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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CE] 이 달의 전시·컨벤션 행사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마이스 브리프’와 ‘이달의 주요 행사’ 코너를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산업 현장의 다양한 정보와 소식을 전합니다. 마이스 브리프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전하기를 원하는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보도자료를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전시·박람회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 (10.27~29, 부산 벡스코)대구 국제 미래 모빌리티 엑스포 (10.27~29, 대구 엑스코)대한민국 우수 상품 전시회 (10.27~29, 고양 킨텍스)대한민국 농업박람회 (10.27~30. 수원 컨벤션센터)서울 경향하우징 페어 (10.27~30, 서울 세텍)일러스트 코리아 (10.27~30, 수원메쎄)부산 의료기기 전시회 (10.28~30, 부산 벡스코)제20차 세계한상대회 (11.1~3, 울산 유에코 전시장)산학협력 엑스포 (11.2~4, 수원 컨벤션센터)소부장 뿌리기술대전 (11.2~4, 고양 킨텍스)대한민국 에너지대전 (11.2~4, 고양 킨텍스)탄소중립 엑스포 (11.2~4, 고양 킨텍스)스마트 국토 엑스포 (11.2~4, 고양 킨텍스)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 (11.2~4, 광주 KDJ센터)부산 국제 수산 엑스포 (11.2~5, 부산 벡스코)서울 국제 식품산업전 (11.2~5, 서울 코엑스)대한민국 국제 농기계 자재 박람회 (11.2~5, 대구 엑스코)코리아 뷰티·코스메틱쇼 (11.3~5, 인천 송도컨벤시아)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11.3~5, 서울 세텍)한옥 문화 박람회 (11.3~6, 경주 하이코)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 (11.5~6, 서울 aT센터)◇컨벤션전국 한의학회 학술대회 (10.30, 부산 벡스코)한국미생물학회 국제 학술대회 (10.30~11.1, 제주ICC)한국전기학회 학술대회 (11.3~4, 부산 벡스코)한국복합재료학회 추계학술대회 (11.2~4, 창원 컨벤션센터)한국해양해안공학회 추계학술대회 (11.3~4, 경주 하이코)대전 팝 컬쳐 컨벤션 (11.4~6일, 대전 컨벤션센터)국제 가속기 및 빔이용 콘퍼런스 (11.9~11, 경주 하이코)
- [MICE] 마이스 브리프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마이스 브리프’와 ‘이달의 주요 행사’ 코너를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산업 현장의 다양한 정보와 소식을 전합니다. 마이스 브리프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전하기를 원하는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보도자료를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4대 사장◇인천관광공사 제4대 백현 사장 취임지난 25일 백현(사진) 전 인천시 환경국장이 인천관광공사 4대 사장에 취임했다. 1961년생으로 인천시에서 40년간 공직생활을 한 백 사장은 마이스산업과 초대 과장을 비롯해 투자유치과장, 환경국장 등을 역임했다. 2015년엔 중국 아오란 기업 6000명 포상관광단을 인천으로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백 사장은 “인천의 해외 관광객 인지도 40% 달성, 국내 2위 마이스 도시 도약 등 목표를 달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마이스 전문가 양성과정 국비 교육생 모집한국마이스협회가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을 다음 달 14일까지 모집한다. 교육생은 마이스 행사기획과 호텔서비스 입문과정 2개 분야 총 50명을 선발한다. 교육은 32일간 경기 안산시 중앙동에 있는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에서 진행한다. 교육생에 선발되면 170만 원 상당 교육비와 숙박비, 식비 등 일체를 국고로 지원받는다. 240시간 교육을 마치면 수료증과 취업 기회도 제공한다. 신청은 재단 더셰프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서브 컬쳐 축제 ‘대전 팝콘’ 내달 4일 개막‘대전 국제 콘텐츠&캐릭터 페어’가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DCC 대전컨벤션센터 2전시장에서 열린다. 대전광역시 주최, 대전관광공사와 엑스포럼 주관으로 다양한 서브 컬쳐 콘텐츠를 선보이는 행사다. 다양한 콘텐츠 개발 기업 외에 올해 30살을 맞은 대전시 마스코트 꿈돌이 특별관, 유튜버 아이언대디의 피규어 디오라마, 학생들이 개발한 인디게임과 버츄얼 캐릭터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티켓은 예스24와 네이버, 옥션, 11번가에서 구매할 수 있다.◇부산 ‘아시아 해양 재생에너지 콘퍼런스’ 유치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는 2024년 10월 열리는 ‘아시아 해양 재생에너지 콘퍼런스(AWTEC)’를 유치했다. 파력과 조류발전, 해상풍력 에너지 분야 국내외 전문가 500여 명이 참여하는 해양 재생에너지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술행사다. 2012년 1회 행사를 개최한 부산시는 지난 5월 유치위원회를 발족해 12년 만에 행사를 재유치하는데 성공했다. 글로벌 해양 마이스 허브를 지향하는 부산에선 지난 9월 제7차 국제 해양 폐기물 콘퍼런스와 북태평양 해양과학기구(PICES) 연차총회가 열렸다.
- [MICE] 3년 만에 시동 건 싱가포 'F1(포뮬러원)'에 30만명 운집… 韓·日·홍콩 추격 나서
- 코로나19 대유행으로 3년 만에 열린 세계 최대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원(F1) 싱가포르 그랑프리’는 대회 전후에 걸쳐 25개 국제행사가 연계 개최됐다. (사진=싱가포르관광청)[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열린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원(F1) 싱가포르 그랑프리’(이하 대회)는 이례적으로 국내외 미디어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년 만에 열린 대회가 역대 가장 많은 관중을 동원했기 때문이다. 대회가 열린 마리나 베이 스트리트 서킷을 찾은 인원은 30만 2000명.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26만 8000명보다 많고 2008년 첫 대회 이래 가장 많은 숫자다. 싱가포르 관광청 관계자는 “3년 만에 재개한 F1 대회가 성공을 거두면서 올해 외래 관광객 유치 목표를 600만 명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싱가포르가 앤데믹 관광·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시장 선점을 위한 속도전에 나서고 있다. 올해 관광·마이스 시장 복원에 투입하는 싱가포르 정부 예산만 3억6400만 달러(약 5216억 원)다. 싱가포르의 손짓에 대형 전시컨벤션 행사와 글로벌 마이스 기업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연내 확정된 신규 국제행사만 100여 개. 경쟁국들이 코로나19에 발목이 잡힌 사이, 싱가포르가 발 빠르게 시장 복원에 나서면서 선점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3년 만에 열린 세계 최대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원(F1) 싱가포르 그랑프리’는 사흘간 역대 최대 관중인 30만2000명이 대회장을 찾았다. (사진=포뮬러원)◇창이공항 5터미널 등 인프라 확충 추진싱가포르는 대회 전과 후에 걸쳐 25건의 국제행사를 개최했다. 메가 스포츠 이벤트 개최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였다. 포브스 글로벌 CEO 콘퍼런스, 밀켄 인슈티튜트 아시아 서밋, 아시아 최대 암호화폐 행사인 토큰 등 행사 종류와 분야도 다양하다. 이 같은 전략에 싱가포르는 단기간에 약 9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모으는데 성공했다. 블룸버그와 니케이신문 등이 “싱가포르가 메가 스포츠 이벤트와 국제행사를 동시에 성공적으로 열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마이스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했을 정도다.코로나19라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행사 개최가 가능한 곳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대형 행사의 싱가포르행도 이어지고 있다. FI은 최근 싱가포르 대회 개최를 2028년으로 7년 연장했다. 아시아 최대 마이스 박람회 ITB 아시아를 주최하는 독일 베를린 메쎄도 싱가포르 관광청과 계약기간 3년 연장에 합의했다. 세계 최대 전시회사 인포마는 홍콩에서 열던 뷰티산업 박람회 ‘코스모프로프(Cosmoprof)아시아’를 다음 달 16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 예정이다. 프랑스 전시회사 콤엑스포지움(Comexposium), 이탈리아 전시그룹 아이이지(IEG) 등도 최근 신규 전시컨벤션 행사 싱가포르 개최를 공식 발표했다.이에 힘입어 싱가포르 정부는 최근 창이공항 5터미널 건립에 착수하는 등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관광청 관계자는 “또다시 관광·마이스 시장이 셧다운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공항의 분산 수용 능력을 높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홍콩에서 매년 열리던 세계 최대 뷰티산업 박람회 ‘코스모프로프(Cosmoprof)’는 올해 개최지를 싱가포르로 옮겼다. 사진은 지난 2019년 행사장 모습 (사진=인포마)◇한국, 내달 인천 송도서 ‘마이스 엑스포’ 개최한국, 일본, 홍콩 등 경쟁국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싱가포르의 독주를 막기 위해 이들 국가도 마이스 시장 복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자칫하면 코로나19 이전 유지해온 경쟁 구도가 한 번에 무너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관광·마이스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이들 국가 간 경쟁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먼저 한국은 역대 최대 규모인 2만 명이 참가하는 기업회의 유치에 성공했다. 이 여세를 몰아 최근에는 아세안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등에서 현지 로드쇼를 연데 이어 지난달에는 아세안 직판협회(DSA) 소속 8개국 회장단을 국내로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권종술 한국관광공사 마이스실장은 “다음 달 9일엔 국내외 바이어 200여 명이 참여하는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를 인천 송도에서 3년 만에 개최한다”며 “유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이스 앰배서더와 유치 PCO(국제회의기획사) 지정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일본정부관광국(JNTO)은 최근 2030년 외래 관광객 6000만 명 유치, 국제회의 건수 아시아 1위라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이에 이달부터 도쿄와 오사카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국제회의와 포상관광단 유치 마케팅에 돌입했다. 삿포로는 한국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을 대상으로 대규모 포상관광단 유치 활동에도 들어갔다. 지난해 10월에는 의료와 경제 분야 전문가 4명을 마이스 앰베서더(대사)로 추가로 임명한 바 있다.싱가포르에 잇따라 대형 행사를 뺏긴 홍콩은 최근 비즈니스 이벤트 시장 재건을 위해 7640만 달러(약 1100억 원) 규모의 메가 이벤트 개발 기금을 신설했다. 또 공항과 전시장, 공연장 등 인프라 확충 계획과 함께 내년 6월부터 3년간 200여개 무역 전시회에 총 1억7800만 달러(약 2550억 원)를 지원하는 계획도 내놨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지난 19일 정책 연설에서 “마이스 부문 지원을 강화해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이벤트 장소로서 홍콩의 위상을 되찾겠다”며 관광·마이스 시장 복원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 [MICE] 전시업계, 공정경쟁 상생발전 위한 전문위원회 설립 추진
- 한국전시주최자협회는 지난 20~21일 울산컨벤션센터에서 ‘2022 KEOA CEO 포럼’을 열고 유사 전시회 간 공정 경쟁을 위한 전문위원회를 설립하기로 했다. 사진은 포럼에 참석한 협회 회원사 대표들과 울산광역시, 울산관광재단 관계자들. (사진=한국전시주최자협회)[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한국전시주최자협회가 유사 전시회 간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전문위원회를 협회 내에 설립한다. 전시회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과당 경쟁을 줄이고 상생발전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업계의 자정 능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지난주 울산에서 열린 ‘2022 KEOA CEO 포럼’에서 공정 경쟁을 관리할 전문위원회를 설립하고 상생발전 규칙을 제정하기로 했다. 포럼은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전시산업 선진화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열렸다.황희곤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이날 기조강연에서 △우수 인력 확보 △디지털 전환 촉진 △건전한 경쟁구도 확립 △전시회 고도화를 통한 도시 브랜드 제고 및 레거시 창출 △미래 지향적인 마이스 통합 거버넌스 구축을 전시산업의 전략과 과제로 제시했다.이승훈 한국전시주최자협회장은 “전시회 및 주최자 간 상생발전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에서 과도한 경쟁이 산업 전체의 성장과 발전을 저해한다는 점에 모두가 공감했다”며 “전문위원회 설립은 그에 따른 실행 방안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이어 “업계는 경기 침체로 인한 출품기업 감소와 전시장 임대료, 부스디자인 설치비 인상 압박 등 이중고에 직면해 있다”며 질적성장을 위한 상생에 나서야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이번 포럼에선 울산의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중화학공업 도시 브랜드와 인프라를 활용한 B2B 산업 전시회 육성, 수도권 주최자와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제시됐다.한국전시주최자협회 주최, 울산광역시와 울산관광재단 후원으로 열린 포럼에는 김석명 울산시 문화관광체육국장, 함경준 울산관광재단 대표 외에 서원익 동아전람 대표와 조원표 메쎄이상 대표, 조민제 세계전람 대표, 오성환 이오컨벡스 대표, 김충진 위엑스포 대표, 정시현 한국산업마케팅연구원 대표, 홍성권 케이훼어스 대표 등 협회 소속 전시 주최회사 대표들이 참여했다.
- 웰니스관광 체험하러 인천으로 오세요.
- 대표적인 인천 웰니스관광 상품인 왕산마리나 현대요트 체험. (사진=인천관광공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웰니스관광 상품 기획전’을 다음 달 30일까지 한다.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높아진 웰니스관광 수요를 반영해 시와 공사가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공동으로 마련한 할인 기획전이다.이번 기획전에 참여하는 웰니스 관광지는 왕산마리나 현대요트, 파라다이시티 씨메르, 팔미도 유람선, 동국명상원, 더스파앳파라다이스, 더스파하스타,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강화 전등사, 약석원, 해든뮤지엄, 바람숲 그램책 도서관, 금풍양조장 등 12곳이다. 기획전 기간 중 이들 시설이 운영하는 요트, 선상유람, 비건밥상·명상, 강화약쑥, 전통주 제조, 스파, 컬러테라피, 템플스테이 등 웰니스 체험상품 30여종을 정상가 대비 10~67%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다. 일부 상품을 제외한 구매 체험상품의 이용 기한은 12월 15일까지다.할인 혜택 외에 경품 당첨의 행운까지 더한 라이브커머스도 예정돼 있다. 오는 28일 오후 8시부터 11번가 라이브커머스 채널 ‘Live11’에선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를 배경으로 웰니스관광 상품을 실시간 판매한다.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는 한국관광공사가 ‘추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한 인천의 대표적인 웰니스관광 시설이다.11월 중에는 각 웰니스관광 시설이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패키지 상품도 이용할 수 있다. 현대마린개발과 동국명상원이 선보이는 팔미도 요가·명상, 강화 전등사와 해든뮤지엄의 명화와 함께하는 템플스테이 등이 대표적인 웰니스관광 패키지 상품들이다.김민경 인천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장은 “서울 등 수도권에서 장거리, 장시간을 이동하지 않고 도심 속에서 지친 심신을 충전할 수 있다는 점이 인천 웰니스관광의 매력이자 장점”이라며 “이런한 인천 웰니스 관광지의 매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파격 할인 혜택을 더한 기획전을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태안 천리포 가을 단풍 명소 3년 만에 귀환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이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가을축제를 연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해마다 단풍 시즌에 맞춰 열던 가을축제를 중단했던 수목원이 3년 만에 재개하는 행사다. 올해는 평소 방문객 출입이 통제되는 6곳 비공개 구역 중 ‘종합원’과 ‘침엽수원’ 2곳을 개방한다.충남 태안군 천리포수목원 가을 풍경 (사진=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충남 태안군 천리포 해안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은 목련, 호랑가시나무, 동백나무 무궁화, 단풍 등 1만6800여 종을 보유한 국내 최초의 사립 수목원이다. 수목은 2009년 일반에 공개한 대표정원 밀러가든 외에 종합원과 침엽수원, 목련원, 낭새섬, 큰골 그리고 멸종위기종 등 교육용 온실이 있는 에코힐링센터 6곳을 비공개 구역으로 운영하고 있다.수목원은 가을축제에 맞춰 4개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드너와 함께 걷는 비밀의 숲 해설’은 비공개 구역인 침엽수원과 종합원을 모두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시간 가량 소요되는 프로그램은 다음달 6일까지 주3회(금·토·일) 운영한다. 김건호 수목원 원장과 최창호 부원장이 가드너 역할을 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밀러가든 이야기’는 이달 27일과 다음달 3일 이틀간 총 4회만 진행하는 해설 프로그램이다. 핑크뮬리, 팜파스그라스 등 그라스 식물과 가드닝 팁을 알려주는 ‘그라스(grass) 전문 해설’도 이달 26일과 다음달 2일 이틀만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동행 가드너 없이 자유롭게 산책하듯 수목원의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주3회(화·수·목) 운영하는 ‘비밀의 숲 자유트레킹’은 후박나무집, 분꽃나무원, 목련집, 단풍나무원, 산정목력원 등 비공개 구역인 종합원 일대를 둘러보는 트레킹 프로그램이다.충남 태안군 천리포수목원 가을 풍경 (사진=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해설 프로그램은 각 회마다 정원 20명,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예약은 수목원 홈페이지나 네이버에서 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우천 시에도 정상 운영되며 참가비는 3만원이다. 인원 제한이 없는 자유트레킹 프로그램 참가비는 2만5000원이다. 밀러가든 민병갈추모공원 휴게광장에서 주말(토·일)마다 진행하는 ‘숲해설가가 알려주는 단풍잎 놀이’는 가을이 오쥬(zoo), 무드등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다. 정원은 5~10명, 현장접수로 진행되며 가격은 1000원~1만원이다.별도 비용을 부담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그늘정원 일대는 핼러윈을 맞아 해골과 호박 조형물 포토존으로 조성된다. 멸종위기 식물 전시온실에선 멸종위기 야생식물 사진전을 진행한다. 입구정원 문학자판기, 어린이정원 ‘열매 던져 넣어넣어’는 축제 기간 중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상시 체험 프로그램이다. 천리포수목원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마감은 오후 5시까지다. 수목원 가을축제, 해설 프로그램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3년 만에 맞은 여행시장 리오프닝…"여행은 어떻게 바뀔까?"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여행 기술 및 마케팅 공유 콘퍼런스 ‘웹 인 트래블(Web in Travel·WiT) 서울’이 다음달 1일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다. 온라인 종합여행사 타이드스퀘어가 주관으로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는 콘퍼런스의 주제는 ‘Hello, New World’다. 코로나19 사태로 바뀐 소비 패턴으로 새롭게 열리는 여행시장을 준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엔 하나투어 등 여행사와 국내외 OTA(온라인 트래블 에이전시), 항공사, 호텔·리조트 외에 여행 관련 기술서비스 기업 관계자가 연사와 패널로 나선다. OTA 세션은 토드 레이시 부킹닷컴 매니저와 제이 리 아고다 매니저, 프레데릭 바로우 아마데우스 수석 부사장, 저스틴 홍 트립닷컴 총괄 매니저가 맡는다. 항공 업계에선 엘리스 베커 루프트한자 부사장과 김석완 티웨이항공 상무, 메리 리 아틀라스 대표 등이 무대에 올라 지속가능한 항공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본격적인 해외여행 재개에 맞춰 싱가포르와 스페인 카탈루냐 등 세계적인 관광 도시들의 도시 마케팅 전략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돼 있다. 케이 시바타 벤처 리퍼블릭 CEO, 제레미 벡 라쿠텐 글로벌 국가관리부 여행 비즈니스 총괄 책임자는 무비자 입국 허용으로 최근 수요가 폭증한 일본여행에 대해 소개한다.포스트 코로나 달라진 여행을 주제로 진행되는 커피 챗 세션엔 김종윤 야놀자그룹 CEO, 송보영 대한항공 본부장,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 빈센트 릴레이 아코르 호텔그룹 부사장,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 숙박 등 호스피탈리티 서비스의 변화를 비롯해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사례를 통해 축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짚어보는 자리도 예정돼 있다. 콘퍼런스 참가자는 다음달 1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일반이 25만원, 스타트업과 학생은 11만원이다. 현장 등록은 32만원이다. 세부 프로그램 등 자세한 사항은 WiT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MZ세대 취향에 ‘딱!’…원격근무 늘리는 기업들[워케이션 열풍②]
- 장소와 시간 제약이 없는 자율 원격근무제 도입으로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병행하는 워케이션(Workation)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사진=라인플러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워케이션이 확산하는 배경은 기업의 원격근무 제도 도입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로 보편화된 재택근무가 장소, 시간 제약이 없는 원격근무 형태로 발전하면서 워케이션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라인·야놀자 등 워케이션 열풍 이끄는 IT기업들모바일 플랫폼회사 라인은 올 7월 ‘하이브리드 워크’ 근무제를 공식 도입했다. 하이브리드 워크는 시차 4시간 이내 해외에서도 일을 할 수 있는 자율 원격근무 제도다. 직원들에게 연 204만 원의 원격근무 지원금도 준다. 회사 관계자는 “앞서 2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하이브리드 워크 도입을 확정했다”며 “제주, 강원에서 부산, 전남, 경남 등 지역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OTA(온라인 여행사) 플랫폼회사인 야놀자와 마이리얼트립, 모바일 뷰티 플랫폼회사 버드뷰도 자율 원격근무를 전사로 확대했다. 배달 앱 ‘배달의 민족’ 운영회사 우아한형제들은 내년 1월 1일부터 근무지 자율선택제와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전면 시행한다. 우소형 버드뷰 성장관리팀장은 “일정, 장소만 사전 공유하면 어디서든 일을 할 수 있다”며 “전체 200명 직원 중 평균 10~20%가 휴가와 함께 업무를 보고 있다”고 소개했다.워케이션을 사업화한 벤처기업의 몸값도 치솟고 있다. 제주 조천읍과 대정읍에서 공유 숙소와 오피스 기능을 결합한 시설을 운영하는 관광 벤처회사 오피스는 최근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회사는 최근 뜨거운 워케이션 열풍이 투자 유치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현주 오피스 대표는 “지역 숙소와 연계해 마을 전체를 ‘워케이션 타운’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사무가구 브랜드 데스커는 지난 7월부터 운영 중인 강원 양양 죽도해변에 워케이션 체험공간을 설치하고 ‘워크 온 더 비치’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사진=데스커)◇우수 인재 확보, 생산성 향상 효과 커기업들이 앞다퉈 자율 원격근무를 도입하는 건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원격근무가 직무 만족도를 높여 이직률을 낮추고 새로운 인재 유입을 늘리는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다. 송민규 야놀자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원격근무는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MZ세대 성향과 잘 맞아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지난 6월과 9월 채용을 진행한 라인은 지원자가 1년 전에 비해 30%나 급증했다. 개발 직군은 전보다 2배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회사는 지원자 증가의 원인을 하이브리드 워크 제도로 보고 있다. 라인은 채용 공고에 근무형태를 해외를 포함한 원격근무로 명시했다. 라인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워크 시행 이후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도 전보다 좋아졌다”며 “회사와 직원 간 신뢰가 쌓이면서 구성원들의 소속감도 전보다 높아졌다”고 말했다.직·간접적인 회사 운영비를 줄이는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예산청은 직원 500명인 회사가 1주에 2.5일 원격근무를 시행할 경우 직원 1인당 연간 1만 1000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원격근무가 사무실 운영, 안전 관리 등에 드는 비용을 줄여준다는 것이다. 버드뷰 관계자는 “회사가 전액 부담하던 식비와 간식비, 회의비 등 비용이 줄었다”며 “줄어든 비용으로 월 30만 원씩 식비를 추가 지급하고 있다”고 했다.사무가구 브랜드 데스커는 지난 7월부터 운영 중인 강원 양양 죽도해변에 워케이션 체험공간을 설치하고 ‘워크 온 더 비치’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사진=데스커)◇지역봉사 등 ESG 워케이션 프로그램 등장원격근무 도입이 늘면서 워케이션의 쓰임새는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복지 증진 목적 외에 브랜드 홍보, ESG 활동 등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사무가구 브랜드 데스커는 브랜드 콘셉트를 홈오피스에서 워케이션으로 수정했다. 지난 7월부터는 강원도 양양 죽도해변 건물 3곳에 워케이션 무료 체험공간을 조성하고 캠페인도 시작했다. 최대 5일간 머무르며 웨케이션을 체험하는 데스커의 ‘워크 온 더 비치’ 프로그램은 매주 신청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홍석준 데스커 마케팅팀장은 “반응이 예상보다 좋아 캠페인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접목한 사례도 늘고 있다. CJ ENM은 워케이션을 인재 확보를 위한 ESG 경영의 핵심 전략에 포함시켰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해변정화 활동(플로깅)을 접목한 ESG 프로그램 개발에 나섰다. 강원도관광재단은 지역의 부족한 일손을 돕는 봉사활동을 ESG와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경남 거제 아웃도어 아일랜드는 기업의 ESG 수요에 맞춰 비치 클린, 플로깅 등을 ESG 워케이션 상품으로 내놨다.서울시는 벤처기업 지원에 워케이션을 활용하고 있다. 워케이션을 떠나면 1인당 4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은 올 연말까지 2000명이 참여를 신청했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은 기업과 참가자 만족도가 높다고 판단해 내년 지원 대상과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효연 전남대 문화관광경영학과 교수는 “일상(업무)과 비일상(휴가) 요소를 동시에 지닌 워케이션이 여행 트렌드를 넘어 새로운 생활방식(라이프스타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워케이션은 해변정화 활동(플로깅) 등 기업의 ESG 경영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사진=데스커)
- 사무실 떠난 직장인, 휴가 아닌 일하는 중입니다[워케이션 열풍①]
- 데스커 강원 양양 ‘워크 온 더 비치’ 워케이션 캠페인[이데일리 강경록·이선우 기자] 워케이션(workation·일(Work)와 휴가(Vacation)의 합성어)이 관광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전에 없던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장기 체류 관광객을 늘리는 효과가 입증되면서 워케이션은 관광업계뿐 아니라 지자체에도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18일 지자체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보편화된 재택근무가 장소와 시간 제약이 없는 원격근무로 진화하면서 워케이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워케이션은 관광지에 머물면서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자율 원격근무 방식이다.지난해 강원도는 두 차례 기획전을 열어 워케이션 상품 2만여 박(泊)을 판매하는 ‘깜짝’ 성과를 올렸다. 덕분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행 자제 분위기에도 지난해 강원 지역의 주중 숙박은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주중 3박 이상 숙박 비율도 1년 전에 비해 13% 늘었다.기존 원격근무보다 확대된 개념의 워케이션을 도입하는 기업들도 증가 추세다. 한화생명, CJ ENM과 글로벌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등의 한국지사들은 지난해부터 재택근무 중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워케이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위메이드와 알서포트, 야놀자, 마이리얼트립, 스토리시티 등 IT 기반의 벤처기업들은 강원, 제주, 부산 등에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열풍에 가세했다.워케이션은 지역 관광 활성화의 난제를 해결할 플레이 메이커로도 주목받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워케이션 활용 국내 관광 활성화 연구’를 통해 워케이션은 생산유발효가 4조 5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조 1000억원, 소득유발효과 9000억원 등 총 7조 5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워케이션 활성화로 인한 간접고용 유발효과는 2만 7000명에 달했다.이훈 한국관광학회 회장 겸 한양대 관광학과 교수는 “워케이션은 지역에 장기 체류 관광객을 늘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워케이션 열풍을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지속성을 갖춘 지역 관광 활성화의 동력으로 이어가기 위해선 관광 명소뿐 아니라 식당, 피트니스 등 일상생활과 여가가 가능한 시스템과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워케이션은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여주는 친환경적 관광이기도 하다”며 “저변 확대를 위해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과 연계하는 전략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