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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 1377.8원/1378.2원…14.95원 상승
  • NDF, 1377.8원/1378.2원…14.95원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사진=AFP1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8.0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77.8원, 1378.2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5.3원) 대비 14.9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5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27만2000개 늘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8만개와 전월 증가 폭 17만5000개를 큰 폭으로 웃돈 것이다. 지난 1년간 월평균 증가 폭 23만2000개도 크게 웃돌았다.비농업 부문 민간 임금근로자의 시간당 평균 소득은 14센트(0.4%) 증가한 34.9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상승폭(0.2%)의 두배에 달하는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4.1% 올랐다. 다만 5월 실업률은 4.0%로, 4월(3.9%)보다 소폭 올라갔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가 인하될 확률을 49%로 뚝 떨어졌다. 지난주 만 해도 약 70%를 가리켰다. 12월 기준금리가 5.0% 이하로 떨어질 확률은 45.5% 정도다.달러화는 다시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9일(현지시간) 오후 7시 33분 기준 105.0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104에서 105로 오른 것이다.
2024.06.10 I 이정윤 기자
美고용 서프라이즈…환율 1380원대 급등 전망
  • 美고용 서프라이즈…환율 1380원대 급등 전망[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80원대로 훌쩍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고용 지표가 ‘서프라이즈’로 나오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해졌다. 이에 달러화 강세와 위험선호 위축 분위기에 환율은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AFP연합뉴스1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8.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5.3원) 대비 14.9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고용보고서는 서프라이즈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27만2000개 늘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8만개와 전월 증가 폭 17만5000개를 큰 폭으로 웃돈 것이다. 지난 1년간 월평균 증가 폭 23만2000개도 크게 웃돌았다.임금 상승 속도도 다시 가팔라졌다. 비농업 부문 민간 임금근로자의 시간당 평균 소득은 14센트(0.4%) 증가한 34.9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상승폭(0.2%)의 두배에 달하는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4.1% 올랐다.다만 5월 실업률은 4.0%로, 4월(3.9%)보다 소폭 올라갔다. 실업률이 높아졌음에도 여전히 견조한 고용 지표에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명분은 약해졌다.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인하 첫발을 떼면서 한껏 부풀었던 연준 금리인하 기대는 한꺼번에 실망감으로 바뀌었다. 7월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던 JP모건체이스와 씨티는 비농업 고용 지표를 확인한 후 각각 11월, 9월로 인하 시기 전망을 수정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가 인하될 확률을 49%로 뚝 떨어졌다. 지난주 만 해도 약 70%를 가리켰다. 12월 기준금리가 5.0% 이하로 떨어질 확률은 45.5% 정도다.달러화는 다시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9일(현지시간) 오후 7시 20분 기준 105.0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104에서 105로 오른 것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26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6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이 뒤로 밀리면서 이날 원화 약세를 비롯해 국내 증시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 규모에 따라 환율 상승 폭도 커질 수 있다.
2024.06.10 I 이정윤 기자
가까운 듯 먼 ‘美금리인하’…환율 1300원 중반대서 방향성 타진
  • 가까운 듯 먼 ‘美금리인하’…환율 1300원 중반대서 방향성 타진[주간외환전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인하에 나선 가운데 이번주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대해 외환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인하 시점과 횟수에 대한 힌트를 찾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이벤트 결과에 따라 현재 1300원 중반대의 환율에서 방향성을 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미국 주요 경제지표 부진과 캐나다와 유럽의 금리인하 소식 등에 환율은 주 초반 1380원대에서 주 후반 1360원대로 하락했다.지난주 장 마감 이후 발표된 미국 고용 지표는 서프라이즈였다. 5월 비농업 고용은 27만2000명 증가해, 예상치(19만명)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5월 실업률은 4.0%였다. 이는 전월치이자 시장 예상치였던 3.9%를 넘었다. 실업률이 높아졌음에도 여전히 견조한 고용 지표에 올해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명분은 약해졌다.◇美물가·6월 FOMC서 금리인하 힌트 찾기사진=AFP미국 고용 시장이 여전히 뜨겁다는 게 확인되면서 이번주 발표될 물가와 통화정책회의는 더욱 중요해졌다. 오는 12일 발표될 5월 미국 헤드라인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3.4%, 근원 소비자물가는 3.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월과 같거나 소폭 하락한 수준이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협상에 따른 중동 긴장 완화, 1분기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 하향 조정으로 촉발된 원유 수요 둔화 우려 등에 5월 한 달간 유가는 6% 이상 하락하면서 에너지 물가에 대한 부담은 일부 덜었다. 다만 주거, 의료, 운송을 비롯한 서비스 부문의 견조함은 여전히 상방 압력으로 작용 중이다. 13일에는 미국 6월 FOMC가 예정돼 있다. 기준금리는 동결되겠지만 경제전망 수치와 점도표가 어떻게 바뀔지 여부가 중요하다. 지난 3월 올해 경제성장률을 2.1% 수준으로 전망했던 만큼 최근 2% 중반까지 상향 조정했던 주요 연구기관의 전망치를 고려하면 소폭의 상향 조정이 가능해 보인다. 또한 물가 역시 예상보다 둔화 속도가 더딤에 따라 소폭 높일 수 있으며 실업률에는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고금리 부담으로 인해 최근 지표들이 둔화되고 있음을 고려할 때 내년도 성장과 물가에 대한 전망치를 낮출 가능성이 있다. 이 같은 연준의 경제 전망이 뒤따를 경우에는 점도표가 올해 세 차례 인하 전망에서 횟수가 축소될 수 있으나, 적어도 한 차례 정도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열어둘 수 있다. 하건형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점도표 상 연내 금리인하 횟수는 기존 2.5회에서 1.5~2.0회로 조정되겠으나, 기자회견 발언 통해 연준의 매파적 어조는 다소 퇴색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내다봤다. ◇BOJ, 국채 매입 축소하나사진=AFP일본은행(BOJ)은 13일부터 이틀간 통화정책회의를 연다. 미 FOMC 결과가 한국시간으로 13일 새벽에 나온다는 점을 고려하면, BOJ는 FOMC 결과를 확인한 다음날 결정을 내리는 셈이 된다.BOJ 회의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인상 여파에 따른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충격을 감내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BOJ는 국채 매입 축소를 검토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지난 6일 의회에 나와 대규모 통화 부양책에서 벗어나기 위해 채권 매입을 줄이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국채 매입 축소 시 엔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 이번주 미국 경제 지표와 연준의 스탠스를 확인하기 전까지 환율도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이주원 대신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비(非)미국 경기 개선 방향성이 점차 명확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장기적으로 환율의 하락 방향성을 지지한다”며 “유럽은 연속적인 금리인하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고 올해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을 모두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미국과 비미국 간 경기와 통화정책 격차가 축소되는 방향을 뒷받침하며 향후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고 덧붙였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환율은 1300원대 중반으로 점진적 하락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5월 들어 가속화됐던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이탈 진정과 이번주 주요 이벤트가 대기하는 만큼 주 초반까지는 관망세가 우세하겠으나, 전반적인 위험선호 심리 유지되면서 하락 우위의 흐름 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NH투자증권
2024.06.09 I 이정윤 기자
美비농업 고용 대기…환율, 1365.3원으로 하락
  • 美비농업 고용 대기…환율, 1365.3원으로 하락[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60원대로 하락 마감했다. 유럽의 기준금리 인하를 소화한 후 미국 고용 지표 발표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며 환율은 개장가와 큰 차이 없이 장을 마쳤다. 사진=AFP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3.0원)보다 7.7원 내린 1365.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5.5원 내린 1367.5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하락 폭을 확대하며 오전 11시께는 1363.2원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곧장 반등하며 오후 1시께는 1369.7원까지 오르며 1370원을 위협했다. 오후 장에선 환율은 크게 오르지도, 하락하지도 못하면서 개장가 부근에서 장을 마쳤다.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를 연 4.5%에서 연 4.25%로 인하했다. 하지만 ECB는 내년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이전 2%에서 2.2%로 상향 조정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기간 정책 금리를 충분히 긴축적으로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ECB가 2019년 이후 첫 금리인하에 나서면서도 추가 금리인하 신호를 자제함에 따라 시장에서는 ‘매파적 인하’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에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2시 30분 기준 104.06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의 인하가 시장에 선반영되기도 했고, 추가 금리인하 시그널이 없자 유로화 가치가 강세를 보인 탓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5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8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3200억원대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거래일째, 코스닥 시장에서 6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갔다.이날 달러 약세와 국내 증시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며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이날 저녁 발표되는 미국 고용 지표에 대한 관망세와 경계감으로 인해 환율은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미국 5월 비농업 고용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만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4월 17만5000명보다 증가한 수준으로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골디락스’ 수준을 약간 웃돌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5월 실업률은 3.9%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만약 시장 예상치보다 고용 시장이 둔화한다면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달러화 약세, 환율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01억6100만달러로 집계됐다.7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2024.06.07 I 이정윤 기자
글로벌 피봇 속 美고용 지표 경계…환율, 장중 1370원 턱 밑
  • 글로벌 피봇 속 美고용 지표 경계…환율, 장중 1370원 턱 밑[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60원 후반대로 하락 폭을 좁히고 있다. 캐나다에 이어 유럽에서 미국보다 먼저 금리인하에 첫발을 뗐으나 추가 인하는 불투명해지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며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다만 이날 장 마감 이후 발표되는 미국 고용 지표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며 환율 하단이 지지되고 있다. 사진=AFP◇유럽 금리인하에도 ‘약달러’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18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3.0원)보다 4.25원 내린 1368.75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5.5원 내린 1367.5원에 개장했다. 개장가 부근에서 움직이던 환율은 오전 9시 반을 기점으로 하락 폭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오전 11시께는 1363.2원까지 내려갔다. 현재는 1370원 턱 밑까지 반등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6일 기준금리를 연 4.5%에서 연 4.25%로 인하했다. 2022년 7월 기준금리를 연 0%에서 연 0.5%로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한 이후 약 2년 만의 피벗(통화정책 전환)이다.ECB는 피벗의 첫발을 떼면서도 물가 전망치를 높이며 시장의 긴장을 유지했다. ECB는 이날 내년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이전 2%에서 2.2%로 상향 조정했다. 최근 몇 분기 물가 상승률이 둔화했지만 다시 임금 상승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기간 정책 금리를 충분히 긴축적으로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ECB가 2019년 이후 첫 금리인하에 나서면서도 추가 금리인하 신호를 자제함에 따라 시장에서는 ‘매파적 인하’라는 평가가 뒤따랐다.이에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6일(현지시간) 저녁 11시 18분 기준 104.08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의 인하가 시장에 선반영되기도 했고, 추가 금리인하 시그널이 없자 유로화 가치가 강세를 보인 탓이다. 달러·유로 환율은 소폭 내린 0.91유로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5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9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600억원대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유럽에서 분기 당 한 번 꼴로 인하를 한다고 하면 9월과 12월 두 번 정도 가능하다”면서도 “하지만 일각에서는 일본처럼 6개월 마다 한번씩 인하할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이 연달아 금리인하 하는게 아니고 미국도 9월 인하가 시작될 거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달러가 약세로 간 것 같다”고 덧붙였다.◇오후 美비농업고용 지표 경계감↑이날 장 마감 이후 미국의 비농업 고용이 발표되는 만큼, 오후에는 이에 대한 경계감이 클 것으로 보인다.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로는 5월 비농업 고용이 19만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 4월 17만5000명보다 증가한 수준으로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골디락스’ 수준을 약간 웃돌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5월 실업률은 3.9%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앞서 나온 고용 지표들이 예상보다 둔화된 만큼 이번 비농업 고용 지표도 낮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 하지만 시장 예상치가 전월보다 높은 만큼, 예상치대로만 나와도 금리인하 기대감이 축소되며 달러화는 강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크다.외국계은행 딜러는 “유럽도 인하를 했고 결국 이번주 가장 큰 이벤트는 미국 고용”이라며 “유럽도 인하한 상황에서 이제 시장의 시선은 미국 금리인하다. 시장이 원하는 금리인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고용 지표가 나왔을 때는 달러도 곧장 강세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6.07 I 이정윤 기자
캐나다·유럽 금리인하…환율, 1360원대로 하락 출발
  • 캐나다·유럽 금리인하…환율, 1360원대로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60원대로 하락했다. 캐나다에 이어 유럽에서 금리 인하를 단행했지만, 유럽의 금리 인하가 시장에 이미 반영된데다 추가 인하 신호를 주지 않으면서 달러화가 되려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사진=AFP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6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3.0원)보다 5.95원 내린 1367.05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62.6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3.0원) 대비 8.1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5.5원 내린 1367.5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개장가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6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위원회는 ECB의 주요 3대 금리를 25bp씩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럼에도 “금리인하 시점과 여정의 속도는 불확실하다”며 “디스인플레이션 경로에 있다고 확신하려면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ECB가 2019년 이후 첫 금리인하에 나서면서도 추가 금리인하 신호를 자제함에 따라 시장에서는 ‘매파적 인하’라는 평가가 뒤따랐다.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6일(현지시간) 저녁 8시 26분 기준 104.14를 기록하고 있다. 유로화 가치가 강세를 보인 탓이다.달러·유로 환율은 소폭 내린 0.91유로에서 거래되고 있다. ECB가 미국보다 먼저 금리인하를 단행했지만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상향하고,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불확실성을 남긴 탓으로 해석된다. 달러·위안 환율은 7.26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5엔대로 모두 소폭 오름세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7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00억원대를 사들이고 있다.
2024.06.07 I 이정윤 기자
NDF, 1362.4원/1362.8원…8.15원 하락
  • NDF, 1362.4원/1362.8원…8.15원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사진=AFP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62.6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62.4원, 1362.8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3.0원) 대비 8.1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유럽중앙은행(ECB)은 6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위원회는 ECB의 주요 3대 금리를 25bp씩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그럼에도 “금리인하 시점과 여정의 속도는 불확실하다”며 “디스인플레이션 경로에 있다고 확신하려면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ECB가 2019년 이후 첫 금리인하에 나서면서도 추가 금리인하 신호를 자제함에 따라 시장에서는 ‘매파적 인하’라는 평가가 뒤따랐다.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6일(현지시간) 오후 7시 28분 기준 104.10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화 가치가 강세를 보인 탓이다.달러·유로 환율은 소폭 내린 0.91유로에서 거래되고 있다. ECB가 미국보다 먼저 금리인하를 단행했지만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상향하고,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불확실성을 남긴 탓으로 해석된다.
2024.06.07 I 이정윤 기자
글로벌 피봇 행렬…환율 1360원대 진입
  • 글로벌 피봇 행렬…환율 1360원대 진입[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60원대로 하락이 예상된다. 캐나다에 이어 유럽에서 금리 인하를 단행했지만, 유럽의 금리 인하가 시장에 이미 반영된데다 추가 인하 신호를 주지 않으면서 달러화가 되려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다만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감으로 인해 환율 하락 속도는 크지 않을 수 있다. 사진=AFP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62.6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3.0원) 대비 8.1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유럽중앙은행(ECB)은 6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위원회는 ECB의 주요 3대 금리를 25bp씩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ECB는 통화정책성명문에서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최신 평가와 근원 인플레이션의 역학, 통화정책 여파의 강도를 바탕으로, 앞선 9개월 동안 금리를 동결한 만큼 이제는 통화정책의 강도를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그럼에도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금리인하 시점과 여정의 속도는 불확실하다”며 “디스인플레이션 경로에 있다고 확신하려면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CB가 2019년 이후 첫 금리인하에 나서면서도 추가 금리인하 신호를 자제함에 따라 시장에서는 ‘매파적 인하’라는 평가가 뒤따랐다.전날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이 기준금리를 기존 연 5.00%에서 연 4.75%로 0.25%포인트 낮춘 것도 ECB에 힘을 보탰다. 캐나다는 2020년 3월 이후 약 4년 만에 금리를 낮추며 주요 7개국(G7) 중 처음으로 피벗 행렬에 동참했다. 5월 비농업 고용보고서를 하루 앞두고 고용 둔화 기대도 이어졌다. 지난 1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22만9000명으로, 직전주보다 8000명 증가했다.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의 지난 5월 채용 계획은 4326명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 기업들이 역대 최저 규모의 인력을 채용한 작년 12월 이후 가장 작은 규모다.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금리인하 시작 기대는 유지됐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9월 미 연준의 25bp 인하 확률은 55.5%를, 동결 확률은 31.4%를 기록했다.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6일(현지시간) 오후 7시 11분 기준 104.10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화 가치가 강세를 보인 탓이다. 달러·유로 환율은 소폭 내린 0.91유로에서 거래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가 미국에 먼저 금리인하를 단행했지만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상향하고,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불확실성을 남긴 탓으로 해석된다.이날 글로벌 피봇(통화정책 전환)에 따른 달러화 약세로 인해 환율은 하락 압력이 크겠다. 하지만 1360원대에선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환율 하단이 지지될 수 있다. 또 이날 장 마감 이후 미국의 비농업 고용이 발표되는 만큼 지표에 대한 경계감으로 인해 환율은 개장 이후 큰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을 수도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로는 5월 비농업 고용이 19만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 4월 17만5000명보다 증가한 수준으로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골디락스’ 수준을 약간 웃돌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5월 실업률은 3.9%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2024.06.07 I 이정윤 기자
외국인 증시 순매수 속 ‘저가매수’ 유입…환율, 3거래일째 1370원대
  • 외국인 증시 순매수 속 ‘저가매수’ 유입…환율, 3거래일째 1370원대[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70원대의 레인지 장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지속되고 위험선호 회복에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저가매수세에 환율이 반등하며 1370원대가 지지됐다.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이날 거래를 마감한 코스피, 코스닥지수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6.0원)보다 3.0원 내린 13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째 1370원대에서 마감한 것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0원 내린 1374.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1376.2원으로 오르며 상승 전환되기도 했으나 이내 다시 하락세를 탔다. 오전 11시께는 1367.5원까지 떨어졌다. 오후 들어 1370원을 중심으로 등락하던 환율은 장 막판 반등하며 1370원 초반대로 올라섰다. 간밤 미국 고용 지표 둔화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커졌다. 오는 9월에 이어 12월까지 연 2회 인하까지 넘봤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화는 소폭 올랐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9분 기준 104.27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55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만 국내 증시는 1% 이상 상승하며 위험선호 분위기가 강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59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500억원대를 사들였다. 수급적으로는 막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환율 하락이 제한됐다. 국내은행 딜러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실업지표가 안 좋게 나오면서 달러 약세에 환율이 하락했고, 역외 롱스탑(매수 포지션 청산) 물량도 있었다”며 “오후에는 저가매수가 들어오면서 막판에 환율이 반등했다”고 설명했다.6일 국내 휴장을 앞두고 유럽중앙은행(ECB), 캐나다중앙은행(BOC)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대한 경계감도 컸다.이 딜러는 “유럽, 캐나다의 금리인하는 이미 시장에 선반영 돼 있어서 환율에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며 “오히려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16억8400만달러로 집계됐다.5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2024.06.05 I 이정윤 기자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유입…장중 환율, 1360원대로 하락
  •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유입…장중 환율, 1360원대로 하락[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60원대로 내려왔다. 미국 고용시장이 둔화되면서 금리인하 가능성이 커졌고 국내 증시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환율 하락 압력이 거세다. 사진=AFP◇美금리인하 기대 속 외인 순매수 전환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11시 58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6.0원)보다 5.6원 내린 1370.4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0원 내린 1374.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1376.2원으로 오르며 상승 전환되기도 했으나 이내 다시 하락세를 탔다. 오전 11시께는 1367.5원까지 떨어졌다. 현재는 1370원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간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4월 구인·이직 보고서에서 올해 4월 구인 건수는 805만9000건으로, 전월대비 29만6000건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고용시장이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자 올해 금리인하 가능성은 보다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오는 9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내릴 확률을 67%로 반영하고 있다. 이는 전날 59%보다 더 올라간 수치다. 12월에 금리가 현재보다 0.5%포인트 더 내려갈 확률도 61.2%까지 올라왔다. 시장은 이제 올해 두 차례 금리인하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것이다.달러화는 보합세다. 달러인덱스는 4일(현지시간) 저녁 10시 58분 기준 104.16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일본은행(BOJ)이 다음주 통화정책회의에서 국채 매입 축소를 검토할 수 있다는 보도에 엔화가 강세를 보였으나, 개장 이후 엔화는 소폭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에서 155엔대로 올라섰다.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로 오름세다. 다만 국내 증시는 1% 이상 오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1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1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연구원은 “미국 구인건수 감소로 인해 금리인하 기대가 높아지면서 엔화도 강세를 나타냈지만 아시아 장이 열리면서 엔화가 소폭 올랐다”며 “이에 환율은 오전에 예상과 달리 많이 올랐지만 증시에서 외국인이 매수로 전환되면서 하락 폭이 커졌다”고 말했다.◇연준, 연내 ‘2회 인하’ 기대감이날부터 주 후반까지 미국 고용 지표 발표가 줄줄이 예정돼 있는 만큼, 연준의 연내 2회 금리인하 기대감을 강화시킬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진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저녁 9시 반께 발표되는 미국 5월 ADP 민간취업자수는 18만명으로 전월(19만명)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여 연준의 긴축 부담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또한 오는 6일 발표되는 5월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 취업자수는 18만명으로 전월(17만명)보다 소폭 오르고, 실업률도 3.9%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리인하 기대를 높이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관측된다.문 연구원은 “미국 물가, 제조업 등 경제가 식고 있는 모습이라서 9월에 이어 12월에 한 번 더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가 형성될 것 같다”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번에 매파적인 인하를 한다면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며 달러 약세, 원화 강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6.05 I 이정윤 기자
美고용 둔화 속 엔화 약세 전환…환율, 장중 1370원 중반대 약보합
  • 美고용 둔화 속 엔화 약세 전환…환율, 장중 1370원 중반대 약보합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70원 중반대로 소폭 하락하고 있다. 미국 고용시장이 둔화되면서 금리인하 가능성이 커졌지만 엔화가 약세로 돌아서며 환율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진=AFP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3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6.0원)보다 0.65원 내린 1375.35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6.0원) 대비 1.2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0원 내린 1374.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76.2원으로 오르며 상승 전환되기도 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4월 구인·이직 보고서에서 올해 4월 구인 건수는 805만9000건으로, 전월대비 29만6000건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용시장이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자 올해 금리인하 가능성은 보다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오는 9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내릴 확률을 67%로 반영하고 있다. 이는 전날 59%보다 더 올라간 수치다.달러화는 보합세다. 달러인덱스는 4일(현지시간) 저녁 8시 33분 기준 104.17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은행(BOJ)이 다음주 통화정책회의에서 국채 매입 축소를 검토할 수 있다는 보도에 엔화가 강세를 보였으나, 개장 이후 엔화는 소폭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에서 155엔대로 올라섰다.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로 오름세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혼조세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6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4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2024.06.05 I 이정윤 기자
NDF, 1372.3원/1372.7원…1.2원 하락
  • NDF, 1372.3원/1372.7원…1.2원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사진=AFP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2.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72.3원, 1372.7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6.0원) 대비 1.2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4월 구인·이직 보고서에서 올해 4월 구인 건수는 805만9000건으로, 전월대비 29만6000건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용시장이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자 올해 금리인하 가능성은 보다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오는 9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내릴 확률을 67%로 반영하고 있다. 이는 전날 59%보다 더 올라간 수치다.이에 국채금리도 급락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7.2bp(1bp=0.01% 포인트) 내린 4.328%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5bp 떨어진 4.768%에서 거래됐다.달러화는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4일(현지시간) 오후 7시 36분 기준 104.16을 기록하고 있다.
2024.06.05 I 이정윤 기자
美고용시장 둔화 기대…환율 1370원 초반대 하락 전망
  • 美고용시장 둔화 기대…환율 1370원 초반대 하락 전망[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70원 초반대로 하락 전망된다. 뜨거웠던 미국 고용시장이 둔화될 조짐이 보이자 금리인하 가능성이 보다 커졌다. 여기에 엔화 강세까지 가세하며 환율 하락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AFP연합뉴스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6.0원) 대비 1.2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고용시장이 점차 둔화하는 시그널이 나왔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4월 구인·이직 보고서에서 올해 4월 구인 건수는 805만9000건으로, 전월대비 29만6000건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이처럼 채용 수요가 줄어들면서 오는 6일 발표되는 5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골디락스’를 이어갈지에 주목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서 전문가들은 5월 비농업 고용은 19만명 증가로, 직전월의 17만5000명 증가를 약간 웃돌 수 있다고 추정했다. 5월 실업률은 3.9%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최근 수요 둔화에 이어 제조업 경기가 두달째 위축됐다는 소식이 들린 상황에서 고용시장마저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자 올해 금리인하 가능성은 보다 커졌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오는 9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내릴 확률을 67%로 반영하고 있다. 이는 전날 59%보다 더 올라간 수치다. 12월에 금리가 현재보다 0.5%포인트 더 내려갈 확률도 61.2%까지 올라왔다. 시장은 이제 올해 두 차례 금리인하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것이다.이에 국채금리도 연이어 급락하고 있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7.2bp(1bp=0.01% 포인트) 내린 4.328%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5bp 떨어진 4.768%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화는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4일(현지시간) 오후 7시 22분 기준 104.15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은행(BOJ)이 다음주 통화정책회의에서 국채 매입 축소를 검토할 수 있다는 보도에 엔화가 강세를 보였으나, 유럽중앙은행(ECB) 회의를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에 유로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로 내려왔다. 지난달 15일 이후 약 한 달만에 154엔대로 하락한 것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24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엔화 강세와 더불어 위험선호 분위기에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 증시가 상승한 만큼 국내 증시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며 환율 하락을 부추길 수 있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와 내국인들의 해외주식 투자 환전 수요가 이어지며 환율 하단이 지지될 수 있다. 한편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저녁 9시 반께 발표되는 미국 5월 ADP 민간취업자수는 18만명으로 전월(19만명)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여 연준의 긴축 부담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
2024.06.05 I 이정윤 기자
‘달러화 반등’에 되돌림…환율, 1376.0원 약보합
  • ‘달러화 반등’에 되돌림…환율, 1376.0원 약보합[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70원 중반대에서 약보합 마감했다. 미국 제조업 경기 둔화로 인한 달러 약세로 환율이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달러화 반등에 환율이 되돌림을 보였다.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6.1원)보다 0.1원 내린 13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4.4원 내린 1371.7원에 개장했다. 이날 환율은 우상향 흐름을 그렸다. 개장 후 환율은 1369.1원을 터치하며 1370원선을 하회했으나 직후 반등하기 시작했다. 오후 3시께는 1376.7원까지 오르며 순간 상승 전환되기도 했다. 간밤 미국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보다 하락하고 전망치도 하회하면서 경기 위축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9월 금리인하 가능성도 높아지며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으나 장중 반등했다.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14분 기준 104.13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104.0까지 내려갔으나 소폭 상승한 것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로 상승세지만 달러·엔 환율은 155엔대로 떨어졌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100억원대를 순매도 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1000억원대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하루 만에 매도세로 전환됐다. 주 후반 미국 고용지표, 유럽중앙은행(ECB) 금리 결정 등 굵직한 이벤트들이 대기하고 있는 만큼 시장의 경계감도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03억7800만달러로 집계됐다.4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2024.06.04 I 이정윤 기자
국내 외환시장 참여 외국 금융사, 올해까지 ‘보고 의무 위반’ 제재 유예
  • 국내 외환시장 참여 외국 금융사, 올해까지 ‘보고 의무 위반’ 제재 유예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기획재정부가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할 외국기관에 대한 제재를 올해 말까지 유예하기로 했다. 원화 시장의 새로운 참여자인 만큼 각종 규정에 적응할 시간을 주는 것이다.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사진=기획재정부)4일 기획재정부는 김병환 1차관 주재로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외환건전성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는 외환시장 마감 시간 연장을 앞두고 준비 상황을 공유·진단하기 위해 열렸다.당일 오후 3시 30분에 종료되던 국내 외환시장은 다음날 새벽 2시로 마감 시간이 연장될 예정이다.이날 기준 런던·뉴욕·싱가포르 등지에 있는 24개 외국 금융기관이 해외 외국환업무 취급기관(RFI) 등록을 완료했다. 실제 거래 준비를 마친 기관은 국내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현물환과 외환스와프 거래를 이미 개시하고 있다고 참석자들은 확인했다.우선 RFI가 외환당국 보고 절차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보고 의무 위반에 대한 제재를 올해 말까지 유예할 방침이다. 기존 모니터링 체계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물리적으로 보고하기 어렵거나 법적 제약에 따라 보고가 제한되는 사항 등에 대해서도 보고 부담을 완화한다.또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본인 명의 계좌개설 여부와 관계없이 국내·외 금융기관 중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하는 금융기관을 선택해 거래하도록 제3자 외환거래를 활성화한다. 각종 결제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시적 원화 차입 제도 등을 이용해 시장안착을 돕겠다는 방침도 내놨다.아울러 국채통합계좌 내 거래는 비거주자여도 원화 결제를 허용한다. 이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가 편리하게 국채와 통화안정증권을 거래하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이자 상환도 별도 추가 환전 없이 계좌 내부에서 원화로 이뤄지게끔 허용할 예정이다.마지막으로 연장된 외환시장 개장 시간 중에도 활발히 거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국내 금융기관이 적극적으로 시장조성에 참여하고 RFI와 거래할 수 있도록 내년 원·달러 선도은행 선정 시 연장 시간대 거래실적을 반영할 예정이다.김 차관은 “외환시장 구조개선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우리 시장의 세세한 규제·관행까지 글로벌 기준에 맞게 정비돼야 한다”며 “노력이 일회성 제도개선에 그칠 것이 아니라 국내 자본시장에 대한 주요 투자자·금융기관들의 실제 투자 확대로 귀결될 수 있도록 외환·금융당국의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6.04 I 이정윤 기자
저가매수·외국인 증시 순매도…장중 환율, 1370원 초반대 지지력
  • 저가매수·외국인 증시 순매도…장중 환율, 1370원 초반대 지지력[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70원 초반대에서 지지력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제조업 경기 둔화로 인한 달러 약세로 환율이 하락 출발했으나, 저가매수 유입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면서 환율 하단이 지지되고 있다. 사진=AFP◇달러 약세 속 환율 추가 하락 제한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3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6.1원)보다 4.55원 내린 1371.55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4.4원 내린 1371.7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1369.1원을 터치하며 1370원선을 하회했다. 이후 환율은 오전 10시께 1373.3원까지 반등했으나 줄곧 1371~1372원에서 횡보하고 있다. 간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49.6을 밑도는 수치다. 또한 지난 4월 수치 49.2보다도 더 내려가며 경기 위축을 가리켰다.미국 경제 둔화에 따라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나냈다. 달러인덱스는 3일(현지시간) 저녁 11시 3분 기준 104.08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4 중반대에서 초반대까지 떨어진 것이다. 다만 장 초반과 달리 아시아 통화 약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6엔대로 모두 오름세다.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000억원대를 순매도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600억원대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하루 만에 매도세로 전환됐다. 국내은행 딜러는 “간밤에 커졌던 환율 하락 폭이 되돌려지는 흐름”이라며 “국내 주식도 좋지 않은 상황이라 어제만큼 환율이 하락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저가매수 유입…주 후반 이벤트 대기모드주 후반 미국 고용지표, 유럽중앙은행(ECB) 금리 결정 등 굵직한 이벤트들이 대기하고 있는 만큼 시장의 경계감이 크다. 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 오후에도 1360원대로 하락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국내은행 딜러는 “시장에서 현재 환율 레벨을 저점으로 인식하고 있는 심리가 있어 매수가 좀 더 많다”며 “위안화와 엔화만 봐도 원화가 강세로 돌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어 “ECB 회의도 있는 만큼 달러 약세가 크게 나오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24.06.04 I 이정윤 기자
한국은행, 이종통화 거래기관에 ‘국내은행’ 선정 예정
  • 한국은행, 이종통화 거래기관에 ‘국내은행’ 선정 예정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외환시장 선진화에 발맞춰 달러·엔, 달러·유로 등 이종통화를 거래할 국내은행을 선정한다. 사진=한국은행한국은행 외자운용원은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RFI)으로 등록하고 일정 요건을 갖춘 국내은행을 ‘이종통화 외환매매 거래기관’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종통화 외환매매는 달러·유로, 달러·엔 거래와 같이 원화가 포함되지 않은 서로 다른 통화간의 매매를 의미한다. 외자운용원은 5일부터 19일 중 국내은행으로부터 신청서를 접수해 외환매매 거래기관 선정을 위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총 23개의 외국 금융기관이 RFI 등록을 완료했고, 이중 국내 법인에선 국민은행(싱가포르·런던), 하나은행(싱가포르·런던), 산업은행(런던) 3곳이 등록했다. 신청서를 제출한 국내은행의 신용등급, 자산규모 및 건전성, 거래역량 등을 기준으로 일정 요건에 부합하는 기관들은 모두 선정할 예정이다. 추후에 RFI로 등록하게 되는 국내은행도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외자운용원은 “외환시장 개방이 본격화됨에 따라 국내은행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발해지는 점을 고려했다”며 “RFI로 등록한 국내은행과의 이종통화 거래를 통해 국내은행의 외환운용 역량 제고, 국제 외환시장에서의 입지 강화 등 금융산업 발전 및 외환시장 구조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특히 원화가 아닌 달러, 유로화 등 이종통화간의 외환매매를 하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없다. 외자운용원과 거래시 국내은행은 원·달러 포지션이 아닌 달러·유로 등 이종통화 포지션만 발생하고, 해당 포지션은 외국 금융기관을 통해서 주로 청산되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과 관련이 없다는 설명이다.외자운용원 관계자는 “외환매매는 외환보유액 운용과정에서 발생하는 원화가 포함되지 않는 이종통화간 거래를 의미하고, 외환당국의 시장안정화 조치 등과는 무관한 거래”라고 강조했다.한편 7월부터 시작되는 ‘외환시장 구조 개선방안’은 외국 금융기관에 국내 외환시장 개방과 개장시간 연장(현재 09:00~15:30 → 09:00~익일 02:00)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2024.06.04 I 이정윤 기자
美경기 둔화에 금리인하 기대…환율, 장중 1370원선 하회
  • 美경기 둔화에 금리인하 기대…환율, 장중 1370원선 하회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70원선을 하회했다. 미국 제조업 경기가 둔화하면서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이 지속되자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사진=AFP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6.1원)보다 4.65원 내린 1371.45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69.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6.1원) 대비 4.1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4.4원 내린 1371.7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1369.1원을 터치하며 1370원선을 하회했다. 이후 환율은 1370원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49.6을 밑도는 수치다. 또한 지난 4월 수치 49.2보다도 더 내려가며 경기 위축을 가리켰다.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높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가 인하될 확률을 63.3%로 반영하고 있다. 미국 경제 둔화에 따라 올해 금리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채금리는 급락하고 달러화는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3일(현지시간) 저녁 8시 35분 기준 104.00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4 중반대에서 초반대까지 떨어진 것이다. 아시아 통화는 달러 대비 강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6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7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06.04 I 이정윤 기자
NDF, 1369.5원/1370.0원…4.1원 하락
  • NDF, 1369.5원/1370.0원…4.1원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사진=AFP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69.7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69.5원, 1370.0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6.1원) 대비 4.1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49.6을 밑도는 수치다. 또한 지난 4월 수치 49.2보다도 더 내려가며 경기 위축을 가리켰다.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높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가 인하될 확률을 63.3%로 반영하고 있다. 미국 경제 둔화에 따라 올해 금리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채금리는 급락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1.4bp나 뚝 떨어진 4.398%를 기록했다. 2년물 국채금리도 7.7bp 내린 4.816%에서 거래됐다. 달러화는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3일(현지시간) 오후 7시 31분 기준 104.05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4 중반대에서 초반대까지 떨어진 것이다.
2024.06.04 I 이정윤 기자
'달러 약세' 환율 1360원대 하락…美제조업 경기 둔화
  • '달러 약세' 환율 1360원대 하락…美제조업 경기 둔화[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60원대 진입이 예상된다. 미국 제조업 경기가 둔화하면서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이 지속되자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사진=AFP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69.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6.1원) 대비 4.1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두 달째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49.6을 밑도는 수치다. 또한 지난 4월 수치 49.2보다도 더 내려가며 경기 위축을 가리켰다.미국 상무부는 4월 건설지출이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1% 감소한 연율 2조99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집계했다.아울러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 나우 모델로 예측한 올해 2분기 GDP 성장률(계절 조정 연율)에 대한 추정치는 1.8%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 5월 31일 2.7%보다 큰 폭 하향 수정된 수준이다.시장에선 미국 경제지표 둔화에 주목하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가 인하될 확률을 63.3%로 반영하고 있다. 미국 경제 둔화에 따라 올해 금리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채금리는 급락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1.4bp나 뚝 떨어진 4.398%를 기록했다. 심리적 마지노선인 4.5%를 크게 밑돌았다. 2년물 국채금리도 7.7bp 내린 4.816%에서 거래됐다.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3일(현지시간) 오후 7시 18분 기준 104.05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4 중반대에서 초반대까지 떨어진 것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6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로도 훈풍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4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된 만큼, 이날도 외국인 증시 유입이 지속되며 환율 하락 폭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360원대에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환율 하단이 지지될 수 있다.
2024.06.04 I 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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