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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정부 5+2광역경제권 삭제'..균특법 전면개정 추진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새정부 지역발전정책(지역희망 프로젝트)의 제도화를 위해 올해 정기국회에서 국가균형발전특별법(균특법)의 전면 개정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균특법 개정안을 17일부터 입법예고하고, 다음달 7일까지 20일 동안 의견수렴에 나선다. 기존 ‘기초생활권’ 개념은 ‘지역생활권’ 개념으로 바뀌고, 광역권, 초광역권은 시·도 중심의 ‘지역협력권’으로 전환된다. 이명박 정부에서 설정했던 5+2광역경제권(수도권·충청권·호남권·동남권·대경권+강원권·제주권)은 삭제된다. 이렇게 되면 시·도간 자율적 합의에 따라 경제분야나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게 기재부 측 설명이다. 지역생활권, 지역협력권 도입에 따라 지역발전계획 체계도 재정비된다. 시장(특별시장, 광역시장, 행정시장)과 군수·구청장이 인근 시·군·구와 연계해 지역생활권 발전계획(임의계획)을 수립하는 식이다. 광역발전계획, 초광역개발구상 등은 지역생활권 중심으로 공간권역이 재편에 따라 시·도 발전계획으로 대체된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지자체·중앙부처가 상호 협업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발전위원회의 컨트롤타워 기능도 강화된다. 지역생활권계획 심의, 지역발전시책 및 사업의 조사·분석·조정, 지역발전핵심지표의 개발·관리 등이 위원회 심의 대상이 된다. 위원회는 지역발전 기본방향관련 정책, 지역발전 시책·사업, 광특회계 운용 등에 대해 중앙행정기관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게 된다. ▲자료= 기재부
- 대원· 쿠첸· 쿠쿠 전기그릴, 4개월밖에 못쓴다(종합)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쿠쿠전자와 리홈쿠첸, 대원 등 3개사의 전기프라이팬(그릴)이 불판 코팅 시험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한국산업규격(KS)을 기준으로 봤을 때 이들 제품의 사용 기한은 4개월에 불과하다. 16일 한국소비자원이 ‘전기그릴 가격·품질 비교정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원(DWP-350)’, ‘리홈쿠첸(LHG-100B)’, ‘쿠쿠전자(CG-251)’ 등 3개 제품은 불판 코팅 내구성 시험결과 1000회 미만의 반복 마찰에서 불판 코팅이 벗겨졌다. 이번 조사는 서울·경기지역 백화점 및 마트,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복합형 전기프라이팬 11종 전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산업규격(KS)에 따르면 가정용 일반 조리기구 기준으로 최소한 3000회 이상의 반복마찰을 견뎌야 한다. KS 기준인 3000회는 일주일에 3회 조리기구를 사용하고, 1회 사용시 반복마찰이 20번 가량 지속된다는 전제 하에 1년 사용이 가능한 횟수다. 이번 조사에서 반복마찰 1000회 미만에서 코팅이 벗겨진 3개사의 제품은 KS 기준으로 4개월 밖에 못 쓴다는 얘기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KS기준으로 따졌을 때 이들 제품은 4개월 가량 사용하면 코팅이 벗겨져 못쓰게 된다”면서 “하지만 전기그릴의 경우 일반 프라이팬과 달리 일주일에 1회 가량 쓰는 가정이 많아 6~9개월 정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이밖에 디오텍(HTGP-77000)‘제품은 불판 온도편차가 한국산업규격(KS) 기준에 미달했다. 불판을 180℃로 설정한 상태에서 중앙부와 주변 지점의 평균 온도 차이가 최대 33℃로 나타나, 온도편차가 상대적으로 균일하지 못했다. 이 제품은 온도퓨즈도 부착하지 않았다.▲자료= 소비자원이번 조사에서 가장 후한 점수를 받은 전기그릴은 ‘비케이월드(WDG-1050)’, ‘동양매직(HPT-800F)’, ‘테팔(TG603051)’ 제품이다. 이들 제품은 전기프라이팬의 핵심성능인 불판 코팅 내구성, 불판의 온도편차 등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에서도 비케이월드 제품의 경우 4만800원(온라인 최저가 기준)은 3만회 이상의 반복 마찰을 일으켜도 불판 코팅이 양호하고, 불판 온도편차도 최소 3℃ ~ 최대 8℃ 수준으로 작아 조사대상 중 품질이 가장 뛰어났다. 한편, 기산전기(TW-202)‘, ’남양키친플라워(KEP-306)‘ 등 2개사의 제품은 가혹조건에서 불판 최고온도가 전기그릴 안전기준(295℃ 이하)을 초과했다. 가혹조건이란 덮개를 덮거나 물받이에 물이 없는 등 가혹한 조건에서 제품의 온도상승을 시험한 결과다. 특히 대원 제품의 경우 가혹조건에서 최고온도가 안전기준을 넘어서는 데다, 본체가 녹아내리는 심각한 현상이 생겼다. 최환 소비자원 시험분석국장은 “전기용품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에 대해 기술표준원에 통보하고, 개선·조치를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료= 소비자원
- 대원· 쿠첸· 쿠쿠 전기그릴..불판 코팅 '낙제점'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쿠쿠전자와 리홈쿠첸, 대원, 해마루 등 4개사의 전기프라이팬(그릴)이 불판 코팅 시험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가격 대비 성능이 가장 좋은 전기그릴은 비케이월드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1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그릴 가격·품질 비교정보’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경기지역 백화점 및 마트,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복합형 전기프라이팬 11종 전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서 ‘대원(DWP-350)’, ‘리홈쿠첸(LHG-100B)’, ‘쿠쿠전자(CG-251)’, ‘해마루(SQ-230PG)’ 등 4개 제품은 불판의 핵심성능인 불판 코팅의 내구성이 크게 떨어졌다. 한국산업규격(KS)에 따르면 불판 코팅 내구성은 3000회 이상(가정용 일반 조리기구 기준) 견뎌야 한다. 하지만 대원, 리홈쿠첸, 쿠쿠전자 등 3개사의 제품은 시험결과 1000회 미만의 반복 마찰에서도 불판 코팅이 벗겨졌으며, 해마루 제품은 2000회 미만에서 코팅이 벗겨졌다. 또, ‘디오텍(HTGP-77000)‘제품은 불판 온도편차가 한국산업규격(KS) 기준에 미달했다. 불판을 180℃로 설정한 상태에서 중앙부와 주변 지점의 평균 온도 차이가 최대 33℃로 나타나, 온도편차가 상대적으로 균일하지 못했다. 이 제품은 온도퓨즈도 부착하지 않았다.▲자료= 소비자원이에 반해 ‘비케이월드(WDG-1050)’, ‘동양매직(HPT-800F)’, ‘테팔(TG603051)’ 제품은 전기프라이팬의 핵심성능인 불판 코팅 내구성, 불판의 온도편차 등에서 상대적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특히 ‘비케이월드 제품의 경우 4만800원(온라인 최저가 기준)은 3만회 이상의 반복 마찰을 일으켜도 불판 코팅이 양호하고, 불판 온도편차도 최소 3℃ ~ 최대 8℃ 수준으로 작아 조사대상 11종 중 품질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산전기(TW-202)‘, ’남양키친플라워(KEP-306)‘ 등 2개사의 제품은 가혹조건에서 불판 최고온도가 전기그릴 안전기준(295℃ 이하)을 초과했다. 가혹조건이란 덮개를 덮거나 물받이에 물이 없는 등 가혹한 조건에서 제품의 온도상승을 시험한 결과다. 특히 대원 제품의 경우 가혹조건에서 최고온도가 안전기준을 넘어서는 데다, 본체가 녹아내리는 심각한 현상이 생겼다. 최환 소비자원 시험분석국장은 “전기용품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에 대해 기술표준원에 이 내용을 통보하고, 개선·조치를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현오석 "FTA 보완대책, 미흡한 부분은 재정비"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그 동안 체결한 한-미· 한-EU FTA 등으로 취약산업이 입은 손해를 살펴보고,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바로잡아 재정비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한중 FTA를 앞둔 시점에서 그간의 보완대책이 잘 작동해 농축산품을 비롯한 FTA 취약산업의 경쟁력은 키워지고 있는지, 실제 피해부분 보전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샅샅이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한-중 FTA 등에 대비한 추가 보완 과제들을 연내에는 확정해 추후 대외경제장관회의를 통해 과제별 상세 대책을 구체화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현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콘텐츠 해외진출 확대방안, 중소기업 중국 내수시장 진출 지원방안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 부총리는 “지난 2009년 제작된 영화 ‘아바타’가 전 세계에서 벌어들인 총수입이 33억 달러인데, 이는 제작비의 9배이자, 현대차(005380)의 YF 소나타 16만대를 판매한 규모와 같다”며 “(콘텐츠산업은) 창의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와 융합 가능성이 높아 우리 경제가 지향하는 ‘창조 경제’의 모델을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산업 분야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TV 드라마로 시작된 한류가 ‘뽀로로‘와 같은 애니메이션,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대표되는 K-팝으로 그 분야를 넓히고 있고, 무대도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다”며 “콘텐츠가 우리의 차세대 수출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히 성숙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 부총리는 중소기업들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 지원방안과 관련해서는 “중소기업청과 코트라,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관련 기관에서는 ‘중소기업 중국 내수시장 진출 지원방안’이 빠짐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지난 5일 한중 FTA 1단계 협상이 타결되면서 중국시장 개방이 우리에게 한발 더 가까워진 만큼, 최종 타결 전까지 우리 중소기업들이 중국시장을 잘 활용하기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제137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관련기사 ◀☞글로비스, 15일 북극항로 시범운항 개시☞코스피, 외국인 매수 확대...2010선 돌파☞현대차, 신사동 가로수길에 PYL 문화체험공간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