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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대 전시주최사와 서울형 ESG 실천 모델 만든다
  • 서울시 3대 전시주최사와 서울형 ESG 실천 모델 만든다 [MICE]
  • 서울시 3대 전시주최사(코엑스·엑스포럼·한국이엔엑스) ESG 실천 업무협약 (사진=서울시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서울시와 글로벌 행사로 육성 중인 3대 전시회 주최사와 ESG(환경·사회·투명경영) 실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서울시와 코엑스, 엑스포럼, 한국이엔엑스는 지난달 3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협약을 맺고 탄소 배출량 감축, 지역사회 공헌,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ESG 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에 마이스 ESG 실천에 동참한 3개사는 서울시가 글로벌 전시회로 육성 중인 3대 전시회(서울카페쇼,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 주최사다. 서울시는 이들 기업에 대해 ESG 경영 실천에 필요한 실행지침과 컨설팅, 운영성과 측정 및 분석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개발한 ‘서울 마이스 ESG 운영 실행지침’은 오는 8일 개막하는 ‘서울카페쇼’에서 처음 가동된다.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카페쇼는 현재 서울시가 개발한 ESG 실행지침에 따라 ‘국내 최초 탄소배출 제로 행사’ 등 지속가능한 행사 목표를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커피박 수거 및 자원 재활용, 친환경 실천 캠페인 ‘땡큐커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서울커피스팟’ 등도 ESG 실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사진 왼쪽 두 번째)은 “ESG 실천은 마이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자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마이스 업계 전반으로 ESG 실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실행지침 제공, 컨설팅 지원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5개년(2023~2027년) 마이스 중기 발전계획을 수립한 서울시는 서울형 마이스 ESG 기반 구축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2023.11.03 I 이선우 기자
마이스 엑스포, 전시산업전 릴레이 개최 "K마이스 큰 장 선다"
  • 마이스 엑스포, 전시산업전 릴레이 개최 "K마이스 큰 장 선다" [MICE]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마이스 분야 양대 산업 박람회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와 ‘대한민국 전시산업전’이 이달 중순 서울과 인천에서 각각 열린다.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컨벤션 분야를 아우르는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는 1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재개되는 대한민국 전시산업전은 하루 앞선 15일 서울 대치동 세텍(SETEC) 전시장에서 각각 막 오른다. 국내외 마이스 시장의 최신 트렌드는 물론 다양한 형태와 콘셉트의 행사 개최 또는 참가에 필요한 행사시설, 기획·운영, 장치·서비스 등 관련 최신 정보를 확인할 기회다.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업과 마이스 분야 취업을 준비 중인 구직자 대상 채용 박람회도 예정돼 있다.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후원하고 마이스협회,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ME)는 1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해 17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올해 주제는 ‘산업의 확장과 연결’. 산업 간 경계를 뛰어넘는 융복합 시대에 유용한 확장·연결도구로써 마이스의 역할과 기능을 강조한 주제다.국내외 지자체와 컨벤션뷰로, 컨벤션기획사(PCO), 서비스 등 관련 기관과 기업 250여 곳이 참여한다. 2일 기준 행사 참여의사를 밝힌 바이어는 해외 150명 포함 3000여명에 달한다. ‘마이스, 다양성과 확장을 품은 미래로’가 대주제인 콘퍼런스는 글로벌, 트렌드, 마케팅, 기획·콘텐츠, 테크·투자, 경영·정책 6개 분야에 걸쳐 20여개 세션이 진행된다. 서울과 경주 등에선 지역 내 활용할 수 있는 시설과 인센티브 등을 소개하는 지역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행사 참가등록은 오는 10일까지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신현대 마이스협회장은 “올해는 이전까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던 행사를 협회가 주관하는 첫해로, 마이스 산업뿐만 아니라 참여 기업과 바이어의 다양성과 확장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계와 공공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올해 행사는 국내외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상담,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콘퍼런스 등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시주최자협회와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전시산업전’(Korea EXPO Expo)은 15일과 16일 대치동 세텍 전시장 전관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전시 분야 정책·지원기관인 전시산업진흥회를 비롯해 전시장과 전시주최, 디자인·설치, 서비스 분야 100여개 기업이 전시부스를 차려 참여한다. 전시기획 딥 러닝, 전국 전시장 임대조건과 지역산업과 연계한 지자체 지원정책을 소개하는 유치 설명회, 국내외 품목별 전시회 정보와 참가 전략을 소개하는 일반 기업체 대상 설명회 등 콘퍼런스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서원익 전시주최자협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전시업계 상황을 반영해 채용 박람회를 새롭게 추가했다”며 “전국 대학 외에 전역을 앞둔 1만여 군간부를 대상으로 전시업계 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대한민국 전시산업전 관림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시주최자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1.03 I 이선우 기자
포항 전시컨벤션센터 2단계 확장 추진…전국서 5번째 규모
  • 포항 전시컨벤션센터 2단계 확장 추진…전국서 5번째 규모 [MICE]
  •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경북 포항시가 전시컨벤션센터(이하 센터) 2단계 확장을 추진한다. 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포항시는 센터가 들어서는 북구 장성동 옛 미국부대(캠프리비)와 인접한 현 포항동부초등학교 위치에 2단계 센터 건립을 검토 중이다. 아직 관련 예산, 공사 일정 등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내년 4월 1단계 착공에 앞서 확장 구상이 반영된 콘셉트 설계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콘셉트 설계상 2단계 확장은 1단계와 동일한 규모의 센터가 대칭 구조로 서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이 구상대로 2단계 확장이 성사된다면 포항 센터는 인천 송도컨벤시아(2만5000㎡)에 버금가는 전시컨벤션 시설을 갖춘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큰 시설이 된다. 시 관계자는 “1단계 개장 이후 시설 수요가 늘어나 확장이 필요해질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밑그림 수준의 콘셉트를 잡아 놓은 것”이라며 “2단계 확장은 센터가 1단계로 개장한 뒤인 2027년 이후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2026년 하반기 개장하는 포항 전시컨벤션센터 1단계 조감도. 사진 오른쪽 아래가 2단계 센터 부지로 검토 중인 포항동부초등학교다. (사진=포항시)포항시 계획대로라면 센터는 2026년 하반기까지 면적 2만7000㎡의 옛 미군부대 자리에 연면적 4만8000㎡ 규모로 조성된다. 총 6개 층(지하1·지상5층) 구조의 센터 내부에는 전시장(7600㎡)과 한번에 2000명 이상 수용이 가능한 대회의실과 중·소회의실 10여개 등 컨벤션시설(3500㎡)이 조성된다. 전시장 규모만 놓고 보면 내년 10월 개장하는 서울 마곡동 코엑스마곡-르웨스트(7604㎡), 수원컨벤션센터(7900㎡), 울산전시컨벤션센터(7800㎡)와 같다. 거리상 가장 가까운 센터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2300㎡)보다는 3배 이상 큰 규모다. 포항시청 컨벤션관광산업과 관계자는 “당초 700대 수준이던 센터 내 주차공간을 840대로 확대하기 위한 설계 변경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포항 센터의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은 입지 여건이다. 센터는 영일대 해수욕장과 불과 거리상 수백미터 떨어진 도심 해변에 들어선다. 현재 운영 중이거나 앞으로 개장하는 전국 30여개 전시컨벤션센터 가운데 내부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한 곳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와 포항 센터 단 두 곳뿐이다. 단순히 풍광만 감상하는 전망대 기능을 넘어 센터와 도심 해변을 오고 가는 연결동선 구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ICC제주는 물론 유사한 입지조건의 홍콩전시컨벤션센터(HKCEC), 호주 시드니 국제전시컨벤션센터(ICC시드니)를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는다.포항 전시컨벤션센터 2단계 확장 시 조감도. 사진 아래로 보이는 해변이 영일만 해수욕장. 왼쪽 건물이 현재 운영 중인 170개 객실을 갖춘 3성급 호텔(라한호텔)이다. (사진=포항시)통상 부지 확보를 위해 외곽 지역에 들어서는 것과 달리 포항 센터는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도심에 조성된다. 포항경주공항, KTX·SRT 포항역, 고속·시외버스터미널까지 차로 15~30분이면 주파가 가능해 접근성도 뛰어나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도시 규모, 지역 내 행사 수요, 센터 입지조건 등을 감안할 때 포항 전시컨벤션센터는 개장하기만 하면 전국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은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전문시설이 될 것”이라며 “1단계 착공에 앞서 2단계 확장을 고려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2023.11.03 I 이선우 기자
"철강 위주 지역산업 구조…전시컨벤션센터로 다변화할 것"
  • "철강 위주 지역산업 구조…전시컨벤션센터로 다변화할 것" [MICE]
  •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달 27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북구 장성동 옛 미군부대(캠프리비)에 들어서는 포항 전시컨벤션센터가 철강 위주의 지역 산업 구조를 2차 전지와 수소연료전지, 바이오, 해양레저·관광 등으로 다변화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전시컨벤션센터가 포항의 미래 명운을 좌우하게 될 겁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달 27일 경북 포항 포항시청 집무실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포항 전시컨벤션센터(이하 포항 센터)는 지역 산업 다변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과거엔 공장 유치만으로 지역 산업화가 가능했지만, 이젠 생산·제조, 연구개발 시설 외에 기술과 정보를 나누는 인적 교류, 비즈니스 협력 환경도 갖춰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런 점에서 추진 중인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은 지역 상권을 살리는 랜드마크 개발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특화산업을 지역에 정착시키기 위한 마중물 사업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시장은 “철강산업 비중이 높은 지금과 같은 산업 구조로는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며 “철강 위주의 산업 구조를 배터리(2차·수소연료 전지), 바이오, 해양레저·관광으로 바꾸는 컨버터(변환기)이자 변환 속도를 높이는 액셀러레이터(가속기) 역할을 센터가 맡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경북 포항시 북구 장성동 옛 미군부대(캠프리비)에 오는 2026년 하반기 개장하는 포항 전시컨벤션센터 조감도 (사진=포항시)◇전문시설 없이 국제회의 개최순위 전국 6위 올라 이 시장이 2014년 첫 취임 때부터 구상해온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은 6년 뒤인 2020년 장성동 옛 미군부대(캠프리비)가 건립 부지로 정해지면서 구체화됐다. 이듬해 산업통상자원부 전시산업발전협의회 심의를 통과한 센터 건립계획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를 연달아 통과하면서 건립예산 1766억원이 확정됐다. 이 시장은 “그동안 지역에 마땅한 전문 회의시설이 없어 한·러 지방협력포럼, 환동해 거점도시 회의 등 국제행사를 체육관에서 열어 왔다”며 “도시와 산업 규모를 감안할 때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은 오히려 늦은 것으로 봐야한다”고 했다. 지난해 기본설계를 마친 포항 센터는 내년 4월 착공할 예정. 계획대로 2026년 하반기 개장하면 경주와 울산, 대구, 안동, 부산 등 포항을 중심으로 반경 100㎞ 이내에만 모두 6개의 전시컨벤션센터가 운영 경쟁을 벌이게 된다. 이 시장은 후발 주자인 포항이 마이스 도시로 자리잡는 건 시간 문제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포항공대, 한동대, 포항가속기연구소,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지역 내 연구기관이 여는 크고 작은 콘퍼런스, 포럼 등 컨벤션 행사만 연 150건이 넘는다”며 “센터 개장 시 전국 평균 이상의 가동률 확보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포항은 최근 세계협회연합(UIA)이 발표한 국가·도시별 국제회의 순위에서 전국 6위를 차지했다. 순위에 포함된 국내 도시들 가운데 대형 회의시설인 전시컨벤션센터가 없는 곳은 포항이 유일하다.센터 개장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 마이스 조례 제정과 조직 구성도 마친 상태다. 지난해 지역 마이스 시장 활성화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할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시청 안에 2개 팀, 직원 8명 규모의 전담부서(컨벤션관광산업과)을 신설했다. 다양한 분야 외부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마이스 지원위원회도 출범시켰다.이 시장은 “지원위원회와 전담부서를 통해 국제행사 유치 외에 세계 철강 포럼, 2차 전지 국제 포럼 등 행사 개발에 착수했다”며 “센터 일대를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받고 중소 규모 이색 회의시설인 유니크 베뉴를 발굴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이강덕 포항시장◇비즈니스·레저 시너지 기대…10년 뒤 효자시설 평가받을 것지난해 기준 포항을 방문한 관광객은 628만 명. 이 시장은 10개 산업단지와 포스코, 에코프로 등 6만여 사업체, 영일만 관광특구 등 풍부한 해양 관광자원을 두루 갖춘 포항이 최적의 블레저(비즈니스+레저·관광) 도시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특히 지역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영일대 해수욕장에 들어서는 센터는 입지조건에서 웬만한 대도시를 능가한다고 자평했다. 개장 2년 만인 최근 방문객 200만 명을 돌파한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와 해상 스카이워크, 국내 최초 해상누각인 영일대전망대 등 센터에서 수백 미터 거리에 다양한 연계 관광자원이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이 시장은 “센터를 중심으로 사통팔달 대중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어 웬만한 대도시보다 시설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한 뒤 “센터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영일만항은 올 6월부터 10만톤급 이상 대형 크루즈선 시범운항을 시작해 센터와 연계한 대규모 포상관광단 유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이강덕 포항시장국제행사 개최에 필요한 4성급 이상 특급호텔은 포항이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다. 이 시장은 “센터에서 약 3㎞ 떨어진 북구 대흥동 옛 포항역 지구에선 지역 최초 150개 객실을 갖춘 20층 규모 4성급 호텔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며 현재 500실 수준인 호텔 객실을 2027년까지 2000실로 늘려 나가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그는 “센터 개장에 맞춰 인근 환호공원 등에 4성급 이상 특급호텔을 추가 유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며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기존 중소 숙박시설의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인터뷰 말미 이 시장은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다. 그리고는 기회가 된다면 10년 뒤 포항 센터와 관련해 인터뷰를 다시 한번 하자고 기자에게 제안했다. 재임 중 자신의 치적을 드러내 과시하려는 것이 절대 아니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 시장은 “포항 전시컨벤션센터 개발은 처음 시장으로 취임한 때부터 10년간 추진해온 숙원사업”이라며 “10년 뒤에는 포항 센터가 있으면 그저 다른 도시에도 있으니까 우리 지역에도 하나쯤 있으면 좋은 시설이 아니라 포항의 미래 먹거리를 가져다준 ‘효자시설’이라는 평가를 받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3.11.03 I 이선우 기자
하마스·이스라엘 전쟁으로 가자지구서 9601명 사망
  • 하마스·이스라엘 전쟁으로 가자지구서 9601명 사망
  • 가자지구 내 병원에서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전쟁으로 부상을 입은 한 여성이 의료진으로부터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전쟁으로 가자지구에서 3주간 9000명이 넘는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지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과의 전쟁 발발 이후 가자지구에서 9061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전체 사망자 가운데 18세 미만은 3760명으로 어린이와 여성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에서도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1400명이 넘는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 보건부는 하마스 소속이지만 이 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의사와 베테랑 공무원이 포함돼 있다. 알 쿠드라 가지지구 보건부 대변인은 이날 “가자지구 북부에 있는 병원은 발전기 가동이 중단 되고 다른 병원들도 연료와 의약품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엄청난 건강 재앙”을 우려했다. 그는 이어 “가자지구 최대 병원인 가자시티 시파 병원도 곧 발전기 가동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며 “가자지구로 긴급한 의료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당사자들에게 안전한 통로를 제공해달라”고 호소했다. 각종 보도에 따르면 전쟁으로 집을 잃은 수천 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수영된 시파 병원도 연료가 부족해 발전기가 멈춰설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팔레스타인 자선단체 메디컬 에이드는 시파 병원의 외과과장 마르완 아부사다 박사의 말을 인용해 “병원 수용인원이 넘치면서 환경이 열악해져 질병이 퍼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구호물품 공급도 제한적인 탓에 밀려드는 모든 부상자들을 제대로 치료할 수 없다”고 말했다.아랍 국가들이 미국과 가자지구에 대한 봉쇄 완화와 민간인 구호를 위한 일시적 전쟁 중단 등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 지상군은 이날 가자시티로 또 다시 진격했다.
2023.11.02 I 이선우 기자
최순실 명예훼손 혐의 기소 안민석 의원…"정치적 기소, 명백한 정치탄압"
  • 최순실 명예훼손 혐의 기소 안민석 의원…"정치적 기소, 명백한 정치탄압"
  •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최순실(본명 최서원) 씨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총선을 고려한 정치적 기소”라며 “황당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안 의원은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 씨를 명예 훼손했다고 검찰이 저를 기소한 것은 총선을 앞둔 정치적 기소”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미 법원에서 손해배상책임이 없다고 판결한 사안을 다시 검찰이 다시 기소한 것 자체가 명백한 정치탄압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최 씨가 제소한 같은 내용의 민사소송 항소심에서 법원은 명예 훼손을 인정할 수 없어 손해배상책임이 없다고 판결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7년 전 방송 인터뷰에서 한 발언을 갖고 수사한 지 4년 만에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한 자체가 부당한 기소이자 명백한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총선을 앞두고 자신을 흠집내 최순실의 명예를 지켜주려는 윤석열 정치검찰의 정치적 기소에 실소를 금치 못할 따름”이라고도 했다.이날 수원지검은 안 의원을 최순실 씨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2016년 정확하게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최순실의 독일 은닉 재산이 수조원이고, 자금 세탁을 위해 독일에 설립한 페이퍼컴퍼니가 수백 개에 달한다는 사실을 독일 검찰로부터 확인했다”고 발언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가 적용됐다.안 의원은 이 외에도 “최 씨가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 회장을 만나 무기계약을 몰아줬다” “스위스 비밀계좌에 입금된 국내 기업 자금이 최 씨와 연관돼 있다” 등 과거 발언에 대해서도 사실관계 확인 없이 했다는 혐의를 검찰골부터 받고 있다. 경찰은 2019년 9월 최 씨의 고소로 수사에 착수했고 작년 8월 안 의원의 발언이 일부 허위사실이라고 보고 검찰에 넘겼다. 독일 검찰과 관련된 발언에 대해서는 현지 수사 당국에 공조를 요청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지난 5월 추가 송치했다.
2023.11.02 I 이선우 기자
"가수 맞아?"… 강예슬 수준급 감정 연기로 '신스틸러' 등극
  • "가수 맞아?"… 강예슬 수준급 감정 연기로 '신스틸러' 등극
  • (사진=KBS2TV ‘우아한 제국’ 캡처)[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 가수 강예슬이 신스틸러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예슬은 2일 저녁 방영된 ‘우아한 제국’ 50회에서 손성윤(재클린 테일러, 최민하)의 이란성 쌍둥이 언니인 최은하 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이날 강예슬은 이시강(장기윤 역)을 상대로 애절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시강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 강예슬은 결혼을 기대하며 임신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이시강은 기대와 달리 냉정한 반응을 보이며 오히려 “자기 아이가 맞냐”며 강예슬을 의심했다. 기대와 달리 차갑고 냉정한 반응에 당황해 하던 강예슬은 자신을 의심하는 이시강의 뺨을 때리며 처절한 복수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어떤 경우에도 아이 낳을 거라며 이시강이 한 짓을 세상에 다 폭로하겠다고 말하는 장면에선 수준급 감정 연기도 선보였다. ‘우아한 제국’ 소속 배우가 되기 전 이시강의 “소속 배우로 계약 진행하자”라는 말에 순수한 미소를 지었던 것과는 전혀 다른 강렬한 모습으로 연기자로써 매력을 어필했다. 드라마 ‘우아한 제국’을 통해 가수는 물론 연기자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한 강예슬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2023.11.02 I 이선우 기자
"도박빚 갚으려 환전사기"…현금 7억 든 가방 들고 도주한 30대 체포
  • "도박빚 갚으려 환전사기"…현금 7억 든 가방 들고 도주한 30대 체포
  •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은행보다 싸게 환전해준다’는 광고를 낸 뒤 찾아온 의뢰자의 현금이 든 가방을 들고 도망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일 은행보다 좋은 조건에 환전을 해주겠다는 광고를 보고 찾아온 상대방에게 호신용 스프레이를 뿌리고 7억원이 넘는 현금이 든 가방을 들고 달아난 3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9월 본인의 SNS에 올린 ‘은행보다 싸게 환전해준다’는 광고를 보고 찾아온 피해자 B씨를 서초구 잠원역 인근 카페에서 만난 뒤 현금 7억4000만원이 든 가방을 건네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가방을 건네받은 뒤 B씨 얼굴을 향해 최루액이 든 호신용 스프레이를 뿌리고 달아났다. 당시 카페 직원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지만 A씨는 이미 도주한 상황이었다. 주변 수색에 나선 경찰은 카페 건물 화장에서 현금 6억6000만원이 든 피해자 B씨 가방과 A씨 휴대전화, 신분증 등을 발견했다. 범행 현장 주변 CCTV 등을 통해 A씨를 추적하기 시작한 경찰은 범행 50여일 만인 지난달 30일 경기도 한 모텔에서 A씨 검거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도박 빚 1억5000만원을 갚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 당일 본인이 두고 온 클러치백을 찾기 위해 다시 해당 건물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직 회수되지 않은 7700만원의 행방을 쫓는 한편 공범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3.11.02 I 이선우 기자
나이지리아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공격에 민간인 37명 사망
  • 나이지리아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공격에 민간인 37명 사망
  • 나이지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의 공격으로 민간인 37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발생했다. AP통신과 연합뉴스 등은 2일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공격으로 민간인 최소 37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AP통신 등은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지난달 30일과 31일 나이지리아 동북부 요베주의 가이뎀 지역 구로카예야 마을에서 민간인들이 무장대원들의 총격과 지뢰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증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구로카예야 마을에선 보코하람으로 추정되는 무장대원들이 민간인에게 총격을 가해 17명이 사망했다. 이어 다음날인 31일엔 전날 무장대원들의 총격으로 사망한 이들의 장례식장에 참석한 민간인들이 매설된 지뢰가 폭발하면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선 이 지뢰 폭발로 최소 민간인 20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나이지리아 동북부는 지난 2009년부터 정부에 저항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가 준동을 이어오고 있는 지역이다. 동북부는 보코하람과 이슬람국가서아프카지부, 서북부와 중부는 반디트로 알려진 무장단체가 살해, 납치 등 민간인 대상 공격을 가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보코하람 등 무장단체가 벌인 폭력 사태로 최소 3만5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200만명 이상이 삶의 터전을 잃은 채 이재민 신세가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 5월 취임한 볼라 티누부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안보와 치안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선언했지만, 이후에도 여전히 무장단체들의 민간인 대상 공격이 끊이지 않고 있다. AP통신은 이번 무장단체 민간인 공격에 대해 “지난 14년간 이어지고 있는 보코하람 등 이슬람 무장단체의 공격이 얼마나 치명적인지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논평했다.
2023.11.02 I 이선우 기자
낙하산 발언 논란…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사표 제출
  • 낙하산 발언 논란…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사표 제출
  • (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낙하산, 부산 촌 동네 발언, 직장 내 괴롭힘 의혹으로 물의를 빚은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사진)이 사표를 체출했다. 1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 부사장은 이날 오전 공사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지난 국정감사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요청에 따라 이 부사장에 대한 자체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한국관광공사는 감사를 앞두고 지난달 31일 부사장과 관광산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 부사장에 대해 직무 정지 처분을 내렸다. 지난해 12월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에 선임된 이 부사장은 지난달 본인 동의 없이 특정 업체와 협약을 체결했다는 이유로 해당 팀장에 대한 특정감사를 지시하고 인사 조치를 취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지난달 국정감사에선 차장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교육에서 본인을 낙하산이라고 칭하고 유력 정치인들과의 인맥을 과시하는 발언으로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개인 홍보영상 제작을 지시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가운데 부산을 촌 동네라고 부른 사실까지 드러났다. 국정감사 현장에서 공개된 영상에 대해 ‘악마적 편집’이라고 항변하던 이 부사장은 부산 촌 동네 발언 사실을 부인하다 지난달 3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부터 위증 및 국회 모욕 혐의로 고발 조치를 당한 상태다.지난주부터 스트레스로 인한 이명과 호흡 곤란 등을 이유로 병가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이 부사장은 1일 사표 제출 직후 출입 기자단에 “여러 가지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열심히 하고자 했던 의지와 달리 부족한 점이 많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2023.11.01 I 이선우 기자
싱가포르항공·에어프레미아 이용 만족도 1위 항공사 선정
  • 싱가포르항공·에어프레미아 이용 만족도 1위 항공사 선정
  • 싱가포르항공 B777-300ER (사진=싱가포르항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싱가포르항공과 에어프레미아가 이용자 만족도 1위 항공사에 선정됐다.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1일 여행상품 만족도 조사 항공사 부문 결과를 통해 대형 항공사(FSC) 부문은 싱가포르항공, 저비용 항공사(LCC)는 에어프레미아가 각각 만족도 1위 항공사에 뽑혔다고 밝혔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정보탐색 및 예약문의, 발권·체크인, 탑승·하차, 기내환경·시설, 기내서비스, 비행서비스, 가격대비가치 등 총 7개 항목에 걸쳐 5점 척도로 진행됐다. 평가에는 최근 1년 이내 항공사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 9480명(대형 4058명, 저비용 5442명)가 참여했다.싱가포르항공은 전체 7개 평가 항목 가운데 탑승·하차, 기내환경·시설, 기내서비스, 비행서비스, 가격대비가치 5개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아 총 723점(만점 1000점)으로 대형 항공사 부문 1위에 올랐다. 컨슈머인사이트 측은 “싱가포르항공은 가격대비가치 항목에서 다른 경쟁 항공사를 크게 앞질렀다”고 설명했다. . 대한항공은 정보탐색 및 예약·문의, 발권·체크인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으면서 총 713점을 획득,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 조사에서 대한항공을 근소하게 앞질렀던 아시아나항공은 가격대비가치를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대한항공보다 낮은 점수를 받으면서 3위(706점)에 머물렀다. 일본항공(JAL)은 683점으로 4위, 타이항공(637점)과 터키항공(617점), 필리핀항공(580점), 베트남항공(579점) 등 4개 외항사는 만족도 평가 점수가 전체 평균(655점)을 밑돌았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외항사인 싱가포르항공에 만족도 1위 항공사 타이틀을 내준 원인으로 낮은 국내선 만족도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인사이트는 “국제선에서 대한항공은 736점, 아시아나항공은 729점을 받아 1, 2위에 올랐지만, 국내선에서 698점, 693점을 받으며 최종 순위가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에어프레미아 B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 (사진=에어프레미아)저비용 항공사 부문에선 1위와 2위 모두 후발주자의 돌풍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에어프레미아는 기내환경·시설, 가격대비가치 등 7개 항목에서 모두 최고점을 얻으며 대형과 저비용 항공사 부문을 통틀어 가장 높은 768점을 기록했다. 대형과 저비용 항공사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리미아는 실속 서비스 전략으로 가격대비가치 항목에서 유일하게 80점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에어로케이가 691점으로 2위, 에어부산이 650점으로 3위, 제주항공과 에어서울이 643점 동점으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오렸다. 티웨이항공(636점)과 진에어(631점), 이스타항공(629점)은 2019년 대비 점수가 26~34점 올랐지만 순위를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하이에어는 563점, 에어아시아는 547점, 비엣젯은 477점으로 전체 평균인 625점에도 미치지 못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싱가포르항공과 에어프레미아가 외항사와 후발주자라는 약점을 딛고 돌풍을 일으킨 비결은 가격대비가치에서 높은 점수르 받았기 때문”이라며 “비용에 민감하고 가성비를 중시하는 ‘합당한 가격에 괜찮은 서비스를 원하는’ 여행 트렌드는 항공 분야도 예외가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2023.11.01 I 이선우 기자
강원랜드, ESG 경영 평가서 4년 연속 통합 A등급 획득
  • 강원랜드, ESG 경영 평가서 4년 연속 통합 A등급 획득
  •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가 한국ESG표준원이 공표한 2023년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받았다. 사진은 ‘플라스틱 프리 리빙랩 프로젝트’를 통해 플라스틱 폐기물로 제작한 의자. (사진=강원랜드)[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강원랜드가 한국ESG기준원(KCGS)이 공표한 2023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받았다. 지난 2020년 이후 4년 연속 A등급이다. 강원랜드는 올해 환경(E), 사회(S) 2개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A+, 지배구조(G) 부문에서 A 등급을 받았다. 특히 환경 부문은 지난해(B+) 보다 두 단계 평가 등급이 올라갔다. 강원랜드 지난해 300만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친환경 캠페인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객실비품 등 70개 품목을 친환경 제품으로 대체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 총 6만2264개 의자, 담요 등을 소재로 재활용한 플라스틱 수거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회 부문은 지역소멸 위기를 맞은 폐광지역 살리기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부터 청년 창업기업의 지역 유치를 위해 시행한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이 사업을 통해 강원랜드는 올해 넥스트온, 조앤강이 각각 태백과 영월에 공장을 설립하며 지역에 신규 일자리를 공급하는 성과를 올렸다. 동반성장위원회 공동 협력사 ESG 경영 도입 지원,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구축, 안전 전용 교육장 제공 등 활동도 ESG 경영 실적으로 인정받았다. 지난해부터는 기업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안에 ESG 소위원회를 설립하는 등 ESG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3.10.30 I 이선우 기자
교원투어 여행이지, 캄보디아 씨엠립 전세기 상품 출시
  • 교원투어 여행이지, 캄보디아 씨엠립 전세기 상품 출시
  • (사진=교원투어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캄보디아 씨엠립 직항노선 운항 재개에 맞춰 전세기 상품을 내놨다. 프놈펜에서 씨엠립 이동까지 약 1시간의 비행시간과 환승시간 포함 최소 2시간 이상 이동시간을 줄인 상품이다. 그동안 국내에선 코로나19 영향으로 씨엠립 직항 노선 운항이 중단돼 프놈펜을 경유하는 노선만 운영됐다. 이번에 내놓은 전세기 상품은 스카이앙코르항공 전세기를 이용하는 ‘천년의 유산, 씨엠립 5일’ 패키지다. 비행시간은 약 8시간 30분으로 오는 12월 28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주 7회 매일 운영한다.캄보디아 북서부에 위치한 씨엠립은 세계적인 유적지가 도시 곳곳에 있어 여행객 선호도가 높은 대표적인 여행지다.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는 맑고 쾌청한 날씨가 이어져 씨엠립 여행의 최적기로 손꼽힌다.일정 중에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를 비롯해 아시아 최대 규모 호수인 톤레삽 호수, 영화 ‘툼 레이더’ 배경지인 타 프롬 등을 방문한다. 호텔은 전 일정 5성급 호텔에 머무르며 전신 마사지 등도 포함돼 있다. 한편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전세기 상품과 함께 앙코르 C.C와 포키트라C.C 라운딩이 포함된 골프 패키지 상품도 함께 내놨다. 씨엠립 전세기와 골프 패키지 상품 관련 자세한 사항은 여행이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3.10.30 I 이선우 기자
케냐, 마이스 활성화 시동…50년 만에 컨벤션센터 신규 건립
  • 케냐, 마이스 활성화 시동…50년 만에 컨벤션센터 신규 건립 [MICE]
  • 케냐 수도 나이로비 케냐국제컨벤션센터(KICC) 전경 (사진=Nation Daily)[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케냐 정부가 수도 나이로비에 컨벤션센터 신규 건립을 추진한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케냐 정부는 최근 열린 내각회의에서 ‘보마스 국제 컨벤션센터(BICC)’ 건립 계획을 승인했다. 케냐 정부는 공식 성명서를 통해 “케냐를 외교와 무역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상향식 경제 전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관광 활성화에 필요한 기반 시설인 컨벤션센터 신규 건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 새 컨벤션센터 건립이 추진되기는 케냐 1호 컨벤션센터인 케냐국제컨벤션센터(KICC) 개장 이후 50년 만에 처음이다. 1967년 노르웨이 출신 건축가 칼 헨리크 노스트빅이 설계한 KICC는 1973년 9월 개장 이후 케냐의 유일한 마이스 전문시설로 역할을 해왔다. 2016년 KICC에선 한·케냐 정상회담에 맞춰 합동 문화공연 행사가 열렸다. 지난 9월 아프리카 20개국 1만2000여 명이 참여하는 아프리카 기후 정상회의도 이곳 KICC에서 개최됐다. 페니나 말론자 케냐 관광장관은 “정부가 수도 나이로비에 컨벤션센터 건립을 추진하기로 한 것은 관광 수입 측면에서 마이스의 수익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보마스 센터는 전시장과 회의장 외에 대통령 전용관과 최소 5개의 특급호텔을 포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아프리카 대륙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모로코, 탄자니아에 이어 다섯 번째로 큰 마이스 시장을 갖춘 케냐는 최근 5년 내에 10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내걸었다. 케냐관광청(KTB)에 따르면 2019년 전체 외국인 관광객은 200만명으로, 이 가운데 마이스 행사 참가 등을 목적으로 방문한 관광객은 약 13.5%인 27만명으로 집계됐다.한편, 세계관광협의회(WTTC), 국제컨벤션협회(ICCA) 등은 전체 7조 달러(약 9500조원) 규모 글로벌 마이스 시장에서 아프리카 대륙이 차지하는 비중을 전체의 2% 아래로 보고 있다.
2023.10.30 I 이선우 기자
경제효과 최대 2.8兆…APEC 정상회의 프리미엄 누릴 도시는?
  • 경제효과 최대 2.8兆…APEC 정상회의 프리미엄 누릴 도시는?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을 앞두고 지역 간 유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아·태 지역 21개 회원국 정상과 외교·통상 장관, 경제사절단 등 6000여명이 참여하는 APEC 정상회의 유치전에 뛰어든 도시는 부산과 인천, 제주, 경주 4곳. 모두 컨벤션센터와 호텔 등 고난도의 대형 국제회의 개최에 필요한 시설과 서비스 인프라를 갖춘 대표적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도시들이다.4개 도시는 “인프라는 물론 APEC이 추구하는 3대 목표인 ‘무역투자’ ‘혁신·디지털 경제’ ‘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최적지는 우리뿐”이라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지만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지역 안배, 낙수 효과와 레거시 등 지역 개최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하기 위해 내세우는 근거, 명분은 지역마다 제각각이다.◇컨벤션센터·호텔 등 인프라 경쟁은 ‘백중세’2030부산세계엑스포 유치가 당면 과제인 부산은 ‘엑스포 선(先) 유치’ 전략으로 물밑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엑스포와 정상회의 간 시너지가 예상되는 만큼 엑스포 유치에 성공할 경우 정상회의 유치에도 더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2005년 부산과 맞붙어 고배를 마신 제주는 ‘이번엔 결코 물러날 수 없다’며 배수진을 친 상태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센터) 제2센터인 다목적 복합시설 완공 일정도 2025년 APEC 정상회의에 맞췄다.인천과 경주는 그동안 특정 도시에 집중됐던 정상회의 개최 기회가 고르게 주어져야 한다는 지역 균형 발전, 지역 안배론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인천은 관문 역할을 할 공항은 물론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도시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유일한 기초지자체인 경주는 APEC 정상회의 개최에 따른 경제효과가 다른 지역에 비해 4배 이상 크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출사표를 던진 도시들은 APEC 정상회의 개최로 인한 직간접적인 경제효과가 최소 1조 5000억원에서 많게는 2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추산 정상회의 개최에 투입되는 최대 예산 규모인 300억원 대비 50~90배가 넘는 규모다.제주연구원은 최근 APEC 정상회의 제주 개최 시 경제효과가 총 1조5595억원(생산 1조783억원·부가가치 481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구·경북연구원은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릴 경우 경북 지역에만 미치는 경제효과가 1조4374억원(생산 9720억원·부가가치 4654억원), 전국적으로는 경제효과가 2조7715억원(생산 1조8863억원·부가가치 8852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인천연구원도 정상회의 인천 개최를 전제로 523억원의 직접 효과 포함 2조3823억원(생산 1조5000억원·부가가치 8300억원)의 직간접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윤은주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최고 수준의 인프라와 운영 능력을 요구하는 정상회의는 개최로 인한 직접 효과 외에 국제행사 유치 경쟁에서 강력한 프리미엄이 될 수 있다”며 “20년 만에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도시 간 경쟁이 뜨거울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정상회의까지 1년간 200여 건 회의 진행 APEC 정상회의는 아태 지역 21개국 정상이 모여 경제·통상·외교 관련 현안을 논의하는 정부 간 국제회의다. 유사한 지역 협력체 정상회의로는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이 있다. 아시아와 태평양 연안 국가가 참여하는 APEC은 1998년 러시아와 베트남, 페루 가입 이후 21개국 체재를 유지해오고 있다.1989년 호주 캔버라에서 한국 포함 12개국 각료회의로 출범한 APEC은 1993년 미국 클린턴 대통령 제안으로 정상회의로 격상됐다. 같은 해 첫 정상회의가 시애틀에서 열렸고, 한국에선 지난 2005년 부산에서 제13차 정상회의가 열렸다. 올해 제30차 회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제31차는 내년 페루 쿠스코를 중심으로 인근 도시에서 분산 개최된다.APEC 정상회의 개최에 따른 막대한 경제효과는 21개국 회원국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APEC 전체 회원국 국토 면적은 총 6289만㎢로 전 세계의 46%, 인구는 29억1000만명(2020년 7월 기준)으로 38% 비중을 차지한다. 2019년 기준 연간 수출·입 교역량은 19조 달러로 세계 교역량의 50%가 넘고, 총 국내총생산(GDP)은 53조 8000억달러로 비중이 62%에 달한다.APEC 정상회의는 고위관리회의와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 등 사전회의가 1년 전인 2024년 12월부터 시작된다. 공식적인 정상회의 기간은 일주일이지만, 실제로는 1년 내내 회의가 진행되는 셈이다. 21개국 정상과 외교·통상 장관, 경제사절단 6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정상회의 기간에도 크고 작은 부속 행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외교부는 비공식 회의가 시작되는 2024년 12월부터 본 행사인 정상회의가 열리는 2025년 11월까지 총 200여 건의 크고 작은 회의가 국내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외교부 지역경제기구과 관계자는 “사전회의를 비롯해 정상회의 기간 중 동시에 열리는 부속회의 일부는 개최도시 외에 인근 도시에서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관련 업계와 유치 경쟁에 뛰어든 지역에선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이 내년 4월 중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 연말 안에 외교부를 중심으로 범부처 형태의 개최도시 선정 위원회를 발족한 뒤 개최희망 도시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는 일정이다. 최종 개최도시는 현장실사, 프리젠테이션 발표 등 다단계 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2023.10.27 I 이선우 기자
"20년 만에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개최 최적지는 우리뿐!"
  • "20년 만에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개최 최적지는 우리뿐!"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선언한 4개 도시 간 경쟁 구도는 크게 ‘신구(新舊)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부산, 제주는 서울과 함께 2000년대 초부터 K마이스 성장을 이끈 1세대 마이스 도시에 속한다. 반면 인천은 송도컨벤시아가 개장한 2008년, 경주는 2015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가 문을 열면서 뒤늦게 마이스 도시 대열에 합류했다.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위원회 발족식 (사진=연합뉴스)◇부산·제주 “정상회의 개최 경험 살려 시너지 키워야”부산과 제주는 정상회의 개최 경험에서 한발 앞서고 있다. 부산은 2005년 APEC 정상회의에 이어 2014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했다. 2003년 중문관광단지에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가 들어선 제주에선 200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이듬해인 2010년엔 한중일 정상회의가 연달아 열렸다.대형 국제행사 개최 경험도 풍부하다. 부산은 2005년 APEC 정상회의 이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포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등 지명도와 규모면에서 정상회의에 버금가는 대형 국제회의를 여럿 개최했다. 제주 역시 한중일 문화·농업·보건·환경 장관회의를 비롯해 아시아투자인프라은행(AIIB) 연차총회, ASEM 재무장관회의 등 20건이 넘는 장관급 이상 국빈 행사가 열렸다.부산은 20년 전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국제도시로 발돋움한 발전상을 보여줄 상징 도시라는 점을 유치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 APEC 도시라는 상징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2005년 정상회의가 진행된 동백섬 누리마루 APEC 하우스를 재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부산시 외교통상과 관계자는 “2030부산엑스포 유치에 성공할 경우 각국 정상과 경제사절단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엑스포 참여를 이끌어내는 기회가 되는 등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제주는 기후, 경호·보안 측면에서 정상회의 개최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외부 통제가 용이한 섬인 데다 행사기간인 11월 기후 여건도 전국에서 가장 기온이 높고 강수 확률도 낮다는 이유에서다. 조진훈 제주컨벤션뷰로 마이스기획팀장은 “국제 평화도시, 국내 최대 규모 그린수소 생산기지가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APEC의 목표인 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인천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기원 조형물 개막식 (사진=인천광역시)◇인천·경주 “개최 역량 충분, 지역 균형 발전 고려해야”인천과 경주는 첫 정상회의 개최라는 핸디캡 극복을 위해 개최 역량 증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 균형 발전 측면을 고려해 개최도시를 선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펴고 있다. 부산, 제주가 과거 정상회의를 통해 도시 브랜드를 끌어 올린 것처럼 인천, 경주 등 후발 도시에도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다.인천은 세계 147개 도시를 잇는 국내 최대 국제공항이 있는 관문이자 녹색기후기금(GCF),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등 국제기구 본부와 바이오, 반도체 등 글로벌 기업이 있는 국제도시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정치와 경제, 행정이 집중된 수도권 도시로 서울, 경기와 연계해 경제 협력, 투자 유치 등 정상회의 성과를 극대화할 최적지라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국제행사 개최 역량도 인천아시안게임, OECD 세계포럼, ADB 연차총회 등을 통해 충분히 입증했다는 입장이다.경주시 APEC 정상회의 유치 100만 서명운동 (사진=경북도청)경주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이면서 대도시 못지않은 마이스 인프라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상회의 개최에 따른 낙수 효과가 경주뿐 아니라 경북도 전체로 퍼질 수 있다는 점도 개최 당위성에 힘을 싣고 있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증축 프로젝트도 APEC 개최에 맞춰 준비 중이다.경주시는 화백컨벤션센터와 객실 5000여 개를 보유한 보문관광단지가 단지를 이루고 있어 이동 동선은 물론 경호와 안전 확보에 유리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 당시 한미 정상회담은 경호상 이유로 경주 보문단지에서 진행됐다. 김준용 경주시 APEC경주유치TF팀장은 “공항은 1시간 거리 김해국제공항을 주 공항으로 인근 울산공항과 포항경주공항, 대구공항을 함께 이용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2023.10.27 I 이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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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Contents Universe Korea 2023)가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이데일리와 고양컨벤션뷰로, 오프너디오씨가 AI(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콘텐츠 비즈니스의 새로운 모델과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해 ‘AI 기술, K콘텐츠와 만나다’를 주제로 여는 행사입니다.오는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로블록스 등 빅 테크 기업부터 앙트러리얼리티, 에이아이파크, 웨인힐스브라이언트AI, 오썸피아 등 AI 기반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는 벤처기업 소속 콘텐츠·AI 전문가가 연사로 강연 무대에 오릅니다. 현장 실무자의 니즈와 눈높이 맞춘 디지털 콘텐츠 기획법, AI 활용법, IR 투자 제안서 작성법 등 워크숍 프로그램 외에 콘텐츠 테크 해커톤, 메이커톤, 한국형 챗GPT 뤼튼 프롬프톤 등 경진대회도 진행합니다.행사 첫날인 9일엔 고동진 전 삼성전자 대표(고문)와 김기찬 세계중소기업학회 회장, 이승건 토스팀 리더가 ‘사람 중심의 기업가 정신, 가치와 미래’ 주제로 기조강연의 연설자로 나섭니다. 테크 시대에도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사람 중심 경영과 비즈니의 가치를 짚어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10일엔 팔로워 640만 틱톡커 듀자매(허영주, 허정주)가 크리에이터 시각에서 바라본 AI 활용법을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합니다.참가비는 1일권이 10만원(1인 기준), 텐트패스 3일권은 19만원, 킨텍스 인근 케이트리 호텔에 머무는 호텔패스 2일권이 25만원, 3일권은 35만원입니다. 단체는 3~10명까지 규모에 따라30~50% 할인을 제공합니다. 행사 참여는 행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등록을 하거나 행사장에서 현장등록을 하면 됩니다.
2023.10.27 I 이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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