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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軍 시리아 군사시설 포격… 사상자 5명 발생
  • 이스라엘軍 시리아 군사시설 포격… 사상자 5명 발생
  • 이스라엘군 폭격으로 파괴된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 중심가 건물. (사진=로이터)[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시리아 군인 등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등은 시리아 국영 SANA통신을 인용해 2일(현지시간) 새벽 이스라엘군이 중부 도시 홈스 인근 군사시설에 폭격을 가해 시리아 군인 5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이날 시리아 군 당국은 레바논 방향에서 수십발의 미사일이 날아왔고 이 가운데 몇발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이 공격 대상으로 삼은 군 시설은 친이란 민병대와 연계된 군수장비 연구개발센터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스라엘군은 시리아 내 친이란 세력 거점에 대한 공격을 이어오고 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올해 들어서만 이스라엘군이 모두 아홉 차례에 걸쳐 시리아를 공습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30일과 31일에도 연이어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 친이란 민병대 진지를 공격했다. 당시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이란 혁명수비대(IRGC) 대원 1명이 사망했다. 한편 이날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은 지난달 31일 이스라엘군 폭격으로 중상을 입은 혁명수비대 장교 메그다드 마간디가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고 2일 보도했다. 이란은 혁명수비대의 시리아 주둔은 시리아 정부의 요청에 따라 정부군 고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자국과 접한 시리아에 헤즈볼라 등 친이란 무장세력 주둔을 허용할 수 없다며 지난해부터 이란군 주둔지와 무기고에 대한 공격을 이어오고 있다.2011년부터 심각한 내전을 겪고 있는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정부는 이란과 러시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TV로 중계된 연설을 통해 “국경 밖에서 테러리스트를 지원하는 정권은 무거운 대가를 치르고 있다”며 간접적으로 이란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2023.04.02 I 이선우 기자
서울모빌리티쇼 개막 사흘만에 누적 관람객 19만명 돌파
  • 서울모빌리티쇼 개막 사흘만에 누적 관람객 19만명 돌파
  •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개막 사흘만인 2일 누적 관람객 수 19만 명을 넘어섰다. 사진은 이번 행사에서 중형급 전기 SUV ‘토레스 EVX’를 비롯해 오프로드 스타일의 스페셜 모델 ‘토레스 TX’, 디자인 콘셉트 모델 O100, F100, KR10를 공개한 KG모빌리티 전시관.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개막 3일차를 맞은 ‘2023 서울모빌리티쇼’ 관람객이 19만 명을 돌파했다.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31일 개막 이후 사흘간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 수가 19만 명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올해 서울모빌리티쇼는 개막일인 31일 8종의 신차가 공개되면서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지난달 31일 행사 현장은 기아 EV9, 알파모터 울프, 알파모터 울프 플러스, KG모빌리티(구 쌍용차) 토레스 EVX와 O100, F100, KR10, 현대차 쏘나타 디 엣지 등 8종의 신차가 공개되면서 구름관중이 몰렸다. 메르세데스-벤츠 프로젝트 몬도 G, 미니(MINI) 콘셉트카,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프르쉐 비전 357 등 차량 4종은 아시아 최초로 모델이 공개됐다. 벤츠 EQE SUV, BMW iX5 수소연료전지차, 제네시스 X 컨버터블,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테슬라 모델 S와 모델 X 신형 모델 등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지난 1일과 2일 주말을 맞아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EV9, 토레스 EVX, 쏘나타 디 엣지, 울프 등 세계 최초로 공개된 신차에 특히 많은 관심을 보였다. 고스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의 더비전60,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테슬라봇 등에도 하루종일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사족보행 로봇 더비전60은 행사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재미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색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 밖에 퍼스널 모빌리티, 전기 바이크, 전기 자전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이모빌리티 시승회와 교통안전 체험행사, 르노코리아 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제네시스 등의 완성차 브랜드가 개최한 자동차 시승 행사에도 관람객이 몰리면서 하루종일 인산인해를 이뤘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자동차 전문 전시회로 1995년 시작해 2년마다 열린다. 전 세계 12개국 163개 관련 기관·기업이 참여한 올해 행사는 지난달 31일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경기도 고양 킨텍스 1전시장 5개 전시홀 전관(5만3541㎡)에서 막 올랐다. 행사는 오는 9일까지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2023 서울모빌리티쇼는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되며,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2023.04.02 I 이선우 기자
야놀자 美 나스닥 상장 추진…에어비앤비 뛰어 넘을까
  • 야놀자 美 나스닥 상장 추진…에어비앤비 뛰어 넘을까 [관광Biz]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야놀자의 지향점은 관광·여행, 레저보다 포괄적 개념의 종합 여가 플랫폼, 목표 시장은 글로벌입니다. 그렇다면 야놀자는 왜 3000억원이 넘는 거금을 들여 입지가 줄어들 대로 줄어든 인터파크를 인수했을까요? 그리고 왜 인터파크의 상징이자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쇼핑 부문 사업을 처분한 걸까요?◇공정위 지난달 28일 기업결합 최종 승인야놀자는 애초부터 인터파크의 여러 사업 부문 중 항공·여행 부문에만 관심을 두고 있었습니다. 시장 점유율 70%의 공연·티켓 부문은 인수 후 실사 과정에서 여가와의 연관성이 있다는 판단이 서면서 매각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애초부터 쇼핑·도서 사업에는 관심조차 없던 야놀자가 1년 넘게 시간을 끌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 절차가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경영·재무 측면에선 이미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지만 법적으로는 공정위 승인이 안 떨어져 미완 상태였던 겁니다. 인터파크 사옥 (사진=이데일리 DB)공정위는 지난해 6월 야놀자가 인터파크 주식 70% 취득에 따른 기업결합 신고서 내자 경쟁 제한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야놀자가 인터파크 인수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이용해 가격을 높이고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경쟁 사업자를 시장에서 배제시킬 수 있다는 겁니다.당시 공정위는 “온라인 여행 예약 플랫폼 기업이 여행과 공연, 쇼핑 등 사업을 영위하는 전자상거래 기업을 인수하면서 여행 시장에서 경쟁 관계에 있는 회사 간 ‘수평’ 결합, 숙박 예약 플랫폼 시장과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시장 간 ‘수직’ 결합, 그리고 공연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행 예약 플랫폼 시장과 공연사업 간 ‘혼합’ 결합이 발생한다”는 해석 내놨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28일 “기업결합을 하더라도 가격 인상 가능성이 크지 않고 결합 판매로 인해 경쟁 사업자가 시장에서 배제될 가능성도 낮다”며 야놀자의 인터파크 인수·합병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야놀자 입장에선 인터파크 인수 1년 3개월 만에 최대 주주로서 법적 지위를 인정받은 셈입니다.◇인터파크 인수로 B2C·B2B 시너지 기대야놀자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B2B와 B2C로 크게 나뉩니다. B2B는 야놀자클라우드가 이끄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방식의 호텔·객실관리시스템이 주축입니다. B2C는 숙박에서 레저·액티비티로 범위를 넓힌 야놀자 플랫폼 그리고 이번에 인수한 인터파크가 핵심입니다.야놀자는 인터파크 인수 전부터 여행의 A부터 Z까지 커버하는 슈퍼 앱을 지향해 왔습니다. 하지만 그러기엔 모텔 등 중소형 숙박 예약 플랫폼이라는 이미지가 너무 강하게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야놀자가 인터파크의 브랜드 이미지에 상당한 매력을 느낀 결정적 이유입니다. 숙박과 액티비티에 국한된 서비스를 국내외 항공, 패키지·자유여행 등 종합 여행으로 넓힐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느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여행과 레저를 아우르는 종합 여가 플랫폼을 지향하는 야놀자는 지난해 8월 모바일 기반 여행 가이드 앱 서비스와 항공, 호텔, 현지 투어와 입장권 구매·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리플’(triple)을 인터파크와 합병하는 방식으로 인수했습니다. 2020년 트리플에 100억원을 투자한 야놀자는 당시부터 인수를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놀자는 인터파크가 B2C 외에 B2B 부문에서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종합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파크가 항공·호텔 부문에서 폭넓은 네트워크의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파크는 항공권 발권량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까지 항공권 판매로만 매년 1조원이 넘는 실적을 올렸습니다. 제휴 관계에 있는 항공사도 전 세계 100여 개에 달합니다. 항공보다 더 크게 매력을 느낀 분야는 호텔입니다. 야놀자 B2B의 주력 분야인 호텔에서 인터파크는 140만 개가 넘는 해외 유명 호텔 체인과 끈끈한 제휴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야놀자 입장에선 충분히 인터파크를 통해 유수의 글로벌 호텔 체인과의 B2B 사업 확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쇼핑·도서 부문 매각으로 원하는 그림 완성당초 국내 상장을 계획했던 야놀자는 비전펀드로부터 2조원 투자를 받으면서 미국 나스닥 상장으로 선회했습니다. 당초 지난해 상장이 예상됐지만 현지 IPO(기업공개) 시장이 경색되면서 지금까지 적절한 시기를 엿보고 있습니다. 여행과 투자은행(IB) 업계에선 종종 야놀자를 글로벌 숙박 공유 업체 ‘에어비앤비’(Airbnb)와 비교하곤 합니다. 2020년 12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에어비앤비는 IPO 첫날 주가가 공모가인 68달러에서 무려 112.8% 급등해 시가총액 1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모바일 여행가이드 앱 ‘트리플’(Triple)(사진=야놀자 제공)일각에선 B2B, B2C에 걸쳐 두루 경쟁력을 갖춘 야놀자가 에어비앤비보다 사업 포트폴리오 측면에선 더 낫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물론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는 그 누구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동남아, 아프리카에 이어 최근 중동 시장 진출에 나선 야놀자가 원래 원했던 인터파크 인수전의 그림을 완성했다는 점입니다. 야놀자가 설령 나스닥 상장에 실패하더라도 국내에서만큼은 막강한 시장 지배력을 이어갈 것으로 보는 이유입니다.인수대금의 70% 가까이를 회수한 만큼 인터파크 인수는 야놀자에게 남는 장사가 됐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지난 2019년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하나투어 1대 주주가 된 IMM프라이빗에쿼티(PE)는 1347억3400만원을 들여 지분 16.7%를 확보했습니다. 야놀자는 여행과 항공, 공연 부문만 남은 인터파크의 사명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마지막으로 최근 발표한 야놀자의 지난해 실적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야놀자는 코로나19 사태에도 국내여행이 호조를 보이면서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야놀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045억원, 영업이익 47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021년 대비 매출(3302억원)은 8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536억원)은 연구개발(R&D)과 인수합병 비용 증가하면서 약 12% 줄었습니다.
2023.04.02 I 이선우 기자
인터파크 쇼핑·도서 부문 매각…'야놀자'의 빅 피처?
  • 인터파크 쇼핑·도서 부문 매각…'야놀자'의 빅 피처? [관광Biz]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야놀자가 또 한 번의 ‘빅딜’을 성사시켰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인수합병(M&A)이 아닌 매각입니다. 야놀자는 지난달 31일 자회사 인터파크의 쇼핑과 도서 사업 부문을 ‘큐텐’(Qoo10)에 매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인터파크 인수를 최종 확정 지은 지난 2021년 12월 이후 1년 3개월만 입니다. 국내 최초 이커머스로서 높은 인지도와 상징성을 지닌 인터파크 쇼핑 부문을 매각한 이유는 뭘까요? 그 답을 얻기 위해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사) 등극부터 비전펀드 2조원 투자 유치, 인터파크 인수 그리고 부분 매각에 이르는 야놀자의 행적을 되짚어 보겠습니다.◇인터파크 쇼핑·도서 부문 1500억원에 매각야놀자는 지난달 31일 인터파크의 쇼핑·도서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인터파크커머스의 주식 전량을 큐텐에 매각했습니다. 거래 규모는 1500억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야놀자는 지난해 6월 인터파크 음악사업부가 보유한 878곡 음원 저작인접권도 음원 지적재산권(IP) 투자·매니지먼트 전문 회사 ‘비욘드뮤직’에 550억원에 넘겼습니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 (사진=야놀자 제공)이 두 번의 매각으로 야놀자는 인터파크 인수대금의 70%에 가까운 2050억원을 회수했습니다. 야놀자는 2021년 12월 인터파크 여행과 항공, 공연(티켓), 쇼핑, 도서 등 사업 부문 지분 70%를 3011억원에 인수했습니다. 계산상으로 야놀자는 인터파크 여행과 항공, 공연 부문을 961억원에 인수한 셈입니다.인터파크를 인수할 당시 시장에선 야놀자가 쿠팡, 마켓컬리와 같은 이커머스 사업에 진출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야놀자는 내부적으로 인터파크 인수 검토 단계 때부터 여행과 항공 외에 나머지 부분은 인수할 의사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파크가 통매각을 조건으로 내세워 울며 겨자 먹기로 전체를 인수했지만 야놀자 입장에선 이때부터 선(先)인수 후(後) 매각의 그림을 그리고 있었던 겁니다. 추측컨대 야놀자가 애초 예비입찰에 응하지 않다가 본입찰에 깜짝 등장한 것도 이 때문으로 보입니다.인터파크는 1996년 통신회사 데이콤 사내벤처로 시작한 국내 최초의 이커머스 회사입니다. 한때 ‘국민 쇼핑몰’ 명성을 얻었던 인터파크는 옥션 등 경쟁 플랫폼이 등장한 2004년부터 급격히 입지가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2008년 계속된 경영난에 알짜 자회사 G마켓을 이베이코리아에 매각하면서 입지는 더욱 위축됐습니다. 현재 이커머스 시장의 점유율은 2% 안팎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큰손으로 떠오른 ‘큐텐’잠시 인터파크 쇼핑·도서 부문 새 주인이 된 큐텐에 대해 알아 볼까요. 큐텐은 지난해 8월 티몬을 인수한 데 이어 반 년 만에 인터파크까지 품에 안으면서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큰손’으로 등극했습니다. 큐텐은 G마켓 창업자인 구영배 대표와 이베이가 2010년 합작으로 설립한 회사입니다. 앞서 소개한 것처럼 G마켓은 인터파크 사내벤처로 시작해 2008년 이베이에 매각됐습니다.구영배 큐텐 대표 (사진=큐텐 제공)당시 이베이의 G마켓 인수 조건에는 구영배 대표가 최대 10년간 국내에서 전자상거래 사업을 금지하는 조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 대표가 큐텐을 싱가포르에서 설립하게 된 배경입니다. 큐텐은 현재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 홍콩, 대만 등에서 전자상거래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자회사인 큐익스프레스를 통해 물류 사업에도 진출한 큐텐은 국내에선 해외 직구 몰로 알려져 있습니다.관련 업계에선 10년 경업 금지 족쇄가 풀린 구 대표의 국내시장 재진출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 대표는 지난해 8월 지분 교환 방식으로 티몬 경영권을 인수했습니다. 티몬 주식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앞둔 큐익스프레스 주식과 맞교환하는 방식입니다. 정확한 거래 규모는 알 수 없지만, 큐익스프레스 실적(2020년 매출 1500억원)를 감안할 때 거래 규모를 1500억~2000억원 사이가 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티몬과 인터파크를 인수한 큐텐은 최근 위메프 인수에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숙박 예약 플랫폼에서 ‘트래블 테크’기업으로다시 야놀자 이야기로 돌아가겠습니다. 야놀자는 2019년 싱가포르투자청과 부킹홀딩스로부터 1억8000만달러(약 2350억원) 투자를 유치하면서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습니다. 관광벤처로는 최초입니다. 그리고 2년 뒤인 2021년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과 사우디 국부펀드가 운영하는 비전펀드로부터 2조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쿠팡(약 3조3500억원)에 이어 국내 벤처기업에 투자한 사례 중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야놀자클라우드 호텔 자동화 솔루션 ‘와이플럭스’(Y FLUX) (사진=야놀자클라우드 제공)싱가포르투자청과 부킹홀딩스뿐 아니라 손 회장 역시 야놀자의 B2B(기업 간 거래) 사업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에서 야놀자가 숙박 예약 플랫폼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해외에선 호텔 운영 솔루션을 공급하는 테크 회사로 더 알려져 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 호텔 자산·객실관리(PMS·RMS) 부문에선 오라클에 이어 세계 시장 점유율 2위 기업이기도 합니다. 인수 규모와 인지도면에서 인터파크에 가려졌지만 야놀자는 꾸준히 테크 기업들을 인수합병해 왔습니다. 가람(객실관리 자동화), 이즈테크노시스(호텔관리 시스템), 나우버스킹(식당대기 서비스), 산하정보기술(호텔 솔루션)2021년), 데이블(AI), 스포카(멤버십 관리) 등이 대표적입니다. 객실 자동제어 시스템, 무인 체크인·아웃 시스템, 스마트 객실 키 등 개발을 마치고 이미 상용화에 들어간 기술도 여럿입니다.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세계 숙박시장은 3000조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호텔이 오프라인 중심으로 운영·관리되고 있다”며 “수수료 나눠먹기 경쟁을 해야 하는 치킨게임 시장의 플레이어가 아니라 AI, IoT,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종합 여가시장을 주도하는 트래블 테크 기업이 야놀자의 지향점이자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2023.04.02 I 이선우 기자
中 개혁·개방 상징 상하이…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 명예 회복할까
  • 中 개혁·개방 상징 상하이…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 명예 회복할까
  • 중국 상하이 컨벤션전시산업협회(SCEIA) 상징민 회장이 지난달 2일과 3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전시산업협회(UFI) 아태 총회에서 오는 6월 ‘글로벌 전시 CEO 상하이 서밋’ 개최 계획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SCEIA)[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글로벌 전시 CEO 상하이 서밋’이 오는 6월 3년 만에 재개된다. 중국 국무원은 최근 상하이 컨벤션전시산업협회(SCEIA) 발표를 인용해 오는 6월 국내외 전시 기관·기업 대표 250여 명이 참여하는 CEO 서밋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확산에 따른 장기 도시 봉쇄 조치로 중국 정부의 개혁·개방 정책의 상징이자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로서 역할을 해온 상하이가 본격적인 시장 재건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항, 항만 외에 세계 최대 규모 전시장인 상하이국립전시컨벤션센터(40만㎡) 외에 상하이뉴국제전시센터(20만㎡) 등 총 80만㎡ 규모 초대형 마이스 인프라를 갖춘 상하이는 코로나19 이전까지 연간 1100건에 가까운 국제 무역 전시회가 열렸다.3년 만에 재개되는 글로벌 전시 CEO 상하이 서밋은 상하이 컨벤션전시산업협회(SCEIA)가 여는 전시컨벤션 분야 국제회의다. 상하이시 상무위원회 후원으로 지난 2014년부터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전인 2019년까지 20개국 1000여 명의 전시컨벤션 기관·기업 대표가 참여했다.상징민 SCEIA 회장은 지난달 2일과 3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UFI 아·태 총회에서 글로벌 전시 CEO 상하이 서밋 재개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상 회장은 당시 특별연설 무대에 올라 “중국의 경제와 산업은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빠르게 활력을 되찾아 가고 있다”며 “중국 전시컨벤션 산업의 랜드마크 도시인 상하이는 전 세계 전시컨벤션션 업계 대표들을 맞이할 준비가 충분히 돼있다”고 밝혔다.협회는 오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여는 행사의 주제를 ‘새로운 패턴과 기대 그리고 성장’(New Pattern, New Expectations and New Growth)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관계자는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지난 10년간 글로벌 전시회사들이 상하이 등 중국 내 도시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전시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했다”며 “3년 만에 재개되는 CEO 서밋이 중국 전시컨벤션 산업의 완전한 회복과 글로벌 시장으로의 복귀를 알리는 중요한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상하이시 상무위원회는 올 연말까지 지역에서 코로나19 이전 30% 수준인 300여 건의 전시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3.04.01 I 이선우 기자
포항시 마이스산업 지원위원회 발족… 마이스 전문가 15명 자문위원 위촉
  • 포항시 마이스산업 지원위원회 발족… 마이스 전문가 15명 자문위원 위촉
  • 포항시 마이스산업 지원위원회가 지난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고 학계와 업계 등 마이스 분야 전문가 15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사진=포항시청)[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추진 중인 포항시가 지역 마이스산업 지원위원회(이하 지원위)를 정식 발족했다. 포항시는 지난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학계와 업계 등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전문가 15명을 지원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날 지원위는 자문위원 위촉식(1부)에 이어 시 관계자와 자문위원이 참여하는 정기회의(2부) 순으로 진행됐다.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이날 “마이스산업은 지역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포항의 미래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지원위원회에서 포항이 마이스 중심도시로 성장해 나가는 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전략과 방향을 제시하는 방향타이자 자양분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지원위는 이날 2년간 위원회를 이끌어갈 위원장으로 윤은주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 원장(한림대 교수)을 선출했다. 부위원장은 김상민 포항시의회 의원이 선임됐다. 포항시는 지난 29일 출범한 마이스산업 지원위원회를 이끌어갈 위원장으로 윤은주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 원장을 선임했다. 권혁원 포항시청 일자리경제국장(왼쪽)과 윤은주 위원장이 위촉장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청)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북구 장성동 영일대해수욕장 인근 포항동부초 옆 옛 캠프리비 약 2만7000㎡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전시산업발전협의회 심의에 이어 지난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타당성 조사,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지난해 7월엔 마이스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도 제정했다.건립비 1531억원이 투입되는 센터는 전시장(7679㎡)과 회의시설(3541㎡) 등 총 1만1220㎡ 규모의 다기능 전시컨벤션 시설이 들어선다. 전시장과 회의시설 규모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에 내년 10월 개장하는 마곡 전시컨벤션센터와 비슷하다. 예상 착공시기는 2024년 상반기, 준공시기는 2026년 12월이다.포항시는 컨벤션센터 건립과 함께 환호공원 특급호텔 유치, 해양관광 시설 및 콘텐츠 개발 등 마이스산업 인프라를 지역에 구축해 해양관광도시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다음은 포항시 마이스산업 지원위원회 위원 명단. ▲윤은주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 원장(한림대 교수·위원장) ▲김상민 포항시의회 의원(부위원장) ▲권혁원 포항시청 일자리경제국장 ▲권종술 한국관광공사 마이스실장 ▲김봉석 경희대 교수 ▲유송희 한동대 교수 ▲신현대 한국마이스협회장(엑스포럼 대표) ▲이봉순 전 한국PCO협회장(리컨벤션 대표) ▲정진욱 코엑스 공간사업팀장 ▲박기철 컨텍스 전시사업3팀 전담반장 ▲강인성 수원컨벤션센터 시설운영팀장 ▲곽선희 한도엔지니어링 도시계획부 이사 ▲남승아 대성종합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이사 ▲신강준 시공테크 뉴미디어사업본부장 ▲신정엽 신디자인랩건축사사무소장 (이상 15명)
2023.03.31 I 이선우 기자
코엑스 3대 전시회 20만명 북적…마이스 업계 3년 만에 '봄바람'
  • 코엑스 3대 전시회 20만명 북적…마이스 업계 3년 만에 '봄바람'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업계에 온기가 돌고 있다. 해외 입·출국자 코로나 검사,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해제되면서 국내외 기업과 바이어의 전시·박람회 등 오프라인 대면 행사 참여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코엑스(COEX)는 이달 들어 열린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utomation World), 인터배터리(INTERBATTERY), 의료기기·병원설비전(KIMES)에 20만 명에 육박하는 국내외 바이어가 몰렸다. 이 행사들은 코엑스 전체 4개 전시홀을 모두 사용해 상반기 코엑스를 대표하는 3대 대형 전시회다. 3주간 일주일 간격으로 릴레이 개최된 행사들은 코로나19 이전 최다 관람객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달 초 고양 킨텍스(KINTEX)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진행된 경기국제보트쇼도 사흘간 역대 최대인 관람객 6만8000여 명을 기록했다. 전시컨벤션 등 마이스업계에선 “코로나19 팬데믹 3년 만에 진짜 봄이 찾아왔다”는 반응이 나온다.지난 15일~1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인터배터리(INTERBATTERY)’는 사흘간 6면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방문해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했다. 이 전시회는 올해 출품기업의 내년 행사 재참가 신청이 이어지면서 폐막 후 일주일만에 내년 행사 전시부스 1400개를 모두 팔아치웠다. (사진=코엑스)◇전시·박람회 시장, 완전회복 넘어 ‘역대 최대 호황’마이스 시장의 ‘엔데믹 훈풍’은 전시·박람회가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출품업체, 관람객 지표 등이 코로나19 이전의 70~80% 수준까지 올라온 이후 입·출국 규제, 실내 마스크 착용까지 해제되면서 완전 회복을 넘어 역대 최대 호황을 맞고 있다.다음달 5일 코엑스에서 막 오르는 ‘서울커피엑스포’는 개막 일주일을 앞두고 사전 참관 등록자가 5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최다인 2019년 기록(4만5000명)을 10% 이상 뛰어넘는 수치다. 박기상 코엑스 전시1팀장은 “행사 규모(250개사 750부스)는 코로나 이전의 90% 수준이지만 관람객은 이전 수준을 훨씬 상회해 역대 최다인 5만 명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해빙 분위기는 지방 전시회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다음달 12일 개막하는 대구 엑스코(EXCO) ‘그린에너지엑스포’는 올해 한화큐셀, 진코솔라, 솔라엣지, 화웨이 등 국내외 기업들의 참가 행렬이 이어지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메이저 기업 참여 소식에 참관 등록도 예년보다 두 배 이상 가파른 속도로 늘면서 ‘마의 벽’인 관람객 4만 명 돌파도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일반 소비자 대상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전시회도 예년보다 많은 관람객이 몰리고 있다. 5월과 11월 킨텍스에서 열리는 ‘케이펫 페어’는 최근 출품업체와 관람객 참가가 늘면서 행사장을 지난해보다 1개 홀 더 늘리기로 했다. 허영룡 메쎄이상 팀장은 “최대 6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반려견 동반객을 위해 행사장 내에 대형 펫파크(운동장)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관람객 증가는 출품기업 재참가를 늘리는 선순환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해외 전시회보다 관람객이 적다는 이유로 국내 행사 참가를 주저하던 기업들이 이전과 달라진 분위기에 국내 전시회로 유턴하고 있다. 5월 킨텍스에서 열리는 캠핑전시회 ‘고카프’ 주최회사인 메쎄이상 송현석 팀장은 “야외활동의 제약이 사라지면서 행사장을 찾는 가족단위 관람객이 부쩍 늘었다”며 “그동안 온라인 홍보에만 치중하던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들도 대거 출품신청을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코엑스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은 출품기업의 재참가 신청이 이어지면서 행사기간 중에만 내년 행사 전시부스의 80%가 넘는 1530개 부스를 팔아치웠다.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 이어 인터배터리는 행사기간 중 내년 행사 1400개 부스의 80%가 소진된 데 이어 폐막 후 일주일 만에 모든 전시부스가 완판됐다. 행사까지 1년 가까이 남겨놓은 상황에서 준비한 전시부스가 동이 난 두 행사는 다목적홀 등 추가 전시공간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장수철 한국전시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최근 열린 전시회들의 흥행 성과는 대면 마케팅과 비즈니스 효율적인 수단으로서 전시·박람회의 가치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4개 전시홀(A~D홀) 전관에서 열린 ‘2023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utomation World)’은 역대 최대인 5만5000여명 관람객이 방문했다. (사진=코엑스)◇국제회의·총회도 속속 재개국제회의(컨벤션) 시장도 코로나 충격에서 벗어나 빠르게 되살아나고 있다. 지난 3년간 세계 각지에 흩어진 회원을 한 장소에 모으는 행사를 열지 못했던 국제 협회·단체들이 속속 행사 재개 계획을 내놓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국제회의 개최지원 예산 28억원을 상반기 내 모두 소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보다 많은 신청이 몰리면서다. 최숙희 경기관광공사 마이스팀 차장은 “지난 한 달 사이에만 국제 연소·화학반응 시스템 공학 학술대회, 국제 세포병리학회 총회 등 2건의 대형 국제행사를 유치했다”며 “현재 신청서를 내고 유치 작업 중인 행사만 6~7건”이라고 말했다.국제회의 유치 성과도 올라오고 있다. 온라인 행사로 전환했던 행사들이 오프라인 대면 행사로 복귀하면서 유치 시장도 3년 만에 활기를 찾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은 2025년 열리는 참가자 4000명 규모 ‘세계경제학자대회’와 80개국 정치학자 3000명이 참여하는 ‘세계정치학회 총회’를 연달아 유치했다. 지난해 하반기 유치 활동을 재개하면서 6개월 남짓 사이에 유치한 행사만 98건에 달한다.박진혁 서울관광재단 마이스1팀장은 “이달에만 개최지 선정 현장답사를 위해 3개 대형 국제 협회·학회 관계자가 서울을 방문했다”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와해된 국내 협회·학회의 해외 네트워크 복구를 지원하고 국제행사 유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유치활동 지원 범위를 ‘초기 컨설팅~제안서 작성~답사 및 환대~서울시장 면담’ 등 4단계로 세분화했다”고 설명했다.
2023.03.31 I 이선우 기자
글로벌 마이스 포럼, 내달 5일 킨텍스서 열려
  • 글로벌 마이스 포럼, 내달 5일 킨텍스서 열려
  • (사진 왼쪽부터) 김태경 광운대 경영학부 교수, 김태엽 파파야 공동대표[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제30회 글로벌 마이스 포럼이 다음달 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KINTEX) 1전시장 그랜드볼룸(3층)에서 열린다. 킨텍스와 한국전시주최자협회가 전시컨벤션 등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행사 기획과 콘텐츠 발굴에 필요한 최신 산업 동향과 시장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여는 교육 포럼이다. 업계 종사자와 정부·지자체, 공공기관, 업종별 협회·단체, 학회 관계자가 참가대상이다.이번 포럼에 다루는 산업 트렌드는 ‘인공지능(AI)’과 ‘실내 측위 기술’이다. 최근 다양한 형태와 방식으로 행사 기획과 현장 운영·관리 등 마이스산업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기술들이다. 제1주제인 AI분야는 김태경 광운대 경영학부 교수가 ‘AI 중심의 디지털 전환(DX), 우리에게 남겨진 숙제’를 주제로 강연을 맡는다. AI와 메타버스 전문가인 김 교수는 이날 강연을 통해 메타버스 환경에서 지능형 서비스 활용 현황과 마이스 분야에서 어떻게 AI 활용해야 하는지 들려줄 예정이다.두 번째 강연 무대에는 파파야의 김태엽 공동 대표가 오른다. 카카오에서 맵과 버스, 지하철 등 위치 기반 로컬서비스 전략과 마케팅을 총괄했던 김 대표가 설립한 파파야는 AI 알고리즘 기반 실내 측위 기술로 주목받는 마이스테크 벤처회사다. 이 회사가 개발한 실내 측위 기술은 건물 내부에서 길 안내를 해주는 실내 내비게이션 서비스다. 전시·박람회나 대형 국제행사 등에서 전시부스, 행사장을 찾는 동선 안내 서비스는 물론 이동 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 수립, 효율적인 동선 구성 등이 가능해 마이스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테크가 바라본 전시산업, 기회와 성장’을 주제로 실내 측위 기술의 전시·박람회 활용방안을 실제 적용사례를 통해 알려줄 예정이다. 포럼 이후에는 킨텍스 1전시장 1~5홀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 단체관람도 진행한다.
2023.03.31 I 이선우 기자
코로나19 위기가 기회로… 대면 전시회 가치 높아져
  • 코로나19 위기가 기회로… 대면 전시회 가치 높아져
  • 이동기 코엑스 사장 (사진=코엑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코로나19 위기가 효율적인 마케팅 수단으로서 전시회의 기능과 장점을 크게 부각시키는 기회가 됐습니다.”이동기(사진) 코엑스 사장은 지난 29일 이데일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최근 코엑스에서 열린 전시회들의 잇단 흥행에 대해 “지난 3년간 직접 보고 듣고 만지는 대면 비즈니스의 중요성과 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업계 전체를 벼랑 끝 위기로 내몰았던 코로나19 사태가 전시·박람회의 특장점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 그는 “그동안 기업과 바이어 사이에 뿌리 깊게 박혀있던 ‘국내 전시·박람회는 해외만 못하다’는 인식이 최근 열린 전시·박람회를 통해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평가했다.이 사장은 최근 국내 전시회에 나타난 수요 증가가 일시적인 엔데믹 특수는 아닐 것으로 내다봤다. 소위 잘 되는 행사를 가늠하는 척도인 기업과 바이어 간 비즈니스 거래가 최근 열린 행사들에서 어느 때보다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전시회에 참여한 경쟁회사가 수십억, 수백억 규모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문을 듣고 행사 중에 내년 행사 참가를 문의해온 곳도 여럿”이라고 했다.이달 8~1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utomation World)’ 행사장 입구 모습. (사진=코엑스)이 사장을 비롯한 코엑스 직원들은 최근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다. 이미 확보해 놓은 전시홀이 부족할 정도로 내년 행사 참가신청이 밀려 추가 공간 확보가 당면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는 “전시장 안에 조성했던 카페 등 휴게 공간, 세미나장 등을 모두 외부로 돌려도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올 연말까지 2층 상사 전시장을 다목적홀로 바꾸는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2400㎡ 규모 전시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사장은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인터배터리 두 행사의 흥행 성공이 코엑스는 물론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봤다. 출품기업 모집 못지 않게 양질의 바이어 발굴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그는 “내년 행사 출품기업 모집을 이미 상당 부분 해결한 두 행사는 신규 바이어 발굴과 비즈니스 프로그램 개발에 더 주력할 수 있게 돼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이 대표는 “출품기업과 바이어 발굴의 우선순위는 알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와 같은 정답을 찾기 어려운 문제”라면서 “다만 어렵게 유치한 출품기업의 만족도를 끌어올려 재참가율을 높이기 위해선 국내 전시·박람회도 국내외에서 구매력을 가진 ‘리얼 바이어’를 발굴하기 위한 선행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03.31 I 이선우 기자
 관광수지 적자를 메울수 있는 방법
  • [생생확대경] 관광수지 적자를 메울수 있는 방법
  • 이선우 문화부 차장[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소문난 잔치에 역시나 먹을 건 없었다.29일 열린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내놓은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은 실망스럽기 그지없었다. 더 많은 관광객이 한국으로 여행을 와 더 많은 돈을 쓰게 하겠다는 게 목표, 그러기 위해 입국 문턱을 낮추겠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국내 여행 활성화 방안도 수백억 원의 정부와 지자체 예산을 들여 숙박·놀이공원 쿠폰을 뿌리는 익숙한 단기 처방이 전부다. 그나마 핵심정책이라 내세운 무비자 환승 입국(스톱오버) 확대와 K-EAT(전자여행허가) 폐지도 사실 새로운 시도라기보다는 기존에 관광 활성화를 가로막던 제도를 개선한 수준이다. 수치로 제시한 목표인 관광객 1000만 명 유치의 산출 근거도 불명확할 뿐더러, 언젠가부터 관광 정책의 마법 주문이 된 K-컬쳐 연계 이벤트의 백화점식 나열이 관광 정책의 전부가 됐다. 그러다 보니 구체성을 띤 기대효과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차라리 조금 욕을 먹더라도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는 시도를 했다면 어땠을까. 우리의 의도된 무관심 속에 방치된 ‘동반여행’이 좋은 예다. 국제행사 참가자나 비즈니스 출장객 동반여행은 관광분야에 있어 대표적인 블루오션 영역 중 하나다. 이 동반여행의 콘셉트는 아주 간단하다. 국제 협회와 학회가 여는 회의, 학술 세미나 같은 국제행사에선 공식적으로 동반자를 위한 프로그램(Acompanying Person Program)을 운영한다. 정식 행사 참가자는 아니지만 기간에 맞춰 행사가 열리는 도시를 방문하는 배우자, 자녀 등을 위한 프로그램이 바로 그것이다. 주로 해당 도시나 인근 지역의 이름난 명소를 둘러보는 관광 프로그램이 대부분이다. 아예 행사 앞뒤로 3~4일 일정의 가족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우도 있다. 모두 ‘배우자 찬스’ ‘부모 찬스’를 공식 용인하는 여행 프로그램인 셈이다.국내와 달리 해외에선 출장을 겸한 가족여행을 오래전부터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으로 여겨왔다. 심지어 출장을 겸한 가족여행을 안타깝고 측은한 시선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가족동반 출장을 정당한 노력이나 대가 없이 부모나 배우자의 지위를 이용해 무임승차하는 부당행위로 바라보는 국내와는 딴판이다. 국제행사에서 동반자 프로그램은 관광수입을 늘리는 역할을 한다. 참가자 100명인 소규모 행사도 동반자 규모에 따라 두 세배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행사 규모에 비례해 더 큰 관광 특수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참가자들은 공식 일정이 끝나는 밤에나 짧은 자유시간을 가질 수 있지만 동반자는 시간적으로 여유로워 두세 시간 이동이 필요한 인근 도시 여행도 가능하다. 국제행사 개최로 인한 전후방 경제효과가 바로 이것이다.이러한 효과에도 불구 국내에선 동반자 관광시장이 방치되다시피 하고 있다. 국내로 유치한 국제행사 중 동반자를 통해 낙수효과를 배가하겠다는 의지는 고사하고 구상이라도 밝힌 행사를 지금껏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부도덕한 행위라는 선입견에서 기인한 의도적 무관심이 원인일 것이다. 사실 지탄받아 마땅한 부도덕 행위는 출장을 빙자한 여행과 같은 기만행위, 동반자 비용까지 공금으로 대납하는 횡령 행위이지 동반 여행 자체는 아닌데 말이다. 이번 대책에서도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단기 처방이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블레저(Bleisure) 문화 확산을 강조했다면 어땠을까. 의외로 관광수지 적자를 메우는 해법은 멀지 않은 곳에 있을 수 있다.
2023.03.30 I 이선우 기자
"中~제주 하늘길 열린다"… 직항노선 속속 운항 재개
  • "中~제주 하늘길 열린다"… 직항노선 속속 운항 재개
  • 제주국제공항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단됐던 제주~중국 직항노선이 속속 운항을 재개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6일 중국 춘추항공(Spring Airline) 소속 항공기가 상하이에서 출발 중국인 탑승객 112명을 태우고 제주국제공항에 입도했다고 밝혔다. 중국 국적 항공사의 제주 직항노선 운항은 지난 2020년 2월 코로나19 대확산에 따른 국경폐쇄 조치로 운항이 중단된 이후 3년여 만이다. 제주와 중국을 잇는 직항 항공노선은 지난 16일 진에어가 중국 시안~제주 직항노선 운항을 시작하면서 처음 재개됐다. 중국 길상항공(Juneyao Airline)은 춘추항공이 직항노선 운항을 시작한 지난 26일 같은 상하이~제주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동방항공은 다음달 6일 상하이에서 제주행 직항 항공편이 첫 운항에 나서고, 길상항공은 다음달 23일은 난징~제주 직항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이달 30일엔 홍콩익스프레스가 홍콩~제주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상하이발 춘추항공 항공편이 도착한 지난 26일 제주국제공항에선 3년여 만에 제주도에 입도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환영 꽃다발과 기념품 등을 전달하는 환영행사도 열렸다. 장우안 춘추항공 부총재는 이날 공항 환영행사에서 “코로나19 사태 이전 연간 50만 명에 가까운 중국인 관광객을 제주로 수송한 춘추항공이 제주 노선 운항을 재개하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지난 26일 제주국제공항에선 중국 춘추항공 상하이~제주 직항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도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환영행사가 열렸다. (사진=제주관광공사)중국 직항노선이 속속 운항 재개에 들어가면서 제주도 관광업계의 중국인 관광객 맞이도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로 감소세로 돌아선 여행 수요에 고민하던 제주도 입장에선 국제선 직항노선이 속속 운항을 재개하면서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제주도는 그동안 국제 항공노선 복구가 인천과 김포 공항을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코로나19 사태 이전 대비 노선 복구률이 20~30%을 밑돌았다. 최근 중국 직항노선 운항이 재개되기 전까지 제주와 해외를 잇는 국제 노선은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가 전부였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중국, 홍콩 등 중화권 직항노선이 운항을 재개하면서 지난 3년간 침체됐던 제주 지역 외래 관광시장도 회복의 계기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온·오프라인 현지 홍보를 강화하는 동시에 최신 관광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한류 및 특수목적 체험형 관광상품 등을 개발해 중화권 관광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3.27 I 이선우 기자
코엑스·이데일리 MICE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 코엑스·이데일리 MICE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이익원 이데일리 대표이사와 이동기 코엑스 대표이사가 24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코엑스(COEX)와 이데일리가 신규 전시·박람회 개최 등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24일 서대문구 KG타워에서 업무협약(MOU)을 맺고 마이스 시장 활성화를 위한 신규 콘텐츠 및 서비스 개발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데일리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미디어 네트워크를 활용, 코엑스가 주최·주관하는 다양한 전시컨벤션 행사에 대한 홍보·마케팅 협력에도 나설 예정이다.이번 협약은 이데일리와 코엑스가 오는 8월 여는 신개념 여행 박람회 ‘올 댓 트래블’(All That Travel)의 성공 개최를 위해 마련됐다. 오는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코엑스 D홀(3층)에서 열리는 올 댓 트래블은 두 회사가 코로나19 사태로 급변한 여행·관광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공동 기획한 행사다.행사에선 엔데믹 여행시장을 대표하는 국내외 인기 여행지뿐 아니라 국내외 관광 스타트업벤처 등 트래블 테크기업의 다양한 스마트 관광 기술·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행·관광시장의 디지털 전환(DX)을 이끄는 최신 기술과 서비스 동향을 소개하는 트래블 테크 포럼, 인기 여행 유튜버 초청 여행 토크쇼, 여행 콘서트, 굿즈샵, 해외 항공·숙박권 등을 경품으로 주는 현장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2023.03.26 I 이선우 기자
그룹 킹덤 'SBS 인기가요' 컴백… 강렬한 카리스마로 무대 압도
  • 그룹 킹덤 'SBS 인기가요' 컴백… 강렬한 카리스마로 무대 압도
  • 그룹 킹덤 (사진=SBS 인기가요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그룹 킹덤(훤·자한·단·아서·무진·루이·아이반)이 26일 SBS 인기가요에서 여섯 번째 미니앨범 ‘히스토리 오브 킹덤: 파트6. 무진’(History Of Kingdom: PartⅥ. MUJIN) (’ 타이틀곡 ‘혼(魂:Dystopia)’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킹덤은 카리스마 넘치는 블랙 착장으로 무대에 등장해 신비하면서도 강렬한 이미지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주가 시작되자 멤버들은 눈부신 비주얼에 더해 강렬한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했다.킹덤은 탄탄한 보컬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꺼져가는 심연 속 여긴 Like a dystopia 사라져줄 테니’라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함께 매혹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7명의 멤버가 한치의 오치도 없이 선보이는 칼각 군무와 위용 넘치는 전사 아우라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혼(魂; Dystopia)’은 강렬한 베이스와 드럼 리듬 위에서 전통 악기들의 한에 맺힌 춤사위를 느낄 수 있는 Epic Dance Pop 장르의 곡이다. 여기에 킹덤 멤버들의 파워풀한 보컬이 어우러지면서 ‘목숨과 바꾸더라도 소중한 것들을 지키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웅장하게 표현했다.킹덤은 ‘7왕국에서 온 7인의 왕’이라는 세계관 아래 멤버들의 서사를 순차적으로 앨범에 녹여오고 있다. 왕의 이름을 뜻하는 일곱 멤버 자체가 킹덤의 기본 세계관으로,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K팝화한다는 기획 의도가 깔려있다. 총 8부작 8개 앨범으로 구성된 ‘히스토리 오브 킹덤’은 진정한 왕으로 각성하려는 한 명의 왕과 그를 돕는 각기 다른 시간 선에서 온 여섯 왕의 대서사시를 담아낸다. 지난 23일 발매된 히스토리 오브 킹덤: 파트6. 무진’(History Of Kingdom: PartⅥ. MUJIN)은 무진을 중심으로 ‘벚꽃의 왕국’의 서사를 담아냈다. 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글로벌 팬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 미국과 네덜란드, 뉴질랜드, 이탈리아, 프랑스, 터키, 스위스 등에서 아이튠즈 댄스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영국에선 5위, 일본은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Kworb가 선정하는 전체 아이튠즈 성적 순위를 합계하는 글로벌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선 39위에 오르며 글로벌 아이돌로서 저력을 확인시켰다. 한편 이날 SBS 인기가요에는 김재환, 니콜, BOBBY(feat. 가은 of 라임라잇), 소유미, ICHILLIN’(아이칠린), NMIXX(엔믹스), 임사랑, 장우혁, 체리블렛(Cherry Bullet), KAI(카이), CRAVITY(크래비티), CRAXY(크랙시), TRENDZ(트렌드지), TAN(탄), PIXY(픽시) 등이 출연했다.
2023.03.26 I 이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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