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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軍 시장 한복판에 포격 7명 사망, 8명 부상
  • 러시아軍 시장 한복판에 포격 7명 사망, 8명 부상
  • 사진=우크라인폼(UKRINFORM)[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러시아군이 군중들이 모여있는 시장에 공습을 가해 최소 7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2일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아브디프카에 있는 한 마을의 시장에 포격을 가해 최소 7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당했다. 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군이 사람들로 붐비는 중앙시장을 공격했다”며 시신과 포격으로 파괴된 시장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이 시장은 군사와 관련된 시설이 아무것도 없는 곳”이라며 “이번 무차별 포격으로 우크라이나 국민을 죽이려는 러시아의 의도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비난했다.아브디프카는 친러시아 세력의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수도 도네츠크시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친러시아 세력은 8년 전 전체 주의 40% 지역에 대해 분리독립 선언을 하고 우크라이나군과 대치해왔다. 지난 5월 말 항구 마리우폴이 완전 점령되면서 러시아의 점령 비율은 60%까지 늘었다. 하지만 북부 관문인 크라마트로스크, 슬로비안스크 및 바크무트 등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을 막아내며 그 이상 진전은 없었다. 반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달 1일 도네츠크주 북서부 끝에 있는 리만을 4개월여 만에 러시아군으로부터 탈환했다.
2022.10.12 I 이선우 기자
부산·울산·경남 '초광역 경제동맹' 출범 합의
  • 부산·울산·경남 '초광역 경제동맹' 출범 합의
  • 박형준 부산시장(왼쪽부터)과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2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에서 만나 간담회를 갖기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부산과 울산, 경남 등 부울경 3개 시·도가 ‘초광역 경제동맹’을 맺기로 합의했다. 그 대신에 김경수 전 도지시가 주도한 부울경 특별연합은 추진하지 않기로 하면서 사실상 폐기 수순을 밟게 됐다.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2일 부산시청에 간담회를 갖고 부울경 특별연합의 대안으로 초광역 경제동맹을 출범시키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 단체장은 간담회에 이어 오후 7시 공동 입장문을 통해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을 출범시켜 부울경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은 3개 지역 단체장이 공동 회장을 맡고, 우선 부산에 전담 사무국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각 시도에서 각각 3명씩 총 9명의 공무원을 파견해 공동 사업을 발굴하고 중앙 정부의 권한 이양과 예산 확보에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는 오는 2026년 행정 통합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논의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하는 진정한 메가시티를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은 행정통합 뿐“이라며 ”지역마다 입장과 생각이 달라 더 이상 특별연합의 의미가 없어졌다“고 밝혔다.
2022.10.12 I 이선우 기자
최신 3년간 공공기관 채용비리 유죄 판결은 단 1건
  • 최신 3년간 공공기관 채용비리 유죄 판결은 단 1건
  •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 추진단이 형사처벌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사건 대부분이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추진단이 적발한 채용비리는 341건으로 이 가운데 수사 의뢰는 50건, 징계 요구는 291건이었다. 추진단이 수사를 의뢰한 50건 중에서 무혐의 처분은 46건, 혐의가 인정돼 법원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은 것은 1건이 전부였다. 나머지 3건은 재판 및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추진단이 형사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수사를 의뢰한 건에 대해 해당 기관에서 징계 처분을 내린 것은 17건에 불과했다. 심지어 유사한 혐의에 대해서도 기관마다 징계 수위는 모두 제각각이었다. 나머지는 무혐의 16건, 시효도과 6건, 퇴직 9건 등을 이유로 징계 처분이 내려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기간 공공기관 채용비리 피해자는 295명으로, 이 가운데 구제를 받아 채용이 된 인원은 44명에 불과했다. 응시 기회가 추가로 제공된 인원은 123명, 구제안을 포기한 피해자는 105명에 달했다. 박성준 의원은 “채용 비리는 취업 준비생의 꿈과 희망을 짓밟고 출발선부터 불평등을 야기하는 중대 범죄행위”라며 “권익위가 단순 조사만 할 것이 아니라, 채용비리 근절 전담기구의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10.12 I 이선우 기자
드라마 '우영우 효과'… 울산 고래문화특구 방문객 급증
  • 드라마 '우영우 효과'… 울산 고래문화특구 방문객 급증
  •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포스터 (제공=ENA)[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올해 9월까지 87만7000여 명이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48만8000여 명을 기록한 상반기(1~6월)에 비해 80% 가까이 급증한 수치다. 울산광역시 남구도시관리공단은 12일 고래 박물관과 생태체험관, 문화마을, 울산함, 바다여행선, 웰리 키즈랜드, 모노레일 등 모두 7곳 유료시설에서 집계한 입장객 수를 바탕으로 이 같이 밝혔다. 방문객은 고래 이야기가 등장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영이 시작된 6월 말부터 증가하기 시작했다. 8월 중순 드라마 종영 이후에도 발길이 이어지면서 3개월 만에 상반기의 80%에 육박하는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공단은 10월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에 이어 전국체전, 13일 개막하는 울산고래축제 등이 이어지면서 고래문화특구를 찾는 방문객이 이달 중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초 100만 명이었던 올해 목표치도 110만 명으로 상향했다.공단은 고래문화특구 방문객 100만 명 돌파 기념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고래문화특구 100만 번째 방문객에게는 호텔 숙박권(1장)과 장생이 허그인형, 범고래 모자 만들기 키트, 고래 우산, 고래 양말 등 특구 기념품 10종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한편, 울산대 고래연구소는 14일 한국고래문화학회와 고래학술대회를 연다. 울산시 남구 고래연구센터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전문가와 시민이 모여 고래도시 울산을 문화관광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지난 2012년 처음 열렸다.
2022.10.12 I 이선우 기자
13일 낮부터 완연한 가을날씨… 일요일부터 기온 떨어질 듯
  • 13일 낮부터 완연한 가을날씨… 일요일부터 기온 떨어질 듯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12일 낮부터 풀리기 시작한 날씨가 13일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 선선하고 청면한 가을날씨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13일 아침 예상 기온을 6~13도, 낮 최고 기온은 20~24도로 예상했다. 12일 낮부터 풀리기 시작한 쌀쌀한 날씨는 13일 낮부터 회복 평년 기온(낮 20~24도)과 비숫할 전망이다.13일 전국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은 최저 기온이 11도, 낮 최고 기온은 23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은 최저 13도와 최고 21도, 부산은 16도와 24도, 대구는 11도와 23도, 대전은 9도와 23도, 울산은 최저 14도와 최고 22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경기 동부, 강원 내륙과 산지, 강원 산지, 경북 북동 산지는 새벽과 아침 사이 서리가 내릴 수 있어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 남동 내륙과 강원 영서 남부, 충남 북부 내륙, 충북, 경북 북부 내륙은 새벽과 아침 사이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200m 미만, 다른 내륙지역은 가시거리가 1㎞ 미만으로 떨어질 수 있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14일과 토요일 15일까지는 평년 수준의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다가 일요일인 16일부터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022.10.12 I 이선우 기자
역대 최대 기업회의 내년 국내서 열린다.
  • 역대 최대 기업회의 내년 국내서 열린다.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내년 5월 국내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회의(Meeting)가 열린다. 한국관광공사는 미국 유타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세포과학 뉴트리션 전문회사 유사나 헬스 사이언스가 내년 5월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유사나 아시아·태평양 컨벤션’을 열기로 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전 세계 24개국에 지사를 둔 유사나가 매년 아태 지역 직원을 대상으로 여는 기업행사다.한국관광공사가 경기관광공사, 고양컨벤션뷰로, 킨텍스와 공동 유치한 이 행사는 외국인 참가자 기준 지금까지 국내에서 열린 기업회의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유사나는 내년 미주와 동남아 지역 직원 1만5000명, 한국 지사 직원 5000명 등 총 2만 명 규모의 기업행사를 열 계획이다. 유사나는 내년 이후 3년간 행사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사나 아시아·태평양 컨벤션은 지난 2019년까지 개최를 바꾸지 않고 싱가포르에서 5년간 개최됐다. 5년 만에 실시한 개최지 선정 경쟁에는 한국 외에 말레이시아가 유치 의향서를 제출해 끝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행사 개최지로 한국이 확정됨에 따라 유사나는 이달 중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고양컨벤션뷰로, 킨텍스와 5자 업무협약을 정식 체결할 예정이다. 권종술 한국관광공사 마이스실장은 “이번에 국내 개최가 확정된 유사나 기업회의는 단일 기업의 방한 행사 규모로는 역대 최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유사나 기업회의 국내 유치를 계기로 기업회의, 포상관광 등 마이스(MICE) 행사와 단체 국내 유치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10.11 I 이선우 기자
 자율주행·스마트 도로 등 모빌리티 최신 기술 한 자리에…
  • [MICE] 자율주행·스마트 도로 등 모빌리티 최신 기술 한 자리에…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스마트 모빌리티 물류 산업전(Smart TransLogistiX)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1층 A홀 전시장에서 열린다. 빠르게 진화하는 도로교통, 모빌리티 및 물류 분야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스마트 도로교통·물류산업 전문 전시회다. 교통제어·관리시스템, 자율주행, 스마트 도로 인프라, 스마트 물류·자동화, 스마트·바이오 패키징 등 분야별 최신 기술·서비스가 총 출동한다.코엑스와 한국도로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전시회의 주제는 ‘디지털 온 유어 웨이(Digital On Your Way)’다. 경기도 자율주행센터,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국내외 111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총 526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AI(인공지능) 기반 경로 최적화 시스템을 적용한 통합 물류관리 솔루션(루티), 스마트 스캐너 차량 관리·진단 프로그램(인포카), 3D 카메라 기술이 접목된 부피 측정·관리 솔루션(딥인사이트) 등 스타트업도 전시부스를 차리고 현장 상담에 나선다. 최신 시장 정보와 기술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첫 날인 12일엔 스마트 모빌리티와 미래 도로 변화를 주제로 국토교통부와 서울연구원, 현대자동차, 쏘카 등이 참여하는 정책 세미나가 열린다. 13일과 14일 이틀간 진행되는 스마트 모빌리티&스마트 물류 혁신전략 콘퍼런스에는 스마트물류연구센터, 카카오모빌리티, LG CNS 등 주요 기관과 기업 소속 전문가들이 직접 강연 무대에 오른다. 전시회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마지막 날인 14일은 오후 4시까지다. 입장료는 5000원, 온라인 사전등록자나 초청장 소지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2022.10.11 I 이선우 기자
서울관광재단 부산관광공사 지역관광 활성화 MOU
  • 서울관광재단 부산관광공사 지역관광 활성화 MOU
  • 서울관광공사와 부산관광공사는 6일 서울 종로구 서울관광플라자에서 상생 발전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 (사진=서울관광재단)[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서울과 부산이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서울관광재단과 부산관광공사는 6일 서울 종로구 서울관광플라자에서 두 지역 간 상생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광 콘텐츠 개발과 운영,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지역 관광시장의 조기 회복을 위한 국내외 관광시장 정보 공유와 관련 업계의 교류도 확대한다. 서울관광재단은 부산의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를 돕기 위해 서울관광플라자 내 일부 공간과 네트워크를 제공하기로 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이곳에서 관광 설명회, 각종 프로모션 등을 열어 관광 마케팅 거점으로 활용하게 된다. 이 외에 서울과 부산은 지역 관광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의 협업을 확대하기 위한 별도의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엔데믹 시대 새로운 국내관광을 이끌 지역 간 상생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0.07 I 이선우 기자
노랑풍선, 2030 공략 위해 '핫플' 카페서 프로모션
  • 노랑풍선, 2030 공략 위해 '핫플' 카페서 프로모션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온라인 종합여행사 노랑풍선이 매일유업과 ‘어서와~ 노랑풍선은 처음이지?’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여행상품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3000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주는 이벤트다.노랑풍선은 이번 이벤트를 최근 여행시장의 주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안전과 위생, 출·입국 절차 등 여행 전반을 관리해주는 패키지여행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게 여행사 측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9월 한 달간 노랑풍선 전체 예약자 가운데 2030 세대의 비중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벤트 참여는 경기도 소재 7곳 카페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신규 회원 가입을 한 다음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벤트 장소인 7곳 카페는 독특한 외관과 인테리어,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 등 메뉴로 SNS상에서 ‘핫플’로 입소문을 타는 곳들이다. 일평균 방문자가 900명을 웃도는 이들 카페는 각종 음료 제조에 매일유업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이벤트 당첨자는 추첨을 통해 131명을 뽑아 100만 원(1명), 30만 원(30명), 20만 원(100명) 등 총 3000만 원 상당 포인트를 준다. 포인트는 패키지여행, 항공권, 호텔, 액티비티 등 노랑풍선 여행상품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당첨자는 다음 달 9일 개별 통보한다.노랑풍선 관계자는 “편안하고 친숙한 여행사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이벤트”라며 “MZ세대 감성에 맞춘 패키지와 에어텔, 투어·액비티비 등 다양한 여행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0.07 I 이선우 기자
"10월 연휴 가을 나들이 전 할인 혜택 챙기세요"
  • "10월 연휴 가을 나들이 전 할인 혜택 챙기세요"
  •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 (사진=한국민속촌)[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여기어때와 한국민속촌이 10월 한 달간 1400만 경기도민을 위한 할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달 8~10일 연휴를 이용한 가을 나들이 수요에 맞춘 캠페인이다.여기어때는 경기도,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9일까지 경기도 테마여행 이벤트를 한다. 경기 지역에 있는 숙박시설과 레저·액티비티 등 여행상품을 구매하면 9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주는 이벤트다.숙박 쿠폰은 ‘DMZ 평화여행’과 ‘일상 속 경기여행’ 두 종류다. DMZ 평화여행은 파주와 고양, 김포, 연천 지역 숙박시설 이용 시 결제액(7만 원 기준)에 따라 2만~3만 원의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일상 속 경기여행은 수원과 화성, 안산, 평택, 안양, 시흥, 의정부, 이천, 포천, 양평, 가평, 여주 등 12개 시·군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할인 조건은 DMZ 평화여행과 같다.레저·액티비티는 레저티켓 쿠폰팩을 이용해 결제액에 따라 한 번에 최대 1만5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레저티켓은 경기도 내 16개 지역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어때는 이번 경기도 테마여행 이벤트에 맞춰 연천 재인폭포, 파주 임진강 독개다리 등 DMZ 여행 명소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이벤트 페이지에 개설했다.용인 한국민손촌도 10월 한 달간 ‘경기도민 할인’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동반 1인 포함 입장료(이용권)를 최대 31% 할인해 준다. 단, 이용권 구매 시 경기도민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한글날(10월 9일)을 기념해 10월 한 달간 진행하는 ‘한글이름 할인’은 경기도민이 아니어도 된다. 순수 한글이름을 가진 관람객은 성인·청소년, 아동 구분 없이 최대 동반 3인까지 입장료를 31% 할인된 금액에 이용할 수 있다. 생일이 10월인 관람객에게도 한글이름과 동일한 조건으로 할인을 제공한다. 두 프로모션 모두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이름과 생일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 확인 자료를 현장에서 제시해야 한다.
2022.10.07 I 이선우 기자
 코엑스, 22년 만에 전시장 확충 “최신 산업 트렌드 반영한 유망 전시회 육성”
  • [MICE] 코엑스, 22년 만에 전시장 확충 “최신 산업 트렌드 반영한 유망 전시회 육성”
  • 이동기 코엑스 사장[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국내 대표 전시컨벤션센터 코엑스(COEX)가 22년 만에 전시장 확충에 나선다.이동기 코엑스 사장(사진)은 6일 “센터 2층에 중소형 전시회와 회의 개최가 가능한 다목적 전시이벤트홀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979년 서울 삼성동에 들어선 코엑스가 시설 확충에 나서는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코엑스는 건립 10년 만인 1988년 전시장 증축에 이어 2000년 제3차 ASEM 정상회의를 앞두고 시설을 증축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시설이 포화상태에 이른 코엑스에 새로 전시이벤트홀이 들어서면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려웠던 신규 전시회의 코엑스 입성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다목적 전시이벤트홀은 코엑스 2층 상사전시관이 있는 공간에 들어선다. 크기는 1층 전시장 A홀(1만368㎡)의 절반 수준인 5600㎡. 올 연말께 착공하는 전시이벤트홀이 내년 하반기 1차(2400㎡) 개장에 이어 2024년 하반기 완전 개장하면 코엑스의 전체 전시면적은 종전 3만6007㎡에서 4만1607㎡로 늘어난다.전시장 4곳(A~D홀)에서 연간 200건이 넘는 전시회가 열리는 코엑스의 가동률은 80%에 육박한다. 통상 시설 안전을 감안한 전시장의 적정 가동률은 50~60% 수준이다. 코엑스는 이미 수용 한계를 한참 넘어선 탓에 신규는 물론 기존 행사조차 규모를 키우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실제로 세미콘 코리아, 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등 코엑스 전관에서 열리는 행사들은 공간이 부족해 규모를 더 이상 키우지 못하고 있다. 이 사장은 “최신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대형 전시회를 육성하고 신규 행사를 적시에 열기 위해 시설 확충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코엑스는 전시장 확충과 함께 새로운 대관 정책을 내놓는다. 6개 산업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단도 출범시켰다. 6일 위촉식과 첫 회의를 가진 자문위원단은 앞으로 반드시 개최가 필요한 전략 전시회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자문위원단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보건산업진흥원,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정부 부처 산하 6개 기관으로 구성됐다.이 사장은 “2024년부터 시행하는 대관 정책은 ‘연결(COnnect)과 경험(EXperience)을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이라는 목표에 맞춰 기존 행사의 대형화와 새로운 유망 전시회 발굴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새로운 대관 정책은 ‘정시’와 ‘수시’로 나눴던 전시장 대관 신청을 하나로 통합하는 게 골자다. 코엑스는 그동안 기존 행사에 먼저 전시장을 배정(정시대관)하고 난 다음 나머지 일정과 공간에 신규로 들어온 행사(수시대관)를 배정해왔다. 이렇다보니 신규 전시회는 아무리 아이템이 좋아도 원하는 일정에 필요한 만큼 전시장을 배정받지 못했다. 수시대관이 정시보다 2~3개월 늦게 진행돼 운좋게 전시장을 배정받아도 행사 준비기간이 줄어드는 문제가 발생했다.이 사장은 “새 대관 기준은 코엑스 주최 행사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며 “성장 가능성이 있는 유망 행사가 작은 규모의 신생 전시회라는 이유로 역차별을 당하지 않도록 임대 비중을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2.10.07 I 이선우 기자
한국관광공사 26대 사장에 김장실 전 문체부 제1차관
  • 한국관광공사 26대 사장에 김장실 전 문체부 제1차관
  •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신임 사장 (사진=문화체육관광부)[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김장실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67·사진)이 한국관광공사 26대 사장에 선임됐다.김 신임 사장은 지난 7월 한국관광공사 임원추천위원회의 공개모집과 심사를 통해 지난 5월 이후 공석으로 남아 있던 한국관광공사의 새 수장이 됐다. 김 신임 사장은 문체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를 거쳐 선임됐다.1956년 경상남도 남해에서 태어난 김 신임 사장은 경남공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 미국 하와이대 대학원(정치학 박사)에서 수학했다. 1979년 행정고시(23회)에 합격해 문화공보부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김영삼 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국장과 비서실장보좌관, 정치특보보좌관 등을 지냈다. 2008년 이명박 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과 예술의전당 사장을 역임한 그는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 새누리당 소속 비래대표 후보로 출마해 국회에 입성했다. 국회에선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활동했다.올 3월엔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국민통합초청위원장을 맡아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국민초청 대상자 500명 선발을 진두지휘했다. 당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김 사장에 대해 문화예술 행정과 실무 전문가로 국민통합의 상징성을 보여줄 국민초청 대상자 선정 작업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김 신임 사장이 문화관광 분야에서 축적한 경륜과 전문성으로 관광업계의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관광매력국가로 재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5년 10월 5일까지다.
2022.10.06 I 이선우 기자
이랜드파크, 사이판서 올-인클루시브 '키캉스' 패키지 운영
  • 이랜드파크, 사이판서 올-인클루시브 '키캉스' 패키지 운영
  • 켄싱턴호텔 사이판의 ‘럭셔리 키캉스 위드 켄싱턴’ 패키지 (사진=이랜드파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 사이판’과 ‘퍼시픽 아일랜드 클럽(PIC) 사이판’이 키캉스 전용 패키지를 내놨다. 자녀 동반 가족을 겨냥해 어린이 전용 시설, 실내외 액티비티, 영어 캠프 등 키즈 프렌들리 콘텐츠를 강화한 호캉스 상품이다. 내년 3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엔 공항과 호텔·리조트 간 무료 픽업·샌딩 서비스도 포함돼 있다.켄싱턴호텔 사이판의 ‘럭셔리 키캉스 위드 켄싱턴’은 바다 전망의 키즈룸 또는 프리미엄 디럭스 객실(1박)과 올-인클루시브 식사(1일 3식)에 키즈 목욕가운과 슬리퍼, 욕실 어메니티가 포함된 패키지다. 인가 만화 캐릭터 코코몽으로 꾸민 실내 놀이공간(코코몽 키즈 캠프)과 키즈 풀과 워터 슬라이드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식사는 성인 1인 외에 최대 어린이 2명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1박에 322달러인 이 패키지는 3박 이상부터 이용할 수 있다. PIC 사이판은 가족여행과 자녀 영어교육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내놨다. 영어 캠프 기본으로 포함된 이 패키지는 자녀가 캠프에 참여하는 동안 부모는 다른 여정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퍼시픽 아일랜드 클럽(PIC) 사이판의 ‘키즈 영어 캠프’ (사진=이랜드파크)영어 캠프는 만4세부터 11세까지 참여할 수 있다. 투숙일 기준 3박 4일 머무를 경우 2일 코스에 참여할 수 있다. 1박 추가 시 일 단위로 코스 프로그램이 추가된다. 캠프는 영어 노래 배우기, 어휘 말하기, 스포츠 강습, 야외 액티비티 등 프로그램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리조트 키즈 라운지 시헤키 플레이 하우스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전문 자격증을 소지한 원어민 클럽메이트가 맡고, 교재는 NE능률교육의 NE Kids를 사용한다. 캠프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하면 수료증도 준다. 가격은 1박에 381달러로 최소 3박 이상부터 예약할 수 있다.미국 현지의 핼러윈 축제 분위기를 살린 핼러윈 이벤트도 선보인다. 켄싱턴호텔 사이판은 이달 28일부터 31일까지 좀비와 유령, 뱀파이어를 주제로 한 핼러윈 공연과 코스튬 콘테스트, 페이스 페인팅 등 이벤트를 운영한다. PIC 사이판에선 이달 29일과 31일, 다음 달 3일과 5일 핼러윈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MRI 사이판이나 PIC 사이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랜드파크 관계자는 “켄싱턴호텔 사이판과 PIC 사이판은 지역 숙박시설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유일하게 정상 운영하는 곳”이라며 “이번에 선보인 키캉스 패키지는 100%에 육박하는 백신 2차 접종률 등 현지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철저히 고려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2022.10.06 I 이선우 기자
세계 시장 규모 3000조원… 쑥쑥 크는 출장여행시장
  • 세계 시장 규모 3000조원… 쑥쑥 크는 출장여행시장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네이버가 비즈니스 출장으로 여행 서비스를 확대하려는 이유는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어서다. 일반여행보다 씀씀이가 큰 출장여행 고객을 늘려 주력사업인 커머스 분야의 성과를 늘리는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여행 협회(GBTA)는 세계 출장여행 시장 규모가 2020년 6959억 달러(약 1002조 7919억 원)에서 연평균 13%씩 성장해 오는 2028년 2조11억 달러(약 2883조 6011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들의 출장여행 지출은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2020년 52% 급감했지만, 기업의 대외활동 재개로 일반여행 시장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는 최근 비즈니스 여행시장 동향 보고서에서 “일과 여행을 동시에 즐기는 ‘블레저(비즈니스+레저)’ 수요 증가와 각국 정부의 중소기업 글로벌화 정책이 기업체 출장여행 시장의 가파른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출장여행은 외부 요인에 따른 수요 변화가 크지 않다는 점도 네이버가 여행 서비스 확장에 나서게 된 요인으로 꼽힌다. 여행시장은 중국, 일본과의 외교·통상 갈등으로 인해 수요가 급락하는 등 직격탄을 맞았다. 이런 상황에서도 기업의 비즈니스 출장은 양국 간 협의 하에 그 수요가 꾸준히 유지됐다. 각국이 국경이 굳게 걸어 잠궜던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에도 기업의 비즈니스 출장여행은 필수 경제활동에 포함돼 일반여행보다 먼저 시장이 재개됐다.업계 관계자는 “아직 국내엔 출장여행 시장 규모를 보여주는 구체적인 데이터가 없지만 일반여행보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며 개별 기업의 출장 수요를 하나로 모으면 그 규모는 작지 않을 것으로 봤다.
2022.10.06 I 이선우 기자
 네이버, 출장여행시장 진출… 업계 "골목상권 침범" 우려
  • [단독] 네이버, 출장여행시장 진출… 업계 "골목상권 침범" 우려
  •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네이버가 비즈니스 출장 시장에 진출한다. 네이버는 기존 항공, 호텔을 연계했던 여행 서비스를 내년부터 비즈니스 출장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여행업계 일각에선 대형 포털기업의 골목상권 침범이라는 우려가 나온다.5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다수의 여행사들에 출장여행 서비스 관련 입점을 제안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인터파크 등 주요 여행사들은 이에 대한 내부 검토에 들어간 상황이다.네이버 출장여행 서비스는 비즈니스 목적의 기업체 출장에 필요한 여행상품 정보를 모아 제공하고 판매하는 서비스다. 출장 지역과 기간을 입력하면 최적의 코스와 일정을 알아서 짜주고 예약이 가능한 항공편과 숙소를 찾아주는 방식이다. 출장비 정산 기능이 탑재돼 출장자는 종이 영수증을 하나하나 모으지 않아도 되고, 회사는 출장 직원의 현지 위치와 동선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다.네이버 관계자는 “출장여행은 관광, 휴양을 위한 일반여행과 목적 및 필요로 하는 서비스가 다르다”며 “출장을 관리하는 전담 여행사를 두기 어려운 중소기업에 출장에 적합한 상품과 최적의 요금을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출장여행 서비스가 출장비 절감, 출장자 안전 등 기업의 출장 관리 효율성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소 여행사는 네이버가 제공하는 시스템이 업무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높여줘 신규 고객을 늘리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반면 여행업계는 낮은 사업성으로 입점을 선뜻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가뜩이나 수익이 낮은 상황에서 네이버에 거래 수수료까지 주고 나면 남는 게 거의 없다는 것이다. 일부에선 “대형 포털이 여행시장의 ‘골목상권’까지 침범하려 한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출장 횟수나 인원이 많은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연간 계약 방식으로 전담 여행사를 두지만, 연간 출장 예산이 1억 원을 밑도는 중소기업 대부분은 중소 여행사와 그때그때 거래를 하기 때문이다.네이버는 출장여행 서비스 입점에 따른 수수료를 거래액의 1% 내외 수준으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사 수익이 1% 안팎의 항공권 판매 수수료가 전부인 상황에서 새로운 수익은커녕 수수료 부담만 더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최저가 출혈 경쟁만 더 치열해질 것”이라며 “신규 고객을 확보하더라도 낮은 수익성 때문에 생산성은 오히려 더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서비스가 안착될수록 플랫폼에 종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도 여행사들은 고민이다. 온라인 플랫폼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수수료 인상 등 일방적인 정책 변경에 속수무책으로 백기투항한 경험이 있어서다. 2019년 최저가 항공권 검색 플랫폼 스카이스캐너(skyscanner)는 수수료를 1.3%에서 1.7%로 한 번에 30% 넘게 인상해 여행사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샀다. 당시 여행사들은 “더 이상 거래하지 않겠다”며 보이콧까지 선언했지만, 50%에 달하는 스카이스캐너의 막강한 시장 지배력에 얼마 버티지 못하고 결국 인상안을 받아들인 바 있다.네이버 측은 “여행업계의 우려를 고려해 입점하는 여행사의 출장여행 관련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했다.
2022.10.06 I 이선우 기자
강원 평창서 아웃도어 스포츠 축제 열린다.
  • 강원 평창서 아웃도어 스포츠 축제 열린다.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아웃도어 스포츠 페스티벌 ‘고프로 포레스트 리그’가 이달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강원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연다. 액션캠 브랜드 고프로(GoPro)가 미국에서 개최하는 ‘고프로 마운틴 게임’ 20주년을 맞아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스핀 오프 행사다.고프로 마운틴 게임은 프로 선수나 생활 스포츠인, 어린이 동반 가족 등 누구나 참여해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즐기는 미국 최대 규모의 아웃도어 축제다. 고프로가 미국을 벗어나 글로벌 시장에서 처음 여는 포레스트 리그는 용평리조트를 비롯해 러너킹, 모어코리아, 스트라이더 코리아, 한국어질리티 연합, 무호TV 등이 협력사로 참여한다.‘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축제’가 콘셉트인 포레스트 리그의 메인 테마는 ‘액션’과 ‘숲’이다. 트레일 러닝, 산악 자전거 다운힐, 스포츠 클라이밍, 어린이 밸런스 바이크 등 종목별 대회가 이틀간 펼쳐진다. 반려견 동반 참가자를 대상으로 반려견 어질리티 대회, 도그 트레일 대회도 예정돼 있다.요가 클래스와 인기 여행 유튜버 채코제를 초청하는 토크쇼는 일반 참가자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영상 촬영과 제작에 관심있는 참가자라면 고프로 액션캠 사용법과 영상 제작 노하우를 알려주는 클래스 세션을 이용해도 좋다. 축제 기간 현장에선 누구나 고프로 최신 제품을 당일 대여해 직접 사용해 볼 수도 있다.고프로 포레스트 리그 종목별 참가 신청은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종목별 입상자에게는 고프로 최신 플래그십 카메라 히어로11 블랙 시리즈를 준다. 행사 현장에선 일반 참가자를 위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2.10.05 I 이선우 기자
제주도,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공모전 개최
  • 제주도,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공모전 개최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제주도가 가상체험 관광 콘텐츠 확산을 위한 메타버스 창작 콘텐츠를 이달 31일까지 공모한다. 제주관광공사는 4일 ‘메타버스에서 만나는 제주’를 주제로 크리에이터 공모전을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주의 자연과 문화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메타버스와 접목해 새로운 디지털 마케팅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된 공모전이다. 공모전 참여는 제페토와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이프랜드 등 메타버스 플랫폼에 있는 제주 관광지를 배경으로 제작된 맵을 활용하면 된다. 맵에 구현된 가상의 제주 관광지를 배경으로 브이 로그와 툰, 웹드라마, 뮤직비디오, 숏폼 등을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제페토를 비롯한 이프랜드, 마인크래프트 등 메타버스 플랫폼에는 현재 호텔뿐 아니라 민간 개발자들이 개발한 제주 배경의 다양한 맵들이 올라와 있다.공모작 접수 마감은 이달 31일까지다. 공모작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메타버스 전문가와 크리에이터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총 39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총 상금 규모는 1000만원. 1등인 최우수상은 상금 200만원, 2개 작품을 뽑는 우수상은 상금 100만원, 장려상은 6명에게 50만원씩 상금을 준다. 인기상 10명은 상금 20만원씩, 열정참가상 20명에게는 5만원권 문화상풍권을 부상으로 준다.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제주여행을 즐기면서 얻은 영감과 경험을 영상이나 사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며 “수상작은 비짓제주 사이트와앱에서 제주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홍보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0.04 I 이선우 기자
美 국가별 코로나19 여행경보 발령 중단
  • 美 국가별 코로나19 여행경보 발령 중단
  • 미국 조지아주 아틀랜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사진=로이터)[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 3년여 만에 국가별 여행주의보 발표를 중단한다. 4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 CNN 등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 3년여 동안 유지해온 국가별 코로나19 여행경보 발령을 3일부터 중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CDC의 국가별 여행경보 발령 중단은 코로나19 대확산이 본격화한 2020년 1월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CDC는 여행경보 발령을 중단하게 된 배경에 대해 “대부분 국가에서 코로나19 감염자 숫자를 더이상 공식 집계하지 않아 정확한 통계에 근거한 여행경보 발령이 어려워 졌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지역에서 입국 규제 등 코로나19 방역 문턱을 대폭 낮춘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CDC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각국의 감염자 증가 등을 고려해 4개 등급의 여행경보를 발령해 왔다. 한국에 대해선 지난 2월 여행경보를 3단계(높음)에서 4단계(매우 높음)로 격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5월엔 도쿄 하계 올림픽 개막을 두 달 앞두고 일본에 대한 여행금지 조치를 내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CDC 여행경보 단계 중 최고 등급인 4단계는 여행을 자제하라는 의미로 사실상 여행금지에 해당한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4월 CDC가 90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4단계에서 3단계로 낮춘 이후 특정 국가에 대한 여행경보를 발표하지 않으면서 실효성을 잃게 됐다“고 평가했다. CDC는 “코로나19 변종 확산 등 국가별 상황에 따라 단계 조정이 필요한 경우 여행경보를 재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10.04 I 이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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