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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돈 대신 미터·킬로그램을"…국표원, '바른단위 사용 공모전'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오는 9월 18일까지 ‘2022년 바른단위 사용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평, 돈, 인치, 되, 말, 근 등 비(非)법정단위 대신, 미터(m), 킬로그램(kg) 등 법정단위 사용을 일상 생활에 정착시키려는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2015년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은 공모전은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포스터’ 부문, 바른단위에 대한 친숙한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캐릭터 개발 및 활용방안’ 부문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바른단위 사용을 알기 쉽게 홍보할 수 있는 포스터와 캐릭터를 제작해 공모전 블로그에 접수하면 된다. 전문가 평가와 국민참여 평가 결과를 합산해 대상 2점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최우수상(7점)과 우수상(15점)에는 국가기술표준원장상을 시상하고, 부상으로 총 635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시상은 오는 10월 26일 열리는 ‘계량측정의 날 행사’에서 수여한다.이상훈 국표원장은 “공모전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로부터 바른단위 사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단위 사용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전, 변전소 없이 도심지에 전력 공급 추진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전력(015760)은 24일 경기도 파주시 선유 변전소에서 ‘23kV 초전도 플랫폼 실증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착공식에는 김숙철 한전 기술혁신본부장, 이중호 한전 전력연구원장, 김병희 LS전선 이사, 최경달 초전도 저온학회 부회장 등 50여 명의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초전도 플랫폼 실증사업’은 초전도 기술 초전도 기술을 실제 전력계통에 적용하는 사업으로, 한전이 세계 최초로 추진한다. 기존 변전소의 10분 1인 소규모 초전도 스테이션을 도심지에 설치 후, 외곽 변전소와 23kV 초전도 케이블로 지중 연결해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현재는 도심지에 대규모 변전소를 건설해 도심 외곽 변전소와 여러 회선의 154kV 전선으로 연계한 뒤, 주변압기로 23kV로 변압해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한전은 오는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경기도 파주시 문산 변전소와 선유 변전소 간에 초전도 스테이션을 신설하고, 영하 200도(℃) 이하로 유지되는 초전도 케이블로 연계해 인근지역에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전력연구원은 2018년 최장거리(3km) 초전도 케이블 냉각기술을 개발했고, 지난해에는 23kV 60MVA 3상 동축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의 국제규격(IEC 63075)을 세계 최초로 취득했다. 이중호 전력연구원장은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도심지에서 대규모 토목공사 없이 친환경적인 전력설비를 갖출 수 있다”며 “초전도 플랫폼 실증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 확대와 탄소중립 목표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산업부, 내달 8일 'IPEF 공청회' 연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와 관련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7월 8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 위 2번째)이 지난 5월23일 오후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13개국 장관급 화상 회의에 참여한 모습. (사진=산업부)IPEF는 미국 주도로 지난달 23일 출범한 경제통상협력체다. 한국과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총 13개국이 창립 멤버로 참여했고, 이후 태평양 도서국인 피지가 추가로 참여했다.산업부는 공청회에서 IPEF 추진 경과 및 기대효과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전문가·관련 단체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공청회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7월 4일 오후 6시까지 산업부 IPEF 총괄팀에 신청하면 된다. 공청회 세부계획 및 참가신청 방법 등은 전자관보, 산업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