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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룩·트래블로그 美·日·동남아 인기 액티비티 최대 14% 할인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여행·레저 플랫폼 클룩(Klook)이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이용객을 대상으로 미국과 일본, 동남아 등 인기 해외 여행지 액티비티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클룩에서 일본과 동남아 5개국(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국 현지에서 이용할 액티비티와 현지투어 상품을 예약한 후 60달러(USD) 이상을 트래블로그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19달러(USD)까지 14%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사카 주유패스와 도쿄 시부야 스카이 전망대, 난카이 라피트 공항철도, 다낭 썬월드 바나힐,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나이아가라 폭포 일일 투어, 요세미티 1박 2일 VIP투어 등 전통적으로 수요가 높은 인기 액티비티 상품이 할인 대상이다. 출시 1년여 만에 가입자 수 200만명을 돌파한 하나카드 트래블로그는 앱을 이용해 26개 통화를 환율 100% 우대 조건으로 환전하고 해외에서 무료로 인출·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실시간 충전이 가능해 여행지에서 외화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트래블로그 신용카드는 기존 선불 충전금 ‘외화 하나머니’로만 사용이 가능했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에 신용결제 기능을 추가해 두 개의 결제 수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더했다. 트래블로그 결제 프로모션 할인 혜택은 미국 달러(USD)로 결제 시 적용되며, 기간은 오는 11월 23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클룩 홈페이지 및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 4차 산업혁명 시대 총성 없는 전쟁…국가·기업 치열한 '국제표준' 선점 경쟁
- (사진=KBS 1TV ‘다큐ON’)[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KBS 1TV 시사 다큐멘터리 ‘타큐온(ON)’이 국가, 기업 간 치열한 신기술, 신제품 국제표준 선점 경쟁을 집중 조명한다. KBS 다큐ON 제작진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 치열한 국제표준 전쟁에 대해 알아보는 ‘총성 없는 전쟁, 표준의 세계’편을 오후 11시 30분 방영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과 3차원(3D) 프린팅 등 신기술과 자율주행, 에어택시, 드론 등 첨단 서비스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시장의 우월적 주도권 확보를 위한 표준화 경쟁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회다. ‘국제표준’은 어떤 재화와 기술, 혹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자기술위원회(IEC) 등과 같은 국제기구에서 결정한다. ‘표준’ ‘기준’의 사전적 의미에서 알 수 있듯이 국가 또는 기업이 개발한 기술이나 서비스는 글로벌 상용화를 위해 이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국제표준 선점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시장을 선점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새로운 국제표준이 기존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놓기도 한다. 한국이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 기술을 통해 한때 디스플레이 시장의 원조 국가로 불리던 일본을 제치고 세계 모니터 시장의 90%를 독식한 것이 단적인 예다. 현재 전 세계는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표준을 획득하기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이 진행 중이다. 최근 세계 경제패권을 놓고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 역시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결국 국제표준 선점이 경쟁의 핵심이다. 글로벌 경제패권 경쟁에서 국제표준이 갖는 중요성을 인식한 중국은 올해 ‘신산업 표준화 시범사업 실시 방안’을 마련하며 신형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신소재 등 첨단 산업 분야 국제 표준화를 국책과제로 선정했다. 이에 뒤질세라 미국은 지난 5월 ‘국가 기술 표준 전략’을 수립, 첨단 산업 분야에서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방송에선 글로벌 국제표준 선점 경쟁에서 한국의 현주소에 대해서도 살펴볼 예정이다. 현재 한국은 지난해 조성환 대표가 ISO 회장에 당선되며 국제표준화 경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국가기술표준원에선 세계 주요 국가들의 표준화 동향 및 국내 정부 정책 등을 토대로 12개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국제표준 선점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 경제를 이끌어갈 숨은 열쇠인 국제표준의 가치와 중요성, 대한민국 차세대 산업기술의 현주소 등 K-표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아보는 타큐ON ‘총성 없는 전쟁, 표준의 세계’는 22일 오후 11시 30분부터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
- 목숨 내건 '사랑의 힘'…"이장현, 유길채 구했다"
- (사진 위쪽 왼쪽부터) 이장현(남궁민 분), 유길채(안은진 분), 각화(이청아 분) 그리고 이장현과 유길채. (사진=MBC 금토드라마 ‘연인’ 14회 화면 캡처)[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MBC 금토드라마 ‘연인’이 동 시간대 전국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2일 방영된 ‘연인’ 14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11.7%로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 금토드라마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 직전 13회 대비 1.5%P 상승한 수치로, 광고 및 채널경쟁력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도 직전 회 대비 1%P 상승한 4.3%를 기록,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연인’ 14회는 먼 길을 돌아 재회했지만 여전히 가시밭길인 이장현과 유길채의 슬픈 운명과 사랑을 100분 동안 극적으로 담아냈다. 이장현이 자신의 목숨까지 걸며 유길채를 지켜내는 장면에선 사랑에 빠진 사람이 어디까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사랑의 무한한 능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순간 최고 시청률(13.4%)은 포로시장에 끌려온 유길채(안은진 분)가 속환돼 이장현(남궁민 분)과 만나는 엔딩 장면이 기록했다. 이날 이야기는 포로시장에서 유길채를 꺼내려는 이장현의 처절한 노력, 이런 이장현이 행여 자신 때문에 더 큰 피해를 입지는 않을까 모질게 그를 밀어내는 유길채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싸늘하고 차가운 반응에도 유길채를 포로시장에서 구해낸 이장현은 그녀를 속환시켜 조선에 보내려 했다. 그러는 이장현을 주시하던 각화(이청아 분)는 유길채를 포로로 샀다. 이에 이장현은 각화를 찾아가 손현세자(김무준 분)에게 청이 요청한 군량미를 해결하는 조건으로 유길채를 속환해 달라 부탁했다. 얼마 후 이장현이 군량미 문제를 해결하고 심양으로 돌아왔지만, 유길채는 사라지고 없었다. 그 사이 각화가 자신의 아버지인 홍타이지(김준원 분)에게 유길채를 바친 것. 유길채는 청 황제 홍타이지 앞에서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은 포로가 아니며, 많은 조선 여인들이 처참한 핍박을 받고 있다고 만주어로 전했다. 이에 각화는 유길채를 가둬버린 후, 뒤도 돌아보지 말고 조선으로 떠나라고 했다. 유길채는 자신이 이대로 돌아가는 것이 이장현을 위한 길이라 생각해 발길을 서둘렀지만, 이 역시 각화가 판 함정이었다. 각화는 이장현에게 유길채를 두고 목숨 건 내기 사냥을 제안했다. 자신이 이기면 유길채는 평생 시녀로 살지만 이장현은 살고, 반면 이장현이 이기면 유길채는 속환돼 조선으로 돌아갈 수 있지만 이장현은 죽어야 한다는 조건에 이장현은 망설이지 않고 후자를 택했다. 유길채를 구하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해 달리던 이장현은 각화가 쏜 화살을 맞았지만 유길채를 구해냈다. 결국 내기의 승자는 이장현이었던 것. 이장현은 “내가 이겼어”라며 유길채 품에 쓰러졌고, 유길채는 오열했다. 그리고 이장현에게 활을 쏜 각화에게 지지 않고 맞섰다.다음날 이장현은 덕분에 속환됐다며 눈물을 흘리는 유길채에 말에 안도하며 조심스럽게 그녀의 머리에 손을 얹었다. 그렇게 드디어 서로의 눈을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으로 14회 엔딩은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1분’ 명장면을 선사하며 마무리됐다. 파죽지세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 'CJ라이브시티' 공사 중단 장기화…"골든타임 잡아야 킨텍스와 시너지" [MICE]
- 착공 1년 6개월 만인 지난 4월 공사를 일시 중단한 CJ라이브시티 건립 현장. (사진=CJ라이브시티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경기 북부에서 추진되는 민간투자 개발사업 중 건국 이래 최대 규모(2조원)인 고양시 장항동 일대 ‘CJ라이브시티’ 공사 중단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 이달 중 공사가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CJ라이브시티가 지난 13일 국토교통부 민관합동 PF 조정위원회에 완공 기한 변경 등 사업 조정을 신청하면서다.조정위 심의, 조정합의 대상인 경기도와의 협상 등 일정을 감안하면 연내는 물론 내년 상반기 공사 재개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4월 중순 이후 지금까지 6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공사 중단 사태가 1년 넘게 장기화되는 셈이다. CJ라이브시티는 당초 내년이던 완공이 한없이 뒤로 밀리면서 이달 말 인천 영종도에서 개장하는 인스파이어 아레나에 ‘국내 1호’ 아레나 타이틀도 넘겨주게 됐다.킨텍스는 GTX(수도권광역급행열차) 개통과 함께 열악한 인프라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했던 CJ라이브시티 사업이 답보 상태에 빠지면서 시너지 효과는커녕 늘어난 시설 운영에 적잖은 부담을 안게 됐다. 고양시의 역점사업인 일산테크노밸리, 고양 방송영상밸리의 성패를 좌우할 입주기업 모집에도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축구장 46개 크기 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2021년 10월 착공한 CJ라이브시티는 원자재 가격, 인건비 상승으로 늘어난 공사비에 금리 인상으로 자금 조달마저 어려워지면서 지난 4월 공사 일시 중단을 선언했다. 공사 재개를 위해 투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경기도로부터 승인을 받지 못한 완공기한 연장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3전시장 건립비 상승 문제에 맞닥뜨렸던 킨텍스는 조달청, 기획재정부 심의를 통해 4853억원이던 예산이 6545억원으로 1692억원(35%) 증액됐다. CJ라이브시티는 시공사인 한화 건설부문과 공사비 증액 관련 협의를 마무리한 상태로 전해졌다.2016년 시작된 CJ라이브시티 조성사업은 대화동 일산테크노밸리, 장항동 고양 방송영상밸리와 함께 킨텍스의 주변 인프라 수준을 높여줄 배후시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구장 46개 규모 33만㎡ 부지에 최대 2만명을 수용하는 다목적 공연시설(아레나)과 영화·드라마 스튜디오 등 다양한 K콘텐츠 체험시설이 들어서 방문객 유입은 물론 체류시간을 늘리는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2022년 1월 특례시 승격에 이어 베드타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자족도시로 변신을 꾀하는 고양시 입장에서도 CJ라이브시티는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랜드마크로서 가치와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는 평가다. 김은진 고양시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일산테크노밸리, 고양 방송영상밸리는 산업기반 시설이지만 CJ라이브시티는 콘텐츠 기획, 제작 등 생산부터 소비가 동시에 이뤄지는 복합공간이라는 점에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지난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킨텍스와 고양시는 시설 규모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주변 인프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연간 600만명이 킨텍스를 방문하지만, 체류시간과 지역 내 소비를 늘려줄 다양한 연계시설이 없어 국내 최대 규모 전시컨벤션센터 운영에 따른 경제효과를 온전히 누리지 못하고 있어서다. 고양시가 올해 킨텍스와 GTX역 일대 지하공간 개발 검토에 들어간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이르면 내년 상반기 3전시장 착공에 들어가는 킨텍스 입장에서도 CJ라이브시티는 중요한 이슈다. 전시장 규모가 10만8000㎡에서 17만 8000㎡로 65% 가까이 커지는 상황에서 유입인구를 늘릴 시설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킨텍스는 CJ라이브시티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하 GTX킨텍스역에서 지상으로 연결되는 출구를 킨텍스 1전시장과 CJ라이브시티 방면으로 추가 설치하기로 국토부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CJ라이브시티 아레나 조감도 (사진=CJ라이브시티 제공)◇세계 1위 엔터테인먼트 전문회사 美 AEG 직접 투자 엔터테인먼트와 콘텐츠, 마이스 등 관련 업계에선 CJ라이브시티의 성공 가능성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인 미국 에이이지(AEG)가 공동 운영사로 합류했다는 점도 CJ라이브시티의 성공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영국 런던 오투(O2) 아레나, 독일 베를린 메르세데스 플라츠,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 등에서 160개가 넘는 아레나를 운영 중인 AEG는 2019년 CJ라이브시티와 합작 법인(CJ라이브시티·AEG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을 설립할 예정이다. AEG는 이례적으로 합작 법인에 CJ라이브시티와 대등한 비율의 지분을 직접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8일엔 마이클 피츠 모리스 AEG 아태 부사장이 직접 방한, 이동환 고양시장과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용우, 홍정민 의원 등을 만나 CJ라이브시티 공사 재개 필요성과 협력 방안 등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CJ라이브시티 관계자는 “AEG가 국내 기업과 단순 컨설팅이 아닌 직접 투자와 운영을 위해 합작법인을 세운 건 CJ라이브시티가 최초”라며 “AEG 측과는 협업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CJ라이브시티 가동이 본궤도에 오를 경우 고양시가 K팝 등 K컬처 성지가 되면서 경기 북부 지역의 산업·문화 지형도가 바뀌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 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에 대형 전문 공연장이 없어 체육관 등을 전전해야 했다”며 “CJ라이브시티 아레나는 K팝, 영화, 드라마 등 세계적인 K컬처 열풍의 직간접적 효과를 국내로 끌어들이는 파이프라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공정률 17%에서 공사를 중단한 CJ라이브시티가 킨텍스 3전시장이 개장하는 2027년 동시에 가동되려면 최소 내년 상반기 중에는 공사를 재개해야 할 것으로 건설 업계는 보고 있다. 한 종합 건설사 관계자는 “전체 단지 조성은 둘째치고 아레나 완공에만 최소 30개월이 걸릴 것”이라며 “준공허가, 시범가동 등 준비기간까지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가 최소한의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 필리핀, 기업회의·포상관광 지원기준 낮추고 대상은 확대 [MICE]
- 마리아 마가리타 몬테마요르 노그라레스(마르가 노그라레스) 필리핀 관광진흥청장 (사진=이선우 기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올해부터 기업회의, 포상관광 단체 지원 기준을 200명으로 낮추고, 지원 대상도 레저·휴양 목적의 단체로 확대했습니다.”마리아 마가리타 몬테마요르 노그라레스(이하 마르가 노그라레스) 필리핀 관광진흥청장(사진)은 지난 1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 이후 시장 선점을 위해 ‘마이스 플러스’ 지원 프로그램을 공항 입출국부터 홍보물 제작, 식음료, 문화공연, 현지 관광 등으로 확대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러한 지원 프로그램 확대는 마이스를 활성화해 관광산업을 고도화하려는 정부 의지와 구상이 반영된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노그라레스 청장은 이어 “보홀, 보라카이, 세부, 클락, 수빅, 팔라우 등 여러 섬을 하나의 코스로 엮은 섬 포상관광 프로그램은 중앙과 지방 정부가 역할을 각각 나눠 이동에 필요한 교통편, 만찬 등도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올 3월 필리핀 관광부 산하 관광진흥청(TPB) 대표로 임명된 그는 지난 10일 마닐라, 보홀, 세부, 보라카이, 클락, 수빅, 팔라완 등 지역과 여행·항공사 50곳을 이끌고 방한했다. 대표단 단장을 맡은 노그라레스 청장은 11일 부산을 시작으로 여수(13일)와 수원(17일), 서울(18일)에서 국내 여행 업계와 기업체를 대상으로 ‘필리핀 마이스 로드쇼’를 순회 개최했다. 필리핀 관광부와 관광진흥청이 한국에서 여러 도시를 순회하는 마이스 로드쇼를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 4월 유니시티 코리아 소속 1400명이 세부를 찾는 등 한국 포상관광단 방문이 늘고 있다“며 “이번 로드쇼는 전략적으로 한국 기업의 포상관광단 수요를 늘리기 위해 인사 담당자를 바이어로 초청해 상담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노그라레스 청장은 기업회의, 포상관광 목적지로서 필리핀의 가장 큰 장점으로 ‘다양성’과 ‘가성비’를 손꼽았다. 컨벤션센터와 같은 전문 시설 외에 국립박물관 등 역사·문화적으로 상징성을 지닌 다양한 콘셉트의 유니크 베뉴를 행사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 요소라고 평가했다. 그는 “필리핀은 지역마다 글로벌 브랜드의 대형 호텔들이 많아 가용 예산에 맞춰 최상의 프로그램을 짤 수 있다”며 “비행시간도 3시간 반으로 부담이 없는 데다 양국 11개 항공사에서 마닐라, 보홀, 세부, 보라카이, 클락 등으로 직항 항공편을 운영하고 있어 일정을 짜기에도 편리하다”고 강조했다.한국을 연간 200만명 관광객이 찾는 제1의 인바운드 관광시장으로 지목한 그는 한국인 관광객의 필리핀 여행을 보다 편리하게 해줄 관광 모바일 앱이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 알려줬다. 노그라레스 청장은 “필리핀 7641개 섬의 관광, 교통, 숙박 등 여행 정보를 모아놓은 관광 모바일 앱 ‘트래블 필리핀’(Travel Philippines)이 이달 26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라며 “초기 영어 버전에 이어 한국인 여행객을 위한 한국어 서비스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