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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관광산업 1호 민간 연구센터 '야놀자 리서치' 공식 출범
  • 여행·관광산업 1호 민간 연구센터 '야놀자 리서치' 공식 출범
  • 야놀자 리서치 초대 센터장에 선임된 장수청 미국 퍼듀대 교수(왼쪽)과 야놀자 배보찬 대표. (사진=야놀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여행·관광산업 분야 최초의 민간 연구센터인 ‘야놀자 리서치’가 공식 출범했다. 16일 야놀자는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강남 호텔에서 미디어 초청 간담회를 열고 야놀자 리서치 설립의 취지와 목적, 향후 연구활동 계획 등을 공개했다.야놀자 리서치는 종합 여가 플랫폼회사 야놀자가 미국 퍼듀대 호스피탈리티&리테일 산업 비즈니스 분석센터(CHRIBA), 경희대 H&T애널리스틱스 센터와 협력해 설립한 독립 연구법인이다. 국내 기업이 설립한 최초의 여행·관광산업 분야 민간 연구센터다. 배보찬 야놀자 대표는 간담회에서 “연구 대상과 범위는 여행 계획 단계부터 교통과 숙박, 외식, 엔터테인먼트, 문화 그리고 여행 이후 경험 공유에 이르가까지 관광·여행시장의 생산과 소비 전과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다양한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국내외 여가시장의 동향과 정보를 누구나 손쉽계 이용할 수 있도록 무상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야놀자 리서치 초대 센터장은 장수청 미국 퍼듀대 교수가 맡는다. 장 교수는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초대 원장과 한국외식산업정책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장 교수는 야놀자가 보유한 국내 최대 여가 인벤토리와 데이터, 퍼듀대와 경희대의 연구·분석 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낼 최적임자”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송민규 야놀자 커뮤니케이션 실장은 “가장 최신의 데이터를 활용한 시장 연구를 위해 에어비앤비, 부킹닷컴 등 글로벌 OTA(온라인 트래블 에이전시)와도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며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의 여행·관광산업 관련 정책에 대한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3.16 I 이선우 기자
美 PPI 예상 깨고 하락… 인플레 압력 낮아지나
  • 美 PPI 예상 깨고 하락… 인플레 압력 낮아지나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미국의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한 달 전에 비해 0.1%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0.3%p 상승을 예상한 전문가들의 전망을 뒤집은 결과로 지난 1월 상승률 0.3%보다도 완화한 수치다. 최근 고조되던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들 가능성을 시사하는 지표들이 잇따라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2월 PPI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p 상승, 1월 5.7%에 비해 상승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도매 물가인 PPI가 부분적으로 일반 소비자 물가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인플레이션 고착화 우려를 상당 부분 줄여주는 결과로 볼 수 있다.에너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PPI는 한 달 전에 비해 0.2%p, 전년 동월보다 4.4%p 상승해 오름세를 이어갔다. 근원 P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1월(0.5%)보다 낮아졌지만 전년 대비 상승률은 1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미국인의 소비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미 상무부는 2월 소매 판매가 전월보다 0.4%p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3.2%보다 크게 줄어든 결과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와 일치했다. 휘발유와 자동차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0.5%p 증가했지만 1월(2.3%)보다는 오름폭이 줄었다.한편 이같은 결과에 힘입어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3월 기준금리 인상폭을 0.25%p로 정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일부에선 동결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2023.03.15 I 이선우 기자
김성 장흥군수, 계좌번호 적힌 청첩장 발송 "사려 깊지 못했다"
  • 김성 장흥군수, 계좌번호 적힌 청첩장 발송 "사려 깊지 못했다"
  • 김성 장흥군수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김성 장흥군수가 계좌번호가 기재된 청첩장을 대량 발송해 물의를 빚고 있다. 15일 장흥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장남 결혼식을 앞두고 군민과 지인 등 1300여명에게 청첩장을 발송했다.문제는 청첩장에 김 군수 본인을 포함해 신랑과 신부, 양가 혼주의 계좌번호를 기재한 것. 김 군수가 발송한 1300여개 청첩장 가운데 카드 형태의 종이 청첩장에는 김 군수 본인의 계좌번호가, 1000여명에 돌린 모바일 청첩장에는 신랑과 신부, 양가 혼주의 계좌번호가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지역에선 영향력이 큰 군수가 보낸 청첩장이 부담스럽다는 불만이 쏟아졌다. 오는 19일 서울에서 열리는 결혼식에 참석이 어려운 군민들에게 대놓고 축의금을 요구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과 함께 공무원 행동 강령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공무원 행동 강령은 공무원은 직무 관련자나 직무 관련 공무원에게 경조사를 알리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친족이나 현재 근무 중이거나 과거에 근무한 기관 소속 직원, 자신이 소속된 종교단체, 친목단체 회원 등에게만 제한적으로 경조사를 알릴 수 있도록 돼있다. 김 군수는 “유관기관, 장흥군 내부 게시판 등에는 알리지 않았지만 이장, 사회단체장, 활동 중인 교회나 로터리클럽 회원들에게 청첩장을 보내다 보니 양이 많아졌다”며 “사려 깊지 못했던 점에 대해 깊이 사과 드린다”고 했다.
2023.03.15 I 이선우 기자
합참 남태령 이전비 500억원 늘어난 2400억원 책정
  • 합참 남태령 이전비 500억원 늘어난 2400억원 책정
  • 남태령으로 청사를 이전하는 합동참모본부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합동참모본부 남태령 이전 비용이 당초보다 약 500억원 늘어난 약 2400억원으로 책정됐다. 15일 합참은 남태령 수도방위사령부 부지로 이전에 약 2400억원이 필요하다고 국방부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해 11월 합참이 국회 보고할 당시 책정한 이전비용 약 1900억원보다 500억원이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 시절에는 합참 이전에 1200억원가량 필요하다고 밝혔다.합참은 이전 비용이 늘어난 이유로 지하 지휘시설과 주차장, 식당 등 편의시설 추가 확보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합참은 “선행연구결과에 임무수행 효율성 및 완전성 등을 보장하기 위한 시설 등을 포함해 사업타당성 조사 협의를 국방부에 건의했고 현재 검토 중”이라며 “합참 청사 이전은 종합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며 아직 이전 관련 예산은 결정된 바가 없다”고 했다. 이어 “지원부대 이전 예산이 눈덩이처럼 증가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합참 청사 이전 규모가 결정 되면 지원부대 시설 이전이 일부 있을 수 있으며, 그에 따른 최적의 방안을 검토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3.03.15 I 이선우 기자
러시아, EU 제재로 지난달 석유 수출액 반토막
  • 러시아, EU 제재로 지난달 석유 수출액 반토막
  • (사진=AFP)[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유럽연합(EU)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수입제한 조치로 러시아의 석유 수출액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월간 석유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러시아의 석유 수출액이 116억달러(약 15조원) 수준일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러시아가 지난해 2월 200억달러(약 26조원)보다 42% 줄어든 규모다. 143억달러(약 19조원)를 기록한 지난 1월보다는 18% 줄은 금액이다.IEA는 러시아의 지난 2월 석유 생산이 우크라이나 침공 전 수준에 근접했다고 봤다. 하지만 수출은 하루 50만배럴(bpd) 넘게 줄어 750만bpd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난달 EU 수출이 76만배럴 감소한 58만배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IEA는 러시아가 지난 1년간 EU, 북미 등에 수출하던 물량을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동 등으로 돌렸다고 분석했다. 아시아 지역에선 인도와 중국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에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와 중국은 지난달 러시아 원유 수출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EU와 주요 7개국(G7), 호주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시행에 들어갔다. 이어 지난 2월엔 러시아산 정제 유류제품에 대해서도 가격 상한제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에 더해 EU는 모든 러시아산 석유제품 수입도 전면 금지하고 있다. IEA는 “EU, 호주 등의 가격 상한제로 러시아산 석유제품의 생산이 줄어들지는 더 지켜봐야 할 일”이라면서도 “G7 제재가 전 세계적으로 원유와 석유 제품 공급을 제한하지 않으면서 러시아의 수익 창출 능력을 위축시키는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2023.03.15 I 이선우 기자
방한 日관광객 10년 전 수준 회복하면 경제효과 5조2000억
  • 방한 日관광객 10년 전 수준 회복하면 경제효과 5조2000억
  •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방한 일본인 관광객 수가 10년 전 수준으로 회복되면 5조2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15일 ‘방한 일본인 관광객 증가의 국내경제 파급효과’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지난해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25만9000명으로 10년 전인 2012년 342만3000명보다 316만4000명 줄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본인 관광객 급감의 요인으로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입국 규제 강화 그리고 지난 2019년 한일 양국의 외교·경제 갈등을 꼽았다. 연구원은 방한 일본인 관광객이 2012년 수준까지 회복될 경우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로 인해 창출되는 생산유발효과가 5조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항목별로는 쇼핑 2조300억원, 숙박 1조3400억원, 식음료 구매 1조600억원, 교통 2800억원 등이다.국내 일자리도 늘어 2012년 수준으로 일본인 관광객이 늘어날 경우 국내 취업 유발효과는 2만9000명에 달할 것으로 연구원은 전망했다. 추광호 한국경제연구원 경제정책실장은 “일본인 관광객 증가 국내 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며 “한·일 외교관계 개선 노력으로 위축된 양국 간 인적교류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3.03.15 I 이선우 기자
韓 초미세먼지 농도 WHO 기준치보다 2~5배 높아
  • 韓 초미세먼지 농도 WHO 기준치보다 2~5배 높아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인 5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지난해 국내 연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보다 2~5배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 대기환경 기술회사 아이큐에어(IQAir)에어가 15일 공개한 ‘2022 세계 공기 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천안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30.3㎍/㎥로 가장 나빴다. 아산(28.3㎍/㎥), 서산(25.8㎍/㎥)도 천안과 함께 WHO 기준치보다 3∼5배 높은 초미세먼지 농도를 기록했다. 서울은 WHO 기준치의 2~3배 이상인 18.3㎍/㎥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분석대상 131개 국가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연평균 5㎍/㎥ 이하로 WHO 기준을 충족하는 국가는 13곳에 불과했다. 호주와 에스토니아, 핀란드, 아이슬란드, 뉴질랜드, 괌, 푸에르토리코 등이다. 이와 반대로 대기오염이 심각한 국가는 아프리카 중부 차드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연평균 89.7㎍/㎥에 달했다. 이라크(80.1㎍/㎥)와 파키스탄(70.9), 바레인(66.6), 방글라데시(65.8), 부르키나파소(63.0), 쿠웨이트(55.8), 인도(53.3) 등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WHO 기준의 10배를 넘어 대기질이 좋지 않은 국가로 분류됐다. 최근 대기오염이 심각한 국가로 분류된 중국은 지난해 524개 도시 중 64%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반적인 대기질 개선에도 WHO 기준을 충족하는 도시는 단 한 곳도 없다고 아이큐에어는 설명했다. 아이큐에어는 대기오염의 원인으로 화석연료 사용과 대규모 산불이 전세계 대기를 오염시켰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대기질이 개선된 중국도 석탄 사용이 계속된다는 점에서 다시 나빠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우려했다.
2023.03.15 I 이선우 기자
日 해상자위대, 인도양서 8개국과 해상 공동훈련
  • 日 해상자위대, 인도양서 8개국과 해상 공동훈련
  • 日 해상자위대, 인도양서 8개국 공동훈련 실시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일본 해상자위대가 최근 미국, 영국, 프랑스 등과 공동 군사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NHK 등 현지 매체는 일본 군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해상자위대가 미국, 영국, 프랑스 등 8개 국가 해군과 인도양에서 공동 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NHK 등은 이번 공동 군사훈련이 다 국간 제휴를 통해 이 지역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2019년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열리기 시작한 해상 공동훈련에 줄곧 참여해왔다. 일본 군당국에 따르면 이번 공동 군사훈련은 프랑스 해군 주최로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인도양 일대에서 진행됐다. 공동훈련에는 일본 외에 미국과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인도 등 8개 국가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8개국 해군 훈련 참가는 2019년 이후 최다 기록이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이번 훈련에 호위함 1척을 파견해 사격 훈련과 각국 함정과 편대를 구성하는 항행 훈련 등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이번 해상 공동훈련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 태평양의 실현을 위해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3.15 I 이선우 기자
머큐어 앰배서더 울산 '파격' 프로모션…"단돈 3만5000원이면 술·안주 무제한"
  • 머큐어 앰배서더 울산 '파격' 프로모션…"단돈 3만5000원이면 술·안주 무제한"
  • 머큐어 앰배서더 울산 ‘라이트 하우스’ (사진=머큐어 앰배서더 울산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머큐어 앰배서더 울산 호텔이 단돈 3만5000원만 내면 주류와 안주를 무제한 제공하는 ‘파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머큐어 앰배서더는 15일 “다음달 8일부터 4주간 푸드 페어링 프로모션 ‘SUL’(See you later)을 진행한다”고 밝혔다.호텔 3층 라운지 라이트 하우스에서 진행하는 이 프로모션은 일요일을 제외한 매주 월~토요일 저녁시간에 운영한다.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라이트 아워’ 예약을 하면 1인 3만5000원에 주류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안주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주류는 첫 주 하이볼을 시작으로 프로모션 기간 중 주 단위로 와인, 위스키, 맥주 등을 호텔 측이 선정한다. 곁들임 음식인 안주는 뷔페 형태로 튀김류와 소세지, 견과류, 과일, 샐러드 등 10여종 안팎이 제공될 예정이다. 단, 곁들임 안주는 오후 9시까지만 제공한다.호텔 관계자는 “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 라이트 하우스 오션 테라스에서 강동몽돌해변의 아름다운 저녁 봄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강동몽돌해변에 들어선 머큐어 앰배서더 울산은 131개 객실을 갖춘 4성급 특2급 호텔이다.
2023.03.15 I 이선우 기자
마이리얼트립 '사모아' 포인트 적립 프로그램 도입
  • 마이리얼트립 '사모아' 포인트 적립 프로그램 도입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온라인 종합 여행 플랫폼 마이리얼트립이 구매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하는 ‘사모아’(Samoa)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항공, 숙박은 물론 투어, 액티비티, 각종 티켓, 패스, 렌터카 등 여행 관련 모든 상품을 하나의 앱에서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는 마이리얼트립이 지향하는 ‘원스톱 슈퍼앱’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모든 여행상품을 외부 링크 연결이나 채널링 없이 자체적으로 공급하는 마이리얼트립은 2018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항공권 발권 승인을 받아 직접 항공권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는 전 세계 60만개 숙소 검색부터 예약, 결제가 가능한 글로벌 호텔 예약 서비스도 추가했다.마이리얼트립 앱에서 2만여 종의 국내외 여행상품을 구매하면 일정 비율에 따라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누적 결제금액이 200만원 이상이면 사모아 등급을 부여받고 항공권을 제외한 여행상품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VIP 대상 특가상품 등 누적 포인트에 따른 추가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마이리얼트립 관계자는 “여행상품 검색과 예약, 관리 등 원스톱 기능에 포인트까지 한 곳에 모아 적립할 수 있는 만큼 고객 서비스와 만족도가 이전보다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고객이 실제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2023.03.15 I 이선우 기자
'인터배터리2023' 개막… 477개사 참가 역대 최대 규모
  • '인터배터리2023' 개막… 477개사 참가 역대 최대 규모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국내 최대 배터리 전문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3’이 15일 삼성동 코엑스(A·B·D홀)에서 개막해 오는 17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코트라, 코엑스가 주관하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477개사 1400개 부스가 차려져 전년 대비 행사 규모가 2배 이상 확대됐다. 같은 기간 코엑스 C홀에선 ‘EV트렌드 코리아’ 전시회가 동시 개최된다.국내 최대 배터리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3’이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 오는 17일까지 열린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인터배터리 2023에는 국내외 477개 기업이 참여한다. 사진은 인터배터리 2022 행사장 모습. (사진=코엑스)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전시회의 주제는 ‘모든 것과 연결된 배터리’다.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국내 배터리 제조 3사를 비롯해 포스코케미칼, 고려아연, CK이엠솔루션, 피엔티, 한국에머슨, 베이커휴즈코리아 등 원재료부터 관련 장비, 전기차와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어플리케이션, 재사용·재활용에 이르는 배터리 관련 기업이 총출동한다. 해외에서도 16개국 100여개 기업이 참여, 배러티 분야 글로벌 시장과 기술 동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회와 함께 콘퍼런스와 세미나, 수출상담회, 잡페어 등 부대행사도 동시 진행된다. 15일과 16일 이틀간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되는 ‘더 배터리 콘퍼런스’는 배터리 연대기를 주제로 원자재~소재~제조~어플리케이션~재활용·재사용 등 배터리 전주기에 걸친 전문가 강연이 이어진다. LG에너지솔루션은 콘퍼런스를 통해 원통형 배터리 개발계획, 삼성SDI와 SK온은 차세대 꿈의 배터리로 꼽히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현황을 소개한다. 콘퍼런스 2일차인 16일은 유럽의 대표 배터리 제조회사인 노스볼트의 주제강연에 이어 한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주요 국가들의 공급망 관련 정책에 대해 짚어본다.크고 작은 콘퍼런스와 세미나, 포럼도 예정돼 있다. 전시장 B와 D홀에선 사흘간 참여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참가기업 세미나가 이어진다. 코엑스 콘퍼런스룸 317호에선 15일 주한호주대사관 주최의 ‘호주 배터리 광물 세미나’에 이어 16일 주한미국대사관이 미국배터리협회와 함께 미국 전기차 배터리 포럼을 연다. 코트라 주최 배터리 해외시장 동향 세미나(15일, D홀), 글로벌 배터리 광물 세미나(17일, 317호) 등도 눈여겨 볼 만한 프로그램이다. 국내 배터리 업계의 인력난 해소와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잡페어와 수출상담회도 진행된다. 코엑스 C홀에서 진행되는 배터리 잡페어는 국내외 16개 기업이 참여해 200여명 구직자와 일대일 진로상담과 모의면접 등을 진행한다. 코트라가 주관하는 수출상담회에는 사흘간 에어리퀴드(프랑스), 히어로 모토콥(인도) 등 23개국 63개 기업에서 해외 바이어가 참여해 국내 배터리 기업과 비즈니스 상담에 나선다.
2023.03.15 I 이선우 기자
인천관광공사, 섬 관광객 몽골 등 외국인으로 확대
  • 인천관광공사, 섬 관광객 몽골 등 외국인으로 확대
  • 인천관광공사가 13일 올란바토르에서 몽골관광공사와 외래 관광객 유치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유시경 인천관광공사 본부장(왼쪽)과 엥크치메크 몽골관광공사 사장 (사진=인천관광공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인천관광공사와 몽골관광공사가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협력에 나선다. 인천관광공사는 13일 몽골 올란바토르에서 몽골관광공사와 외래 관광객 유치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옹진군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몽골관광공사 측은 섬 주민의 일상생활을 직접 경험해보는 ‘옹진군 섬 도도하게 살아보기’ 등 현재 운영 중인 인천 섬 관광 상품의 현지 홍보와 판매를 지원하기로 했다.인천관광공사는 연내에 몽골 현지 여행사를 초청하는 섬 관광 팸투어를 진행하기로 했다. 현지 여행사와 몽골인 취향에 맞는 섬 관광 코스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대해선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엥크치메크 몽골관광공사 사장 외에 몽골 정부를 대표해 바트에르덴 자연환경관광부 장관이 참석했다. 유시경 인천관광공사 본부장은 “내륙국가인 몽골은 섬 관광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은 곳”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내국인이 대부분인 인천 섬 관광 수요가 외국인 관광객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3.14 I 이선우 기자
'헬로 홍콩! 홍콩행 무료 항공권 드립니다."
  • '헬로 홍콩! 홍콩행 무료 항공권 드립니다."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홍콩관광청과 ‘헬로 홍콩(Hello HongKong)’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헬로 홍콩은 홍콩 정부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무너진 인바운드(외국인의 홍콩여행) 여행시장 복구를 위해 이달 1일 시작한 글로벌 홍보 캠페인이다. 오는 8월말까지 20억 홍콩달러(3130억원)를 투입해 걸쳐 국적 항공사 항공권 50만 장을 무료 배포하는 게 골자다.이달 31일까지 진행하는 여기어때의 헬로 홍콩 프로모션 역시 무료 항공권을 제공한다. 출발지와 도착지에 관계없이 캐세이퍼시픽 항공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홍콩 왕복 항권을 준다. 예컨대 이달 중 홍콩을 비롯해 다른 지역으로 가는 항공권을 캐세이퍼시픽에서 예약하면 홍콩 무료 왕복 항공권을 덤으로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 대상자가 될 수 있다. 기간 중 항공권만 구매하면 별도로 프로모션 참가를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28일, 무료 항공권 유효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프로모션 기간 중 홍콩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에겐 선물과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달 31일까지 여기어때 앱에서 홍콩행 항공권, 숙박 등을 예약하면 현지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00홍콩달러 상당의 구디 백을 선물로 준다. 항공권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캐세이퍼시픽 항공권과 홍콩 숙소 전용 할인 쿠폰도 각각 5만원씩 선착순 제공한다. 예약 상품을 토스페이로 결제하면 1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2023.03.14 I 이선우 기자
산수유·수선화 등 4000여종 봄꽃 만발… 화담숲 31일 개원
  • 산수유·수선화 등 4000여종 봄꽃 만발… 화담숲 31일 개원
  • 경기도 광주 화담숲이 이달 31일 개원과 함께 4월 말까지 ‘봄 수선화 축제’를 진행한다. (사진=곤지암리조트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경기도 광주 화담숲이 겨울 휴장을 끝내고 이달 31일 문을 연다. 10만여 송이 수선화 개화시기에 맞춰 ‘봄 수선화 축제’도 연다. 곤지암리조트는 화담숲 개장에 맞춰 5.3㎞ 길이의 산책로와 17개 주제원을 4000여 종의 형형색색 봄꽃으로 조성했다. 봄의 전령사인 노란색 산수유를 비롯해 복수초, 풍년화, 히어리, 개나리 등 봄꽃을 완만한 경사로의 산책로를 걸으며 감상할 수 있다. 올해 화담숲은 수선화, 수국, 단풍 등 계절별로 꽃 축제를 열 계획이다. 그 첫 번째는 오는 4월 말까지 이어지는 봄 수선화 축제. 10만여 송이 수선화가 만드는 노란 물결과 2000여 그루 하얀 자작나무가 한데 어우러져 만든 봄의 절경을 축제기간 만끽할 수 있다. 하루 입장객을 1만 명으로 제한하는 화담숲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방문 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 인원 수에 따라 사전 예약해야 한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마감은 오후 5시다. 입장료는 어린이 7000원, 경로 9000원, 성인 1만1000원이다.
2023.03.14 I 이선우 기자
김포시·김포문화재단, 경기도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 공모 선정
  • 김포시·김포문화재단, 경기도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 공모 선정
  • (사진=김포문화재단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김포시와 김포문화재단이 경기도 주관 2023 경기도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올해 도비 6000만원 포함 총 1억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시민이 주도하는 문화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문화자치 활성화 사업은 경기도가 다양한 문화정책 결정과 집행 과정에 도민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도민 누구에게나 문화를 향유할 기회와 권리를 동등하게 보장하고 제공하는 것이 사업의 취지이자 목표다. 지난 2021년 7월 전국 최초로 문화자치 기본조례를 제정해 시행하고 있는 경기도는 올해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13일 최종 8개 시·군을 선정했다. 김포시는 이번 공모에서 ‘문화자치 김포로(路) 통하다’로 응모해 경기 서·북부권 지역 중 가장 많은 6000만원 도 예산을 따냈다.김포문화재단은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을 기반조성부터 교육, 실행, 관리에 이르는 4단계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 정체성 형성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는 ‘문화모심기’, 시민의 문화적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사업인 ‘문화방앗간’, 공모 방식으로 진행하는 문화 프로젝트 ‘문화상회’, 마지막 성과관리 단계인 ‘문화곳간’ 등이다. 재단 관계자는 “김포시민으로서 정체성과 자부심, 정주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의 유기적인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시민 주도의 다양한 문화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3.13 I 이선우 기자
H2O호스피탈리티,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숙박·레저시장 '정조준'
  • H2O호스피탈리티,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숙박·레저시장 '정조준'
  • 호스피탈리티 테크회사 H2O호스피탈리티가 12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투자부와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웅희 H2O호스피탈리티 대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 투자부 장관, 안와르 알샴마리 투자부 수석법률고문 (사진=H2O호스피탈리티)[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호스피탈리티 테크회사 H2O호스피탈리티(이하 H2O)가 사우디아라비아 숙박·레저 시장에 진출한다. H2O는 지난 12일 사우디아리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투자부와 현지 시장 진출에 필요한 컨설팅과 투자 유치 지원 등이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관광벤처 기업이 사우디 투자부와 정식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H2O는 사우디 투자부로부터 중동 호스피탈리티 시장 진출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투자 유치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웅희 H2O 대표는 “중동은 최고급 숙박시설이 많지만 운영시스템은 여전히 낙후돼 있어 디지털화 수요가 많은 곳”이라며 “그동안 글로벌 호텔 체인의 디지털 전환 및 운영을 통해 축적한 H2O의 기술력과 노하우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H2O호스피탈리티는 본격적인 중동시장 진출에 앞서 최근 글로벌 전략과 비전이 담긴 새 CI를 선보였다. (사진=H2O호스피탈리티 제공)2015년 설립된 H2O는 숙박·레저 분야 예약과 운영, 관리 전 과정의 디지털화 솔루션을 제공한 테크회사다. 현재 일본과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등 34개 도시에서 4만 개가 넘는 객실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선 롯데호텔, IHG그룹, 알펜시아 리조트 등 대형 호텔·리조트와 관리·운영 시스템의 디지털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H2O는 이번 사우디아리비아 리야드 현지 법인에 이어 올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UAE 아부다비에 지사 설립을 준비 중이다. 지난 1월 대통령 UAE 순방 경제사절단에 포함돼 동행한 H2O는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과도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지난 9일 리야드에서 열린 스타트업 전시회 ‘BIBAN 2023’에선 이 대표가 한국 대표로 디지털 혁신의 힘, 지속 가능성 및 수익 성장 달성을 주제로 강연을 맡기도 했다. 최근엔 본격적인 중동 시장 진출에 앞서 조직 내에 글로벌 마케팅실을 신설하고 글로벌 전략과 비전이 담긴 새 브랜드(CI)도 선보였다.
2023.03.13 I 이선우 기자
정부·국회·민간 공동 '전시산업 연구 포럼' 발족
  • 정부·국회·민간 공동 '전시산업 연구 포럼' 발족
  • 정부와 국회, 전시업계가 참여하는 ‘전시산업 연구 포럼’이 9일 여의도 페어몬트 엠버서더 호텔에서 공식 발족했다. (사진 왼쪽부터) 손수득 벡스코 사장, 이재율 킨텍스 사장,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은주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 원장, 유정열 코트라 사장, 이상길 엑스코 사장, 이동기 코엑스 사장, 장수철 한국전시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사진=홍정민 의원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정부와 국회, 전시장 등 전시업계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전시산업 연구 포럼’이 공식 발족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홍정민(더불어민주당) 의원 주도로 출범한 이 포럼은 한무경(국민의힘) 의원 등 국회와 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와 한국전시산업진흥회 그리고 코엑스, 킨텍스, 벡스코, 엑스코 등 전시장이 참여하는 민관 공동 정책연구 모임이다.지난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엠버서더 호텔에서 창립식을 겸해 열린 첫 번째 포럼에는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유정열 코트라 사장을 비롯해 코엑스와 킨텍스 등 각 전시장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초청강연을 맡은 윤은주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 원장(한림국제대학원대학 교수)은 “국내 전시산업은 2024년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이 예상되지만 글로벌 경쟁에 필요한 질적 회복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전시회 개최 건수 등 전시산업이 외형상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참여기업, 방문객 수 등에서 더딘 회복 속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포럼에선 전시산업의 조기 회복과 발전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 전시산업의 기본 인프라인 전시장 확충, 전문인력 양성, 산업과 업종 특성을 반영한 맞춤 지원 등이 제기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한국 경제규모에 걸맞는 전시 인프라 확충을 가장 시급한 사안으로 지목했다. 윤 원장은 “전시장 면적 기준 세계 1~10위 전시장 가운데 7곳이 중국에 집중돼 있다”며 “상하이 전시장 하나만 보유 면적이 40만㎡인데 반해 국내는 20여 곳에 가까운 전시장을 다 합쳐도 전체 면적이 43만㎡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여야 의원들은 국제 수준의 대형 전시회 육성과 전문인력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 의원은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이 지속적인 산업 경쟁력 우위를 확보해 나가려면 라스베이거스 CES, 바르셀로나 MWC와 같이 규모와 인지도를 동시에 갖춘 대형 전시회가 필요하다”며 “첨단 전략산업 분야에서 전시회를 적극 발굴해 육성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무경 의원은 “전시산업의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전문인력 양성과 전시업계 종사자의 처우 개선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과 민간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시대와 시장 흐름에 맞춰 전시산업 육성 정책의 전략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장영진 차관은 “산업이 발전해야 해당 전시회도 활성화될 수 있다”며 “전시장을 비롯한 관련 민간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육성 정책 개발과 함께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정민 의원실 관계자는 “여야 국회의원은 물론 정부와 업계, 학계 등으로 포럼 참가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창립 포럼을 시작으로 앞으로 두 달에 한 번 정례 포럼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3.13 I 이선우 기자
4년 만에 열린 '광양매화축제' 사흘 만에 30만명 방문
  • 4년 만에 열린 '광양매화축제' 사흘 만에 30만명 방문
  • 4년 만에 재개된 전남 광양매화축제가 다압면 매화마을 등 광양시 일원에서 이달 19일까지 열린다. 지난 10일 개막한 광양매화축제는 지난 주말까지 사흘간 31만명이 방문했다. (사진=광양시청)[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4년 만에 열린 전남 광양매화축제 방문객이 개막 사흘 만에 30만명을 돌파했다. 13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개막한 광양매화축제에는 사흘간 총 31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첫날인 10일 6만2500명이 방문한 데 이어 주말인 11일 일 기준 역대 최다인 17만명이 몰렸다. 비가 내리고 기온이 떨어진 12일에도 7만5000명이 방문해 주말 이틀간 방문객 수는 25만명을 기록했다.올해로 22회째를 맞은 광양매화축제는 지난 10일 ‘광양은 봄, 다시 만나는 매화’를 주제로 다압면 매화마을 등 광양시 일대에서 동시에 막 올랐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매화 개화시기에 맞춰 열리던 광양매화축제가 재개된 건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4년 만에 재개된 광양매화축제는 500만원 상당 황금매화가 걸린 이색 경품 이벤트로 개막 전부터 눈길을 끌었다. 올해 처음 도입한 이 이벤트는 축제 방문객이 숙박과 식사 등을 위해 관내에서 3만원 이상 결제한 영수증을 내면 추첨을 통해 100만원부터 500만원 상당의 황금매화를 경품으로 준다. 광양시는 4년 만에 열리는 축제기간 방문객의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황금매화 이벤트 외에 숙박비를 최대 4만원 지원하는 ‘남도 숙박 빅(Big) 이벤트’도 병행하고 있다. 축제가 열리는 이달 19일까지 시가 지정한 숙소를 1박 이상 이용할 경우 결제금액에 따라 2만원부터 최대 4만원을 지원하는 이벤트다. 광양시는 예상보다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서 무료 셔틀버스 증차, 안전요원 추가 배치 등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하루 17만명이 몰린 지난 11일엔 둔치주차장과 도사주차장을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증차 운행했다. 축제가 열리는 이달 19일까지 광주~광양읍~광양 매화마을 구간은 매일 40인승 왕복 임시버스가 투입돼 방문객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광양시청 관광과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추세대로라면 올해 역대 최대 방문객 기록 경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방문객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13일 현재 축제가 열리는 광양시 일대 매화 개화율은 95%다.
2023.03.13 I 이선우 기자
봄꽃도 감상하고 공연도 즐기고…"제주로 봄 여행 떠나볼까"
  • 봄꽃도 감상하고 공연도 즐기고…"제주로 봄 여행 떠나볼까"
  • 제주신화월드가 봄 여행 시즌을 맞아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6주간 신화테마파크 센트럴 스테이지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스프링 브리즈’ 무료 콘서트를 연다. (사진 왼쪽부터) 스프링 브리즈 무대를 꾸밀 가수 유성은(왼쪽부터), 정승환, 임정희, 선우정아, 거미, 린. (사진=제주신화월드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제주신화월드가 봄 여행 시즌에 맞춰 주말마다 ‘스프링 브리즈’ 콘서트를 연다.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6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1시간 동안 선보이는 무료 공연이다. 리조트에 투숙하지 않아도 공연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무료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장소는 신화가든을 가득 채운 봄꽃 향기와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센트럴 스테이지’다. 최대 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공연 전용 시설로, 우천 시에는 대형 지붕이 설치된 테마파크 메인 스트리트로 무대를 옮겨 공연을 진행한다. 콘서트 무대를 채울 가수들의 라인업도 화려하다. 이달 18일 스프링 브리즈의 시작은 감미롭고 애절한 소울 보컬리스트 유성은이 맡는다. 25일엔 독보적인 감수성으로 유재하와 이문세, 변진섭, 신승훈, 조성모, 성시경을 잇는 발라드계의 세손으로 불리는 정승환이 무대에 오른다. 4월엔 임정희(1일)와 선우정아(8일), 거미(15일), 린(22일)의 릴레이 공연을 펼친다. 제주신화월드 관계자는 “3월 제주신화월드 신화가든은 유채꽃과 벚나무, 영산홍, 산철쭉, 아까네 등 수십여 종의 봄꽃과 꽃나무가 만개해 1년 중 가장 화려한 색감을 뽐내는 시기”라며 “제주 봄꽃 여행의 매력을 제주신화월드에서 만끽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3.03.11 I 이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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