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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T 활용한 새 비즈니스 모델 찾아 나선 'ICC 제주'
- 1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 ICT 융복합 자문위원회가 발족했다. 이선화 ICC제주 대표이사(가운데)가 발족식에 이은 첫 자문회의 후 자문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CC제주)[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가 10일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 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자문회의를 열었다. 다양한 ICT와의 융합을 통한 지역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산업 활성화가 자문위원회의 목표다. ICT를 활용한 센터 운영의 디지털화와 새로운 수익 모델, ICT와 연계된 특화 전시컨벤션 행사 발굴에도 나선다. ICT 융복합 자문위원회는 위원장인 김도현 제주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를 포함해 모두 11명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날 발족식과 자문회의에는 김병일 전 한전KDN 사장, 정득영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수석연구원, 권기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스마트 네트워크 연구센터장, 박병욱 한국표준협회 산업표준원장 등 기관 출신 전문가 외에 송재훈 플랙싱크 대표, 문경보 제주페이 대표 등 기업 대표들이 임기 2년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이선화 ICC제주 대표이사는 “ICT 융복한 자문위원회는 마이스와 ICT 융합을 통한 ICC 제주의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 확립과 급변하는 시장에 맞춘 행사 발굴 등 센터의 신규 비즈니스 발굴에 있어서 방향타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ICC제주 ICT 융복합 자문위원 명단 (가나다순)김도현 제주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위원장), 권기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스마트네트워크연구센터장, 김병일 전 한전KDN 사장·전 동덕여대 부총장, 남행우 주식회사 영길이 대표이사, 문경보 주식회사 돌하루방·제주페이 대표이사, 박병욱 한국표준협회 산업표준원장·동국대 지식재산학과 겸임교수, 변경익 주식회사 비제이소프트 대표이사, 송재훈 주식회사 플랙싱크 대표이사·제주ICT기업협회 이사, 신후랑 주식회사 이누씨 대표이사, 이현주 라다하임 대표이사·공학박사, 정득영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수석연구원 (이상 11명)
-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본선, 한국인 18명 진출 '최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오는 5월 열리는 2023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 본선에 한국인 성악가 총 18명이 진출했다.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 본선 진출자. (사진=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9일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올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 본선에 진출한 한국인 성악가는 18명이다. 이는 단일 국가 최다 기록으로 미국과 프랑스(각 7명), 독일(6명)보다도 앞선다.한국인 본선 진출자는 △다니엘 권(바리톤) △하현주(소프라노) △황준호(테너) △정대균(바리톤) △정인호(베이스) △김현음(소프라노) △김성호(테너) △김태한(바리톤) △빅토리아 승리 김(소프라노) △연재 클로에 김(메조 소프라노) △이준오(베이스) △이강윤(테너) △이경은(소프라노) △이선우(소프라노) △노현우(바리톤) △신재은(소프라노) △손지훈(테너) △윤한성(베이스) 등이다.올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에는 역대 최다인 412명이 참가했다. 이 중 64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인 성악가의 비중은 본선 참가자의 28%에 해당한다. 이는 콩쿠르 성악 부문이 개최된 2018년 13명, 2014년 12명을 뛰어넘는 기록이다.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기악 부분은 5월 약 한 달간 개최되지만, 성악 부문은 2주간 열린다. 유럽 내 손꼽히는 오페라 하우스 라 모네(La Monnaie) 예술감독을 역임하고 현재 작곡가로 활동 중인 베르나르 포크훌이 올해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심사위원단은 7명으로 구성되며 소프라노 조수미가 포함돼 있다.올해 콩쿠르는 오는 5월 21일 개막해 22일까지 본선이 열린다.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준결승이 개최된다. 콩쿠르를 주관하는 벨기에 왕가에서 마틸드 왕비가 참석하는 결선은 6월 1일부터 3일까지 보자르 아트센터(Bozar Art center)에서 열린다. 우승자는 6월 3일 밤 마지막 후보의 공연 이후 심사위원단의 논의 후 자정이 지날 무렵 발표한다.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차이콥스키 콩쿠르, 쇼팽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로 불리는 권위 있는 국제 클래식 대회다. 피아노, 첼로, 성악, 바이올린 순으로 매년 개최된다. 지난해 열린 첼로 부문 대회에선 첼리스트 최하영이 한국인 최초로 이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최근 성악 부문 입상 기록은 2011년 소프라노 홍혜란, 2014년 소프라노 황수미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2014년 소프라노 박혜상(5위), 테너 김승직(입상), 바리톤 유한성(입상), 2018년 소프라노 이수연(입상) 등이 결선에 진출했다.
- '디지털 관광주민증' 인구감소 지역 11곳으로 확대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정부가 지방소멸 위기 지역에 시범 도입한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을 올해부터 대폭 확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9일 지난해 강원 평창군과 충북 옥천군 2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을 올해 11개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일종의 명예주민증으로 인구감소 지역에 대해 관광 활성화를 통한 관계인구 확대를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관계인구란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상 지역에 거주지를 둔 등록(정주) 인구 외에 통근, 통학, 관광, 휴양, 업무 등을 목적으로 방문해 지역에 체류하는 인구를 의미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시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국내여행 전용 모바일 앱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으면 해당 지역 내 관광지를 비롯한 숙박, 식음, 체험 등 각종 편의시설 이용 시 할인 혜택을 받아 볼 수 있다.지난해 시범 지역에 선정된 평창과 옥천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다섯 달 만에 4만7000명이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았다. 두 지역 정주 인구의 절반이 넘는 52%에 해당하는 수치다. 발급자 중 해당 지역을 직접 방문해 받은 할인 혜택도 총 7900여 건으로 집계됐다.올해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은 기존 평창과 옥천 외에 9개 기초지자체에 올 상반기 중 신규 도입될 예정이다. 올해 신규 도입 지역은 인천 강화군과 강원 정선군, 충북 단양군, 충남 태안군, 전북 고창군, 전남 신안군, 경북 고령군, 경남 거창군, 부산 영도구 등이다. 김영미 한국관광공사 국민마케팅실장은 “지난해 시범 사업을 통해 디지털 관광주민증이 실질적인 지역 방문과 관광 소비를 유도하는 등 인구감소지역에 생활인구를 늘리는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에 이어 내년엔 대상지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파라다이스·GKL·롯데관광개발 카지노 3사… 실적 회복 기대감↑
-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 (사진=파라다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파라다이스와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등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빠른 속도로 실적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카지노 업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올해 1~2월 4개 서울과 인천, 부산, 제주 사업장의 연결기준 매출이 927억9900만원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6배 증가했다. 서울 강남과 용산, 부산 등 3개 사업장을 운영 중인 GKL도 같은 기간 688억5800만원 매출을 올리면서 전년 동기간 보다 약 4.2배 늘었다. 드롭액(칩 구입 금액)도 큰 폭으로 늘면서 파라다이스는 8389억원, GKL은 482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20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개점휴업 상태에 놓였던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지난해 7월 방역 규제가 완화되면서 회복세로 돌아섰다. 파라다이스는 지난해 하반기 일본 VIP 고객 유입이 늘면서 2021년 대비 42% 늘어난 587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10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전년 대비 3배 넘게 증가한 2621억원 매출을 올린 GKL은 영업적자 139억원으로 흑자 전환에는 실패했지만, 적자 폭을 90% 넘게 줄였다.그랜드코리아레저(GKL) 세븐럭 카지노 서울드래곤시티점 (사진=GKL)카지노 업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각국의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대부분 해제되면서 올해 실적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 대만, 홍콩 등 항공 노선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 연말께면 중국도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올 1~2월 실적만 놓고 보면 파라다이스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매출의 83%, GKL은 65% 수준을 회복했다. 코로나19 유입 방지를 위한 각국의 국경 폐쇄 조치가 본격화한 2020년 파라다이스와 GKL은 매출이 반토막 아래로 쪼그라들면서 각각 860억원, 888억원 적자 전환했다. 이듬해인 2021년에도 각각 553억원, 1458억원으로 적자 행진이 계속됐다.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사진=롯데관광개발)코로나19 확산이 한창이던 2021년 6월 개장한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도 올해 개장 이후 최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항공노선 복구가 인천과 부산 등 내륙 공항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회복세가 파라다이스, GKL처럼 가파르지 않지만, 직항노선이 속속 취항을 앞두고 있어 회복 속도는 갈수록 빨라질 전망이다. 현재 싱가포르와 대만, 필리핀 직항노선이 운항하는 제주도는 이달 26일부터 중국 상하이, 30일부터는 홍콩 직항 노선이 운항을 시작한다. 여기에 현재 오사카만 운항하는 일본에 이어 중국 노선도 늘어날 것으로 롯데관광개발은 기대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아직 전체적으로 복구율이 10%를 밑도는 중국 노선이 올해 안에 얼마나 회복되느냐에 따라 실적 규모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제주 직항노선이 늘어나기만 하면 코로나19 사태로 제대로 보지 못한 ‘개장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숨만 쉬어도 月 수천만 원"… 중소 여행업계 도미노 도산 위기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월 출국자가 140만명을 돌파하는 등 여행시장은 되살아나고 있지만 상당수 여행사들은 여전히 도산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최근 이데일리와 만난 한 중소 여행사 A 대표는 “해외여행이 재개돼 여행업계 전체가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며 이렇게 하소연했다. 자금력이 있는 대형 여행사는 코로나19 와중에 염가에 나온 해외 호텔 객실을 사전에 대량 확보하는 식으로 재개에 대비했지만, 대다수 중소 여행사는 당장 버티기에 급급해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A 대표는 “그토록 고대하던 시장이 다시 열렸지만 결국 코로나19 때보다 더 힘든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업계 내 대형과 중소 여행사 간 간극이 더 벌어지면서 중소 여행업계 도미노 도산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중소 여행사는 자금난과 영업난 외에 일당백 역할을 하던 5년 차 이상 직원들이 전직 또는 이직해 인력난에도 시달리는 삼중고를 겪고 있다”며 “지금은 위기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있지만 지금처럼 수입은 없고 지출만 있는 상황이 몇 달 더 지속되면 줄도산은 시간 문제”라고 경고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수입 없고 지출만… 줄도산 시간 문제”최근 확산하는 도산 공포는 여행업계 전체가 개점휴업 상태였던 코로나19 범유행 때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직원 수 3~4명의 소규모 여행사보다 인건비 등 운영비 부담이 큰 직원 10명 이상, 100명 미만 중소 여행사에 집중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조사(2021년)에 따르면 상시 고용 근로자가 10명 이상, 100명 미만인 여행사는 전체 1만7434개 중 1137개로 전체의 6.5%를 차지한다. 이들 가운데 숨만 쉬어도 매달 5000만원이 넘는 운영비가 들어가는 직원 10명 이상, 50명 미만인 곳이 1097개나 된다. 최근 공격적인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직원 수 100명 이상인 대형 여행사는 11개로 비중이 0.1%에 불과하다. 업계에선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초 체력이 떨어질 대로 떨어진 중소 여행업계가 마지막 보릿고개를 넘기지 못하면서 줄도산 사태가 벌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 중소 여행사 대표는 “직원 수가 10명만 돼도 인건비며 사무실 임대비까지 한 달에 고정적으로 나가는 비용만 4000만~5000만원에 달한다”며 “이 정도 금액을 벌려면 한 달에 최소 5만원 마진 여행상품 1000개 이상을 팔아야 하는데 지금 시장 상황은 이 정도 수준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대유행 4년 만에 해외여행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자금력과 인지도가 낮은 중소 여행사는 여전히 도산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온·오프라인 광고, TV 홈쇼핑 등을 통해 물량 공세에 나선 일부 대형 여행사로 수요가 쏠리는 ‘부익부 빈익빈’ 양극화 양상도 중소 여행업계를 위기로 내모는 요인이 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020년 이후 해마다 1000억원이 넘는 영업적자 행진을 이어오던 하나투어는 지난 1월 실적이 3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모두투어, 참좋은여행 등도 동남아와 일본 여행상품 판매가 늘면서 실적이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1조원에 육박하는 항공권 판매액을 기록한 인터파크는 지난 1월엔 2016년 5월 이후 가장 많은 1475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반면 중소 여행사는 실적 개선은커녕 코로나19 사태 때와 다를 바 없는 개점휴업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한 중소 여행사 관계자는 “기존 거래하던 고객들에게 SNS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상품을 안내하고 있지만 하루 종일 단 한 건의 상품 문의조차 없는 날이 태반”이라고 말했다. ◇정부 관광기금 지원 평균 8000만원 “이마저 빚”돈줄도 말라버린 상태다. 예상보다 시장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그동안 휴업, 단축 근무 등을 통해 쌓아둔 쌈짓돈마저 모두 동이 난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미 상환 능력 한계치까지 대출을 받은 데다 대출액 산정 기준인 자본금, 실적, 담보 등도 바닥을 드러낸 지 오래다.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해외여행이 재개됐지만 중소 여행사는 잇딴 투자 유치와 사업 확장으로 몸집을 키운 OTA(온라인 트래블 에이전시)와 고강도 구조조정을 통해 체질을 개선한 대형 여행사에 밀리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한 채 도산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사진은 지난 삼일절 공휴일 여행객으로 붐비는 공항 모습 (사진=뉴시스)문체부 관광산업조사에 따르면 여행업계 평균 자본금은 2억5300만원으로 관광진흥법상 7개 관광업종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1개 업체당 코로나19 이전 평균 4억7300만원 수준이던 연 매출은 2020년 2600만원에서 2021년 2300만원으로 쪼그라들었다. 마지막 코로나 보릿고개 극복에 필요한 여행업계의 기초 체력이 완전 고갈된 상태로 봐도 충분한 수치다.이런 와중에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지원한 수천억 원 규모의 관광진흥기금 시설·운영자금 융자지원도 여행업계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지난 3년간 관광진흥기금 융자를 통해 총 5035개 관광사업체에 8307억원(평균 1억6500만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여행업종은 3262개 기업에 2610억원의 융자금이 집행됐다. 1개 기업당 평균 8000만원으로 최대 융자지원 한도인 30억원의 2.7%에 불과한 수준이다. 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은 ‘그림의 떡’일 뿐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 한 중소 여행사 대표는 “이전에 이미 받은 대출도 있는 데다가 담보가 없다는 이유로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한 곳이 주변에 부지기수”라며 “융자를 받은 곳도 작년 9월 전후 영업 재개 이후 수입이 크게 늘지 않아 융자금 대부분을 운영비로 소진해 빚만 늘어난 상태”라고 지적했다.
- 와플스테이 프리미엄 태국 골프·요트 멤버십 출시
- (사진=와플스테이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국내외 숙박 예약 플랫폼 와플스테이(Waffle Stay)가 태국 골프장과 요트 이용권이 포함된 어메이징 타이랜드 프리미엄 골프 앤 요트 멤버십을 내놨다. 골프여행 기획사 얼웨이즈 트래블과 손잡고 단독으로 선보이는 태국 골프여행 멤버십 상품이다. 이번에 선보인 어메이징 타이랜드 프리미엄 골프 앤 요트 멤버십에 가입하면 태국 현지 항공과 호텔, 골프장, 요트를 3년간 이용할 수 있다. 직영 골프장 주중(16회)과 주말(4회) 무료 라운딩을 비롯해 연 20박 호텔 무료 숙박, 연 1회 프라이빗 단독 요트 서비스 외에 첫 이용 시 방콕 왕복항공권(1매)을 제공한다. 와플스테이 플랫폼에 올라온 국내외 호텔 예약 시 5% 할인 혜택도 받아볼 수 있다. 태국 현지 직영 골프장 정보는 와플스테이 앱 내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멤버십으로 이용 가능한 골프장은 KPGA 챔피언스 서바이벌 웰뱅 위너스컵이 열리는 파타나 스포츠 클럽, 크리스탈베이 CC, 마운틴 쉐도우 CC, 프레즌트 밸리, 카오키 여우, 그린 우드, 파타비아 CC, 트레져힐 CC, 방프라 CC, 베스트오션 CC 등이다. 골프장을 이용한 후 영상 리뷰를 남기면 와플스테이 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도 지급한다. 와플스테이는 지난해 9월 글로벌 OTA(온라인 트래블 에이전시) 익스피디아와 파트너십을 맺고 정식 앱을 출시한 관광스트타업 플랫폼이다. 현재 국내와 일본, 대만, 괌 등에 걸쳐 10만여 개 숙박시설에 대한 정보와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단독 태국 멤버십 서비스는 앞으로 지역을 일본, 베트남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