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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초미세먼지 농도 WHO 기준치보다 2~5배 높아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인 5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지난해 국내 연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보다 2~5배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 대기환경 기술회사 아이큐에어(IQAir)에어가 15일 공개한 ‘2022 세계 공기 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천안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30.3㎍/㎥로 가장 나빴다. 아산(28.3㎍/㎥), 서산(25.8㎍/㎥)도 천안과 함께 WHO 기준치보다 3∼5배 높은 초미세먼지 농도를 기록했다. 서울은 WHO 기준치의 2~3배 이상인 18.3㎍/㎥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분석대상 131개 국가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연평균 5㎍/㎥ 이하로 WHO 기준을 충족하는 국가는 13곳에 불과했다. 호주와 에스토니아, 핀란드, 아이슬란드, 뉴질랜드, 괌, 푸에르토리코 등이다. 이와 반대로 대기오염이 심각한 국가는 아프리카 중부 차드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연평균 89.7㎍/㎥에 달했다. 이라크(80.1㎍/㎥)와 파키스탄(70.9), 바레인(66.6), 방글라데시(65.8), 부르키나파소(63.0), 쿠웨이트(55.8), 인도(53.3) 등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WHO 기준의 10배를 넘어 대기질이 좋지 않은 국가로 분류됐다. 최근 대기오염이 심각한 국가로 분류된 중국은 지난해 524개 도시 중 64%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반적인 대기질 개선에도 WHO 기준을 충족하는 도시는 단 한 곳도 없다고 아이큐에어는 설명했다. 아이큐에어는 대기오염의 원인으로 화석연료 사용과 대규모 산불이 전세계 대기를 오염시켰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대기질이 개선된 중국도 석탄 사용이 계속된다는 점에서 다시 나빠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우려했다.
- 日 해상자위대, 인도양서 8개국과 해상 공동훈련
- 日 해상자위대, 인도양서 8개국 공동훈련 실시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일본 해상자위대가 최근 미국, 영국, 프랑스 등과 공동 군사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NHK 등 현지 매체는 일본 군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해상자위대가 미국, 영국, 프랑스 등 8개 국가 해군과 인도양에서 공동 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NHK 등은 이번 공동 군사훈련이 다 국간 제휴를 통해 이 지역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2019년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열리기 시작한 해상 공동훈련에 줄곧 참여해왔다. 일본 군당국에 따르면 이번 공동 군사훈련은 프랑스 해군 주최로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인도양 일대에서 진행됐다. 공동훈련에는 일본 외에 미국과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인도 등 8개 국가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8개국 해군 훈련 참가는 2019년 이후 최다 기록이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이번 훈련에 호위함 1척을 파견해 사격 훈련과 각국 함정과 편대를 구성하는 항행 훈련 등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이번 해상 공동훈련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 태평양의 실현을 위해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인터배터리2023' 개막… 477개사 참가 역대 최대 규모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국내 최대 배터리 전문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3’이 15일 삼성동 코엑스(A·B·D홀)에서 개막해 오는 17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코트라, 코엑스가 주관하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477개사 1400개 부스가 차려져 전년 대비 행사 규모가 2배 이상 확대됐다. 같은 기간 코엑스 C홀에선 ‘EV트렌드 코리아’ 전시회가 동시 개최된다.국내 최대 배터리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3’이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 오는 17일까지 열린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인터배터리 2023에는 국내외 477개 기업이 참여한다. 사진은 인터배터리 2022 행사장 모습. (사진=코엑스)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전시회의 주제는 ‘모든 것과 연결된 배터리’다.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국내 배터리 제조 3사를 비롯해 포스코케미칼, 고려아연, CK이엠솔루션, 피엔티, 한국에머슨, 베이커휴즈코리아 등 원재료부터 관련 장비, 전기차와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어플리케이션, 재사용·재활용에 이르는 배터리 관련 기업이 총출동한다. 해외에서도 16개국 100여개 기업이 참여, 배러티 분야 글로벌 시장과 기술 동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회와 함께 콘퍼런스와 세미나, 수출상담회, 잡페어 등 부대행사도 동시 진행된다. 15일과 16일 이틀간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되는 ‘더 배터리 콘퍼런스’는 배터리 연대기를 주제로 원자재~소재~제조~어플리케이션~재활용·재사용 등 배터리 전주기에 걸친 전문가 강연이 이어진다. LG에너지솔루션은 콘퍼런스를 통해 원통형 배터리 개발계획, 삼성SDI와 SK온은 차세대 꿈의 배터리로 꼽히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현황을 소개한다. 콘퍼런스 2일차인 16일은 유럽의 대표 배터리 제조회사인 노스볼트의 주제강연에 이어 한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주요 국가들의 공급망 관련 정책에 대해 짚어본다.크고 작은 콘퍼런스와 세미나, 포럼도 예정돼 있다. 전시장 B와 D홀에선 사흘간 참여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참가기업 세미나가 이어진다. 코엑스 콘퍼런스룸 317호에선 15일 주한호주대사관 주최의 ‘호주 배터리 광물 세미나’에 이어 16일 주한미국대사관이 미국배터리협회와 함께 미국 전기차 배터리 포럼을 연다. 코트라 주최 배터리 해외시장 동향 세미나(15일, D홀), 글로벌 배터리 광물 세미나(17일, 317호) 등도 눈여겨 볼 만한 프로그램이다. 국내 배터리 업계의 인력난 해소와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잡페어와 수출상담회도 진행된다. 코엑스 C홀에서 진행되는 배터리 잡페어는 국내외 16개 기업이 참여해 200여명 구직자와 일대일 진로상담과 모의면접 등을 진행한다. 코트라가 주관하는 수출상담회에는 사흘간 에어리퀴드(프랑스), 히어로 모토콥(인도) 등 23개국 63개 기업에서 해외 바이어가 참여해 국내 배터리 기업과 비즈니스 상담에 나선다.
- H2O호스피탈리티,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숙박·레저시장 '정조준'
- 호스피탈리티 테크회사 H2O호스피탈리티가 12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투자부와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웅희 H2O호스피탈리티 대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 투자부 장관, 안와르 알샴마리 투자부 수석법률고문 (사진=H2O호스피탈리티)[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호스피탈리티 테크회사 H2O호스피탈리티(이하 H2O)가 사우디아라비아 숙박·레저 시장에 진출한다. H2O는 지난 12일 사우디아리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투자부와 현지 시장 진출에 필요한 컨설팅과 투자 유치 지원 등이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관광벤처 기업이 사우디 투자부와 정식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H2O는 사우디 투자부로부터 중동 호스피탈리티 시장 진출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투자 유치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웅희 H2O 대표는 “중동은 최고급 숙박시설이 많지만 운영시스템은 여전히 낙후돼 있어 디지털화 수요가 많은 곳”이라며 “그동안 글로벌 호텔 체인의 디지털 전환 및 운영을 통해 축적한 H2O의 기술력과 노하우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H2O호스피탈리티는 본격적인 중동시장 진출에 앞서 최근 글로벌 전략과 비전이 담긴 새 CI를 선보였다. (사진=H2O호스피탈리티 제공)2015년 설립된 H2O는 숙박·레저 분야 예약과 운영, 관리 전 과정의 디지털화 솔루션을 제공한 테크회사다. 현재 일본과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등 34개 도시에서 4만 개가 넘는 객실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선 롯데호텔, IHG그룹, 알펜시아 리조트 등 대형 호텔·리조트와 관리·운영 시스템의 디지털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H2O는 이번 사우디아리비아 리야드 현지 법인에 이어 올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UAE 아부다비에 지사 설립을 준비 중이다. 지난 1월 대통령 UAE 순방 경제사절단에 포함돼 동행한 H2O는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과도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지난 9일 리야드에서 열린 스타트업 전시회 ‘BIBAN 2023’에선 이 대표가 한국 대표로 디지털 혁신의 힘, 지속 가능성 및 수익 성장 달성을 주제로 강연을 맡기도 했다. 최근엔 본격적인 중동 시장 진출에 앞서 조직 내에 글로벌 마케팅실을 신설하고 글로벌 전략과 비전이 담긴 새 브랜드(CI)도 선보였다.
- 정부·국회·민간 공동 '전시산업 연구 포럼' 발족
- 정부와 국회, 전시업계가 참여하는 ‘전시산업 연구 포럼’이 9일 여의도 페어몬트 엠버서더 호텔에서 공식 발족했다. (사진 왼쪽부터) 손수득 벡스코 사장, 이재율 킨텍스 사장,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은주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 원장, 유정열 코트라 사장, 이상길 엑스코 사장, 이동기 코엑스 사장, 장수철 한국전시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사진=홍정민 의원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정부와 국회, 전시장 등 전시업계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전시산업 연구 포럼’이 공식 발족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홍정민(더불어민주당) 의원 주도로 출범한 이 포럼은 한무경(국민의힘) 의원 등 국회와 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와 한국전시산업진흥회 그리고 코엑스, 킨텍스, 벡스코, 엑스코 등 전시장이 참여하는 민관 공동 정책연구 모임이다.지난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엠버서더 호텔에서 창립식을 겸해 열린 첫 번째 포럼에는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유정열 코트라 사장을 비롯해 코엑스와 킨텍스 등 각 전시장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초청강연을 맡은 윤은주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 원장(한림국제대학원대학 교수)은 “국내 전시산업은 2024년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이 예상되지만 글로벌 경쟁에 필요한 질적 회복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전시회 개최 건수 등 전시산업이 외형상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참여기업, 방문객 수 등에서 더딘 회복 속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포럼에선 전시산업의 조기 회복과 발전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 전시산업의 기본 인프라인 전시장 확충, 전문인력 양성, 산업과 업종 특성을 반영한 맞춤 지원 등이 제기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한국 경제규모에 걸맞는 전시 인프라 확충을 가장 시급한 사안으로 지목했다. 윤 원장은 “전시장 면적 기준 세계 1~10위 전시장 가운데 7곳이 중국에 집중돼 있다”며 “상하이 전시장 하나만 보유 면적이 40만㎡인데 반해 국내는 20여 곳에 가까운 전시장을 다 합쳐도 전체 면적이 43만㎡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여야 의원들은 국제 수준의 대형 전시회 육성과 전문인력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 의원은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이 지속적인 산업 경쟁력 우위를 확보해 나가려면 라스베이거스 CES, 바르셀로나 MWC와 같이 규모와 인지도를 동시에 갖춘 대형 전시회가 필요하다”며 “첨단 전략산업 분야에서 전시회를 적극 발굴해 육성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무경 의원은 “전시산업의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전문인력 양성과 전시업계 종사자의 처우 개선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과 민간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시대와 시장 흐름에 맞춰 전시산업 육성 정책의 전략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장영진 차관은 “산업이 발전해야 해당 전시회도 활성화될 수 있다”며 “전시장을 비롯한 관련 민간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육성 정책 개발과 함께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정민 의원실 관계자는 “여야 국회의원은 물론 정부와 업계, 학계 등으로 포럼 참가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창립 포럼을 시작으로 앞으로 두 달에 한 번 정례 포럼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 봄꽃도 감상하고 공연도 즐기고…"제주로 봄 여행 떠나볼까"
- 제주신화월드가 봄 여행 시즌을 맞아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6주간 신화테마파크 센트럴 스테이지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스프링 브리즈’ 무료 콘서트를 연다. (사진 왼쪽부터) 스프링 브리즈 무대를 꾸밀 가수 유성은(왼쪽부터), 정승환, 임정희, 선우정아, 거미, 린. (사진=제주신화월드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제주신화월드가 봄 여행 시즌에 맞춰 주말마다 ‘스프링 브리즈’ 콘서트를 연다.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6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1시간 동안 선보이는 무료 공연이다. 리조트에 투숙하지 않아도 공연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무료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장소는 신화가든을 가득 채운 봄꽃 향기와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센트럴 스테이지’다. 최대 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공연 전용 시설로, 우천 시에는 대형 지붕이 설치된 테마파크 메인 스트리트로 무대를 옮겨 공연을 진행한다. 콘서트 무대를 채울 가수들의 라인업도 화려하다. 이달 18일 스프링 브리즈의 시작은 감미롭고 애절한 소울 보컬리스트 유성은이 맡는다. 25일엔 독보적인 감수성으로 유재하와 이문세, 변진섭, 신승훈, 조성모, 성시경을 잇는 발라드계의 세손으로 불리는 정승환이 무대에 오른다. 4월엔 임정희(1일)와 선우정아(8일), 거미(15일), 린(22일)의 릴레이 공연을 펼친다. 제주신화월드 관계자는 “3월 제주신화월드 신화가든은 유채꽃과 벚나무, 영산홍, 산철쭉, 아까네 등 수십여 종의 봄꽃과 꽃나무가 만개해 1년 중 가장 화려한 색감을 뽐내는 시기”라며 “제주 봄꽃 여행의 매력을 제주신화월드에서 만끽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