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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효행상 대상자에 신현철씨 선정
- [이데일리 김기성기자] 교통사고를 당해 몸이 불편한 홀어머니를 20여년간 극진해 보살핀 신현철씨가 제30회 삼성효행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삼성복지재단(이사장 이수빈)은 25일 신현철씨 등 15명과 1개 단체를 효행, 경로, 특별, 청소년 등 4개 부문의 제30회 삼성효행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인천 부평구에 거주하는 신현철씨는 대상과 함께 2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효행상(상금 1000만원)은 15년간 시어머니를 극진히 간병한 효부 오명순씨(충남 태안군 태안읍)와 소년가장이 된 이후 5명의 동생을 보살피고 홀어머니를 봉양한 장진종씨(제주시 삼양2동)에게 돌아갔다. 경로상(상금 1000만원)은 효도마을봉사자가족과 강희부씨(경기 남양주시 화도읍)가 수상했으며 특별상은 성기철씨(경기 고양시 덕양구)가 받았다. 청소년상(장학금 200만원)은 윤세진(청주 서원초등 4학년), 강현수(진천 광혜원고 3학년), 김은해(부천 북여중 2학년), 김은지(증평 증평증 3학년), 김인수(부산 부경보건고 2학년), 백장미(부산 부경보건고 1학년), 봉선혜(고창 영선고 3학년), 서원재(부산 금정고 3학년), 신혜은(부산 양운중 2학년), 최지혜(보성 보성고 2학년) 등 10명이 수상했다. 삼성은 현장실사를 포함해 세차례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이들 수상자를 선정했다. 청소년상 수상자들에게는 개인용컴퓨터, 여타 수상자들에게는 휴대폰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권이혁 성균관대 이사장, 장상 전 이화여대 총장, 이세중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종윤 홀트아동복지회장, 김득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윤현덕 숭실대 대외 부총장, 김용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최영희 청소년위원회 위원장, 이수빈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한용외 삼성재단 총괄사장 등 각계인사 6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효행상은 부모에게 효도하고 이웃에게 사랑을 베푼 이들을 발굴해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75년에 제정된 효행 관련 시상제도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와 오랜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30여년간 375명의 효행자를 발굴했으며 특히 올해부터 청소년상 수상자를 5명에서 10명으로 대폭 늘렸다.
- 전경련, 전동휠체어 2365대 중증장애인에 전달
- [이데일리 김기성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5일 서울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중증장애인에들에게 전동휠체어 2365대(34억원)를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가졌다. 전경련이 장애인들에게 전동훨체어를 전달한 것은 지난해 7월의 1103대에 이어 두 번째다. 이는 지난해 12월 20일 `사랑의 열매` 콘서트를 통해 삼성, 현대·기아자동차, SK, LG 등 전경련 회원사 32개사가 지정 기탁한 것을 이번에 실물로 전달한 것이다. .그룹별로 보면 삼성, 현대·기아차, LG, SK가 각 400대씩, 포스코 167대, 한진 100대, 롯데 50대, 금호아시아나 40대, 대림 우리은행이 각 30대씩, 삼양사 효성 동양이 각 20대씩, 동아제약 애경 등이 각 10대씩 등이다. 이날 행사에선 기부 기업 대표들이 전동휠체어를 장애인들에게 전달했으며, 축하공연으로 휠체어 댄스가 펼쳐졌다. 전달식 후에는 강신호 회장, 이세중 회장 및 기업 대표 참석자들이 미리 마련된 코스를 따라 전동휠체어를 타고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체험하는 자리도 가졌다. 전경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강신호 전경련 회장, 이세중 공동모금회 회장, 김성재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상임대표, 최규옥 곰두리복지재단 대표와 한나라당 정화원 의원, 열린우리당 장향숙 의원이 참석했다. 기부자 대표로는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채양기 현대자동차 사장, 김병일 호텔롯데 사장, 오종희 LG복지재단 부사장, 신헌식 금호아시아나 부사장, 문성환 삼양사 부사장, 이종휘 우리은행 수석부행장 등 23명이 참석했다.
- 삼성생명, 비추미 여성대상 시상식
- [이데일리 박기수기자] 삼성생명 공익재단은 9일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제5회 `비추미 여성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상자로는 `해리상(여성지위향상, 권익신장 부문)`에 적십자간호대학장인 김모임(70)씨, `달리상(문화·언론, 사회공익 부문)`에 엠케이픽쳐스 사장인 심재명(41)씨, `별리상(교육, 연구개발 부문)`에 한국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인 나도선(56)씨가 각각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장하진 여성가족부 장관, 이수빈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 김영정 비추미여성대상 위원장(前 정무제2장관), 이경숙 심사위원장(숙명여대 총장), 박영숙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곽배희 가정법률상담소 소장, 한용외 삼성문화재단 사장 등 각계 인사 600여명이 참석했다. '비추미 여성대상'은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여성의 사회적 역할증진과 여성문화 창달에 기여한 인사를 선발,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여성상으로,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고 있다. 비추미란 해·달·별의 통칭으로 사회를 밝고 건강하게 비추는 사람이란 뜻을 담고 있다.
- 전경련, 전동휠체어 2230대 기부
- [edaily 김병수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강신호)는 20일 오후 6시 그랜드힐튼호텔에서 `희망 2005, 사랑 나눔, 그리고 행복` 음악회를 사회복지공동모회(회장:김용준)와 공동으로 주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기업인, 정부인사 등 각계인사 600여명을 초청, 이웃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나누고 함께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전경련 회원 기업들이 지난해 전동휠체어 1103대를 기탁한데 이어 올해도 2230대의 전동휠체어 기부증서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전동휠체어는 약 70억원 상당으로 우리나라 장애인 이동권 신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이날 강신호 회장은 사전발표 자료를 통해 "평소 사랑의 바자회, 1%나눔 운동,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을 돌보던 기업인들이 함께 모여 오늘의 자리가 더욱 소중하다"면서 "남이 모르는 가운데서도 따스한 손길을 나누는 분들이 우리 주변에 매우 많고, 그러한 기업인들과 평범한 모든 분들의 온정이 있기에 우리 사회는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조수미씨는 `사랑의 빛` 공연을 통해 유명 영화 주제가를 부르고, 영상을 통한 사랑의 시를 낭송한다. 특히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이 `그리운 금강산`을, 홍인기 한국증권연구원 고문이 `가고파`를 부르는 등 CEO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밖에도 장애를 딛고 음악가로 성공한 `베데스다 현악4중주`의 공연과 재즈그룹인 커먼그라운드, 뮤지컬 맘마미아의 공연, 가수 최진희씨의 공연 등이 이어진다.
이날 행사에는 경제인으로는 강신호 전경련 회장을 비롯, 최태원 SK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박정인 현대모비스 회장, 신헌철 SK 사장 등 기업 CEO와 정부인사로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김대환 노동부 장관, 윤증현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삼성, `10월 자원봉사 달`선언..CEO 총출동
- [edaily 김수헌기자] 삼성그룹은 오는 12일 사회공헌 전담 조직인 `사회봉사단` 창단 10주년을 기념, 10월 한달을 `자원봉사의 달`로 정하고 `10년의 사랑, 100년의 희망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그룹 차원의 대대적 자원봉사를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자원봉사의 달`에 삼성이 전개하는 봉사활동은 ▲23개사 CEO들이 참여하는 `CEO 자원봉사 참여데이` ▲아름다운 가게와 공동으로 펼치는 자선바자회 ▲임직원과 전국 사회시민단체 등 5500명이 펼치는 `사랑의 띠 잇기` 등이다
CEO 자원봉사 참여데이인 5일에는 관계사 CEO 13명이 직원들과 함께 전국의 `공부방 업그레이드` 현장을 찾는다. 이들은 공부방에 필요한 설비와 가전제품을 기증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벌인다.
이날 공부방 지원 현장체험에 참여한 CEO는 삼성SDI(006400) 김순택 사장, 삼성코닝정밀유리 이석재 사장, 삼성네트웍스 박양규 사장, 삼성생명 배정충 사장, 삼성카드 박근희 사장, 삼성투신운용 황태선 사장, 삼성중공업(010140) 김징완 사장, 삼성석유화학 허태학 사장, 삼성BP화학 안복현 사장, 삼성토탈 고홍식 사장, 삼성정밀화학(004000) 이용순 사장, 에스원 이우희 사장, 호텔신라 이만수 사장 등이다.
또한 일정상 이날 참여가 힘들었던 삼성화재 이수창 사장, 제일모직 제진훈 사장, 삼성증권 배호원 사장은 이에 앞서 지난 1일 자원봉사를 벌였으며, 삼성테크윈 이중구 사장도 4일 경기도의 한 공부방을 찾아 가전제품과 책장, PC 등을 기증하고 봉사활동을 몸소 체험했다고 삼성그룹은 밝혔다.
이 밖에도 삼성종합기술원 이윤우 부회장(용인 소망재활원 방문), 삼성전기 강호문 사장(공부방 봉사), 삼성코닝 송용노 사장(독거 노인시설 보수), 삼성SDS 김인 사장(분당 탄천 정화), 삼성에버랜드 박노빈 사장(희귀병 어린이 초청), 삼성물산 이상대 사장(독거노인 배식봉사) 등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거나 했다.
한편, 삼성은 오는 12일 서울 중구 순화동 사회봉사단에서 이수빈 삼성사회봉사단장과 이윤구 대한적십자사 총재, 김용준 공동모금회 회장, 서영훈 전 적십자사 총재, 강문규 지구촌 나눔운동 대표, 김성수 성공회대 총장, 김득린 한국사회복지 협의회 회장, 김석산 한국복지재단 회장, 박원순 아름다운 가게 상임이사 등 국내 사회복지 분야를 이끄는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봉사단 창단 10주년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기념식에 이어 `아름다운 가게`와 공동으로 12, 13일 양일간을 `삼성의 날`로 정해 전국 28개 아름다운 가게 매장에 삼성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품으로 `삼성코너`를 별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 임직원들이 직접 판매 봉사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또한 19일에는 경기, 충청, 영호남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임직원 2000명과 그 동안 삼성과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펼쳤던 지역 사회시민단체 3500명이 모여 사랑의 걷기대회, 장애 체험, 환경정화 등 다양한 활동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모금활동을 벌이는 `사랑의 띠잇기`행사를 전개할 계획이다.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이한 삼성사회봉사단은 이건희 회장이 지난 93년 신경영 선언 직후 "사회공헌을 통해 임직원들의 인간미와 도덕성을 높이고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조직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실천하라"고 지시,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 구성된 기업내 전담 봉사조직이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은 10년간 사회공헌 분야에 총 2조 1000억원을 투입해 사회복지, 환경보전, 자원봉사, 문화예술 및 학술 분야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면서 "매년 삼성그룹 전체 임직원의 60%인 6만 9000명이 매년 자원봉사에 참여해 국내 기업들의 자원봉사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 정·재·학계 외교사절 1천명 한자리..신년인사회
- [edaily 김희석기자]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는 6일 오후 5시 COEX 그랜드볼룸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해 정·재·학계·사회단체 대표 및 주한외교사절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서로 새해인사를 나누며 국민소득 2만불 시대, 동북아의 중심국가, 세계속의 일류 국가로의 발돋움을 위한 토대를 쌓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할 것을 다짐했다.
이희범 산자부장관과 박용성 회장 등 경제5단체장의 영접을 받으며 행사장에 입장한 노 대통령은 고건 국무총리를 비롯한 헤드테이블의 주요 인사와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 김근태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박상규 국회 산자위원장을 비롯한 정계인사와 김진표 부총리, 이희범 산자부 장관 등 정부 각료, 그리고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 강신호 전경련 회장 등 경제5단체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외에 박용오 두산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표문수 SK텔레콤 사장 등 재계인사와 Ahmed Boutache 주한 알제리대사, Descoueyte Francois 주한 프랑스대사 등 외교사절과 주한 외국기업인, 언론,사회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대한상의 박용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경기회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와 기업이 함께 노력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법과 제도를 고쳐 그야말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또 "우리 사회에 팽배해 있는 반기업정서가 하루빨리 해소되어 왕성한 기업가정신이 다시 살아나도록 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기업인들은 경영의 투명성을 높임으로써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기술개발과 수출증진에도 더욱 매진하여 국가경제 발전에 앞장서 나갈 것"임을 다짐했다.
- 전경련, 29일 `이웃과 함께하는 송년행사` 개최
- [edaily 김희석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사회복지공동 모금회와 공동으로 오는 29일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홀에서 `희망 2004, 사랑나눔, 그리고 소중한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 전경련은 전동휠체어 전달식을 갖는다. 강신호 전경련 회장은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여 모은 총 1100여대의 전동휠체어를 일급 지체장애우들에게 지급하기 위한 기탁증서를 한승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에게 전달하는 것.
전동휠체어의 지정기탁 대수는 23일 현재 삼성 200대, LG 200대, SK 200대, 현대·기아자동차 200대를 비롯하여 한진 50대, 롯데 50대, 포스코 50대, 한화 50대, 코오롱 10대, 동아제약 5대 등 총 1015대. 이번주내 다른 기업들도 참여하여 1100대가 넘을 예정이다.
전동휠체어 대당 가격은 400만~500만원에 이르러 대량 구입시 할인가격을 적용하더라도 약 5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전경련(강신호 회장)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한승헌 회장)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희망 2004, 사랑나눔, 그리고 소중한 만남`은 계미년 한해를 마무리짓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한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간직하며 2004년을 맞이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현명관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경제인을 비롯한 사회각계 인사의 이웃에 대한 따뜻한 손길이 더욱 활발하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까지 따뜻한 햇살이 비추도록 온 국민이 자기보다 어려운 이웃을 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윤철 감사원장, 김화중 보건복지부장관을 비롯한 8명의 정부관료, 이재정 열린우리당 총무위원장, 정연주 KBS사장, 장명국 내일신문 사장 등이 참석한다.
재계에서는 강신호 회장,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현명관 부회장 등 전경련 회장단과 김동진 현대자동차 부회장, 박정인 현대모비스 회장,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및 이덕훈 우리은행장, 로버트 코헨 제일은행장, 이용경 KT사장 등도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2부 행사에서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씨를 비롯 대니정, 임태경, 이태원 등이 아름다운 곡들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 피아니스트 `희아` 등과 함께 반주와 노래를 곁들이게 되는 `어울림의 공연`에서는 감동의 장이 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 재계, "주5일제 14일후 추가협상 안해"(상보)
- [edaily 하정민기자] 한국경영차총협회는 12일 롯데호텔에서 최근 노사현안과 관련한 긴급 회장단회의를 갖고 "근로시간 단축법안과 관련 경영계는 성실한 자세로 협상에 임하겠지만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협상시한인 8월14일은 반드시 지켜져야한다"며 "그 후에는 어떠한 추가협상도 참여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조남홍 경총 부회장은 최근 노사문제와 관련한 경영계의 입장에 대해 "근로시간 단축문제는 이미 지난 3년동안 노사정간 충분한 논의가 있었으므로 이제는 정부와 국회가 빠른 시일내에 이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려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안의 국회 처리시 총 파업을 계획하고있는 노동계가 진정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경제를 고려한다면 파업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 "개별기업의 교섭이 노사간 힘의 균형을 바탕으로 이뤄질 경우 정부는 균형유지를 위한 효과적 제도장치를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대형 사업장 노조들이 경영권과 관련한 다양한 요구를 제기하고 파업 등 힘의 행사를 통해 노조의 일방적 요구를 관철시키는 것은 향후 기업경쟁력 더욱 저하시킬 것 "이라고 비판했다.
또 "정부 안이 그대로 통과된다면 현대차(05380) 임단협 내용의 경우 법의 내용에 따라 일부 수정돼야 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 부회장은 "정부에서 어린이날을 토요일로 지정할 것이라는 등의 얘기가 나오고있는데 지금 휴일도 너무 많다"며 "현재 17일 휴일 중에서 4일 정도를 줄여 13일로 만들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주5일 근무제안이 국회에 장기간 계류돼있는 가운데 현대차와 금속노조 사업장 등에서 근로조건 저하없는 주5일제 근무제를 도입키로하는 등 산업현장에서 많은 혼선과 갈등이 표출되고있어 우려스럽다"며 "개별기업의 임단협 타결과정에서 노조가 회사의 경영권을 심대하게 침해하는 등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고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긴급 회장단 회의에는 김창성 경총 회장, 조남홍 경총 부회장,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 박승복 샘표식품 회장,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이수영 동양제철화학 회장, 박원배 한화석유화학 회장, 박종헌 삼양사 회장, 장문영 인천경협 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