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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매년 여름 ‘수박 1만통’ 전국 A/S 협력사에 쏜다
  • 현대모비스, 매년 여름 ‘수박 1만통’ 전국 A/S 협력사에 쏜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매년 여름마다 전국에서 수박 1만통을 사들인다. 구매 비용만 2억원이 넘는다. 이 수박은 어디에 쓰일까?현대모비스는 여름철 무더위에 자동차용 A/S부품 공급을 위해 힘쓰고 있는 협력사 200곳에 계절 과일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같은 활동은 올해로 22년째를 맞았다.현대모비스는 이들 협력사를 A/S 사업 주요 파트너로 삼고 있다. 현대차·기아의 205개 차종, 280만개 품목 A/S부품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수요 발생시 신속하고 정확한 공급을 위해 부품 사업소와 물류센터 등 대단위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들 업체들과 긴밀히 협력 중이다.현대모비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는 중이다. 지난 3월 이규석 사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2024 협력사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하고 상호 발전적 관계 구축을 강조한 것이 대표적이다.또한 협력사 동반성장펀드 조성, 신기술 개발 및 생산성 향상 지원 등 다양한 상생 협력도 실천하고 있다.이선우 현대모비스 구매담당 전무는 “A/S부품의 원활한 납입과 조달은 현대차와 기아 차량 보유 고객 만족도와 직결되는 만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사와의 상생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현대모비스가 전국 A/S 우수 협력사 200곳에 계절과일인 수박 1만통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현대모비스)
2024.07.16 I 이다원 기자
문 열기도 전에 전시장·회의실 예약 끝…"마곡시대 개막"
  • 문 열기도 전에 전시장·회의실 예약 끝…"마곡시대 개막"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올 11월 개장하는 서울 서부권 1호 전시컨벤션센터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이하 코엑스 마곡)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개장 1년여를 앞두고 지난해 말 시작한 행사 모집에 신청이 몰리면서 내년 연말까지 전시장과 회의실 임대 일정표가 거의 다 채워진 상태다. 개장 첫 해인 2025년 예상되는 센터 가동률은 65% 수준. 주당 1건의 전시회만 열 수 있는 전시장은 현재 행사 34건이 임대 계약을 마무리한 상태다. 비수기에 속하는 동절기(12~1월)와 하절기(7~8월), 명절 연휴 등을 감안하면 100%나 다름없는 수치다. 전국 전시컨벤션센터 가운데 개장에 앞서 ‘완판’에 가까운 임대 실적을 올린 건 코엑스 마곡이 유일하다. 관련 업계에서 “이미 ‘마곡 시대’가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개장 첫해 센터 가동률 65% 전망업계에선 코엑스 마곡의 가장 큰 장점으로 ‘입지 조건’을 꼽는다. 센터를 포함한 복합단지는 400실 규모 4성급 호텔(머큐어)과 지하 쇼핑몰(더스퀘어) 외에 공연장(LG아트센터)과 미술관(스페이스K), 공원(서울식물원) 등 연계시설을 갖췄다. 9호선 마곡나루역과 5호선 마곡역 구간 지하에선 코엑스 마곡 일대 건물을 잇는 길이 1㎞의 지하 아케이드 공사가 진행 중이다.센터 지하는 바로 지하철(9호선 마곡나루역)과 연결돼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도 뛰어나다. 특히 공항과 서울 도심, 고양과 김포, 부천, 인천 등을 잇는 공항철도(마곡나루역), 지하철과의 연결성은 코엑스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서구와 양천구, 구로구, 경기 부천 등 반경 10㎞ 이내 거주 인구만 688만 명에 달한다는 점도 각종 행사 개최에 유리한 조건으로 손꼽힌다.권영근 코엑스 마곡사업단장은 “삼성동 코엑스 일대 백화점과 호텔 등 인근 시설을 하나로 묶은 ‘코엑스 마이스 클러스터’처럼 센터 일대 연계시설로 구성된 ‘코엑스 마곡 마이스 클러스터’ 구성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전시회와 컨벤션 행사를 동시에 열 수 있는 구조도 장점이다. 코엑스 마곡은 서울에 있는 기존 3개 센터(코엑스·세텍·aT센터) 가운데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전시장과 회의실을 갖췄다. 코엑스 1개 전시홀(1만368㎡)의 70% 규모인 1층 전시장(7452㎡)은 대치동 세텍(7948㎡), 양재동 aT센터(8047㎡)와 비슷한 규모다. 지방 센터 중에선 울산 유에코(7776㎡), 수원컨벤션센터(7877㎡)와 비슷하다.다른 점은 전체 시설 가운데 회의실 비중이 높다는 점. 코엑스 마곡은 전체 시설(1만3907㎡) 가운데 컨벤션홀, 그랜드볼룸, 세미나룸 등 회의시설(6455㎡)의 비중이 절반에 달한다. 통상 센터 내 시설 비율은 전시장 70%, 회의실 30%이 일반적이다. 센터 4층 컨벤션홀(2360㎡)은 서울에서 가장 큰 회의시설로 한 번에 최대 22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전시장과 회의장을 층별로 배치한 ‘수직형’ 설계도 특징으로 손꼽힌다. 코엑스 마곡은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 각 층마다 그랜드볼룸(지하 2층)과 전시장(1층), 컨벤션홀, 세미나룸(3~5층)을 각각 배치했다. 김영란 코엑스 마곡사업단 부장은 “한 행사에서 전시회와 세미나, 만찬 등 각기 형태가 다른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되는 학술대회, 기업회의 등 ‘콘펙스’(ConfEx) 행사에 최적화된 구조”라고 설명했다. ◇서울 서부권 새로운 마이스 거점으로 코엑스 마곡 개장으로 강서구는 서울의 신(新) 마이스 거점 타이틀을 달게 됐다. LG사이언스파크 등 정보기술(IT)과 바이오, 환경(GT) 분야 기업이 입주한 산업단지를 연계한 B2B, B2C 행사 수요도 높을 것으로 코엑스 마곡은 기대하고 있다. 국내외 방문객의 지역 체류시간을 늘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 외에 최신 정보와 지식, 산업 트렌드를 빠르게 전달하는 지역민 평생교육의 장으로서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서울시도 불모지나 다름없던 서부권에 새로운 산업 거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2022년 동남권에 집중된 마이스 인프라와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잠실(동남권)과 마곡(서부권), 서울역(도심권)을 3대 거점화하는 마이스산업 중기 육성계획을 내놨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코엑스 마곡은 3대 거점 중심 마이스 산업 육성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입지 여건상 시설 증축이 어려운 점은 해결해야 할 난제 중 하나다. 현재 코엑스 마곡 일대는 도시개발이 마무리돼 추가 시설이 들어갈 여유 부지가 전무한 상태다. 작은 시설로 고만고만한 행사만 열리고 정작 성장세를 탄 행사들은 확장을 위해 다른 곳으로 옮겨가 결국 남 좋은 일만 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한 민간 전시주최사 대표는 “주최사 입장에서 행사의 확장성은 실적과 직결되는 아주 민감하고 중요한 이슈”라며 “프랑스 파리처럼 구도심 등 지역 곳곳에 연계 가능한 중소형급 센터를 추가로 개발해 시설 규모의 한계를 극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7.10 I 이선우 기자
메쎄이상, 청주 오스코 운영권 확보…"센터 운영으로 사업 다각화"
  • 메쎄이상, 청주 오스코 운영권 확보…"센터 운영으로 사업 다각화" [MICE]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충북 1호 전시컨벤션센터 ‘청주 오스코’(OSCO) 운영을 전시 전문 회사 ‘메쎄이상’이 맡는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내년 상반기 개장하는 청주 오스코 수탁운영 기관에 메쎄이상을 선정했다. 운영기간은 2027년 6월 말까지 기본 3년에, 센터 활성화 등 성과에 따라 9년까지 연장하는 조건이다. 9년 이후엔 도 의회 승인을 받으면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지자체가 건립한 전시컨벤션센터 운영을 전시·박람회 기획과 운영 등 전시사업을 영위하는 민간 전문 회사가 맡기는 청주 오스코가 전국 최초다. 이로써 메쎄이상은 운영하는 전시장이 인도 ‘야쇼부미’와 수원 권선구 ‘수원메쎄’에 이어 3개로 늘어났다. 메쎄이상은 2018년 킨텍스와 인도 정부가 뉴델리 드와르카에 건립한 총 면적 30만㎡ 규모 서남아 최대 야쇼부미 전시장 20년 운영권을 따냈다. 2020년엔 수원역 뒤 KCC 부지에 ‘민간 개발 1호 전시장’ 수원메쎄를 건립해 지금까지 운영해오고 있다.메쎄이상은 B2B 전자상거래회사 이상네트웍스가 2008년 건축·인테리어 전시회 ‘경향하우징페어’를 인수하며 설립한 전시 전문 회사다. 19개 산업 분야 전시·박람회 90건을 보유한 메쎄이상은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시장 상황에서도 흑자 행진을 이어가며 2023년 업계 최초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청주 오스코 운영권 수주로 전시 개발과 운영에 특화된 메쎄이상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센터 운영을 병행하는 ‘독일 메쎄식’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센터 운영과 전시회 개발·운영을 병행하는 형태는 도이치메쎄, 뒤셀도르프메쎄 등 독일 전시기업들이 일찍부터 구사해온 사업 방식이다.안방에서 센터 운영 노하우를 축적한 독일 전시회사들은 2000년대 자체 개발한 전시회를 앞세워 중국 상하이, 둥관 등에 들어선 신규 전시장 운영을 맡으며 아시아 시장에 연착륙했다. 메쎄이상 입장에선 현재 건립 중인 국내 센터 외에 동남아와 서남아,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진출도 노려볼 만한 대목이다.현재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추진 중인 지자체들의 이목도 청주 오스코로 쏠리고 있다. 센터 활성화에 방점을 찍고 민간의 자율성, 사업권을 최대한 보장한 청주 오스코의 운영방식이 소기의 성과를 올릴 경우 센터 운영 방식의 선택지가 하나 더 늘어날 수 있어서다.충북도와 청주시는 3년 기준 약 168억원 센터 운영비 중 108억원만 메쎄이상 측에 제공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60억원은 메쎄이상이 3년간 시설 임대와 행사 개최 등을 통해 자체 조달해야 한다. 대신 약정 운영비를 충당하고 남는 수익은 모두 메쎄이상 몫이다. 지자체는 운영 적자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 공공재인 센터를 활용한 민간 운영사의 수익활동을 인정하는 조건이라는 평가다.김성현 메쎄이상 청주 오스코 사업단장은 “최초 3년간 가동률 목표는 34% 내외”라며 “운영에 필요한 재원과 가동률을 확보하기 위해 바이오 코리아, 오송 화장품·뷰티산업 엑스포 등 기존 행사의 확대 방안을 찾고 충북도, 청주시와는 2차 전지, 신재생 에너지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B2B 행사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7.10 I 이선우 기자
관광·전시처럼…마이스 산업 '특수분류' 제정 추진
  • 관광·전시처럼…마이스 산업 '특수분류' 제정 추진 [MICE]
  • 강원 원주시 한국관광공사 본사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정부가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특수분류’ 제정을 추진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통계청에 제출한 마이스 산업 특수분류 개발(신설) 계획이 최근 경제분류 자문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산업 특수분류는 통계청이 1963년 국제산업분류에 따라 제정한 표준산업분류를 융복합, 다각화 등 산업 구조 변화에 맞춰 재구성한 산업 분류 체계다.표준산업분류가 제조와 도소매, 건설, 운수, 서비스 등 포괄적 범위와 기준으로 업종을 나눈 것이라면, 특수분류는 개별 산업의 특성을 반영해 업종을 세분화한 것이라는 점이 다르다. 지금까지 특수분류가 제정된 분야는 산업의 고유성과 특수성을 인정받은 관광, 전시를 비롯해 공간정보, 로봇, 저작권, 블록체인 등 총 22개 업종이다.마이스가 특수분류 신설 대상에 포함된 건 전시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문체부와 공사는 특수분류를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 외에 이벤트를 포함한 마이스 기획업과 시설업, 인센티브 여행업으로 나누기 위한 기준 마련에 착수한 상태다. 장치와 인쇄, 통역, 수송, 숙박, 쇼핑, 여행 등 전후방 연관 업종을 중·소분류로 세분화해 마이스 업종에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특수분류 제정을 마무리하는 시점은 2026년께로 예상하고 있다.한국관광공사 관광서비스데이터팀 관계자는 “특수분류가 제정될 경우 더 정밀하고 정확한 업계 현황과 시장 동향 파악 뿐만 아니라 산업 성장에 필요한 새로운 정책 개발도 한층 더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2024.07.10 I 이선우 기자
한·중 여객선 이용객 석 달 새 70% 넘게 급감
  • 한·중 여객선 이용객 석 달 새 70% 넘게 급감
  • 한산한 분위기의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한국과 중국 바닷길을 운행하는 국제 여객선 이용객이 올 2분기 들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지난달(6월) 인천과 중국 칭다오, 웨이하이, 스다오 등 6개 도시를 운항하는 카페리(정기 여객선) 이용객은 1만8555명(잠정치)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이용객 6만7542명 대비 73% 줄어든 수치다.코로나19 사태로 운항을 중단했던 한중 카페리 이용객은 지난해 8월 운항 재개 이후 올 1분기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왔다. 해운업계는 중국 내 경기침체로 인한 단체관광 수요 감소, 세관 당국의 밀수행위 단속 강화로 보따리상이 자취를 감추면서 이용객 수가 급감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인천본부세관은 한중 카페리를 이용해 참깨와 녹두 등 중국산 농산물을 국내에 불법 유통하려던 밀수업자 3명을 적발했다. 한 선사 관계자는 “세관의 단속 소식이 알려지면서 보따리상들이 모두 자취를 감춘 상태”라며 “불과 몇 달 사이 활기를 띠던 터미널 분위기가 다시 썰렁해졌다”고 말했다. 한중 카페리 이용객이 줄면서 추가로 운항을 재개하려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코로나 이전 인천항을 오가던 10개 한중 카페리 노선 가운데 중국 잉커우와 친황다오, 톈진, 단둥 4개 노선은 아직 운송 재개 계획조차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한중카페리협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중 카페리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다음달까지 감소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용객 감소에 화물 운임까지 낮아지면서 선사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2024.07.08 I 이선우 기자
강원랜드 하이원워터월드 야외 파도풀 '포세이돈 웨이브' 조기 개장
  • 강원랜드 하이원워터월드 야외 파도풀 '포세이돈 웨이브' 조기 개장
  • 강원랜드 하이원워터월드 야외 파도풀 ‘포세이돈 웨이브’ (사진=강원랜드)[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 ‘하이원워터월드’가 야외 파도풀 ‘포세이돈 웨이브’를 조기 오픈했다. 하이원워터월드 야외 파도풀은 국내 최대인 파고 3m의 인공 파도, 백두대간 1급 청정 계곡수를 갖춘 강원랜드의 대표적인 여름 놀이시설이다. 올해는 기존 시설 외에 패들보트, 물대포, VR 스노클링 등 신규 즐길거리를 추가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물대포는 시원한 물줄기에 신나는 음악을 더해 마치 여름 축제에 와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패들보트는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즐길 수 있다.VR 스노클링은 바닥과 벽면이 모두 투명한 아크릴로 제작한 ‘글래스풀’에서 체험할 수 있다. 구조본부와 교신하며 바다 속 동물들과 함께 미션을 완수하는 ‘고래구조대’, 스카이다이빙을 물속에서 체험할 수 있는 ‘스카이다이버’ 등 총 5개 테마가 준비돼 있다. 다음달 25일까지 정가의 25%를 할인해 6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하이원리조트 내 마운틴 광장에선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미니워터밤’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하루 3회 물대포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미니풀장과 그늘막, 빈백존, 먹거리 팝업 스토어 등도 선보인다. 전준호 강원랜드 레저영업실장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새로운 콘텐츠를 보강하고 안전점검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고원지대에 있어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한 하이원워터월드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여름휴가를 완성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08 I 이선우 기자
여름 휴가철 앞두고 심야 공항버스 '인천공항~남양주·구리' 노선 신설
  • 여름 휴가철 앞두고 심야 공항버스 '인천공항~남양주·구리' 노선 신설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과 경기도 구리와 남양주 구간에 심야 공항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지난 1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경기도 간 체결한 ‘경기 심야 공항버스 확대 및 활성화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2월 남양주 북부(N8844), 용인(N8877) 노선에 이은 세 번째 신설 노선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8일 심야 시간대 공항 이용객의 편의 개선을 위해 8일부터 인천공항~경기도 구간 심야 공항버스 1개 노선을 신설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노선은 인천공항~구리·남양주(N8843) 노선으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종점)~마석터미널(기점) 구간을 하루 2회 운행한다. 구리·남양주 노선 운행시간과 정류장 위치 등 세부 정보는 운송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티머니고(go)’ 애플리케이션 또는 공항 내 현장 매표 발권기를 통해 예매 후 탑승해야 한다.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여름휴가 성수기를 앞두고 심야 시간대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심야 공항버스 노선 신설이 경기 북부 지역 이용객의 공항 접근성을 향상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객 편의 개선을 위해 심야 공항버스를 포함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08 I 이선우 기자
최신 여행 트렌드가 한눈에…AI·그룹화·오프라인 강화 등
  • 최신 여행 트렌드가 한눈에…AI·그룹화·오프라인 강화 등 [올댓트래블]
  • ‘2024 올댓트래블’ 여행박람회에서 방문객들이 참가 부스의 여행 관련 상품·서비스들을 관람하고 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이선우·김명상 기자] ‘범용기술로 자리잡은 인공지능(AI)’, ‘초개인화 시대에 취미·관심사를 공유하는 새로운 단체여행’, ‘디지털 시대 오프라인의 재발견’ 등.최근 여행시장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 주요 트렌드다. 이러한 변화상을 한눈에 보여준 신개념 여행 박람회 ‘2024 올댓트래블’이 지난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점점 복잡해지는 여행시장의 최근 트렌드를 압축해 보여준 이번 행사에는 사흘간 총 1만 13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첫 번째 행사였던 지난해보다 약 30% 늘어난 수치다.◇여행객의 삶에 파고든 AI‘2024 올댓트래블’의 주요 프로그램 ‘트래블테크 컨퍼런스’ 패널 토론 장면.(왼쪽부터) 박홍수 시지코리아 매니저, 김도균 달파 대표, 이장백 오렌지스퀘어 대표가 ‘관광기업의 AI 적용사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번 박람회에서 포착된 첫 번째 트렌드는 ‘AI의 시대’다. 다양한 분야와 영역에서 AI 기술의 활용도가 확대되면서 트래블 테크가 주도하는 여행시장에 AI의 시대가 다가왔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진보된 기술이 여행을 더 쉽고 편리하게 만드는 동시에 만족도까지 올리는 전방위 도구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서비스도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한국관광공사 공동관으로 참여한 업체 마이로(MYRO)는 AI가 최적의 여행 일정을 자동으로 만들어 주는 AI 여행 플래너 서비스를 선보였다. 원하는 여행지를 고르면 방문지의 영업시간, 휴무일 점검과 이동 경로, 교통수단, 소요 시간 등을 모두 고려한 최적의 일정을 생성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AI를 이용한 서비스는 관광객 편의성뿐만 아니라 업체 운영에도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5일 올댓트래블에서 열렸던 ‘트래블테크 컨퍼런스’에서 박흥수 시지코리아 매니저는 “호텔의 경우 AI를 이용해 인력 관리, 성·비수기 시기별 가격 정책 등에 참고하고 있다”며 “특히 수요 예측, 재고 관리, 채널별 수수료 파악 등을 통한 수익 관리까지 AI의 도움을 얻어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2024 올댓트래블’의 주요 프로그램 ‘트래블테크 컨퍼런스’ 패널 토론 장면.(왼쪽부터) 허정 노는법 대표, 임수열 프립 대표, 이용규 트레블레이블 대표가 트래블테크 컨퍼런스에서 ‘힙한 지역관광과 로컬브랜드에 열광하는 이유’를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올댓트래블에서 두드러지게 드러난 두 번째 트렌드는 ‘취미의 그룹화’였다. 1인 가구, 비혼주의자가 늘면서 개인의 삶이 파편화되고 있지만 여행에서는 혼자보다 같은 취미를 가진 이들과 함께 모이려는 경향이 높아지는 추세다.이번 박람회에는 이러한 요구를 반영한 서비스를 사업화한 업체가 다수 참가했다. 약 150만 명의 이용자들이 취미·여가 활동을 하고 있는 ‘프립’, 4050 중년 여성을 위한 여행 커뮤니티 ‘노는법’, 낚시 정보 공유 앱 ‘어신’, 여성 여행자 커뮤니티앱 ‘노매드헐’ 등의 업체가 대표적이다. 모두 특정 취미나 계층을 타깃으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프립을 운영하는 임수열 프렌트립 대표는 “연령대와 환경이 달라도 같은 취미와 관심사를 가진 이들은 함께 여행을 즐기는 공동체로 전환되고 있다”며 “이제 여행은 ‘개인별로 취향을 반영한 액티비티’를 중심으로 바뀌는 만큼 관심사를 기반으로 한 취향 중심의 여행 수요가 더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4 올댓트래블’ 개최를 안내하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광판. (사진=허윤수 기자)세 번째 트렌드는 ‘오프라인의 재발견’이다. IT 기술의 발달로 온라인이 모든 여행 서비스를 집어삼키는 것처럼 보이지만 어디까지나 보조수단일 뿐, 핵심은 여전히 오프라인 영역에 있다는 의미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타블라라사’는 연간 10만 개 이상의 종이지도를 판매하고 있는 관광 스타트업이다. 여행지 정보를 검색 없이 직관적으로 보여줘 모바일 시대의 ‘현대판 대동여지도’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여행 콘텐츠 기업 ‘나나리즘’은 카카오톡 기반의 챗봇과 미션을 수행하며 여행지를 직접 도는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심을 받았다. 올해 5월부터는 경북 성주에서 세종대왕자 태실 등 6곳을 직접 방문한 여행객에게 현지의 카페, 여행사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선물하고 있다. 윤택경 나나리즘 대표는 “VR(가상현실)과 같은 기술이 발전해도 실제 여행지를 대체하기란 어렵다”며 “기술은 보조수단일 뿐, 새로운 경험까지 선사할 수 없는 만큼 여행지와 더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오프라인 콘텐츠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매칭 프로그램 ‘비즈니스 커넥팅’ 등 인기 만발‘20204 올댓트래블’의 메인 프로그램 중 하나인 ‘비즈니스 커넥팅’ 매칭 현장 모습 (사진=김명상 기자)이번 박람회에서는 관광분야의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직접 만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을 조성해 관람객, 참여기업, 바이어에게 호평을 이끌어냈다.지난 4~5일 양일간 이어진 ‘비즈니스 커넥팅’ 프로그램은 이번 올댓트래블의 백미로 꼽혔다. 색다른 아이디어에 목마른 기관·기업이 신생 스타트업·벤처와 일대일로 만나 상호 제휴, 투자, 협력 등을 도모하는 자리였다. 올해는 전체 올댓트래블 참여기업 중 절반이 넘는 53개사가 80여 개사 바이어를 30분 단위로 만나면서 350건이 넘는 비즈니스 상담이 성사됐다.참가기업들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각종 홍보활동을 펼치며 대중적 인지도 제고는 물론 사업 기회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서울특별시·서울관광재단 공동관에 참가한 지아인스의 임동이 대표는 “스마트세면도구나 여행용 압축 파우치를 개발했는데 지난해 올댓트래블의 비즈니스 커넥팅 매칭을 통해 유명 제약회사에 납품 의뢰를 받거나 임직원몰에 입점하기도 했다”며 “예상 밖의 성과에 놀랐고 내년에도 참가해 비즈니스 확장의 계기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내년에 3회째를 맞이하는 ‘올댓트래블’은 2025년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올해보다 2배 이상 확대된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숫자로 본 ‘2024 올댓트래블’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24.07.08 I 김명상 기자
MZ세대 열광하는 콘텐츠 있어야…전국구 '핫플'
  • MZ세대 열광하는 콘텐츠 있어야…전국구 '핫플' [올댓트래블]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홍동우 괜찮아마을(목포) 대표(가운데)와 김지형 가이드라이브 대표(오른쪽)가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올댓트레블 컨퍼런스’에서 청중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이데일리 이선우·김보영·허윤수 기자] “연대감으로 뭉친 커뮤니티를 공략해라.” “자랑거리만 보여주려 하지 말고, 대중이 무엇을 원하는지 고민해라.”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로컬 크리에이터 등 지역 전문가들이 제시한 지역관광(로컬 투어리즘) 활성화의 해법이다. 지역 전문가들은 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올댓트래블’에서 지역관광을 도시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1의 해법’으로 꼽고 이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실증’ 해법을 제시했다.이날 오후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된 ‘로컬 트래블 컨퍼런스’에서 전문가들은 “지역관광 활성화의 시작은 ‘왜 지역 여행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2030 청년층의 발길을 돌려 이들의 지역 유입과 정착을 늘리기 위해선 먼저 이들이 원하고 열광하는 것을 찾아 ‘로컬 콘텐츠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남 목포에서 활동 중인 홍동우 괜찮아 마을 대표는 “국내 MZ세대 여행 인구만 900만 명, 시장 규모는 약 1조 2000억원에 달한다”며 “먼저 이들을 타깃으로 전체 25조원 규모인 지역관광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을 받아 청년 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달살기 지역관광 체험은 참가자 절반인 30명이 프로젝트 이후에 목포에 정착했다”며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지역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교감하면서 새로운 시도에 나설 수 있는 기회와 가능성을 제시한 결과”라고 설명했다.전문가들은 지역관광 활성화에 필요한 콘텐츠와 서비스 개발은 철저히 사용자 관점에서 고민하고 설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급자 관점에서 유명한 것, 잘 알려진 곳만 백화점식으로 나열해 보여주는 일방통행식 콘텐츠(상품)로는 결코 MZ세대의 발길과 눈길을 사로잡을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콘텐츠와 스토리 개발 없이 장소와 공간의 독특함만 내세우는 지금의 방식으로는 재방문 등 지속적인 관광 수요 확보가 어렵다고 봤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윤명해 WBC(우먼스베이스캠프) 대표(가운데)와 이준모 여행에미치다 PM(오른쪽)이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올댓트레블 컨퍼런스’에서 청중들과의 대화를 나누고 있다.전북 군산에서 ‘영화타운’ ‘술익는 마을’ 등 로컬 콘텐츠로 도시재생 사업을 하는 조권 지방 대표는 “MZ세대도 전국 각지에 여행하기 좋은 독특한 곳이 많다는 건 이미 다 알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선뜻 지역 여행에 나서지 않는 건 이들이 원하는 놀 만한 콘텐츠가 없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랜선투어’로 주목받은 가이드라이브의 김지형 대표는 “관광지와 숙소, 인터넷만 뒤지면 다 나오는 뻔한 여행 상품과 마케팅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지역을 방문하지 않고는 보거나 알 수 없는 희소성을 갖춘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지역 안팎에 있는 다양한 전문가들을 가이드로 활용하는 ‘도슨트 로컬투어’ 개발을 제안했다.지역관광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고 방문을 늘리기 위해 커뮤니티를 활용하라는 조언도 나왔다. 구독자 142만 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 여행 커뮤니티 ‘여행에 미치다’ 이준모 PM은 “커뮤니티에서 특정한 여행 상품이나 코스를 큐레이팅 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이자 요소는 유저들의 관심사와 선호도”라며 “최근 선보인 ‘밥상의 여정’, 강원 속초와 강릉, 인제, 화천에서 다이빙, 승마, 레이싱 등을 즐기는 ‘취미여행’ 등은 모두 유저들의 의견을 사전에 반영해 성공한 지역관광 상품들”이라고 설명했다.
2024.07.08 I 이선우 기자
"주말 코엑스서 무료 항공권·숙박권 행운 잡으세요"
  • "주말 코엑스서 무료 항공권·숙박권 행운 잡으세요" [올댓트래블]
  • 2024 올댓트래블 마지막 날 행사가 삼성동 코엑스(D1홀, 3층)에서 진행 중이다. 개막 사흘째를 맞은 박람회는 6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2024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 2024) 마지막 날 행사가 6일 삼성동 코엑스(D1·3층)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난 4일 개막한 이 행사는 이데일리와 코엑스,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신개념 여행 박람회다.행사에는 한국관광공사와 서울과 인천, 경북, 광주 등 정부와 지자체가 육성 중인 관광 스타트업·벤처기업을 비롯해 교원투어, 인터콘티넨탈호텔그룹(IHG), 수트라하버리조트,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등 100여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마지막 날인 6일 낮 12시부터 박람회장 내 세미나 존에선 ‘로컬 콘텐츠, 여행을 새롭게 하다’를 주제로 ‘로컬 트래블 컨퍼런스’도 열린다. 관람객을 위한 푸짐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각 출품기업 부스는 물론 전체 관람객을 대상으로 해외 항공권(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숙박권 등을 경품으로 주는 현장 응모 이벤트를 진행한다.마지막날인 2024 올댓트래블 관람시간은 오후 4시까지다. 입장마감은 오후 3시 30분까지다. 입장료는 무료.
2024.07.06 I 이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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