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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댓트래블] "미리 떠나는 여름여행…4~6일 코엑스로 오세요"
- 지난해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올댓트래블’을 찾은 관람객들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이선우/김명상 기자] ‘2024 올댓트래블’이 삼성동 코엑스(D1홀·3층)에서 개막, 오는 6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이데일리와 코엑스,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가 급변하는 국내외 여행·관광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해 트래블테크, 로컬 콘텐츠 기반의 지역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여는 신개념 여행 박람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등은 후원기관으로 행사에 참여한다.행사에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무장한 관광벤처, 지역관광 활성화의 주역인 로컬 크리에이터, 여행사, 호텔·리조트, 정부·지자체 등 100여 개 기관과 기업이 총출동한다. 다양한 산업 분야 기관·기업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타진하는 B2B 상담회(비즈니스 커넥팅), 인공지능 전환(AX)과 로컬 콘텐츠 개발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도 사흘간 이어진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각종 할인 혜택이 더해진 특가 국내외 여행 상품도 만나 볼 수 있다. 사흘간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해외 항공권(크로아티아 자그레브)과 호텔 숙박권(서울·강원·제주·코타키나발루 등), 테마파크 입장권 등을 주는 현장 응모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올댓트래블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마지막 날인 6일은 오후 4시까지다. 초청장을 소지하거나 행사장 방문 전 홈페이지에서 참관등록을 신청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 [올댓트래블] 아랍 유적부터 페라리 월드까지…'UAE 아부다비' 여행의 이유
- 세계 최초 페라리 브랜드 테마파크 ‘페라리 월드 아부다비’ (사진=아부다비관광부)[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Abu Dhabi)가 2024 올댓트래블이 뽑은 ‘올해의 도시’에 선정됐다. ‘올해의 도시’는 전 세계 도시 가운데 볼거리와 즐길거리, 접근 편의성, 가성비 등을 두루 갖춘 곳을 선정해 소개하는 여행지 추천 프로그램이다.올댓트래블은 아랍 문화와 역사, 사막 등 새로운 경험은 물론 쇼핑, 레저, 엔터테인먼트가 모두 가능한 곳이라는 점에서 아부다비를 올해의 추천 여행지로 선정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주 7회이던 직항 항공편이 주 13회로 늘면서 이전보다 여정 선택의 폭이 넓어진 점도 고려했다.UAE 7개 토후국 중 최대 도시이자 산유지인 아부다비는 최근 아랍 문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도시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아부다비 관광부가 강조하는 관광 마케팅의 핵심도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101가지 볼거리와 즐길거리’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이슬람 사원인 아부다비 ‘세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사진=아부다비관광부)UAE 최대 이슬람 사원 ‘세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대통령 궁 ‘카스르 알 와탄’ 등은 아랍 역사와 문화의 정수로 손꼽히는 유적지다. ‘세계 최초’ 타이틀이 붙는 ‘페라리 월드 아부다비’와 ‘워너 브러더스 월드’, ‘씨월드 월드 아부다비’ ‘루브르 아부다비’ 등 테마파크, 박물관이 들어서면서 가족 여행지로도 주가를 높이고 있다.신규 시설 개장도 앞두고 있다. 올해 사디야트 문화지구 내에는 1만 7000㎡ 규모의 체험형 예술공간 ‘팀랩 페노미나 아부다비’가 문을 연다. 내년엔 구겐하임 아부다비, 자이드 국립 박물관, 아부다비 국립 자연사 박물관이 개장을 앞두고 있다.아부다비 관광부는 6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올댓트래블’ 현장에 홍보관을 꾸리고 아부다비 여행에 필요한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홍보관에선 사흘 동안 관람객을 대상으로 아부다비 로고가 새겨진 다이어리 겸용 노트북 파우치를 주는 타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 [올댓트래블] "주류·와인, 일러스트레이션, 수입상품도 함께 즐기세요"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2024 올댓트래블’이 열리는 4일부터 6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4개 전시홀에선 각각 4개 전시회가 동시에 열린다. 분야도 여행·관광 외에 일러스트레이션(그림·디자인), 주류(와인·전통주), 수입상품 등으로 다양하다. 올댓트래블이 시작하는 4일(목)부터 주말인 6일(토)까지 코엑스로 ‘4색 박람회 투어’를 계획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올댓트래블이 열리는 코엑스 3층 C홀 전시장에선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가 7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행사는 ‘디 오리지널’(The Original)을 주제로 드로잉, 그래픽, 스토리, 모션 분야 14개국 아티스트가 참여해 총 1000부스 규모로 열린다.같은 기간 코엑스 1층 A홀과 B홀 전시장에선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국제 주류·와인 박람회’와 ‘한국수입박람회’가 나란히 열린다. 세계 전통주 페스티벌, 국제 맥주·기기설비 산업전이 동시에 열리는 주류·와인 박람회에는 국내외 330여개 기업에서 각종 와인과 맥주, 전통주, 증류주(스피리츠) 등 다양한 주류 상품을 선보인다. 같은 기간 B홀 전시장에선 국내 유일 수입상품 B2B 전문 박람회인 ‘한국수입박람회’가 열린다. 올해 21회째를 맞은 박람회는 한국수입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KOTRA가 후원하는 행사다. 행사에는 60개국 200여개 기업에서 지역 특산품부터 식음료, 스포츠·레저용품, 전기·전자제품 등 현지 제품의 국내 판로 확보를 위한 B2B 상담을 진행한다. 올댓트래블 등 이번 주 코엑스에서 동시 개최되는 4개 박람회 일정과 품목, 부대행사 등 자세한 내용은 코엑스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국제행사 개최도시 홍보…행사 유치보다 더 중요하죠" [MICE]
-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그리스 로도섬에서 열린 ISOPE 콘퍼런스 공식 만찬에서 협회 회원들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의 환영 영상을 보고 있다. (사진=고양컨벤션뷰로)[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고양특례시가 내년 6월 ‘국제 해양 및 극지 공학 협회(ISOPE) 콘퍼런스’ 개최를 앞두고 전 세계 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홍보전에 돌입했다. 고양컨벤션뷰로는 26일 최근 그리스 로도섬에서 열린 2024 ISOPE 콘퍼런스 현장에서 각국 회원들을 대상으로 차기 대회 홍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4회째를 맞은 행사는 지난 16일부터 한국과 중국, 일본, 이탈리아, 미국 등 40여개 국가에서 600여명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엿새동안 진행됐다. 행사에는 서울대, 상해교통대, 인도 국립해양기술연구소 등을 비롯해 엑손모빌, 한화오션, 현대중공업 등 기업에서도 참여했다. 협회는 이번 행사 중 공식 만찬에서 차기행사 개최지로 고양시를 공식 확정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만찬에서 영상을 통해 각국 학회 회원들에게 환영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에 본부를 둔 ISOPE는 1989년 해양 및 극지공학 연구를 위해 설립된 비영리 국제 협회다. 현재 한국과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등 50여개 국가가 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양컨벤션뷰로 관계자는 “매년 1000여 명이 참여하는 ISOPE 콘퍼런스는 행사 기간이 6일로 통상적인 국제행사보다 배 가까이 길어 그만큼 개최도시가 누리는 경제적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 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더 많은 협회 회원들이 고양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 인스파이어 리조트 복합 놀이문화 공간 '바운스 더 퍼스트' 오픈
- 26일 개장한 인스파이어 몰 복합 놀이문화시설 ‘바운스 더 퍼스트’. (사진=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인천 영종도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에 복합 놀이문화 공간이 들어선다. 리조트가 직접 운영하는 레스토랑 등 식음 매장에선 가족 단위 방문객의 특성과 성향에 맞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리조트 측은 26일 인스파이어 몰 내에서 복합 놀이문화 공간 ‘바운스 더 퍼스트’가 개장했다고 밝혔다. ‘바운스 더 퍼스트’는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운영회사 바운스가 올해 신규 론칭한 브랜드로 자녀 동반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액티비티형 엔터테인먼트 시설이다.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의 신체 발달에 도움되는 트램펄린과 클라이밍, 집코스터, 튜브 점프와 슬라이드 등 액티비티 시설 외에 레고, 모래 등을 이용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워터·샌드플레이 등 프로그램만 20여 가지에 달한다. 아이와 함께 현실 배경에 가상 이미지를 더한 증강현실(AR) 스포츠, 아케이드 게임 등도 즐길 수 있다.인천 영종 인스파이어 리조트 시그니처 뷔페 레스토랑 ‘셰프스 키친’ (사진=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리조트는 이번에 문을 연 복합 놀이문화 공간 외에 국내 최대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르 스페이스 인스파이어)과 슬라임 테마파크(슬라라) 등도 운영 중이다. 다양한 종류의 전자게임을 즐길 수 있는 ‘짱오락실’, 볼링과 스크린 골프, 3D(3차원) 게임을 취향에 따라 골라 즐길 수 있는 ‘가인볼링센터’ 등도 있다. 리조트 내 직영 레스토랑에선 어린이 고객을 위한 특별한 혜택이 포함된 ‘패밀리 서머 트릿: 키즈 잇 프리’ 프로모션을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시그니처 뷔페 레스토랑 ‘셰프스 키친’은 부모(성인 1명)와 동반하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1명)에게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MJ23 스포츠 바 앤 그릴’과 ‘하이파이 치킨 앤 비어’(캐주얼 다이닝), ‘홍반’(중식), ‘가든 팜 카페’(샐러드 바, 양식 단품 올데이 다이닝), ‘브라세리 1783’(프랑스식 비스트로) 등에서도 성인(1인)과 동반하는 어린이(1명)는 키즈 메뉴 1개를 무료로 선택할 수 있다. 리조트 메인 로비에 잇는 ‘호라이즌 라운지’는 4종의 시그니처 빙수 메뉴를 선보인다.
- 로열브루나이항공 직항·경유 유럽·동남아 항공권 최대 20% 할인
- (사진=로열브루나이항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브루나이 국영 항공사 로열브루나이항공이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한다. 본격적인 여름휴가 성수기를 맞아 진행하는 프로모션으로 인천~브르나이 직항 포함, 경유 노선 항공권을 최대 20% 할인가에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인천~브루나이(반다르세리베가완) 직항 노선 외에 브루나이를 경유하는 유럽, 동남아, 중동 노선도 해당이 된다. 특가 프로모션이 적용되는 경유 노선은 영국(런던), 호주(멜버른), 말레이시아(코타키나발루,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태국(방콕), 인도네시아(수라바야), 아랍에미리트(두바이) 등 10개다. 특가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정규 운임 대비 최대 20% 할인된 요금에 항공권 예약이 가능하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예약이 가능한 항공권 이용기간은 내년 3월 31일까지다. 유류할증료와 세금 포함 왕복 기준 인천~브루나이 노선은 42만500원부터, 브루나이를 경유하는 인천~멜버른 노선은 62만 6200원부터 예약할 수 있다. 쿠알라룸푸르 경유 노선은 37만6300원, 수라바야는 37만 9500원, 자카르타는 40만 1300원, 두바이는 56만 5500원, 멜버른 62만 6200원, 런던은 81만 1500원부터다.로열브루나이항공은 현재 인천~브루나이 직항 노선에 신형 항공기인 A320 네오 기종을 투입, 주 3회(화·수·토요일) 단독 운항하고 있다. 특가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로열브루나이항공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더 적게 더 낫게 더 길게!"…'친환경 대회' 도전하는 파리올림픽 [MICE]
- 파리올림픽 35개 대회 시설 중 유일한 신축 경기장인 아쿠아틱 센터(Aquatic Center). 아쿠아틱 수영과 다이빙, 수구 경기가 열리는 아쿠아틱 센터는 대회 종료 후인 2025년부터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수영장)로 재개관한다. (사진=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더 적게, 더 낫게 그리고 더 길게!’(Less, Better and for Longer!)한 달 앞으로 다가온 제33회 파리 하계올림픽(2024 파리올림픽)이 내건 슬로건이다. 기존 설비와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새로운 자원 투입을 최소화하고 쓰임새는 대회 이후까지 최대한 길게 가져간다는 ‘친환경 올림픽’의 방향성을 담고 있다. 대회 준비부터 운영, 사후 활용에 이르는 ‘순환 경제’(Circular Economy)가 핵심이다.대회 기간(7월 26일~8월 11일)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2012년 런던과 2016년 리우 대회(350만 톤)의 절반 수준으로 낮춘다는 목표다. 최근 목표치를 158만에서 190만 톤(tCO2)으로 20% 상향했지만, 감축량만 놓고 보면 보잉787 항공기(최대 탑승인원 440명)가 파리에서 5833㎞ 떨어진 뉴욕까지 1500회 왕복 운항할 때 발생하는 배출량과 맞먹는 수치다.토니 에스탕게 파리올림픽 조직위원장은 최근 공식 기자회견에서 “130년 올림픽 역사상 가장 친환경적으로 치러지는 파리올림픽은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최고의 유산으로 남기는 최초의 올림픽이 될 것”으로 자신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대회시설 95% 기존 또는 임시 시설로 대체친환경 대회를 향한 파리올림픽의 열정과 의지가 가장 잘 반영된 분야는 경기장, 선수촌 등 대회 시설이다. 전체 35개 시설 가운데 신축 건물은 아쿠아틱 수영과 다이빙, 수구 경기가 열리는 아쿠아틱 센터, 선수단 숙소인 올림픽 빌리지, 미디어 빌리지 단 3개가 전부다. 아쿠아틱 센터는 2025년부터 시민을 위한 생활체육시설로 재개관한다. 82개 동, 2400세대 올림픽 빌리지는 센생드니 시민의 주거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나머지 95%의 시설은 기존 시설 또는 대회 이후 철거하는 임시 시설을 사용한다. 축구 경기는 건립한 지 90년 된 마르세유 경기장에서 열린다. 승마와 근대 5종은 베르사유 궁전, 농구와 댄스는 콩코르드 광장, 비치 발리볼은 에펠탑에 임시로 조성한 경기장을 사용한다. 임시 경기장은 계획 단계부터 철거 후 건축자재를 100% 재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신축 시설은 전체의 50% 이상을 목재 등 천연 자재로 사용하고, 필요한 전력을 100% 자체 충당할 수 있도록 옥상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 아쿠아틱 센터는 관중석 전체를 플라스틱 폐기물로 만든 재생 의자로 채웠다. 지난달 공개한 에펠탑을 형상화한 시상대 제작에는 프랑스산 목재와 100% 재활용 플라스틱이 소재로 쓰였다.파리올림픽 대회 기간 중 비치발리볼 경기가 열리는 에펠탑 경기장(Eiffel Tower Stadium). (사진=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대회 운영에 필요한 전력도 풍력, 태양광 등 100% 재생 에너지로 충당한다. 1만 4000여 명 각국 선수단이 머물 올림픽 빌리지(선수촌)는 내부 온도를 낮춰주는 단열재와 수성 냉각 시스템이 에어컨을 대체한다. 발전기를 이용해 센강의 물을 끌어다 냉각한 후 파이프를 통해 공급하는 수성 냉각 시스템은 실내 온도를 야외보다 6도 낮게 유지하게 되어있다.각종 경기에 쓰이는 약 200만 개의 운동기구 중 75%를 종목별 연맹에 임대료를 주고 빌려 쓴다. 선수촌과 사무국, 미디어 센터 등에 들어가는 침대와 책상, 테이블, 의자 등 가구는 80만 개에서 60만 개로 숫자를 줄이고, TV와 컴퓨터, 프린터 등 전자기기도 대부분을 임대해 사용한다. 조지나 그레논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 국장은 최근 AFP와의 인터뷰에서 “전체 600만 개에 달하는 물품과 장비의 90%를 대회 이후에 재사용해 자원 낭비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에펠탑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프랑스산 목재와 100% 재생 플라스틱으로 제작한 파리올림픽 시상대. (사진=파이올림픽 조직위윈회 홈페이지)◇차량이동 최소화, 경기장 내 페트병 반입 금지 교통과 폐기물은 조직위가 친환경 올림픽을 위해 가장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다. 조직위는 대회 기간 전체 탄소배출량의 40%가 교통 부문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직위는 선수단의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부분 경기장이 반경 10㎞ 이내에 들어오는 파리 동북부 센생드니에 선수촌을 조성했다. 선수단 이동에는 총 2650대의 토요타 전기차를 투입한다.파리시는 대회 기간 15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의 원활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지하철 운행 횟수를 평소보다 15% 늘릴 계획이다. 반대 여론에도 다음달 20일부터 두 달간 2.15유로이던 지하철 요금을 4유로로 2배 가까이 인상하기로 한 것도 운행 확대에 필요한 재원 확보가 가장 큰 이유다. 시내엔 총 2만 대까지 수용이 가능한 자전거 전용 주차공간과 총연장 400㎞의 자전거 도로도 조성을 마친 상태다.파리올림픽 대회 기간 중 3대3 농구, 스케이드보드, 브레이킹, BMX 프리스타일 경기가 열리는 콩코르드 광장(Place de la Concorde). (사진=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음식물 쓰레기 배출을 런던올림픽 대비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개발한 ‘파리 푸드 비전’ 프로그램은 친환경 식음(케이터링) 서비스의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는 야심작이다. 식재료 주문부터 조리, 배식, 수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시스템화해 재료 낭비를 줄이고 배출을 최소화하는 게 핵심이다. 선수단에 제공하는 1300만 끼 식사의 탄소 배출량은 식물성 재료 사용을 2배로 늘려 프랑스 전체 평균 2.3㎏의 절반 아래인 1㎏에 맞췄다.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식재료의 80%를 지역 농가에서 조달한다.경기장 입장 시 텀블러 소지를 금지한 규정을 푸는 대신 플라스틱 소재 페트병 반입을 금지한다. 플라스틱 컵 등 일회용 용기 배출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마라톤 등 경기에도 재사용이 가능한 컵을 사용한다.나무 심기 등 탄소배출 상쇄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파리시는 산책로 등 도시 전역에 3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녹지 공간을 늘렸다. 프랑스 정부는 올해 초 “올림픽 개최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상쇄하기 위해 2000만 유로(약 296억 원)를 투입해 파리 도심 외곽에 최대 100개의 도시농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그라운드케이, 관광택시·시티투어 운영 솔루션 출시 외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매주 수요일 ‘마이스’(MICE) 지면을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소개합니다.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400만 이데일리 독자에게 최신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이데일리 편집보도국 문화부 여행·MICE팀으로 보도자료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사진=한국마이스협회)◇마이스 ‘트렌드 클래스’ 참가자 모집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마이스협회가 마이스 트렌드 클래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주제는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GSTC)가 개발한 마이스 분야 지속가능성 기준과 사례. GSTC는 올 3월 사회와 문화, 환경, 경제 측면에서 마이스 행사가 준수해야 할 지속가능성 기준을 발표했다. 다음 달 5일 오후 3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온라인 상에서 진행되는 강연은 이소영 GSTC 프로젝트 매니저가 맡는다. 참가비 무료.(사진=서울경제진흥원)◇서울경제진흥원 AI 활용 마이스기획 교육생 모집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인공지능(AI) 활용 업무효율 극강 마이스 기획자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마이스에 관심 있는 15세 이상 서울 거주 취업 준비생을 위한 무료 교육으로 수료 후에는 취업 연계 인턴십 기회도 제공한다. 모집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8월 11일까지, 교육기간은 9월 4일부터 12월 2일까지 3개월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경제진흥원 홈페이지(청년취업사관학교-새싹 교육 프로그램) 참조.(사진=인천관광공사)◇내달 20일 송도컨벤시아서 ‘K다트페스티벌’ ‘2024 K다트 페스티벌’이 다음 달 20일과 21일 이틀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매년 7월 대한다트협회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 피닉스다트가 후원하는 행사다. 올해 대회에는 미국과 프랑스, 싱가포르, 일본 등 15개국 300여 명 선수단이 출전해 이틀간 개인전과 단체전, 국가대항전 경기를 펼친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선수는 다음 달 8일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사진=그라운드케이)◇그라운드케이 ‘관광택시·시티투어버스’ 운영 솔루션 트래블·마이스 테크회사 그라운드케이가 지역 관광택시·시티투어버스 운영 솔루션을 내놨다. 관광택시를 운영하는 지자체는 솔루션을 이용해 예약 접수와 배차, 관제는 물론 고객응대 등 업무를 모바일 등 온라인상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용객은 예약 시 원하는 방문지를 골라 여정을 직접 설계할 수도 있다. 시티투어버스 솔루션은 승차권 온라인 예약과 결제, 검표 외에 운행노선 설정, 배차 등 관리 기능을 갖췄다.
- "레시판다도 야구 광팬"…에버랜드·KBO '레시앤프렌즈' 굿즈 출시
- 에버랜드가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P) 소속 8개 구단과 함께 24일 선보이는 ‘레시앤프레즈XKBO’ 한정판 굿즈 (사진=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경기 용인 에버랜드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레시앤프렌즈’ 한정판 굿즈를 오는 24일 선보인다. 레시앤프렌즈는 에버랜드가 판다월드에서 사육 중인 레서판다 ‘레시’를 모티브로 개발한 만든 캐릭터 굿즈다. 이번 ‘레시앤프렌즈×KBO’ 한정판 굿즈 제작에는 두산베어스, 삼성라이온즈, 키움히어로즈, 한화이글스, KIA타이거즈, KT위즈, LG트윈스, NC다이노스 등 KBO 소속 8개 프로 야구단이 참여했다. 이달 24일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획전을 통해 각 구단 유니폼과 모자를 쓴 레시앤프렌즈 캐릭터 봉제인형과 인형 열쇠고리(키링), 메탈배지를 만나 볼 수 있다. 일부 구단에선 추후 헤어밴드 품목을 자체 판매 채널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에버랜드는 지난해 5월 삼성라이온즈와 ‘에버랜드 데이’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선수들은 경기에 레시앤프렌즈 콘셉트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렀다. 레시앤프렌즈 라이온즈 콜라보 인형, 머리띠, 파우치 등 굿즈도 큰 인기를 얻었다. 경기장에선 추첨을 통해 관중 약 1000명에게 레시앤프렌즈 라이온즈 콜라보 인형, 머리띠, 파우치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에버랜드 측은 “최근 프로야구 흥행을 주도하는 20대 여성 등 젊은 야구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레시앤프렌즈×KBO’ 굿즈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