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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박쿠폰, 현금성 지원 한계서 벗어나려면
  • [생생확대경] 숙박쿠폰, 현금성 지원 한계서 벗어나려면
  • 이선우 문화부 차장[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90억원어치 30만장 할인쿠폰을 배포하는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가 27일부터 시작된다. 다음달 15일까지 44개 온라인 여행사 홈페이지와 앱에서 3만원짜리 쿠폰을 받으면 전국 3만여개 호텔과 리조트, 펜션, 민박, 모텔 등에서 5만원을 초과하는 숙박비 결제 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여행사, 숙박시설이 별도 제공하는 할인쿠폰, 카드사 할인을 더하면 할인 폭을 최대 90%까지 늘릴 수 있다.‘대국민 할인 이벤트’ 수식어가 붙은 숙박할인쿠폰은 2020년 도입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새 11조원 넘게 줄어든 관광 소비지출을 늘리는 내수 진작 목적에, 사회적 거리두기로 피로가 누적된 국민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명분이 더해졌다.현금성 지원에 우려도 컸지만, 효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국내여행은 무박(無泊) 당일치기라는 공식이 바뀌고, 여행에 나서지 않고는 누릴 수 없는 조건에 상당수 국민이 여행길에 올랐다. 정부 추산 2020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숙박할인쿠폰 배포로 얻은 경제 효과는 1조1800억원에 달한다. 총 312만장 쿠폰 발행 예산 921억원의 13배에 육박하는 규모다.아쉬운 점은 숙박할인쿠폰 배포의 효과가 충분히 검증됐음에도 여전히 단발 이벤트성 지원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투입 예산 대비 10배가 넘는 효과를 연중 지속해서 이어가기 위한 치밀한 전략이나 체계적 계획 없이 그저 내수 침체라는 급한 불을 끄는 ‘소방수’ 역할에만 그치고 있다.숙박할인쿠폰은 외형상 지속사업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임시사업인 탓에 사전에 배정된 예산 없이 필요할 때마다 관광진흥기금에서 급전 쓰듯 자금을 충당해야 하는 처지다. 1조 3000억원이 넘는 내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에도 숙박할인쿠폰 관련 예산은 단 1원도 배정되지 않았다. 현금성 지원제도의 폐해를 고려했다는 문체부 해명은 효과를 강조하던 것과 배치돼 납득보다는 뭔가 어색하고 옹색해 보인다.지속성, 확장성을 확보할 방법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 ‘13월의 보너스’로 불리는 연말 소득공제가 대표적이다. 한 해 동안 쓴 숙박비, 입장료 등을 일정 한도 내에서 돌려주는 방식이다. 최대 59조원의 ‘역대급’ 세수 펑크가 예견된 상황이지만, 지역관광 활성화가 해마다 수조 원 예산이 들어가는 지방소멸의 난제까지 풀어 줄 해법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갈수록 팍팍해지는 살림살이에도 연 57조가 넘는 근로소득세를 꼬박꼬박 내는 국민이 혜택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더군다나 세액 공제가 새로운 일도 아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 내정자가 장관이던 2008년 150여개 관광호텔에 대한 부가세 영세율 적용을 시작으로 그동안 신규 건립 호텔의 등록세, 취득세 면제 등 감면 혜택이 이어졌다. 다른 건 수혜 대상이 숙박시설에서 국민으로 바뀐 것뿐이다. 각종 할인으로 지방 정부의 적잖은 재정 부담이 예상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과 연계하는 방안도 고민해 볼 문제다.숙박할인쿠폰은 내수와 지역관광, 지방소멸 등 ‘일석삼조’ 효과로 정합성, 수용성이 충분히 검증됐다. 이제 필요한 건 현금성 지원이라는 이유로 ‘조령모개’ ‘조삼모사’ 신세로 전락하지 않도록 고도화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과감한 결단과 실행이다.
2023.09.25 I 이선우 기자
교원투어, MZ세대 취향 맞춘 대만 섬 일주 상품 출시
  • 교원투어, MZ세대 취향 맞춘 대만 섬 일주 상품 출시
  • 대만 타이베이 외곽의 인기 여행지 ‘스펀’ (사진=교원투어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대만 환도여행 8일 상품을 내놨다. 대만 MZ세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섬 일주(환도·環島)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패키지다. 최근 대만 현지에선 자전거를 타고 대만 섬을 한 바퀴 도는 섬 일주 여행이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대만 환도여행 8일 상품은 대만 전역의 여러 도시를 둘러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타이베이, 가오슝 위주 상품과 다르다. 코스는 가오슝에서 시작해 타이동, 화롄, 타이베이, 타이중, 난터우, 타이난을 거쳐 다시 가오슝으로 돌아오는 순환 코스다.즈번 온천(타이동), 일월담(난터우), 아이허강(가오슝), 궁원안과, 무지개마을(타이중), 태로각협곡, 청수단애(화롄), 101전망대, 스펀·지우펀(타이베이) 등 각 방문 도시마다 반드시 둘러봐야 할 필수 관광지 외에 딤섬, 훠쿼, 우육면, 망고빙수, 버블티 등 대만 대표 음식을 맛보는 미식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주 타깃인 MZ세대 취향에 맞춰 각 코스와 일정마다 버스킹과 야시장, 스탠드업 패들보드, 자전거 투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각 일정마다 자유일정을 포함한 것도 특징이다. 원할 경우 현지에서 자유일정을 소화한 후 일정에 합류하는 방식이다. 전체 일정 중 별도 팁과 쇼핑, 옵션(선택관광)을 제외한 ‘3무(無)’ 상품이라는 점도 매력 포인트다. 항공은 티웨이항공, 출발일은 주말과 평일 관계없이 매일, 가격은 169만원부터다.
2023.09.22 I 이선우 기자
야놀자, 한화리조트 19개 지점 객실 최대 90% 특가 제공
  • 야놀자, 한화리조트 19개 지점 객실 최대 90% 특가 제공
  •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여가 플랫폼 회사 야놀자가 전국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지점 객실을 최대 90% 할인가에 제공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진행하는 ‘한화리조트 세일페스타’를 통해서다. 22일 야놀자는 다음달 13일까지 한화리조트를 특가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야놀자 계열회사인 인터파크, 데일리호텔도 동시에 참여하는 특가 프로모션이다. 특가 할인 대상은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설악 쏘라노, 브리드호텔 양양 등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전국 19개 호텔·리조트다. 올 연말까지 원하는 시기에 이용 가능한 상품으로 세일페스타 기간 중 27% 할인 쿠폰을 선착순 배포한다. 세일페스타에서 제공하는 기본 특가에 선착순 지급하는 27% 할인 쿠폰을 더하면 설악 쏘라노 객실을 8만원(1박 기준)에 이용할 수 있다.추가 할인 혜택도 받아볼 수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객실 예약 후 결제를 제휴카드 또는 간편결제 서비스로 진행할 경우 선착순으로 최대 10%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5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만원 한도 내에서 10%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야놀자 제휴카드인 놀(NOL)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3만6000원 한도 내에서 결제액의 10%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2023.09.22 I 이선우 기자
추석연휴 62만명 해외로 출국…코로나 이전 2019년 대비 40% 증가
  • 추석연휴 62만명 해외로 출국…코로나 이전 2019년 대비 40% 증가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다가오는 추석연휴를 이용해 62만명이 넘는 인원이 해외로 출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추석연휴(9월 11~15일) 출국자를 40% 넘게 웃도는 수치다. 지난해 9월 해외여행 재개 이후 여행 성수기에 속하는 명절(추석·설)과 겨울(12월 말~1월 초), 여름(7~8월) 휴가철 출국자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선 건 올해 추석연휴가 처음이다.기존 4일 추석연휴(9월 28일~10월 1일)와 개천절(10월 3일) 사이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7일간 공항 이용객이 121만3319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통상 인천공항은 명절 기간 이용객을 산출할 때 공식적인 연휴 하루 전을 기간에 포함한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일평균 공항 이용객은 17만3331명으로 2019년(17만9462명)의 97%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공사는 예상했다. 지난해 추석연휴(6만6명) 대비 무려 20배 늘어난 수치다. 연휴기간 해외여행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출국자는 62만4472명으로 2019년(43만7267명) 추석연휴 출국자보다 18만7205명이 많았다. 일평균 출국자 수는 8만9210명으로 2019년 8만7453명을 2000명 가량 상회했다.그동안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하던 해외여행 수요가 올 추석연휴를 맞아 완전히 회복된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추석 연휴 하루 평균 9만 명에 가까운 인원이 해외로 나간 건 2014년 이후 최근 10년간 2018년(10만950명)과 2017년(9만4160명)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추석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은 인원이 해외로 나가는 날은 이달 28일로 예상 출국자 수가 10만1360명에 달했다. 다음으로는 연휴 첫날인 27일이 10만1285명, 명절 당일인 29일이 9만6935명으로 많았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본격적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되살아나기 시작한 지난 7월과 8월 여름 성수기 일일 최대 출국자 수는 9만5604명(8월 13일)이었다.연휴기간 해외로 나가는 인원이 늘면서 입국(도착) 인원과의 격차는 이전보다 더 벌어졌다. 공사는 이번 추석연휴 입국자를 출국자보다 3만6000명 적은 58만8847명으로 예상했다. 역대 추석연휴 가운데 출국자와 입국자 간 가장 큰 격차를 보인 때는 2018년(8만8707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추석연휴엔 입국자가 출국자보다 2만2000명 넘게 많았다. 입국자가 가장 많은 날은 임시 공휴일인 다음달 2일(10만500명), 입·출국자 포함 공항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다음달 1일(18만2043명)로 공사는 예상했다. 추석 연휴 기간 인천공항의 국제선 항공편 운항 횟수는 2688편으로 공급좌석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89.4% 수준인 109만6195석이다.
2023.09.22 I 이선우 기자
서울시 'SNS 라방'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 서울시 'SNS 라방'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 지난 14일 인플루언서 메즈와 중국 SNS 더우인 채널에서 진행된 ‘비짓 서울 온더로드’ 라이브 방송 모습. 뷰티, 패션을 주제로 한 이날 방송은 누적 시청자 9만4000여명, 좋아요 30만여 건을 기록했다. (사진=서울관광재단)[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이달부터 ‘비짓 서울 온더로드’(Visit Seoul on the road)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국내 거주 외국인 인플루언서가 K푸드, K뷰티 등 서울에 오면 반드시 경험해봐야 할 것들을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보여주는 도시 마케팅 프로그램이다.잠재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비짓 서울 온더로드는 이달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총 6회 진행될 예정이다. 9월편은 최근 단체여행 제한 조치가 풀리린 중국을 주요 타깃으로 지난 14일에 이어 21일 중국 SNS 채널인 샤오홍슈, 더우인에서 진행됐다. 지난 14일 처음 진행된 라이브 방송은 중국인 인플루언서 ‘메즈’가 패션과 뷰티 주제로 중국 SNS 채널 ‘더우인’을 통해 진행, 누적 시청자 9만4000명, 좋아요 30만여 건을 기록했다. 21일 오후 6시(중국 현지시간 기준)부터 진행된 두 번째 방송은 샤오홍슈 채널에서 배달음식 먹방과 함께 서울 시내 핫한 맛집과 데이트 명소를 소개했다. 이날 방송은 샤오홍슈에 32만 팔로워, 더우인에 81만 팔로워를 보유한 한중 커플 인플루언서 ‘스위에허판이’가 맡았다. 방송 후에는 서울관광 체험상품인 ‘디스커버 서울패스 48시간 이용권’을 경품으로 주는 퀴즈 이벤트도 진행했다. 김은미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장은 “비짓 서울 온더로드 9월편은 중국 최대 명절인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9월 29일~10월 6일)에 맞춰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초점을 맞췄다”며 “10월과 11월 남은 방송도 SNS를 통해 실시간 라이브를 즐기는 MZ세대 취향과 서울의 다양한 최신 트렌드를 경험하고 싶어하는 잠재 관광객들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해 프로그램을 기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9.21 I 이선우 기자
대구 이월드, 내달 7~8일 '어텀 판타지 뮤직 파티'
  • 대구 이월드, 내달 7~8일 '어텀 판타지 뮤직 파티'
  • 이월드 뮤직 페스티벌: 어텀 판타지 뮤직 파티 포스터 (사진=이랜드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이월드 뮤직 페스티벌 ‘어텀 판타지 뮤직 파티’가 다음달 7일과 8일 이틀간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 이월드 판타지 광장에서 열린다. 단조로운 일상을 채워주는 가을 감성 뮤직 페스티벌을 콘셉트로 올해 첫선을 보이는 행사다. 페스티벌 무대는 화려한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아티스트의 공연으로 꾸려진다. 다음달 7일과 8일 이틀간 저녁 7시부터 반달락, 준코코, 크림, 아리 등 국내 최정상급 DJ가 화려한 EDM 공연을 선보인다. 잼민E타임, 타임캡슐 외에 푸짐한 경품을 주는 포토존, 뮤직박스 이벤트 등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뮤직 페스티벌 기간 중에는 테마파크 내 포시즌 가든에서 가을꽃 축제도 동시에 진행된다. 천 만 송이 황화 코스모스가 만발한 1만6500㎡ 규모 정원을 배경으로 가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이월드의 가을꽃 대표 축제는 10월 말까지 이어진다. 이월드 불꽃쇼 (사진=이랜드 제공)뮤직 페스티벌과 가을 꽃축제의 분위기는 불꽃쇼와 페스티브 마켓이 끌어 올린다. 본격적인 축제 개막에 앞서 선보이는 주말 이벤트 프로그램이다. 불꽃쇼는 오는 23일 저녁 8시부터 진행된다. 추석 당일인 29일엔 버스킹 공연과 함께 음식과 맥주를 즐길 수 있는 페스티브 마켓이 진행된다. 민복기 작가의 ‘대형토끼’, 김우진 작가의 ‘사슴’ 등을 선보이는 애니멀 유토피아는 테마파크 정문 광장과 포시즌 가든에서 각각 진행된다.
2023.09.21 I 이선우 기자
1년 새 호텔 객실료 10% 오르고… 공유숙소는 1% 낮아져
  • 1년 새 호텔 객실료 10% 오르고… 공유숙소는 1% 낮아져
  • (사진=에어비앤비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공유 숙박시설 이용요금이 1년 전에 낮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글로벌 공유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는 올 7월 기준 침실 1개가 제공되는 공유숙소 1박 평균 이용료는 127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 낮아졌다고 밝혔다. 에어비앤비는 자체 이용자 커뮤니티를 통해 집계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부동산 전문 분석기관인 코스타(CoStar) 자료를 인용, 같은 기간 전 세계 호텔 객실료는 평균 10% 상승한 163달러라고 제시했다.공유숙소의 가격이 낮아진 요인에 대해 전체 호스트(공유숙소 제공자)의 80%가 요금 관리 기능을 사용하기 때문이라는 게 에어비앤비 측 설명. 올해 들어 청소비를 낮추거나 없앤 숙소는 26만여 곳으로 객실 청소비를 아예 부과하지 않는 공유숙소도 300만 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에어비앤비가 제공하는 요금 관리 기능은 호스트가 인근 비슷한 수준의 숙박시설과 요금을 실시간으로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호스트는 이 서비스를 통해 인근 숙박시설보다 경쟁력있는 가격을 설정할 수 있다. 한국 등 일부 국가에서만 제공하던 이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전 세계로 확대됐다. 에어비앤비 측은 “요금 관리 기능을 이용해 인근 숙소와 가격을 수시로 비교하는 호스트는 약 68만명 수준”이라며 “이 가운데 3분의 2가 넘는 호스트가 주간 또는 월간 할인을 통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숙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공유숙소 이용료 인하의 요인으로 꼽힌 청소비는 에어비앤비가 서비스 개선을 위해 실시한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가장 많은 응답이 나온 분야다. 지난 5월 약 3300건의 응답이 제출된 설문조사에서 이용자들은 ‘더 낮은 청소비’를 가장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지목했다.
2023.09.21 I 이선우 기자
인터파크, 셀럽 동반 이집트·UAE 패키지 상품 출시
  • 인터파크, 셀럽 동반 이집트·UAE 패키지 상품 출시
  • (사진=인터파크트리플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인터파크가 튀르키예 출신 방송인 알파고 시나가 동반하는 이집트·아랍에미리트 패키지여행 상품을 내놨다.‘도전과 모험’을 콘셉트로 주요 관광지 투어는 물론 집들이 등 현지인들의 평범한 일상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상품이다. 여행 전 일정에 동반할 예정인 알파고 시나는 여행 코스와 프로그램 등 상품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7박 9일 일정의 이집트·아랍에미리트 패키지 출발일은 11월 1일. 상품은 이집트 카이로 피라미드와 두바이 사막 사파리, 분수쇼 등 중동 여행의 필수 코스 외에 옛 이집트 수도인 북부 알렉산드리아,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된 두바이 금속품 가게 등 기존 패키지 상품에선 볼 수 없던 이색 코스와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카이로에선 피라미드를 바라보면서 식사를 하는 이색 체험도 해볼 수 있다. 패키지는 2인 이상 예약할 경우 1인당 10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야놀자 제휴카드인 놀(NOL) 카드로 결제하면 결제액의 10%(최대 3만6000원)을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인터파크는 이번 이집트·아랍에미리트 패키지여행 상품 출시에 이어 알파고 시나와 튀니지, 모로코 패키지여행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2023.09.21 I 이선우 기자
中 20일부터 외국인 대상 입국비자 신청 절차 간소화
  • 中 20일부터 외국인 대상 입국비자 신청 절차 간소화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중국 정부가 20일부터 입국 비자 신청 절차를 간소화했다. 중국 외교부는 20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날부터 입국 비자 신청 시 기재사항을 간소화한 신청서 양식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이번 비자 신청서 간소화 대상에는 지원자의 학력, 가족, 과거 여행경험 등과 관련된 7개 주요 항목, 15개 하위 항목이 포함됐다. 종전 5년치 방문 이력을 기재하도록 한 과거 여행경험 항목은 대상 기간이 1년으로 대폭 축소됐다. 학력 기재 항목도 최종 학력만 기재하도록 바뀌었다. 로히터, 블룸버그 등은 중국 정부의 이번 비자 신청 간소화 결정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무너진 관광시장의 복원을 위한 것으로 평가했다. 외신들은 중국 여행을 가로막는 가장 커다란 장애 요인으로 복잡한 비자 발급 절차를 꼽았다. 세계관광협회도 중국 정부를 향해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를 줄기차게 요구해왔다.한국, 미국, 일본 등에 대한 단체여행 허용으로 자국민의 해외여행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반면 방중 수요는 회복세가 더딘 상황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이터 통신은 올 1월부터 5월까지 중국인 100만명에 태국을 방문했다며 올 연말까지 최대 500만 명이 넘는 중국인 관광객이 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9년 280만명에서 2021년 19만여명으로 급감한 미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수도 올해 85만명에서 내년엔 14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2019년 6500만명의 외래 관광객을 유치해 약 9000억달러의 관광수입을 올렸다. 세계관광협회 등은 중국 정부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제로 코로나’ 정책을 펼치면서 관광수입이 60% 넘게 급감한 것으로 보고 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번 간소화 조치는 인적 교류를 확대하려는 중국 정부의 개방 정책 기조에 따른 것”이라며 “신청서 작성에 들어가던 시간이 크게 단축되면서 비자 발급의 편의성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3.09.21 I 이선우 기자
판타지 보이즈 "'원샷' '뉴 투모로우' 일본어 버전 콘서트용으로만 제작&quot...
  • 판타지 보이즈 "'원샷' '뉴 투모로우' 일본어 버전 콘서트용으로만 제작&quot...
  • 판타지 보이즈 일본 도쿄 팬콘서트 포스터 (사진=포켓돌스튜디오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판타지 보이즈(FANTASY BOYS)가 콘서트에서 신곡의 일본어 버전을 공개한다. 17일 일간스포츠 취재에 따르면 신곡 일본어 버전은 당분간 발매 계획이 없으며, 현재 도쿄 팬 콘서트에서만 일본어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지 매니지먼트사는 이와 관련 확인을 요청한 일간스포츠 측에 즉답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판타지 보이즈는 일본 팬들의 요청에 신곡 ‘One Shot’(원샷), 타이틀곡 ‘NEW TOMORROW’(뉴 투모로우) 일본어 버전 녹음을 마쳤다. 두 곡의 일본어 버전은 오는 10월 일본 도쿄 팬 콘서트에서만 깜짝 공개한다.판타지 보이즈의 신곡 ‘뉴 투모로우’ 티저와 ‘원샷’의 선공개 무대가 일본 내 인기를 얻으면서 팬들의 일본어 버전 발매 요청이 잇따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앞서 판타지 보이즈는 다음달 21일 일본 도쿄 가든 시어터에서 ‘FANTASY BOYS 1ST TOKYO FAN CONCERT [NEW TOMORROW]’(판타지 보이즈 첫 번째 도쿄 팬 콘서트 뉴 투모로우) 개최를 확정지었다. 판타지 보이즈는 21일 데뷔 앨범 ‘NEW TOMORROW’(뉴 투모로우)로 데뷔한다.
2023.09.17 I 이선우 기자
별 아닌 별자리 읽는 시인 이은림 '밤이라 불러서 미안해' 출간
  • 별 아닌 별자리 읽는 시인 이은림 '밤이라 불러서 미안해' 출간
  • (사진=출판사 시인의일요일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2006년 첫 시집 ‘태양중독자’과 2014년 두 번째 시집 ‘그림자보관함’으로 문단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시인 이은림이 9년 만에 돌아왔다. 한결 깊이가 더해진 정서와 따뜻한 교감으로 한층 성숙해진 시세계를 담은 그의 세 번째 시집 ‘밤이라 불러서 미안해’(시인의일요일)를 통해서다. 이번 시집에선 꽃과 새, 고양이, 새, 고래, 펭귄, 공룡, 악어, 얼룩말 같은 동물, 그리고 사과, 토마토, 구름, 달 같은 자연적 대상이 시의 소재로 쓰였다. 각 객체들이 지닌 고유한 성질이나 차이 등 평소 시인이 직간접적인 관계를 맺으며 사색과 교감의 대상으로 삼던 것들이다. 이번 시집의 특징 중 하나는 다양하고 많은 ‘인용’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애니메이션, 뉴스, 영화, 그림책, 신화, 시, 그림, 노래 등 인용되는 텍스트의 종류나 장르도 다양하다. 이들 또한 시인의 일상을 간접적으로 보여 준다. 이은림 시인은 평소 동식물을 비롯한 자연적 대상과 직간접적으로 관계를 맺고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구나 그러하듯 그림책, 영화, 애니메이션, 시와 같은 다양한 텍스트를 일상적으로 경험하면서 살고 있다. 이 시인은 “‘태양중독자’면서 ‘그림자보관함’마다 그림자를 구겨넣고 홀가분하고 싶던 시절이 있었다”며 “이제는 숱한 길이 되고 밤이 된 이야기들, 하지만 함부로 밤이라 부르면 안 되는 존재들도 있음을 알게 된 9년 만에 시집을 내게 됐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아직도 시를 쓰며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며 “시적인 생각을 할 줄 알고 시라는 것을 쓸 줄 알아서 참 다행이구나 싶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시인 이은림 (사진=시인의일요일)◇ 이은림 시인은경남 양산에서 태어났다. 1997년 영남일보 신춘문예, 2001년 ‘작가세계’로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태양중독자’(2006년), ‘그림자보관함’(2014년)이 있다
2023.09.17 I 이선우 기자
천재화가 이중섭의 작품 속에 담긴 절절한 러브 스토리
  • 천재화가 이중섭의 작품 속에 담긴 절절한 러브 스토리
  • MBC 선을 넘은 녀석들-더 컬렉션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천재화가 이중섭의 러브 스토리가 공개된다. 17일 저녁 방영 예정인 MBC ‘선을 넘는 녀석들-더 컬렉션’(이하 선녀들)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 화가 이중섭 특집편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선 비운의 천재화가 이중섭이 살아 생전 그의 아내와 가족들에게 보낸 편지와 함께 작품을 감상하는 특별한 콜렉션 투어가 펼쳐질 예정. 일제강점기 시절 만나 부부의 연까지 맺은 일본인 아내 마사코와 주고받은 연애편지를 비롯해 아내를 향한 애틋하고 절절한 감정이 담긴 이 작가의 그림엽서 등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를 공개한다. 이중섭 작가는 아내 마사코를 ‘발가락 군’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발가락에 입을 맞추고 싶다는 표현을 담은 편지를 보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전현무, 유병재와 함께 도슨트 투어에 나선 가수 하니(사진)는 그림에 얽힌 이야기를 듣고 “그만큼 사랑한다는 거잖아요. 진짜 로맨티시스트인 것 같다”며 감동했다는 후문. 가수 하니 (사진=MBC)방송에선 현장을 발칵 뒤집어 놓을 만한 내용이 담긴 이중섭의 편지와 함께 그의 엽서화가 단순한 편지가 아닌 예술적으로 가치가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는 이유와 배경에 대해서도 들려준다. MBC 선을 넘은 녀석들-더 컬렉션은 17일 밤 9시 10분부터 방송된다.
2023.09.17 I 이선우 기자
"작은 영화의 저력"… 영화 '차박' 亞 11개국 개봉 확정
  • "작은 영화의 저력"… 영화 '차박' 亞 11개국 개봉 확정
  • 영화 ‘차박’의 주인공 데니안(오른쪽)과 김민채 (사진=타이거스튜디오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영화 ‘차박-살인과 낭만의 밤’(이하 차박)이 아시아 11개국에서 개봉한다. 제작사인 타이거스튜디오는 17일 영화 ‘차박’이 올 하반기 대만과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폴란드,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11개국에서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적은 예산으로 제작된 저예산 영화로 수백억원 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 작품 틈바구니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작은 영화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13일 개봉한 ‘차박’은 일상의 순간이 일순간 공포로 뒤바뀌는 지점을 섬세하게 표현해 웰메이드 스릴러 영화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개봉에 앞서 제8회 포틀랜드 호러 영화제 최우수 연기상에 이어 제76회 칸 필름 마켓에서도 최고의 화제작으로 뽑히는 등 해외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영화 ‘차박’ 포스터 (사진=타이거스튜디오 제공)신예 황인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차박은 평온한 일상, 사랑하는 아내 등 모든 것이 완벽한 한 남자가 결혼기념일을 맞아 떠난 차박 여행에서 낯선 인기척과 함께 순식간에 악몽 같은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의 스릴러 영화다. 그룹 god 출신 래퍼에서 연기자로 우뚝 선 데니안이 아내의 비밀이 담긴 의문의 메일을 받은 후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수원을, 김민채가 행복한 신혼을 보내다 미스터리한 사건에 빠지는 아내 미유 역을 연기했다.
2023.09.17 I 이선우 기자
엑소 디오, 두 번째 미니앨범 'Somebody’ MV 티저 공개
  • 엑소 디오, 두 번째 미니앨범 'Somebody’ MV 티저 공개
  • 그룹 엑소 디오 (사진=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그룹 엑소의 디오가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썸바디’(Somebody)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 이어 18일 음원을 공개한다. 디오의 소속사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17일 0시 유튜브 에스엠타운(SMTOWN) 채널 등을 통해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한 데 이어 음원 공개 일정을 발표했다. 이날 선보인 디오의 뮤직비디오는 감성적인 분위기의 영상과 함께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곡 썸바디는 어쿠스틱한 기타 리듬과 함께 디오의 진솔한 감정이 돋보이는 음색을 만끽할 수 있는 포크 팝 곡으로, 가사에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여 주는 누군가를 만날 수 있길 기대하는 스토리를 담았다.엑소 디오의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썸바디’(Somebody)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사진=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번 뮤직비디오는 ‘라켓 소년단’ ‘사바하’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배우 이재인이 출연해 곡의 매력을 배가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디오는 지난 16일 0시 엑소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뮤직비디오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캐주얼한 스타일링에도 빛나는 훈훈한 비주얼을 과시했다. 디오의 두 번째 미니앨범 ‘기대’는 타이틀 곡 썸바디 포함 총 7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오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음원을 공개한다.
2023.09.17 I 이선우 기자
JYP엔터 걸그룹 '니쥬' 日 치바서 첫 스타디움 공연
  • JYP엔터 걸그룹 '니쥬' 日 치바서 첫 스타디움 공연
  • 걸그룹 니쥬(NiziU) (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걸그룹 니쥬(NiziU)가 17일과 18일 데뷔 이후 첫 스타디움 콘서트를 선보인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7일 니쥬가 이날과 다음 날인 18일 이틀간 일본 치바현 조조 마린 스타디움에서 니쥬 라이브 위드 유 2023 ‘코코넛 페스’를 연다고 밝혔다. 데뷔 이후 처음 대형 스타디움에서 선보이는 공연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있었던 아레나 투어에 이은 두 번째 단독 투어다. 일본 사가와 도쿄, 오사카, 히로시마, 아이치, 미야기, 홋카이도 등 7개 도시에서 총 15회 공연을 선보인 아레나 투어는 전 공연 좌석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마코, 리오, 마야, 리쿠, 아야카, 마유카, 리마, 미이히, 니나 등 9명으로 구성된 니쥬는 지난해 첫 단독 투어 ‘라이트 잇 업’(Light it Up)과 첫 돔 콘서트 ‘번 잇 업’(Burn it Up)으로 2년 연속 단독 투어 티켓 완판(완전 소진)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걸그룹 니쥬(NiziU)의 일본 사가현 단독 아레나 투어 공연 (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번 공연은 아홉 멤버가 음악적으로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장인 치바 조조 마린 스타디움이 정식 데뷔 이후 첫 대면 공연을 가졌던 곳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큰 공연이 될 것으로 소속사와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니쥬는 지난 2021년 이곳에서 열린 뮤직 페스티벌 ‘슈퍼소닉 2021’에서 첫 대면 공연을 치렀다.니쥬는 이번 첫 스타디움 공연에서 ‘축제’라는 메인 테마에 맞춰 퍼레이드 카와 라이브 밴드와의 공동 무대, 유닛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무대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JYB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번 공연에서 팬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 이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9.17 I 이선우 기자
JBTC 드라마 '힙하게' 동시간대 전국 시청률 1위
  • JBTC 드라마 '힙하게' 동시간대 전국 시청률 1위
  •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 주인공 봉예분(한지민) (사진=JTBC)[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방영된 11회는 닐슨코리아 유료 시청가구 기준 전국 8.0%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시청률 역시 8.4%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049 타깃 시청률도 3.0%로 이날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가장 높았다. 이날 방영된 11회는 봉예분(한지민)이 엄마 정미옥(최정인)의 죽임에 가려진 진실을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문장열(이민기)은 이런 봉예분에게 투박하지만 진심이 담긴 위로와 응원을 보내면서 둘 사이엔 이전과 다른 묘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봉예분은 정미옥이 사망하기 전 차주만(이승준)과 함께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차주만이 차에서 내린 후 잠에 든 듯 움찔거리는 정미옥의 마지막은 의구심을 증폭시켰다. 이런 상황에서 차주만은 “정미옥이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며 “죽기 전 몇 달 동안 얼굴을 한 번도 못봤다”고 말해 봉예분을 혼란스럽게 했다.이날 방송에선 국회의원 차주민의 탐욕스러운 행각과 함께 살인범으로 의심받는 김선우(수호)와의 악연도 실체가 드러났다. 차주만은 기자였던 정미옥이 죽기 직전까지 취재했던 무진 재개발 사기 사건의 배후로, 자신의 거짓 행각을 덮기 위해 딸인 정미옥이 타살이라고 믿는 아버지 정의환(양재성)까지 압박하는 악행을 이어갔다.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 (사진=JTBC)한편 김선우(수호)는 자신을 살인범으로 의심하는 문장열을 향해 “근거 없는 사람을 의심하는 건 폭력”이라고 맞섰다. 이날 방송에선 김선우가 무진 재개발 사기 피해자 비상대책위원장인 이은숙(김채원)의 아들이라는 사실과 함께 차주만과의 악연이 밝혀지며 긴장감을 높였다.특히 이날 11회는 봉예분이 무당 박종배(박혁권)이 연쇄살인범이 입었던 우의를 입고 장미 무늬 칼을 들고 차주만을 향해 다가가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는 반전 엔딩으로 이후 스토리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힙하게’ 12회는 17일 밤 10시 30분 방송될 예정이다.
2023.09.17 I 이선우 기자
영화 '잠' 누적 관객 90만 돌파… 제작비 2배 육박 90억 매출 기록
  • 영화 '잠' 누적 관객 90만 돌파… 제작비 2배 육박 90억 매출 기록
  • (사진=롯데 엔터테인먼트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영화 ‘잠’(이선균·정유미 주연)이 개봉 11일 만에 누적 관객 수 90만을 돌파, 50여억 원이 투입된 제작비의 손익 분기점을 넘어섰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6일 기준 영화 ‘잠’의 누적 관객 수는 91만7977명으로 이날 90만 명을 돌파했다. 주말인 이날 하루에만 7만2000명이 넘는 관객이 몰리면서 단 하루에 만에 80만 고지에 이어 90만 고지를 넘어섰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다가오는 주말 이전 100만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6일 개봉한 ‘잠’은 열흘 넘게 박스 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덕분에 약 50억원이 투입된 제작비를 뛰어넘으며 ‘흑자 영화’ 대열에도 합류했다. 16일까지 영화 ‘잠’의 누적 매출액은 제작비의 2배에 가까운 90억 4600만원 수준이다.‘잠’은 수면 중 이상행동으로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유제선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인 ‘잠’은 개봉 전부터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웰 메이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5월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선 평론가들로부터 “탄탄한 스토리에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봉준호 감독도 “최근 10년간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공포”라며 흥행에 불을 지폈고, 언론에서도 “N차를 유발하는 웰메이드 장르물”, “허를 찌르는 스토리와 서스펜스” 등과 같은 호평을 쏟아내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극장가에선 개봉 11일 만에 누적 관객 80만을 넘어선 ‘잠’의 100만 관객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잠’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3.09.17 I 이선우 기자
데뷔 앨범 발매 전부터 日 열도 달구는 '판타지 보이즈'
  • 데뷔 앨범 발매 전부터 日 열도 달구는 '판타지 보이즈'
  • (사진=포켓톨스튜디오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판타지 보이즈(FANTASY BOYS) 측이 데뷔 앨범의 일본 발매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17일 판타지 보이즈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일본 팬들의 데뷔 앨범 ‘뉴 투모로우’(NEW TOMORROW) 현지 발매 요청에 당분간 계획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최근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 ‘뉴 투모로우’(NEW TOMORROW) 티저와 수록곡 ‘원샷’(One Shot)의 선공개 무대 등이 화제를 모으면서 일본 현지에서 앨범 발매 요청이 쇄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엔 국내 음악방송(MBC 쇼! 음악중심) 출연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본 현지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판타지 보이즈’가 인기 키워드 올라가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일본 현지에선 MBC ‘쇼! 음악중심’를 통해 선공개된 ‘원샷’에 대해서도 호평이 쏟아지는 등 판타지 보이지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는 게 소속사 측 설명이다. 소속사 측은 “19일 공개를 앞둔 ‘One Shot‘ 뮤직비디오는 한국어와 일본어 2개 버전으로 제작된다는 사실이 현지에 알려지면서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판타지 보이즈는 다음달 21일 일본 도쿄 가든시어터에서 ‘FANTASY BOYS 1ST TOKYO FAN CONCERT [NEW TOMORROW]’(판타지 보이즈 첫 번째 도쿄 팬 콘서트 뉴 투모로우) 개최를 확정했다. 판타지 보이즈의 데뷔 앨범 ‘NEW TOMORROW’(뉴 투모로우)로 오는 21일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2023.09.17 I 이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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