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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 '봄배구'…정관장, 배구단 우승 기원 이벤트 전개
  • 7년 만 '봄배구'…정관장, 배구단 우승 기원 이벤트 전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KGC인삼공사는 7년 만에 ‘봄배구’에 진출에 성공한 ‘정관장 배구단’ 우승을 기원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경기 전 정관장 제품을 섭취 중인 정관장 배구단 선수들. 왼쪽부터 정호영, 박혜민, 박은진, 서유경, 이선우 선수.(사진=KGC인삼공사)우선 정관장은 오는 26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배구단 공식 사인볼, 정관장 홍삼 제품 등을 증정 예정이며 정관장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또 오는 24일 대전 홈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플레이오프 2차전 입장 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한 세트가 종료될 때마다 ‘천녹 라이블리’, ‘홍삼톤 골드’, ‘홍삼톤’, ‘홍삼톤 청’ 등 다양한 정관장 제품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고 입장 고객 전원에게는 정관장 ‘진생밀크티’를 제공 예정이다.정관장 관계자는 “지키는 힘과 버티는 힘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수들과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정관장은 향후에도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정관장 홍삼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선수들의 건강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배구단 선수들이 체력을 관리할 수 있도록 홍삼 제품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실제로 막판 7연승을 이끈 주역 중 한 명인 염혜선 선수는 “체력소모가 많은 배구의 특성상 빨리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홍삼이 시즌동안 체력관리와 경기에 집중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해외여행 갈 때 인천공항에서 반려견 맡기세요"
  • "해외여행 갈 때 인천공항에서 반려견 맡기세요"
  •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교통센터 지하 1층 서편 녹지대에 반려견주와 반려견 전용 휴게공간인 ‘펫가든’이 들어섰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가운데) 등이 21일 개장식 이후 강아지와 산책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애견 호텔링’ 위탁 서비스를 도입하고 전용 휴게공간인 ‘펫가든’을 개장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1일 반려견 동반 공항 이용객 대상 애견 호텔링 위탁 서비스와 펫가든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애견 호텔링은 해외 여행이나 출장 중 반려견을 숙식이 가능한 애견 호텔에 위탁하는 서비스다. 출국 시 제1여객터미널 1층 서편 14게이트 인근 카운터에 반려견을 맡기고 입국 시 찾아가는 방식이다. 위탁 반려견에 대한 숙박과 케어 서비스는 애견 호텔링 서비스 전문회사 ‘독독’이 운영하는 영종도 내 애견호텔에서 제공한다.독독은 현재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디럭스룸과 프리미엄룸 등 50개가 넘는 객실을 갖춘 애견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총 4000㎡ 부지에 지어진 호텔 내부엔 실내 애견 스타디움, 야외 놀이터, 펫 스튜디오 등을 갖췄다. 펫가든은 야생초 화원(정원)을 콘셉트로 조성한 반려견주와 반려견 전용 휴게공간이다. 반려견을 동반해 출국할 경우 장시간 비행에 앞서 바깥공기를 마시며 산책할 수 있도록 조성한 쉼터다. 위치는 제1교통센터 지하 1층 서편 녹지대로 포토존과 반려견 놀이시설, 휴게의자 등을 갖췄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21일 펫가든 개장식에서 “국내 반려견 인구가 1800만을 넘어서는 등 반려견과 함께하는 생활과 여행이 자연스러워졌다”며 “올 가을 호텔링 위탁 서비스 전용 카운터를 개설하고 반려견 동반 공항 이용객 전용 무료 편의시설인 ‘애견 라운지’도 추가로 개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3.21 I 이선우 기자
日 지난달 외래 방문객 279만명…코로나 이후 최대
  • 日 지난달 외래 방문객 279만명…코로나 이후 최대
  •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지난달 일본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을 찾은 외국인은 2020년 4월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국경 폐쇄 조치 이후 가장 많은 278만8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 1월 268만8000명보다 약 4% 높은 수치로 전년 동월 147만5000명보다 88% 높은 수치다. 코로나 사태 이후 월간 외국인 방문객이 270만 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해 12월 273만4115명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2월(260만4000명)보다도 7% 이상 많은 수치다. 국가별로는 한국인이 81만85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만(50만2200명)과 중국(45만9400명), 홍콩(20만5900명)이 뒤를 이었다. 미국은 14만8700명으로 미주와 유럽 국가 중 가장 많았고, 동남아에선 태국이 10만1400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이 일본을 방문했다.일본 정부는 지난달 한국의 설 연휴(2월 9~12일)와 중국 춘철(2월 10~17일) 기간 한국과 대만, 중국, 홍콩에서 방일 수요가 늘면서 전체 외국인 방문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정부관광국은 “한국은 인천~나리타와 오이타, 신치토세 노선을 정규 운항하는 항공편이 늘고, 시라하마, 도야마, 쇼나이 등 전세기 운항도 늘었다”며 “대만도 전세기를 포함한 일본 각지로 가는 지방 노선 운항이 중국도 나리타~다롄과 항저우, 우시~간사이 노선에서 항공편 운항이 늘었다”고 설명했다.로이터, 재팬 타임즈 등은 올 1월과 2월 같은 추세대로라면 올 연말까지 연간 방일 외국인이 역대 최대였던 2019년 319만 명선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1월과 2월 두 달동안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총 547만6100명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529만3661명보다 약 3.4% 높다.
2024.03.21 I 이선우 기자
'K-골프 박람회' 인천 송도컨벤시아서 28일 개막
  • 'K-골프 박람회' 인천 송도컨벤시아서 28일 개막
  • 인천 송도컨벤시아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인천과 제주, 강원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시리즈 골프 박람회 ‘송도 K-골프 박람회 위드 파크골프’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본격적인 봄 골프 시즌을 앞두고 인천·경기 지역 골프 마니아를 겨냥해 열리는 행사다. 야마하, 마루망, 캘러웨이, 혼마, 핑, 카타나 등 유명 브랜드 클럽과 골프화 등 용품과 의류 등 이월상품과 신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선보인다. 퍼터 전문 브랜드 탑스핀은 이번 행사에서 최근 출시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스윙 분석기, 퍼팅 연습기 등 일상 속에서 골프 실력을 갈고닦는데 필요한 아이디어 상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 홀인원 보험, 스크린 골프 예비 창업자를 위한 상담 부스도 운영한다.골프관광 꿀팁을 알려주는 부대행사도 예정돼 있다. 박병환 한국골프관광협회 회장은 행사기간 현장에서 ‘세계 골프장, 한국 골프장 그리고 하이엔드 해외 골프여행’을 주제로 강연 무대에 오른다.박람회 주최사 엠채널 표혜원 대표는 “다양한 골프용품을 언제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골프 박람회도 준비 중”이라며 “K-골프 박람회 지역별 행사 일정 외에 골프 강의 등 유용하고 재미있는 골프 관련 영상은 박람회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네이버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K-골프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등록을 하면 이달 28일부터 열리는 인천 송도 K-골프 박람회는 물론 이후 지역을 순회하며 열리는 K-골프 박람회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2024.03.20 I 이선우 기자
"중소 여행사 디지털 전환(DX) 지원해 드립니다"
  • "중소 여행사 디지털 전환(DX) 지원해 드립니다"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디지털 전환(DX)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 여행사를 다음달 5일까지 모집한다. 중소 여행사 152곳을 선정해 기업 당 최소 2000만원에서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지원대상은 관광진흥법 기준 ‘여행업’ 등록사업자 가운데 중소기업기본법·소상공인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이거나 소기업, 소상공인에 해당하는 기업이다. 지원은 디지털 전환의 진행 정도와 수준에 따라 입문형(최대 2000만원)과 활용형(4000만원)으로 나뉜다. 선정 기업에는 예산 지원 외에 기업별로 최적화된 디지털 전환 과제 수행을 지원하기 위한 역량 진단과 전문가 컨설팅도 지원한다.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이해와 실무 현장에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의 기회도 제공한다. 과제 수행의 성과를 평가해 우수 기업에게는 별도의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올해로 4년차를 맞은 여행업계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은 지난해까지 총 533개 중소 여행사에 대해 디지털 전환을 지원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는 디지털 전환에 취약한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행업계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20 I 이선우 기자
와이너리 하나 없는 산업도시 와인박람회에 5만명 '북적'… 비결은 B2B
  • 와이너리 하나 없는 산업도시 와인박람회에 5만명 '북적'… 비결은 B2B [MICE]
  • 유럽 최대 와인 박람회 ‘프로바인 2024‘(ProWein 2024)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독일 뒤셀도르프 전시장에서 열렸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행사에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미국 등 전 세계 60개국 5700여개 기업이 출품해 국내외 방문객 5만 여명이 다녀갔다. (사진=메세 뒤셀도르프)[뒤셀도르프(독일)=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독일 서부 산업도시 뒤셀도르프(Dusseldorf)에서 매년 3월 열리는 와인 박람회 프로바인(ProWein)은 ‘전시산업 강국’ 독일의 저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행사다. 지역 내에 관련 산업 기반 없이 오로지 기획력과 마케팅으로 유럽 최대 와인 박람회라는 타이틀을 달았다.메세 뒤셀도르프는 1994년 첫 선을 보인 이 박람회를 30년 만에 출품료 수입만 한해 100억 원이 넘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행사를 키웠다. 프로바인 행사 하나로 인구 62만의 뒤셀도르프시(市)가 얻는 직접 경제효과는 수천억 원에 달한다.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뒤셀도르프 전시장에서 열린 ‘프로바인 2024’ 현장에서 만난 피터 슈미츠 메세 뒤셀도르프 이사는 “프로바인은 이탈리아와 프랑스, 스페인에 가려 평범한 와인 생산국에 머물던 독일을 업계와 전문가가 주목하는 와인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바꿔 놓았다는 평가를 받는 행사”라고 소개했다.유럽 최대 와인 박람회 ‘프로바인 2024‘(ProWein 2024)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독일 뒤셀도르프 전시장에서 열렸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행사에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미국 등 전 세계 60개국 5700여개 기업이 출품해 국내외 방문객 5만 여명이 다녀갔다. (사진=메세 뒤셀도르프)◇인구 62만명 뒤셀도르프시 경제효과 수천억 원올해 30주년을 맞은 프로바인에는 전 세계 60개국에서 5700개 기업이 참여했다. 독일에서 세 번째로 큰 뒤셀도르프 전시장(30만5700㎡) 19개 홀 가운데 13개 홀에서 열린 행사를 찾은 방문객은 5만여 명. 전시장 입구에서 만난 암스테르담에서 주류 유통업체를 운영하는 크리스토퍼 마쉰은 “매년 프로바인에서 새로운 공급처와 제품 정보를 얻고 있다”며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증류주(스피릿)를 보기 위해 세계 각국 증류주를 모아 놓은 프로스피릿(ProSpirits)관을 둘러볼 계획”이라고 말했다.지금은 ‘유럽 최대’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지만 프로바인의 시작은 초라했다. 이미 자리를 잡은 이탈리아 베로나 ‘빈이탈리’(VinItaly), 프랑스 보르도 ‘빈엑스포’(Vinexpo)에 밀려 등장과 동시에 ‘후발주자’라는 딱지가 붙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관련 산업 기반은 열악하다 못해 전무하다시피 했다. 독일 전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을 합쳐봐야 이탈리아, 프랑스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더욱이 뒤셀도르프는 단 한 방울의 와인도 나지 않는 공업도시였다. 인구도 뒤셀도르프(58만)와 인근 쾰른(95만)을 모두 합쳐도 베를린(343만)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프로바인은 1994년 올해 대비 18분의 1 수준인 출품업체 9개국 321개사로 시작했다. 이듬해 규모를 두 배 가까이 불린 프로바인은 4년 만인 1997년 출품업체 1000개 고지를 돌파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몸집이 불어나는 프로바인의 기세에 빈이탈리, 빈엑스포가 양분하던 시장은 3자 경쟁 구도로 바뀌었다.한달 전 파리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와인파리·빈엑스포에 이어 프로바인에도 출품한 프랑스 와인잔 제조회사 관계자는 “두 행사가 방문객부터 전체적인 행사 분위기가 다르다”며 “와인파리·빈엑스포는 B2C 콘셉트의 로컬 이벤트 성격이 강한 반면 프로바인은 방문객 국적이 다양하고 대부분이 업계 종사자”라고 했다.유럽 최대 와인 박람회 ‘프로바인 2024‘(ProWein 2024)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독일 뒤셀도르프 전시장에서 열렸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행사에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미국 등 전 세계 60개국 5700여개 기업이 출품해 국내외 방문객 5만 여명이 다녀갔다. (사진=메세 뒤셀도르프)◇후발주자 프로바인의 성공비결은 ‘B2B’ 프로바인이 와이너리 하나 없는 뒤셀도르프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던 건 기획 단계부터 B2B에 초점을 맞춘 덕분이다. 프로바인은 B2B 콘셉트로 B2C 성격이 강한 빈엑스포, 빈이탈리의 틈새를 파고들었다. 후발주자로써 택한 차별화 전략은 30년간 일관되게 유지되면서 ‘비즈니스는 프로바인’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일등공신이 됐다.B2B를 최우선으로 삼는 만큼 모든 행사는 비즈니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행사를 빈엑스포, 빈이탈리보다 한 달가량 빠른 3월에 여는 이유도 도매에서 소매로 이어지는 B2B 유통과정을 고려해서다. 본사는 물론 각 지사와 대표부에선 매년 전체 마케팅 비용의 80~90%를 출품업체 모집이 아닌 바이어 발굴에 쏟아붓고 있다. 행사 기간 진행되는 포럼, 세미나는 물론 전시 종료 이후 부스에서 별도로 열리는 샴페인 파티도 즐기고 마시는 파티가 아닌 와인을 테스팅하는 비즈니스가 목적이다.박정미 메세 뒤셀도르프 한국대표부 대표는 “프로바인은 물론 메쎄 뒤셀도르프가 여는 모든 산업 전시회의 모토는 ‘정확한 출품업체, 정확한 바이어’(Right Exhibitors, Right Buyers)”라며 “매 행사마다 전 세계 83개 지사와 대표부 네트워크를 활용해 양질의 바이어를 행사장까지 오게 만드는 작업에 가장 많은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유럽 최대 와인 박람회 ‘프로바인 2024‘(ProWein 2024)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독일 뒤셀도르프 전시장에서 열렸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행사에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미국 등 전 세계 60개국 5700여개 기업이 출품해 국내외 방문객 5만 여명이 다녀갔다. (사진=메세 뒤셀도르프)관련 업계가 알아서 프로바인을 찾게 만드는 업계 내 막강한 영향력도 성공 요인이다. 원천은 매년 발간하는 산업 리포트. 가이젠하임대 연구소와 매년 발간한 산업 리포트는 전 세계 와인 생산과 유통, 소비 트렌드를 담고 있다. 프로바인이 6년 전 론칭한 크래프트 드링크 트렌드 쇼 ‘same but different’도 매년 발간한 산업 리포트가 근간이 됐다.슈미츠 총괄 디렉터는 “산업 리포트는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정확한 시장 정보와 트렌드를 담는 것이 중요하다”며 “매년 무료로 배포하는 리포트가 프로바인이 일년에 단 사흘간 열리는 B2B 행사가 아니라 일년 내내 산업을 리드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동시에 행사에 대한 로열티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4.03.20 I 이선우 기자
獨 뒤셀도르프 다음 행선지는 韓 대전…"헝가리 와인의 매력 알릴 것"
  • 獨 뒤셀도르프 다음 행선지는 韓 대전…"헝가리 와인의 매력 알릴 것" [MICE]
  • 헝가리 와인마케팅공사 베라 슈츠 발라스 마케팅 총괄 (사진=이선우 기자)[뒤셀도르프(독일)=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다음 행선지는 한국의 대전입니다.”지난 11일 유럽 최대 와인 박람회 독일 뒤셀도르프 ‘프로바인’(ProWein) 박람회 현장에서 만난 베라 슈츠 발라스(사진) 헝가리 와인마케팅공사 마케팅 총괄은 “올해 한·헝가리 수교 35주년을 기념해 11월 대전에서 열리는 와인 엑스포에 주빈국으로 국가관을 구성해 참여한다”고 밝혔다. 행사까지 아직 반 년 넘게 남겨놓은 상황이지만, 토카이(Tokaj), 빌라니(Villany) 등 대표 산지 와인의 한국 내 판로를 늘리기 위해 최대 12개 브랜드로 단체관을 꾸리겠다며 국가관 구성의 구체적인 밑그림도 제시했다.헝가리 정부 차원에서 한국에서 열리는 주류 관련 박람회에 참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헝가리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독일 프로바인 박람회에서 와인마케팅공사 주관으로 40개가 넘는 와인 브랜드가 참여하는 국가 단체관을 운영했다. 슈츠 발라스 총괄이 소속된 와인마케팅공사는 헝가리 전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의 판로 확대와를 위해 지난해 설립된 국무총리실 직속의 공기업이다.헝가리는 지금까지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럽 내 대표적인 와인 생산국 중 하나다. 전국 6개 권역 22개 산지에서 매년 3억 리터가 넘는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량만 놓고 보면 그리스, 오스트리아보다 많은 유럽 내 7위, 세계 14위에 해당한다. 슈츠 발라스 총괄은 “헝가리산 와인의 판로 확대뿐 아니라 와인 산지를 중심으로 한 산악관광을 알리는 것이 공사의 주된 역할”이라고 소개했다.(사진=헝가리와인마케팅공사)헝가리 와인마케팅공사는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리는 ‘대전 국제 와인 엑스포’에 국가관으로 참여한다. 슈츠 발라스 총괄은 대전 국제 와인 엑스포 참가가 공사 설립 이후 아시아 지역 첫 프로모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봤다. 이전까지 상하이, 홍콩에서 진행하던 아시아 프로모션의 기수를 한국으로 바꾼 건 그만큼 한국 시장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라는 것. 한국 내 헝가리 와인의 인지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판로를 늘려줄 다양한 프로모션 캠페인도 준비 중이라고 했다. 슈츠 발라스 총괄은 “한국은 최근 와인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는 유망 시장”이라며 “대전 와인 엑스포를 전후로 서울에서 수입·유통 업계 등을 초청하는 별도의 비즈니스 이벤트를 여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대전 국제 와인 엑스포는 대전관광공사 주최, 대전광역시 후원으로 매년 대전컨벤션센터와 엑스포과학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B2B와 B2C 요소가 혼합된 행사다. 16개국 200여 개 기업이 참여한 지난해 행사에는 사흘 동안 국내외에서 방문객 23만 명이 다녀갔다. 부대행사로 베를린 와인 트로피와 공동 개최한 국제 와인 품평회 ‘아시아 와인 트로피’에는 지난해 역대 가장 많은 38개국 3667종 와인이 출품했다.
2024.03.20 I 이선우 기자
"B2B 전시회, 바이어 숫자 늘리기 보다 매칭 정확도 높여야"
  • "B2B 전시회, 바이어 숫자 늘리기 보다 매칭 정확도 높여야" [MICE]
  • 피터 슈미치 메쎄 뒤셀도르프 이사 (사진=이선우 기자)[뒤셀도르프(독일)=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바이어 숫자 늘리기보다 양질의 바이어 확보를 더 우선시해야 합니다.”피터 슈미츠(사진) 메세 뒤셀도르프 이사는 “B2B(기업 간 거래) 전시회는 출품업체와 바이어 간 비즈니스 매칭 정확성도 갖춰야 한다”며 이같이 조언했다. 빈엑스포(Vexpo), 빈이탈리(VinItaly)보다 늦게 시작한 ‘프로바인’(ProWein)이 유럽 최대 B2B 행사로 클 수 있었던 건 비즈니스 매칭 정확도가 높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슈미츠 이사는 지난 11일 프로바인 행사 현장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300여개 기업에 1500명 조금 넘는 바이어가 참여한 첫 프로바인이 이듬해 규모를 두 배 가까이 늘릴 수 있었던 건 그만큼 매칭 정확도가 높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규 행사일수록 바이어 품질로 승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코로나 이전 대비 70% 수준에 머물고 있는 행사 규모(출품업체 기준)에 대해선 B2B 전시회는 시장 상황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장기적인 전략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시장은 항상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다”며 “어떻게 출품업체와 바이어 앞에 놓인 시장의 불확실성을 제거할 수 있을지, B2B 전시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전시와 상담 위주의 방식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독일 베를린 IFA,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등과 같이 콘퍼런스가 확대된 형태로 변화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슈미츠 이사는 “중요한 것은 변화의 질”이라며 “새로운 상황과 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출품기업과 방문객의 니즈를 충족시켜야 하는 B2B 전시회의 본질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3.20 I 이선우 기자
김현 충북문화재단 관광사업본부장 선임 외
  • 김현 충북문화재단 관광사업본부장 선임 외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매주 수요일 ‘마이스’(MICE) 지면을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소개합니다.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400만 이데일리 독자에게 최신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이데일리 편집보도구 문화부 여행·MICE팀으로 보도자료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김현 충북문화재단 초대 관광사업본부장◇김현 충북문화재단 관광사업본부장 선임충북문화재단이 초대 관광사업본부장에 김현(53·사진) 전 인천관광공사 마이스사업단장을 선임했다. 전북 군산 출신인 신임 김 본부장은 국립공원공단을 거쳐 경기관광공사 마이스뷰로 단장, 인천관광공사 마이스사업 단장, 전북문화관광재단 관광사업본부장을 지냈다. 2007년부터 3년간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아시아 지역사무소에서 아시아 23개국 세계유산과 국립공원을 보호하는 수석기획관으로 활동한 그는 현재 세계관광기구(UNWTO) 등이 공동 설립한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GSTC)에서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2023년 서울 마이스 글로벌 전문가 발대식 단체사진 (사진=서울관광재단)◇서울시, 내달 1일까지 마이스 글로벌 전문가 모집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2024년 마이스 글로벌 전문가 프로그램 참가자를 다음달 1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분야와 인원은 서울에서 열리는 전시컨벤션 행사에서 운영요원으로 활동할 서포터즈(150명)와 홍보단(15명), 구직자와 졸업예정자가 대상인 취업준비단(15명) 등 총 180명이다. 신청은 영어가 가능한 18세 이상 내국인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선발된 인원에게는 마이스 교육과정 무료 수강과 각종 행사에서 운영요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신청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컨벤션뷰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부산 해운대구 파크 하얏트 부산 회의·연회시설에 설치된 초고화질 미디어 월 (사진=파크 하얏트 부산)◇파크 하얏트 부산 연회장에 대형 미디어 월 설치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파크 하얏트 부산이 대형 미디어 월로 회의·연회시설을 재단장했다. 호텔 1층 살롱과 2층 볼룸 내부 벽면에 설치된 미디어 월은 4K 해상도의 초고화질 LED 스크린으로 깨끗하고 선명한 이미지 연출이 가능하다. 대연회장인 볼룸은 수용인원이 최대 240명, 살롱은 80명인 호텔의 대표적인 회의·연회시설이다. 미디어 월 이용료는 행사 규모에 관계없이 볼룸이 300만 원, 살롱이 200만 원(세금 포함)이다. 호텔 측은 신규 시설 도입을 기념해 오는 8월 31일까지 미디어 월 2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인천 펜터포트음악축제 행사장 전경 (사진=인천관광공사)◇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 등 글로벌 축제 선정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와 수원 화성문화제, 화천 산천어축제가 ‘글로벌 축제’에 선정됐다. 글로벌 축제 육성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세계인이 즐겨 찾는 글로벌 이벤트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지역축제 지원사업이다. 올해부터 축제당 외래 관광객 100% 이상 증가를 목표로 각각 국비 6억 6000만원이 투입돼 교통과 숙박, 다국어 안내 등 수용태세 정비와 시연회(가칭 코리아 월드페스트) 등 해외 홍보를 추진한다. 세계 10대 축제와의 일대일 교류, 축제와 연계한 방한 관광상품 고정수요 확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2024.03.20 I 이선우 기자
국제물산업박람회 20일 대전, 서울커피엑스포 21일 서울서 개막
  • 국제물산업박람회 20일 대전, 서울커피엑스포 21일 서울서 개막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매주 수요일 ‘마이스’(MICE) 지면을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소개합니다.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400만 이데일리 독자에게 최신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이데일리 편집보도구 문화부 여행·MICE팀으로 보도자료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전시·박람회대한민국 고기능소재 위크 20~22일 송도컨벤시아세계 보안 엑스포 20~22일 킨텍스오토모티브 테스팅 엑스포 20~22일 킨텍스국제 물산업 박람회 20~22일 대전컨벤션센터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 21~23일 코엑스경남 관광 박람회 21~23일 세코서울 커피 엑스포 21~24일 코엑스굿즈 이즈 굿 21~24일 세텍경향 하우징 페어 21~2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코베 베이비 페어·유아교육전 21~24일 수원메쎄더 골프쇼 인 부산 21~24일 벡스코부산 캠핑·레저차량 박람회 22~24일 벡스코창원 펫.친.소 22~24일 세코◇컨벤션·이벤트한국지진공학회 학술 발표회 21~22일 하이코패션코드 2024 FW 21~23일 코엑스수돗물·낙동강 통합 물 포럼 22일 세코
2024.03.20 I 이선우 기자
獨에 전통주 갤러리 열어…“지금이 세계화 적기"
  • 獨에 전통주 갤러리 열어…“지금이 세계화 적기"
  •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와인 박람회 ‘프로바인’(ProWein) 현장에서 만난 조정형 전주이강주 회장 (사진=이선우 기자)[뒤셀도르프(독일)=글·사진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몇 년 전만 해도 어느 나라서 왔냐며 아프리카서 왔냐 묻곤 했었당께. 근데 이제는 말하지 않아도 단박에 알아부러.” 조정형(82·사진) 전주이강주 회장은 지난 12일 유럽 최대 와인 박람회 독일 뒤셀도르프 ‘프로바인’(ProWein) 현장에서 만난 기자에게 “K컬처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뜨거운 지금이 한국 전통주 세계화의 최적기”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올 연말께 독일 함부르크 시내에 한국 전통주를 테마로 한 갤러리 ‘소주할래’(Soju Halle)를 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소수 명인들에 의해 어렵게 전통주 명맥을 이어왔다면, 이제는 세계화에서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게 조 회장의 생각이다.“안방에서 좀 알아주고 대접해 준다고 만족해선 안 될 일이지. 한 해 1억~2억 원쯤 되는 돈 좀 벌려고 안에서 싸우고 하지 말고, 그동안 번 돈으로 투자도 좀 하고 해서 해외시장을 개척해야지.”◇양반술 이강주, 19~38도까지 대중화 성공 한양조씨 후손인 조 회장은 집안 대대로 이어져 온 조선 3대 명주 ‘이강주’ 비법을 복원한 대한민국 식품명인(제9호)이다. 토종 소주와 배, 생강을 주 원료로 약소주라 불리며 조선시대 상류층이 즐겨 마시던 이강주를 19도부터 38도까지 도수별로 개발해 대중화에 성공했다. 전통주 비법 복원에 성공한 조 회장의 일화는 1994년 KBS 드라마 ‘그 집에는 술이 있다’로 제작되기도 했다. 전통 주조법으로 현대인 입맛에 맞춘 이강주는 현재 안동소주, 문배술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주 타이틀을 달고 전 세계 35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해외로 나가는 양이 많지는 않아도 그래도 솔찬혀(꽤나 많아). 이전부터 해외로 내보내는 제품에 한글로 ‘이강주’라고 새긴 놈만 내보냈는데, 이제는 그쪽에서 그걸 더 원한다니께.”조 회장은 1호 전통주 갤러리인 ‘소주할래’가 체코, 헝가리 등 동유럽 시장을 공략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가 현지 파트너와 1년간 고민해 고안한 ‘소주할래’는 한국말로 ‘소주 한잔할래’라는 의미이지만, 독일어로는 ‘소주의 모든 것을 담은 공간(halle)’이라는 의미를 지녔다. 조 회장은 “소주할래는 한국 전통주 문화를 알리는 공간인 동시에 판로를 개척하는 판매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강주 외에 다양한 종류의 민속주 전시 공간도 마련해 한국 전통주의 다양성을 보여줄 계획”이라고도 했다.◇‘K푸드 세계화’ 반주문화 배제 아쉬워 K푸드 세계화에 대해선 아쉬운 심경을 드러냈다. 요리와 술을 함께 즐기는 ‘반주문화’는 동서양이 같은데, K푸드 세계화는 전통주를 배제한 채 한식에만 너무 집중돼 있다는 이유에서다. 산수(傘壽)의 나이에 비행시간만 14시간이 넘는 독일까지 날아와 전시회에 참여한 이유도 K푸드에 전통주가 있다는 걸 알리기 위해서라고 했다.전통주 세계화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고급화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 회장은 “정부가 허가를 내준 1300종이 넘는 전통주 가운데 품질 관리와 양산이 가능한 곳은 10종 남짓”이라며 “이것저것 다 전통주 타이틀을 달아 해외에 내놓기보다 검증되고 능력을 갖춘 제품부터 전면에 세워 ‘제값’을 받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3.18 I 이선우 기자
한국관광공사 '스포츠관광' 활성화 전담조직 신설
  • 한국관광공사 '스포츠관광' 활성화 전담조직 신설
  • 강원 원주 한국관광공사 본사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한국관광공사 내부에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추진할 전담조직(TF)이 신설됐다. 올해 목표인 방한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달성을 위해 스포츠관광을 인바운드 시장의 한 축으로 삼는다는 포석이다. 스포츠관광 활성화는 연초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사가 제시한 주요 사업 중 하나다. 문체부와 공사는 올해 업무보고를 통해 스포츠와 관광 분야 민관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2024년을 스포츠관광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이 단장을 맡는 전담조직은 해외와 국내 2개 분과, 총 14명으로 조직을 구성, 국내외에 걸친 전방위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추진한다. 먼저 e스포츠와 태권도, 자전거, 트레킹 등 스포츠 종목과 관광을 연계한 방한 상품을 개발해 동호회 단체 등 해외 스포츠 관광객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내국인 대상 스포츠관광 기반을 조성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 신규 발굴하는 콘텐츠 다양화도 추진한다. 국내에서 열리는 중소 규모 스포츠대회는 참가자가 외국인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 대회 규모 등을 확대해 외국인의 한국여행 수요를 늘리는 창구로 기능과 역할을 강화한다.관광과 스포츠계 간 협력 체계도 강화한다. 종목별 현장 간담회를 통해 온·오프라인에 걸쳐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업 체계를 고도화하고 올 6월 열리는 ‘테마관광박람회’에 스포츠관광 테마를 신설한다.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에는 소통메뉴를 개설해 유관 업계의 의견도 지속적으로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이학주 국제관광본부장 겸 스포츠관광활성화TF 단장은 “최근 협약을 맺은 국민체육진흥공단, 태권도진흥재단, 한국e스포츠협회 등과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협업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한국이 전 세계인이 즐겨 찾는 인기 스포츠관광 목적지가 될 수 있도록 민관 협업 기반의 공격적인 전방위 마케팅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2024.03.15 I 이선우 기자
노랑풍선 지난해 매출 986억원, 영업이익 66억원… 역대 최대 실적
  • 노랑풍선 지난해 매출 986억원, 영업이익 66억원… 역대 최대 실적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온라인 직판여행사 노랑풍선이 지난해 매출 98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 220억 원을 기록한 2022년 대비 약 350%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분기 이후 흑자 전환한 영업이익은 총 66억 원으로 2022년 209억원 적자에서 1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지난해 노랑풍선이 올린 986억 원 매출은 창립 이래 최대 규모다. 이전까지 최대 실적 기록은 2019년 1월 코스닥 상장 직전인 2018년 매출 928억 원, 영업이익 35억 원이다.매출 증가는 패키지 해외여행 상품 판매 등 여행 부문이 주도했다. 노랑풍선이 14일 공시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매출 가운데 여행알선수입 부문이 603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61% 비중을 차지했다. 항공권 판매 등 항공 부문은 320억 원으로 2022년 81억보다 4배 가까이 급증했지만, 전체 매출 내 비중은 32.4%로 1년 전 36.6%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노랑풍선 측은 “엔데믹 전환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에 맞춰 온라인 직접거래 여행사의 장점을 살린 내외부 판매 채널 다양화와 시스템 고도화, 브랜드와 콘텐츠 강화에 주력한 것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는 지난해 수요가 높았던 일본 내 주요 노선을 비롯해 스페인, 아테네, 터키, 오슬로 등 장거리 지역의 전세기 상품을 재정비하고 단독 상품 개발을 통해 횟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2024.03.15 I 이선우 기자
바틱에어 말레이시아 3월 한정 초특가 '반값' 항공권 출시
  • 바틱에어 말레이시아 3월 한정 초특가 '반값' 항공권 출시
  • (사진=바틱에어 말레이시아)[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바틱에어 말레이시아(Batik Air Malaysia)가 3월 한정 초특가 항공권을 내놨다. 인천~쿠알라룸푸르 항공권을 편도 13만5000원, 왕복 26만85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유류할증료와 세금 포함으로 정상 운임의 절반 갸량을 할인한 가격이다. 가격은 파격적인 반값이지만 예매 가능한 기간과 이용 기간에는 제약이 따른다. 초특가 항공권 판매는 이달 20일까지, 구입 항공권의 출발 일자는 이달 30일 이전이다. 바틱에어 말레이시아는 인천~쿠알라룸푸르 직항편을 주7회 매일 운항한다. 인천발 항공편은 매일 오전 7시 5분 출발한다. 돌아오는 쿠알라룸푸르발 항공편은 매일 오후 10시 20분 현지에서 출발한다. 비용시간은 6시간 50분이다.바틱에어 말레이시아는 인도네시아 라이온(Lion) 그룹이 2012년 설립한 풀 서비스 항공사(FSC)다. 2013년 말린도 에어(Malindo Air)라는 이름으로 운항을 시작해 가루다 인도네시아, 로열 퍼시픽 에어웨이에 이어 세 번째 정식 항공사에 이름을 올렸다.현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허브로 매일 350편 이상 항공편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네팔, 태국, 인도 등 40여개 노선을 운항한다.
2024.03.15 I 이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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