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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CE] 이달의 전시·컨벤션 행사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마이스 브리프’와 ‘이달의 주요 행사’ 코너를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산업 현장의 다양한 정보와 소식을 전합니다. 마이스 브리프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전하기를 원하는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보도자료를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전시·박람회 (2022년 10월 13일~29일)K-메타버스 페스티벌 & 엑스포 (10.13~15, 서울 코엑스 B홀)부산국제관광전 (10.13~16, 부산 벡스코 1전시장 3홀)코리아 펫쇼 (10.14~16, 서울 aT센터 1·2전시장)BFAA 국제아트페어 (10.14~17, 부산 벡스코 2전시장 4홀)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 (10.18~21, 고양 킨텍스 1·2홀)한국산업대전 (10.18~21, 고양 킨텍스 2·3홀)창원국제용접 및 절단자동화전 (10.18~21, 창원 컨벤션센터 1·2전시장)한국건설안전박람회 (10.19~21, 고양 킨텍스 5홀)AIoT 국제 전시회 (10.19~21, 서울 코엑스 B홀)국제치안산업대전 (10.19~22, 인천 송도컨벤시아 1~3홀)대구커피&카페박람회 (10.20~23, 대구 엑스코 5홀)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 (10.20~26, 대전 컨벤션센터 1·2전시장)마이펫페어 (10.21~23, 수원 컨벤션센터 1·2홀)서울 네일 엑스포 (10.21~23, 서울 세텍 1~3전시실)대구 액티브 시니어 박람회 (10.22~25, 대구 엑스코 1~2홀)국제 첨단소재 및 융복합기술대전 (10.26~28, 서울 코엑스 C홀)국제로봇산업대전 (10.26~29, 고양 킨텍스1~3홀)◇컨벤션(2022년 10월 13일~29일)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 (10.14, 인천 송도컨벤시아)제74차 세계주조대회 (10.16~20, 부산 벡스코)창의융합교육축제 (10.17~22, 세종 정부세종컨벤션센터)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 (10.18~19, 서울 코엑스)한국정밀공학학회 추계학술대회 (10.19~21, 대구 엑스코)대한화학회 학술발표회 (10.19~21, 경구 하이코)한국원자력학회 추계학술발표회 (10.19~21, 창원 컨벤션센터)국제음향학회 학술대회 (10.24~28, 경주 하이코)추계 지질과학연합 학술대회 (10.25~28, 창원 컨벤션센터)한국대기환경학회 정기학술대회 (10.26~28, 인천 송도컨벤시아)
- [MICE] 문체부, 2년 만에 국제회의 복합지구·집적시설 신규 지정한다.
- 2018년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된 인천 송도컨벤시아 일대. (사진=인천관광공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다음달 1일까지 국제회의 복합지구와 집적시설을 신규 공모한다. 지난 2020년 부산 해운대 벡스코와 대구 엑스코 일대를 지정한 이후 2년 만이다.국제회의 복합지구는 컨벤션센터 등 전문 회의시설과 숙박, 판매, 공연 등 시설이 모여 있어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행사 개최 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지역을 의미한다. 회의시설을 중심으로 최대 4㎢ 구역에 대한 복합지구 운영계획을 문체부가 승인하면 해당 광역자치단체가 지정할 수 있다. 현재 문체부 승인을 받아 복합지구로 지정된 곳은 인천 송도 컨벤시아와 경기 고양 킨텍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일대 등 모두 5곳이다.국제회의 집적시설은 복합지구 안에 있는 숙박, 쇼핑 등 지원시설로 지금까지 고양 소노캄 호텔, 송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부산 영화의전당 등 26개 시설이 지정받았다. 문체부로부터 국제회의 집적시설로 지정되면 해당 지자체에서 개발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 등을 감면받을 수 있다. 해외 로드쇼,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 홍보 지원도 받을 수 있다.이번에 지정하는 국제회의 복합지구와 집적시설은 지난달 20일 고시한 국제회의산업법 시행령 개정안의 완화된 기준이 적용돼 이전보다 문턱이 대폭 낮아졌다. 문체부는 지난달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확산으로 경계 이상의 위기경보가 발령될 경우 정부 고시로 지정 요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시행령을 개정했다. 복합지구는 2020년과 2021년에 한해 국제회의 외국인 참가자 수에 가중치(10)를 부여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 참가자가 90% 넘게 급감한 상황을 감안했다는 게 문체부의 설명이다. 이전 복합지구 지정 기준은 국제회의 외국인 참가자 수가 전년도 기준 5000명 이상이거나 직전 3년간 평균 외국인 참가자 수가 5000명 이상이었다.집적시설은 지정 기준이 완화된 동시에 대상 시설도 확대됐다. 지정 기준은 판매시설을 제외한 숙박시설과 공연장의 수용 가능 인원 기준이 대폭 완화됐다. 숙박시설은 4·5성급 호텔에 한해 기준이 객실 100실에서 30실로 낮아졌다. 종전 객석 500석이던 공연장 기준도 300석으로 줄었다. 집적시설 지정 대상은 기존 숙박과 판매, 공연시설 외에 박물관, 미술관, 체육관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에 따라 이번 공모에는 기존 복합지구 내 미지정 숙박시설과 공연장 외에 박물관, 미술관, 체육관 등도 국제회의 집적시설 지정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김영학 문체부 융합관광산업과 사무관은 “내년 국제회의 복합지구와 집적시설 지원예산을 올해 20억 원에서 28억 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신규 복합지구와 집적시설 지정은 시설 경쟁력과 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올 연말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현재 국제회의 복합지구와 집적시설 신규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은 울산과 대전, 수원, 여수 등이다.
- [MICE] '경제효과 1253억원' 역대 최대 기업회의, 한국이 유치했다.
- 한국관광공사와 경기도, 고양시가 글로벌 직판회사 미국 유사나헬스사이언스가 내년 5월 개최하는 기업회의 ‘유사나 아시아·태평양 컨벤션’을 국내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8월 유사나헬스사이언스가 미국에서 개최한 창립 30주년 행사 (사진=유사나헬스사이언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글로벌 기업이 개최하는 역대 최대 규모 기업회의(Meeting)가 내년 5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지난 11일 한국관광공사와 경기도, 고양시 등은 “글로벌 세포과학 전문기업 유사나헬스사이언스 소속 임직원 2만 명(국내 5000명·해외 1만5000명)이 참여하는 기업회의 ‘유사나(USANA) 아시아·태평양 컨벤션’을 국내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3년 만 첫 방한 대형단체, 경제효과 1253억원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이후 한국이 유치한 가장 큰 규모의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행사다. 순수 외국인 참가자 1만 5000명은 단일 행사 기준 이전까지 국내에서 열린 기업회의, 포상관광단 행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예정대로 내년 5월 행사가 열리면 지난 2020년 1월 중국 일용당 소속 임직원 5000명 방한 이후 3년여 만에 한국을 찾는 첫 대형 단체가 된다.유사나헬스사이언스는 건강 보조 식품, 스킨케어 제품 등을 독립 유통망을 통해 공급하는 글로벌 직판(직접판매)기업이다. 미국 유타주(州) 솔트레이크 시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영국, 콜롬비아 등 전 세계 20개 국가에 촘촘한 판매망을 갖췄다. 지난해 세계직판협회(WFDSA)가 집계한 직판기업 매출 순위에선 세계 14위에 올랐다.유사나헬스사이언스가 매년 대륙별로 여는 유사나 컨벤션은 관련 업계에서 ‘씀씀이가 큰 빅 이벤트’로 정평이 나 있다. 1만 명이 넘는 인원이 단기간에 관광, 쇼핑 등에 아낌없이 지갑을 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에서도 해마다 유사나 행사 유치에 눈독을 들여 왔다. 한국은 유사나헬스사이언스가 4년 만에 재개하는 내년 행사 유치를 확정하기까지 물량 공세를 앞세운 말레이시아와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경기도와 고양시는 유사나 아시아·태평양 컨벤션 행사 개최로 인한 경제효과가 생산유발효과 75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39억원, 소득유발효과 162억원, 취업 및 고용유발효과 12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상열 고양컨벤션뷰로 사무국장은 “유사나 컨벤션은 실적이 우수한 직원에 대한 인센티브(포상) 성격도 있어 다른 기업회의나 포상관광단에 비해 씀씀이가 훨씬 크다”고 설명했다.한국관광공사와 경기도, 고양시가 글로벌 직판회사 미국 유사나헬스사이언스가 내년 5월 개최하는 기업회의 ‘유사나 아시아·태평양 컨벤션’을 국내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8월 유사나헬스사이언스가 미국에서 개최한 창립 30주년 행사 (사진=유사나헬스사이언스)◇역대급 물량 투입, 무너진 산업 생태계 살아날까. 내년 5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행사는 역대 유사나 아시아·태평양 컨벤션 중에서도 최대 규모로 열린다. 유사나헬스사이언스는 지난 9월 이사회에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억눌렸던 직원들의 여행 욕구를 감안해 내년 한국 이외 지역 임직원 초청을 이전보다 늘리기로 결정했다. 내년 이후 3년간 행사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사나 코리아 관계자는 “이전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유사나 아시아·태평양 컨벤션 행사는 평균 8000~1만 명의 해외 직원들이 참여했지만 내년 한국 행사엔 그보다 50% 많은 최소 1만5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역대급 규모의 행사인 만큼 ‘낙수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2만 명 규모의 기업회의를 치르려면 막대한 물량의 자원과 서비스 투입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내년 행사 기간 중 국내외 2만 명의 참가자들은 고양시 외에 김포와 서울, 인천 등 인근 지역에 있는 호텔에 분산 투숙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기업행사 개최를 위해 킨텍스 1전시장 2개 홀도 통째로 빌려 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사나 코리아 측은 행사 기간 중 최소 1만 실이 넘는 호텔 객실과 대형버스 350여 대, 통역 및 안내요원 600여 명 투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권종술 한국관광공사 마이스실장은 “역대 최대 규모 기업회의 국내 유치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무너진 마이스 산업 생태계의 회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사나 아시아·태평양 컨벤션에 이은 제2, 제3의 대형 기업회의, 포상관광단체 유치를 위해 글로벌 직판·보험회사 등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