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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1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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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 소강상태…환율, 1386원으로 상승 출발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86원으로 소폭 상승 출발했다. 달러화 강세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환율도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사진=AFP2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9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7.5원)보다 0.2원 오른 1386.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5.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5.8원) 대비 2.0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원 오른 1386.6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개장가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올해 1분기 GDP가 전기 대비 연율 1.4% 증가했다. 이는 앞서 발표됐던 잠정치 1.3%보다 0.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시장 예상치인 1.4%에는 부합했다.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 3.4%와 비교하면 1분기 성장률은 둔화했다.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여전히 올해 기준금리 인하는 한 차례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여러 경제 지표와 발언의 방향성이 엇갈리면서 달러화 강세는 소강상태다. 달러인덱스는 27일(현지시간) 저녁 8시 29분 기준 105.89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6을 상회한 것에서 소폭 하락한 것이다. 다만 아시아 통화 약세는 이어지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60.73엔에서 거래되며 160엔대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도 저항선인 7.3위안을 넘어 움직이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도 0.93유로로 약세가 계속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500억원대를 순매도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100억원대를 순매수하고 있다.
2024.06.28
I
이정윤 기자
NDF, 1385.3원/1385.7원…2.05원 상승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사진=AFP2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5.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85.3원, 1385.7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5.8원) 대비 2.0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간밤 여러 경제 지표와 발언의 방향성이 엇갈리면서 달러화 강세는 소강상태다. 달러인덱스는 27일(현지시간) 오후 7시 34분 기준 105.90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6을 상회한 것에서 소폭 하락한 것이다. 다만 아시아 통화 약세는 이어지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60.73엔에서 거래되며 160엔대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도 저항선인 7.3위안을 넘어 움직이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도 0.93유로로 약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날 저녁 9시 반께 미국의 5월 PCE 물가 지수가 발표된다. PCE 물가는 헤드라인과 근원 모두 전년대비 2.6% 상승하며 상승 폭이 축소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물가, 생산자물가에 이어 디스인플레이션 기조에 힘이 실릴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시장의 연내 2회 인하 기대에 부응하며 달러화 강세 압력을 낮추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4.06.28
I
이정윤 기자
美PCE 물가 관망…환율 1380원 중반대 등락[외환브리핑]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80원 중반대에서 등락을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화 강세가 소폭 누그러진 가운데 엔, 위안 등 아시아 통화는 여전히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또 장중 반기 말 네고(달러 매도) 물량도 출회될 수 있어 환율 상하방 요인이 혼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관망세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2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5.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5.8원) 대비 2.0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는 완만하게 나타났다. 미국의 올해 1분기 GDP가 전기 대비 연율 1.4% 증가했다. 이는 앞서 발표됐던 잠정치 1.3%보다 0.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시장 예상치인 1.4%에는 부합했다.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 3.4%와 비교하면 1분기 성장률은 둔화했다.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여전히 올해 기준금리 인하는 한 차례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보스틱 총재는 “모든 상황을 고려할 때 올해 4분기에 연방기금금리 인하가 필요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4분기에 25bp 인하가 적절하다고 시사했다.고용시장은 둔화 조짐이 보였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6월 9~15일 주간 183만9000건으로, 직전 주 대비 1만8000건 늘었다. 이는 지난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주(6월16~2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3만3000건으로 전문가 전망치(23만6000건)를 소폭 하회했다.미국 내구재 수주는 4개월 연속 전월 대비 상승하면서 미국 경제가 견고하다는 점을 내비쳤다.여러 경제 지표와 발언의 방향성이 엇갈리면서 달러화 강세는 소강상태다. 달러인덱스는 27일(현지시간) 오후 7시 14분 기준 105.93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6을 상회한 것에서 소폭 하락한 것이다. 다만 아시아 통화 약세는 이어지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60.73엔에서 거래되며 160엔대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도 저항선인 7.3위안을 넘어 움직이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도 0.93유로로 약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날 저녁 9시 반께 미국의 5월 PCE 물가 지수가 발표된다. PCE 물가는 헤드라인과 근원 모두 전년대비 2.6% 상승하며 상승 폭이 축소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물가, 생산자물가에 이어 디스인플레이션 기조에 힘이 실릴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시장의 연내 2회 인하 기대에 부응하며 달러화 강세 압력을 낮추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상하방 요인 혼재와 이벤트 대기에 환율은 큰 방향성을 나타내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장중 엔, 위안 환율이 변동성을 나타낼 경우 원화도 동조할 가능성이 높아 예의주시해야 한다.
2024.06.28
I
이정윤 기자
亞통화 약세 속 ‘반기 말 네고’…환율, 9거래일째 1380원대[외환마감]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9거래일째 1380원대 레인지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 강세와 아시아 통화 약세에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았지만 장중 반기 말 네고(달러 매도)에 하락 전환됐다.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7.5원)보다 2.9원 내린 1385.8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7일부터 9거래일 연속 1380원대에서 마감한 것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5.7원 오른 1394.4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1395.0원을 터치했다. 지난 4월 16일 1400.0원의 연고점을 찍은 이후 두 달여 만에 최고치다. 이후 환율은 우하향 흐름을 그리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일본 엔화 약세에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달러화도 연중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기준 105.93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에는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106선을 넘어섰다. 간밤 뉴욕 외환시장에서 한때 달러·엔 환율은 160.82엔까지 치솟으며 엔화 가치는 1986년 12월 이후 최저로 밀렸다. 이후에도 달러·엔 환율은 160엔대에서 거래되며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일본 외환당국의 연이은 구두개입에도 엔화 약세는 막지 못했다.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은 이날 급격한 엔화 약세에 대해 “긴장감을 갖고 (엔저) 움직임을 분석하겠다”면서 “필요에 따라 적절한 대응을 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달러·위안 환율도 저항선인 7.3위안을 넘어섰다. 약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현재는 7.29위안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중국 경기는 좀처럼 회복세를 타지 못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6거래일 연속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를 평가절하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5000억원대를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500억원대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갔다.수급적으로는 반기 말을 앞두고 수출업체 등의 네고 물량이 쏟아지며 환율을 끌어내렸다. 국내은행 딜러는 “반기 말이 다가오니까 1390원대부터 네고 물량이 계속 나왔고, 추격 네고까지 나왔다”며 “간밤 많이 오른 달러화도 조금 진정됐다”고 말했다.이어 “엔화가 160엔까지 떨어지면서 환율도 1400원대로 오를 가능성도 충분히 열어둬야 한다”고 내다봤다.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05억1800만달러로 집계됐다.27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2024.06.27
I
이정윤 기자
KB증권 “3분기 환율 1400원대 가능…연말 1300원 초반대 하락”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KB증권은 3분기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올해 연말에는 1300원 초반대로 환율이 점차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다. KB증권은 27일 ‘2024 하반기 FX 전망’ 리포트를 통해 “9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를 전후로 추세적인 달러 약세 전환을 전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106포인트를 상회한 달러인덱스가 연말에는 102.5포인트까지 하락한다는 것이다.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9월 연준의 금리 인하와 엔화 강세 흐름이 개시될 경우 하방 압력이 우세하기 시작하며 환율은 하락 반전을 나타낼 것”이라면서도 “다만 달러 약세 전망에도 2025년 연말까지 달러지수는 100포인트를 웃돌며 달러 강세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환율 1300원대’는 새로운 균형이란 시각이다. 그는 “장기간 현 레벨에서 등락을 지속한 만큼 1200~1400원대가 새로운 균형이라고 판단한다”며 “향후 환율은 3분기까지는 달러화의 추가 강세로 1400원대에 도전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그러면서도 “다만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전후로 원화도 강세 전환하며 1350~1360원 레벨 아래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KB증권은 올해 3분기 환율 평균을 1360원, 4분기는 1315원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도 유로화는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로·달러는 이미 2008년 이후 장기적으로 약세 흐름이 누적된 상태로, 특히 여전히 경제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만큼 유로화가 강세로 전환하는 경로는 험난할 것이란 관측이다.엔화는 일본은행(BOJ)이 국채매입 축소를 발표하고, 9월 연준의 금리인하와 BOJ 추가인상 흐름이 반영되며 9월을 전후로 강세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오 연구원은 “다만 이전과 달리 미국 금리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축소된 만큼, 미-일 금리차 축소도 더딘 속도로 이어져 달러·엔 환율의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연말에 엔화는 147엔, 2025년 하반기에는 135~140엔 수준 내외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06.27
I
이정윤 기자
엔화·위안화 사이에 낀 원화…1400원 위협하는 환율[외환분석]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95원까지 오르며 1400원 돌파를 위협하고 있다. ‘킹달러’(달러 초강세)의 위용이 거세지는 가운데, 엔화와 위안화 약세는 심화하자 이 사이에서 원화 가치도 맥없이 하락하고 있다. 구두개입 등 여러 시장 안정 조치를 내놓던 외환당국의 ‘실제 시장 개입’이 언제쯤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저항선 돌파한 엔화·위안화 사진=AFP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7.5원)보다 0.4원 오른 1389.1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5.7원 오른 1394.4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1395.0원을 터치했다. 지난 4월 16일 1400.0원의 연고점을 찍은 이후 두 달여 만에 최고치다. 이후 환율은 상승 폭을 좁히며 1380원대로 내려와 움직이고 있다. 일본 엔화 약세에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달러화도 연중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달러화는 연중 최고 수준까지 오르며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12시 15분 기준 105.94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에는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106선을 넘어섰다. 일본 외환당국의 연이은 구두개입에도 엔화 약세는 막지 못했다. 달러·엔 환율은 160.32엔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 외환시장에서 한때 엔화 환율은 달러당 160.82엔까지 치솟으며 엔화 가치는 1986년 12월 이후 최저로 밀렸다. 일본 외환당국이 4월 말 이후 실시한 환율 개입으로 인한 엔저 억제 효과가 두 달 만에 사라진 모습이다.달러·위안 환율도 개장 전 저항선인 7.3위안을 넘어섰다. 약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중국의 경기는 좀처럼 회복세를 타지 못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6거래일 연속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를 평가절하했다. 위안화 역시 달러 강세에 영향을 받고 있지만, 중국이 수출 둔화 등 경기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위안화 약세를 용인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최근의 달러 강세는 데이터가 뒷받침되지 않는 심리적인 것”이라며 “여기에 엔화, 위안화, 유로화 등 주요 통화들이 저항선을 돌파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외환당국의 미세조정으로 장중 환율이 1380원대로 내려갔다기 보단, 달러의 광범위한 상승으로 차익실현에 따른 되돌림”이라고 했다.다만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3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7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1400원 돌파 가능성 가까워져…당국 개입 경계[이데일리 김일환 기자]환율이 1400원에 근접하면서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높아졌다. 최근 당국은 환율 상승세를 저지하기 위해 한국은행(외환보유액)과 국민연금(해외증권투자)간 2022년 9월 체결한 통화스와프를 올해말까지 연장했고, 스와프 규모도 350억달러에서 500억달러로 확대했다.또 25일 개최된 제9차 한일재무장관회의에서 양국 재무장관은 공동 ‘구두개입’을 내놨다. 올해 4월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한일재무장관회의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양국이 공동 구두개입에 나섰는데 이번에 두 달 만에 두 번째 공동 구두개입을 실시한 것이다.하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미미했다. 시장에선 ‘실개입’이 나와야 환율 쏠림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당국이 미세조정은 하겠지만 실탄을 사용한 실개입이 나와줘야 한다”며 “더 큰 강도로 당국의 의지를 보여줘야 추가 상승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일본 외환당국은 당장 실개입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백 연구원은 “구두개입은 속도조절의 의미밖에 없고 방향성 자체를 되돌린 순 없다”며 “그간 일본 당국은 10조엔 가까운 돈을 쏟아부으면서 엔화 약세를 방어했고, 미국의 반발도 의식해야 하기에 현 상황에서 실개입은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엔화가 160엔을 돌파한 만큼 환율도 1400원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 환율 상단은 1420원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2024.06.27
I
이정윤 기자
달러 강세+엔화 약세…환율, 1394원으로 상승 출발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94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달러화가 연중 최고 수준까지 올랐고 엔화는 160엔을 돌파하면서 원화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사진=AFP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9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7.5원)보다 4.3원 오른 1393.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91.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5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8.7원) 대비 5.6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5.7원 오른 1394.4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개장가보다 소폭 하락하고 있다. 미 국채금리는 5년 입찰에서 해외수요를 대변하는 간접입찰이 양호했음에도 일본이 엔화 약세를 방어할 총알을 확보하기 위해 보유한 미국채를 매각할 수 있다는 우려에 상승했다. 달러화는 연중 최고 수준까지 오르며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26일(현지시간) 저녁 8시 9분 기준 106.06을 기록하고 있다.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106선을 넘어선 것이다. 일본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에도 엔화 약세는 심화했다. 달러·엔 환율은 160.52엔을 기록 중이다. 심리적 저항선인 160엔을 돌파한 후에도 엔화약세가 지속되는 상황이다.간밤 뉴욕 외환시장에서 한때 엔화 환율은 달러당 160.82엔까지 치솟으며 엔화 가치는 1986년 12월 이후 최저로 밀렸다. 또한 달러·위안 환율도 저항선인 7.3위안을 돌파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6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2024.06.27
I
이정윤 기자
NDF, 1391.5원/1392.0원…5.6원 상승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사진=AFP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91.7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91.5원, 1392.0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5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8.7원) 대비 5.6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 국채금리는 5년 입찰에서 해외수요를 대변하는 간접입찰이 양호했음에도 일본이 엔화 약세를 방어할 총알을 확보하기 위해 보유한 미국채를 매각할 수 있다는 우려에 상승했다. 달러화는 연중 최고 수준까지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26일(현지시간) 오후 7시 46분 기준 106.04를 기록하고 있다.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106선을 넘어선 것이다. 일본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에도 엔화 약세는 심화했다. 달러·엔 환율은 160.63엔을 기록 중이다. 심리적 저항선인 160엔을 돌파한 후에도 엔화약세가 지속되는 상황이다.간밤 뉴욕 외환시장에서 한때 엔화 환율은 달러당 160.82엔까지 치솟으며 엔화 가치는 1986년 12월 이후 최저로 밀렸다.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4월 말 이후 실시한 환율 개입으로 인한 엔저 억제 효과가 두 달 만에 사라진 모습이다.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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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 기자
슈퍼 달러와 초엔저…환율 1390원대 안착 시도[외환브리핑]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90원대로 안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화가 연중 최고 수준까지 올랐고 엔화는 160엔을 돌파하면서 원화 약세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1390원대에서 외환당국이 환율을 얼마나 방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사진=AFP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91.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5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8.7원) 대비 5.6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간밤 미국 국채금리는 뛰었다. 글로벌 국채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7.8bp(1bp=0.01%포인트) 오른 4.316%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5bp 뛴 4.741%에서 움직였다. 미 국채금리는 5년 입찰에서 해외수요를 대변하는 간접입찰이 양호했음에도 일본이 엔화 약세를 방어할 총알을 확보하기 위해 보유한 미국채를 매각할 수 있다는 우려에 상승했다. 달러화는 연중 최고 수준까지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26일(현지시간) 오후 7시 22분 기준 106.05을 기록하고 있다.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106선을 넘어선 것이다. 일본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에도 엔화 약세는 심화했다. 달러·엔 환율은 160.63엔을 기록 중이다. 심리적 저항선인 160엔을 돌파한 후에도 엔화약세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간밤 뉴욕 외환시장에서 한때 엔화 환율은 달러당 160.82엔까지 치솟으며 엔화 가치는 1986년 12월 이후 최저로 밀렸다.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4월 말 이후 실시한 환율 개입으로 인한 엔저 억제 효과가 두 달 만에 사라진 모습이다.또한 달러·위안 환율도 저항선인 7.3위안 상향 돌파에 성공하면서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 약세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이날 달러 강세와 아시아 통화 약세를 쫓아 환율은 상승 압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장중 일본 외환당국의 실개입 여부와 국내 외환당국의 방어 의지에 따라 환율 상단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반기 말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까지 나온다면 환율 상승 폭은 줄어들 수 있다.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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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 기자
1390원대 짙은 '개입 경계'…환율, 8거래일째 1380원 레인지[외환마감]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80원대 레인지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와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인해 1390원대에서 무거운 모습을 보였다.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2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7.5원)보다 1.2원 오른 1388.7원에서 장을 마쳤다. 지난 17일부터 8거래일 연속 1380원대에서 마감한 것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4.0원 오른 1391.5원에 개장했다. 오전 내내 환율은 1390원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오후에는 상승 폭을 축소하며 1380원 후반대로 레벨을 낮췄다. 하지만 장 내내 5원 내의 좁은 레인지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이었다. 간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에선 금리 인상 가능성이 언급되며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인 발언이 나왔다. 이에 달러화는 다시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기준 105.76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 약세는 심화했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159.90엔까지 올랐고, 달러·위안 환율은 7.29위안대로 상승했다. 전날 한일 재무장관이 공동 구두개입에 나섰지만 엔화와 원화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달러 강세에 저가매수 쏠림이 컸지만 외환당국의 실개입 경계감으로 인해 1390원대는 방어됐다. 또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5000억원대를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1100억원대를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94억7500만달러로 집계됐다.26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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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 기자
약발 떨어진 한일 구두개입…환율, 장중 1390원 지지력[외환분석]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90원대에서 지지력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공동 구두개입에도 불구하고 원화, 엔화 가치 하락은 심화하고 있다. 달러화 강세가 재개되면서 시장에선 달러 저가매수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강달러 VS 당국 개입 경계감2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7.5원)보다 2.75원 오른 1390.2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4.0원 오른 1391.5원에 개장했다. 오전 내내 환율은 1390원을 중심으로 소폭 등락하고 있다. 1390원 위로 크게 오르지도, 1380원대로 크게 하락하지도 못하는 모습이다. 간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에선 금리 인상 가능성이 언급되며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인 발언이 나왔다. 이에 달러화는 다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25일(현지시간) 저녁 11시 20분 기준 105.66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5.45보다 소폭 오른 것이다. 아시아 통화는 더욱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159.90엔까지 올랐고, 달러·위안 환율은 7.29위안대로 상승했다. 전날 장 마감 이후 한일 재무장관은 회의를 열고 자국 통화가치 하락에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며 적절한 조치를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엔화는 여전히 160엔을 위협하고 있다. 양국 경제수장의 공동메시지는 지난 4월 미국 워싱턴 D.C. 면담 이후로 2개월여 만이다. 올해 들어 두 번째 한일 공동 구두개입이다. 지난 4월 한미일 재무장관 회의에서 공동 구두개입을 했을 때 환율은 13원 이상 급락해 1370원대로 떨어졌다. 달러·엔 환율도 154엔대서 추가 약세가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이번 구두개입을 받아들이는 시장의 반응은 다르다. 최근 국내 외환당국은 국민연금과 통화스와프 한도를 증액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원화 가치 하락을 방어했다. 또 일본은행(BOJ)도 160엔에 가까워지면서 연일 구두개입을 내놓고 있다. 이미 한일 외환당국이 다양한 방법으로 여러 차례 시장에 메시지를 준 만큼, 이번 공동 구두개입은 환율 안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저가매수와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혼재되면서 환율은 1390원선에서 큰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외국계은행 딜러는 “시장 심리가 저가매수로 쏠린 상황이지만 상단에서는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있어서 정체 분위기”라며 “160엔이 돌파한다면 환율은 1450원을 향해서 가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혼조세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9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14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구두개입 효과 無…“실개입 나와줘야”이날 장정수 한국은행 금융안정국장은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 브리핑에서 최근의 환율 상황에 대해 “하반기 환율 하락을 전망하지만 통화정책 기조 차별화나 엔화, 위안화 약세 변동에 따라서 환율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며 “쏠림 있다면 시장 안정 조치 필요하다”고 말했다. 환율이 1400원을 목전에 둔 만큼 추가적인 구두개입보다는 ‘실제 시장 개입’이 나와줘야 시장 쏠림을 막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외국계은행 딜러는 “올해 외환시장 경향을 보면 구두개입 자체가 (환율 하락에)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당국이 미세조정은 하겠지만 실탄을 사용한 실개입이 나와줘야 한다. 더 큰 강도로 당국의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딜러는 “강한 개입이나 환율이 빠지는 움직임을 보여줘야 시장도 따라갈 것”이라며 “반기 말까지 3거래일이 남은 만큼, 이 기간 동안 환율은 정부의 의지에 달렸다”고 말했다.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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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 기자
국금센터 “中인민은행, 급격한 위안화 평가절하 가능성 제한적”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중국 인민은행이 급격한 위안화 평가절하를 단행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을 내놨다.사진=AFP국금센터는 26일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 가능성 점검’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최근 달러 강세 장기화와 중국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의 급격한 위안화 평가절하에 대한 논의가 점증되고 있다.중국 정부의 환율안정 조치 등으로 위안화 약세 폭은 제한적인 반면, 일본 엔화를 비롯한 주요 수출 경쟁국 통화는 큰 폭 절하되면서 중국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됐다. 또한 중국의 인플레이션이 낮게 유지되는 상황에서, 경제활동 둔화 징후에 대비한 안전 자산 선호 현상(금 수요 증가 등)이 발견된 점도 위안화 평가절하에 대한 기대를 자극하고 있다.실제로 인민은행은 매우 완만한 속도로 기준환율을 상향 고시(위안화 약세 용인)하고 있는 가운데 위안화 시장 환율은 변동허용범위(기준환율 ±2%) 상단에 근접했다. 국금센터는 인민은행이 기준환율을 계속 시장 예상보다 낮게 고시하고 있는 점 등에 비춰 볼 때, 중국 정부는 여전히 고강도 환율안정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21일 시장 환율(7.2610위안)은 변동허용범위 상단(7.2620위안)에 0.01% 차이로 근접했다. 국금센터는 이런 현상이 지속될수록 중국 정부의 위안화 약세 방어에 대한 부담이 누증될 것으로 봤다.조은 국금센터 책임연구원은 “위안화 환율 여건의 예상 전개 방향, 위안화 평가절하에 따른 부작용 등을 감안할 때 인민은행이 급격한 위안화 평가절하를 단행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우선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수출·제조업 경기회복이 이어지고 향후 전망도 개선되고 있어, 경기부양을 위해 평가절하를 감수할 가능성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연준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도 완화적 메시지를 전달함에 따라 금리인하 기대가 유지(연말경 달러 약세로 전환 가능성)되고 있다.아울러 위안화 평가절하 시 2015년 사례(대규모 자금유출)가 재현될 소지가 있고, 투자자 신뢰가 훼손되면서 위안화 국제화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이밖에도 중국 기업들의 외화부채 부담과 차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고, 중국 기업들의 디폴트가 증가하면서 은행권 부실 부담이 확대될 우려도 있다.조 책임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여러 부작용을 감안해 위안화 평가절하를 단행하지 않더라도 위안화 약세 지속 시 미-중 갈등, 주변 아시아 통화로의 약세 압력 전이 등을 야기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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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 기자
연준 매파 발언에 ‘강달러’ 재개…환율 1390원대 상승 출발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90원대로 상승 출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의 매파(통화긴축 선호) 발언으로 인해 달러화 강세가 재개되면서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사진=AFP2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6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7.5원)보다 3.7원 오른 1391.2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9.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7.5원) 대비 3.9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4.0원 오른 1391.5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90원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연준 인사들은 매파적 발언과 경계론을 내놓았다. 매파로 분류되는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여전히 금리를 인상할 여지가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달러화는 다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25일(현지시간) 저녁 8시 26분 기준 105.67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5.45보다 소폭 오른 것이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9엔 후반대, 달러·위안 환율은 7.28위안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 장 마감 이후 한일 재무장관은 회의를 열고 자국 통화가치 하락에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며 적절한 조치를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엔화는 여전히 160엔을 위협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혼조세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3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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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 기자
NDF, 1388.8원/1389.2원…3.95원 상승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사진=AFP2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9.0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88.8원, 1389.2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7.5원) 대비 3.9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간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은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과 경계론을 내놓았다. 매파로 분류되는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여전히 금리를 인상할 여지가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달러화는 다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25일(현지시간) 오후 7시 42분 기준 105.65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5.45보다 소폭 오른 것이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9엔 중반대, 달러·위안 환율은 7.28위안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 장 마감 이후 한일 재무장관은 회의를 열고 자국 통화가치 하락에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며 적절한 조치를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엔화는 여전히 160엔을 위협하고 있다.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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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 기자
한일 ‘공동 구두개입’에도 환율 1390원대 상승 시도[외환브리핑]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90원대로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화 강세가 재개되면서 환율은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전날 한국과 일본의 재무장관이 공동으로 자국 통화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를 내놓은 만큼,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환율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9.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7.5원) 대비 3.9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연준 매파 발언에 ‘강달러’간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은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과 경계론을 내놓았다.매파로 분류되는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여전히 금리를 인상할 여지가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목표치 2%를 향해 지속적으로 가고 있다는 점이 분명해지면 기준금리를 낮추는 것이 결국 적절해질 것”이라면서도 “아직 금리인하가 적절한 시점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상대적으로 중립적인 리사 쿡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크게 진전되고 노동시장이 점진적으로 냉각되면서 어느 시점에는 경제의 건전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정책 제약의 수준을 낮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면서도 “그러한 조정 시점은 경제 데이터가 어떻게 전개되는지와 그것이 경제전망과 위험 균형에 의미하는 바에 달릴 것”이라고 말했다.달러화는 다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25일(현지시간) 오후 7시 2분 기준 105.65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5.45보다 소폭 오른 것이다. 유로화는 이번주 주말 프랑스 총선 1차투표를 앞두고 재정 악화 우려가 불거지면서 약세로 전환됐다. 달러·유로 환율은 0.93유로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일 공동 개입에도 원화·엔화 약세 지속할 듯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9엔 중반대, 달러·위안 환율은 7.28위안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 장 마감 이후 한일 재무장관은 회의를 열고 자국 통화가치 하락에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며 적절한 조치를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엔화는 여전히 160엔을 위협하고 있다. 원화도 NDF 시장에서 1390원 부근까지 오르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양국 경제수장의 공동메시지는 지난 4월 미국 워싱턴 D.C. 면담 이후로 2개월여 만이다. 올해 들어 두 번째 한일 공동 구두개입인 셈이다. 글로벌 강달러 탓에 엔화와 원화가 동반 약세를 거듭하자, 또다시 구두개입성 카드를 꺼낸 것으로 보인다.지난 4월 한미일 재무장관 회의에서 공동 구두개입을 했을 때 환율은 13원 이상 급락해 1370원대로 떨어졌다. 달러·엔 환율도 154엔대서 추가 약세가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국내 외환당국은 국민연금과 통화스와프 한도를 증액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원화 가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또 일본도 160엔에 가까워지면서 연일 구두개입이 나오고 있다. 이미 한일 외환당국이 다양한 방법으로 여러 차례 시장에 메시지를 준 만큼, 이번 한일 공동 구두개입도 환율 안정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관측된다.사실상 외환당국의 다음 카드는 ‘실제 시장 개입’뿐인 만큼, 이날 1390원대에서는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커지며 환율 상승을 방어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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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 기자
한일 경제수장 "양국 통화 가치 하락에 심각한 우려"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이정윤 기자] 한국과 일본의 경제수장이 두 달만에 자국 통화가치가 급락한 데 대해 우려를 표시하며 진화에 나섰다. 최근 달러 초강세에 원화와 엔화가 약해지면서 다시 외환시장 관련 공동 대응에 나선 것이다. 또 지난해부터 재개된 통화스와프가 양국 금융안정성 측면에서 가져오는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개선 방안에 대해 향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달러 강세에 약해진 원·엔…2개월 만에 다시 공동 대응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과 제9차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2006년 시작된 한일 재무장관회의는 7년 가까이 중단됐다가 지난해 양국 해빙무드를 기반으로 재개됐다. 올해까지 2년 연속 개최로, 한국에서 열린 건 2016년 제7차 회의 후 8년 만이다. 양국 재무수장은 이날 공동보도문에서 “양국 통화의 급격한 가치 하락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했다”며 “환율의 과도한 변동성과 무질서한 움직임에 적절한 조치를 계속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4월에도 미국 워싱턴 D.C에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면담한 자리에서 사상 처음으로 공동 구두개입성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이는 양국 모두 최근 자국 통화가 평가 절하되는 공통된 고민에서 비롯된 조치로 해석된다. 최근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유럽 등에서 먼저 금리인하에 나서면서 달러화의 힘이 꺾이지 않고 있다. 이에 원·달러 환율도 지난 21일 장중 1393.0원까지 오르며 다시 연고점인 1400원에 가까워졌다. 일본은행은 추가 긴축에 미온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어 엔화 약세 압력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달러·엔 환율도 159엔을 상회하며 160엔 재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24일 기준으로 작년 말 대비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4.09% 상승한 반면 원화와 엔화는 각각 7.27%, 12.04% 하락했다. 원화보다 엔화 약세가 더 두드려졌다. 양국은 지난해 재개된 한일 통화스와프가 양국의 금융 안전망을 강화시켰다는 데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양국은 지난해 100억달러 규모 전액 달러화 베이스의 통화 스와프를 체결하면서 2015년 이후 끊겼던 채널을 복원한 바 있다.오는 9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여부를 앞둔 한국을 두고 일본의 우호적인 발언도 나왔다. 스즈키 장관은 국채통합계좌 개통 등 외국인 국채투자 접근성 개선을 통해 한국 국채를 WGBI에 편입하려는 한국 정부의 노력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외국 금융 기관에 대한 외환 시장 개방, 개방 시장 연장 등 한국의 외환시장 구조 개선 시도에도 주목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저출생부터 생산성 저하까지…정책 공동대응 파트너로이날 양국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속 기존에 합의된 협력 의제들을 점검하고 향후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최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한일 재무당국간 협력 방향으로 △정책 공동대응 파트너 △경제 공동번영 파트너 △글로벌 이슈 공동협력 파트너 등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각국의 저출생 대응 정책과 관련해 최 부총리는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슌이치 장관은 ‘어린이 미래전략’을 소개하고 “저출생은 공통의 구조적 도전과제로서 최적의 해법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정책경험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또 한국 증시의 가치를 높이는 ‘밸류업’ 정책, 일본의 가계 금융자산을 금융투자상품으로 이전하는 ‘자산운용입국’ 계획 등의 이니셔티브가 양국의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양국은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는 공동 대응 파트너”라며 “G20 등 다자무대뿐 아니라 한미일·한일중 재무장관회의 등 다양한 계기에 양국 간 신뢰를 토대로 협력해 국제사회 주요 이슈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양국은 이를 토대로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인 내년에는 협력 관계를 한 차원 더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차기 ‘제10차 한일 재무장관회의’는 내년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4.06.25
I
이지은 기자
달러 하락 연동 속 방향성 부재…환율, 7거래일째 1380원대[외환마감]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80원대에서 붙박이 장세를 이어갔다. 달러화 강세가 진정되면서 환율은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주 후반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등 경제 지표를 대기하며 환율은 방향성이 제한된 모습이었다.2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2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9.0원)보다 1.5원 내린 1387.5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지난 17일부터 7거래일째 1380원대에서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8원 내린 1387.2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84.2원까지 내리며 하락 폭을 확대했다. 오전 11시 49분께는 1388.5원으로 소폭 반등했으나, 장 내내 5원 내의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을 오가다 마감했다. 간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비둘기(통화완화 선호) 발언과 함께 유로, 아시아 통화 약세가 진정되면서 달러화 강세도 누그러졌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2시 37분 기준 105.45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소폭 하락했다.아시아 통화는 추가 약세를 나타내지 않았다. 달러·엔 환율은 159엔 중반대, 달러·위안 환율은 7.28위안대로 오전보다는 소폭 상승했다. 오는 30일 프랑스 조기 총선이 예정된 가운데 유로화도 소폭 강세다. 달러·유로 환율은 0.93유로 초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4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800억원대를 사들였다. 반기 말을 앞두고 네고(달러 매도) 물량도 크지 않아 환율 하락 유인은 크지 않았다. 주 후반 미국 5월 PCE 물가 지수 등이 발표되는 만큼 경제 지표에 대한 경계감으로 환율은 큰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92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25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2024.06.25
I
이정윤 기자
방향성 부재에 좁은 레인지…장중 환율, 1380원 중후반대 등락[외환분석]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80원 중후반대에서 등락을 오가고 있다. 외환시장에 특별한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환율이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 다만 달러화 강세 진정을 따라 환율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 사진=AFP◇4원 내 레인지 장세2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19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9.0원)보다 1.65원 내린 1387.3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8원 내린 1387.2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84.2원까지 내리며 하락 폭을 확대했다. 오전 11시 49분께는 1388.5원으로 소폭 반등했으나, 오전 내내 4원 내의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비둘기(통화완화 선호) 발언과 함께 유로, 아시아 통화 약세가 진정되면서 달러화 강세도 누그러졌다. 달러화는 소폭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24일(현지시간) 저녁 11시 11분 기준 105.42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5.7에서 105.2로 하락한 것이다.아시아 통화 약세도 진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9엔 초반대, 달러·위안 환율은 7.27위안대로 소폭 하락해 움직이고 있다. 오는 30일 프랑스 조기 총선이 예정된 가운데 유로화도 소폭 강세다. 달러·유로 환율은 0.93유로 초반대로 하락했다.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8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00억원대를 사들이고 있다. 국내은행 딜러는 “반기 말 네고도 아직 크지 않고 명확한 방향성이 없다”며 “이번주 후반 미국 경제 지표 등을 확인해야 하려는 심리도 있다”고 말했다.◇오후도 레인지 장 지속…160엔 경계감오후에도 레인지 장을 지속하면서 달러 약세에 따라 환율이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또 당장 달러·엔 환율이 160엔을 돌파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국내은행 딜러는 “일본 외환당국에서 구두개입이 나오고 있지만, 7월 말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가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엔화 개입이 나오긴 어렵다”며 “당분간 엔화는 개입 경계감 때문에 160엔 부근에서 움직이는 흐름을 지속할 듯 하다”고 말했다.이 딜러는 “국내에서도 수급적으로는 반기 말이 며칠 더 남았기 때문에 두고봐도 된다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며 “오후에는 달러 약세 따라 환율이 조금 더 하락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했다.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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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 기자
달러화 강세 진정세…환율, 장중 1380원 중반대로 하락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80원 중반대로 하락했다. 밤사이 달러화 강세가 진정되자 장중 달러 매도 압력이 커지며 환율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2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19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9.0원)보다 4.15원 내린 1384.8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9.0원) 대비 1.7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8원 내린 1387.2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84원까지 내리며 하락 폭을 확대하고 있다.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는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 인사들이 공개 발언에 나섰다.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둔화를 나타내는 최근 지표들이 금리 인하에 길을 열어줄 것”이라며 “현재 연준의 통화정책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엄격한 상태”라고 평했다.달러화는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24일(현지시간) 저녁 8시 20분 기준 105.49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5.7에서 105.4로 하락한 것이다. 아시아 통화 약세는 이어지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9엔 중반대, 달러·위안 환율은 7.28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100억원대를 사들이고 있다.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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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 기자
NDF, 1384.9원/1385.1원…1.7원 하락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사진=AFP2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5.0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84.9원, 1385.1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9.0원) 대비 1.7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는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 인사들이 공개 발언에 나섰다.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둔화를 나타내는 최근 지표들이 금리 인하에 길을 열어줄 것”이라며 “현재 연준의 통화정책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엄격한 상태”라고 평했다.국채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7bp(1bp=0.01%포인트) 내린 4.23%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0.9bp 떨어진 4.721%에서 거래되고 있다.달러화도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24일(현지시간) 오후 7시 29분 기준 105.52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5.7에서 105.5로 하락한 것이다.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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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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