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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국제회의 명소… '코리아 유니크 베뉴' 15개 신규 지정
  • 이색 국제회의 명소… '코리아 유니크 베뉴' 15개 신규 지정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부산 영도구 피아크, 전북 무주 태권도원 등 전국 15개 시설을 ‘코리아 유니크 베뉴’로 신규 지정했다. 정부가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회의 명소인 코리아 유니크 베뉴를 신규 지정한 건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코리아 유니크 베뉴(KUV)는 한국 고유의 매력과 특색을 지닌 장소 가운데 중소 규모 행사 개최가 가능한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인증 시설이다. 2017년 남이섬 등 20개 시설 지정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52개 시설이 코리아 유니크 베뉴로 지정됐다. 서울에서는 스카이31컨벤션, 국립국악원, FE01재생복합문화공간이 코리아 유니크 베뉴 타이틀을 달았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10개 시설을 보유하게 된 셈이다. 그동안 코리아 유니크 베뉴가 없던 대전과 충북, 전남은 엑스포과학공원한빛탑(유성구), 청남대(청주), 예울마루·장도예술의섬(여수)이 지정되면서 각각 ‘1호’ 시설을 갖게 됐다. (왼쪽부터) 대전 엑스포과학공원한빛탑, 충북 청주 청남대, 전남 여수 예울마루·장도예술의섬. (사진=연합뉴스)정부가 유니크 베뉴를 늘리는 이유는 서울 등 대도시와 전시컨벤션센터, 대형 호텔·리조트 등 특정 시설에 집중된 마이스 행사 수요를 분산시키기 위해서다. 유니크 베뉴로 지정되면 대형 전문시설이 없는 중소 도시에서도 정부의 개최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해 기업행사, 국제 학술대회를 열 수 있다. 지역 입장에선 각종 국제행사 유치 경쟁에서 다양한 시설을 앞세운 베뉴(Venue) 마케팅도 가능하다. 지정 시설과 행사를 여는 기업과 협회·단체는 정부·지자체로부터 홍보·마케팅 지원과 행사 규모에 따른 개최비 지원도 받을 수 있다.김상욱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코리아 유니크 베뉴가 지역 마이스 거점시설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과 행사 규모별 맞춤 지원 외에 국제행사 유치와 대외 인지도 강화에 필요한 홍보물 제작, 해외 마케팅 등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7.14 I 이선우 기자
"국내 최초 72시간 '논스톱' 국제회의 11월 고양서 열린다."
  • "국내 최초 72시간 '논스톱' 국제회의 11월 고양서 열린다."
  •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이익원 이데일리 대표이사(왼쪽부터), 이동환 고양특례시 시장, 황성민 오프너디오씨 대표가 7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고양시청에서 융복합 국제회의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2023’ 성공 개최를 위한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이데일리와 고양특례시, 오프너디오씨가 공동으로 토종 국제회의 개발에 나선다. 이데일리, 고양시 등은 지난 7일 덕양구 주교동 고양시청 시장집무실에서 융복합 국제회의인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Contents Universe Korea)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융복합 국제회의는 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소재로 한 콘퍼런스, 포럼 등 컨벤션 행사에 전시회와 워크숍, 페스티벌 등을 연계한 국제회의를 뜻한다.◇DX 시대 다음은 ‘콘텐츠 트랜스포메이션(CX)’3개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Contents Universe Korea)를 고양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오는 11월 첫선을 보이는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고양컨벤션뷰로와 이데일리, 전문 컨벤션기획사(PCO)인 오프너디오씨가 공동 기획한 융복합 국제행사다.혁신과 창의성, 협력과 공유, 글로벌 리더십, 사회적 가치창출이 행사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 다양한 콘텐츠와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통해 콘텐츠 비즈니스의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를 제공하는 게 행사의 목표다. 행사는 이러한 테마와 콘셉트로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한 융복합 국제회의 지원대상(3년간 총 6억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 11월 9일부터 11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의 롤모델 행사인 유럽과 남미 최대 규모 글로벌 해커톤 행사인 ‘캠퍼스 파티’ (사진=캠퍼스 파티 홈페이지)올해는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킨텍스 2전시장 7홀과 8홀에서 ‘인공지능(AI)과 콘텐츠의 융합’을 주제로 열린다. 생산·제조, 금융, 교육, 식품·바이오, 영화·미디어, 게임, 관광·레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를 접목해 신시장 개척에 성공한 국내외 기업 대표와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연사와 패널로 나선다. 사흘간 진행되는 50여 개 강연과 30여 개 워크숍 프로그램 세부 주제와 일정, 연사와 패널은 오는 8월 중순 이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상열 고양컨벤션뷰로 사무국장은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전문가 강연과 토론으로 구성된 일방통행식 행사가 아닌 모든 전문가와 참가자가 한데 어우러져 서로의 정보와 지식, 아이디어를 나누고 공유하는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조한 행사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72시간 ‘논스톱’ 행사…“고양으로 워크숍 떠나자!”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사흘간 폐장시간 없이 2박 3일간 ‘논스톱’ 진행된다. 행사장인 킨텍스 2전시장 7홀과 8홀엔 1000여 명이 사흘간 머무를 수 있는 텐트존을 조성할 예정. 프로그램 집중도를 높이고 연사와 패널, 참가자가 자연스럽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행사 구성에 기존 해커톤의 행사 포맷을 택했다. 2005년 킨텍스 개장 이래 폐장시간 없이 논스톱으로 진행되는 행사는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가 최초다.황성민 오프너디오씨 대표는 “오래 전부터 직접 발굴하고 기획한 콘텐츠와 테마를 소재로 한 토종 국제행사 개발에 목말라 있었다”며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를 2~3년 내에 토종 융복합 국제회의 개발의 성공모델로 만들어 미국 텍사스의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캐나다 몬트리올의 C2, 유럽과 남미 최대 글로벌 해커톤 행사인 캠퍼스 파티와 같은 글로벌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유럽과 남미 최대 해커톤 행사인 ‘캠퍼스 파티’ 워크숍 존 모습(사진 왼쪽)과 텐트존 (사진=캠퍼스 파티 홈페이지)행사에는 개인은 물론 기업 소속 팀이나 부서, 대학교 학과, 동아리 단위로 참여가 가능하다. 강연과 멘토 역할을 맡을 전문가와 세부 프로그램 공개와 함께 참가자 모집을 위해 마련한 마케팅 구호는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열리는 고양 킨텍스로 워크숍 가자!”다. 행사장 내 텐트존을 이용하는 참가자에게는 1인용 텐트와 메트가 기본 제공되며, 행사기간 킨텍스 인근 호텔 이용도 가능하다. 행사장 내 주류 반입은 금지이며 텐트존 내에는 샤워 등 세면시설과 이동식 화장실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역 특화 산업인 K-콘텐츠를 테마로 한 국제행사로 향후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등 산업단지는 물론 바이오, 정밀 의료 분야 등 지역 산업과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가 국내외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전문가, 기업, 학생 등이 모여 새로운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매년 행사를 업그레이드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7.11 I 이선우 기자
노랑풍선 보름 새 TV 홈쇼핑서 110억 '깜짝' 실적
  • 노랑풍선 보름 새 TV 홈쇼핑서 110억 '깜짝' 실적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직판여행사 노랑풍선이 지난 8일 1시간짜리 TV 홈쇼핑 방송을 통해 50억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10일 노랑풍선은 지난 주말(8일) CJ온스타일 방송을 통해 판매한 일본 큐슈 패키지 여행상품 주문이 총 38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방콕과 세부, 다낭 등 10여 개 동남아 여행상품으로 60억 원 매출액을 기록한 지 보름 만이다. 예약 인원으로는 1만여 명, 금액으로는 약 50억 원어치로 당초 목표인 15억 원을 3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이번에 노랑풍선이 1시간 분량 TV 홈쇼핑 방송을 통해 올린 50억 원 판매고는 역대 단일 일본 패키지 여행상품 가운데 최고 기록이다.이로써 노랑풍선은 최근 2주 사이 TV 홈쇼핑 방송을 통해 100억 원이 넘는 ‘깜짝’ 실적을 확보하게 됐다. 노랑풍선은 지난달 SK스토아 채널에서 최저 29만 원부터 시작하는 동남아 패키지 상품을 판매해 1시간 동안 주문 3100건(인원 9500명)을 받아 60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지난 8일 CJ온스타일을 통해 판매된 패키지는 3일간 유후인, 분고타카다, 다자이후, 후쿠오카 등 큐슈 4개 도시를 여행하는 베스트셀러 상품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비행시간이 2시간 안팎으로 짧은 지역인 데다가 최근 엔저로 비용부담이 줄면서 예상보다 많이 주문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2023.07.10 I 이선우 기자
휘닉스 평창, 휴가시즌 맞아 워터파크 루지 등 레저시설 연장 운영
  • 휘닉스 평창, 휴가시즌 맞아 워터파크 루지 등 레저시설 연장 운영
  • 휘닉스 평창 내 워타파크 ‘블루캐니언’ 전경 (사진=휘닉스 호텔앤리조트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휘닉스 평창이 오는 15일부터 단지 내 레저시설 운영시간을 야간으로 연장한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시즌 성수기를 맞아 리조트 투숙객과 워타파크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다. 기존 오후 6시까지 운영하던 워터파크 블루캐니언은 오후 10시까지 운영시간이 연장된다. 무동력 썰매 루지를 타고 길이 1.2㎞ 트랙 위를 내달리는 루지랜드는 오후 8시까지, 스키하우스 정상인 해발 1050m까지 올라가는 곤돌라는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해발 700m 태기산 자락 고지대에 위치해 한여름에도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지리적 장점을 살린 야외 이벤트도 진행한다. 단지 내 포레스트파크에선 오는 14일부터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스플래쉬 가든 파티를 진행한다. 단돈 2만원만 내면 맥주와 와인, 하이볼, 커피 등을 무제한 즐길 수 있다.스플래쉬 가든 파티에선 라이브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이달 24일 5인조 아카펠라 그룹 튠에이드를 시작으로 다음달 27일까지 오후 7시 30분부터 매일 3회씩 아카펠라, 통기타, 팝페라, 성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휘닉스 평창 야간개장과 스플래쉬 가든파티, 공연 관련 자세한 내용은 휘닉스 호텔앤리조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7.10 I 이선우 기자
서울시, 지역 마이스산업 생태계 강화 위해 민관협력 강화
  • 서울시, 지역 마이스산업 생태계 강화 위해 민관협력 강화
  •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 서울마이스얼라이언스(SMA)는 지난 7일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열린 ‘서울 마이스 비즈니스 데이’ 행사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마이스 업계와 시장의 조기 회복을 위한 목표와 실행 방안이 담긴 서울 마이스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사진=서울관광재단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관련 업계와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산업 재도약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7일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열린 마이스 비즈니스 데이 행사에서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SMA)와 ‘서울 마이스 공동선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공동 선언문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업계와 시장의 조기 회복을 위한 SMA 6개 분과별 실행 방안과 목표가 담겼다.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는 ▲마이스 시설 ▲유니크베뉴 ▲전시 ▲마이스 유치 PCO ▲마이스 유치 여행사 ▲마이스 서비스 등 총 6개 분과로 구성된 민관 협의체다. 마이스 시설과 유니크베뉴 분과는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고유의 정체성을 갖춘 베뉴와 시설 개발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안전 운영을 목표료 제시했다. 전시 분과는 서울의 대표 전시 콘텐츠 발굴, 유치PCO와 여행사 분과는 다양한 산업군과의 협력 확대를 통한 시장 확장, 프리미엄 여행상품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지원 분과는 참가자 경험과 만족도 제고를 위한 최적의 지원 서비스 환경 구축을 목표로 내놨다. 이날 공동 선언은 서울 마이스 비즈니스 데이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총 39개 마이스 행사 주최사와 60개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SMA) 회원사가 참여한 행사에선 203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관광·마이스기업지원센터 소속 변호사와 노무사 등 전문위원들도 초청해 경영·법무, 인사·노무 분야 현장 상담 기회도 제공했다.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이번 공동 선언은 단순한 목표 설정과 선언적 의미를 넘어 보다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담기 위해 마이스 비즈니스 데이에 붙여 진행하게 됐다”며 “지속가능한 지역 마이스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공동 마케팅 등 업계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7.10 I 이선우 기자
인천공항, 7월 말부터 안면인식 출국 서비스 '스마트패스' 도입
  • 인천공항, 7월 말부터 안면인식 출국 서비스 '스마트패스' 도입
  • 7월 말부터 인천국제공항에 도입되는 안면인식 정보를 이용한 ‘스마트패스’ 시스템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인천국제공항에 이달 말부터 안면인식으로 출국자 신원을 파악하는 ‘스마트패스’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출국장 입장과 항공기 탑승 시 출국자와 탑승객 신원 확인에 들어가는 시간과 절차가 줄어드는 등 공항 이용의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0일 스마트패스 서비스 시행에 앞서 사전등록을 위한 전용 모바일 앱(ICN Smartpass)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패스는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출국할 때 출국장과 탑승구 등에서 안면인식만으로 통과가 가능한 서비스다. 사전에 모바일 앱을 통해 등록한 개인 여권과 안면인식 정보로 신원을 파악하기 때문에 여권이나 탑승권을 따로 제시하지 않아도 된다. 공항에선 등록여객 전용라인을 이용할 수 있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안면인식 등과 같은 비접촉 서비스는 코로나19 사태로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에 국내에 도입되는 안면인식 시스템은 이미 미국 애틀란타 하츠필드 잭슨, 싱가포르 창이,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출국자 본인확인에 이용되고 있다. 지난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안면인식 등 생체인식 정보를 이용한 출국 서비스의 이용객 만족도(88%)는 여권과 탑승권을 일일이 확인하던 기존 방식(75%)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IATA는 생체인식 시스템 도입에 따른 출국 소요 시간 단축 효과가 항공권 체크인은 10%, 탑승은 40%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사전에 개인 여권과 생체(안면) 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사전등록에 필요한 전용 모바일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움을 없앨 수 있고, 등록여객 전용라인 이용도 가능하다.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스마트패스가 도입되면 여객 편의가 개선되고 공항 보안을 강화하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여름휴가 성수기에 맞춰 스마트패스를 적기에 도입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7.10 I 이선우 기자
야놀자·대전광역시와 지역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 야놀자·대전광역시와 지역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 지난 5일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왼쪽)과 배보찬 야놀자 대표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야놀자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여가 플랫폼 회사 야놀자가 대전광역시와 방한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바운드 여행상품 개발에 협력한다. 지난달 발표한 인바운드 관광시장 활성화와 K-패키지 개발을 통한 외래 관광객 5000만 목표와 비전 달성을 위한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야놀자는 10일 대전광역시와 지역관광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역 여행상품 개발 등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야놀자와 대전시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양측이 보유한 관광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여행상품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대전 0시 축제 등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홍보·마케팅에도 협력한다. 배보찬 야놀자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시만의 특색 있는 여행·여가 콘텐츠를 적극 개발하고 홍보해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대전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야놀자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민관협력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7.10 I 이선우 기자
국내외 인문학 관계자 2500여명 참가…'한·중 인문학 교류 국제회의' 폐막
  • 국내외 인문학 관계자 2500여명 참가…'한·중 인문학 교류 국제회의' 폐막
  • 지난 1일과 2일 신촌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중 인문학 교류 국제회의’ 행사 모습 (사진=가선기획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국내외 인문학 관계자 2500여 명이 참여한 ‘한·중 인문학 교류 국제회의’가 지난 1일과 2일 신촌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열렸다. 미래 지향적인 실천 인문학의 관점에서 인문학과 산업 간 관계성과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세계한어교학학회, 연세대 중국연구원, 재한중국교수학회 등이 마련한 행사다. 한국차이홍공자아카데미, 가선기획이 주관한 올해 행사의 주제는 정통 인문학 기반의 산업·기술과 인문학의 콜라보. 첫날인 1일엔 한·중 인문학 교류 증진을 위한 다원화 전략을 주제로 양국 언어교육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 패널로 나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미래 인문학의 확장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 둘째날엔 6명의 교육·인문학 전문가들이 인문학 연구, 언어 교수법 개발 분야에서 AI(인공지능)가 어떻게 활용·응용되고 있는지 다양한 사례를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둘째날 부대행사로 진행된 학술대회에는 중국과 일본, 미국, 베트남 등 5개 국가에서 23명의 중문 언어학자들이 참여해 AI시대 언어교육 데이터 구축과 새로운 활용모델 개발을 주제로 그간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이틀간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오프라인 프로그램에는 500여 명, 현장 생중계(라이브 스트리밍)를 통해 진행된 온라인 프로그램에는 2000여 명이 참여했다.
2023.07.08 I 이선우 기자
마이스 활성화하려면…"마이스 '융복합' 도구로 삼아야"
  • 마이스 활성화하려면…"마이스 '융복합' 도구로 삼아야"
  • 수원특례시가 주최하는 ‘수원 마이스 정책포럼’이 지난달 3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재도약을 위한 융복합 마이스 활성화’를 주제로 열렸다. 사진은 ‘한국 마이스산업과 오징어게임’을 주제로 포럼 기조강연을 하고 있는 권종술 한국관광공사 실장. (사진=한국비즈니스이벤트컨벤션학회)[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스포츠와 축제, 이벤트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라.” “단기 성과보다 장기적인 레거시에 주목해라.”지난달 30일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원 마이스 정책포럼’에서 각계 전문가들이 내놓은 지역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활성화의 해법이다. 이날 포럼에 참여한 정부와 지자체, 학계, 업계 전문가들은 “지역 마이스 활성화의 성패는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달렸다”며 “마이스를 지역의 다양한 산업을 활성화하는 ‘융복합’ 도구로 삼아야 한다”고 주문했다.수원특례시 주최, 수원컨벤션센터와 한국무역전시학회, 한국비즈니스이벤트컨벤션학회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선 정부와 지자체, 학계, 업계 전문가 10여 명이 연사와 패널로 나와 난상토론을 벌였다. 행사는 ‘재도약을 위한 융복합 마이스 활성화’를 주제로 한 정책포럼에 이어 두 학회가 여는 춘계 학술대회가 진행됐다.◇마이스 활성화 앞서 활용법부터 찾아야 전문가들은 지역 마이스를 활성화하려면 쓰임새부터 재정의하라고 조언했다. 권종술 한국관광공사 실장은 “비단잉어(코이가)가 서식 환경에 따라 작게는 10㎝에서 크게는 1m까지 자라는 ‘코이의 법칙’처럼 마이스도 쓰임새, 환경에 따라 활성화의 결과물이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 마이스 활성화를 추진하기에 앞서 먼저 마이스를 지역에서 어떻게 활용할지 정해야 한다는 얘기다.이날 ‘한국 마이스산업과 오징어게임’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은 권 실장은 마이스를 ‘어젠다 세터’로 활용도를 높이라고 주문했다. 지식서비스 산업인 마이스가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정책과 전략의 근거, 방향성을 찾아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지역마다 수립한 마이스 활성화 방안에 빠지지 않는 지역 특화 전시·컨벤션 육성은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지역특화 행사는 반드시 지역에 산업 기반이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꼬집었다. 김봉석 경희대 교수는 “독일 뮌헨은 관련 산업 기반이 전혀 없는데도 ‘바우마’(BAUMA)라는 전시회가 성공을 거두면서 건축·건설기계 산업이 지역 특화산업이 됐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행사를 키워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지난달 3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재도약을 위한 융복합 마이스 활성화’를 주제로 열린 ‘수원 마이스 정책포럼’에서 학계와 업계 등 전문가들이 지역 마이스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벌이고 있다. (사진=한국비즈니스이벤트컨벤션학회 제공)◇공공기관 주최 행사 지방 개최 의무화해야마이스 영역을 스포츠와 축제, 이벤트 외에 블레저(Bleisure·Business+Leisure)로 확대해 시너지를 높이라는 조언도 나왔다. 권 실장은 관광을 경험한 마이스 참가자가 행사 재참가(75%), 추천(72%) 의향이 미경험자(40%)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조사결과를 제시하며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 블레저 프로그램은 행사 만족도를 높여줘 지역 마이스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최학찬 이즈피엠피 대표는 “행사를 유치할 땐 지역관광의 매력을 강조하지만 실제 행사에선 형식적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 뒤 “참가자들이 행사 이후 남는 시간에 쉽고 편리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컨벤션센터, 호텔·리조트 등 시설을 중심으로 맞춤 관광 코스와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마이스 내 분야와 업계 내에 벌어진 간극을 줄여주는 유연한 정책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정부,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마이스 정책과 지원제도의 유사·중복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병철 경기대 교수는 “정부는 주무부처가 산업통상자원부(전시회), 문화체육관광부(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로 나뉘어 이원화된 정책 추진이 불가피하더라도 지역에선 관련 조례를 통해 정책과 제도를 통합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에 집중된 행사를 지방으로 분산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마이스의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정부 등 공공기관이 주최하는 행사는 지방 개최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래춘 수원컨벤션센터 마이스본부장은 “연간 전국에서 열리는 600건이 넘는 전시·박람회 가운데 25%가 정부부처, 산하기관이 주최하는 행사”라며 “정부 정책, 연구개발(R&D) 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는 관련 기관과 기업의 참여도와 주목도가 높은 만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지방 개최를 제도적으로 규범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2023.07.07 I 이선우 기자
디올·구찌·루이비통 이어 삼성도… 비즈니스 이벤트 '핫플'된 서울
  • 디올·구찌·루이비통 이어 삼성도… 비즈니스 이벤트 '핫플'된 서울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서울이 글로벌 기업의 비즈니스 이벤트 ‘핫플’(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디올, 루이비통, 구찌 등 글로벌 명품 패션 브랜드 패션쇼에 이어 삼성전자가 전 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신제품을 공개하는 글로벌 이벤트가 열리면서다. 지난해 비즈니스 이벤트 활성화를 위해 민간 기업행사에 공공시설을 개방한 서울의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육성 전략이 가시적인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머소닉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 (사진=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 26일 코엑스서 국내 첫 ‘갤럭시 언팩’ 개최서울시는 ‘2023 서울 이노테크 페스타’를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 동안 광화문 서울광장 일대에서 연다. 삼성전자 신제품 공개 행사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과 연계해 여는 국제 이벤트다.지난달 조례를 개정해 마이스산업 범위를 국제 이벤트로 확장한 서울시가 민간 기업과 손잡고 여는 첫 비즈니스 이벤트다. 삼성전자가 전 세계 80개국 미디어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신제품을 공개하는 글로벌 브랜드 이벤트를 국내에서 여는 건 이번이 최초다.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는 서울 이노테크 페스타 첫날인 26일 오후 8시부터 코엑스 1층 B홀에서 열린다. 새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과 ‘폴드5’를 공개하는 행사에는 국내외 미디어와 테크 인플루언서 등 2000여 명이 참여한다.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신제품 발표는 실시간 이원 생중계를 통해 광화문 서울광장에서도 볼 수 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갤럭시 언팩은 삼성전자가 개최하는 글로벌 이벤트 중 가장 큰 규모의 행사다. 애플 아이폰과 세계 스마트폰 시장 패권 경쟁을 벌이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신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행사를 열기 시작했다. 올해까지 14년간 총 28번 열린 행사는 그동안 줄곧 런던과 바르셀로나,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해외에서 개최됐다. 한강공원 드론 쇼로 시작하는 서울 이노테크 페스타는 갤럭시 언팩 행사 전후로 특별 공연, 신제품 체험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26일 갤럭시 언팩 첫 국내 개최의 축하 메시지를 담아 시청사를 배경으로 민트 라이트 점등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광화문 서울광장에선 27일부터 30일까지 전자책 읽기와 셀피존·필사존·수면존·게임존 등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26일 코엑스 메인 행사장에는 서울관광 홍보부스를 설치해 국내외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복 체험, 전통놀이, 포토존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지난 4월 서울 잠수교에서 열린 루이비통 프리폴 패션쇼 (사진=뉴스1)◇까다로운 글로벌 기업 개최지 선정 기준 뚫은 서울 서울시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가 최적의 비즈니스 이벤트 장소로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이 주최하는 비즈니스 이벤트는 홍보 효과를 고려해 도시 이미지와 인지도 등 장소를 선정하는 기준이 일반 행사보다 더 까다롭기 때문이다. 관련 업계에선 글로벌 기업행사는 브랜드 콘셉트와 도시 이미지가 부합하지 않으면 수십억, 수백억을 줘도 유치하기 어렵다는 말이 정설로 통할 정도다. 삼성전자는 최근 높아진 도시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에 주목해 줄곧 해외에서 열던 언팩 행사를 서울에서 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서울은 글로벌 기업의 비즈니스 이벤트 장소로 주가를 높이고 있다. 해외 명품 브랜드 회사들이 경쟁하듯 서울에서 글로벌 이벤트를 열면서다.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은 지난해 4월 이화여대에서 패션쇼를 열었다. 디올이 한국에서 패션쇼를 연 건 2007년 창립 60주년 기념 패션쇼 이후 15년 만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처음 오프라인에서 열린 패션쇼는 전 세계 패션 업계는 물론 SNS에서 큰 화제가 됐다. 루이비통은 지난 4월 잠수교 위에서 프리폴(Pre Fall) 패션쇼를 진행했다. 5월엔 경복궁 근정전 일대에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의 ‘2024 구찌 크루즈’ 패션쇼가 열렸다. 1998년 국내에 첫 매장을 개설한 구찌는 25년 만인 올해 처음 한국에서 패션쇼를 개최했다. 윤은주 한국비즈니스이벤트컨벤션학회장은 “다수의 글로벌 기업 행사가 열린다는 것은 그만큼 서울이 검증된 비즈니스 이벤트 개최지로 인식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평가했다.지난 5월 서울 경복궁 근정전에서 열린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의 ‘2024 크루즈 패션쇼’ (사진=뉴스1)◇K마이스 판도 바꾸는 융복합 비즈니스 이벤트서울시와 업계에선 서울 이노테크 페스타가 새로운 융복합 비즈니스 이벤트의 롤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품과 브랜드 홍보 성격이 짙은 신제품 공개 행사에 이어 100여건이 넘는 B2B 기업회의가 후속 행사로 진행되기 때문. 서울시가 대기업 행사라는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삼성 갤럭시 언팩 지원에 나서게 된 결정적 이유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에 이어 27일부터 서울과 수원 일대에서 1000여 명 해외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바이어와 크고 작은 기업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정부·지자체의 마이스 정책과 지원제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지역에선 국제 이벤트로 마이스의 범위를 확대하려는 시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행사가 민간 기업이 제품과 브랜드 홍보를 위해 여는 이벤트에 공공 부문 지원이 더해지면서 행사 규모와 파급 효과를 배가시킨 민관 협력의 실증사례로 볼 수 있어서다. 이전까지 민간 기업이 여는 행사는 특정 기업에 대한 특혜 논란을 우려해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다. 조성호 과장은 “B2B와 B2C 요소를 동시에 갖춘 비즈니스 이벤트는 기업활동을 지원해 관련 산업을 키우는 효과 외에 기업회의, 포상관광, 전시·박람회 등 민간 주도의 마이스 시장을 활성화하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융복합 비즈니스 이벤트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국내외 기업과의 협력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7.07 I 이선우 기자
트위터 대항마 메타 ‘스레즈’ 앱 공개 7시간만에 가입자 1000만 돌파
  • 트위터 대항마 메타 ‘스레즈’ 앱 공개 7시간만에 가입자 1000만 돌파
  • 메타가 트위터 대항마로 개발한‘스레즈’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메타가 트위터 경쟁 플랫폼으로 5일(현지시간) 공개한 ‘스레즈’(Threads) 앱 가입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대표는 6일 스레즈 공개 7시간 만에 1000만명이 가입했다고 밝혔다. 스레즈는 페이스북과 왓츠앱, 인스타그램의 모기업인 메타가 트위터 대안을 찾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개발한 SNS 플랫폼이다. 메타의 사진 공유 앱 인스타그램의 텍스트 버전이다. 실시간 업데이트, 공개 대화를 위한 새롭고 분리된 공간을 제공한다. 스레즈 앱을 로그인하려면 인스타그램 계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신규 사용자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야 한다. 인스타그램 기존 사용자는 로그인하면 스레즈에서도 같은 계정을 팔로우할 수 있다. 스레즈는 트위터의 280자보다 많은 500자 이내 텍스트를 작성하고 최대 5분 길이의 링크와 사진, 영상을 첨부할 수 있다. 좋아요와 재게시, 회신 또는 인용을 위한 버튼이 있고, 사용자는 게시물이 받은 좋아요와 회신 수를 볼 수 있다. 저커버그는 “스레즈는 텍스트와 대화에 더 초점을 맞춘 앱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미국과 영국, 호주, 캐나다, 일본을 포함한 100여개국에서 출시된 스레즈는 이미 유명인사들이 줄줄이 가입했다. 셰프 고든 램지, 팝스타 샤키라, 배우 잭 블랙 등이 대표적인다. 에어비앤비, 기네스북, 넷플릭스, 보그 등과 같은 기업과 미디어에서도 가입했다. 스레즈는 엄격한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 규정이 적용되는 유럽에선 아직 출시하지 않았다. 메타는 스레즈 사용자 안전 확보를 확신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선 스레즈가 수집하는 건강, 재정, 연락처, 검색 기록, 위치 데이터, 구매 등 광범위한 개인정보가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엄격한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운영 중인 유럽연합(EU)에서 스레즈는 아직 출시되지 못했다. 저커버그는 “궁극적으로 성공의 열쇠가 될 앱을 친근하게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트위터가 기대한 만큼 성공을 거두지 못한 이유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이와 관련해 다르게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7.06 I 이선우 기자
살아있는 반려견 땅에 묻은 30대 여성에 징역 1년 6개월 구형
  • 살아있는 반려견 땅에 묻은 30대 여성에 징역 1년 6개월 구형
  • 제주지방법원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자신이 기르던 반려견을 산 채로 땅에 묻은 30대 여성에게 징역형이 구형됐다. 6일 제주지방검찰청은 제주지법 형사1단독 심리로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남성 B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4월 새벽 3시경 제주시 애월읍 도근천 인근 공터에 반려견인 푸들을 산 채로 땅에 묻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혼자서 범행을 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한 A씨는 범행 당일 새벽에 지인인 B씨에게 도움을 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두 피고인은 미리 준비한 삽으로 구덩이를 파고 푸들을 묻은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이 푸들은 약 6시간 뒤인 오전 8시 50분경 코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모두 파묻힌 채 발견됐다. 범행 장소 인근에 거주하는 A씨는 당초 경찰에 “반려견을 잃어버렸다”고 진술했다가 나중엔 “죽은 줄 알고 땅에 묻었다”고 진술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이 거주지와 범행 장소 인근 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인한 결과 땅에 묻을 당시에 푸들은 살아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변호인은 이날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 A씨는 당시 개인적인 일로 인해 스트레스를 크게 받아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2023.07.06 I 이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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