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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층에 중간선거서 공화당 찍으라는 머스크
  • 중도층에 중간선거서 공화당 찍으라는 머스크 [오늘의 월가이슈]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이번 중간선거가 월가에서 전망하는 결론대로 나올 경우 미국 주식시장은 연말까지 상승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RBC캐피탈마켓이 전망했다. 로리 캘바시나 RBC 미국 주식전략부문 대표는 7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이번 중간선거에 대한 시나리오를 이 같이 제시했다. 그러면서 “현재 월가에선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 둘 중 최소 한 곳은 차지할 것으로 본다”면서 “역사적으로 이 같은 정치적 교착상태는 늘 주식시장에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대통령을 맡고 있을 때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 중 하나를 장악할 경우 1년 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14% 상승했고, 공화당이 둘 모두를 장악하게 되면 지수는 13% 올랐다고 전했다. 반대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면 지수는 10% 상승에 그쳤다.캘바시나 대표는 “만약 민주당이 의회 다수를 그대로 유지할 경우, 이미 공화당의 승리를 가격에 반영했던 증시에는 단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이 미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어 “공화당이 하원 하나를 장악하면 지수는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는 S&P500지수가 이를 반영해 이미 10월 중순 저점에서 9% 정도 반등한 때문이라고 했다. 또 공화당이 상하원 모두 승리하면 2024년 대선까지 공화당이 승리할 수 있다는 모멘텀이 생기면서 시장은 더 모멘텀을 받을 것으로 봤다.업종별로는 공화당이 승리할 경우 규제와 관련된 산업군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며, 통신과 에너지, 산업재 관련업종이 최대 수혜군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케이블, 항공우주, 종합에너지, 전자장비, 철도, 방산, 정유업종 등이 유망하다고 점쳤다. 대표적인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위터를 인수한 일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무소속 성향의 중도층 유권자들을 상대로 공화당 후보를 찍으라는 여론전을 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머스크 CEO는 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트윗을 통해 “권력은 나눠 가져야만 민주당과 공화당 양 당에서 비롯되는 최악의 권력 과잉을 줄일 수 있다”면서 “지금 대통령직은 민주당이 가지고 있으니, 의회는 공화당을 찍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차피 강경 민주당 지지자나 강경 공화당 지지자는 다른 쪽을 찍지 않을테니, 결국 무소속 성향의 유권자들이 누굴 찍는지가 당선자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는 트위터 팔로어만 1억1000만명에 이르는 인플루언서인데다 소셜미디어 플랫폼 수장이라는 점에서 이 같은 정치적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이에 로이터통신도 “소셜미디어 수장이 이렇게 특정 정당을 노골적으로 지지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라고 꼬집었다. 다만 이날 백악관 측은 “모든 미국인들은 선거에서 자기의 목소리를 낼 권리가 있다”면서 공식적인 반응을 자제하는 분위기였다.
2022.11.08 I 이정훈 기자
中봉쇄에 `아이폰14` 생산 차질…월가, 연말 애플 실적전망 낮춘다
  • 中봉쇄에 `아이폰14` 생산 차질…월가, 연말 애플 실적전망 낮춘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최대 시가총액을 가진 미국 대표 테크주인 애플이 중국 정저우 공장 봉쇄로 아이폰14 출하량을 줄이게 됨에 따라 월가 애널리스트들도 애플의 2023회계연도 1분기(10~12월)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애플은 성명을 통해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중국 정저우에 위치한 ‘아이폰14’ 프로 및 프로맥스 제조 공장이 일시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해당 시설은 현재 평소와 비교해 대폭 줄어든 물량을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당초 아이폰14 시리즈 목표 출하량인 9000만대보다 낮아진 셈이다.애플은 “이번 공장 봉쇄로 출하 대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고객들은 아이폰14 프로 및 프로맥스 새 제품을 받기까지 더 오랜 대기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예상했다.월가 투자은행인 번스타인의 토니 새코나기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이번 애플의 성명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하며 “애플은 이처럼 분기 중에 공급망 이슈나 생산량 등에 대해 업데이트된 내용을 공개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발표로 중국에서 아이폰의 90% 이상을 조립 제조하고 있고 중국에서 아이폰 매출의 20% 정도가 발생한다는 과도한 중국 익스포저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새삼 재확인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애플은 최근 2년 간 강력한 아이폰 판매 사이클을 누렸기 때문에 이번 아이폰14 판매 추정치와 2023회계연도 실적 추정치가 너무 높다는 우려가 있어왔다”고 말해 향후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새믹 채터지 JP모건 애널리스트도 이날 보고서에서 “이번 생산 중단으로 인해 고객들의 아이폰14 제품 대기 시간이 1주일 정도 늘어날 것”이라며 2023회계연도 1분기 실적 추정치도 달성하지 못할 위험이 커졌다고 예상했다. 채터지 애널리스트는 “대기 시간이 1주일 정도 연장됐음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매년 연말에 대기 시간을 줄이면서 수급 균형을 맞췄던 일을 이번에는 달성하지 못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아이폰은 소비자들이 대기 시간 연장에도 배송을 기다릴 용의가 있는 제품”이라며 “그런 점에서 IT 하드웨어 제품들 중에서는 아이폰 수요 파괴가 가장 적을 것으로 본다”고 낙관했다. 반면 웜시 모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1분기 실적 전망치를 아예 낮춰 잡으면서 목표주가도 160달러에서 154달러로 낮췄다. 그는 “공급 차질로 인해 아이폰14 판매량이600만대 정도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현재 정저우 공장의 가동률은 50% 정도인 것으로 보이며 12월까지는 완전 가동으로 회복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2.11.07 I 이정훈 기자
아우스터·벨로다인, 하나로 합친다…라이다 센서 강자 등극
  • 아우스터·벨로다인, 하나로 합친다…라이다 센서 강자 등극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자율주행차량과 산업용 로봇 등에 쓰이는 고해상도 라이다를 제조하는 미국 업체들인 아우스터(OUST)와 벨로다인(VLDR)이 합병에 전격 합의했다. 두 회사가 합쳐지면 시가총액이 4억달러 수준이 된다. 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두 회사는 자율주행차에 활용되는 라이다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투자자들이 자율주행차 기술에 대한 기대를 낮추면서 두 회사 모두 밸류에이션이 급감하고 있다. 라이다는 보이지 않는 레이저를 이용해 센서 주변의 매우 상세한 3D 지도를 만드는 센서 기술이다. 라이다 센서는 현재 개발 중인 거의 모든 자율주행차 시스템에 핵심 구성요소로 활용되고 있고, 로봇 공학이나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등 여러 응용 프로그램으로 확장하고 있다. 한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덕에 수년 간 높은 성장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최근 들어선 포드나 폭스바겐 등이 보다 제한적인 운전자 보조시스템을 선호하면서 자율주행 투자를 줄이면서 주가 밸류에이션이 2년 전 수준으로 내려왔다. 이번 합병을 통해 벨로다인 주주들은 보유 중인 벨로다인 1주 당 아우스터 주식 0.8204주씩을 받게 된다. 이는 지난주말 종가 기준으로 7.8% 정도 프리미엄이 붙은 수준이다.앵거스 패칼라 아우스터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CEO)가 합병 법인을 이끌 예정인데, 아직까지는 합병 법인 이름은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작년 벨로다인에 조인한 테드 툭스베리 벨로다인 CEO는 합병 법인의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 패칼라 CEO는 이날 “우리 모두 라이다시장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었다”면서 “이에 실제로 합병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합병 법인은 강화된 제조라인과 170개에 이르는 특허, 상호 보완적인 고객 기반과 파트너, 유통채널을 가진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합병 후 9개월 간 7500만달러 정도의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2022.11.07 I 이정훈 기자
"소비지출 둔화 우려 속 주가 너무 비싸…코스트코 상승 기대 어려워"
  • "소비지출 둔화 우려 속 주가 너무 비싸…코스트코 상승 기대 어려워"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을 대표하는 회원제 창고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COST)에 부정적인 월가 의견이 나왔다. 회사가 직면하게 될 거시경제 역풍을 감안할 때 주가가 너무 비싸다는 이유에서다. 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에드워드 켈리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코스트코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확대(Overweight)’에서 ‘시장평균비중(Equal Weight)’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600달러에서 490달러로 낮춰, 전날 종가 486.41달러 대비 추가 상승여력이 거의 없음을 시사했다. 다만 실적 모멘텀이 예상보다 더 약화할 경우 주가가 이보다 15~20% 더 하락할 수도 있다고 봤다. 켈리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코스트코 역시 소비자들의 지출 둔화와 음식료품 가격 재반등 조짐에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 “이는 앞으로 회사 실적을 약화시킬 수 있으며, 이를 감안할 때 투자자들이 코스트코 주가에 높은 프리미엄을 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필수소비재를 주로 취급하는 소매업체 주식이 매출 성장 둔화 모멘텀에 어떻게 반응할 지 차츰 우려하고 있다”면서 “주식 멀티플이 상대적으로 높은 코스트코가 이 문제에 더 크게 노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코스트코는 지난해 팬데믹과 치솟는 인플레이션 하에서 소비자들의 가치 소비가 늘면서 역대 최대 매출 성장세를 보였지만, 이 같은 성장 호조세가 멈출 것으로 보인다. 켈리 애널리스트는 “달러화 강세와 휘발유값 리스크가 향후 이익을 3~5% 정도 줄일 것”이라며 “특히 최근 몇 분기 간 휘발유 판매 마진이 역사적 수준이었지만, 이 같은 순풍도 이제 더 이상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11.07 I 이정훈 기자
캐시 우드, 2분기 이어 3분기 실적발표 전에도 엔비디아 팔았다
  • 캐시 우드, 2분기 이어 3분기 실적발표 전에도 엔비디아 팔았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국내에 ‘돈나무 언니’로 널리 알려진 월가 빅테크 전도사인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CEO)가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엔비디아 주식을 또 다시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캐시 우드 CEO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의 플래그십 상장지수펀드(ETF)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는 지난주말에 엔비디아 주식을 16만7914주 처분했다. 불과 2주일 전인 10월20일에 5만252주를 처분한 데 이어 또 다시 매도한 것이다. 또 ‘아크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ETF’ 역시 엔비디아 주식을 2만4423주 내다 팔았다. 이 같은 아크 인베스트의 엔비디아 주식 처분은 오는 17일로 예정된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아크 인베스트는 엔비디아의 매출액이 월가 전망치보다 10억달러 적게 나온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직전에도 이 회사 주식을 처분한 바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달 14일에 141.46달러로 근 2년여 만에 최저 수준까지 추락했지만, 그 이후 26% 반등했다. 그럼에도 올 들어 지금까지 50% 이상 하락 중이다. 이에 앞서 아크 인베스트는 엔비디아 주가가 월 평균 131.74달러까지 추락했던 지난 9월에 40만주 이상을 저가에 매수했었다. 아크 인베스트는 지난 2014년 펀드 출시 이후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인 테슬라와 함께 엔비디아 주식을 집중적으로 매수했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아크 인베스트는 엔비디아 주식을 138만주 보유하고 있었다.
2022.11.07 I 이정훈 기자
"10월 CPI, 연준 긴축 못 막아"…월가 최종금리 5.5%까지 전망
  • "10월 CPI, 연준 긴축 못 막아"…월가 최종금리 5.5%까지 전망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이번주 미국 중간선거라는 큰 이벤트와 함께 주식시장 관심을 끄는 경제지표는 오는 10일(현지시간) 공개될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다. 이는 향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긴축 속도조절 행보를 좌우할 수 있는 가장 큰 변수 중 하나다.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현재 월가에선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동월대비 7.9%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9월의 8.2%보다 0.3%포인트 정도 낮아지는 것이다. 반면 클리블랜드 연은 전망은 8.0%, 트레이딩 이코노믹스 전망은 8.1%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료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동월대비 6.5% 상승이 점쳐지고 있다. 이는 한 달전의 6.6%보다는 소폭 낮아지는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CPI 상승률이 둔화하는 양상을 보인다 해도 둔화폭이 미미한데다 앞서 발표됐던 10월 비농업 신규 취업자수가 26만1000명, 실업률이 3.7%에 이르렀던 만큼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기조를 좀 더 이어질 수 있다는 걸 확인시켜줬다. 지난주 네 차례 연속 75bp 금리를 인상했던 연준은 최종금리가 종전 9월 점도표에서 전망했던 것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예고한 바 있다. 월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추이실제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지난주 정책금리 인상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과 임금 상승세가 여전하다며 “인플레이션 안정을 회복하려면 당분간 긴축적인 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며 연준의 정책 피봇(선회)이 임박했다는 기대를 일축한 바 있다.월가 전문가들도 이번주에 나올 10월 CPI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의 정책금리 인상이 75bp일지, 50bp일지 좀더 명확한 단서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이 같은 CPI 전망 하에 연준이 내년 3월 쯤 최종금리를 5% 이상으로 높일 것으로 점쳤다. TD증권 역시 최종금리 전망치를 종전 4.75~5.00%에서 5.25~5.50%까지 상향 조정했다. 그러면서 12월 FOMC 회의에서 50bp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봤다. BNP파리바는 12월에 다섯 차례 연속으로 75bp 금리를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이 단행될 것으로 보면서, 내년 1분기에 최종금리가 5.25%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앞서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지난주 말 고용지표 발표 직후 최종금리 전망치를 4.75~5.00%에서 5.00~5.25%로 상향 조정했었다. BoA 측은 “고용지표와 CPI가 연준 통화정책의 단기적인 움직임에 큰 부담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2.11.07 I 이정훈 기자
골드만삭스 "中정부, 내년 2분기 쯤 코로나 방역 풀 듯"
  • 골드만삭스 "中정부, 내년 2분기 쯤 코로나 방역 풀 듯"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봉쇄조치 해제 기대감에 지난주 중국과 홍콩 증시가 급등했지만, 월가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중국에서의 일상 재개(=리오프닝)까지는 앞으로도 몇 개월 더 걸릴 수 있다”고 점쳤다. 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지난주말 중국 보건당국 관계자가 ‘전 세계가 코로나19 통제조치를 해제하기 시작했지만, 중국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해 무관용 정책을 고수할 것’이라고 확인했지만, 이날도 상하이종합지수는 0.2% 정도 올랐고, 홍콩 항셍지수는 2.6% 이상 뛰었다. 이날 후이샨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고령층의 백신 접종률이 여전히 낮은 상태에 머물러 있는 상황에서 홍콩 공식 자료에 따르면 백신 미접종자 중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실제 리오프닝까지는 아직 수 개월 이상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골드만삭스는 “중국 정부는 모든 의료적인 준비가 완료될 때까지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할 것”이라고 점치면서 중국 정부가 경제 및 사회활동을 정상화하는 리오프닝을 내년 2분기 쯤 돼야 실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별도 보고서에서 류징거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만약 그 시점이 되면 주식시장에는 희소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이후 주식시장이 랠리를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경험적으로 톱다운 방식으로 역사적인 민감도를 분석해 보면, 리오프닝 선언 이후 중국 증시는 20%정도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점쳤다. 그는 “주식시장은 통상 해외에서의 리오프닝에 비해 자국에서의 방역조치 안화에 더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면서 “자국 내 경기민감주와 소비재 관련업종이 초과 수익을 내면서 증시가 강하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2.11.07 I 이정훈 기자
"미국 고용 10월도 견조…연준 최종금리 5% 무난히 진행"
  • "미국 고용 10월도 견조…연준 최종금리 5% 무난히 진행"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미국 고용이 10월에도 견조했다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5% 수준의 최종금리를 무난하게 진행할 것으로 봤다.이정훈 연구원은 7일 “노동시장 과열이 해소되고는 있지만 내년 3월 이전에 경기가 급격하게 둔화되지는 않을 전망”이라면서 “연준 최종 정책금리 수준 5%를 달성 가능성 높다”고 말했다.미국 고용은 지난달에도 양호한 증가세를 보였다. 비농업 취업자 수는 26만1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 20만 명 증가를 상회했다. 반면 9월 3.5%로 하락했던 실업률은 3.7%로 한달 만에 다시 반등했다.경제활동 참가율은 마이너스(-)0.1%포인트 하락한 62.2%를 기록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제활동 참가율이 하락하면서 시간당 임금은 전월비 0.4% 상승해 9 월(0.3%)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다만 전년동월비로는 4.7% 상승해 둔화 추세를 지속했다.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은 속도조절과 함께 최종금리 수준이 더 높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속도조절이 호재가 되기 위해선 경기가 빠르게 둔화되어 목표했던 최종금리 수준에 도달하지 못해야 한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현재로써는 그럴 가능성이 낮다”면서 “노동공급 부족으로 고용시장은 아직도 매우 타이트하며, 고용이 견조한 상황에서 소비나 투자가 단기간 내 급감할 것으로 기대하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현재 시장에선 내년 3월까지 연준이 정책금리를 5%까지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과거 연준 금리 인상과 고용 간의 정책 시차를 감안하면 내년 3월 안에 고용 상황이 금리 인상에 중요한 장애물이 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압력도 정점을 지났다고 하지만 내년 2분기에나 큰 폭으로 둔화될 것”이라면서 “연준이 5% 수준까지 금리를 인상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라고 봤다.향후 경제 둔화와 함께 미국 고용 증가세도 점차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미국 실업률에 선행하는 지표들도 저점 대비 반등하고 있다. 과거 연준의 금리 인상은 취업자 수 변화에 18~24개월 가량 선행했는데, 이를 반영하면 미국 고용이 본격적으로 약화되는 시점은 내년 하반기 이후일 것으로 전망했다.이 연구원은 “팬데믹 이후 노동공급 감소, 특히 저임금 노동자 감소로 노동 집약적이며 경기에 덜 민감한 레저·접객, 교육·보건 산업에서 구인난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고용 시장 충격은 과거보다 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11.07 I 안혜신 기자
캐시 우드 "기관 움직인다…2030년엔 비트코인 100만달러로"
  • 캐시 우드 "기관 움직인다…2030년엔 비트코인 100만달러로"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국내에는 ‘돈나무 언니’로 널리 알려진 월가를 대표하는 테크주 전도사인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CEO)가 또 다시 비트코인에 대한 자신의 장미빛 전망을 강하게 재확인했다. 캐시 우드 CEO우드 CEO는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 가진 인터뷰에서 ‘기존에 비트코인이 개당 100만달러까지 올라갈 것이라던 전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현재 2만1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비트코인이 2030년이 되면 지금보다 4600% 이상 올라간 100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게 우드 CEO의 계속된 전망이다. 우드 CEO는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해 11월의 역사상 고점에서부터 70%나 추락하면서 오히려 비트코인을 신뢰하는 투자자들로부터의 더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면서 이는 앞으로 기관투자가들의 적극적인 비트코인 투자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이미 기관투자가들이 (비트코인 투자 쪽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7만달러에 거의 육박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2만달러 수준까지 내려옴으로써 기관투자가들은 비트코인이라는 새로운 투자자산군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엿보고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우드 CEO는 “이미 4년 전 보스턴에 본사를 둔 투자 자문사인 캠브리지 어소시에이츠는 자사 고객들에게 ‘비트코인에 대해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고, 또 언뜻 폰지 사기처럼 들리기도 하겠지만, 이는 새로운 자산군으로 이미 행동하고 있다’고 추천했고, 이후 기관투가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기관투자가들은 자신들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야 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런 점에서 다른 전통적 자산군들과 낮은 상관계수를 보이는 비트코인에 투자함으로써 수익률을 지키고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우드 CEO는 피터 맥코맥이 운영하는 팟캐스트 채널인 ‘왓 비트코인 디드(What Bitcoin Did)’에 출연, “2015년 언젠가에 250달러 쯤 하던 비트코인을 10만달러 정도 샀고, 초기 투자 이후에 지금까지 하나로 팔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7년 전에 비트코인에 투자한 10만달러는 현재 760만달러(원화 약 109억2500만원) 수준까지 불어났을 것으로 보인다. 이 채널에서 그는 “사토시 나카모토가 쓴 비트코인 백서를 읽고 비트코인을 구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혁신적이면서도 업종 파괴적인 기업이나 자산에 주로 투자하고 있는 우드 CEO는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는 가능했지만, 아크 인베스트가 운용하는 펀드는 (증권법 규제로 인해) 오직 증권에만 투자할 수 있는 만큼 비트코인을 사지 않았다”고 말했다.다만 아크 인베스트가 운용하는 펀드인 ‘아크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펀드(ARKW)는 주로 기관투자가들이 투자하는 비트코인 간접투자 상품인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를 통해 비트코인에 우회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현재 ARKW는 6740만달러 정도의 GBTC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22.11.06 I 이정훈 기자
`공화당 우세` 중간선거에 기대…CPI도 변수
  • `공화당 우세` 중간선거에 기대…CPI도 변수 [이정훈의 美증시전망]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지난 한 주간 다우지수가 1.4%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3.4%, 5.7%씩 하락하는 등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통화긴축 충격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뉴욕 증시가 이번주 두 가지 중대 이벤트를 맞게 된다. 하나는 주 초인 8일에 있을 미국 중간선거이고, 그 다음은 목요일인 10일에 공개될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다.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의회를 어느 당에서 통제하느냐가 결정되고, 그에 따라 주요 정책과 예산 흐름이 달라지게 되는 만큼 시장에 중대한 변수가 되며, 10월 CPI는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성을 좌우한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영향력을 가진다. 현재 미국 상원과 하원 모두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지만, 이번 중간선거에선 공화당의 우위를 보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취합해 분석하는 업체인 파이브서티에이트에 따르면 공화당이 하원에서 다수당이 될 확률은 현재 85%에 달한다. 상원도 공화당 승리 가능성이 55%로 점쳐져 민주당으로선 양원 모두에서 다수당의 지위를 공화당에 빼앗길 위기에 처해 있다.시장에선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 모두 승리할 경우 증시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면 재정부양책을 확대해 인플레이션 위험이 커지고 연준의 통화긴축이 길어질 수 있는 반면 재정 부양에 반감이 큰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하면 이런 위험이 줄어들 수 있다는 판단이다.올 들어 지금까지의 S&P500지수 추이다만 어느 쪽이 승리하든지와 관계없이 통상 중간선거 이후에는 주식시장에서 랠리가 나타났다는 점은 기대되는 대목이다. 실제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1950년대 이후 S&P500지수는 중간선거 이후 12개월 간 평균 15% 올랐다.에드 밀스 레이먼드 제임스 정책담당 애널리스트는 “현재로선 상원은 경합이고 하원은 공화당이 차지할 것 같다”면서도 “중요한 것은 중간선거가 이제 곧 끝난다는 것이고, 중간선거 이후에 S&P500지수가 12개월 간 상승한 확률은 100%였다”고 말했다. 줄리언 이매뉴얼 에버코어ISI 주식전략 대표는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중간선거 이후에 안도랠리가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소문대로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관련 방역제한 조치를 완화한다면 이는 이번주 증시가 상승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10월 CPI가 다소나마 냉각되는 흐름을 보일지는 연준 통화긴축 속도 조절이 어느 정도 큰 폭으로 이뤄질 지를 결정하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월가에선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동월대비 7.9%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9월의 8.2%보다 낮아지는 것이다. 클리블랜드 연은 전망은 8.0%, 트레이딩 이코노믹스 전망은 8.1%다. 샘 스토발 CFRA 수석시장 전략가는 “만약 헤드라인 CPI가 8% 아래로 내려간다면 심리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료를 제외한 근원 CPI는 6.5%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이 역시 한 달전의 6.6%보다는 소폭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서서히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3분기 어닝시즌도 지켜봐야할 기업들이 있다. 액티비전 블리저드와 테이크투 인터액티브 등 게임업체나 트립어드바이저, 리프트, 초이스호텔 등 여행 및 모빌리티업체, 월트디즈니와 듀폰 등 다국적 기업, 웬디스와 D.R호튼, 쿠팡 등 소매업체들의 실적이 가장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2022.11.06 I 이정훈 기자
 주간(11월7~11월11일) 미국 주식시장 주요 일정
  • [표] 주간(11월7~11월11일) 미국 주식시장 주요 일정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다음은 11월7일부터 11월11일까지의 미국 주식시장 주요 일정을 정리한 것이다. △7일(월)-팰런티어 테크놀러지스, 액티비전 블라저드, 리프트, 테이크투 인터액티브, 트립어드바이저, 브라이트하우스 파이낸셜, 블룩데일 시니어리빙, 모자이크, 캐봇, 인터내셔널 플레이버스 앤 프래그런스, 초이스 호텔, 바이오앤테크, NRG에너지 실적 발표-10월 고용추세지수-9월 소비자신용-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연설-수전 콜린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8일(화)-미국 중간선거-월트디즈니, 듀폰, 바이에르, 퍼킨엘머, 코티, 플래니트 피트니스, 레이놀즈 컨슈머 프로덕트, 노르웨지언 크루즈라인, 파티시티, 알카마이, 루시드그룹, 어펌홀딩스, 3D시스템즈, 옥시델탄 페트롤리엄, AMC 엔터테인먼트, 노턴라이프록, 앰백 파이낸셜, 올버즈 실적 발표-10월 전미자영업자연맹(NFIB) 중소기업 경기낙관지수-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연설△9일(수)-D.R호튼, 웬디스, 힐튼그랜드 베케이션, 혼다모터스, 비욘드미트, 아디다스, 퍼포먼스푸드그룹, 카프리홀딩스, 씨월드, 캐노피 그로스, 포슬, 랙스페이스, 레드핀, 범블, 쿠팡, 유나이티 소프트웨어, 킨로스골드, 리비안 오토모티브, 트레이드 데스크, 로케트랩 실적 발표-주간 모기지은행가협회(MBA) 모기지 신청건수-9월 도매재고-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10일(목)-아스트라제네카, 엣지웰 퍼스널케어, 테이프스트리, 워비파커, 랄프로렌, 아르첼로미탈, 위워크, 샐리뷰티, 예티, 토스트, 비저홀스, 오로라캐너비스, 포쉬마크 실적 발표-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10월 실질소득-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설-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연설-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연설-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11일(금)-재향군인의 날 미국 채권시장 휴장-소프트방크 실적 발표-11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2022.11.06 I 이정훈 기자
워런 버핏, 中 비야디 지분 또 줄였다…석달 새 3번째 매각
  • 워런 버핏, 中 비야디 지분 또 줄였다…석달 새 3번째 매각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최고경영자(CEO)가 이끌고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또 다시 중국 최대 전기차업체인 비야디(BYD) 지분을 줄였다. 지난 8월 첫 매각 이후 올 들어서만 벌써 3번째 매각이다. 워런 버핏(오른쪽)과 찰리 멍거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크셔 측은 이날 홍콩증권거래소에 제출한 공시를 통해 보유하고 있던 비야디 주식 329만7000주를 시장에서 매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일 주가를 감안할 때 7135만달러 어치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버크셔는 지난 8월30일에 처음으로 비야디 보유 지분율을 종전 20.04%에서 19.92% 줄였다고 밝혔다. 당일 비야디 주가가 18% 이상 폭락할 정도로 큰 충격이었다. 그리곤 바로 한 달 뒤인 9월에도 비야디 주식을 2억700만주 보유해 지분율이 18.87%라고 밝히며 추가적인 지분 처분사실을 전했다. 비야디 주식 2250만주, 지분율 20% 이상을 갖고 있던 버크셔가 세 차레나 지분을 줄임에 따라 앞으로 버크셔가 장기적으로 이 회사에 대한 투자를 유지할 것인지가 불분명해졌다. 시장에서는 전량 매각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까지 나돌고 있다. 실제 켈빈 라우 다이와캐피털마켓 홍콩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버크셔 해서웨이가 비야디 주식을 모두 처분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그는 비야디의 기업 기초여건(펀더멘털)은 탄탄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단기적으로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지분 매각으로 주가 하락 압력이 커질 것으로 봤다.버크셔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2008년 비야디 주식 2억2500만주를 약 2억3000만달러(원화 약 3160억원)에 매입했다. 이후 버크셔가 비야디 투자로 올린 수익률은 2000%가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올 상반기 비야디의 순이익이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3배가 급증한 것으로 발표되자, 버크셔는 첫 주식 매각에 나선 것으로 보아 현재 실적을 정점으로 보고 이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홍콩거래에 상장돼 있는 비야디 주가는 올들어 지금까지 26% 하락하고 있다.
2022.11.05 I 이정훈 기자
"브레이크로 발 옮긴다"…긴축 속도조절론 확인한 연준 인사들
  • "브레이크로 발 옮긴다"…긴축 속도조절론 확인한 연준 인사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추가적으로 정책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공격적으로 인상해야할 필요가 있을 지에 대해선 면밀하게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연준 고위 인사들이 점쳤다. 토마스 바킨 총재이는 지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밝혔던 통화긴축 속도조절 발언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각각 이날 ‘연준이 얼마나 더 긴축적인 정책을 펴야할 것인지에 대해 검토해야 할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바킨 총재는 이날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가속 페달을 밟고 있던 연준이 브레이크 페달로 발을 옮겨가고 있다”면서 “이는 새로운 단계로, 정책금리 인상을 지속하면서 (속도를 늦추기 위해) 가끔씩 브레이크를 밟을 것이며 보다 방어적으로 행동할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다만 그로 인해 금리 인상 속도는 느려지겠지만, 인상 기간이나 최고 금리 수준은 잠재적으로 더 길어지거나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바킨 총재는 현재 3.75~4.00%인 연준 정책금리가 최종적으로 5% 이상까지 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시장에서는 연준의 최종금리 수준을 5.14%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07년 중반 이후 무려 15여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수전 콜린스 총재다만 바킨 총재는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금리정책을 다 써야 한다”며 “5%대 최종금리는 우리의 목표가 아니며, 우리의 정책에 따른 결과물일뿐일 것”이라고 말했다.콜린스 총재도 이날 “연준은 앞으로도 인플레이션에 공격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전제하면서도 “연준이 너무 빠른 정책금리 인상 기조에서 완화하는 쪽으로 옮겨갔을 때 생길 수 있는 영향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연준은 해야할 일이 더 많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충분한 통화긴축을 펴야 하는 동시에 인플레이션이 너무 더디게 떨어지는 위험과 경제가 너무 빠르게 악화할 수 있는 위험 사이에 균형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콜린스 총재는 10월 비농업 취업자수가 26만1000명을 기록했고 실업률이 3.7%로 뛴데 대해 “긴축정책이 더 길어질수록 위험은 증가하겠지만, 아직까지는 노동시장에 심각한 둔화는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기업들은 여전히 근로자들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2.11.05 I 이정훈 기자
트위터 매출 급감에 테슬라 주가마저 추락…궁지 몰린 머스크
  • 트위터 매출 급감에 테슬라 주가마저 추락…궁지 몰린 머스크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인 테슬라(TSLA) 주가가 일런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인수하겠다고 밝힌 이후에만 35% 추락했다. 같은 기간 나스닥지수 하락률의 2배에 이르는 낙폭이다. 일런 머스크 CEO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머스크 CEO가 미국 대형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위터를 인수하겠다고 처음 밝힌 게 4월25일이었고, 그날 332,67달러였던 테슬라 주가는 이날 3% 이상 하락하며 207.4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머스크 CEO는 헤지펀드 투자자인 론 배런이 주최한 배런 인베스트먼트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배런은 테슬라와 스페이스X, 트위터 등 머스크 CEO가 소유하고 있는 모든 회사에 주주로 있으며, 머스크가 영위하는 사업에 대해 낙관론을 설파하고 있는 인물이다. 이 자리에서 머스크 CEO는 배런에게 “(트위터를 인수하게 된 이후) 일주일에 78시간 정도였던 업무시간이 120시간으로 늘어났다”고 밝힌 뒤 “트위터가 조만간 제 방향을 잡게 된다면 스페이스X나 테슬라보다 관리하기 훨씬 더 쉬울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자신의 트위터 팔로어들에게 자신이 트위터의 유일한 이사이며 CEO로서의 역할은 일시적일 것이라고 말했지만, 앞으로 누가 그를 대신해 트위터 CEO를 맡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실제 머스크 CEO의 트위터 인수 이후에 제너럴 모터스(GM)와 아우디 등 일부 자동차회사들은 트위터에 대한 광고 집행을 중단한 상태다. 이에 머스크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행동주의자들의 광고주 압박으로 인해 트위터 매출이 급격히 감소했다”면서 7500명 직원 가운데 상당수를 감원해야 하는 필요성을 강조했다.이 외에도 이번 트위터 인수가 중장기적으로 자신의 본체 비즈니스인 테슬라에 어떤 악영향을 미칠지도 분명치 않은 상황이다. 테슬라는 오랫동안 트위터와 머스크 CEO의 대규모 팔로어들에 의존해 주주들에게 정보를 제공해왔고, 머스크는 이를 이용해 자신의 모든 회사와 제품, CEO로서의 자기 이미지를 널리 홍보해왔다. 특히 자신의 팔로어들을 독려해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같은 규제 기관이나 언론, 테슬라에 비판적인 사회운동단체 등을 공격하도록 하기도 한다. 머스크 CEO는 현재 트위터를 관리하기 위해 테슬라 직원과 오토파일럿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그외 외부 자문역과 후원자 등 50여명으로 전담팀을 꾸리고 있다. 그러면서도 테슬라 직원들이 본업과 트위터에서의 업무를 어떻게 나눌지, 그들의 책임이나 보상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 이날도 머스크 CEO는 컨퍼런스에서 “테슬라가 엔트리급인 ‘모델3’ 전기차 세단보다 저렴한 전기차를 개발할 것이며, 하루 4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 확충을 하겠다”고 재확인했다. 또 이를 위해 얼마나 많은 배터리가 필요할지, 그에 따라 배터리에 들어가는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직접 채굴에 뛰어들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고도 했다.이 자리에서 배런은 ‘일부 보도처럼 (스위스의 다국적 광산업체이자 원자재 거래회사인) 글렌코어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가’라고 묻자, 머스크 CEO는 “글렌코어에 대한 투자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면서 리튬 채굴에 대해선 “테슬라가 직접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05 I 이정훈 기자
"마진 회복 쉽지 않다"…장난감업체 푼코 투자의견 `중립` 하향
  • "마진 회복 쉽지 않다"…장난감업체 푼코 투자의견 `중립` 하향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니어처 등을 만드는 미국 장난감업체인 푼코(FNKO) 앞에 놓인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식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메건 알렉산더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푼코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확대(Overweight)’에서 ‘중립(Neutral)’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32달러에서 16달러로 낮췄는데, 현 주가 대비 18% 정도 추가 하락 여지가 있다는 뜻이다. 푼코는 전날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월가 기대치에 못 미쳤고 향후 실적 전망도 기대 이하였다. 3분기 주당순이익(EPS)이 28센트로, 월가 전망치인 50센트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연간 EPS전망치도 하향 조정했다. 알렉산더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3분기 매출이 우리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지만 4분기 매출 전망치를 낮추면서 연간 전망치도 5%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며 “거시경제 악화나 과잉재고 문제 등을 고려할 때 매출 감소는 예견했던 것이지만, 연간 EPS 전망치 하향은 예상보다 훨씬 더 나빴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서 6월에 투자의견을 높였던 근거가 향후 마진 회복 기대였는데, 예상치 못한 비용 압박으로 인해 마진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는 가시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어 “실적 전망에 대한 가시성이 더 회복될 때까지는 밸류에이션 하향 압박은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2.11.04 I 이정훈 기자
"근무형태 변화로 슈퍼사이클 기대…위워크 주가 3배 갈수도"
  • "근무형태 변화로 슈퍼사이클 기대…위워크 주가 3배 갈수도"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후 원격근무가 일반화하는 등 근무 형태가 변함에 따라 최대 공유 오피스업체인 위워크(WE)가 성장할 가능성도 커지는 만큼 주식을 사야할 때라는 추천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토마스 캐서우드 BTIG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위워크에 대한 기업분석을 개시하며 첫 투자의견으로 ‘매수(Buy)’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도 7.50달러로 책정, 현 주가대비 192% 이상 뛸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캐서우드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팬데믹 이후 원격 근무나 하이브리드 방식의 근무, 대면 근무 등에 대한 불확실성과 씨름하고 있는 기업들로서는 장기적인 부동산 전략을 수립하기 어려운 만큼 위워크가 수년 내에 승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런 근무 방식의 불확실성이 단순히 몇 개 분기 아닌 몇 년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고용주 입장에서는 직원들이 앞으로 언제, 어디서, 어떻게 사무 공간을 활용할 지 결정하는데 있어서 유연성을 중시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런 점에서 단기적으로나 중기적으로 유연한 작업 공간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슈퍼 사이클이 올 수 있을 것이며, 이는 위워크에게 직접적인 수혜가 될 것이라고 점쳤다.캐서우드 애널리스트는 “기업들이 장기적인 결정을 미룰수록 위워크에게는 더 큰 이익이 될 것”이라며 그에 따라 위워크가 2019년 2분기에 기록한 창사 이래 최고인 83%의 사무실 임대율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2.11.04 I 이정훈 기자
가수 임영웅, 소아암 환아 지원 위해 소아암재단에 기부
  • 가수 임영웅, 소아암 환아 지원 위해 소아암재단에 기부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재단법인 한국소아암재단은 가수 임영웅이 10월 선한스타 가왕전 상금 150만원을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 환아들의 정서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선한스타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 서비스로 앱 내 가왕전에 참여한 가수의 영상 및 노래를 보며 앱 내 미션 등으로 응원을 하고 순위 대로 상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임영웅선한 스타를 통한 총 누적 기부 금액이 4260만원을 달성한 가수 임영웅은 단독 콘서트에서 보여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오는 12월 부산, 서울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여 팬들과의 만남을 가진다. 또한 오는 10일 콘서트를 준비하는 임영웅의 비하인드 영상을 담은 ‘임영웅101’이 방송되면서 많은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가수 임영웅의 이름으로 기부한 가왕전 상금은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우들의 정서 지원 사업으로 사용된다. 정서지원은 장기간 투병으로 인해 혹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배움을 놓친 아이들을 대상으로 치료 이후에도 온전히 사회에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학습 및 심리, 미술 정서 치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한국소아암재단의 홍승윤 이사는 “기부 전도사라는 별명에 알맞게 꾸준한 기부로 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멋진 모습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한국소아암재단은 지난 2001년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소아암, 백혈병 및 희귀 질환 어린이 치료비 및 서설비 지원, 외래치료비 및 긴급 치료비 지원, 정서지원, 헌혈 캠페인, 소아암어린이 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2.11.04 I 이정훈 기자
"10월 취업자 20만명 밑돌 수도"…고용지표, 연준 긴축에 부담 줄까
  • "10월 취업자 20만명 밑돌 수도"…고용지표, 연준 긴축에 부담 줄까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공격적 통화긴축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4일(현지시간) 발표될 미국의 10월 고용지표가 당초 예상보다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4일 오전 8시30분(동부시간 기준)에 10월 고용지표를 발표한다. 지난달 예상 외로 낮아진 실업률이 연준의 통화긴축에 힘을 실어줬던 만큼, 이달 결과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당초 월가에서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10월 비농업 신규 취업자수가 20만명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날 블룸버그 설문조사에 따르면 19만5000명으로 수치가 낮아졌다. 만약 신규 취업자수가 20만명을 밑돈다면 이는 작년 12월의 19만9000명 이후 근 1년 만에 처음이 된다. 또 작년 9월(19만4000명) 이후 1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을 것으로 보인다. 실업률도 주목해야 할 지표다. 9월엔 구직 활동에 나선 사람들이 줄면서 노동시장 참가율이 하락한 탓에 실업률이 오히려 3.5%로 더 낮아졌었다. 이번 10월엔 그보다 0.1%포인트 높아진 3.6%로 점쳐지고 있다. 인플레이션 선행지표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4.7%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9월의 0.3%, 5.0%에 비해 전년동월대비로만 증가율이 낮아질 것이라는 뜻이다. 미국 월별 비농업 신규 취업자수 추이이처럼 고용경기가 다소 냉각되는 모습이 나온다면 부담 속에서도 통화긴축을 이어가고 있는 연준으로서도 반가워할 만할 것으로 보인다. 취업자 증가세가 둔화하고 임금 인상률이 낮아지면 가계 가처분소득이 줄어 총수요를 억제해 인플레이션도 낮아지는 효가가 생길 수 있다.다만 절대적 수치 자체는 연준이 그리 만족할 만 수준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비농업 신규 취업자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한 달 평균 15만~20만명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3분기에도 월 평균 37만2000명이나 됐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기업 내에 비어 있는 일자리가 역사상 최고치를 찍고 내려오고 있고 일자리 증가 속도도 연초에 비해 둔화되고 있긴 하지만, 노동시장에선 여전히 근로자 공급에 비해 채용하려는 기업 수요가 더 많은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동시장 참가율이 연초에 비해 큰 변화가 없다는 점을 그 근거로 들었다. 지난 9월 노동시장 참가율은 62.3%를 기록해 8월의 62.4%보다 낮아졌다. 마이클 게펜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이코노미스트는 “우리가 보기에 적절한 연준 최종금리는 노동시장과 신규 취업자수에 달려 있다”면서 “연준도 과거 임금 증가세가 둔화하기 시작할 때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었다는 걸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22.11.04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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