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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전시회 활성화…정부·지자체 지원 물꼬 튼다
  • 메타버스 전시회 활성화…정부·지자체 지원 물꼬 튼다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국회가 메타버스 등 3차원(3D) 가상공간에서 열리는 온라인 전시회를 사이버 전시회 범주에 포함하는 전시산업발전법 개정을 추진한다. 이 법안이 시행되면 정부·지자체가 온라인 전시회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돼 메타버스, 가상·증강·혼합현실(VR·AR·XR) 기술을 활용한 사이버 전시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동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전시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사이버 전시회가 열리는 공간 개념을 메타버스 등 가상 플랫폼으로 확대하는 것 외에 2015년 폐지된 전시사업자 등록제를 신고제로 부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전시 주최업을 비롯해 장치 디자인·설치, 물류·경비 등 서비스까지 모든 전시 관련 사업자는 사전에 정부 신고를 의무화하는 게 골자다.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행위를 하거나 허위로 신고한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 의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전시회가 연기·취소되면서 업계 전체가 큰 피해를 입었지만 등록제 폐지로 사업자 현황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아 전시 장치·디자인, 서비스 등 일부 사업자가 정부 피해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다”며 “신고제도 도입은 체계적인 산업 육성을 위해 업계 현황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는 업계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개정안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직속의 전시산업발전심의위원회 설치·운영이 포함됐다. 지금까지 비정기 운영되고 있는 전시산업발전협의회를 심의위원회로 개편한 것으로 위원장(산자부 차관) 포함 업계 대표와 전문가 등 15명 이내 위원을 두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산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DX) 흐름에 맞춰 전시 분야 연구개발(R&D)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조항도 추가됐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메타버스, 빅데이터 등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시기법 개발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정부와 업계는 전시 부문 R&D 지원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어 산업 고도화와 첨단화에 필요한 기술 개발 예산 확보와 지원에 어려움을 겪어왔다.업계의 심각한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전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연수기관을 유관 협회·단체로 확대하는 내용도 담겼다. 대학 등 고등 교육기관에 전시 관련 전공학과가 전무하다시피 한 상황을 반영했다는 게 이 의원 측 설명이다. 법안이 통과되면 산자부 장관 지정을 받아 전시주최자협회, 전시디자인설치협회, 전시서비스업협회 등도 관련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이동주 의원은 “신고제도 도입이 새로운 규제가 생기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며 “오히려 그동안 명확한 법적 기준이 없어 각종 정책적, 행정적 지원에서 배제되고 불필요한 규제를 받는 등 역차별을 당하던 전시 디자인·설치업과 서비스업 등 업계 내에 존재하던 사각지대를 제거해 전시산업의 기반을 강화하는 효과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6.16 I 이선우 기자
마카오 "카지노 넘어 마이스로"… 라스베이거스·싱가포르에 도전장
  • 마카오 "카지노 넘어 마이스로"… 라스베이거스·싱가포르에 도전장
  • 특급 호텔과 쇼핑, 관광, 레저, 전시컨벤션 등이 시설이 밀집해 있는 마카오 코타이 지역.(사진=마카오정부관광청)[싱가포르=김가영·이선우 기자] 세계 최대 카지노 도시 ‘마카오’가 글로벌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도시 경쟁에 가세했다. 이달 초 벤치마킹 대상인 동시에 경쟁 상대인 싱가포르에서 세계 각국 바이어와 미디어가 참여하는 대규모 관광·마이스 로드쇼를 열면서다.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직격탄을 맞은 카지노와 관광 등 전략산업을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비즈니스 관광시장 활성화를 통해 조기에 복원한다는 구상이다. 관광시장을 다변화해 카지노 의존도는 줄이고 연계 시설인 복합리조트(IR) 활용도는 높이겠다는 게 마카오 정부의 포석이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연간 세수의 80% 이상, 국내 총생산(GDP)의 50% 이상을 카지노 수입에 의존해온 마카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싱가포르의 뒤를 잇는 마이스 도시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해외 로드쇼마카오의 마이스 도시 타이틀 경쟁의 신호탄은 이달 초 싱가포르에서 열린 ‘마카오 쇼케이스’가 쐈다. 마카오 무역투자진흥국과 관광청이 6곳 마카오 카지노 사업자 중 한 곳인 샌즈 차이나와 공동 개최한 이 행사는 싱가포르 마이스의 상징인 마리나베이 샌즈에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마카오 정부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외에서 단독 로드쇼를 열기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미식, 패션 등 마카오의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와 포럼, 공연 등을 통해 선보인 행사에는 사흘간 9000여 명의 바이어가 몰렸다. 싱가포르를 비롯해 한국, 중국, 말레이시아 등 전략시장으로 삼고 있는 지역에서 40여 명의 미디어 관계자도 참여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행사 이틀째인 8일 열린 ‘마이스·럭셔리 포럼’에는 국내외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여했다.빈센트 유 마카오 무역투자진흥국장은 이날 포럼에서 “마카오는 입국비자 없이 언제든 입국이 가능해 접근 편의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최고의 시설에서 포럼과 전시, 만찬 등 다양한 포맷의 행사를 열고, 관광과 휴양, 레저, 쇼핑 등 다양한 활동을 한 지붕 아래에서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마카오가 라스베이거스, 싱가포르를 상대로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밀 수 있는 배경엔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인프라 경쟁력이 있다는 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평가다. 1999년 중국의 특별행정구로 편입된 마카오는 싱가포르보다 10여년 가량 빠른 2000년대 초반 미국의 카지노 자본이 몰리면서 라스베이거스를 능가하는 카지노 도시로서 위용을 갖췄다. 앨런 와츠 힐튼호텔 아시아·태평양 총괄사장은 “마카오는 다양한 기능의 대형 호텔·리조트 외에 동서양 문화가 공존하는 다양한 문화유산 등 매력적인 럭셔리 여행지로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도시”라고 평가했다.지난달 25일 마카오 런더너 아레나에서 열린 런더너 마카오 그랜드 셀러브레이션 행사 모습 (사진=샌즈 차이나 제공)주목할 대목은 인프라 개발이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이다. 지난달 25일 마카오 코타이 스트립에선 영국 런던을 모티브로 한 런더너 마카오 복합리조트가 2년여 만에 완전 개장했다. 6000개가 넘는 객실과 150여개 상점이 입점한 런더너는 샌즈 차이나가 100만㎡ 코타이 매립지에 파리지앵 마카오(파리), 베니시안 마카오(베니스)에 이어 세 번째로 건립한 복합 리조트다. 이외에도 코타이 지역엔 최근 4만㎡ 규모 전시·회의시설을 갖춘 갤럭시 국제 컨벤션센터(GICC)와 마카오 최대 규모 공연장인 1만6000석 규모 갤럭시 아레나가 개장했다.마카오 쇼케이스 현장을 찾은 레이터 스탬퍼 포시즌스 호텔앤리조트 글로벌 총괄운영 사장은 “마카오는 엔터테인먼트 부분에서 모든 것을 커버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자 경쟁력”이라고 평가한 뒤, 마이스 강국인 싱가포르와 경쟁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연말까지 코로나 이전 70% 회복 기대새로운 인프라 개발 계획도 추진 중이다. 마카오 정부는 지난해 샌즈 차이나, 윈(Wynn), 엠지엠(MGM) 등 6개 카지노 사업자 면허를 10년 연장하면서 이들 기업으로부터 10년간 1087억 달러(약 140조원)의 비게임 부문 투자를 이끌어냈다. 샌즈 차이나는 37억 달러를 들여 1만8000㎡ 규모 전시장을 확충하고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보다 5배 큰 5만㎡ 규모의 인공정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엠지엠 차이나와 멜코는 상설 공연 프로그램 개발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70년 전통의 자동차 경주대회 마카오 그랑프리를 비롯해 마라톤, 탁구, 농구 등 다양한 종목별 국제대회 개최해 스포츠 관광시장 활성화에도 나설 예정으로 알려졌다.코로나19 앤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전환과 함께 대규모 시설이 잇달아 문을 열면서 침체됐던 관광·마이스 시장의 회복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방역 규제 완화에도 좀처럼 늘지 않던 외국인 관광객 수는 올해 초부터 급증세로 돌아서면서 1분기(1~3월)에만 495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외국인 관광객 570만명의 90%에 육박하는 수치다. 샌즈 차이나의 런더너 마카오 내 5개 호텔은 올 1월 여행제한이 완전 해제된 이후부터 줄곧 90%가 넘는 객실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마카오 코타이 지역 샌즈 차이나 복합리조트 (사진=샌즈차이나)마이스 시장은 글로벌 기업 단체의 방문이 늘면서 기업회의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마카오 무역투자진흥국에 따르면 올 1분기 마이스 행사 참가를 위해 마카오를 찾은 비즈니스 관광객은 1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배 늘어났다. 최근엔 14년 만에 국제전시연맹(UFI) 아태 총회를 유치하는 등 국제회의 유치 실적도 올라가고 있다. 빈센트 유 국장은 최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기업회의, 전시컨벤션 등 최대 1000건의 마이스 행사가 마카오에서 열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1459건)의 70%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6.16 I 이선우 기자
춘천 레고랜드 '미니랜드 야간투어' 프로그램 운영
  • 춘천 레고랜드 '미니랜드 야간투어' 프로그램 운영
  •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가 호텔 투숙객을 위한 ‘미니랜드 야간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레고랜드 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호텔 투숙객을 위한 ‘미니랜드 야간투어’(Starry Night at Miniland)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테마파크가 폐장한 후 최대 10팀까지만 참여하는 프라이빗 프로그램이다.미니랜드는 서울 여의도와 경복궁, 부산 해운대, 제주도, 강원도 등 국내 주요 도시와 관광지를 레고 브릭으로 재현한 곳이다. 리조트 내에서는 레고랜드의 정체성을 가장 잘 표현한 곳으로 손꼽힌다. 전체 레고랜드에 사용된 3000만개가 넘는 레고 브릭 가운데 700만 개 이상이 이곳 미니랜드 제작에 사용됐다. 호텔 투숙객 전용 상품인 미니랜드 야간투어는 레고랜드 최초의 야간투어 프로그램이다. 호텔 투숙객은 테마파크에 입장하지 않고도 레고랜드의 핵심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오후 9시부터 전문 해설사가 동행하는 약 1시간 가량의 도슨트 프로그램으로 시작한다. 이후엔 미니랜드 및 브릭스트릿 테이블 구역에서 가족과 자유로운 시간을 밤 11시까지 치맥 파티를 즐길 수 있다. 미니랜드 야간투어는 오는 10월 말까지 주중(월~목)에만 운영한다.도슨트 프로그램과 치맥 파티 외에 포토 서비스 등 야간 투어와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도 선보인다. 야간 투어 중 촬영한 사진은 현장에서 인화해 기념 포토 보드에 넣어 준다. 어린이 고객에 한해 한정판 미니랜드 투어 기념 배지도 준다. ‘픽 어 브릭’ 매장 등에선 야간투어 중 어린이를 위한 별도의 공간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니랜드 야간투어 프로그램은 레고랜드 홈페이지에서 호텔 예약 시 패키지 상품으로 사전 구매할 수 있다. 호텔 체크인 시 예약 정원을 확인한 후 추가 요금을 내면 현장 예약도 가능하다. 추가 요금은 객실당 11만원으로 성인 2명과 어린이 3명 기준이다. 연간 이용권 소지자는 9만9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송주용 레고랜드 호텔 총지배인은 “이번 미니랜드 야간투어를 통해 레고랜드의 자랑인 미니랜드를 더욱 깊이 있게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자유시간에 별도의 놀이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어린이들은 지루해하지 않고 보호자 역시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2023.06.14 I 이선우 기자
내일투어 日 걸그룹 콘서트 투어 여행상품 단독 출시
  • 내일투어 日 걸그룹 콘서트 투어 여행상품 단독 출시
  • 다음달 2일 홋카이도를 시작으로 오사카(7월13일), 오키나와(7월22일), 도쿄(8월25~26일) 전국 투어 콘서트를 여는 일본 걸그룹 노기자카46. (사진=내일투어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개별여행 전문 여행사 내일투어가 ‘일본 콘서트 여행’ 상품을 단독 출시했다. 일본 인기 아이돌 걸그룹 ‘노기자카46’의 여름 전국투어 콘서트 관람이 포함된 상품이다.소니뮤직 소속으로 2012년 정식 데뷔한 노기자카46는 일본인 가수 최초로 빌보드 소셜50 차트에 진입했다. 빌보드 소셜50 차트는 전 세계 인터넷과 SNS 버즈량, 포털사이트 검색량, 위키 항목 및 유튜브 조회수 등을 기준으로 삼는 차트다.콘서트 여행상품은 다음달 2일부터 8월 26일까지 홋카이도, 오사카, 오키나와, 도쿄 순으로 열리는 노기자카46 공연 일정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콘서트는 다음달 2일 홋카이도를 시작으로 오사카가 다음달 13일, 오키나와는 다음달 22일, 도쿄는 8월 25일과 26일에 열릴 예정이다. 여행기간은 2박 3일, 3박 4일 두 가지 중 고르면 된다. 지역을 2곳 이상 복수로 예약하면 3%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가격은 74만9000원부터, 예약 마감은 오사카는 이달 19일, 도쿄는 다음달 26일까지다. 콘서트 티켓이 소진되면 여행상품 예약은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상품에는 지역별 콘서트 티켓과 왕복 항공권, 호텔, 여행자 보험 외에 자유여행 일정도 포함돼 있다. 15인 이상 단체는 콘서트 행사장까지 왕복 버스편과 굿즈 옵션 중 선택할 수 있다. 투어로고 티셔츠와 키홀더, 스틱라이트 등이 포함된 굿즈 세트는 별도 구매도 가능하다.
2023.06.14 I 이선우 기자
'K-Med' 베트남서 동남아 의료기기 시장 공략 정조준
  • 'K-Med' 베트남서 동남아 의료기기 시장 공략 정조준
  • 오는 15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막하는 ‘K-Med Expo’ 행사 포스터 (사진=킨텍스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킨텍스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케이-메드 엑스포 베트남’(K-Med Expo Vietnam)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호치민 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열린다. 베트남 등 동남아 의료기기 시장 공략을 위해 킨텍스와 의료기기산업협회가 올해 처음 개최하는 B2B(기업 간 거래) 산업 박람회다. ‘메디컬 혁신’(Discover! The Medical Innovation)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150개 기업이 참여, 총 200부스 규모로 열린다. 안과와 치과, 피부과, 성형외과, 정형외과 등 전통적인 의료 분야는 물론 원격의료, AI(인공지능), 웨어러블, 재활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등 최근 가파른 성장세에 있는 최신 의료기기 분야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국내에선 홈헬스케어 전문회사 ‘세라젬’을 비롯해 필러·한방침 분야 대표기업 ‘동방메디컬’, 치과기자재 대표 브랜드 ‘오스템 임플란트’, ‘제일메디칼 코퍼레이션’ 등이 대거 행사에 참여한다. 건강관리기기 제조회사 ‘대양의료기’와 고품질 영상진단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젬스헬스케어’, ‘메디아나(MEDIANA)’ 등도 이번 행사에서 동남아 의료기기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세계 최대 IT·가전박람회 CES 2023에서 AI 소화기 내시경으로 혁신상을 수상한 ‘웨이센’, 재생의학 전문기업 ‘엔파인더스(NFINDERS)’, 레이저와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 기술을 선도한 1세대 기업 ‘원텍(WONTECH)’ 등 메디테크 기업들도 참여한다. 이 박람회는 베트남 현지 행사로는 이례적으로 컨펙스(ConfEx) 행사로 열린다. 컨펙스는 전시·박람회와 연계해 콘퍼런스, 세미나 등 컨벤션 행사를 동시에 여는 행사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독일 베를린 IFA 등 세계 3대 IT전시회가 모두 여기에 속한다. 케이 메드 엑스포 기간 중 대한미용성형레이저학회는 베트남 팜응옥탁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미용성형레이저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킨텍스는 이 행사를 통해 베트남 현지 병의원 관계자 등 1000여명의 현지 의료 전문가들이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트라(KOTRA) 호치민 무역관, 경기북부지원단이 진행하는 수출상담회에는 약 840개사의 동남아 바이어가 참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류재원 킨텍스 사업부사장은 “첫 행사임에도 국내외에서 우수 기업들이 다양하게 참여하면서 현지 관련 기관과 기업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국내 기업들의 동남아 의료기기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막판까지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바이어 등 참관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06.13 I 이선우 기자
싱가포르항공 6월 얼리버드 특가 할인 프로모션
  • 싱가포르항공 6월 얼리버드 특가 할인 프로모션
  • (사진=싱가포르항공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싱가포르항공이 이달 22일까지 2주간 ‘얼리버드 특별요금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인천과 부산에서 출발하는 동남아, 오세아니아, 유럽 등 인기 노선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이코노미 클래스 왕복 항공권(1인) 기준 인천에서 출발하는 싱가포르 항공편은 49만 7900원, 인도네시아 발리는 54만 6100원, 롬복(스쿠트항공) 45만 1000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44만 5100원, 호주 시드니 75만 22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몰디브는 91만 7200원부터, 유럽 노선인 영국 런던은 99만 9700원, 프랑스 파리 84만 9900원,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79만 4700원부터 특가 판매한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싱가포르 노선은 46만 9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부산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이 노선은 오는 8월 29일부터 주 4회로 증편 운항할 예정이다. 이외에 발리는 51만 2000원, 시드니는 85만 8200원, 유럽 노선인 몰디브는 84만 9200원, 런던은 88만 2700원, 파리는 73만 2900원, 바르셀로나는 67만 77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프로모션 항공권은 이달 22일까지 싱가포르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구매해야만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예약한 항공권의 이용기간은 7월 1일부터 2024년 4월 30일까지다.다음달 1일부터 기내 모든 좌석으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도 확대한다. 현재는 싱가포르항공 마일리지 프로그램인 크리스플라이어 회원을 대상으로 기내 와이파이 2시간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싱가포르항공을 이용해 창이공항에서 환승할 경우 무료 시티투어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싱가포르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용태트(Lee Yong Tat) 싱가포르항공 한국 지사장은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한국 고객들이 가족, 친구와 떠나는 여행 계획을 보다 손쉽게 세울 수 있도록 얼리버드 특별요금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2023.06.13 I 이선우 기자
프랑스 관광청, 프리미엄 여행 매거진 창간
  • 프랑스 관광청, 프리미엄 여행 매거진 창간
  • (사진=프랑스 관광청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프랑스 관광청이 프리미엄 매거진 ‘Explore France, Le Mag, Le Luxe’(사진)를 창간했다. 전 세계 명품시장의 본고장인 프랑스에서만 오직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여행 최신 정보를 모아놓은 여행 매거진이다. 올해부터 매년 발행하는 매거진에는 프랑스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지닌 문화유산과 프리미엄 여행지, 숨은 명소, 축제·이벤트 등 다양한 여행 정보를 담았다. 150년 역사의 사마리텐 백화점, 슈발 블랑 파리 호텔 등 명소 외에 포르쉐와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스포츠카로 즐기는 PPT 모터투어 등 테마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낭트와 뤼베롱, 아비뇽, 생트로페, 액상프로방스, 니스 코트다쥐르 등 각 도시별 여행정보는 물론 100년 만에 파리에서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관련 정보도 미리 만나볼 수 있다.매거진은 주한 프랑스 대사관과 항공사, 호텔, 여행사 등을 통해 무료 배포한다. 프랑스 관광청 홈페이지에선 누구나 온라인상에서 매거진을 볼 수 있다. 매거진 창간 기념 독자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울~파리 프리미엄 이코노미좌석 왕복 항공권(에어프랑스), 파리 현지 호텔 숙박권(2박)(슈발블랑 파리 주니어 스위트), 국내 호텔 숙박권(1박)(소피텔 앰배서더, 페어몬트 앰배서더,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호텔 나루 서울), 와인잔 세트, 샴페인 등 푸짐한 경품이 걸린 이벤트다. 이벤트는 이달 30일까지 관광청 홈페이지 온라인 매거진에서 마음에 드는 기사를 선택한 뒤 응모 양식을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추첨 당첨 결과는 다음달 7일 관광청 홈페이지에서 공개할 예정이다.프랑스 관광청 한국사무소 관계자는 “Explore France, Le Mag, Le Luxe은 관광청이 설립 이후 발간한 첫 매거진”이라며 “프랑스의 럭셔리 철학이 담긴 다양한 고품격 여행 정보를 통해 지금까지는 경험해보지 못한 특별하고 차별화된 프랑스 여행의 기회를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6.13 I 이선우 기자
"공항서 궁중예술 감상해요"… 인천공항 '궁중잔치' 특별전
  • "공항서 궁중예술 감상해요"… 인천공항 '궁중잔치' 특별전
  •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 한국문화거리에서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궁중잔치’ 특별전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왕실 문화를 테마로 한 ‘궁중잔치 특별전’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오는 10월 말까지 진행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1여객터미널 4층에 지난 2012년 조성한 한국문화거리를 공항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경기문화재단과 선보이는 공간예술 프로젝트다. 특별전의 소재와 주제는 ‘궁중예술’이다. 전통적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설치미술가 김소산 작가의 영감과 손끝에서 탄생한 왕관, 왕좌 등 다양한 궁중장식을 선보인다. 전시공간 주변은 벤치형태 전통자개 15개를 배치해 전시와 휴식이 가능한 공간으로 구성했다.류진형 인천국제공항공사 운영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기존 전시공간을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개선했다”며 “이번 특별전을 시작으로 항공수요 회복 분위기에 맞춘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인천공항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20년 경기문화재단과 ‘공공예술 확산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2020년 그래피티 아트 ‘다시 만나자’(구헌주·최진현 작가), 2021년 기하학 아트벤치 전시(소수영 작가), 지난해 15 Benches(김소산 작가) 등 다양한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궁중잔치 특별전 관람은 무료, 기간은 10월 31일까지다.
2023.06.12 I 이선우 기자
'K-웰니스 페어' 수원서 9일 개막… '메타버스 엑스포' 14일부터 코엑스
  • 'K-웰니스 페어' 수원서 9일 개막… '메타버스 엑스포' 14일부터 코엑스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마이스 브리프’와 ‘이달의 주요 행사’ 코너를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의 다양한 정보와 소식을 전합니다. 마이스 브리프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전하기를 원하는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보도자료를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전시·박람회생활낚시박람회 9~11일 킨텍스대구펫쇼 9~11일 엑스코K-농산어촌 한마당 9~11일 수원컨벤션센터K-웰니스 페어 9~11일 수원컨벤션센터코리아호텔쇼 14~16일 코엑스메타버스엑스포 14~16일 코엑스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 14~16일 엑스코수소·연료전지산업전 14~16일 수원컨벤션센터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14~17일 벡스코서울국제도서전 14~18일 코엑스미트엑스포 15~17일 세텍스마트팜 코리아 15~17일 세코부산 차·공예 박람회 15~18일 벡스코메가쇼 2023 시즌1 15~18일 킨텍스인천가구박람회 15~18일 송도컨벤시아◇컨벤션·이벤트치유농업포럼 9일 수원컨벤션센터대한혈관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 9~10일 하이코사이언스파크 이노페어 14~15일 하이코대한결핵·호흡기학회 심포지엄 10일 aT센터한·아세안 ICT 융합 포럼 9일 벡스코
2023.06.09 I 이선우 기자
광주관광재단·이즈피엠피, 관광·마이스 분야 사업 디지털화 위해 맞손
  • 광주관광재단·이즈피엠피, 관광·마이스 분야 사업 디지털화 위해 맞손
  • (사진=이즈피엠피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광주관광재단(대표이사 김진강·사진 왼쪽)과 이즈피엠피(대표 최학찬)가 관광·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분야 디지털 전환(DX)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내외 관광객과 국제행사 유치 등 도시 마케팅 활동과 각종 사업 운영·관리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진행됐다. 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즈피엠피와 지역 관광·마이스 활성화 관련 도시 마케팅 활동 전반에 걸친 디지털화 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즈피엠피의 온·오프라인 행사 운영 플랫폼을 활용해 지역 전시·컨벤션 행사에 제공하는 등 국제행사 개최지원 범위도 확대한다.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은 이즈피엠피는 국내 대표적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기업으로 스마트 마이스 플랫폼 ‘오투미트’(O2MEET)를 개발했다. 오투미트는 행사 기획자와 운영자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행사 개최의 전과정에 걸쳐 전문 개발자 도움없이도 디지털 환경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온라인 행사 운영 플랫폼이다. 이즈피엠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조성 중인 스마트 관광도시 사업에도 참여해 현재 대구광역시와 수원특례시, 강원도 양양군 등에 스마트관광 플랫폼을 구축했다.
2023.06.09 I 이선우 기자
청주전시관 새 이름은 '청주 오스코'… 2025년 하반기 개장
  • 청주전시관 새 이름은 '청주 오스코'… 2025년 하반기 개장
  •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2025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건립 중인 충북 지역 최초의 전시컨벤션센터 ‘충북 오스코(OSCO)’ (사진=충북도청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충청북도가 2025년 하반기 개장하는 청주전시관의 공식 명칭을 ‘청주 오스코’로 확정했다. 오송컨벤션센터(Osong Convention center)의 영문 앞글자를 조합한 이름이다. 오스코(OSCO) 이름 앞에는 지역 랜드마크로서 브랜드를 강조하기 위해 ‘청주’를 붙였다. 2015년부터 건립이 추진된 청주 오스코는 6년 만인 지난 2021년 9월 착공해 현재 부지 조성공사는 80%, 건축공사는 20%대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청주시 오송읍 KTX오송역 인근에 들어서는 청주 오스코는 연면적 3만9725㎡에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다. 전시컨벤션 시설은 코엑스 1개 전시홀 크기 전시장(1만31㎡)과 2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대회의실과 중·소회의실 등 회의시설(3830㎡)이 들어선다. 전체 전시장과 회의시설 규모(1만3861㎡)만 놓고 보면 대전컨벤션센터(1만6647㎡)보다 작고 수원컨벤션센터(1만3152㎡), 울산컨벤션센터(1만277㎡), 창원컨벤션센터(1만2639㎡)보다는 큰 규모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총 2318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립하는 센터에는 이례적으로 미술관이 부대시설로 들어선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지역에선 청주 오스코가 충청 지역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의 지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리적으로 허리에 속하는 충청도 일대는 그동안 대전컨벤션센터(2008년 개관) 외에 마땅한 시설이 없어 마이스의 불모지로 불렸다. 2013년부터 매년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오송역, 바이오 코리아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행사를 개최해 왔다. 충북도는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청주 오스코 개관 행사, 매년 상반기에 열리는 바이오 코리아는 2026년 지역 개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충북도는 청주 오스코가 개장하면 인근 오송1·2산업단지 바이오의약, 화장품 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B2B, B2C 마이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인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이 여는 세미나, 포럼 등 크고 작은 행사 수요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충북도는 청주 오스코 개장에 맞춰 국내외 행사 발굴과 유치 업무를 맡을 전담조직인 컨벤션뷰로(CVB) 설립을 준비 중이다. 센터 개장에 앞서 안정적인 시설 운영과 도내 11개 시군 관광·마이스 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관광재단을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도 지역과 관련 업계에서 나온다.김광재 충북도청 전시관추진팀장은 “청주 오스코 운영과 마케팅을 당분간 민간에 위탁하기 위해 시설 운영·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을 진행 중”이라며 “개장 전에 미리 행사를 확보하기 위해 연내에 위탁 운영사를 조기에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6.09 I 이선우 기자
춘천시 "지역 마이스 행사에 최대 2600만원 지원"
  • 춘천시 "지역 마이스 행사에 최대 2600만원 지원"
  • 강원도 춘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레고랜드. (사진=김명상 기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강원 춘천시가 지역에서 열리는 기업회의와 컨벤션, 포상관광, 이벤트 등 마이스 행사에 최대 2600만원의 개최비를 지원한다. 국내외 협회·학회 등 단체와 기업이 개최하는 참가자 50명 이상, 최소 2일 이상 진행되는 행사가 지원대상이다. 외국인 20명 포함 총 50명이 참가하는 국제회의는 2000만원, 내국인만 50명 참가하는 국내회의는 1000만원을 지원한다. 50명 미만의 소규모 회의는 500만원, 100명 이상이 참여하는이벤트는 1000만원의 개최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참가자가 최소 50명 이상인 포상관광단은 춘천 소재 숙박시설과 유료 관광지, 음식점 이용을 전제로 1인당 2만원씩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국제기구와 학회에 가입된 단체, 행사기간이 3일 이상, 최근 5년 이내 춘천에서 2회 이상 행사를 개최한 실적이 있는 단체는 기본 지원금의 10~30%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포상관광단을 제외한 행사 참가자 10명 이상이 단체로 지역 내 유료 관광지를 방문해도 추가 지원금을 제공한다. 7월 이후부터는 행사 장소로 시에서 지정한 유니크베뉴(이색 회의명소)를 이용할 경우에도 추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시가 제공하는 개최비 지원금은 행사장과 장비, 물품, 차량 등 임대비와 숙박, 오·만찬, 홍보, 관광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개최비 지원기간은 올 12월까지이며 정해진 예산 소진 시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춘천시청 관광정책과 관광마케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3.06.09 I 이선우 기자
2030년 외국인 관광객 6000만, 국제회의 개최 亞1위… '관광대국' 노리는 日
  • 2030년 외국인 관광객 6000만, 국제회의 개최 亞1위… '관광대국' 노리는 日
  • 일본 정부가 지난달 30일 총 78가지 각 정부 부처별 실행계획이 담긴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 액션 플랜’을 내놨다. 인바운드 활성화 방안에는 비즈니스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주요 수단으로 마이스의 비중이 확대됐다. 사진은 일본의 대표적인 마이스 시설인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 (사진=도쿄 빅사이트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일본 정부가 고부가 인바운드(외국인의 일본여행) 관광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전체 정부 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 관광시장 확대 전략을 통해서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30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 주재로 제20차 관광입국추진 각료회의를 열고 ‘신(新)시대 인바운드 활성화 액션 플랜’을 확정했다. 지난 3월 수립한 ‘관광입국추진 기본계획’(2023~2025년)의 후속 조치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설정한 2030년 외국인 관광객 6000만명 달성을 위해 2025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200만명, 전체 인바운드 여행소비액 5조엔(약 47조원) 달성한다는 단기 목표도 내놨다.기시다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즈니스와 학술 분야의 국제 교류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며 “일본을 중심 무대로 한 국제 교류를 조기에 회복하고 더 나아가 규모를 확대할 수 있도록 신시대 인바운드 활성화 액션 플랜 추진에 전력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코로나19 사태로 도쿄 올림픽 특수를 놓친 일본이 범정부 차원의 인바운드 활성화를 통해 2025년 오사카·간사이 월드엑스포를 ‘관광대국’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비즈니스·교육·문화… 부처별 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 이번에 확정한 액션 플랜에는 ‘비즈니스(산업·경제)’, ‘교육·연구’, ‘문화예술·스포츠·자연’ 3개 분야에 걸쳐 총 78개 세부 실행방안이 담겼다. 단순 관광·여행 목적의 일반 관광객을 유치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인바운드 관광의 대상과 범위를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 부처마다 ‘인적 교류’가 포함된 정책사업의 범위와 목표를 관광 분야로 확대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인바운드 관광 수요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순수 관광 목적 이외에 비즈니스와 교육·연수 등을 위해 일본으로 들어오는 모든 인원을 관광객으로 간주하는 시장 확대전략을 펼치겠다는 게 일본 정부의 포석이다. 사이토 데쓰오 국토교통성 대신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보다 폭넓고 효과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부처별로 실행 가능한 추진방안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 분야는 생산·제조,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친환경, 콘텐츠 분야에서 인적 교류와 해외 투자, 제휴·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이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거나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분야의 기업 활동과 인적 교류를 관광과 연계해 시너지를 낸다는 구상이다. 계획에는 150여개국이 참여하는 2025년 오사카·간사이 월드엑스포를 인바운드 관광 수요를 확보하는 기회로 삼기 위한 전략도 포함됐다.교육·연구 분야도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 창설, 국제 공동연구 확대, 국제 학회 유치 등 인적 교류 중심의 인바운드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나가오카 게이코 문부과학성 대신은 “국내 대학의 국제화, 외국인 유학생과 연구인력 유치 등도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 측면을 고려해 사업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문화예술·스포츠 분야에선 문화청이 2025년까지 세계적인 아트페어를 유치해 현재 순위권 밖에 있는 일본의 아트시장 규모를 세계 7위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스포츠청은 2025년 스포츠 목적 외국인 관광객 270만명 유치를 목표로 프로스포츠와 연계한 스포츠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관광은 국가 성장전략의 핵심”… 범위·대상 확대일본 정부가 내놓은 실행 계획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의 비중이다. 전체 78개 실행계획 중 3분의 1이 넘는 28개가 마이스 계획으로 채워졌다. 비즈니스 분야가 전체 40개 중 19개(48%), 교육·연구는 13개 중 5개(39%), 문화예술·스포츠·자연은 25개 가운데 5개(20%)가 마이스 관련이다. 2030년까지 국제회의 개최 건수 아시아 1위, 세계 5위권 진입, 전시·컨벤션과 분야 외국인 참가자 20% 확대 등 이번 액션 플랜의 목표를 마이스 관련 지표로 제시한 것도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비즈니스와 교육·연구 분야에선 동일본 대지진 당시 방사능 누출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에 국제회의, 학술대회를 유치해 신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계획이 제시됐다. 경제산업성과 문부과학성, 총무성, 법무성, 문화청 등에선 국가 위상과 산업 경쟁력 제고 등 일석이조 효과가 기대되는 국제 박람회와 국제회의 개최 계획을 내놨다.지속적인 행사 수요 확보와 지역 균형발전 효과가 기대되는 마이스 시책도 포함됐다. 국제학회 등 연구단체 본부 유치, 기업행사 국내 개최 유도, 박물관과 국립경기장, 스타디움과 아레나를 이색 회의시설(유니크 베뉴)로 활용하는 방안이 대표적이다. 도쿄 나리타와 오사카 간사이 공항 내 퍼스트 레인(전용통로) 이용대상을 마이스 참가자로 확대하고, 비자 발급 기준도 완화한다.관광진흥계획에서 마이스 비중이 높아진 건 관광진흥정책의 기조가 관광객 숫자를 늘리는 양적 성장에서 관광수입을 늘리는 질적 성장으로 전환한 데 따른 것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 3월 관광입국추진 계획을 개정하면서 2025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1인당 소비 규모 20만엔(약 188만원)으로 늘리는 질적 성장 전략을 택했다.당시 기시다 총리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관광 수요를 확보하려면 비즈니스, 학술 등 분야로 인바운드 관광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며 “부처별로 다양한 확대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유치 대상이 일반 관광객보다 씀씀이가 2~3배 이상 큰 비즈니스 관광객으로 바뀌면서 마이스 분야가 인바운드 활성화의 주요 도구이자 수단으로 급부상한 것이다.시미즈 유이치 일본정부관광국(JNTO) 서울사무소장은 “기시다 내각에서 관광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 국민 생활 안정과 국제 상호이해 증진에 반드시 필요한 국가 성장전략의 핵심”이라며 “고부가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 등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관광입국추진 계획은 이러한 관광산업에 대한 인식과 정책 기조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6.09 I 이선우 기자
싱가포르항공, 인천공항 '실버크리스 라운지' 서비스 재개
  • 싱가포르항공, 인천공항 '실버크리스 라운지' 서비스 재개
  •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에서 싱가포르항공이 운영하는 전용 라운지 ‘실버크리스 라운지’ (사진=싱가포르항공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싱가포르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전용 라운지 운영을 재개한다. 싱가포르항공은 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실버크리스 라운지’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공항 제1여객터미널 29번 탑승구 근처 4층에 있는 실버크리스 라운지는 ‘내집 같은 편안함’을 콘셉트로 지난 2019년 개장했다. 실버크리스 라운지 내에는 독서등, USB포트 등을 구비한 개인 업무공간은 물론 샤워실을 갖췄다. 싱가포르와 한국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과 함께 바에서는 전문 바텐더와 바리스타가 즉석에서 칵테일을 제조하고 커피를 내려준다. 락사와 치킨 커리를 곁들인 로티 프라타, 카야 토스트 등 싱가포르 전통음식도 맛볼 수 있다. LED 마스크 전문회사 셀리턴의 플래티넘 마스크와 넥클레이, 웨어로즈 등 제품을 구비한 K-뷰티존도 운영한다. 인천국제공항 내 실버크리스 라운지는 싱가포르항공 스위트와 퍼스트,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객과 싱가포르항공을 이용하는 PPS Club 회원 그리고 크리스 플라이어와 스타 얼라이언스 골드 회원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2023.06.05 I 이선우 기자
모터홈·카라반·트레일러 등 캠핑카의 모든 것… '코리아 캠핑카쇼'
  • 모터홈·카라반·트레일러 등 캠핑카의 모든 것… '코리아 캠핑카쇼'
  •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1전시장 3홀)에서 열리는 ‘코리아 캠핑카쇼’ 지난 행사 모습. (사진=벡스코)[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국내 유일한 캠핑카 전문 전시회 ‘코리아 캠핑카쇼’가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1전시장 3홀)에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한국레저자동차산업협회가 주최하고 벡스코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기동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모터홈과 카라반, 트레일러, 캠핑카 등 레저 차량(RV)과 관련 용품 제조·유통사 64개 기업이 참여한다. 면적 1만㎡ 규모의 벡스코 전시장에는 역대 캠핑카쇼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인 561개 부스가 설치된다.한국레저자동차산업협회는 이번 행사기간 중 일본 RV협회(JRVA)와 상호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독일 RV협회(CIVD)에서도 대표단이 행사장을 방문해 양국 업계 간 비즈니스 교류와 협력을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번 행사에서 국내외 캠핑카 제조사와 수입사를 대상으로 안전기준 표준화를 위한 간담회을 연다. 코리아 캠핑카쇼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입장료는 1인당 6000원이며 7일 오후 6시 전까지 행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등록을 하면 현장에서 50% 할인가에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코리아 캠핑카쇼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3.06.05 I 이선우 기자
인터파크·우아한형제들 "배민으로 음식 주문하면 해외여행 할인"
  • 인터파크·우아한형제들 "배민으로 음식 주문하면 해외여행 할인"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인터파크와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회사 우아한형제들이 여름 여행 성수기를 맞아 ‘맛있게 먹고 해외여행 도전’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배민 앱에서 배달 음식을 주문하면 인터파크에서 해외여행 상품 예약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다.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배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프로모션에 응모한 후 음식을 주문하면 해외 숙박시설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1000원권, 3만원권, 10% 할인, 50% 할인 등 4종의 쿠폰을 자동 추첨 방식으로 즉시 지급한다. 인터파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00만원 상당의 아이(I)-포인트는 전체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1명을 뽑아 지급한다. 이외에 프로모션 기간 중 인터파크에서 해외 항공권과 숙박시설을 예약하고 결제까지 마친 고객에게는 배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떡볶이참잘하는집 3000원 할인쿠폰도 준다.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프로모션 이후엔 2차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배민 B마트 5일장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겐 동일하게 4종의 할인 쿠폰을 즉시 제공하고, 전체 프로모션 참가자 중 1명을 뽑아 100만원 상당의 아이-포인트를 제공한다. 지난달부터 ‘해외여행 1등은 크다. 인터파크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한 인터파크는 지난달부터 여름휴가 성수기를 겨냥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판매하는 해외 항공권과 호텔 가격이 최저가가 아닐 경우 차액의 100%를 아이포인트로 돌려주는 최저가 보상제도 7월말까지 연장한 상태다. 매주 화요일마다 오전 11시에는 인터파크 라이브 채널을 통해 항공권과 패키지 상품을 초특가에 선착순 판매한다.
2023.06.05 I 이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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