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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독 정부 "민간부문 공급망 협력 확대해야"
  • 한· 독 정부 "민간부문 공급망 협력 확대해야"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독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와 제2차 한-독 통상협력대화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독 통상협력대화는 한-독 경제 부처간 유일하게 구축·운영중인 장관급 정례협의체 내 3개의 실무그룹(산업, 에너지, 통상) 중 하나다. 양측은 이날 공급망, 디지털통상,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최근 주요 통상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두 나라 민간부문에서의 긴밀한 공급망 협력이 최근 반도체 소재 등 첨단산업으로 확장 중인만큼 민간 협력 증진을 위한 정부간 협력 방안에 대해 지속 논의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앞서 독일의 머크 일렉트로닉스는 오는 2025년까지 한국에 반도체 소재 등의 분야에 약 6억 유로(약 8200억 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로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단점으로 지적돼 왔던 반도체 화학소재 연구 인프라 및 생산 규모가 크게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독일은 이날 EU가 도입을 추진 중인 CBAM 관련해 최근 동향을 공유했다. 이에 대해 우리 측은 “CBAM이 국내·외 차별적 조치를 금지하는 WTO 규정에 합치되고, 불필요한 무역 장벽화를 방지하도록 설계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BAM은 해외에서 EU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EU 역내에서 생산할 때보다 더 많은 탄소를 배출하면 초과분에 대해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로, EU가 지난해 6월 제정한 ‘기후기본법’ 이행의 주요 정책 중 하나다.
2022.02.23 I 윤종성 기자
중부발전, 폐플라스틱서 청정 수소 만든다
  • 중부발전, 폐플라스틱서 청정 수소 만든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폐자원 가스화 전문기업 플라젠과 ‘폐자원 재순환 그린 수소에너지 신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왼쪽)과 경국현 플라젠 대표가 지난 22일 ‘폐자원 재순환 그린 수소에너지 신사업공동개발‘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폐플라스틱 등에서 환경오염이 없는 청정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통해 전기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공동 개발한다. 쓰레기의 자원화를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수소경제 확산에도 적극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플라젠은 지난해 12월 중부대 고양 캠퍼스에 1일 처리능력 1톤 규모의 그린수소 생산 실증플랜트를 준공했다. 창원시, 고성군 등 국내 지자체 및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벨기에 등 해외 기업들과도 협업을 늘려가고 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폐플라스틱 등의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폐기물의 자원화를 통해 생산된 그린 수소를 발전사업에 연계시킨다면 수소경제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부발전과 플라젠은 폐플라스틱 등 폐기물 처리 문제가 심각한 제주도에 그린수소를 생산· 발전하는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2022.02.23 I 윤종성 기자
산업부 "우크라이나 사태, 아직까진 수출 등 실물경제 영향 제한적"
  • 산업부 "우크라이나 사태, 아직까진 수출 등 실물경제 영향 제한적"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정부는 23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현재까지 우리나라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 AFP)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박진규 1차관 주재로 열린 ‘제20차 산업자원안보 TF’에서 이 같은 내용의 실물경제 대응현황·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점검 결과, 대(對)러시아·우크라이나 수출은 러시아 병력 배치 후에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수출중단 등의 피해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지 진출 기업의 경우 러시아에서는 현지 비즈니스를 유지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거주 주재원은 한국 또는 주변국으로 전원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급망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와 공급망분석센터에 접수된 수급차질 건은 없었고, 에너지 부문은 충분한 물량 확보로 단기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봤다. 산업부는 업계·유관기관·에너지 공기업 등과 함께 이번 사태로 인한 실물경제 영향을 지속 점검하고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수출통제 관련해서는 미국의 대러 제재 발표·시행과 동시에 전략물자관리원 내 ‘러시아 데스크’를 개설해 미국의 수출통제 대상, 절차 등 상세내용을 공유하기로 했다. 미국의 대러 금융제재가 현실화될 경우 수출애로 대응을 위한 업종별 협회, 은행 등을 포함한 민관 협의체를 구축하고, 수출신용보험·보증의 무감액 연장, 가지급, 신속보상 등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에너지 수급 차질시에는 △석유는 미국·북해·중동산 △석탄은 호주·남아공·콜롬비아 등 △가스는 카타르, 호주, 미국 등에서 대체 도입하고, 비축유 방출, 국제공동비축 우선구매권 확보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 차관은 “업종별 대표 협·단체, 코트라·무역협회·전략물자관리원 등 기업 대응창구 전담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한 치의 기업 애로도 놓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실물경제 악영향이 발생하지 않도록 범정부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TF’와 연계해 신속한 문제해결과 지원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02.23 I 윤종성 기자
"안전이 최우선"…동서발전 경영진, 한 달간 '전사 안전점검'
  • "안전이 최우선"…동서발전 경영진, 한 달간 '전사 안전점검'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김영문 사장 등 경영진이 약 한 달간 전국 사업소를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오른서 2번째)이 당진발전본부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김 사장은 지난 달 25일 당진발전본부를 찾아 ‘안전다짐 결의대회’를 열고, 협력사 근로자들과 함께 안전보건 최우선 경영 의지를 다졌다.당시 그는 “안전한 일터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안전이 최우선적인 판단기준이 돼야 한다”며 “현장의 모든 작업은 유해·위험요인을 먼저 제거한 후 안전의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며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김 사장은 울산발전본부, 음성건설본부, 동해발전본부를 차례로 방문해 안전 취약요소를 선제 발굴·조치하고, 무사고·무재해 사업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지난 18일에는 이승현 안전기술본부장이 발전설비 철거를 앞두고 있는 신호남건설본부를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한편 동서발전은 지난해 3월부터 CEO를 TF장으로 하는 ‘특별안전 TF’를 통해 건설공사 단계별 안전관리 방안, 발주공사 안전관리체계 재정립 등 31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또 중장비 주변 인체 인식, 밀폐공간 실시간 모니터링 등 첨단기술을 발전소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2022.02.22 I 윤종성 기자
한수원, 4조원 규모 '양수발전소 건설' 예타 통과
  • 한수원, 4조원 규모 '양수발전소 건설' 예타 통과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영동·홍천·포천에 신규 양수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고 22일 전했다.포천 양수발전소 조감도(사진=한수원)양수발전소는 남는 전력을 이용해 물을 상부댐으로 끌어올렸다가 전력이 부족할 때 하부댐으로 물을 떨어뜨려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방식이다. 과거 원자력, 화력 등 기저부하의 보조전원에서 재생에너지 증가에 따른 간헐성과 변동성 보완을 위한 백업설비로 그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한수원은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전국 7개 지역을 대상으로 지자체 공모를 진행한 뒤 2019년 6월 신규양수 건설지역 3곳을 선정했다. 예타는 지난해 5월 시작됐다. 그 결과 3곳 모두 정책적, 경제적 측면에서 ‘사업 타당성 있음’으로 평가됐다한수원은 앞으로 환경영향평가,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충북 영동군에 2030년까지 500㎿급 △강원도 홍천군에 2032년까지 600㎿급 △경기도 포천시에 2034년까지 700㎿급 양수발전소가 건설된다. 공사비는 예타 기준 약 4조원이다. 신규 양수발전소는 대부분의 설비가 지하에 위치해 환경 피해가 거의 없는 친환경발전소이며, 지진 등 자연 재해에 대비해 보다 높은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건설할 예정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양수발전소 건설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사업의 기반을 다지고, 탄소중립시대를 앞당기는데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원활한 사업 추진과 안전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2.22 I 윤종성 기자
채희봉 가스公 사장 "안전에 대한 신뢰 잃으면 모든 걸 잃어"
  • 채희봉 가스公 사장 "안전에 대한 신뢰 잃으면 모든 걸 잃어"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처럼, 가스공사가 안전에 대한 신뢰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동내~경산 주배관 건설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채 사장은 최근 대구 혁신도시 수소충전소 건설공사 현장과 동내~경산 주배관 건설공사 현장 등을 연이어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고 “올해 가스공사가 ‘안전관리 분야 최고의 기업이 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현장 점검은 중대재해처벌법의 본격 시행에 따라 고위험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이행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채 사장은 공사가 위탁·운영 중인 이동식 체험형 안전교육 시설을 찾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체험형 안전교육에도 직접 참여했다. 체험형 안전교육은 과거 주입식 집체 교육의 한계를 벗어나 근로자가 가상현실(VR)을 통해 작업별 위험 요소를 간접 체험하는 교육이다. 공사는 국내 최초로 이동식 체험형 안전교육장을 구축해 건설현장을 옮겨다니며 연간 3500명의 작업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채 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작업해야 할 것”이라며 “중대재해 예방은 공사와 협력업체 직원이 안전한 현장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만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2.22 I 윤종성 기자
산업부, 우크라이나 사태에 '수출상황 긴급 점검'
  • [포토]산업부, 우크라이나 사태에 '수출상황 긴급 점검'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주요 업종 우크라이나 사태 및 수출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반도체·자동차 등 업종별 협회, 코트라·무역보험공사·무역협회 등 수출지원기관이 참석해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 등에 따른 주요 업종 수출입 영향과 전망을 점검하고, 수출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지원대책을 함께 논의했다.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으며, 이는 우리 수출성장 흐름을 저해할 수 있는 실물경제 리스크 요인”이라며 “실제 무력분쟁이 발생하는 즉시 ‘실물경제대책본부’ 내 무역안보반을 가동해 실시간 상황을 점검하고, 수출·현지기업의 물류확충, 거래선 전환, 무역보험 확대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요 업종 우크라이나 사태 및 수출상황 점검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2일 서울 종로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요 업종 우크라이나 사태 및 수출상황 점검회의’에서 업종별 협·단체와 관련 유관기관 대표 및 관계자 20여명과 함께 업종별 수출입 전망, 기관별 수출 지원 계획 등을 논의하고 있다
2022.02.22 I 윤종성 기자
산업부 "러-우크라 무력분쟁 발생 즉시 무역안보반 가동"(종합)
  • 산업부 "러-우크라 무력분쟁 발생 즉시 무역안보반 가동"(종합)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2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실제 무력분쟁이 발생하는 즉시 ‘실물경제대책본부’ 내 무역안보반을 가동해 실시간 상황을 점검하고, 수출·현지기업의 물류확충, 거래선 전환, 무역보험 확대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AFP)여 본부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린동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요 업종 우크라이나 사태 및 수출상황점검회의’에서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으며, 이는 우리 수출성장 흐름을 저해할 수 있는 실물경제 리스크 요인”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반도체·자동차 등 업종별 협회, 코트라·무역보험공사·무역협회 등 수출지원기관이 참석해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 등에 따른 주요 업종 수출입 영향과 전망을 점검하고, 수출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지원대책을 함께 논의했다. 산업부는 현재 ‘실물경제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수출입·물류 등 실물경제 영향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여 본부장은 “현재까지 큰 차질이 발생하고 있지는 않지만,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고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면서 “코트라, 무역협회 등과 함께 수출입 기업의 애로를 상시 접수하고, 전담창구를 통해 애로해소를 밀착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여 본부장은 무역수지 적자와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에너지 가격 급등 등의 영향으로 최근 2개월 연속 무역적자가 발생했으나, 우리 수출 증가세가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는 만큼 1월을 저점으로 무역수지는 점차 개선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면서 “정부는 이른 시일 내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될 수 있도록 무역보험 100조원, 수출마케팅 1100억원을 상반기 집중 투입하겠다”고 언급했다.무역수지는 지난해 12월 5억9000만달러(7024억원) 적자를 기록해 20개월 만에 적자전환된 뒤, 지난 달에는 적자 규모가 역대 최대인 48억9000만달러로 불었다. 무역수지 적자 기조는 이달에도 이어지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2월 1∼20일 수출과 수입은 각각 343억달러, 360억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16억7900만달러 적자다. 여 본부장은 “수출에 잠재적 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는 글로벌 공급망·물류 애로, 원자재값 상승 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공급망·자원 핵심국가와의 연대·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역·투자·통상간 연계를 바탕으로 올해 수출 7000억달러 기반을 공고히 다지는 동시에 글로벌 공급망 파고를 넘을 수 있는 ‘국부창출형 통상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우리 기업의 초(超)격차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업종별 협회 관계자들은 “지난해 높은 수출실적에 따른 역(逆)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수요회복 기조가 이어지며 당분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물류·마케팅 등 업종맞춤형 지원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대응할 수 있는 무역보험 등 금융지원, 제재동향의 신속한 공유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여 본부장은 “2월에도 우리 수출업계와 수출지원기관들의 노력에 힘입어 1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과 역대 2월 중 최고 수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우리 수출의 모멘텀 유지를 위해 정부도 총력 지원할 것인 바, 수출업계·기관도 한 마음 한 뜻으로 수출 활성화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2.02.22 I 윤종성 기자
통상교섭본부장 "무역수지 1월이 저점…점차 개선 흐름"
  • 통상교섭본부장 "무역수지 1월이 저점…점차 개선 흐름"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2일 “에너지 가격 급등 등의 영향으로 최근 2개월 연속 무역적자가 발생했으나, 우리 수출 증가세가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는 만큼 1월을 저점으로 무역수지는 점차 개선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 본부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린동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수출상황점검회의’에서 “정부는 이른 시일 내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될 수 있도록 무역보험 100조원, 수출마케팅 1100억원을 상반기 집중 투입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12월 5억9000만달러(7024억원) 적자를 기록해 20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달에는 적자 규모가 역대 최대 수준인 48억9000만달러로 불었다. 무역수지 적자 기조는 이달에도 이어지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2월 1∼20일 수출과 수입은 각각 343억달러, 360억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16억7900만달러 적자다. 이날 회의에는 반도체·자동차 등 업종별 협회, 코트라·무역보험공사·무역협회 등 수출지원기관이 참석해 최근 수출입 동향과 업종별 수출 전망을 점검하고, 수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지원대책을 논의했다. 여 본부장은 “수출에 잠재적 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는 글로벌 공급망·물류 애로, 원자재값 상승 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공급망·자원 핵심국가와의 연대·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무역·투자·통상간 연계를 바탕으로 올해 수출 7000억달러 기반을 공고히 다지는 동시에 글로벌 공급망 파고를 넘을 수 있는 ‘국부창출형 통상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우리 기업의 초(超)격차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업종별 협회 관계자들은 “지난해 높은 수출실적에 따른 역(逆)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수요회복 기조가 이어지며 당분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외마케팅·물류지원, 무역금융 확대 등 업종별 맞춤형 지원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여 본부장은 “2월에도 우리 수출업계와 수출지원기관들의 노력에 힘입어 1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과 역대 2월 중 최고 수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우리 수출의 모멘텀 유지를 위해 정부도 총력 지원할 것인 바, 수출업계·기관도 한 마음 한 뜻으로 수출 활성화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2.02.22 I 윤종성 기자
한수원, 루마니아에 원전 주변압기 등 수출…100억원 규모
  • 한수원, 루마니아에 원전 주변압기 등 수출…100억원 규모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일진전기와 협업해 지난해 8월 수주한 루마니아 ‘체르나보다원전 주변압기 공급사업’의 주변압기 2대와 보조 기자재 제작을 완료하고 지난 18일 출하했다고 21일 밝혔다. 루마니아 체르나보다원전에 설치될 주변압기의 모습이 사업은 700만 유로(약 100억원) 규모로, 한수원은 사업관리 및 품질관리를, 일진전기는 기자재 설계 및 제작을 각각 맡았다. 주변압기는 발전기에서 생산된 전기의 전압을 높게 변환시켜 전력계통에 연결하는 원전의 핵심설비로, 이번 사업은 한수원이 원전의 대형 기자재를 해외로 수출한 첫 사례다. 한수원은 루마니아에서 삼중수소 제거설비 및 방폐물저장고 건설사업 등 후속 대형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주변압기 공급을 통해 발주사와 신뢰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사업 수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유럽 가동원전 O&M(운영·정비)사업 시장에서 주요 공급사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출하된 기자재들은 마산항을 거쳐 루마니아 수출길에 올라 오는 5~6월경 체르나보다 1호기에 설치될 예정이다.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초고압변압기 제작을 계획대로 완료한 점에 대해 발주사인 루마니아 원자력공사도 우리 원전기업의 기술력을 높이 사고 있다”며 “이번 성과는 일진전기와 유기적 협력이 이뤄졌기 때문이며, 앞으로도 국내 원전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02.21 I 윤종성 기자
한전KPS, 해외사업 매출 2000억 돌파…'창사 이래 최대'
  • 한전KPS, 해외사업 매출 2000억 돌파…'창사 이래 최대'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가 지난해 2000억원대 해외사업 매출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전KPS의 해외 매출액 추이한전KPS(051600)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3805억원으로 전년(1조3032억원)보다 5.9%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해외사업 매출액이 1595억원에서 2094억원으로 1년새 31% 급증했다. 전체 매출액에서 해외사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12.2%에서 15.2%로 높아졌다. 1982년 이라크 BSPS 화력 계획예방정비공사로 해외사업에 첫 발을 딛은 한전KPS는 1998년 인도 GMR 디젤발전소 O&M(발전정비·운영) 사업을 수주하며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해외사업 매출은 이후 △2009년 500억원 △2014년 1000억원 △2020년 1500억원 돌파에 이어 지난해 처음으로 2000억원을 넘어섰다.회사 측은 “국내 에너지발전 시장 성장과 함께 착실하게 쌓아온 정비기술력을 바탕으로 신흥국 시장을 꾸준히 개척해온 노력이 성과의 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화력발전소는 폐쇄 위기 상황을 딛고 운영중단 사태를 방지하면서 연장계약을 이끌어내고, 인도 찬드리아 사업소는 현지 경제위기에 대응해 원가절감 및 노후설비 사전예방정비 기술력을 바탕으로 추가 연장계약을 맺었다. 아울러 파키스탄 다하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장은 현지 전력청(NEPRA) 주관 안전성 평가에서 최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되고, 인도 최대 자원·에너지 기업인 베단타(Vedanta) 그룹으로부터 ‘베스트 퍼포먼스 파트너’에 선정되는 등 기업신뢰도도 쌓여가고 있다. 여기에 기존 단순 정비사업에서 벗어나 자재공급을 포함한 종합 O&M 서비스를 제공하고, 남아프리아공화국 등 신흥국 시장의 문을 꾸준히 두드린 결과 최대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는 평가다.한전KPS는 인도 TSPL 수주 등 연매출 100억원 이상 사업장이 4곳으로 늘어나 앞으로도 해외사업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KPS는 국내 발전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만큼 민간 업체들과의 경쟁을 지양하고 해외사업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세계적으로 노후 발전소 성능개선 공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개척과 지분투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미래성장 동력 창출을 통한 지속성장을 이루겠다” 고 말했다.
2022.02.21 I 윤종성 기자
중소기업 이유씨엔씨가 러시아 진출에 성공한 비결은
  • 중소기업 이유씨엔씨가 러시아 진출에 성공한 비결은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이유씨엔씨는 친환경 단차열 도료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 이 회사는 특수 코팅 도료의 개발을 위해 러시아 T사와 협상을 진행했지만, 가격 차이로 협상은 난항을 겪었다. 이후 ‘글로벌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에 신청한 이유씨앤씨는 러시아에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유라스텍의 지원을 받아 T사와 수차례 화상 협상을 진행한 끝에 계약을 성사시켰다. 신제품 개발에 성공한 이유씨엔씨는 유라스텍 러시아 지사의 도움으로 러시아에 현지 법인도 설립했다. 현재는 러시아 철도청 납품을 위한 샘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보유 기술을 해외 시장에서 사업화하려는 중소·중견기업을 밀착 지원하는 글로벌 기술사업화 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오는 3월 31일까지 접수한다고 21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우수 기술의 해외 이전, 해외기업과의 공동사업 추진 등을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에게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민간 기술사업화 전문회사를 통해 현지 시장조사, 파트너 발굴, 기술 홍보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미국, 중국, 유럽, 동남아 등 우리 기업들의 진출 수요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각 지역별로는 △러시아 유라스텍 △일본 한국기술벤처재단 △중국 베이징 제타플랜인베스트 △중국 상해 대광경영자문차이나 △미국·싱가포르 세계한인무역협회 △베트남·인도네시아 글로벌코넷 △유럽 이디리서치· 델타텍코리아 등의 기술사업화 전문회사를 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370개 기업이 이 사업의 지원을 받아 236건의 계약을 체결했고, 전체 거래액은 550억원에 달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은 오는 3월 31일까지 원하는 기술사업화 전문회사에 신청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KIA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건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넓은 해외 시장을 무대로 사업화를 추진하는 기업들이 현지 네트워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며 “2009년 사업 시작 이래로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낸 글로벌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의 문을 두르려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2.02.21 I 윤종성 기자
직접 전력구매제, 내달부터 본격 시행…RE100 참여 기업 늘 듯
  • 직접 전력구매제, 내달부터 본격 시행…RE100 참여 기업 늘 듯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이르면 내달 중 직접 PPA(전력구매계약) 제도가 본격 시행된다. 그동안 활용도가 떨어져 기업들의 이용이 전무했던 PPA제도가 활성화돼 RE100(필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캠페인) 이행의 주요 수단으로 자리 잡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전자 미국 뉴스룸은 미국 공장에서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삼성전자 뉴스룸 홈페이지 캡처)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20일 “1분기 내로 직접 PPA의 세부지침을 확정해 고시할 예정”이라며 “기업들이 RE100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제도적 틀이 만들어짐에 따라 재생에너지 보급이 더 탄력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침은 직접 PPA의 계약 주체와 방식, 형태 등을 규정해 제도 활용 기반이 만들어진다. 또 재생에너지 발전량의 초과 또는 부족으로 생기는 문제에 대한 행정처리 방안도 담길 예정이다. PPA는 발전사업자와 전기 소비자가 전력을 직거래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해외와 달리 우리나라는 한국전력을 거쳐야만 전력 거래가 가능한 제3자 PPA를 시행해 왔다. 직접 PPA는 전기사업법 개정이 필요해 시간이 걸린다는 이유로 과도기 형태로 공인중개사를 통해 부동산 거래를 하듯 한전을 끼고 거래하는 3자 거래 방식을 우선 도입했다. 이후 지난해 하반기 전기사업법 개정이 이뤄져 직거래 방식이 추가 도입됐다. 발전사업자로부터 재생에너지를 직접 사들이는 PPA제도는 진정한 개념의 RE100 이행 수단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고정 가격으로 장기 계약을 맺어 RE100 비용 상승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 덕에 해외에서는 주요 이행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지난해 6월 제도 시행 후 단 1건의 이용실적도 없을 정도로 기업들이 외면해왔다. 대신 기업들은 한전에 웃돈(녹색 프리미엄)을 주고 사거나 재생에너지 인증서(REC)를 구매하는 방법, 재생에너지 시설을 자체 건설하는 방법을 택했다. 지난해 RE100 이행 기업을 보면 녹색프리미엄을 이용한 기업이 59개사로 가장 많았고, REC 구매(15곳), 자체건설(2곳) 순이었다. 제3자 PPA제도 이용 실적이 전무했던 것은 망 이용료 부과, 수수료 지불 등으로 인해 다른 이행수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컸기 때문이다. 직접 PPA 제도 시행을 앞두고 기업들의 관망 심리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많은 기업들이 제3자 PPA에 대해 문의해 왔지만, 대부분 일단 직접 PPA 시행을 지켜본 뒤 판단하겠다며 계약을 미뤘다”고 설명했다. 산업부 관계자도 “직접 PPA 세부지침이 고시되면 계약 체결 사례가 곧 나올 것”이라고 부연했다. 직접 PPA는 중개 수수료는 안 내지만, 여전히 망이용료 등 비싼 부대비용이 남아 있어 기업들이 이용하기에 진입 장벽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에너지업계 관계자는 “녹색프리미엄 등 다른 RE100 이행수단과 비교해 재생에너지 구매 단가가 너무 높아 기업들을 유인할 만한 매력이 크지 않다”며 “제도 활성화를 위해선 망 이용료를 낮추는 등 전반적으로 기업의 비용부담을 줄일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100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RE100을 선언한 한국 기업은 SK㈜, SK하이닉스, SK머티리얼즈, SK실트론,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포함), SKC, 아모레퍼시픽, 한국수자원공사, LG에너지솔루션 등 총 9곳이다. 보고서가 작성된 이후 RE100 회원으로 새로 가입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 롯데칠성음료, 미래에셋증권, KB금융그룹, 고려아연 등 5개사를 포함하면 한국 기업은 총 14개다. 애플·샤넬·구글 등 전 세계 기업 349개사(2021년 말 기준)가 RE100을 선언했다.
2022.02.20 I 윤종성 기자
정부, 우주항공 분야 탄소소재 기술개발 추진..5000억원 투자
  • 정부, 우주항공 분야 탄소소재 기술개발 추진..5000억원 투자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정부가 우주항공 분야의 탄소소재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5000억원 규모의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우주항공 분야 탄소소재 6대 핵심기술 로드맵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탄소소재·우주항공 산업 관계기관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탄소소재·우주항공 지원사업 추진계획을 밝혔다.전 세계 우주항공산업 시장 규모는 2019년 1조31억달러(약 1200조원) 수준에서 2030년 1조3490억달러(약 1620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항공기 동체·날개, 인공위성 발사체, 탐사선 동체 등의 핵심 소재로 쓰이는 탄소소재는 우주항공산업의 성장과 함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탄소소재 역량은 일본, 미국, 독일에 이어 세계 4위 수준이다. 특히 대표 소재인 탄소섬유는 2013년 세계 3번째로 양산에 성공하는 등 선진국 대비 80%의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범용·고강도 탄소섬유(강도 4.9∼5.6Gpa)는 자립화에 성공해 국내 기업이 생산한 제품이 수소 저장용기, 풍력발전 날개 등에 쓰이고 있다.하지만 우주항공용으로 쓰이는 초고강도 탄소섬유(강도 6.4Gpa 이상), 발사체 노즐용 인조흑연 등은 대부분 일본 등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국내 우주항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고품질 탄소소재 개발·양산을 통해 ‘소재-부품-완제품’ 전(全)주기에 걸쳐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중장기 연구·개발(R&D)을 통한 기술력 확보와 함께 탄소소재가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실증·신뢰성 평가 지원도 강화할 것을 제언했다.최우석 산업부 소재융합산업정책관은 “앞으로 우주항공 분야의 탄소소재 6대 핵심기술을 확보하도록 ‘K-카본 플래그십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K-카본 플래그십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000억원을 투자해 항공용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부품 응용기술 개발·실증,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 발사체 노즐용 인조흑연 제조·실증을 추진하는 내용으로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사업으로 진행된다.
2022.02.18 I 윤종성 기자
서부발전, 협력사 30곳에 ESG 교육· 컨설팅 지원
  • 서부발전, 협력사 30곳에 ESG 교육· 컨설팅 지원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협력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에 나섰다. 서부발전 본사서부발전은 기계, 전기·전자, 건설, 화학 분야 등 주요 협력사 30곳을 대상으로 ESG 전문평가기관인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ESG 평가와 교육, 컨설팅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협력사의 ESG경영 수준을 진단해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다. 나이스평가정보의 평가 결과, 30개 협력사의 ESG 대응수준은 ‘보통’ 또는 ‘미흡’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30개 협력사 대부분이 10인 미만 사업장인 점을 감안하면 전반적인 ESG 경영수준은 양호하다는 평가다. 분야 별로는 노동, 인권 등 ‘사회’(S) 분야는 산업 평균보다 높았지만, ‘환경’(E)과 ‘지배구조’(G) 분야에서는 평균에 못 미쳤다. 서부발전은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상위 5개사에게 ESG 우수기업 인증패를 수여하고, 평가에 참여한 모든 기업에게 인센티브로 신용평가를 1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서부발전은 협력사들이 이번 평가에서 주어진 개선과제를 잘 이행하는지 모니터링하고, 연내 재평가 하는 등 사후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또 ESG 역량이 미흡한 기업에게는 친환경 설비교체, ISO인증획득 등 추가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이번 평가에 참여한 마이크로텍코리아의 이은주 대표는 “작은 사업장이다 보니 ESG경영에 대한 인식과 대응이 부족했지만 이번 평가를 통해 우리 회사의 ESG경영 수준을 알게 됐다”며 “개선과제를 성실히 이행해 ESG경영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2.18 I 윤종성 기자
한수원, '공공기관서비스혁신대상'서 우수상 받아
  • 한수원, '공공기관서비스혁신대상'서 우수상 받아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17일 서울대 행정대학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3회 ‘공공기관서비스혁신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전대욱 한수원 기획본부장(오른쪽)이 공공기관서비스혁신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공공기관서비스혁신대상은 한국공기업학회가 대국민 서비스를 혁신한 공공기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공공기관의 ESG 경영전략’을 주제로 수상자를 선정했다.한수원은 전주리싸이클링타운 내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융복합사업이 친환경에너지를 확대하면서도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수원은 국내 최초로 음식물쓰레기의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전기와 수소를 동시에 생산하는 연료전지발전소를 건설해 연간 15만MWh의 전력과 200톤의 수소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 수소버스 운영, 도시가스 공급 등 지역민의 혜택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융복합사업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수소경제를 선도하고, 새로운 우수 사업들을 발굴해 탄소중립 시대를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2.18 I 윤종성 기자
  • [인사]한국지역난방공사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본부장 보직부여▲ 운영본부장 이상진◆부서장 보직부여▲ 경영지원처장 박진규▲ 재무처장 윤지현▲ 사회가치혁신실장 최금숙▲ 전력사업처장 엄태선▲ 사업개발처장 신현호▲ 고객서비스처장 김부헌▲ 안전처장 고현일▲ 통합운영처장 하영민▲ 건설처장 신훈식▲ 열수송처장 최기훈▲ 중앙지사장 이기창▲ 강남지사장 김상수▲ 파주지사장 박영진▲ 삼송지사장 강원석▲ 고양사업소장 정인철▲ 화성지사장 한상철▲ 판교지사장 김길정▲ 대구지사장 권동욱▲ 청주지사장 서길영◆부장 보직부여▲ 기획처 기획부장 정기종▲ 기획처 예산부장 이지윤▲ 기획처 내부통제부장 박형숙▲ 경영관리처 경영관리부장 노태우▲ 미래개발원 연구전략부장 장영석▲ 경영지원처 총무부장 김재홍▲ 경영지원처 인재육성부장 신현국▲ 경영지원처 노무복지부장 김세정▲ 재무처 계약부장 김리진▲ 정보시스템처 정보기획부장 서문정▲ 사회가치혁신실 사회가치혁신부장 정환석▲ 탄소중립처 탄소중립정책부장 송태섭▲ 탄소중립처 탄소중립사업1부장 박철규▲ 탄소중립처 탄소중립사업2부장 송은영▲ 전력사업처 전력정책부장 장원석▲ 사업개발처 시스템개선추진부장 조규덕▲ 사업개발처 요금제도부장 김윤임▲ 사업개발처 자원연료부장 김현정▲ 고객서비스처 고객설비효율화부장 이위종▲ 고객서비스처 수요개발TF부장 박재형▲ 해외사업처 해외사업2부장 이준성▲ 플랜트기술처 플랜트관리·QC부장 강민구▲ 플랜트기술처 기계기술부장 공도영▲ 플랜트기술처 제어기술부장 이순기▲ 안전처 건설안전부장 정훈화▲ 통합운영처 통합운영부장 박정▲ 통합운영처 환경관리부장 이재건▲ 건설처 건설관리부장 김규종▲ 건설처 프로젝트1부장 권기삼▲ 청렴TF부장 진종용▲ 중앙지사 공무1부장 김종현▲ 강남지사 고객지원부장 신용균▲ 강남지사 고객설비지원TF부장 이동희▲ 강남지사 운영2부장 황윤철▲ 강남지사 공무부장 김해준▲ 강남지사 열수송부장 서재호▲ 파주지사 기계부장 엄계익▲ 파주지사 계전보안부장 최성호▲ 파주지사 열수송부장 김희훈▲ 삼송지사 기계부장 배강진▲ 삼송지사 계전부장 홍성민▲ 삼송지사 운영부장 신선미▲ 화성지사 계전보안부장 경재식▲ 화성지사 운영부장 김덕환▲ 화성지사 열수송부장 정진천▲ 동탄지사 기계부장 김용열▲ 판교지사 기계부장 주재규▲ 판교지사 운영부장 최지훈▲ 광교지사 고객지원부장 황인기▲ 광교지사 계전부장 남궁광▲ 용인지사 운영부장 김선태▲ 분당사업소 고객지원부장 신진철▲ 분당사업소 공무부장 이명원▲ 분당사업소 운영부장 임명승▲ 분당사업소 열수송1부장 김계범▲ 분당사업소 열수송2부장 권기덕▲ 수원사업소 기계부장 지준구▲ 수원사업소 계전부장 최동범▲ 수원사업소 운영부장 임성묵▲ 광주전남지사 계전부장 최정욱▲ 세종지사 공무부장 은민▲ 세종지사 열수송부장 고충현▲ 김해사업소 고객지원부장 김철기▲ 김해사업소 운영부장 김항진▲ 양산지사 고객지원부장 김병훈▲ 평택지사 고객지원부장 최석윤▲ 평택지사 공무부장 전영재▲ 평택지사 운영부장 안창구▲ 대구지사 기계부장 원종찬▲ 대구지사 운영부장 이호철▲ 청주지사 고객지원부장 유철종▲ 청주지사 계전부장 박영요▲ 청주지사 운영부장 정연성.
2022.02.18 I 윤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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