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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 5+2광역경제권 삭제'..균특법 전면개정 추진
  • 'MB정부 5+2광역경제권 삭제'..균특법 전면개정 추진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새정부 지역발전정책(지역희망 프로젝트)의 제도화를 위해 올해 정기국회에서 국가균형발전특별법(균특법)의 전면 개정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균특법 개정안을 17일부터 입법예고하고, 다음달 7일까지 20일 동안 의견수렴에 나선다. 기존 ‘기초생활권’ 개념은 ‘지역생활권’ 개념으로 바뀌고, 광역권, 초광역권은 시·도 중심의 ‘지역협력권’으로 전환된다. 이명박 정부에서 설정했던 5+2광역경제권(수도권·충청권·호남권·동남권·대경권+강원권·제주권)은 삭제된다. 이렇게 되면 시·도간 자율적 합의에 따라 경제분야나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게 기재부 측 설명이다. 지역생활권, 지역협력권 도입에 따라 지역발전계획 체계도 재정비된다. 시장(특별시장, 광역시장, 행정시장)과 군수·구청장이 인근 시·군·구와 연계해 지역생활권 발전계획(임의계획)을 수립하는 식이다. 광역발전계획, 초광역개발구상 등은 지역생활권 중심으로 공간권역이 재편에 따라 시·도 발전계획으로 대체된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지자체·중앙부처가 상호 협업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발전위원회의 컨트롤타워 기능도 강화된다. 지역생활권계획 심의, 지역발전시책 및 사업의 조사·분석·조정, 지역발전핵심지표의 개발·관리 등이 위원회 심의 대상이 된다. 위원회는 지역발전 기본방향관련 정책, 지역발전 시책·사업, 광특회계 운용 등에 대해 중앙행정기관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게 된다. ▲자료= 기재부
2013.09.16 I 윤종성 기자
대원· 쿠첸· 쿠쿠 전기그릴, 4개월밖에 못쓴다(종합)
  • 대원· 쿠첸· 쿠쿠 전기그릴, 4개월밖에 못쓴다(종합)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쿠쿠전자와 리홈쿠첸, 대원 등 3개사의 전기프라이팬(그릴)이 불판 코팅 시험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한국산업규격(KS)을 기준으로 봤을 때 이들 제품의 사용 기한은 4개월에 불과하다. 16일 한국소비자원이 ‘전기그릴 가격·품질 비교정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원(DWP-350)’, ‘리홈쿠첸(LHG-100B)’, ‘쿠쿠전자(CG-251)’ 등 3개 제품은 불판 코팅 내구성 시험결과 1000회 미만의 반복 마찰에서 불판 코팅이 벗겨졌다. 이번 조사는 서울·경기지역 백화점 및 마트,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복합형 전기프라이팬 11종 전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산업규격(KS)에 따르면 가정용 일반 조리기구 기준으로 최소한 3000회 이상의 반복마찰을 견뎌야 한다. KS 기준인 3000회는 일주일에 3회 조리기구를 사용하고, 1회 사용시 반복마찰이 20번 가량 지속된다는 전제 하에 1년 사용이 가능한 횟수다. 이번 조사에서 반복마찰 1000회 미만에서 코팅이 벗겨진 3개사의 제품은 KS 기준으로 4개월 밖에 못 쓴다는 얘기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KS기준으로 따졌을 때 이들 제품은 4개월 가량 사용하면 코팅이 벗겨져 못쓰게 된다”면서 “하지만 전기그릴의 경우 일반 프라이팬과 달리 일주일에 1회 가량 쓰는 가정이 많아 6~9개월 정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이밖에 디오텍(HTGP-77000)‘제품은 불판 온도편차가 한국산업규격(KS) 기준에 미달했다. 불판을 180℃로 설정한 상태에서 중앙부와 주변 지점의 평균 온도 차이가 최대 33℃로 나타나, 온도편차가 상대적으로 균일하지 못했다. 이 제품은 온도퓨즈도 부착하지 않았다.▲자료= 소비자원이번 조사에서 가장 후한 점수를 받은 전기그릴은 ‘비케이월드(WDG-1050)’, ‘동양매직(HPT-800F)’, ‘테팔(TG603051)’ 제품이다. 이들 제품은 전기프라이팬의 핵심성능인 불판 코팅 내구성, 불판의 온도편차 등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에서도 비케이월드 제품의 경우 4만800원(온라인 최저가 기준)은 3만회 이상의 반복 마찰을 일으켜도 불판 코팅이 양호하고, 불판 온도편차도 최소 3℃ ~ 최대 8℃ 수준으로 작아 조사대상 중 품질이 가장 뛰어났다. 한편, 기산전기(TW-202)‘, ’남양키친플라워(KEP-306)‘ 등 2개사의 제품은 가혹조건에서 불판 최고온도가 전기그릴 안전기준(295℃ 이하)을 초과했다. 가혹조건이란 덮개를 덮거나 물받이에 물이 없는 등 가혹한 조건에서 제품의 온도상승을 시험한 결과다. 특히 대원 제품의 경우 가혹조건에서 최고온도가 안전기준을 넘어서는 데다, 본체가 녹아내리는 심각한 현상이 생겼다. 최환 소비자원 시험분석국장은 “전기용품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에 대해 기술표준원에 통보하고, 개선·조치를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료= 소비자원
2013.09.16 I 윤종성 기자
대원· 쿠첸· 쿠쿠 전기그릴..불판 코팅 '낙제점'
  • 대원· 쿠첸· 쿠쿠 전기그릴..불판 코팅 '낙제점'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쿠쿠전자와 리홈쿠첸, 대원, 해마루 등 4개사의 전기프라이팬(그릴)이 불판 코팅 시험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가격 대비 성능이 가장 좋은 전기그릴은 비케이월드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1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그릴 가격·품질 비교정보’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경기지역 백화점 및 마트,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복합형 전기프라이팬 11종 전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서 ‘대원(DWP-350)’, ‘리홈쿠첸(LHG-100B)’, ‘쿠쿠전자(CG-251)’, ‘해마루(SQ-230PG)’ 등 4개 제품은 불판의 핵심성능인 불판 코팅의 내구성이 크게 떨어졌다. 한국산업규격(KS)에 따르면 불판 코팅 내구성은 3000회 이상(가정용 일반 조리기구 기준) 견뎌야 한다. 하지만 대원, 리홈쿠첸, 쿠쿠전자 등 3개사의 제품은 시험결과 1000회 미만의 반복 마찰에서도 불판 코팅이 벗겨졌으며, 해마루 제품은 2000회 미만에서 코팅이 벗겨졌다. 또, ‘디오텍(HTGP-77000)‘제품은 불판 온도편차가 한국산업규격(KS) 기준에 미달했다. 불판을 180℃로 설정한 상태에서 중앙부와 주변 지점의 평균 온도 차이가 최대 33℃로 나타나, 온도편차가 상대적으로 균일하지 못했다. 이 제품은 온도퓨즈도 부착하지 않았다.▲자료= 소비자원이에 반해 ‘비케이월드(WDG-1050)’, ‘동양매직(HPT-800F)’, ‘테팔(TG603051)’ 제품은 전기프라이팬의 핵심성능인 불판 코팅 내구성, 불판의 온도편차 등에서 상대적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특히 ‘비케이월드 제품의 경우 4만800원(온라인 최저가 기준)은 3만회 이상의 반복 마찰을 일으켜도 불판 코팅이 양호하고, 불판 온도편차도 최소 3℃ ~ 최대 8℃ 수준으로 작아 조사대상 11종 중 품질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산전기(TW-202)‘, ’남양키친플라워(KEP-306)‘ 등 2개사의 제품은 가혹조건에서 불판 최고온도가 전기그릴 안전기준(295℃ 이하)을 초과했다. 가혹조건이란 덮개를 덮거나 물받이에 물이 없는 등 가혹한 조건에서 제품의 온도상승을 시험한 결과다. 특히 대원 제품의 경우 가혹조건에서 최고온도가 안전기준을 넘어서는 데다, 본체가 녹아내리는 심각한 현상이 생겼다. 최환 소비자원 시험분석국장은 “전기용품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에 대해 기술표준원에 이 내용을 통보하고, 개선·조치를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3.09.16 I 윤종성 기자
  • 공정위 "103개 中企, 하도급대금 165억 조기 결제"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추석을 앞두고 ‘불공정하도급 신고센터’를 운영한 결과, 165억원의 하도급대금을 적기에 지급하도록 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명절 때에는 평소보다 많은 자금 소요로 인해 하도급업체가 하도급대금을 제때에 지급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공정위는 중소업체들이 하도급대금을 적기에 지급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40여일간 11곳의 신고센터를 운영해 왔다. 이 기간 중 공정위는 103개 중소기업가 165억원의 하도급대금을 추석날 이전에 지급받도록 조치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 전 적기 지급 유도 금액(108억원)보다 52% 늘어난 것이다. 한편, 공정위는 현대자동차(005380)와 삼성, LG, 롯데 등 주요 기업집단들에게 하도급대금을 추석날 이전에 조기 집행하도록 협조를 요청한 결과 약 4조8000억원이 조기 집행됐다고 부연했다. 대기업집단 별로는 현대차가 1조4299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삼성 6561억원 ▲LG 7608억원 ▲롯데 2720억원 ▲포스코(005490) 1988억원 등의 순이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하도급대금 적기지급 조치로 중소기업들의 추석 전·후 자금난 해소와 대·중소기업협력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3.09.16 I 윤종성 기자
중고車 수수료, 다 똑같은 이유 있었네!
  • 중고車 수수료, 다 똑같은 이유 있었네!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중고차매매 관련수수료를 일률적으로 통일하고, 특정 성능점검장을 지정해 구성사업자에게 이용하도록 한 서울특별시자동차매매사업조합 강남지부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3100만원을 부과했다고 15일 밝혔다.강남지부는 지난해 2월 총회를 열고, 사업자별로 자유롭게 결정하던 중고차매매 관련수수료를 총 15만4000원으로 획일화시키고, 이 사실을 조합원들에게 통지했다. 이 결정으로 평균 8만원 수준이던 중고차매매수수료는 2배 가량 뛰었다. 이와 함께 강남지부가 특정 점검장을 지정해 해당 점검장에서만 자동차 성능점검을 받도록 한 행위도 적발됐다. 강남지부는 조합원이 다른 점검장에서 자동차 성능점검을 받을 경우 점검 1건당 벌금 1만원을 징수했다. 공정위는 강남지부가 중고차 매매 관련 수수료를 결정해 준수하도록한 행위에 대해 금지명령과 과징금 3100만원을 부과했다. 특정성능점검장을 지정해 해당 성능점검장에서만 자동차 성능점검을 받도록 한 행위에 대해서는 금지 명령을 내렸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강남지역 중고차 시장에서 수수료 가격경쟁 및 성능점검장간 서비스 품질 경쟁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고차 매매 수수료 가격경쟁으로 소비자의 중고차 구매 비용부담이 완화되고, 성능점검장간 서비스 품질 경쟁으로 자동차 매매 사업자의 효용도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 공정위
2013.09.15 I 윤종성 기자
  • "해수부는 세종시에 있어야..왕따 될 수도"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해양수산부노동조합은 13일 성명서를 통해 “해수부의 세종시 이전을 적극 지지한다”며 “정부와 정치권은 대전, 충청 지역민과 했던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노조 성명서는 지난 12일 해수부와 미래창조과학부를 세종시로 이전하기로 합의한 것을 새누리당 지도부가 번복하며 혼선이 빚어진 일에 대해 우려를 표한 것이다. 당시 국회 안전행정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은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이 참석한 당정협의에서 해수부와 미래부의 정부세종청사 이전을 원칙적으로 합의했지만, 새누리당 정책위는 2시간여 만에 ‘해수부·미래부 세종시 배치 전혀 확정된 바 없다“며 번복했었다. 노조는 “해수부를 세종시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려면 행정도시특별법 제16조 개정이 전제돼야 할 것”이라며 “행정도시특별법 개정 추진은 우리 사회에 큰 혼란과 분열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정부와 정치권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또 “해수부가 세종시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은 조직 효율성 측면에서도 문제가 있다”면서 “해수부는 이미 지난해 11월 과천청사를 떠나 세종청사로 이전했고, 해수부 직원들도 세종시에 새로운 주거를 마련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해수부를 세종시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 옮긴다는 것은 해수부 직원과 가족들에게 큰 고통을 강요하는 일이라는 게 노조 측 주장이다. 노조는 “이는 단순히 개인 차원의 불편함, 어려움이 아니라 해수부 직원들이 일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얼마나 열심히 일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와 연결된다”며 “궁극적으로는 조직의 효율성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노조는 “그 동안 세종청사에 이전한 부처끼리는 상당히 원활한 업무협조가 이루어져 왔지만, 이전하지 않은 서울 지역 다른 중앙부처와의 업무협의는 다소 미진했다”며 “세종시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게 되면 다른 부처와의 업무협조관계도 문제가 되고, 왕따 대접을 방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2013.09.13 I 윤종성 기자
노대래 공정위원장 “솜방망이 처벌 없앤다”
  • 노대래 공정위원장 “솜방망이 처벌 없앤다”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이 “불공정 거래행위 등에 대한 과징금을 높이는 방안을 연내 추진하겠다”고 13일 밝혔다.노 위원장은 이날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배상면주가에 대한 과징금이 너무 약소하다’는 지적에 이렇게 답하고, “이르면 올해 안에 과징금 관련 규정을 개정해 내년부터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노 위원장은 “솜방망이 처벌을 피하려고 기존 처벌보다 높게 처벌하며 법원에서 비례·형평에 어긋난다며 패소하는 사례가 있다”며 “장래 발생할 사건에 대해서는 강한 적용을 할 수 있게 제도개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공정위는 자신의 전속 주류도매점에 제품구입을 강제한 배상면주가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총 9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노대래 위원장을 비롯해 을지로위원회위원장인 우원식 의원과 김기식, 은수미, 진선미 의원 등 민주당 의원 4명이 참석했다. 을지로위원회는 이날 대리운전업계에 대한 공정위의 태스크포스(TF) 구성과 택비기사, 화물운송노동자, 백화점 판촉사원 등에 대한 실태조사와 종합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2013.09.13 I 윤종성 기자
현오석 "FTA 보완대책, 미흡한 부분은 재정비"
  • 현오석 "FTA 보완대책, 미흡한 부분은 재정비"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그 동안 체결한 한-미· 한-EU FTA 등으로 취약산업이 입은 손해를 살펴보고,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바로잡아 재정비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한중 FTA를 앞둔 시점에서 그간의 보완대책이 잘 작동해 농축산품을 비롯한 FTA 취약산업의 경쟁력은 키워지고 있는지, 실제 피해부분 보전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샅샅이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한-중 FTA 등에 대비한 추가 보완 과제들을 연내에는 확정해 추후 대외경제장관회의를 통해 과제별 상세 대책을 구체화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현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콘텐츠 해외진출 확대방안, 중소기업 중국 내수시장 진출 지원방안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 부총리는 “지난 2009년 제작된 영화 ‘아바타’가 전 세계에서 벌어들인 총수입이 33억 달러인데, 이는 제작비의 9배이자, 현대차(005380)의 YF 소나타 16만대를 판매한 규모와 같다”며 “(콘텐츠산업은) 창의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와 융합 가능성이 높아 우리 경제가 지향하는 ‘창조 경제’의 모델을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산업 분야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TV 드라마로 시작된 한류가 ‘뽀로로‘와 같은 애니메이션,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대표되는 K-팝으로 그 분야를 넓히고 있고, 무대도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다”며 “콘텐츠가 우리의 차세대 수출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히 성숙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 부총리는 중소기업들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 지원방안과 관련해서는 “중소기업청과 코트라,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관련 기관에서는 ‘중소기업 중국 내수시장 진출 지원방안’이 빠짐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지난 5일 한중 FTA 1단계 협상이 타결되면서 중국시장 개방이 우리에게 한발 더 가까워진 만큼, 최종 타결 전까지 우리 중소기업들이 중국시장을 잘 활용하기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제137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관련기사 ◀☞글로비스, 15일 북극항로 시범운항 개시☞코스피, 외국인 매수 확대...2010선 돌파☞현대차, 신사동 가로수길에 PYL 문화체험공간 오픈
2013.09.12 I 윤종성 기자
겨울철 내복입는 비율.. '女  60% vs 男 53%'
  • 겨울철 내복입는 비율.. '女 60% vs 男 53%'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남자보다 여자가 겨울철에 내복을 많이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젊은층의 내복 착용 비율도 예년에 비해 부쩍 높아졌다. 12일 통계청 발표한 ‘2013년 녹색생활조사 결과’ 자료를 보면 겨울철에 내복을 입는 편이라고 웅답한 비율은 56.8%로 전년대비 8.6%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내복을 입는 비율은 남자보다 여자가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 여자 응답자의 60.3%가 내복을 입는 편이라고 답한 반면, 남자 응답자의 비율은 53.1%에 그쳤다. 여자 응답자의 46.8%는 항상 입는다고 답변했다.연령대별 내복 착용 비율은 60세 이상이 87.5%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50대 66.8% ▲40대 50.8% ▲30대 41.9% ▲20대 29.9% 순이었다. 하지만 20대의 경우 전년대비 8.6%포인트나 늘어 젊은층의 내복 착용 비율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20세 이상 인구의 63.3%는 녹색생활을 실천한다고 응답했다. 성별로는 여자(66.0%)의 녹색생활 실천 비율이 남자(60.4%)보다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50대가 73.2%로 가장 높았다.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이유로는 ‘나와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라는 답변이 50.1%로 가장 많았으며, ▲장기적으로 경제적 이익이 되므로 30/9% ▲환경에의 책임감과 뿌듯함 때문에 14.4% 등으로 나왔다. 녹색생활을 실천하지 않는 이유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44.3%), 구체적 정보 부족(21.8%), 귀찮아서(13.7%) 등의 답변이 많았다. 이와 함께 20세 이상 인구의 77.1%는 절전을 위해 대기전력을 차단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10명 중 6명은 전력피크 시간대에 에너지 사용을 억제하고 있다고 답했다. 여름과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를 유지하는 가구는 각각 82.2%, 76.9%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내복 착용 비율(자료= 통계청)
2013.09.12 I 윤종성 기자
  • '甲 횡포' 배상면주가..공정위, 검찰에 고발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자신의 전속 주류도매점에 제품구입을 강제한 배상면주가에 시정명령과 함께 총 9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10년 2월 생막걸리 제품을 출시하면서 유통기한이 짧은 생막걸리의 특성상 잔여물량에 대한 폐기비용 발생을 우려해 전속 도매점들에게 주문 외 잔여물량을 배당키로 내부 결정했다. 이후 2년 여 동안 전속 도매점들이 주문한 생막걸리 제품량이 생산량보다 적을 경우 각 전속 도매점에게 임의로 물량을 배당하고, 임의배당물량까지 포함된 제품대금을 회수했다.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전속 도매점에 대해서는 자사 인기제품인 ‘산사춘’의 공급을 축소·거절하거나 도매점 계약 갱신거절 등으로 압박했다. 이 같은 배상면주가의 행위는 거래상지위남용행위로, 공정거래법 제23조 위반이라는 게 공정위 판단이다. 이에 공정위는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900만 원을 부과하고, 법인은 검찰 고발키로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유제품업계에 이어 주류업계에서 발생한 구입강제행위에 대해서도 제재를 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대리점 관계에서 발생하는 각종 불공정한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감시하는 한편, 대리점 관계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3.09.12 I 윤종성 기자
글로비스, 15일 북극항로 시범운항 개시
  • 글로비스, 15일 북극항로 시범운항 개시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해양수산부는 오는 15일 국적선사 최초로 현대차(005380)그룹의 글로비스가 북극항로를 통해 유럽∼아시아간 에너지자원을 수송하는 상업용 시범운항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글로비스는 이번 시범운항을 통해 여천NCC가 러시아 노바텍으로 부터 수입하는 나프타 4만 4000톤을 러시아(Ust Luga항)에서 선적, 북극해를 통해 10월 중순쯤 국내 광양항으로 입항할 예정이다.북극항로 이용시 기존 수에즈운하를 이용하는 항로보다 운항 기간은 10일, 거리는 약 7000km정도 단축돼 물류비 절감 효과가 클 것이라는 게 해수부 측 설명. 이번 시범운항은 스웨덴의 스테나해운의 선박을 임차해 운항하게 된다. 아직까지 국적선사는 얼음에 견디는 내빙(耐氷)선을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전기정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이번 시범운항은 지난 7월 범정부 차원의 ‘북극 종합정책 추진계획’에서 발표한 북극 비지니스 모델발굴로 진행되는 첫 성과사업”이라며 “국내 선·화주의 북극항로 활용관심을 높이고 진출을 앞당기는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북극항로 시범운항 운송노선(자료= 해수부)▶ 관련기사 ◀☞코스피, 외국인 매수 확대...2010선 돌파☞현대차, 신사동 가로수길에 PYL 문화체험공간 오픈☞정몽구 회장, 고려대 현대차경영관 준공식 참석
2013.09.12 I 윤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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