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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 지표 호조…환율, 장중 1330원대로 상승
  • 미국 고용 지표 호조…환율, 장중 1330원대로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30원대로 올랐다. 미국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하루 앞둔 가운데 고용 지표 호조에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사진=AFP3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29.4원)보다 1.95원 오른 1331.35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7.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9.4원) 대비 0.1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6원 오른 1331.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30원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노동부가 발표한 작년 12월 구인 건수는 903만건으로 전월보다 10만건가량 증가했다. 작년 11월 수치도 879만건에서 893만건으로 상향 수정됐다. 뜨거운 경제지표가 발표되면서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43.9%를 나타내고 있다.달러화는 보합세다. 달러인덱스는 30일(현지시간) 오후 7시 31분 기준 103.37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18위안, 달러·엔 환율은 147엔대에 거래되고 있다.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4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내달 1일 새벽 4시반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연준은 올해 첫 통화 정책회의인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올봄 금리 인하에 대한 힌트를 줄지 주시하고 있다.
2024.01.31 I 이정윤 기자
NDF, 1326.9원/1327.1원…0.15원 하락
  • NDF, 1326.9원/1327.1원…0.15원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사진=AFP3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7.0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26.9원, 1327.1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9.4원) 대비 0.1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노동부가 발표한 작년 12월 구인 건수는 903만건으로 전월보다 10만건가량 증가했다. 작년 11월 수치도 879만건에서 893만건으로 상향 수정됐다. 뜨거운 경제지표가 발표되면서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43.9%를 나타내고 있다.우리나라 시간으로 내달 1일 새벽 4시반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연준은 올해 첫 통화 정책회의인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올봄 금리 인하에 대한 힌트를 줄지 주시하고 있다.빅 이벤트를 앞두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시장의 관망 심리와 경계감이 커지며 환율은 큰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을 수도 있다.
2024.01.31 I 이정윤 기자
FOMC ‘빅 이벤트’ 대기 모드…환율 1330원대 복귀 시도
  • FOMC ‘빅 이벤트’ 대기 모드…환율 1330원대 복귀 시도[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30원대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하루 앞둔 가운데 고용 지표 호조에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FOMC에 대한 관망과 경계 심리가 커지면서 환율은 큰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사진=AFP3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7.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9.4원) 대비 0.1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12월 구인건수가 3개월 만에 최고치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월 금리인하를 고려하기에는 미 경제가 너무나 탄탄한 것으로 드러났다.노동부가 발표한 작년 12월 구인 건수는 903만건으로 전월보다 10만건가량 증가했다. 작년 11월 수치도 879만건에서 893만건으로 상향 수정됐다. 경기 둔화 우려 속에 신규 고용은 둔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기업들이 구인에 나서고 있다는 점은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조함을 시사한다.뜨거운 경제지표가 발표되면서 시장에서 바라보는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43.9%를 나타내고 있다.구인 건수 서프라이즈에 2년물 금리는 마감 시점 소폭 상승한 4.36% 근방에서 거래됐다. 10년물 금리는 소폭 하락한 4.04% 근방에서 움직였다.달러화는 보합세다. 달러인덱스는 30일(현지시간) 오후 6시 24분 기준 103.41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18위안, 달러·엔 환율은 147엔대에 거래되고 있다.우리나라 시간으로 내달 1일 새벽 4시반께 FOMC 회의 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연준은 올해 첫 통화 정책회의인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올봄 금리 인하에 대한 힌트를 줄지 주시하고 있다.빅 이벤트를 앞두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할 수 있다. 다만 시장의 관망 심리와 경계감이 커지며 환율은 큰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을 수도 있다. 또 수출업체 월말 네고(달러 매도)에 상단이 지지될 가능성도 있다. 전날에도 장 마감 직전 네고 출회에 환율이 1330원을 하회해 마감했다.
2024.01.31 I 이정윤 기자
이벤트 부재 속 월말 네고 출회…환율 11거래일 만에 1320원대
  • 이벤트 부재 속 월말 네고 출회…환율 11거래일 만에 1320원대[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30원선을 하회해 마감했다. 시장에 특별한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월말 네고(달러 매도)가 환율 하락을 견인했다.3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5.7원)보다 6.3원 내린 1329.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15일(1320.2원) 이후 11거래일 만에 최저치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원 내린 1334.5원에 개장했다. 개장가를 고점으로 환율은 하락 폭을 확대해 1330원선을 하회했다. 이후 장 내내 1330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갔다. 마감 직전에는 추가 하락하며 장중 1328.6원까지 내려갔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미국발 훈풍이 국내로는 이어지지 못하며 국내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도 혼조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0억원대를 순매도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300억원대를 순매수했다. 달러화는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2시 18분 기준 103.59를 나타내고 있다. 아시아 통화도 변동성을 보이지 않았다. 달러·위안 환율은 7.18위안, 달러·엔 환율은 147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수급적으로는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 등에서 네고 물량이 출회되며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 또 내달 1일 미국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발표되는 만큼 시장의 관망세도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13억1700만달러로 집계됐다.30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2024.01.30 I 이정윤 기자
월말 네고·FOMC 경계…장중 환율, 1320원대로 하락
  • 월말 네고·FOMC 경계…장중 환율, 1320원대로 하락[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20원대로 내려갔다. 월말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고 미국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한 경계감으로 인해 환율 하락 압력이 크다. 사진=AFP◇시장은 어차피 ‘금리인하’ 3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24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5.7원)보다 4.35원 내린 1331.35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원 내린 1334.5원에 개장했다. 개장가를 고점으로 환율은 하락 폭을 확대하며 장중에는 1329.1원까지 내려갔다. 이는 장중 저가 기준으로 지난 22일 이후 6거래일 만에 1300원선을 하회한 것이다. 이후 환율은 1330원 안팎을 오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재무부가 올해 1분기 국채 발행 규모를 7600억달러로 축소했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정례 발표 때 예상했던 올해 1분기 전망치보다 550억달러 작은 수치다. 미국 증시 훈풍이 국내 증시로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00억원대를 사들이고 있다. 미국의 3월 조기 금리인하 기대가 꺾였지만, 최근 미국 정치권에서 금리인하에 한 목소리를 내면서 이번달 FOMC에서 완화적인 목소리가 나올 것이란 기대감도 있다. 미국 민주당 의원들이 29일(현지시간) 1월 FOMC를 앞두고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게 서한을 보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해 임대료를 낼 여유가 없는 미국인들을 구제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유력 차기 대선주자인 점도 금리인하 기대를 높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저금리와 규제 완화를 선호했다. 또 기준금리를 인하하거나 낮게 유지해야 한다며 파월 의장을 자주 비판하기도 했다. 다만 달러화는 보합권이다. 달러인덱스는 29일(현지시간) 저녁 10시 24분 기준 103.47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18위안, 달러·엔 환율은 147엔대를 유지 중이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수급 전반적으로 네고가 있고, 외국인들이 사들이면서 코스피도 상승세라 환율이 아래로 힘을 잡는 것 같다”며 “연준 위원들이 빠른 금리인하에 대해 경계하고 있지만, 미국 양당에서선 금리인하를 압박하는 분위기라 시장에선 늦어도 2분기에는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FOMC 전까지 ‘하락 압력’시장의 특별한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FOMC를 대기하며 시장에 경계감이 클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물가, 고용 지표가 둔화되면서 이번 FOMC에서 파월 의장이 완화적인 발언을 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연준은 오는 30∼31일 FOMC를 열고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8%로 반영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파월 의장이 시장에 아직 남아 있는 조기 금리인하 기대와 관련해 어떤 언급을 할지에 대해 더 주목하고 있다.외국계은행 딜러는 “1월 FOMC에서는 문구 변경이 있을 수 있다. 회의 결과가 시장에 악재로 작용해서 달러가 상승하는 분위기는 아닐 것”이라며 “FOMC 전까지는 환율이 하락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이어 “환율 단기 고점도 봤고 1340원 이상에선 정부 개입도 부담이다”라며 “오후에도 아래로 트라이 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2024.01.30 I 이정윤 기자
뉴욕발 훈풍에 증시 상승…환율, 장중 1330원 하회
  • 뉴욕발 훈풍에 증시 상승…환율, 장중 1330원 하회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20원대까지 내려갔다. 미국 장기금리 하락이 리스크 온으로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가 상승하고 있는 영향이다. 사진=AFP3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4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5.7원)보다 5.1원 내린 1330.6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1.4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0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5.7원) 대비 2.2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원 내린 1334.5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하락 폭을 확대해 1329원까지 내려갔다.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재무부가 올해 1분기 국채 발행 규모를 7600억달러로 축소했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정례 발표 때 예상했던 올해 1분기 전망치보다 550억달러 작은 수치다. 이에 미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글로벌 채권 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07%,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는 4.30%로 집계됐다.달러화는 보합권이다. 달러인덱스는 29일(현지시간) 오후 7시 27분 기준 103.42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18위안, 달러·엔 환율은 147엔대에 거래되고 있다.미국 증시 훈풍이 국내 증시로도 이어지면서 장 초반 국내 증시는 상승세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1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2024.01.30 I 이정윤 기자
NDF, 1331.2원/1331.6원…2.25원 하락
  • NDF, 1331.2원/1331.6원…2.25원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사진=AFP3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1.4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31.2원, 1331.6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0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5.7원) 대비 2.2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재무부가 올해 1분기 국채 발행 규모를 7600억달러로 축소했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정례 발표 때 예상했던 올해 1분기 전망치보다 550억달러 작은 수치다. 이에 미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글로벌 채권 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07%,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는 4.30%로 집계됐다.미국 증시 훈풍이 국내 증시로도 이어져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에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또 전날 월말 네고 물량이 1330원 후반대를 강하게 막은 만큼, 이날 수급도 네고 우위를 보이며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장에선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시장에 관망세도 클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환율은 큰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을 수 있다.
2024.01.30 I 이정윤 기자
월말 네고와 위험선호 회복…환율 1330원 지지력 테스트
  • 월말 네고와 위험선호 회복…환율 1330원 지지력 테스트[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30원 지지 여부를 테스트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장기금리 하락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로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환율 상단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월말 네고(달러 매도)도 남아있을 것으로 보여 환율 하락을 부추길 수 있다. 사진=AFP3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1.4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0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5.7원) 대비 2.2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달러화는 유로화 급락에도 불구하고 미 국채금리 하락에 보합을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29일(현지시간) 오후 6시 15분 기준 103.46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18위안, 달러·엔 환율은 147엔대에 거래되고 있다.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 4월 조기 금리인하 확신에 하락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0.922대로 오름세다. 빌누아 드 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는 “올해 언제든지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반면 슬로바키아와 네덜란드 중앙은행 총재는 조기 인하에 동의하지 않았으나 시장은 4월 인하 가능성을 100%로 가격에 반영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재무부가 올해 1분기 국채 발행 규모를 7600억달러로 축소했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정례 발표 때 예상했던 올해 1분기 전망치보다 550억달러 작은 수치다. 또 미 재무부는 오는 2분기에는 국채 발행 규모가 2020억달러일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미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글로벌 채권 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07%,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는 4.30%로 집계됐다.미국 증시 훈풍이 국내 증시로도 이어져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에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또 전날 월말 네고 물량이 1330원 후반대를 강하게 막은 만큼, 이날 수급도 네고 우위를 보이며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장에선 오는 30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시장에 관망세도 클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환율은 큰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을 수 있다.
2024.01.30 I 이정윤 기자
한은 “韓 외환시장 유동성 세계평균…대외충격 시 저하 두드러져”
  • 한은 “韓 외환시장 유동성 세계평균…대외충격 시 저하 두드러져”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우리나라의 외환시장 유동성은 세계 평균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외여건이 나빠질 때는 유동성이 저하되는 정도가 선진국들에 비해 작지 않았다. 한국은행은 29일 블로그를 통해 ‘우리나라 외환시장 유동성의 특징’ 글을 개재해 이같이 밝혔다. 외환시장 유동성과 환율 변동성은 서로 영향을 미치며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는 유동성이 악화됐을 때 작은 규모의 거래도 시장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변동성이 높아질수록 딜러들의 시장 참여가 감소해 유동성이 저하되기 때문이다.한은은 우리나라 외환시장의 유동성을 다른 나라와 같은 기준으로 비교하기 위해 최우선 호가 스프레드의 대용(proxy) 지표를 자체 추정했다. 이 결과 호가 스프레드(추정치)의 그룹별 비교를 보면 전체 0.0021, 선진국 0.0024, 신흥국 0.0020, 한국 0.0022로 우리나라의 유동성은 전반적으로 세계 평균 수준이었다. 최우선 호가 스프레드의 축소는 시장 유동성의 호전을, 확대는 유동성의 저하를 뜻한다. 또 최우선 호가 물량의 증가는 시장 유동성의 호전을, 감소는 유동성의 저하를 의미한다.한은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는 선진국 및 우리나라의 호가 스프레드가 위기 이전에 비해 작아지며 유동성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가그룹별 격차는 크게 줄어드는 양상을 나타냈다”면서 “다만 국가별 비교시 각국의 환율제도, 금융개방도 등이 상이하다는 점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그러나 우리나라 외환시장의 유동성은 대외여건이 나빠질 때 저하되는 정도가 선진국들에 비해 작지 않았다.호가 스프레드(추정치 기준)의 장기 추이를 선진 10개국과 비교하면 대외여건 악화시 호가 스프레드가 대체로 이들 국가 범위 내에 있으면서도 비교적 상단에 위치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2022년 하반기 원·달러 환율의 급등기에는 스프레드 확대폭이 다른 나라에 비해 두드러지지 않았다.또한 우리나라의 외환시장 유동성은 오전보다는 오후, 특히 장 마감 무렵에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의 거래 패턴, 중국 금융시장의 개장 등이 장중 외환시장 유동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아울러 금융통화위원회의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는 외환시장 유동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벤트라는 분석이다. 통방회의일 당일에 최우선 호가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물량은 감소한 후 다시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즉, 회의 당일에 그 전보다 유동성이 소폭 저하된 이후 점차 회복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밖에 우리나라 외환시장 유동성에는 글로벌 요인이 국내 요인보다 더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은은 “하반기부터는 거래마감 시간이 오후 3시 30분에서 익일 새벽 2시로 대폭 연장됨에 따라 우리나라 외환시장 유동성 상황에도 상당한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따라서 향후 유동성 상황을 한층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련 분석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4.01.29 I 이정윤 기자
1월 FOMC 관망세에 방향성 없는 환율…1335.7원 약보합
  • 1월 FOMC 관망세에 방향성 없는 환율…1335.7원 약보합[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35.7원으로 약보합 마감했다. 달러 강세와 외국인 자금 유입에도 미국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한 관망세로 인해 환율이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다.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6.3원)보다 0.6원 내린 1335.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2원 오른 1338.5원에 개장했다. 이날 환율은 개장 이후 줄곧 1335~1339원 사이에서 좁게 움직였다. 마감 직전에는 상승 폭을 모두 반납하며 하락 전환됐다. 미국의 물가가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면서 달러 강세는 지속됐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2시 기준 103.48을 기록하며 강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19위안, 달러·엔 환율은 147엔대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우위를 보이며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5400억원대를 순매수 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2100억원대를 순매도했다. 시장에선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는 2월 1일 새벽에 열리는 FOMC 회의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기준금리는 동결 전망은 확정적이나 3월 금리인하에 대한 힌트를 줄지 여부가 관건이다. 1월은 3월과 달리 점도표나 전망치 조정이 없기 때문에 FOMC의 무게감과 긴장감은 다소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연준이 올해 피봇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달라진 뉘앙스를 피력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다만 최근 들어 성장세가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3월 금리인하 기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진 만큼, 연준이 한두번 정도 지표를 더 지켜본 후 시장에 신호를 줄 가능성도 있다. 국내은행 딜러는 “월말 네고 등 특별히 수급적인 영향도 없었고 FOMC까지는 비슷한 움직임이 이어질 것 같다”며 “최근 미국 경제 지표들이 연착륙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번 FOMC에서 연준은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말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FOMC 이후에도 환율은 위로 튀지 않고 계속 1340원의 저항선을 뚫기 쉽지 않을 수 있다”면서도 “다만 중동 분쟁이 생각보다 격화되고 있어서 유가를 자극한다면 환율 상승 재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94억8400만달러로 집계됐다.29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2024.01.29 I 이정윤 기자
달러 강세-외국인 순매수 전환…장중 환율, 1330원 중후반대 레인지
  • 달러 강세-외국인 순매수 전환…장중 환율, 1330원 중후반대 레인지[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30원 중후반대 레인지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장중 국내 증시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고, 월말 네고(달러 매도) 출회에 환율 상승이 제한적인 모습이다. 사진=AFP◇美물가 기대 부합→강달러 지속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3.4원)보다 0.25원 오른 1336.55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2원 오른 1338.5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55~1330원 사이에서 좁게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물가가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면서 달러 강세는 지속됐다. 지난해 1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과 비교해 2.9%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인 3.0% 와 11월 수치 3.2%보다도 낮았다. 12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보다는 0.2% 올라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전달의 0.1% 상승보다는 상승 폭이 컸다. 달러인덱스는 28일(현지시간) 저녁 10시 26분 기준 103.52를 기록하며 강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19위안, 달러·엔 환율은 148엔대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400억원대를 순매수 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25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매수로 전환되면서 환율 상단이 지지됐다. 국내은행 딜러는 “PCE 물가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면서 별다른 충격없는 결과로 나왔고 국채 금리 올라간 것 반영하면서 달러 강세에 환율이 상승했다”며 “장 초반에 네고(달러 매도)가 세게 나오면서 환율을 억눌렀고, 증시에서 순매수로 전환되면서 물량이 좀 나왔다”고 말했다.◇FOMC 관망·당국 경계…오후 1340원 돌파 어려울 듯오후에 월말 네고와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 등에 1340원으로 진입하기는 힘들 것이란 전망이다.국내은행 딜러는 “달러 강세이긴 하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대기하면서 환율 방향성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네고에 순매수도 있고, 1340원대에서는 당국 경계감이 있어서 (1340원) 돌파는 쉽지 않다”고 했다.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회의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주가 변동성도 여전히 환율에 영향을 줄 전망”이라며 “이번주 환율 밴드 역시 지난주와 동일한 1300~1350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4.01.29 I 이정윤 기자
우리은행 “美상반기 금리인하 기대 꺾여…2월 환율 상단 1370원”
  • 우리은행 “美상반기 금리인하 기대 꺾여…2월 환율 상단 1370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우리은행은 미국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꺾이면서 달러의 상방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우리은행의 29일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 성장이 1분기에도 가계 소비지출 확대에 힘입어 주요국에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고, 시가총액 비교를 통한 자산성과에서도 유로화, 위안화에 확실한 우세를 확보하고 있어 달러 강세 분위기가 연장될 것”이라고 밝혔다.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견조한 성장 회복을 감안할 시에도 미국은 중국, 유럽, 영국보다 기준금리 인하를 서두를 유인이 없다”며 “이같은 점도 국채금리 상승을 통한 달러화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히려 지준율 인하로 선제적 통화완화로 돌아선 위안화 약세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우리은행은 연간 원·달러 환율 전망을 소폭 하향 조정했음에도 상반기 ‘달러 강세, 원화 약세’ 전망은 그대로 유지했다.민 연구원은 “최근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한국 성장 전망 개선은 지지부진하다”며 “연초 증시 외국인 자금 이탈이 계속될 위험이 크다”고 봤다. 그러면서 “대만 전기, 전자 수출 주문 감소에 비춰봤을 때 중국발 수요 회복에 수혜를 입었던반도체 수출 회복도 1분기에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2월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지속, 원화 자산 수요 감소 등 영향에 1월처럼 상승 압력이 계속 우위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2월 환율은 1320~1370원 레인지를 전망한다”고 했다.
2024.01.29 I 이정윤 기자
유럽 조기 금리인하 기대에 ‘강달러’…환율, 장중 1340원 턱 밑
  • 유럽 조기 금리인하 기대에 ‘강달러’…환율, 장중 1340원 턱 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40원 턱 밑까지 올랐다. 미국의 물가 둔화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사진=AFP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13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3.4원)보다 2.25원 오른 1338.55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6.3원) 대비 0.8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2원 오른 1338.5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40원 부근까지 올라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물가 둔화에도 불구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월 금리인하 기대감은 여전히 50%를 하회하고 있다. 반면 유럽의 금리인하 기대감은 커졌다.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은 금리를 동결하고, 금리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하지만 시장에선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가 조기 금리인하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하지 않았다고 해석했다. 이에 투자자들은 4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90%로 책정하고 있다. 유로화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인덱스는 28일(현지시간) 오후 7시 14분 기준 103.56을 기록하며 강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18위안, 달러·엔 환율은 148엔대에 거래되며 모두 상승세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0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01.29 I 이정윤 기자
NDF, 1334.9원/1335.1원…0.85원 상승
  • NDF, 1334.9원/1335.1원…0.85원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사진=AFP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5.0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34.9원, 1335.1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6.3원) 대비 0.8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물가 둔화에도 불구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월 금리인하 기대감은 여전히 50%를 하회하고 있다. 반면 유럽의 금리인하 기대감은 커졌다.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은 금리를 동결하고, 금리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하지만 시장에선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가 조기 금리인하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하지 않았다고 해석했다. 이에 투자자들은 4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90%로 책정하고 있다. 유로화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인덱스는 28일(현지시간) 오후 6시 49분 기준 103.53을 기록하며 강세다.이날 달러 강세와 홍콩 증시 하락재개에 따른 리스크 오프에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들의 네고(달러 매도)에 환율 상승 속도는 제어될 수 있다.
2024.01.29 I 이정윤 기자
달러 강세 속 리스크 오프…환율 1330원 후반대 복귀
  • 달러 강세 속 리스크 오프…환율 1330원 후반대 복귀[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30원 후반대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물가 둔화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중국과 미국 증시 하락으로 인한 리스크 오프(위험회피) 분위기에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월말 네고(달러 매도)에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관측된다.사진=AFP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6.3원) 대비 0.8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물가 둔화는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과 비교해 2.9% 상승했다. 근원 PCE 가격지수가 3%를 하회한 것은 지난 2021년 3월 이후 처음이다. 해당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인 3.0% 와 11월 수치 3.2%보다도 낮았다.12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보다는 0.2% 올라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전달의 0.1% 상승보다는 상승 폭이 컸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포함한 12월 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6% 올라 전달과 같았다. 전월 대비로는 0.2% 올라 전달의 0.1% 하락에서 상승세로 전환됐다.미국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은 사그라들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48.1%를 기록했다.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51.8%에 달했다.반면 유럽의 금리인하 기대감은 커졌다.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은 금리를 동결하고, 금리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하지만 시장에선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가 조기 금리인하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하지 않았다고 해석했다. 이에 투자자들은 4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90%로 책정하고, 연간 기준 금리인하 폭을 130bp(1bp=0.01%포인트)에서 141bp로 상향 조정하는 등 금리인하에 대한 베팅을 강화했다.유로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유로 환율은 0.92유로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유로화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인덱스는 28일(현지시간) 오후 6시 25분 기준 103.53을 기록하며 강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18위안, 달러·엔 환율은 148엔대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달러 강세와 홍콩 증시 하락재개에 따른 리스크 오프에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지준율 인하에도 불구하고 홍콩증시가 다시 하락하고 있고, 인텔의 주가 급락으로 나스닥 지수도 하락하면서 코스피도 외국인 자금 유입이 둔화갈 가능성이 크다. 다만 월말이 가까워지면서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에 환율 상승 속도는 제어될 수 있다. 1330원 후반대에서는 월말 네고가 소화될 가능성이 높다.
2024.01.29 I 이정윤 기자
올해 첫 FOMC서 금리인하 힌트 찾기…환율 방향성 탐색
  • 올해 첫 FOMC서 금리인하 힌트 찾기…환율 방향성 탐색[주간외환전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미국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주 후반 예정된 미국 ISM 제조업 서베이와 고용 등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 심리 속에 1330~1340원의 박스권 흐름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환율은 1330원대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미국의 3월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50% 아래로 꺾이면서 달러 강세가 지지됐다. 다만 유럽, 일본 등 주요국에서 금리 동결을 이어갔고, 시장에 영향력은 제한되면서 환율은 변동성이 적었다. ◇FOMC서 ‘파월 입’ 주목사진=AFP시장 참가자들은 다음주 예정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는 2월 1일 새벽 FOMC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기준금리는 동결 전망은 확정적이나 3월 금리인하에 대한 힌트를 줄지 여부가 관건이다.다만 최근 들어 성장세가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3월 금리인하 기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진 만큼, 연준이 한두번 정도 지표를 더 지켜본 후 시장에 신호를 줄 가능성도 있다. 이후 금리인하 시작시점에 대한 금융시장의 기대가 후퇴할 수 있다.1월은 3월과 달리 점도표나 전망치 조정이 없기 때문에 FOMC의 무게감과 긴장감은 다소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연준이 올해 피봇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달라진 뉘앙스를 피력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FOMC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하고 연준의장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를 내비치며 경기 연착륙 기대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비춰지며 단기적으로 달러나 금리에는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이어 “하지만 노동시장의 우려가 점증할 것으로 보는 만큼 2분기 말 금리인하 전망은 아직 유효해 보인다”고 덧붙였다.◇미국 고용·한국 수출 관심사진=AFP오는 2월 2일에는 미국 1월 고용 지표도 발표된다. 1월 미국 비농업 고용은 전월대비 16만8000명 증가하며 이전치 21만6000명의 78% 수준으로 위축될 전망이다. 1월 들어 이베이, 구글, 유니티 등 테크기업의 감원이 두드러졌는데 그 규모는 12월 7200명에서 1월 2만1400명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테크기업 중 소매 및 소비재 부문의 고용 악화가 타 업종 대비 돋보였다. 전월 가구 대상 조사 결과 또한 이와 같은 맥락으로 해석해볼 수 있겠다. 즉 소비 여력 감소가 고용으로 파급되는 것으로 보인다.한국 1월 수출입동향과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 중국 국가통계국 구매관리자지수(PMI)를 통해 경기 회복세 확산을 살펴볼 전망이다. 한국 1월 수출은 전년대비 두 자릿수 증가가 예상된다. 1월 20일까지 일평균 수출은 2.2% 느는 데 그쳤으나 전년대비보다 조업일수는 2.5일 증가한 영향이다. 중국 국가통계국 PMI는 폐렴 확산 진정, 부양책 효과 반영으로 완만한 회복이 기대된다. 김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환율은 1300원 초중반대에서 소폭 하락 우위를 보일 것”이라며 “대외적으로 달러화의 뚜렷한 방향성은 부재하겠으나 연초 이후 상대적으로 절하폭이 컸고,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부양 의지가 단기적으로 위안화와 연동성이 높아진 원화 강세 압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재용 신한은행 연구원은 ”환율이 높은 수준에서 횡보한 뒤에는 돌발 변수가 없다면 점차 하락에 무게 실릴 가능성이 높다“며 ”FOMC가 변수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자신감을 확인하며 위험자산에 긍정적 영향 미칠 듯 하다“고 했다.사진=NH투자증권
2024.01.28 I 이정윤 기자
노랑풍선, '2023년 최우수 가이드·인솔자' 시상식 개최
  • 노랑풍선, '2023년 최우수 가이드·인솔자' 시상식 개최
  • 김진국 노랑풍선 대표이사. 노랑풍선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노랑풍선은 2023년 최우수 가이드·인솔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 24일 서울 중구 노랑풍선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시상식은 지난 한 해 동안 소비자중심경영(CCM)을 기반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가이드, 인솔자를 선정하고 이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수 가이드 8명, 인솔자 3명 등 총 11명이 선정됐으며 지난 1년간 노랑풍선 여행상품을 이용한 고객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여행 후기와 상품평 등 VOC(고객 관리 시스템)를 점수화해 평가했다.최우수 가이드와 인솔자에는 중국 장가계 지역을 담당하는 유정자 가이드와 유럽 지역 담당인 임노수 인솔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장호웅(미동부), 임성종(태국), 이춘옥(장가계), 정은인(베트남), 한대석(태국), 이정윤(태국), 최성민(태국) 우수 가이드로, 윤희진(유럽), 김경호(유럽) 인솔자가 우수 인솔자로 선정됐었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감사패 및 상장, 특별 포상금을 지급했다.김진국 노랑풍선 대표이사는 “고객에게 언제나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세계를 누비며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시는 가이드와 인솔자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노랑풍선에서도 협력사 서비스 표준을 토대로 서비스 품질평가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노랑풍선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6회 연속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 12월에는 ‘2023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우수 기업 포상∙인증서 수여식에서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2024.01.26 I 문다애 기자
양방향 수급 속 미국 GDP 발표 경계…환율 1335원 약보합
  • 양방향 수급 속 미국 GDP 발표 경계…환율 1335원 약보합[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35원에서 약보합 마감했다. 네고(달러 매도)와 결제가 쏠림이 없는 가운데 미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대기하며 시장에 경계감이 큰 모습이었다. 25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7.0원)보다 1.2원 내린 1335.8원에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째 1330원대에서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0원 내린 1334.0원에 개장했다. 장 내내 환율은 1334~1338원 사이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외환시장에는 특별한 이벤트가 부재했다. 이에 수급적으로 네고와 결제가 양방향에서 나오면서 환율은 변동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달러화 추가 강세는 제한되고, 1340원 위로는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에 환율은 상승하지 못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2시 기준 103.28을 기록하며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16위안, 달러·엔 환율은 147엔대에 거래되고 있다.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00억원대를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600억원대를 순매도 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저녁 10시반께 미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발표되기에 이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도 컸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와 연간 GDP 성장률은 각각 1.8%, 2.4% 수준으로 예상된다. 4분기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더 둔화해 올해 더 큰 폭의 성장률 하락이 예상된다면 시장에서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더욱 강화될 수 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20억7700만달러로 집계됐다.25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2024.01.25 I 이정윤 기자
네고-결제에 방향성 없는 장…장중 환율, 1330원대 레인지
  • 네고-결제에 방향성 없는 장…장중 환율, 1330원대 레인지[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30원 중후반대의 좁은 레인지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장을 움직일만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양방향 수급에 환율이 특별히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 미국 경제 성장률 발표 경계감에 오후에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AFP◇재료 부재 속 양방향 수급2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19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7.0원)보다 2.5원 내린 1334.5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0원 내린 1334.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34~1338원 사이에서 횡보하고 있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경기침체 우려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미 국채금리는 지표 강세에 오름세를 지속했다. 10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4bp가량 오른 4.18%를, 2년물 금리는 2bp가량 오른 4.38%를 나타냈다.달러화 추가 강세는 제한되는 모습이다. 달러인덱스는 24일(현지시간) 저녁 10시 20분 기준 103.31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15위안, 달러·엔 환율은 147엔대에 거래되고 있다.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200억원대를 팔고 있다. 수급적으로는 네고(달러 매도)와 결제가 양방향에서 나오면서 환율 쏠림이 없는 모습이다. 국내은행 딜러는 “1340원 이상에서는 외환당국의 구두개입 등 경계감이 있기 때문에 쉽게 오르지 못하는 분위기”라며 “네고와 결제가 동시에 나오면서 방향성이 없는 흐름”이라고 말했다.◇오후 위안화 변동성 관건…美GDP 주시최근 중국 증시와 원·달러 환율 동조성이 높은 만큼 오후에는 중국 증시와 위안화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 또 미국 GDP 발표를 대기하며 시장의 관망세가 커, 오전과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 이날 저녁 미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발표된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와 연간 GDP 성장률은 각각 1.8%, 2.4% 수준으로 예상된다. 4분기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더 둔화해 올해 더 큰 폭의 성장률 하락이 예상된다면 시장에서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더욱 강화될 수 있다국내은행 딜러는 “미국의 GDP 발표를 주의깊게 봐야 한다. 미국 경제 연착륙에 대한 신호가 있다면 연준 입장에서도 금리인하를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최근 중국 증시 따라서 환율이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오후에 위안화, 중국 증시를 잘 봐야할 것 같다”고 했다.
2024.01.25 I 이정윤 기자
달러 강세에 결제 유입…환율, 장중 1330원 중반대 약보합
  • 달러 강세에 결제 유입…환율, 장중 1330원 중반대 약보합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30원 중반대의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경제 지표 호조에 달러화가 강세를 지속하고 있어 1330원 초반대에서 결제 유입에 환율 하락이 제한되고 있다. 사진=AFP2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1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7.0원)보다 0.25원 내린 1336.75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1.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7.0원) 대비 3.6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0원 내린 1334.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30원 중반대까지 하락 폭을 좁히고 있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경기침체 우려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미 국채금리는 지표 강세에 오름세를 지속했다. 10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4bp가량 오른 4.18%를, 2년물 금리는 2bp가량 오른 4.38%를 나타냈다.달러화는 강세를 지속했다. 달러인덱스는 24일(현지시간) 오후 7시 31분 기준 103.37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 강세에 달러·위안 환율은 7.16위안, 달러·엔 환율은 147엔대로 모두 소폭 상승세다.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0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01.25 I 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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