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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 '치유의 쉼' 무료 웰니스 프로그램 운영
  • 하이원리조트 '치유의 쉼' 무료 웰니스 프로그램 운영
  •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 무료 웰니스 프로그램 중 하나인 ‘숲속 명상’ (사진=강원랜드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가 투숙객을 대상으로 ‘치유의 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3월과 4월 두 달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검증을 마치고 무료로 운영하는 웰니스 체험 프로그램이다. 무료 웰니스 프로그램의 메인 테마는 ‘치유’와 ‘교감’이다. 프로그램은 요일과 내용에 따라 ‘매일’과 ‘주말’ 그리고 ‘산림치유’ 등 세 가지. 각 프로그램마다 3개씩 총 9개의 세부 프로그램이 주말과 평일,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된다. 산책과 명상, 요가 클래스로 구성된 매일과 주말 웰니스 프로그램은 심신에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를 해소하는 ‘치유’에 초점을 맞췄다. 매일 프로그램은 요일에 관계없이 매일 아침 7시 30분 숲 걷기 명상을 시작으로 오전 10시와 오후 1시에 명상과 요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말 프로그램은 토요일과 일요일 달팽이 숲길에 있는 웰니스 센터에서 오후 3시부터 숲 걷기 명상에 이어 오후 4시 반 관계 치유 명상, 오후 7시 40분 균형을 위한 요가 클래스를 운영한다.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가 무료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숲 체험 프로그램은 숲 전문가가 동반해 자녀 동반 숲 현장체험 프로그램으로 이용해도 좋다. (사진=강원랜드 제공)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일주일 중 이틀(화·수요일)을 제외한 주 5일간 진행된다. 숲 전문가가 동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숲 속을 거닐면서 각종 야생화와 나무, 곤충, 별 등에 대해 알아보면서 교감하는 프로그램이다. 오후 2시 45분 식물 숲 체험을 시작으로 오후 4시 45분 곤충 숲 체험, 밤 8시 별빛 숲 체험 클래스로 이어진다. 평소 영상, 책에서 접하던 다양한 식물, 곤충 등 숲속 생태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녀 동반 숲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용해도 좋다는 게 강원랜드 측의 설명이다. 각 프로그램은 최대 30명을 정원으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 신청은 리조트 예약실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어 하면된다. 세부 프로그램과 운영시간은 하이원리조트 홈페이지 ‘패키지&프로모션’ 메뉴에서 ‘프로모션’ 페이지로 들어가 하이원 웰니스 프로그램 ‘치유의 쉼’ 배너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2023.05.16 I 이선우 기자
"여름휴가 여행 '반값' 할인으로 준비하세요"
  • "여름휴가 여행 '반값' 할인으로 준비하세요"
  • (사진=하나투어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하나투어가 다가오는 여름휴가 성수기를 겨냥한 ‘요즘 여름휴가의 답’ 기획전을 15일부터 7주간 진행한다. 여행상품 예약 시 페이백과 카드사 청구할인 등을 통해 최대 57%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이다. 업그레이드 패키지인 하나팩 2.0을 비롯해 에어텔(항공+호텔), 항공권, 국내외 호텔, 투어·입장권 등 다양한 여름여행 상품을 할인 혜택을 더해 이용할 수 있는 기회다.페이백은 여행상품 가격의 최대 50%를 마일리지로 돌려주는 이벤트다. 기획전을 통해 여행상품을 예약하면 결제액에 따라 각 3명씩 총 9명에게 75만, 125만, 200만 마일리지를 차등 지급한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하나투어 웹사이트와 모바일앱에서 여행상품 예약 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다. 페이백 이벤트 응모 기간은 7월 2일까지, 최종 당첨자는 7월 12일 발표한다. 페이백 혜택 외에 응모에 참여한 고객 중 100명을 뽑아 베스킨라빈스 파인트 기프티콘을 경품으로 준다. 카드사별 청구할인, 요일별로 진행하는 타임세일과 특가할인을 더하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카드사별 할인은 하나카드를 시작으로 롯데카드와 네이버페어, 신한카드가 다음달 30일까지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카드가 이달 31일까지 10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7만원을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이어 롯데카드가 는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네이버페이와 신한카드는 다음달 16일부터 30일까지 각각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타임세일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특가할인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하나LIVE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15일 사이판 에어텔 타임세일에 이어 오는 17일엔 인천과 부산, 대구에서 출발하는 일본 규슈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2023.05.15 I 이선우 기자
고양특례시 ‘청년 마이스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 고양특례시 ‘청년 마이스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사진)와 고양컨벤션뷰로는 국제컨벤션협회(ICCA), 한국마이스협회와 ‘2023 아태 청년 마이스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20~30대 청년 세대의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마이스 사업 및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공모전이다. 올해 2회째 열리는 공모전에는 30세 미만 대학(원)생, 직장인 등 청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거주지가 고양시나 경기도가 아니어도 된다. 단, 모든 참가자는 2인이 1개 팀을 구성해야 참가해야 한다. 공모전 주제는 ▲신흥도시의 글로벌 마이스 목적지로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창의적인 커뮤니케이션 및 마케팅 방안 ▲전시컨벤션센터 사업개발 전략 수립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다. 응모는 두 개의 제시된 주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영어로 작성한 제안서를 다음달 1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제출은 지정 이메일로 기한 내에 하면 된다.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고양컨벤션뷰로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1차 관문인 예선 결과는 다음달(6월) 마지막 주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예선을 통과한 우승 후보팀에는 오는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고양 소노캄 호텔에서 열리는 ‘2023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 행사 초청과 함께 왕복 항공권과 숙박(4박)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국내외 마이스 전문가를 대상으로 사업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피칭)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오는 11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62차 ICCA 총회 참가자격과 함께 행사 참가에 필요한 왕복 항공권(인천~방콕), 현지 호텔 숙박(4박), 행사 등록비 등을 지원해준다.
2023.05.12 I 이선우 기자
융복합 K컬처 페스티벌 '케이콘' 태국 찍고 日 상륙
  • 융복합 K컬처 페스티벌 '케이콘' 태국 찍고 日 상륙
  • K-컬처 페스티벌 ‘케이콘 재팬’(KCON Japan)이 지바현 마쿠하리메쎄에서 12일 개막해 14일까지 사흘간 열린다.사진은 지난해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케이콘 재팬 2022 행사 모습. (사진=CJ ENM)[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K-컬처 컨벤션 ‘케이콘’(KCON)이 12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메쎄에서 개막해 오는 14일까지 열린다. 태국 방콕(3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리는 케이콘이다. 일본에선 지난 2015년 사이타마현에서 첫 ‘케이콘 재팬’ 이후 일곱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2년 만에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케이콘 재팬은 올해 장소를 마쿠하리메쎄로 옮겨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케이콘은 CJ ENM이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연 케이콘 USA를 시작으로 매년 미주와 유럽, 중동, 아시아에서 개최하는 한류 페스티벌이다. 공연과 전시컨벤션을 결합한 행사 포맷으로 융복합 K-컬처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의 전형으로 손꼽히는 대표적인 행사다. 전 세계 한류 팬을 상대로 K팝 공연 외에 국내 대·중소기업 제품과 다양한 한국 콘텐츠와 문화를 동시에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10월 도쿄에서 열린 케이콘 재팬에는 뷰티와 패션, 생활용품 등 국내 대·중소기업 30여개사가 참여해 전시회와 B2B 수출상담회 등을 진행했다.5세대 보이그룹으로 주목받는 제로베이스원 (사진=CJ ENM 제공)케이콘은 차세대 K팝 스타의 해외 진출을 돕는 교두보이자 한류 열풍을 이어가는 파이프라인 역할도 하고 있다. 그동안 방탄소년단(BTS), 몬스타엑스, 에이티즈, 스트레이 키즈 등이 케이콘 무대를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K팝 스타로 발돋움했다.이번 케이콘 재팬에선 5세대 보이그룹으로 주목받는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13일과 14일 무대에 오른다. 엠넷(Mnet)의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탄생한 제로베이스원은 국적이 다른 9명 멤버(김규빈·김지웅·김태래·리키·박건욱·석매튜·성한빈·장하오·한유진)로 구성된 다국적 보이그룹이다. 방송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높은 인지도를 쌓은 제로베이스원은 최근 개설한 공식 SNS 계정이 일주일 만에 팔로워 100만을 돌파하는 등 정식 데뷔 전부터 막강한 글로벌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일본 6인조 보이그룹 ‘디엑스틴’(DXTEEN). (사진=CJ ENM 제공)엠넷 프로듀스101 시리즈의 일본 버전인 프로듀스101 재팬을 통해 결성된 일본 보이그룹 ‘디엑스틴’(DXTEEN)의 무대도 예정돼 있다. 디엑스틴은 일본의 대표 기획사 라포르네 엔터테인먼트가 연습생 제도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6인조 보이그룹(타니구치 타이치·후쿠다 아유타·테라오 코신·오쿠보 나루·히라모토 켄·타나카 쇼타로)이다. 지난 10일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 디 엑스 팀은 데뷔곡 ‘Brand New Day’ 뮤직비디오가 공개 하루 만에 누적 조회수 200만을 돌파하며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2023.05.12 I 이선우 기자
서울 마곡 마이스 단지에 '제2 코엑스' 생긴다
  • 서울 마곡 마이스 단지에 '제2 코엑스' 생긴다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코엑스가 서울 3대 마이스 거점 중 하나인 강서구 마곡동 마이스 복합단지 전시컨벤션센터 운영을 맡는다. 마곡 마이스 단지 시행사인 마곡마이스PFV는 지난 10일 단지 내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시설인 전시컨벤션센터 운영사로 코엑스를 최종 선정하고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운영기간은 내년 10월부터 2034년까지 10년이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내년 10월 개장하는 센터의 명칭은 ‘코엑스마곡-르웨스트’다. 마곡마이스PFV와 코엑스는 신규 개장하는 센터를 단기간 내에 서울 서부권을 대표하는 시설로 안착시키기 위해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코엑스 명칭을 사용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코엑스마곡-르웨스트가 위치한 마곡 마이스 단지는 규모는 물론 입지조건이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와 맞먹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지하철 5호선(마곡역)과 9호선·공항철도(마곡나루역) 등 도심과 공항을 잇는 뛰어난 대중교통망은 물론 서울식물원, LG아트센터 등 인근에 대규모 문화레저 시설을 갖췄다. 규모도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 9배 크기의 대지(8만2721㎡)에 연면적 82만㎡로 삼성동 코엑스(46만㎡)보다 배 가까이 크다. 단지에는 코엑스마곡-르웨스트 외에 400실 규모 특급호텔과 다양한 상업시설, 오피스 등 업무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서울 강서구 마곡 마이스 단지 내 ‘코엑스마곡-르웨스트’ 조감도 (사진=코엑스 제공)무엇보다 인근 마곡산업단지에 입주한 LG와 롯데, 코오롱, 대상 등 110개가 넘는 대·중견기업 연구개발(R&D) 시설은 센터의 연중 가동률을 끌어올리는 젖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이대병원과 대웅제약, 삼진제약 등 제약회사, 강서 미라클 메디 특구를 연계한 의료·바이오 분야 행사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2026년엔 구청과 구의회, 구보건소 등 강서구청 통합신청사가 인근에 들어서 행정 중심지로서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관련 업계는 전시장과 회의시설 규모가 비슷한 코엑스마곡-르웨스트를 전시회와 컨벤션이 결합된 ‘컨펙스’(ConFex) 행사에 최적화된 시설로 보고 있다. 센터는 최대 400부스 설치가 가능한 전시장(7605㎡)과 1400명 수용이 가능한 컨벤션홀(7000㎡)을 갖췄다. 컨벤션홀은 로비까지 활용할 경우 가용면적을 1만2259㎡까지 늘릴 수 있다.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개장까지 시간이 1년 넘게 남은 상황에서 벌써 대관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전시컨벤션 행사는 물론 인근에 다양한 문화레저 시설을 연계한 도심형 축제 등 다양한 문화이벤트를 개발해 코엑스마곡 일대를 서울 서부권 마이스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3.05.12 I 이선우 기자
대형 국제행사 3년 만에 복귀… "큰손 마이스 관광객 몰려온다"
  • 대형 국제행사 3년 만에 복귀… "큰손 마이스 관광객 몰려온다"
  •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3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무대에 올라 환영사를 하고 있다. 3년 만에 처음 대면 방식으로 열린 총회에는 ADB 66개 회원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국제기구와 학계, 산업계 관계자 5200여 명이 참여했다. (사진=ADB 연차총회 준비기획단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중·소형화 양상을 보이던 기업회의, 컨벤션(국제회의)가 ‘대형화’되고 있다. 그동안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전환하거나 규모를 줄였던 대형 국제행사들이 속속 이전 수준으로 복귀하면서다. 이달 들어서만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유사나 아시아·태평양 컨벤션 등 전체 참가자 규모 5000명 이상 대형 국제행사가 연달아 열렸다. 덕분에 5월 첫 주에만 1만 명에 육박하는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외래 관광객이 한국을 찾았다. 대형 국제행사에 속하는 해외 참가자 1000명 이상 국제회의와 기업행사가 국내에서 열린 건 지난 2020년 2월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이후 38개월 만이다.◇3년 만에 열린 ADB 연차총회 ‘대형화’ 신호탄대형 국제행사 재개 신호탄은 이달 초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56차 ADB 연차총회’가 쐈다.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총회에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국내외 5200여 명이 참여했다. 당초 외국인 1000여 명 포함 4000여 명 규모로 예상했지만 ADB 본부를 비롯해 66개 회원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국제기구와 학계, 산업계 관계자 등 해외 참가자가 1000여 명 넘게 늘면서 행사 규모가 커졌다. ADB 연차총회에 해외 참가자 1000명 이상, 전체 50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한 건 2017년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50차 총회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ADB 연차총회 준비기획단 관계자는 “ADB 본부에서도 3년 만에 처음 열리는 대면 행사라는 점 외에 개최지가 K컬처의 본산인 한국이라는 점이 흥행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며 “K팝 공연, 관광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은 기존 행사장 외에 별도 공간을 마련해야 할 정도로 신청이 몰렸다”고 말했다.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3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행사 모습. 3년 만에 처음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총회에는 66개국 5200여 명이 참여해 56년 총회 역사상 일본 요코하마 총회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의 행사로 기록됐다. (사진=ADB 연차총회 준비기획단 제공)행사 대형화 양상은 기업회의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선 12개국 1만2000여 명이 참여한 ‘유사나 아시아·태평양 컨벤션’이 열렸다. 미국 유타주에 본사를 둔 유사나 헬스 사이언스가 연 행사는 전체 참가자의 절반이 호주와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등 해외 참가자로 채워졌다. 5000명이 넘는 해외 참가자가 참여하는 대형 기업행사가 국내에서 열린 건 2020년 1월 인천 송도에서 열린 중국 일용당(5000명) 기업행사 이후 유사나 아·태 컨벤션이 3년여 만에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 유사나 측은 행사장 임대와 조성, 참가자 숙박과 교통, 관광 등에 80억 원이 넘는 예산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열 고양컨벤션뷰로 사무국장은 “고양과 김포, 파주, 서울에 있는 호텔에 분산돼 투숙하면서 쇼핑, 관광 등에 쓴 비용과 행사 전후로 부산과 경주, 제주 등에서 진행된 개별 관광 일정을 감안하면 지출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는 유사나 아·태 컨벤션 개최로 생산유발효과 75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39억원, 소득유발효과 162억원, 취업 및 고용유발효과 1200명의 경제효과를 누린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유사나 아시아·태평양 컨벤션’은 전 세계 12개국 1만2000여 명이 참여해 국내에서 열린 기업행사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 행사로 기록됐다. (사진=유사나 헬스 사이언스 제공)◇마이스 관광객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기대 연말까지 예정된 대형 국제회의도 여럿이다. 특히 학회 등 학술단체 주최의 국제회의가 대형화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6월 대한피부과의사회가 여는 ‘코리아 더마’를 시작으로 7월엔 한국마케팅과학회 주최로 해외 마케팅 전문가 1600명이 집결하는 ‘서울 국제마케팅 학회’가 열린다. 한국응용생명화학회는 9월 부산 벡스코에서 국내외 참가자 2500명 규모의 ‘국제 현미경 총회’를 열고, 10월과 11월 서울에선 국내외 2500명 산부인과 전문의가 참여하는 ‘세계 산부인과초음파학회 학술대회’와 국내외 2000명이 참여하는 ‘국제부인암학회 학술대회’가 연달아 열린다. 코로나19 사태로 규모를 줄이거나 온라인으로 전환해 열리던 국제행사들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정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학술진흥부 부장은 “학술대회는 논문, 보고서상에는 잘 드러나지 않는 연구 관련 정보와 궁금증을 서로 묻고 답하는 정보와 네트워크 공유의 자리”라며 “지난 3년간 팬데믹으로 발이 묶였던 연구자들이 네트워크 복원에 나서면서 행사가 규모가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관련 업계에선 올해 방한 마이스 관광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시·박람회에 이어 기업회의, 컨벤션 분야까지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마이스 업계가 제2의 호황기를 맞게 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나온다.◇무너진 마이스 서비스망 재건 시급한국관광공사는 국제회의 개최지원을 통해 연말까지 250여 건의 국제회의에 참여하는 6만여 명 마이스 외래 관광객을 유치한 상태다. 여기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한국연구재단이 별도 지원하는 이공계와 인문사회 분야 학술대회, 전 세계 170개국 4만여 명이 참여하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8월), 외국인 2000명 포함 1만2000명 규모 ‘뉴스킨 코리아 컨벤션’(9월), 국제 e스포츠 대회 ‘롤(LoL) 월드 챔피언십’(11월) 등을 포함하면 해외 참가자 수는 2019년(9만 명) 수준을 웃돈다. 마이스 관광객의 평균 소비액(2397달러)이 일반 관광객(1239달러)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점을 고려하면 20만 명에 가까운 외래 관광객을 유치하는 효과가 있는 셈이다.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유사나 아시아·태평양 컨벤션’은 전 세계 12개국 1만2000여 명이 참여해 국내에서 열린 기업행사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 행사로 기록됐다. (사진=유사나 헬스 사이언스 제공)일각에선 대형 국제행사 재개와 함께 무너진 마이스 서비스망 재건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상당수 기업이 폐업 또는 전업을 택하면서 행사 운영을 맡을 PCO(컨벤션기획사)는 물론 숙박, 수송 등을 책임질 서비스 기업이 부족해졌기 때문. 특정 기업에 주문이 몰리면서 서비스 품질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최태영 인터컴 대표는 “ADB 연차총회에선 각국 대표단에 무조건 1대씩 배정하던 차량을 실시간 배차 현황과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공유서비스 형태로 운영해 효율성을 높였다”며 “디지털 전환(DX) 흐름에 맞춰 마이스 서비스 분야에 최신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부족한 서비스 인프라를 보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3.05.12 I 이선우 기자
드론·UAM 전시회 17일… 수원가구쇼 18일 개막
  • 드론·UAM 전시회 17일… 수원가구쇼 18일 개막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마이스 브리프’와 ‘이달의 주요 행사’ 코너를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의 다양한 정보와 소식을 전합니다. 마이스 브리프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전하기를 원하는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보도자료를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전시·박람회케이팜 11~13일 킨텍스MBC건축박람회 11~13일 킨텍스플레이엑스포 11~14일 킨텍스대한민국 막걸리 엑스포 12~14일 aT센터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한마당대축제 12~14일 수원메쎄수원주류박람회 12~14일 수원메쎄더골프쇼 in 강남 시즌1 13~14일 세텍희귀 반려동물 박람회 13~14일 세텍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 16일 aT센터부산국제기계대전 16~19일 벡스코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 16~19일 코엑스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 17~19일 엑스코대한민국 조경·정원 박람회 17~20일 코엑스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 17~20일 코엑스창원맘아랑베이비페어 18~21일 세코수원가구쇼 18~21일 수원컨벤션센터울산건축박람회 18~21일 유에코◇컨벤션·이벤트당노병학회 학술대회 12~13일 김대중컨벤션센터한국원자력학회 춘계학술대회 16~19일 ICC제주한국바이오연료포럼 심포지엄 17일 aT센터한국막학회 춘계 총회 및 학술발표회 17~19일 수원컨벤션센터한국탄소학회 춘계학술대회 18~19일 ICC제주대한성형외과학회 기초재건성형 학술대회 12~13일 하이코
2023.05.12 I 이선우 기자
스위스 11兆 러시아 중앙은행 자산 거래중지
  • 스위스 11兆 러시아 중앙은행 자산 거래중지
  • 스위스 베른에 있는 연방정부 청사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스위스는 10일(현지시간) 자국 내에 거래중지 상태로 남은 러시아 중앙은행의 자산 규모가 11조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스위스 연방장관 회의체인 연방평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자국 내에 있는 러시아 중앙은행의 자산 현황을 정기적으로 국가경제사무국(SECO)으로부터 보고받을 수 있도록 결정했다고 발표했다.이같은 조치를 통해 연방정부가 파악한 스위스 내 러시아 중앙은행의 자산 규모는 지급준비금 포함 총 74억 스위스프랑(약 11조55억원) 규모로 파악됐다. 이 자금은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서방 국가들이 도입한 러시아 제재 조치에 스위스가 동참하기로 하면서 거래중지 상태가 됐다. 연방정부는 이 자산은 스위스가 러시아에 대한 제재의 일환으로 동결한 자금과는 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결자금은 제재 대상 개인이나 기관·단체가 소유하거나 관리하는 자산으로 러시아 중앙은행의 자산과는 별개라는 것이다. 유럽연합(EU)에서는 러시아 중앙은행 자산을 포함해 제재 조치로 동결된 자금을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투자금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법률 전문가들 사이에선 국제법상으로 러시아 중앙은행 자산을 재건 투자금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한 합법 여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스위스 연방정부는 EU의 관련 논의 진행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처리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파비안 마이엔피시 SECO 대변인은 스푸트니크 통신에 “러시아 중앙은행 자산을 우크라이나 재건 기금으로 활용하는 것이 이론적으로 가능한 방법”이라면서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으며 지금은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2023.05.10 I 이선우 기자
영국서 3명 DNA 결합 방식으로 신생아 출산
  • 영국서 3명 DNA 결합 방식으로 신생아 출산
  • (사진=shutterstock)[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영국에서 3명의 유전자(DNA)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실제 출산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10일 영국 정부와 인간수정발생 이사회 등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사회에 따르면 영국에선 3명의 유전자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5명 미만의 신생아가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을 처음 소개한 가디언지의 보도가 사실임을 확인해준 것으로 이사회는 가족 신원 보호를 위해 구체적인 사항은 더이상 언급하지 않았다. 이 기술은 희귀 유전자 질환이 신생아에게 전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처음 고안됐다. 영국은 지난 2015년 결함 미토콘드리아를 지닌 여성의 결함이 계속 유전되는 것을 막기 위한 방법과 관련해 이를 규제하는 법을 만들었다. 세포에서 에너지원 역할을 하는 미토콘드리아는 결함이 있을 경우 근무력증, 간질, 심장, 지능 장애 등의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영국에선 현재 미토콘드리아 결함 보유자 중 32명이 결함 유전을 차단하기 위한 실험기술 수용을 허가받았다. 3명의 유전자 결합은 여성의 난자나 임신 태아로부터 유전 물질을 취한 뒤 기증 난자나 태아에 옮기고 수정된 태아를 여성 자궁으로 옮기는 방식이다. 이때 기증 난자들은 건강한 미트콘드리아 외에 나머지 핵심 DNA는 모두 제거하게 된다. 미국에선 2016년 이 기증 방식으로 첫 아이가 태어났다.영국 수정 규제 당국은 “미토콘드리아 기증 치료법은 심중한 유전 미토콘드리아 질환을 가진 가족에게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은 이 치료법을 받기 전에 수정 규제 당국의 허가를 반드시 받도록 하고 있다. 일부에선 이같은 방식이 유전병 차단이라는 본래의 목적과 용도에서 벗어나 신생아를 ‘디자인’해주는 부작용으로 이를 수 있다는 우려와 비판이 나온다.
2023.05.10 I 이선우 기자
이스라엘,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틀째 공습
  • 이스라엘,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틀째 공습
  • 이스라엘군 로켓 공습을 받고 있는 가자지구 (AFP=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이스라엘군은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에 있는 이슬라믹 지하드 테러 조직의 로켓발사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날 가자지구에 여러 발의 로켓을 발사하면서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거점에 대한 공습을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9일 ‘방패와 화살’이라는 작전명으로 가자지구의 이슬라믹 지하드 시설에 대한 공격에 나섰다. 이날 새벽과 저녁 두 차례에 걸친 공격으로 이슬라믹 지하드는 사령관 3명 포함 모두 1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스라엘이 공격 대상으로 삼은 이슬라믹 지하드 테러 조직은 수니파 원리주의 이슬람 단체 무슬림형제단의 분파다. 지난 1981년 창설된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는 자살폭탄, 로켓 공격 등을 통해 이스라엘에 저항해왔다. 이달 초 조직의 고위 인사가 이스라엘 감옥에서 단식 투쟁 중 사망하자 이스라엘을 향해 100여 발의 로켓을 쏘기도 했다. 가자지구 보건소에 따르면 10일 가자시티 남부 칸 유니스에선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자신들이 가자시티 남부 칸 유니스에서 로켓 발사대로 이동하는 무장단체을 향해 발포했다고 밝혔다.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의 공습에 이어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가 맞대응에 나서면서 가자지구에선 이스라엘 남부를 향해 여러 발의 로켓이 발사됐다. 분리장벽 인근에 있는 스데로트, 아슈켈론 등 이스라엘 남부 도시에선 공습경보가 울리고 저고도 방공망인 아이언돔이 로켓 포탄을 요격하는 장면도 SNS를 타고 퍼지고 있다.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날 비공개회의를 열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에 대한 대처방안 논의를 시작했다.
2023.05.10 I 이선우 기자
카페서 흡연 제지당하자 커피잔 던진 60대 경찰 입건
  • 카페서 흡연 제지당하자 커피잔 던진 60대 경찰 입건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카페에서 흡연을 하려던 두 60대 남성이 제지당하자 커피를 쏟고 커피잔을 집어던지는 등 행패를 부려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60대 남성 A씨는 지난 6일 저녁 인천 서구 석남동 한 프랜차이즈 카페 테라스에서 담배를 피우던 지인 B씨가 직원으로부터 흡연을 제지당하자 행패를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에게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입건했다. 조사에 따르면 테라스에서 담배를 피우던 B씨는 카페 직원이 담배를 꺼달라고 요청하자 테이블에 커피를 부은 뒤 밖으로 먼저 나갔다. 그리고 B씨를 따라 나가던 A씨는 테이블 위에 놓인 빈 커피잔을 집어 던져 깨뜨렸다. 경찰이 A씨에게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다. 이같은 사실은 사건 발생 다음날(7일) 카페 주인이 ‘이건 너무하지 않나요?’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카페 주인은 사건 발생 당일에도 A씨와 B씨 등을 112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9일 경찰서에 자진 출두한 A씨는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술김에 순간적으로 화가 나 그런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B씨는 현재 입건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현재 커피를 테이블에 쏟은 B씨의 행위가 재물손괴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B씨가 커피를 테이블에 쏟았지만 닦으면 원상복구가 가능한 만큼 혐의 적용이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B씨의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며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2023.05.10 I 이선우 기자
대한항공, 7월부터 홍콩~인천 낮시간 주 7회 운항
  • 대한항공, 7월부터 홍콩~인천 낮시간 주 7회 운항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대한항공이 7월 1일부터 홍콩~인천 노선의 낮 시간 운항을 주 7회로 확대한다. 10일 대한항공 홍콩지점은 현재 주 4회(월·수·금·일요일) 운항하는 홍콩~인천 노선의 낮 항공편을 7월 1일부터 3회(화·목·토요일) 추가해 주 7회로 확대 운항한다고 밝혔다. 홍콩발 인천행 항공편이 낮 12시 15분 출발하게 됨에 따라 인천에서 출발하는 홍콩행 항공편은 오전 8시 10분 출발한다. 낮 시간에 운항하는 항공편이 늘어나면서 7월부터 홍콩~인천 노선 항공편은 주 11회에서 주 14회로 늘어나게 된다. 이는 하루 5편, 주 35회를 항공편을 띄우던 코로나19 이전의 40% 수준이다.현재 홍콩~인천 노선은 홍콩 국제공항의 조업 인력 부족으로 노선 증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홍콩은 코로나19 사태로 이탈한 공항 조업 인력들이 돌아오지 않으면서 아직까지도 시설 가동률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코로나19 이전 주 153회 운항하던 홍콩~인천 노선은 현재 주 68회 운항에 그치고 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는 대표적인 알짜 노선인 홍콩~인천 노선 운항을 원하고 있지만 현지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운항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홍콩~인천 왕복 항공노선 평균 탑승률은 2018년 84%, 2019년 81%를 기록했다.
2023.05.10 I 이선우 기자
춘천 레고랜드 개장 1년 만에 누적 방문객 100만 돌파
  • 춘천 레고랜드 개장 1년 만에 누적 방문객 100만 돌파
  • 지난해 어린이날(5월 5일) 레고랜드 코리아 개장 이벤트 모습 (사진=레고랜드 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강원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누적 방문객이 100만 명을 돌파했다. 레고랜드 코리아는 10일 지난해 어린이날(5월 5일) 개장 이후 1년간 누적 방문객이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약 28만 춘천시 전체 인구의 3배가 넘는 수치로, 개장 이후 지난해 8월부터 본격적인 시설 운영이 시작된 점을 고려하면 주당 평균 2만 5000명 내외가 방문한 셈이다. 레고랜드 코리아에 따르면 전체 연간 이용권 구매 고객 중 춘천 등 강원도 지역 외 거주자 비율은 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부터 12월가까지 8개월 동안 외국인 관광객은 약 5000명, 학생단체는 약 3만 명이 방문했다.레고랜드 코리아는 올해 관광·여행 재개가 본격화됨에 따라 연말까지 외국인은 2만 명, 학생단체는 5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이어지는 야간개장에 이어 오는 7월 여름 성수기에 맞춰 선보이는 어린이 전용 물놀이 시설이 방문객 증가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고랜드 코리아는 지난달 전 세계 10개 레고랜드 중 유일하게 야간개장을 시작했다.레고랜드 코리아 관계자는 “파라솔과 그늘막 등 야외 휴게시설 확충과 식당 한식 메뉴 추가 등 그동안 방문객들이 불편한 점으로 꼽은 부분도 의견을 반영해 모두 개선한 상태”라며 “전략적으로 단체 방문객을 늘리기 위해 단체관람 혜택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레고랜드 코리아는 앞으로 누적 방문객 수를 100만 명 단위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레고랜드 코리아는 개별 시설 단위의 방문객 수 대외 공표를 금지한 글로벌 본사 규정으로 인해 방문객 수를 공개하지 못했다. 이런 이유로 그동안 일부 미디어와 지역사회에서 제기된 ‘저조한 실적’, ‘흥행 실패’ 등에 대한 해명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지 못했다.이순규 레고랜드 사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완전 종식되지 않아 자녀 동반 가족여행 등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에서 올린 의미있는 성과”라며 “지금은 성공 모델로 평가받는 글로벌 레고랜드 테마파크 대부분이 초창기 어렵게 첫 발을 뗐던 것처럼 레고랜드 코리아도 장기적으로는 지속성장을 이어가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5.10 I 이선우 기자
방한 외래 관광객 3000만 유치 위해 서울·대구 '맞손'
  • 방한 외래 관광객 3000만 유치 위해 서울·대구 '맞손'
  • 서울관광재단과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관광교류 확대와 상생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9일 체결했다. 두 기관 관계자들이 종로구 관철동 서울관광플라자에서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서울관광재단과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종로구 관철동 서울관광플라자에서 관광교류 확대 및 상생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본격적인 국제관광 재개에 맞춰 두 도시 간 연계 관광 콘텐츠 개발과 국내외 관광객 공동 유치를 위해 이뤄졌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각 지역에서 수집한 국내외 관광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지역 내 관광·여행 관련 업계의 교류·협력을 확대해 지역 관광산업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지자체, 지역관광공사의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최근 정부와 지자체, 관광업계가 공동 목표로 내건 외래 관광객 3000만명 유치를 달성하기 위해선 위해선 지역 연계를 통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 발굴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서울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의 협약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지역관광 협력사업의 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와 상징성이 크다”며 “앞으로 다양한 도시, 기관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서울의 관광 매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5.10 I 이선우 기자
울산광역시, 지능형 관광 전용 앱 '왔어울산' 출시
  • 울산광역시, 지능형 관광 전용 앱 '왔어울산' 출시
  • 울산광역시가 스마트관광 전용 앱인 ‘왔어울산’을 다음달 1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이 앱은 울산의 주요 관광지 정보는 물론 대중교통, 숙박시설 실시간 정보와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은 울산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중 한 곳인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사진=울산문화관광재단)[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울산광역시가 지능형 관광 온라인 플랫폼 ‘왔어울산’을 다음달 1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이 앱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된 울산시가 개발한 관광 전용 플랫폼이다. 울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의 여행 편의를 높이기 위해 개발된 앱은 지난 2일 첫 선을 보이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왔어울산 앱을 이용하면 모바일폰 등 스마트기기 하나로 울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개인 취향과 성향에 따른 맞춤 관광코스 추천은 물론 주요 관광지까지 가는 대중교통 정보, 지역 내 맛집과 카페 정보도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다. 앱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이커머스 기능이다. 지역 내 주요 숙박시설 검색은 물론 앱 내에서 예약도 가능하다. 대표적인 지역 체험활동 상품을 하나로 묶은 지역관광 상품과 KTX 등 주요 대중교통과 연계한 패키지 관광상품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울산시는 다음달 1일 정식 오픈에 앞서 한 달간의 시범운영 기간 이용자 불편사항을 파악해 반영할 계획이다. 시범운영 기간 앱을 다운로드 받는 이용자에게는 선착순으로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2023.05.10 I 이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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