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060건

코엑스·태국 퀸 시리킷 센터와 컨벤션산업 발전 업무협약
  • 코엑스·태국 퀸 시리킷 센터와 컨벤션산업 발전 업무협약
  • 코엑스와 태국 퀸 시리킷 국립 컨벤션센터는 3일 오전 삼성동 코엑스 스튜디오159에서 양국 컨벤션산업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오른쪽)과 수티차이 분딧보라품 퀸 시리킷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엑스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코엑스(COEX)와 태국 퀸 시리킷 국립 컨벤션센터(QSNCC)가 3일 삼성동 코엑스 스튜디오159에서 한국과 태국 컨벤션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센터는 시설 운영과 행사 관련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신규 행사 유치를 위한 입찰, 행사 공동 주최 등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대규모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퀸 시리킷 컨벤션센터는 코엑스가 추진 중인 회의실 리모델링과 지속가능한 센터 구축 사업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태국 정부 소유의 퀸 시리킷 국립 컨벤션센터는 1991년 개장한 태국 최초의 컨벤션센터다. 1987년 세계은행(WB)·국제통화기금(IMF) 간 연례총회(46차) 유치를 계기로 건립됐다. 1991년 8월 센터 개장 당시 60번째 생일을 맞은 여왕을 기념하기 위해 ‘퀸 시리킷’(Queen Sirikit)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지난 2019년 120억 바트(약 4700억원) 예산을 투입, 시설 규모를 3배 이상 늘리는 리노베이션 공사를 진행한 큇 시리킷 센터에선 지난해 11월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열렸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메가 이벤트 공동 유치 등 코엑스의 동남아 시장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신사업 발굴 등 퀸 시리킷 센터와의 협력사업을 다방면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5.03 I 이선우 기자
인천투어패스 '24시간 이용권'으로 인천여행 즐기세요.
  • 인천투어패스 '24시간 이용권'으로 인천여행 즐기세요.
  • (사진=인천관광공사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인천투어패스 24시간 이용권을 출시했다. 인천투어패스는 개항장박물관, 강화평화전망대 등 인천의 주요 관광지는 물론 카페와 맛집, 액티비티 등 40여 개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관광 상품권이다. 모바일 상품권 형태의 인천투어패스에는 위치기반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이용이 가능한 시설을 거리순으로 알려준다. 월미도와 개항장, 영종도, 송도, 부평 등 권역별로 주요 관광지와 맛집, 카페 등 여행 코스도 추천해 준다. 인천투어패스 통합 이용권은 기존 48시간에 24시간 이용권이 추가되면서 두 종류로 늘었다. 가격은 48시간 이용권이 1만9900원, 24시간 이용권은 1만5900원이다. 구매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여기어때, 야놀자, 쿠팡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할 수 있다. 1~2일 이용권 외에 특정 관광지와 지역으로 한정한 단품 투어패스도 운영 중이다. 강화 전등사와 월미도 유람선 선상행복 크루즈, 월미랜드 등 단품 인천투어패스는 1500원부터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달 15일엔 루지 등 강화도 인기 관광지와 액티비티, 카페, 맛집 등을 연계한 2만7900원짜리 ‘강화 프리미엄 이용권’ 출시도 앞두고 있다.한아름 인천관광공사 국내스마트관광팀장은 “인천투어패스는 인천 여행을 합리적으로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라며 “여름 휴가 등 시기별 여행 수요에 맞춰 인천투어패스 시즌 한정 특별상품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5.03 I 이선우 기자
제주여행 시 전기차 이용하면 연료비 57% 절약
  • 제주여행 시 전기차 이용하면 연료비 57% 절약
  • 레드캡투어가 1분기 전기차 이용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제주 여행 중 렌터카로 전기차를 이용하면 4일 기준 2만4823원의 차량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레드캡투어)[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제주도 여행 중 렌터카를 전기차로 이용하면 내연기관 차량을 이용할 때보다 57%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배출 저감효과도 내연기관 차량 대비 31%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료비는 약 2만4823원을 절약할 수 있고 탄소배출량은 30년된 소나무 0.08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약 11.18㎏ 수준이다.레드캡투어는 2일 올해 1분기(1~3월) 제주센터 전기차 이용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제주 전기차 이용 트렌드’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기차 이용 여행객은 평균 4일간의 제주에 머무르며 평균 278㎞를 주행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4일간 충전 횟수는 평균 2회로 연료비는 회당 7695원으로 전체 여행기간 중 차량 운행에 쓰는 연료비는 1만5000원 안팎 수준이었다. 이를 근거로 레드캡투어는 제주도에서 운행하는 전기차가 연간 약 2.5톤의 탄소배출량을 줄여 소나무 17.4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레드캡투어가 올 1분기 제주 여행객의 전기차 이용 행태를 분석한 결과, 평균 4일 제주 여행 중 전기차를 이용할 경우 11.18kg의 탄소배출량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레드캡투어)제주 여행객 중 렌터카로 전기차를 가장 선호하는 연령대는 40대로 전체의 31.6% 비중을 차지했다. 30대도 31.3%로 높은 선호도를 보여 전체 이용객 중 30대와 40대의 비중이 60%가 넘었다. 반면 20대는 13.8%, 60대는 2.8%로 큰 차이를 보였다.레드캡투어는 이같은 양상의 원인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전기차 렌트비 부담, 평소 접해보지 못한 전기차를 여행을 통해 경험해 보려는 욕구 등을 꼽았다. 전기차 하루 렌트비는 볼트EV가 7만7900원, 아이오닉5 프레스티지는 9만9900원, EV6 롱레인지는 10만3900원 등으로 가솔린, LPG 등 내연기관 차량보다 적게는 5000원에서 많게는 약 4만원 이상 비싸다.전기차 이용객은 시설 내에 전기차 충전 설비를 갖췄거나 충전소가 가까운 관광지를 주로 방문하는 등 선호 관광지와 숙소 선택에서도 일반 차량 이용객과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제주도에서 전기차를 이용하는 여행객이 가장 많이 들른 인기 관광지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 성산일출봉, 파더스가든,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천지연폭포 순이었다. 숙소는 새마을금고연수원, 클럽다인리조트, 봄브리고가을리조트, 한화리조트, 금강산콘도로 나타났다.레드캡투어 관계자는 “전기차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GS칼텍스와 제휴해 전기차 무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무료 충전 서비스 외에 더 많은 제주 여행객이 전기차를 이용해 친환경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서비스 도입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2023.05.02 I 이선우 기자
캐나다 자전거 동호회 방한…한반도 종주 자전거 투어
  • 캐나다 자전거 동호회 방한…한반도 종주 자전거 투어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캐나다 사이클링 동호회 소속 회원 70여 명이 한반도 종주 자전거 투어를 위해 한국을 찾는다. 한국관광공사는 2일 캐나다 사이클링 동호회 ‘티디에이 글로벌 사이클링’(TDA Global Cycling·TDA) 소속 회원 72명이 국토종주 자전거 투어를 위해 3일 입국한다고 밝혔다.두 그룹으로 나눠 방한하는 티디에이 글로벌 사이클링 동호회는 총 10일간 국내에 머무를 예정이다.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첫 그룹은 12일까지 열흘간, 두 번째 그룹은 6일부터 15일까지 머무는 일정이다. 코스는 서울을 기점으로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따라 여주와 안동, 경주 등 도시를 거쳐 최종 목적지인 부산에 닿게 된다. 동호회 측은 자전거 국토종주 중간 방문 도시에서 다양한 K-컬처 체험에도 나설 예정으로 알려졌다.김종숙 한국관광공사 토론토지사장은 “한국의 자전거길은 평야, 산지, 해안, 도시 등 다채로운 자연환경을 경험할 수 있고 시설 인프라와 치안도 뛰어나 아웃도어 액티비티 종주국인 캐나다에서도 만족도가 높은 인기 코스로 평가 받는다”며 “한·캐나다 수교 60주년,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K-아웃도어 관광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그린 코리아 캠피인’을 캐나다 현지 자전거 동호회 등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2023.05.02 I 이선우 기자
도심 속 힐링축제 '블라썸 더 호프' 개막…7일까지
  • 도심 속 힐링축제 '블라썸 더 호프' 개막…7일까지
  • 블라썸 더 호프 2023 행사 포스터 (사진=코엑스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도심 속 힐링 페스티벌 ‘블라썸 더 호프 2023’(Blossom the Hope 2023)이 삼성동 코엑스 일대에서 2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한국무역협회 등 코엑스 마이스 클러스터 위원회(CMC)와 강남구청이 희망과 힐링을 테마로 공동 주최하는 도심 속 페스티벌이다. CMC는 파르나스호텔, 신세계푸드, 현대백화점면세점, 서울오션아쿠아리움 등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 16개 기업으로 구성된 협의체다.올해 페스티벌 주제는 ‘Spread of JOY, 즐거움을 꽃 피우다’이다. CMC와 강남구청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가 제안한 5가지 가운데 내부 심사를 거쳐 최종 채택한 주제다.페스티벌 기간 코엑스 실내 로비에는 플라워 아트 아치와 유럽풍 플라워 마켓으로 구성된 ‘플라워존’과 미디어 아티스트 작품이 전시된 ‘힐링 아트존’이 조성된다. 유명 연예인과 작가, 일반인이 찍은 사진작품을 소개하는 전시관도 운영한다.지난해 5월 코엑스 일대에서 열린 ‘블라썸 더 호프 2022’에서 선보인 미스터 두낫띵 조형 아트웍 전시 (사진=코엑스 제공)도심 속 페스티벌의 진수는 야외 코엑스 광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엑스 광장은 페스티벌 기간 중 빈백 소파가 배치돼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신세계푸드와 신세계 프라퍼티, 메가박스, 한무컨벤션, 현대백화점 등은 코엑스 광장 한켠에 조성된 푸드 스트리트 존을 직접 운영, 다양한 종류의 식음료 메뉴를 선보인다. 같은 기간 서울시 주최의 서울페스타 행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관광특구 홍보존에선 서울페스타 연계 프로그램으로 김미네 작가의 ‘어뮤즈먼트 팩토리 인 강남’(Amusement factory in Gangnam), 버스킹 무대, 참여형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무역센터 일대 전광판에선 미디어아트 작가 메아리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다.코엑스 광장 특설무대에선 5~7일 매일 오후 7시부터 강남뮤직페스티벌 ‘G-KPOP 콘서트’가 펼쳐진다. 5일엔 로꼬와 폴킴, 베리베리, 우아의 릴레이 공연이 펼쳐지고 6일엔 헤이즈, 빅나티, 위클리, 고스트나인이 무대를 꾸민다. 마지막날인 7일은 에스에프나인(SF9), 경서, 드림캐쳐, 우디의 공연이 페스티벌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블라썸 더 호프 실내 로비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야외 코엑스 광장 내에 푸드 스트리트 존, 특설 무대에서 진행되는 강남뮤직페스티벌 K팝 공연은 오후 9시까지다.
2023.05.02 I 이선우 기자
"관광객·투자유치, 중동시장 진출까지"… K-관광, UAE서 세 마리 토끼 잡을까
  • "관광객·투자유치, 중동시장 진출까지"… K-관광, UAE서 세 마리 토끼 잡을까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여행사 등 관광업계가 중동 지역 방한 외래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야놀자, H2O호스피탈리티, 트립비토즈 등 관광벤처 19곳은 현지 투자기관, 여행사, 호텔 등을 상대로 투자 유치, 사업제휴 등 본격적인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을 확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경기도와 제주도 등 지자체, 여행사, 관광벤처 등 한국관광 민관협력 유치단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아부다비 현지에서 오는 6일까지 ‘K-트래블 위크’(K-Travel Week)를 진행한다. 국외여행 재개에 맞춰 씀씀이가 큰 중동 관광객을 국내로 유치하고, 지난 1월 대통령의 UAE 순방을 계기로 가시화된 국내 관광벤처의 중동 진출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다.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지자체, 여행사 등 관광업계가 중동 지역 외래 관광객 유치와 국내 관광스타트업의 중동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K-트래블 위크’를 오는 6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와 아부다비에서 진행한다. (사진=DWTC 제공)◇중동 최대 관광박람회서 ‘K-관광’ 홍보 한국관광 민관협력 유치단은 ‘아라비안 트래블 마켓’(Arabian Travel Market·ATM)에 대규모 홍보관을 꾸려 참가한다. 올해로 29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글로벌 전시주최사 리드 익스비션스(Reed Exhibitions)가 주최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다. 1일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DWTC)에서 개막한 박람회에는 전 세계 150개국 2500여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한다. 한국은 오는 4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에 정부·지자체, 여행사, 의료기관, 관광벤처 등 26개 기관·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홍보관(108㎡)을 꾸려 나흘간 현지 홍보에 나선다. 마지막 날인 4일 저녁에는 두바이 어드레스 스카이뷰 호텔에서 현지 미디어 관계자와 바이어 150명을 초청하는 트래블마트와 한국관광의 밤 행사를 연다.중동 최대 관광 박람회 ‘아라비안 트래블 마켓’(Arabian Travel Market)이 열리는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DTWC) 전시장 입구 전경 (사진=DTWC 제공)UAE는 체류기간과 소비액 등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고부가 시장에 속한다. 한국관광공사 집계에 따르면 UAE 방한 관광객의 평균 체류기간(2019년 기준)은 10.5일로 전체 방한 관광객 평균인 6.7일보다 4일 가량 길다. 지출 규모는 1인당 1696달러로 전체 평균인 1239달러보다 약 40% 가까이 높다. 특히 의료관광 분야는 체류기간(28.5일)이 전체 평균(9.9일)보다 3배 가까이 높고 10명 중 5명 이상은 가족을 동반해 대표적인 블루오션 시장으로 손꼽힌다. 관광박람회 폐막 직후인 5일과 6일은 장소를 두바이 최대 쇼핑센터인 페스티벌 시티몰로 옮겨 K-컬처를 테마로 한 ‘K-관광 로드쇼’를 진행한다. 중동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예술의 다양성과 매력을 알려 한국여행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한국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것이 목표인 로드쇼에선 K팝 보이그룹 ‘MCND’, 국악과 록을 결합한 조선팝의 창시자 ‘서도밴드’, 랜덤 플레이 댄스로 유명한 유투버 ‘퇴경아 약먹자’의 공연과 한식, 한복, 뷰티, 영화 등 K-컬처 체험 코너를 선보인다.지난해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아라비안 트래블 마켓’(Arabian Travel Market) 행사장 모습. (사진=DWTC 제공)◇UAE 등 중동 투자기관 대상 ‘IR 로드쇼’ 이번 K-트래블 위크는 한국관광 홍보 외에 국내 관광벤처의 중동시장 진출을 구체화하는 기회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라비안 트래블 마트와 연계해 3일과 4일 이틀간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 IR 피칭 등 다양한 비즈니스 행사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국내 관광 스타트업·벤처가 중동 현지에서 단독으로 대규모 피칭 행사를 열기는 이번이 최초다.3일 아부다비 디 어스 호텔에선 아부다비투자진흥청(ADIA)과 아부다비관광부(DCT)가 공동 주최하는 ‘K-관광스타트업 IR 로드쇼’(Connect with ADIO & DCT)가 열린다. 트립비토즈와 하이퍼클라우드 등 9개 관광스타트업이 IR 피칭에 나서는 행사에는 무비달라와 ADQ, MBRIF(모하메드 빈라시드 혁신기금), 슈루크 파트너스, 두바이 컬티브8, 미르알, 로타나, 케자드 등 현지 정부와 민간 투자사가 참여한다. 지난 1일 개막해 오는 4일까지 열리는 중동 최대 관광 박람회 ‘아라비안 트래블 마켓’(Arabian Travel Market)에는 전 세계 150개국 2500여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사진=DWTC 제공)지난 1월 UAE 순방 당시 경제사절단에 동참한 야놀자와 H2O호스피탈리티는 UAE 최대 온라인여행사(OTA) 위고트래블과 알라이즈, 부동산 개발회사 알다르 등과 현지 관광·숙박시장 디지털전환(DX) 관련 사업을 구체화한다.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은 “한국관광 홍보 외에 국내 관광 스타트업·벤처의 투자유치 그리고 이들이 개발한 관광상품과 서비스의 수출시장 개척 등 세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K-트래블 위크의 목표”라며 “대규모 민관협력 유치단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K-관광이 제2의 중동 붐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5.02 I 이선우 기자
서울시, '쉼·맛·멋' 테마 22개 우수관광상품 선정
  • 서울시, '쉼·맛·멋' 테마 22개 우수관광상품 선정
  • (출처:서울관광재단)[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코스모진여행사의 ‘럭셔리 서울 문화체험 투어’, 도도인터내셔널의 ‘연예인과 함께 즐기는 K-콘텐츠 서울’, 마이투어 코리아의 ‘한국 도착 후 호텔 체크인 전까지 서울 맛보기’ 등이 올해의 서울 우수관광상품에 선정됐다. 1일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방한 관광시장 회복과 서울관광의 재도약을 이끌 22개 관광상품을 우수관광상품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상품에는 최대 2000만원의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예산 지원 외에 상품 고도화, 판로 확보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 등이 제공된다. 연말까지 상품 운영성과와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성적이 우수한 7개 상품에는 추가 인센티브도 지급한다.이번에 선정된 22개 우수관광상품은 지난 3월과 4월 약 한 달여에 걸쳐 진행한 공모전을 통해 발굴했다. ‘쉼·맛·멋’을 주제로 한 공모전에는 총 79개 상품이 접수됐고 전문 평가단 심사를 통해 혁신성과 상품성, 모객방안 등을 갖춘 상품 22개를 최종 우수관광상품에 선정했다. 서울시는 올해 우수관광상품 선정에 앞서 지난해 공모전을 통해 19개 뷰티·웰니스 테마관광상품을 선정했다.서울시 전경 (사진=서울관광재단)이번에 선정된 관광상품에는 최근 여행트렌드를 반영한 쉼(휴양), 맛(미식), 멋(미용)을 테마로 한 프로그램이 포함된 상품들이 대거 포함됐다. 건강검진과 K팝 체험은 물론 유명 요리사와 함께 하는 한식 요리강좌, 고급 스파, 한방 체험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이태원 한남동 한류투어(트래블레이블), 아웃도어 요가 트립 인 이태원(엑스크루) 등 이태원 관광특구를 무대로 한 15개 상품이 우수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하루짜리 종일 투어부터 1박 2일, 4박 5일 등 다양한 일정의 상품들로 침체된 이태원 관광특구 지역상권을 살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시와 재단은 기대하고 있다.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우수관광상품 선정은 엔데믹을 맞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세계 관광시장의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것”이라며 “관광시장의 조기 회복을 위해 웰니스, K-컬처 등을 활용한 고부가 테마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5.01 I 이선우 기자
조달청, 공공조달 우수기업 '코펙스 어워드' 선정
  • 조달청, 공공조달 우수기업 '코펙스 어워드' 선정
  • 이종욱 조달청장이 지난달 2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3’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출처=조달청 페이스북)[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조달청과 킨텍스가 6개 국내 강소기업을 ‘2030 코펙스 어워드’ 수상기업으로 선정했다. 코펙스 어워드(KOPPEX Awards)는 국내 유일한 공동조달 관련 전시회인 코리아 나라장터 참여기업의 사기 진작을 위해 열리는 시상제도다. 한해동안 조달산업 발전을 이끈 공로가 인정되는 강소기업을 찾기 위해 조달청과 킨텍스가 올해 처음 도입했다. 선정기업은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참여기업이 대상이다. 수상기업 최종 선정은 ▲최초 공개 여부와 ▲혁신성 ▲실용성 ▲시장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62개 기업이 신청한 올해는 아이디오(환경), 스마트지옥텍(안전), 더인츠(사회), 베스텍(산업), 크린바이오(수출) 등이 5개 분야에 걸쳐 그동안의 성과와 공로를 인정받아 ‘K-조달 기여상’에 뽑혔다. 소설 기자단이 뽑은 우수기업에는 닷지가 선정됐다. 올해 코펙스 어워드에 수상기업에는 내년도 나라장터 엑스포 참가 시 수상기업 표시 및 홍보·마케팅 지원 외에 참기비 추가 할인 등의 특정이 제공될 예정이다. 올해 박람회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561개 기업(부스 수 1047개)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 고양 킨텍스(KINTEX) 전시장에서 진행됐다.
2023.05.01 I 이선우 기자
제주~베이징 직항 항공노선 운항 재개… 코로나 이후 3년만
  • 제주~베이징 직항 항공노선 운항 재개… 코로나 이후 3년만
  • 대한항공 항공기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제주와 중국 베이징 직항 항공노선이 이달부터 운항 재개에 들어간다. 코로나19 사태로 운항이 중단된 지 3년여 만의 복항이다. 1일 제주국제공항은 중국 노동절 연휴(4월 29일~5월3일)를 맞아 베이징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직항 항공편을 타고 130명 중국인 관광객이 입도했다. 제주와 중국 베이징 직항 노선은 중국의 대표 연휴인 노동절에 맞춰 운항을 재개했다. 대한한공은 이날을 시작으로 제주~베이징 직항노선을 매주 주4회(월·화·목·토요일) 운항할 예정이다. 이날 제주국제공항에선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 대한항공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3년 만의 베이징 직항노선 운항 재개를 축하하는 기념행사가 열렸다. 황재홍 대한항공 제주여객서비스지점장은 “지난 3년간 운항이 중단됐던 제주~베이징 직항노선을 재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베이징 직항노선을 타고 더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운항 재개에 이어 투입 기종 규모와 항공편도 점진적으로 늘려 나간다. 대한항공은 제주~베이징 직항노선에 투입되는 기종을 이달 138석 규모 B737-800에서 다음달 1일부터 총 284석 규모 A330-300 기종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은 다음달부터 제주~베이징 직항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중국의 수도이자 주요 도시인 베이징 항공노선 복항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도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여건이 3년 만에 복구됐다”며 “중국 베이징과 인근 지역의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팸투어, B2B(기업 간 거래) 트래블마트 등 홍보 및 세이즐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대한항공은 5~6월까지 한국~중국(본토) 노선 왕복 운항 항공편을 현재 주 13회에서 주 99회로 확대한다. 2019년 대비 43% 수준으로 인천~베이징 노선은 이달부터 주 8회, 김포~베이징 노선은 주 7회 운항한다. 베이징 외에 상하이, 광저우, 칭다오, 선양, 다롄, 난징 등도 단계적으로 항공편 운항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2023.05.01 I 이선우 기자
"데일리호텔이 쏜다"… 1억5000만원 상당 역대급 경품 이벤트
  • "데일리호텔이 쏜다"… 1억5000만원 상당 역대급 경품 이벤트
  • (사진=데일리호텔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야놀자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여가 큐레이션 플랫폼 데일리호텔이 ‘역대급’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5월 한 달간 진행한다. 최근 누적 다운로드 수 1000만, 골드회원 수 20만을 돌파한 데일리호텔이 고객 감사의 의미를 담아 진행하는 ‘데일리 럭키화이브’ 이벤트다. 총 1억 5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주는 이벤트는 5월 한 달간 매일 추첨을 통해 3900여명에게 최대 1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제공한다. 데일리호텔 고객이면 누구나 앱에서 하루 한 번씩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별도로 상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이벤트 기간 중 가장 많이 응모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반얀트리 스위트룸 숙박권(1명)과 명품 여행용 가방인 리모와 캐리어(2명)를 준다. 역대급 경품 이벤트와 함께 ‘래플위크’ 프로모션도 동시에 진행한다. 국내 특급호텔과 프리미엄 다이닝을 최대 90%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는 특가 프로모션이다. 오는 7일까지 추첨을 통해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과 롤링힐스 호텔 숙박권 각 1매, 서울드래곤시티 푸드 익스체인지 디너 뷔페·코스 식사권 각 1매를 특가에 제공한다. 데일리호텔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 시 특별 할인가로 특급호텔 숙박권과 식사권을 구매할 수 있다.야놀자가 2019년 인수한 데일리호텔은 전 세계 210개국에서 특급호텔 40만여 개 포함 1만여 개 펜션, 1000여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급호텔과 풀빌라 등 프리미엄 숙박시설 예약 서비스 외에 최근엔 맛집, 레스토랑 등 여행·레저 토털 패키지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23.05.01 I 이선우 기자
열애설 가장 의심되는 스타는 '손흥민' '송혜교' '제니'
  • 열애설 가장 의심되는 스타는 '손흥민' '송혜교' '제니'
  • 가장 열애설 의심가는 스타 1~3위에 뽑힌 축구선수 손흥민(왼쪽)과 배우 송혜교, 블랙핑크 제니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손흥민, 송혜교, 제니가 열애설이 가장 의심되는 스타에 뽑혔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는 1일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FC에서 활약 중인 축구선수 손흥민이 ‘열애설을 부인해도 의심이 가는 스타’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디사인사이드가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 간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손흥민은 총 투표수 7만2620표 중 8897표(13%)를 얻었다. 손흥민은 과거 걸스데이 출신 민아를 비롯해 배우 유소영, 블랙핑크 지수 등 여려 명의 연예스타들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손흥민 측의 해명으로 의혹을 종식시켰지만, 팬들 사이에선 여전히 열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남아있는 상황. 2위는 8021표(12%)를 얻은 송혜교가 차지했다. 그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만난 송중기와 결혼 1년 8개월만에 헤어진 이후에도 작품을 마칠 때마다 함께 등장한 남자배우들과 열애설을 몰고 다녔다. 최근엔 ‘더 글로리’에 같이 출연한 배우 박성훈과 열애설이 퍼지기도 했다.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인 제니는 7848표(11%)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엑소 카이, 빅뱅 지드래곤과의 열애설로 관심을 끈 제니는 최근 방탄소년단(BTS) 뷔와 제주도에 함께 있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담이 공개되면서 열애설에 또다시 휩싸였다. 특히 뷔와의 열애설에 대해선 그 어떤 부인도 하지 않아 사실상 열애를 인정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손흥민과 송혜교, 제니에 이어 열애설이 가장 의심되는 스타에는 지드래곤(7793표), 강동원(7734표)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2023.05.01 I 이선우 기자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 (사진=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 6회 방송 캡처)[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연출 김대진·김정욱, 극본 정여랑)이 시청률 13.2%를 돌파하며 다시 한번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6회 방송분은 좋은 의사로 조금씩 성장해가는 신입 레지던트 차정숙(엄정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업 주부에서 뒤늦게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레지던트에 도전한 차정숙이 남편 서인호(김병철 분) 등 주변의 갖은 방해와 무시에도 꿋꿋하게 버티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훈훈한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는 평가다. 닥터 차정숙 6회는 시청률 전국 13.2%, 수도권 13.3%(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치고 기록을 경신했다. 비지상파 드라마 중 시청률 1위, 주요 타깃인 2049 시청률도 자체 최고인 3.9%로 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선 서인호가 차정숙이 병원에 남기로 하자 이전보다 더 거세게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였다. 검사를 중 환자가 사라지는 사건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차정숙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주장한 서인호는 감봉 3개월 처벌로 끝나자 이후 처방 실수를 빌미로 회진과 수술에서 배제하는 등 압박 강도를 높였다. (사진=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 6회 방송 캡처)반면 차정숙은 남편의 갖은 압박에도 꿋꿋하게 버티며 이전과 다른 삶의 태도를 보였다. 병원 내 지위를 이용해 자신을 투명인간 취급하는 서인호에겐 “이젠 나를 먼저 생각하고 싶다”며 가족에 맞추는 삶을 살았던 과거에서 벗어나 자신이 이 길을 계속 걸어갈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는 모습에선 당당함과 함께 절박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차정숙과 서인호의 팽팽한 줄다리기는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결판이 났다. 백혈병으로 내원한 환자에 대해 서로 진단 소견이 엇갈리자 차정숙이 자신의 의견이 맞다면 레지던트 생활을 계속하게 해달라는 통 큰 거래를 제안한 것. 서인호는 자신감을 보이며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지만 수술을 통해 자신의 진단이 틀린 것으로 드러나면서 차정숙이 완승을 거두게 됐다. 이렇게 레지던트 생활의 안정기를 맞은 차정숙에게는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다. 딸의 친구인 최은서(소아린 분)를 병원 로비에서 마주친 차정숙이 그가 최승희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 남편에게 선물 받은 팔찌와 같은 것을 최승희의 팔목에서 확인한 차정숙은 묘한 감정에 휩싸였다. 그 순간 로이킴은 차정숙에게 오늘이 아니면 전하지 못할 중요한 말이 있다고 찾아왔다. 남편과 그의 첫사랑인 최승희(명세빈 분)와의 관계에 혼란스러워하는 차정숙, 그런 차정숙에게 조금씩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이는 로이킴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 7회와 8회는 다음주 토요일(6일)과 일요일(7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2023.05.01 I 이선우 기자
정부, 불법숙박업소 신고 '안전신문고'로 일원화
  • 정부, 불법숙박업소 신고 '안전신문고'로 일원화
  • 행정안전부 안전신문고 홈페이지[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업종과 유형에 따라 분산돼 있던 불법 숙박업소 신고 창구가 다음달 1일부터 ‘안전신문고’로 일원화된다.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안전신문고는 일상생활에서 안전에 저해되는 위험요인을 신고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국민 누구나 발견한 위험요인을 안전신문고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그동안 숙박시설은 불편사항이나 불법 영업행위 등을 신고하는 창구가 국민신문고, 지자체 민원창구, 전화신고 등으로 분산돼 운영됐다. 업종과 시설 유형에 따라 관리·운영 주체가 각기 달라서다. 관광호텔업과 외국인 도시민박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이지만 모텔 등 일반숙박업과 생활숙박업은 보건복지부가 관리를 맡고 있다. 농촌과 어촌 지역 펜션, 민박 등 숙박시설은 농어촌민박업에 속해 농림축산식품부가 관리를 맡는다.이렇게 업종에 따라 관리 주체가 제각각인 탓에 불법 숙박업소 신고 등 각종 숙박 관련 민원은 접수부터 처리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밖에 없었다. 여기에 최근엔 코로나19 사태로 국내여행 수요가 급증, 정식으로 영업신고를 하지 않은 무허가 숙박업소의 안전사고와 위생관리 부실 등이 문제로 대두됐다.실제로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3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숙박시설에서는 최근 3년간(2019~2021년) 미끄러짐·넘어짐, 추락 등 안전사고가 매년 200건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정식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숙박업소로 볼 수 있는 ‘상세 불명의 숙박시설’에서 발생한 안전사고가 호텔(37.8%) 다음으로 높은 24%를 차지했다.소비자원과 공정위는 봄철 여행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 3월 전국 호텔·펜션 등 숙박시설에 대한 안전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정식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숙박시설의 경우 어린이와 고령자 등 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보호 장비와 시설이 부족하고 불법 개·증축으로 화재, 붕괴 위험에 노출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소비자원의 설명이다. 불법 숙박업소 신고 대상은 정식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숙박 영업을 하는 업소 또는 신고를 했더라도 업종에 따라 준수해야 하는 영업 요건을 위반한 업소가 모두 포함된다. 용도가 숙박시설이 아닌 오피스텔, 아파트, 단독(다가구)주택을 숙박시설로 운영하거나 독립층 기준 객실 30개 이상인 생활형 숙박시설(분양형 호텔)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숙박업소는 모두 신고 대상이 된다. 정식으로 영업신고를 하지 않은 무허가 숙박업소 여부는 관할 지자체 또는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 개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 숙박요금을 게시하지 않은 일반 숙박시설, 규제샌드박스 지정 예약 플랫폼인 ‘위홈’을 제외한 다른 예약 사이트를 통한 외국인 도시민박업 등록 숙박시설의 내국인 대상 영업 행위, 사업주가 실거주 조건을 위반한 농어촌 민박, 시설 불법 증·개축, 소화기와 일산화탄소 감지기, 화재 경보기 미설치 숙박업소 등도 신고 대상이다. 숙박업소의 불법영업 사례는 안전신문고 홈페이지와 앱에서 관련 예시를 확인할 수 있다. 신고는 안전신문고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생활불편’ 메뉴를 선택한 후 ‘생활불편신고’ 유형 중 불법숙박을 선택하고 관련 사진 또는 동영상을 첨부하면 된다. 정부 관계자는 “안전신문고로 신고 창구가 일원화되고 신고 접수와 동시에 관할 지자체로 자동 이송되도록 돼 이전보다 신속한 단속이 가능해졌다”며 “불법 숙박업소는 안전사고와 위생관리 부실 위험이 큰 만큼 적극적으로 신고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2023.04.30 I 이선우 기자
5월 1일부터 '경기 부천·광주~인천공항' 버스 심야운행 개시
  • 5월 1일부터 '경기 부천·광주~인천공항' 버스 심야운행 개시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다음달 1일부터 인천국제공항과 경기도를 운행하는 공항버스가 심야운행을 개시한다. 부천종합터미널과 광주터미널을 기점으로 인천공항 2터미널 구간을 운행하는 N7001(부천)과 N8842(경기도 광주) 2개 노선이 이른 새벽과 늦은 저녁 하루 2회 운행을 확대한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급감했던 국외 항공편이 빠르게 복구되면서 심야시간대 공항 이용이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N7001 부천 노선은 첫차 출발시간이 오전 4시 10분으로 당겨진다. 부천종합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부천소방서, 소사역, 소새울역, 시흥ABC행복타원을 경유해 종점인 인천공항 2터미널에 오전 5시 30분 도착한다. 기점인 부천종합터미널에서 공항으로 향하는 마지막 버스는 오후 9시 10분이다. 광주터미널에서 오전 4시 출발하는 N8842 광주 노선은 과천과 남태령, 사당, 김포공항을 거쳐 인천공항 2터미널에 5시 30분에 도착한다. 인천공항행 마지막 버스는 매일 오후 6시 20분 광주터미널에서 출발한다. 주로 귀국 시 이용하는 종점(인천공항 2터미널) 출발, 기점행 버스는 운행시간이 1시간 연장된다. N7001 부천 노선은 공항에서 출발하는 마지막 버스편 시간이 오후 11시 10분, N8842 광주 노선은 오후 11시로 각각 늘어난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가장 기점행 버스는 N7001은 오전 6시, N8842는 오전 7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승객 수요를 모니터링하고 지자체, 운송회사와 긴밀히 협력해 공항버스 운행시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공항버스 승차권은 공항행(行)은 ‘버스타고’, 공항발(發)은 ‘티머니Go’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3.04.29 I 이선우 기자
국제 커피행사·기후에너지 산업전… 부산세계박람회 '마이스 마케팅' 시동
  • 국제 커피행사·기후에너지 산업전… 부산세계박람회 '마이스 마케팅' 시동
  •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커피 행사인 ‘월드 오브 커피 &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이 2024년 5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지난 23일 미국 포틀랜드에서 개최 협약서에 서명한 야니스 아포스톨로풀로스(왼쪽) 스페셜티커피협회 회장과 신현대 엑스포럼 대표. (사진=엑스포럼)[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부산광역시가 전 세계 1만5000여 명 커피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 커피 행사 유치에 이어 다음달 범부처가 참여하는 기후에너지 산업 전시회를 연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마이스 마케팅’의 일환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대중적인 음료인 커피 그리고 전 지구적 이슈인 기후위기 대응을 테마로 한 행사를 통해 도시 인지도를 높이고 메가 이벤트 개최 역량을 보여준다는 전략이다.부산시는 지난 24일 민간 전시주최 회사 엑스포럼과 세계 최고 권위의 커피 경연대회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을 유치했다. 전 세계 120개국 1만5000여 명이 참여하는 챔피언십 대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건 2017년 서울에 이어 부산이 두 번째다. 아시아 최대 커피 전문 전시회 ‘서울카페쇼’ 주최사인 엑스포럼은 스페셜티 커피 협회(SCA)로부터 유럽 최대 커피 전시회 ‘월드 오브 커피’(WOC) 개최권도 확보, 내년 5월 1일부터 4일까지 벡스코에서 WOC 아시아 버전 행사를 WBC와 동시에 연다. 이송이 부산관광공사 컨벤션뷰로팀장은 “커피는 전체 생산량의 95%가 개발도상국인 데다 소비시장도 미주, 유럽을 중심으로 전 대륙에 널리 퍼져 있어 부산의 도시 브랜드를 알리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유럽 최대 커피 박람회인 ‘월드 오브 커피’(WOC) 행사 모습 (사진=스페셜티커피협회(SCA))다음달 25일부터 27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는 에너지대전, 탄소중립 엑스포,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엔텍 등 기존 행사를 통합해 열린다.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도시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우호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된 범부처 행사다.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환경부 등 11개 정부부처,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무역협회, 한국에너지공단 등 14개 기관, 삼성과 LG, 한화, 두산, 현대·기아차, 현대중공업, 포스코, 롯데, SK 등 360여개 국내외 기업이 총출동한다.‘기후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번영으로 가는 길’이 주제인 행사에는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과 리처드 뮬러 UC버클리 명예교수, 스티브 던바 존슨 뉴욕타임즈 국제 부문 사장 등의 초청연사로 참여한다. 세계 주요 도시 시장, 태평양 및 카리브해 도서국,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국제해사기구(IMO) 등에서도 고위급 인사가 비즈니스·도시서밋 참석을 위해 부산을 찾는다. 개막에 앞서 24일엔 국내외 주요 인사를 초청하는 환영 리셉션, 27일엔 부산 아사아드 주경기장에서 K-팝 스타들이 출연하는 드림콘서트도 연다.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행사 포스터 (사진=벡스코 제공)
2023.04.28 I 이선우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