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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전망대]소비지표 덕에 힘 좀 쓸까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3월과 1분기말이 동시에 찾아오면서 뉴욕증시는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혼란스러운 등락만 보이고 있다. 이제 거래일을 단 이틀만 남겨둔 상황에서 28일(현지시간) 시장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미국의 현 소비경기와 향후 전망을 가늠해볼 수 있는 굵직한 지표가 발표되는 만큼 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30분 미 상무부는 2월중 개인 소비지출과 소득 지표를 발표한다. 기상 악화로 인해 소비지출이 다소 둔화됐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소득은 늘어나며 향후 소비 회복 기대를 높여줄 것으로 보여 악재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아울러 미시건대학이 발표하는 3월중 소비자 신뢰지수도 소비경기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유럽에서는 이날 영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와 유로존의 3월 소비자 신뢰지수, 3월 독일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된다. 이밖에 유럽 국가들의 신용등급 변동 여부에도 눈길이 간다. 무디스가 이날중 러시아에 대한 국가 신용등급 재검토 결과를 발표하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사는 스웨덴과 핀란드, 룩셈부르크, 오스트리아, 보스니아, 헝가리, 이스라엘 등 유럽 국가들의 신용등급 재검토 결과를 공개한다. ◇경제지표 발표: 2월 개인소비지출(08:30, 전월 +0.4%, 예상 +0.3%), 2월 개인소득(08:30, 전월 +0.3%, 예상 +0.4%), 3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수정치(09:55, 예비치 79.9, 예상 80.6)
- [亞증시 오후]中·日 부양기대..대체로 반등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28일(현지시간) 아시아 증시가 대체로 반등했다. 미국 경제지표 개선과 반발 매수세, 기업 실적 호조, 일본과 중국의 경기 부양 의지 등이 반등을 이끌었다. 일본 경제지표도 비교적 선방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73.14포인트, 0.50% 상승한 1만4696.30으로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도 전날보다 9.62포인트, 0.82% 오른 1186.52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간밤 미국에서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양호하게 나오면서 주가 상승에 힘이 됐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는 2.6%를 기록해 수정치인 2.4%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또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31만1000건으로, 4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에서도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동월대비 1.3%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9개월 연속으로 상승했다. 다만 가계 소비지출은 기대에 다소 못미치는 모습이었다. 일본 최대 인터넷 포털인 야후 재팬은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이동통신업체인 이엑세스를 32억달러에 인수하기로 발표한 뒤 주가가 6% 이상 추락했다. 반면 의류업체인 패스트 리테일링과 대형 할인마트인 이온 등 소매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중국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4.88포인트, 0.24% 하락한 2041.71로 거래를 마쳤다. 기업들이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고 리커창 총리가 부양 가능성을 내비친 뒤 상승세를 보였지만, 막판 차익매물에 밀렸다. 다만 상하이B주는 0.12포인트, 0.05% 오른 226.79를 기록했다. 이날 중국 4대 은행인 공상은행은 7년만에 가장 저조한 이익 증가 기록을 밝혔지만, 순이익 규모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공상은행 주가는 2% 가까이 상승했다. 또 중국 1위인 SAIC자동차도 순이익이 19.5%나 성장하는 호실적을 보인 덕에 13% 급등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4시30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1.11% 상승한 2만2076.39를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ST)지수도 0.50%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