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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루키 도네이션' 행사 뜻깊게 마무리
  • 롯데자이언츠 '루키 도네이션' 행사 뜻깊게 마무리
  • 롯데자이언츠 신인선수들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자이언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루키 도네이션’ 행사를 열고 유니폼 경매 수익금 중 1000만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14일 열린 이날 행사에는 선수단을 대표해 2024시즌 신인 전미르, 이호준, 박준우, 강성우, 박성준, 이선우, 안우진 소한빈, 전하원, 배세종, 김대현, 백두산, 기민성 등 총 13명이 참여했다.신인 선수단은 부산 동구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어깨동무 수정지역 아동센터를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만드는 등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크리스마스 선물과 기부금도 전달했다.행사에 참여한 박준우는 “선수단을 대표해 부산지역을 따뜻하게 하는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서 뿌듯하다”며 “올해는 아이들이 좀 더 행복한 연말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초록우산어린이재단 조윤영 복지관장은 “구단에서 지속적으로 지역 소외계층에 관심을 가지고 이웃 사랑 나눔에 앞장서서 감사한 마음이다”며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이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롯데 구단은 지난 11월 15일 지역 소외계층 연탄 기부를 시작으로 협력병원을 통한 취약계층 의료지원비 전달, 파트너사와 연계한 사회공헌 적립금 전달, 부산지역 롯데 계열사와 함께한 1만 포기 김장 담그기 행사 등 비시즌 동안 뜻깊은 활동을 진행해 왔다.
2023.12.15 I 이석무 기자
"국제행사 열면 임대료 '0'"…파격 지원카드 꺼내든 홍콩
  • "국제행사 열면 임대료 '0'"…파격 지원카드 꺼내든 홍콩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홍콩 정부가 앞으로 3년간 국제 전시·박람회와 컨벤션 행사의 행사장 임대료를 전액 지원한다. 올해까지 매년 또는 격년 단위로 5회 이상 개최 이력이 있는 전시·박람회, 국제회의(컨벤션)가 홍콩에서 열릴 경우 홍콩전시컨벤션센터(HKCEC)와 아시아월드엑스포(AsiaWorld Expo) 행사장 임대료를 100% 지원하는 파격적인 조건이다.홍콩 상무경제개발부는 최근 전시컨벤션 산업 보조금 제도(ISRE) 시행기한을 오는 2026년 6월까지 3년 연장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전시주최사, 컨벤션기획사 등 관련 업계 지원을 위해 도입한 보조금 제도의 목적과 방향을 엔데믹 상황에 맞춰 시장 복원에서 산업 활성화, 시장 확대로 전환한 것이다. 지원 대상도 기존 홍콩에서 열리던 행사에서 앞으로 열릴 행사로 확대됐다.홍콩 정부는 전시컨벤션 산업 보조금 제도를 지난 2020년 10월 처음 도입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예정된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돼 관련 업계가 심각한 타격을 입으면서 전염병 방지 지금에서 10억7000만 홍콩달러(약 1810억원)를 긴급 조달했다. 홍콩 전시컨벤션 업계는 이 보조금 제도를 통해 장기간 굳게 닫혔던 국경이 재개방되기 시작한 작년 9월까지 2년간 4억67000만 홍콩달러(약 789억원)를 지원 받았다. 2년간 보조금을 받은 행사가 175건인 점을 감안하면 행사당 평균 4억5000만원꼴로 지원을 받은 셈이다.앞으로 3년간 시행될 보조금 제도는 목적과 방향이 확대되면서 전체 예산 규모가 더 커졌다. 홍콩 정부는 보조금 제도를 연장하면서 예산 규모를 3년간 14억 홍콩달러(약 2364억원)로 책정했다. 지난 2020년 10억7000만 홍콩달러보다 30% 이상 늘어난 규모다. 신생 행사 인큐베이팅을 위해 전체 보조금 예산 중 2000만 홍콩달러(약 34억원)는 당장 올해 임대비 100% 지원 기준에 미치지 못하지만 성장 가능성이 인정되는 행사 지원(임대료 50%)에 별도 배정했다.아시아월드엑스포(AsiaWorld Expo)행사장 임대비 전액 지원대상은 민간 전시주최사나 컨벤션기획사가 정기적으로 여는 개최 이력 5년 이상 국제행사다. 홍콩 국적이 아닌 외국 기업도 지원대상이다. 다만 정부 부처나 공공기관이 공동 주최하거나 다른 국가 정부기관으로부터 지원금을 받는 행사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행사 규모는 전시장 면적 기준 최소 1200㎡ 이상, 외국 국적 기업과 참가자 비중은 전체의 50% 또는 최소 500명 이상이어야 한다.보조금은 행사 개최 최소 두 달 전까지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지원 적격 여부는 제출된 증빙서류를 바탕으로 약 12일간 심사해 판단한다. 지원 여부와 보조금 규모가 확정되면 전체 금액의 50%를 홍콩전시컨벤션센터, 아시아월드엑스포 등 전시장에 홍콩 정부가 대납 형태로 지급한다. 보조금을 받은 행사가 이듬해 개최를 포기할 경우 과년도에 받은 보조금을 반환할 의무는 없지만, 재신청 시 지원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알제논 야우 상무경제개발부 장관은 최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시컨벤션 산업 보조금 제도를 연장한 것은 세계 무역시장의 허브로서 홍콩의 위상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올해부터 3년간 200건이 넘는 신규 국제 전시컨벤션 행사를 유치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3.12.15 I 이선우 기자
中 대형단체 비중 낮아진 포상관광 시장…인도·필리핀 '큰손'으로 급부상
  • 中 대형단체 비중 낮아진 포상관광 시장…인도·필리핀 '큰손'으로 급부상 [MICE]
  • 지난 10월 방한한 인도 최대 금융사 HDFC은행 포상관광단이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 만찬과 공연을 곁들인 기업행사 모습. 인도 국적 방한 포상관광단 가운데 역대 최대인 3257명이 참여했다.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도 좀처럼 반등 회복의 기회를 잡지 못하던 포상관광(인센티브 투어) 시장이 되살아나고 있다. 최대 시장인 중국발 방한 수요가 여전히 요원한 상황에서 인도, 필리핀 등 국가에서 기업 단체의 방한 수요가 늘면서 시장 회복을 이끄는 첨병 역할을 하면서다. 과거 수요가 전무했던 네팔, 이란 등 서남아와 중동 지역 방한 수요까지 더해져 시장이 다변화하는 양상도 보이고 있다. 일주일에 수백억 예산을 들여 럭셔리 관광을 즐기고 돌아가는 포상관광단도 등장하면서 프리미엄 관광시장으로 성장 가능성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선 “코로나 사태 이후 기업회의·포상관광 유치 마케팅 화력을 동남아, 중동 지역에 집중한 전략적 선택이 가시적인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올 10월 인도 HDFC은행 포상관광단 3257명 방한 지난 10월 한국을 찾은 인도 HDFC은행 소속 포상관광단은 포상관광 시장의 회복과 다변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대표적인 사례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방한 포상관광단 규모가 893명에 불과하던 인도는 HDFC은행 방문으로 올해 방한 규모가 5배 가까이 급증하면서 단숨에 ‘귀한 손님’으로 떠올랐다. 뭄바이 본사와 8300여개 지점 포함 전체 직원이 177만여 명에 달하는 인도 최대 금융사 HDFC은행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올해 한국에서 포상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일간 한번에 400~600명씩 6개 그룹으로 나눠 순차 입국한 HDFC은행 포상관광단은 단일 국적 기준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큰 규모인 3257명이 한국을 찾았다.역대 인도 국적 포상관광단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다. 그룹당 4박 5일 일정으로 서울과 경기 일대를 방문한 HDFC은행 포상관광단은 고양 킨텍스 전시장을 통째로 빌려 공연과 만찬을 곁들인 기업행사도 두 차례나 진행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필리핀도 코로나 이전 대비 2배 가까이 방한 규모가 늘면서 인도와 함께 ‘귀한 손님’이 됐다. 동남아 국가 중 코로나 이전보다 방한 규모가 늘어난 곳은 필리핀이 유일하다. 한국관광공사 집계 기준 필리핀 국적 방한 포상관광단은 2019년 4307명에서 올해 8309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코로나 이전 필리핀 국적 포상관광단이 100명에도 미치지 못하던 인천은 올해에만 10배가 넘는 1100명이 방문했다.코로나 이후 포상관광 시장에서 나타난 가장 큰 변화는 ‘단체의 소규모화’다. 단체 규모도 이전에 비해 줄었지만, 수천 명이 한번에 입국해 동시에 일정을 진행하던 방식에서 수십, 수백 명 단위로 나눠 분산 입국하는 소그룹화가 단체 방문의 새로운 공식이 되고 있다.서울은 인원수 기준 올해 유치한 포상관광 단체가 2019년 대비 70%가 조금 넘는 2만7100명에 그쳤다. 하지만 건수로는 역대 가장 많은 201개 단체를 유치하는 실적을 올렸다. 이윤화 서울관광재단 팀장은 “한번에 많은 수를 채워주는 대형 단체가 줄고 출신 국가와 기업이 다양해진 시장 다변화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며 “수천 명 규모 단체가 인원을 나눠 방문하면서 전체 체류기간이 늘고, 자유일정 비중이 늘면서 관광, 쇼핑 등 활동 범위가 넓어지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서울 삼성동 무역센터를 방문한 인도네시아 알리안츠 포상관광단. 전체 2000명이 방문한 알리안츠 포상관광단은 입국 일정을 분산해 입국해 소그룹별로 나뉘어 포상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서울관광재단)◇코로나19 사태로 무너진 서비스 인프라 복구 시급업계에선 포상관광 시장이 2024년 이후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내년 상반기 인천을 방문하는 1만명 규모 중국 유더그룹(優德集團) 포상관광단이 장기간 막혀 있던 중국발 방한 시장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시장 다변화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는 상황에서 중국 시장까지 열릴 경우 시장 회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건강의료기기 수출입 회사 유더그룹은 중국 정부가 6년여 만에 한한령을 해제한 지난 8월 포상관광단 방한을 확정했다. 유더그룹이 파견하기로 한 1만명 포상관광단은 2011년 바오젠(1만1200명), 2013년 신화생명보험(1만500명), 산둥진딩수생태공정(1만400명), 2014년 암웨이(1만8000명), 2015년 뉴스킨(1만2000명) 이후 6번째로 큰 규모다.내년 상반기 중 2~3일에 걸쳐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통해 2000~3000명씩 나눠 입국하는 유더그룹 포상관광단은 6박 7일 일정 중 갈라 디너 형태의 대규모 기업행사도 열 예정이다. 익명을 요구한 중국 여행업계 관계자는 “중국 내에서도 상반기 유더그룹 방한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한중 포상관광 시장이 재가동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말레이시아 포상관광단이 한복체험 단체사진 (사진=서울관광재단).소규모화와 소그룹화 등 패턴에 맞춰 마케팅과 지원제도 등 시장 활성화에 필요한 전략·전술의 대대적인 개편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시장 회복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부스터’ 정책과 차량, 가이드 등 코로나로 무너진 서비스 인프라 복구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한 서울 등 일부 지자체에선 기존 기업회의·포상관광 지원 프로그램 개편에 착수한 알려졌다. 이지은 한국관광공사 마이스마케팅팀장은 “기존 인원수 기준 지원에서 세부 프로그램 등 일정, 지출 규모 등 직간접적인 경제적 파급효과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방식으로 포상관광 단체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했다.최근 정부가 제시한 2024년 외래 관광객 2000만, 관광수입 245억 달러 목표 달성을 위해 일반 관광객보다 소비 규모가 1.5~2배 가까이 큰 포상관광 시장을 전략적으로 활성화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김기헌 영산대 교수는 “기업회의·포상관광은 수입 측면에서 고부가가치의 프리미엄 시장일 뿐 아니라 개별 참가자의 재방문 수요도 노릴 수 있는 일석이조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2023.12.15 I 이선우 기자
나만의 경험을 찾아…내년 관광 트렌드는 '루트'
  • 나만의 경험을 찾아…내년 관광 트렌드는 '루트'
  •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4년 새해 관광 트렌드로 ‘루트(R.O.U.T.E)’를 제시했다.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면서 개인 취향과 관심사에 따라 언제든 나만의 여행을 즐기는 여행의 개인화, 일상화 경향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온라인 여행 상품과 서비스, 반려견·반려묘 가구 증가에 따른 반려동물 동반여행 수요도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관측했다.유진호 공사 관광디지털본부장은 “2024년 관광·여행 트렌드 키워드 ‘루트’는 한국관광데이터랩의 지난 3개년 치 데이터(이동통신·카드소비)와 소셜데이터, 전문가 인터뷰, 국내 소비자(100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그리고 초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AI 기술 발달, 국내외 정치·경제 여건 등 사회 전반의 거시적인 변화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도출한 결과”라고 설명했다.2024년 관광·여행 트렌드는 내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여행 유형에 기반해 도출됐다. 예상되는 내년 ‘대세’ 여행은 △쉼이 있는 여행(Relax and empty your mind) △원포인트 여행(One point travel) △나만의 명소 여행(Undiscovered place) △스마트 기술 기반 여행(Travel tech) △모두에게 열린 여행(Easy access for everyone) 등 5가지다.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최근 힐링, 웰니스 등 휴양·휴식 목적의 여행 수요 증가에 주목해 ‘쉼이 있는 여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맛집탐방, 빵지순례, 카페투어, 전시투어 등 개인 취향과 관심사에 맞춘 단일 목적 여행, 색다른 경험을 선호하는 경향에 따라 ‘원포인트 여행’ ‘나만의 명소 여행’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심홍용 공사 관광컨설팅팀장은 “한 가지 목적에 집중하는 원포인트 여행은 유경험(35%)에 비해 앞으로 즐기고 싶다는 응답(55%)이 20%포인트(p) 높게 나타나는 등 잠재 수요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챗GPT 등 AI 기술을 접목한 여행 상품·서비스가 늘면서 ‘스마트 기술 기반 여행’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에선 전체 응답자 10명 가운데 7명 가까이가 숙소와 교통, 식당 예약 시 여행 앱 등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 팀장은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개인 맞춤 여행 상품과 서비스는 개인화 트렌드에도 부합해 앞으로 활용도와 이용 빈도는 더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새해엔 반려동물 동반여행, 50대 이상 시니어와 관광 취약 계층의 여행 수요도 늘어 ‘모두에게 열린 여행’이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전체 설문 응답자 중 55%가 향후 반려견, 반려묘와 함께 여행을 떠날 의향이 있다고 답해 반려동물 동반여행 시장 확대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50대 이상 시니어 계층은 연간 5회 이상 국내여행을 즐기는 국민 가운데 3분의 1을 차지하며 국내여행 붐을 이끌 ‘큰손’으로 급부상했다. 유 본부장은 “최근 사회 전반에 걸쳐 무장애 관광에 대한 필요성 등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2024년엔 장애인과 영유아, 고령자 등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무장애 여행 환경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12.15 I 이선우 기자
제주 마이스 다목적 복합시설 28일 첫삽 외
  • 제주 마이스 다목적 복합시설 28일 첫삽 외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 마이스 브리프를 통해 독자들에게 업계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보도자료를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제주 마이스 다목적 복합시설(ICC제주 제2센터) 조감도 (사진=ICC제주)◇제주 마이스 다목적 복합시설 28일 착공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 제2센터 ‘제주 마이스 다목적 복합시설’(사진)이 오는 28일 착공에 들어간다. 서귀포시 중문동 ICC제주 개장 20년만, 제2센터 신축계획 수립 이후 9년 만이다. ICC제주에서 600m 떨어진 제주국제평화센터 앞 주차장과 나대지에 지상 2층, 지하1층 구조로 건립되는 제2센터에는 전시부스 300개, 참가자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홀이 들어선다. 전체 부지(3만9410㎡)와 연면적(1만5421㎡) 기준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세텍)보다 큰 규모다. 예상 준공 시기는 2025년 8월이다.(사진=인천관광공사 제공)◇인천시 IEEE BioCAS 학술대회 유치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전기전자공학회(IEEE) 바이오 메디컬 회로 및 시스템(BioCAS) 국제 학술대회를 유치했다. 1963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된 학회는 전기·전자·통신 분야 공학자 42만 명이 회원으로 가입된 국제 학회다. 2013년 네덜란드 로테르담을 시작으로 올해 캐나다 토론토에서 10회째 열린 학술대회에는 로봇 등 인공육체 원격조종에 필요한 바이오 메디컬 첨단 회로와 시스템 기술 전문가 350여 명이 참여한다. 2026년 학술대회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다.◇여수시 19~20일 ‘여수 MICE UP 포럼’ 전남 여수시와 여수관광마이스협회가 19일과 20일 이틀간 ‘2023 여수 마이스 업(UP) 포럼’을 연다. 19일 오후 1시 멀티버스플래닛에서 열리는 포럼의 주제는 ‘마이스계의 MZ, 여수의 성장전략’이다. 포럼에는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박람회 등 마이스 4개 분야를 대표해 이현진 마이스링크 대표와 최윤희 다오제이씨코리아 대표, 홍주석 수원컨벤션뷰로 팀장, 강신동 베페 전무이사 등이 연사와 패널로 무대에 오른다. 20일엔 유니크 베뉴 등 지역 마이스 시설과 명소를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사진=한국IT여성새로일하기센터 제공)◇마이스링크 여성 IT인력 양성 업무협약마이스링크가 한국IT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센터)와 여성 일자리 창출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T(정보기술) 업계의 구인난과 경력 단절 여성의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한 이번 협약을 통해 마이스링크와 센터는 마이스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여성 IT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마이스링크는 항공·숙박·투어·렌터카 등을 실시간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는 마이스 전용 토탈 예약·관리 시스템(MRTS)을 운영하는 대표적인 마이스 테크 기업으로 지난해 우수 관광벤처 기업에 선정됐다.
2023.12.14 I 이선우 기자
'유니버스 티켓' 권채원, 최종 탈락 소감 "많은 것을 배워"
  • '유니버스 티켓' 권채원, 최종 탈락 소감 "많은 것을 배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유니버스 티켓’ 중위권 대결에서 나나, 구교련, 배하람이 승급하면서 데뷔권에 가까워졌다. ‘유니버스 티켓’지난 13일 방송한 SBS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 5화에서는 프리즘 등급으로 가기 위한 첫 스테이지인 레벨 테스트 및 경연이 그려졌다. 참가자들의 레벨은 두 번째 시그널 송 ‘Ticket To You’를 얼마나 완벽하게 소화하는 지를 통해 결정됐다. 이 중에서도 방윤하, 엘리시아 두 사람은 유니콘 윤하와 김세정에게 라이브와 퍼포먼스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최고 실력자로 불리는 임서원은 또 한 번 인정받으며 윤하에게 “반짝반짝하다”는 호평을 들었다. 하지만 임서원과 함께 무대를 펼친 가비는 “비교해서 볼 수밖에 없다”는 아쉬운 평가를 받으며 ‘중’ 레벨에 만족해야 했다.이어 상중하 레벨로 나뉜 참가자들은 각 등급별로 무대를 선보였다. 중위권은 프로듀서 벤더스가 편곡한 쥬얼리 ‘Super Star’, 페이퍼메이커가 편곡한 보아 ‘Girls On Top’ 팀으로 선택받으며 양보 없는 대결을 펼쳤다. ‘슈퍼스타’ 킬링파트를 맡은 코토코는 파트 분배 날까지 노트에 발음 연습을 해가며 성실함을 보였다. 김세정은 “코토코가 생각보다 파트를 많이 맡았다. 실력이 늘어난 게 보여서 기특했다”며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슈퍼스타’의 벅차오르는 분위기를 제대로 소화한 권채원은 김세정과 효연에게 “보면서 울컥했다. 이 무대가 마지막인 것처럼 불사 지른 것 같아 와 닿은 것 같다”, “이번 무대에서 채원이가 많이 보였다”는 칭찬을 받고 눈물을 흘렸다. 파워풀한 가창력과 댄스가 돋보이는 보아의 ‘걸스온탑’은 가비, 제이라, 나나, 이선우, 구교련, 배하람, 전진영 등이 소화했다. 실력파 멤버들이 모인 만큼 팀 내 파트 경쟁도 치열했다. 모두가 원하던 킬링파트는 초반 가비가 차지했으나 나나로 파트 조정이 이뤄졌다.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인 팀의 무대에 윤하는 “아직 상위권을 못 봤는데 이 팀이 가장 잘한 팀이 되지 않을까 싶다. 현역보다 더 현역 같았다”며 감탄했고, 효연은 “팀도 완벽하지만 나나가 눈에 띄었다. 기대보다 더 카리스마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세정과 리안은 “구교련은 중간에서 보컬을 정말 잘 잡아줬다. 강약 조절을 잘한다”, “배하람은 파트가 앞에 별로 없었는데 댄스브레이크 부분에서 찢어버렸다. 강렬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특히 가비는 간절히 원했던 ‘Girls On Top’ 킬링 파트 녹음 도중 갑작스럽게 파트가 변경되면서 연습에 집중을 못하거나, 잦은 안무 실수로 인해 팀 내 탈락 후보로 뽑히며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이후 경연 무대에서 다른 참가자들과 좋은 팀워크를 보여줬다.승리는 ‘걸스온탑’ 팀이었다. 유니콘은 승자팀 승급자로 나나, 구교련, 배하람, 패자팀 탈락자로 나코, 최혜린, 권채원을 선택했다.최종 탈락하게 된 최혜린은 “‘유니버스 티켓’은 내가 아이돌로 갈 수 있게 만들어준 좋은 발판이다. 감사하다”는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나코는 “팬 분들에게 내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고, 권채원은 “좋은 경험하게 해주시고 좋은 말씀 아낌없이 해주셔서 감사하다.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간다. 더 멋있고 발전하는 채원이가 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이날 연습 과정이 공개된 ‘UNIVERSE TICKET’ 시그널송 Part.2 ‘Ticket To You’은 오는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유니버스 티켓’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2023.12.14 I 김가영 기자
인천관광공사 '청렴·안전·인권 경영' 3년 연속 인증
  • 인천관광공사 '청렴·안전·인권 경영' 3년 연속 인증
  • 인천 송도컨벤시아 (사진=인천관광공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인천관광공사가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권경영시스템 3개 인증을 3년 연속 획득했다.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은 부패와 뇌물수수, 부정청탁 등의 예방에 관한 사항을 제정한 국제표준화기구(ISO) 규격이다. 공사는 2020년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매뉴얼에 따라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 부패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는 점이 인정돼 인증기관에 선정됐다. 산업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안전보건 업무를 체계적으로 구축·운영하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은 2020년 최초 인증 취득 후 이번 갱신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재인증을 획득했다. 조직의 인권경영 관리와 운영 체계와 활동을 평가하는 인권경영시스템도 2021년 첫 인증 이후 이번에 재심사를 통해 인증을 다시 받았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부패방지, 안전보건, 인권경영의 3가지 인증 동시 획득은 그만큼 공사가 대내외에서 신뢰받는 공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인천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지속가능하고 신뢰받는 공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2.13 I 이선우 기자
경주 대릉원·동궁과 월지 '2023 한국 관광의 별' 선정
  • 경주 대릉원·동궁과 월지 '2023 한국 관광의 별' 선정
  • 경주 대릉원 전경 (사진=경주시청)[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하루 평균 4만여 명이 찾는 신라시대 유적지 경주 대릉원·동궁과 월지가 올해의 관광지에 선정됐다. 2년 전 포항 영일대 해변 인근 환호공원에 들어선 체험형 철제 트랙 ‘포항 스페이스워크’는 신인상격인 올해의 신규 관광지에 뽑혔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3일 경주 대릉원·동궁과 월지, 포항 스페이스워크 등 관광지와 사업체 등을 ‘2023년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한국 관광의 별’은 한해 동안 한국 관광의 매력을 알린 관광지와 기관·기업, 인물을 선정하는 시상 제도다. 국민과 지자체, 전문가 등이 추천한 부문별 후보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올해 한국 관광의 별은 총 8개 부문에 걸쳐 선정됐다. 기존 매력과 혁신 관광자원 2개로 나뉘던 관광지 부문 시상을 ‘올해의 관광지’로 통합하고 지역의 관광 마케팅 역량 강화와 서비스 개선을 위해 ‘관광브랜드·마케팅’, ‘올해의 관광기관·사업체’ 2개 부문이 신설됐다.포항 환호공원 내 스페이스워크 (사진=경북나드리 홈페이지)전국 주요 관광지가 선정 대상인 3개 부문(올해·신규·무장애 관광지)에는 경주 대릉원·동궁과 월지, 포항 스페이스워크 외에 평창 발왕산 천년주목숲길이 무장애 관광지에 선정됐다. 수령 1000년의 영험한 주목을 배경으로 일출,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이곳은 2.4㎞의 완만한 데크길, 케이블카 등 관광약자(장애인·영유아·고령자 등)를 배려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실 치즈테마파크는 국내 최초 치즈 생산지라는 상징성을 살려 사계절 축제를 개최해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에 기여해 지속가능 관광프로그램 부문을 수상했다.강진군과 부산광역시는 신설된 올해의 관광브랜드·마케팅과 관광기관·사업체 부문 1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마당극을 운영한 강진문화관광재단은 지역민 주도 관광 콘텐츠 제작과 운영 시도가 호평을 받았다. 부산의 새 도시 브랜드 ‘플레이, 워크, 리브, 부산’(Play, Work, Live, Busan)은 즐기고 일하고 살고 싶은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 방송미디어 부문은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동네한바퀴’, 관광발전 기여자 부문은 배우 이정재가 수상자에 선정됐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이정재는 올해 ‘K관광 챌린 코리아’ 영상에 출연해 조회수 5억3000만회를 기록했다. 올해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된 8개 관광지와 기관, 인물에 대한 시상식은 13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용산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2023.12.13 I 이선우 기자
"인천공항 면세점이 쏜다"…내달 7일까지 겨울 프로모션
  • "인천공항 면세점이 쏜다"…내달 7일까지 겨울 프로모션
  •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입점 면세점이 이달 14일(목)부터 다음달 7일까지 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겨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난 10월 시작한 2000만원 상당 여행상품권, 명품 브랜드 시계 등 총 1억원 상당 경품이 걸린 더블업 경품응모도 겨울 프로모션 기간 계속된다. 프로모션 기간 면세점 구매 영수증을 지참한 이용객에겐 출국장 면세점 내 이벤트 부스(1터미널: 탑승구 29·26번, 2터미널: 248·253번)에서 더블룰렛 게임을 통해 보조 배터리, 레디백 등 경품을 제공한다. 면세점에서 100달러 이상 구매한 이용객에겐 인천공항 면세점 전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3만원 통합쿠폰을 준다. 이벤트 부스에서 진행하는 행운의 포토 이벤트, 인천공항 면세점과 관련된 퀴즈를 푸는 OX 퀴즈는 면세점 구매 영수증이 없어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겨울 프로모션 기간 중에는 입점 면세점마다 개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라면세점은 연말까지 신규 회원과 면세점 이용객을 대상으로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면세점도 연말까지 200달러 이상 구매한 이용객에게 2만원 상당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이달 26일부터 24달러 이상 구매 시 인천공항 1터미널 마티나라운지 40%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경복궁 면세점도 구매액에 따라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여행상품권, 명품 브랜드 시계와 가방 등 총 1억원 어치 경품이 걸린 ‘더블업 경품응모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난 10월 시작한 더블업 경품 이벤트는 내년 5월 말까지 응모를 통해 300만~20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 까르띠에 시계(1000만원 상당), 샤넬 백(500만원), 리모와 캐리어(100만원) 등 역대급 경품을 준다. 이벤트 참여는 당일 100달러 이상 구매 시 1·2여객터미널 출국장에 설치된 무인 키오스크에서 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겨울 프로모션은 인천공항과 면세점 이용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새롭게 입점한 면세점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12.13 I 이선우 기자
연 230만원 할인쿠폰 제공…여기어때 '트립홀릭' 회원 모집
  • 연 230만원 할인쿠폰 제공…여기어때 '트립홀릭' 회원 모집
  • (사진=여기어때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트립홀릭’ 시즌4 회원을 모집한다. 트립홀릭은 여기어때 앱을 통해 직접 겪은 국내여행 경험과 후기를 공유하는 여행자 커뮤니티다. 숙소 검색 시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양질의 생생한 후기인 ‘고퀄 리뷰’(고퀄리티와 리얼리뷰 합성어)를 늘리기 위해 지난해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다음달 7일까지 1000명을 모집하는 트립홀릭 시즌4 활동기간은 1년. 직전 시즌3까지 6개월 단위로 운영하던 활동기간이 이번 시즌4부터 1년으로 늘어났다. 모집인원도 시즌당 500명 안팎에서 1000명으로 두 배 가까이 확대됐다. 트립호텔 회원에게는 기존 할인에 추가 할인을 더할 수 있는 국내 숙소 10% 더하기 할인 쿠폰이 매월 1장씩 제공된다. 웰컴파티 개최, 일러스트레이터 아방과 협업해 제작한 스폐셜 굿즈 제공 외에 해외여행 에디터 지원 프로그램도 받아볼 수 있다.트립홀릭 시즌4 회원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여기어때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환 여기어때 유저로열티팀장은 “전체 고퀄리뷰 가운데 트립홀릭 회원이 작성한 리얼 리뷰가 16% 이상(시즌3 기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전체 회원 가운데 98%가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힐 만큼 만족도도 높은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2023.12.12 I 이선우 기자
제주신화월드, 크리스마스·연말 분위기 살린 겨울 이벤트
  • 제주신화월드, 크리스마스·연말 분위기 살린 겨울 이벤트
  • (사진=제주신화월드)[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가 크리스마스(24·25일)에 맞춰 어린이 동반 투숙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이달 30일과 31일엔 효린, 다이나믹 듀오, 지누션, 김종국 등 레전드 가수가 꾸미는 카운트다운 콘서트도 연다.크리스마스인 이달 24일과 25일엔 ‘산타이즈커밍’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틀간 랜딩관과 신화관, 메리어트관, 서머셋 4개 호텔·리조트 이용객 중 자녀 동반 고객을 대상으로 산타가 직접 선물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다.신화테마파크에선 성탄절 특별 공연 ‘메리 스위트 크리스마스’를 선보인다. 이달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테마파크 내 메인 스트리트에서 진행된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산타클로스, 요정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도 운영한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엔 윙클스 하우스에서 산타클로스와 사진도 찍고 캐릭터 굿즈 선물을 주는 팬미팅 행사도 연다. 테마파크 내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에 소원을 적은 카드를 걸어두면 추첨으로 3명을 뽑아 테마파크 자유이용권(4매)을 준다. 크리스마스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밤 시간대 리조트 내에선 매일 저녁 6시부터 스노우 머신을 동원해 화이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한다. 리조트 시그니처 이벤트인 ‘원더라이트’는 겨울 시즌에 맞춘 새로운 버전을 매일 저녁 8시 10분부터 메인 광장(신화스퀘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소 주말(금~일요일)에만 운영하던 불꽃놀이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 동안 평일에도 선보인다. 제주신화월드 관계자는 “리조트 안팎 곳곳에 형형색색 LED 조명을 활용한 크리스마스 트리, 캐릭터 장식 등을 배치해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분위기를 최대한 살렸다”며 “리조트에 있는 것만으로도 아늑하고 황홀한 홀리데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2 I 이선우 기자
한국관광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 누적 방문객 100만 돌파
  • 한국관광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 누적 방문객 100만 돌파
  • 지난 8월 한국관광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를 방문한 세계 잼버리대회 덴마크와 노르웨이 참가자들.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한국관광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HiKR Ground)가 누적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7월 개관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서울 중구 청계천로에서 운영하는 하이커 그라운드는 신개념 한국관광 홍보 공간이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각종 한국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관광안내소 기능 외에 K콘텐츠와 연계한 실감형 콘텐츠를 갖춰 그 자체로 관광지로써 역할을 하는 게 특징이다. 전체 5층 규모 하이커 그라운드는 글로벌 여행자들의 K콘텐츠 종합 놀이터가 메인 콘셉트다. 1층 입구에 설치한 대형 미디어월 ‘하이커 월’은 한국관광의 매력을 표현한 미디어 아트 등 영상 콘텐츠를 상시 상영해 국내외 MZ세대 사이에서 인증샷 명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K팝 댄스를 직접 추며 뮤직비디오 영상을 제작하는 체험 공간(2층)을 비롯해 인기 브랜드 협업 공간인 특별 콘텐츠 전시관(3층), 국내여행에 앞서 다양한 로컬 관광지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국내관광 멀티 체험존(4층) 외에 5층엔 관광 종합 안내센터와 청계천 조망의 테라스 휴게공간도 갖췄다.
2023.12.12 I 이선우 기자
스위트호텔 경주 '반려견 전용 호텔'로 리노베이션
  • 스위트호텔 경주 '반려견 전용 호텔'로 리노베이션
  • 스위트호텔 경주 전경 (사진=교원그룹)[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다음달 시설 리노베이션을 위해 전면 휴관하는 ‘스위트호텔 경주’가 이달 말까지 ‘굿바이 경주’ 이벤트를 진행한다. 영업 중단기간 동안 고객과의 접점을 유지하고 새롭게 선보일 펫호텔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마련된 이벤트다. 스위트호텔 경주는 다음달 1일부터 반려견(펫) 동반 투숙환경 조성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갈 예정. 교원그룹이 2008년 7월 경주 보문단지 내에 개장한 이 호텔이 리노베이션에 들어가기는 개관 후 16년 만이다.굿바이 경주 이벤트 참여는 호텔 SNS에 재개장할 스위트호텔 경주에 들어가기를 희망하는 펫 프렌들리 시설과 서비스를 자유롭게 남기면 된다.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재개장 이후 이용할 수 있는 시숙권(10명)과 피터페터 유전자 키트(3명), 스타벅스 기프티콘(20명)을 선물로 준다. 스위트호텔 경주 투숙 고객을 대상으로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객실 체크인 고객 143명에게 시숙권과 숙박권, 룸서비스(피자·맥주) 이용권, 트래블 키트, 커피 교환권을 제공한다. 뽑기 기회는 객실 당 1회씩 주어진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에 맞춰 호텔 전체를 반려견과 보호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진정한 의미의 펫호텔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펫호텔로 재단하는 스위트호텔 경주 재개장 예정 시기는 내년 9월이다.
2023.12.12 I 이선우 기자
레드캡투어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신규 획득
  • 레드캡투어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신규 획득
  • (사진=레드캡투어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레드캡투어(대표 안유성·사진)가 올해 신규로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했다. 레드캡투어는 지난 8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CCM 인증서 수여식’에서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 CCM 인증은 기업이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추진하는 소비자 중심 경영활동을 평가하는 정부 인증 제도다.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한다.레드캡투어는 이번에 조기 경보 시스템, 불만 예보제 등 데이터 기반 서비스 품질 관리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고객만족지수 RCSI(redcaptour Customer Satisfaction Index)를 자체 개발한 레드캡투어는 매월 약 3000여건의 고객 불만과 제안을 실제 상품과 서비스 반영해오고 있다. 매월 대표가 직접 주재하는 ‘CCM 운영회의’에선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총 77건의 서비스를 개선했다.블로그와 모바일앱, 알림톡을 활용한 최신 출장 정보와 24시간 응급여행서비스(ETS) 제공,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매뉴얼과 전기차 이용 가이드북 개발, 검수 및 탁송 프로세스 개선, 항공권 발권 시 탄초배출량 리포트, K-EV100(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동참 및 제주 렌터카 전기차 무료 충전 혜택 등 코로나19 이후 도입하거나 개선한 서비스들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레드캡투어 측은 “앞으로 대내외 전반에 걸친 고객경험 개선을 위해 임직원 및 협력업체 대상의 상생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홈페이지 등 다양한 고객 의견을 수집하는 채널을 고도화하는 작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2.11 I 이선우 기자
벡스코 '2023 지역사회공헌 인정패' 수상
  • 벡스코 '2023 지역사회공헌 인정패' 수상 [MICE]
  • (사진=벡스코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부산 벡스코(BEXCO)가 지역사회공헌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인정패를 수상했다. 벡스코는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3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지역사회공헌 인정패를 수상했다. 벡스코가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에서 인정패를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벡스코는 이날 인정패 수여식에 올해 인정기업에 선정된 15개 부산 지역 기관·기업 중 유일하게 초청받아 직접 인정패를 받았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는 인정 제도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가 각 기업이 비영리 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실시한 다양한 공헌활동을 환경경영, 윤리경영, 수행실적 등 8개 분야에 걸쳐 평가해 선정한다.벡스코는 올해 지난 10여년 간 꾸준히 이어온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정패를 수상했다. 전시컨벤션 등 다양한 지역 마이스 행사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 현수막과 병뚜껑 등 폐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등이 대표적이다.올해는 기장군 오랑대 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해 임직원들이 쓰레기 줍기 등에 나서는 등 해변정화 사업도 시작했다. 반려해변 입양은 기관·기업이 반려동물을 입양하듯이 특정 지역이나 구역의 해변을 배정받아 관리하고 꾸미는 프로그램이다. 손수득 벡스코 대표(사진 왼쪽)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앞으로 더욱 다양한 공헌활동과 적극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는 각오로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2023.12.11 I 이선우 기자
싱가포르관광청·대한항공 관광·마이스 활성화 공동 프로모션
  • 싱가포르관광청·대한항공 관광·마이스 활성화 공동 프로모션 [MICE]
  • (사진=싱가포르관광청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싱가포르관광청이 대한항공과 관광·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활성화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관광 부문은 연말 성수기를 겨냥한 미식 등 테마여행 코스에 할인 혜택을 더한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프로모션을, 마이스는 기업·여행사 대상 팸투어 등 B2B(기업 간 거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관광 부문 프로모션 타이틀은 ‘싱가포르 싱문’이다. 추천 여행 코스는 ‘주 치앗·카통 사이드카 투어’와 ‘인스타 워크: 도시의 색’ 등 두 가지다. ‘싱가포르는 인스타그래머블’을 주제로 사이드카를 타고 주 치앗과 카통 지역 알록달록한 숍하우스, 시청, 클라키 등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코스다. 프로모션의 또 다른 테마는 ‘푸드&다이닝’이다. 싱가포르 전통음식은 물론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미식여행’이 콘셉트다. 매주 수요일 야시장이 열리는 게일랑에서 전통 음식과 주류를 맛보고 차이나타운 먹거리에서 직접 칵테일 만드는 체험도 즐길 수 있다. 프로모션은 다음달 28일까지다. 이 기간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싱가포르행 항공권을 구매하면 7% 할인코드와 함께 모바일 커피 교환권(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마이스 분야 공동 프로모션은 기업행사, 포상관광 등 비즈니스 이벤트 글로벌 명소로써 행사장 등 인프라 정보와 매력을 알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기업행사, 포상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협회·학회)과 기업, 여행사 대상 간담회와 함께 현장시찰 목적의 팸투어를 진행한다. . 싱가포르 싱문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싱가포르관광청 블로그와 페이스북,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3.12.08 I 이선우 기자
실시간 여행정보·큐레이션 서비스로 '나만의 서울여행' 즐겨볼까
  • 실시간 여행정보·큐레이션 서비스로 '나만의 서울여행' 즐겨볼까
  • 서울 실시간 관광가이드(왼쪽), 나의 서울 큐레이션 서비스 페이지 (사진=서울관광재단)[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서울관광재단이 7일부터 빅데이터 기반의 ‘서울 실시간 관광가이드’, ‘나의 서울 큐레이션’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울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정확하고 다양한 서울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개발한 여행정보 제공 서비스다.‘서울 실시간 관광가이드’ 서비스는 서울 시내 24개 주요 관광지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주요 지점의 실시간 인구밀집도, 교통상황, 날씨, 행사 등 기본 여행정보, 사용자의 취향과 행태를 고려한 추천명소 등 제공하는 정보도 다양하다.지난해 12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서울 실시간 관광가이드 서비스는 이번에 외국어(영어) 기능을 추가해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 재단 측은 “실시간 제공하는 여행정보는 통신사(KT)의 실시간 인구 데이터, 서울시와 타 기관이 보유한 공공데이터 등을 활용해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나의 서울 큐레이션’은 서울 방문이 처음이거나 사전 정보가 부족한 개별여행객(FIT)도 손쉽게 서울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맞춤 콘텐츠를 제공한다. 여행 시기와 목적, 인원, 취향 등에 따라 최적의 여행 코스를 추천하는 맞춤 서비스가 핵심이다. 제공 언어도 한국어와 영어, 일어, 중국어(간·번체), 말레이시아어, 러시아어 등 7개 어권으로 다양하다. 서울 실시간 관광가이드, 나의 서울 큐레이션 서비스는 서울관광 공식 홈페이지 ‘비짓서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2.08 I 이선우 기자
킨텍스 개장 25년 만에…숙소 부족 설움 턴다
  • 킨텍스 개장 25년 만에…숙소 부족 설움 턴다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경기도 고양 킨텍스(KINTEX)에 연계 숙박시설인 앵커호텔이 들어선다. 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고양특례시는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전시장 내에 호텔을 건립하기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 중이다. 기존 전시장과 공연장, 집회장, 관람장 등 문화집회 시설로 지정된 킨텍스 부지 용도에 숙박시설(호텔·휴양콘도미니엄 등)을 추가하는 게 골자다.변경 지구단위계획안이 이달 중 예정된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전체 43만㎡ 킨텍스 부지 내에 호텔 건립이 가능해진다. 킨텍스는 부지 용도 변경에 맞춰 앵커호텔 건립 규모와 소요 예산 산출 등 세부계획 수립을 위한 외부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13일 전후로 호텔 건립 관련 고양시, 킨텍스 간 업무협약(MOU)도 체결한다. 고양시 전략산업과 관계자는 “킨텍스 내 고양시 부지에 킨텍스가 호텔을 짓고 20년간 운영한 뒤 기부채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건립부터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계획을 갖고 협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했다.2027년 개장하는 킨텍스 3전시장 완공 시 전체 조감도. 아래쪽 왼쪽 건물이 3전시장 A동, 오른쪽이 B동. (사진=킨텍스 제공)◇市 부지에 킨텍스가 건립…운영은 전문회사에 위탁국내 최대 규모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에 앵커호텔이 들어서는 건 센터 개장 이후 25년 만이다. 앵커호텔은 각종 전시·박람회와 컨벤션(국제회의) 등 행사 참가자 편의를 위해 운영하는 전시컨벤션센터 연계 숙박시설이다. 삼성동 코엑스 무역센터 일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 등이 대표적인 앵커호텔에 속한다.그동안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행사 참가자와 방문객은 인근에 호텔이 모자라 서울, 인천 등 타 지역에 있는 숙박시설을 이용해야 했다. 2016년 120개국 5만여 명이 참가한 국제로터리 세계대회, 지난 5월 아태(아시아·태평양)지역 11개국 1만5000여 명이 참여한 유사나 아태 컨벤션 등 대형 국제행사는 장소만 킨텍스였을 뿐 대부분 인원이 다른 지역에 있는 호텔에 머물렀다. 고양시와 킨텍스 입장에선 그동안 어렵게 국제행사를 유치하고도 그에 따른 낙수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한 셈이다. 현재 킨텍스 인근에서 이용 가능한 숙박시설은 2013년 들어선 소노캄 고양(889실)과 1전시장 바로 뒤편 킨텍스 바이 케이트리(422실)가 전부다. 그나마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킨텍스 바이 케이트리는 주거형 오피스텔 기능의 레지던스 호텔인 탓에 대규모 행사 수요를 충당하기엔 규모가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고양시는 킨텍스 앵커호텔 개장 시점을 3전시장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는 2027년에 맞춘다는 구상이다. 호텔 부지는 킨텍스 2전시장 10홀 옆 버스 주차장을 유력 후보지로 검토 중이다. 2개 동(A·B동) 구조 3전시장 가운데 전시장 B동(2만4000㎡)이 들어서는 곳으로 킨텍스 2·3전시장 간 이동이 용이한 위치다. 시 관계자는 “호텔 건립 위치와 규모, 시설 등 세부계획은 현재 진행 중인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추후 확정 지을 예정”이라며 “호텔 건립은 킨텍스가 맡고 시설 운영과 마케팅은 전문회사에 위탁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킨텍스 규모 감안 객실 수 최소 400실 이상 돼야전시컨벤션 등 관련 업계에선 앵커호텔이 킨텍스 규모를 감안할 때 최소 객실 400개 이상 규모는 돼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킨텍스 인근에 조성 중인 일산테크노밸리와 고양방송영상밸리에 기업이 입주할 경우 비즈니스 목적의 이용 수요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시장과 회의실 면적 기준 킨텍스의 10분의 1 수준인 수원컨벤션센터는 총 288실 객실을 갖춘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창원컨벤션센터는 321실 규모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가 앵커호텔 역할을 하고 있다. 서원석 경희대 호텔경영학과 교수는 “앵커호텔이 사업성과 운영 효율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면 미래 수요까지 반영해 적정 규모를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현재 킨텍스 인근 대화동과 법곳동, 장항동 일대에선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등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다. 모두 앵커호텔 개장 전인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바이오, 미디어, 콘텐츠 분야 기관과 기업이 입주할 산업시설이다. 지난해 5월 착공한 장항동 고양방송영상밸리는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보다 2배 큰 70만㎡, 올 10월 착공한 대화동과 법곳동 일대 일산테크노밸리는 이보다 큰 87만㎡ 규모다. 시 관계자는 “킨텍스 앵커호텔은 인근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는 물론 CJ라이브시티가 들어서는 관광문화단지 지원시설로써 기능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민간투자 방식의 두 번째 킨텍스 앵커호텔 개발도 검토 중이다. 킨텍스 1전시장 뒤편 현대 모터스튜디오 인근 1만1770㎡ 규모 고양시 소유 부지(S2)로, 원래 호텔 건립 용도로 남겨둔 곳이다. 한때 킨텍스는 1전시장, GTX역과 가까운 이곳에 앵커호텔을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땅값이 천정부지로 올라 건립비 부담이 커지면서 무산됐다. 고양시는 킨텍스 앵커호텔에 이어 이곳에 대형 특급호텔이 추가로 들어설 경우 삼성동 코엑스와 같은 거대 상권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킨텍스몰’ 복합개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기본계획 수립에 앞서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 중인 킨텍스몰은 대화동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삼거리부터 GTX킨텍스역, 한류월드 사거리까지 약 1.2㎞ 구간 지하에 코엑스몰과 같은 복합시설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시 관계자는 “1전시장 뒤 유휴부지는 민자(민간투자)개발의 사업성 제고를 위해 숙박시설 외에 업무 및 상업시설이 포함된 복합시설 개발을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2023.12.08 I 이선우 기자
"한중일 관광·마이스 협력 확대해 '역내시장' 더 넓혀야"
  • "한중일 관광·마이스 협력 확대해 '역내시장' 더 넓혀야" [MICE]
  • 이주원 중국 미팅·비즈니스이벤트협회(CMBEA) 사무총장은 최근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한중일 관광·마이스 역내시장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이선우 기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안정적인 산업 기반을 확보하려면 ‘역내시장’을 구축해야 합니다.”이주원(사진) 중국 미팅·비즈니스이벤트협회(CMBEA) 사무총장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주축의 관광·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역내시장 구축을 위해 내년 한·중·일 3국 협력 포럼을 열 계획”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세 나라가 정치와 외교, 경제 등 다양한 이슈로 여전히 복잡한 역학관계에 놓여 있지만, 협회 주도의 민간 교류와 협력으로 역내시장 구축의 물꼬를 튼다는 복안이다. 그는 “협력 포럼과 연계해 내년 하반기 중 한국, 일본 외에 동남아 지역까지 포함한 ‘국제 마이스 대회’도 준비 중”이라며 “개최 의사를 밝힌 6개 도시 가운데 한 곳을 내년 1~2월 중 최종 개최지로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이 제안한 역내시장은 각국이 국내에서 해외로 나가고(아웃바운드), 해외에서 국내로 유입되는(인바운드) 관광·마이스 수요를 서로 공유하는 형태다. 지리적으로 인접한 세 나라가 관광·마이스 수요를 서로 주고받는 공급망을 구축하자는 것이다. 그는 “한·중·일 3개국 간에 역내시장이 구축된다면 아시아는 물론 글로벌시장에서 막강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다.이 총장은 역내시장 구축에 필요한 협력 확대를 위해 당장 추진 가능한 방안으로 인재 교류를 제안했다. 싱가포르와는 당장 내년부터 3~6개월 코스의 인재 교류 프로그램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귀띔해 줬다. 그는 “중국 전역 대학에 관광·마이스 전공학과만 총 268개에 달한다”며 “대학과 연계한 인재 교류는 업계 인력난 해소는 물론 기업의 역내 비즈니스를 활성화하는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중국 최대 여행사 씨와이티에스(CYTS) 출신인 이 총장은 2011년 대형 방한 포상관광단의 시초인 바오젠일용품유한공사 소속 1만1000명 단체를 이끌고 제주도를 찾은 장본인이다. 현재 중국여행업협회 소속 13개 위원회 중 마이스위원회 집행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총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 내 도시들의 마이스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전까지는 전시장을 짓고 대형 전시·박람회를 여는 것이 전부였다면 이제는 도시 이미지를 바꾸고 브랜드를 알리는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 지역 마이스 활성화를 위해 여는 행사도 B2B(기업 간 거래) 전시·박람회에서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성격의 전시컨벤션 행사, 스포츠대회, 축제, 공연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난 11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1선 도시 외에 청두, 쿤밍, 닝보, 다롄, 포산, 하얼빈 등 1.5선과 2선 도시 20곳이 참여하는 마이스 도시 얼라이언스(연합) 공식 출범으로 조직력도 갖춰가고 있다”고 평가했다.마지막으로 이 총장은 국내 관광·마이스 기업이 주목해야 할 이른바 ‘뜨는’ 도시를 짚어줬다. 그는 “올해 아시안게임을 개최한 항저우, 최근 전시장 인프라 확충을 마친 샤먼을 비롯해 제약·의료기기 기업이 몰려있는 창사, 서부 내륙 경제 중심지로 기업이 밀집한 충칭과 시안, 청두는 인바운드 외에 아웃바운드 수요도 많아 한국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도시들”이라고 조언했다.
2023.12.08 I 이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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