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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워런 버핏` 클라먼 "자산버블 곧 터진다"
  • `차세대 워런 버핏` 클라먼 "자산버블 곧 터진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새로운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세계적인 가치투자의 대가인 세스 클라먼(Seth Klarman)이 자산 버블(거품)이 임박했으며 이로 인해 금융시장 곳곳에서 엄청난 조정장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스 클라먼 바우포스트그룹 대표9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사모투자펀드(PEF) 바우포스트 그룹(Baupost Group) 창업주 겸 대표인 클라먼은 9일(현지시간) 고객들에게 보낸 비공개 서한에서 이같이 밝혔다. 바우포스트 그룹은 총자산 운용규모가 270억달러(약 28조6500억원)에 이르는 미국의 대표적인 PEF중 하나다. 이 서한에서 클라먼 대표는 “현재 투자자들은 시장 리스크를 과소평가하고 있으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등 주요 중앙은행들이 지난 5년간 실험해온 이례적인 통화부양정책 종료에 제대로 대비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떤 기준으로 보더라도 현재 뉴욕증시는 역사적으로 아주 비싼 수준”이라고 전제한 뒤 “기업 이익이 거의 늘어나지 않는 해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32%, 나스닥지수가 40%씩이나 뛰었다는 사실은 당연히 걱정스러운 대목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클라먼 대표는 이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뉴욕증시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해온 대표 전기자 업체인 테슬라모터스와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의 주가를 언급하며 “이들 주식의 밸류에이션은 코피가 터질 정도”라고 꼬집기도 했다. 또한 가파르게 늘어나는 정크븐드(투기등급 채권) 발행규모, 크레딧의 질(質), 수익률 등도 버블의 징후로 봐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이 조정의 시기가 언제일지 언급하지 않았지만, 클라먼 대표는 “(현재 강세장인) 시장이 반대로 돌아서는 상황이 되면 투자자들이 믿고 있는 모든 것도 반대로 뒤집히고 말 것”이라며 “‘저가에 매수하라’는 확신도 ‘내가 무엇을 생각했던 것인가’라는 의문으로 뒤바뀌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지금부터 버블 붕괴에 제대로 대비하지 않은 투자자들에게 하락장은 아주 먼 길이 될 것”이라며 “반면 이에 대비한 일부 투자자들만 큰 탈없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견했다. 결국 각국 중앙은행들의 통화부양책 덕에 상승한 자산가치가 버블을 형성했고, 이 버블이 터지는 순간 엄청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경고인 셈이다. 사실 클라먼 대표는 이같은 경고를 스스로 먼저 실천하고 있다. 바우포스트 그룹은 지난해 고객들에게 40억달러의 수익금을 배분한 뒤 새로운 투자를 완전히 접은 상태다. 바우포스트 그룹은 회사 설립 이후 215억달러의 누적 수익을 내며 미국 PEF 가운데 네번째로 높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
2014.03.10 I 이정훈 기자
`포드車 창업주 손자` 윌리엄 클레이, 88세로 타계
  • `포드車 창업주 손자` 윌리엄 클레이, 88세로 타계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포드자동차를 만든 ‘자동차 왕(王)’ 헨리 포드의 손자들 가운데 최후의 생존자였던 윌리엄 클레이 포드경(卿)이 88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폐렴으로 인한 합병증이 사인이었다. 윌리엄 클레이 포드경포드측은 9일(현지시간) 헨리 포드 창업주의 손자이자 미국 프로 미식축구팀인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소유주인 윌리엄 클레이 포드가 이날 눈을 감았다고 공식 확인했다. 57년간 포드자동차에서 몸 담았던 포드경은 지난 1980년부터 1989년까지 회사 부회장직을 맡아 경영에 참여해왔다. 이후 2005년 이사회에서 스스로 물러나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운영에만 개입했다. 포드경은 포드자동차에 재직할 당시 자동차 디자인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 왔는데, 포드의 대표적인 클래식 모델인 ‘컨티넨털 마크 II’가 포드경이 주도한 디자인으로 알려져 있다. 포드경은 단 한 번도 회사 최고경영자(CEO)직을 맡지 않았지만, 그의 아버지이자 헨리 포드 창업주의 아들인 에드셀 포드는 1919년부터 1943년까지 회사 대표를 역임했고, 포드경의 아들인 윌리엄 주니어 포드 역시 지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CEO로 재직했고 현재도 이사회 회장을 맡고 있다. 앨런 멀랠리 포드 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포드경은 회사에 엄청난 영향을 줬으며 그가 회사와 자동차 산업에 기여한 바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2014.03.10 I 이정훈 기자
  • 오바마, 우크라 총리와 12일 회동.."크림합병 인정안해"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아르세니 야체뉵 우크라이나 과도정부 총리가 이번주중 미국을 방문한다. 크림반도 위기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고위급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를 방문하는 야체뉵 총리와 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토니 블링큰 백악관 국가안보 담당 부보좌관이 9일 밝혔다. 전날 야체뉵 총리가 방미 내용을 언급한 것을 확인한 것이다. 이번 회동은 오는 16일 주민투표 절차를 앞두고 있는 크림자치공화국의 러시아 합병 사태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중앙정부를 지지한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밝히고 러시아에 대한 국제적 압박을 높이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블링큰 부보좌관은 이날 CNN에 출연, “야체뉵 총리를 백악관으로 초청한 오바마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중앙정부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할 것”이라며 크림자치공화국이 주민투표를 통해 러시아 합병을 결정하더라도 이를 합법적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미국의 입장도 재확인했다. 아울러 블링큰 부보좌관은 “러시아가 크림자치공화국을 합병할 경우 진정한 비용과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러시아 금융시장이 폭락하고 루블화 가치가 바닥으로 떨어졌으며 투자가들은 러시아에 대한 투자를 주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미국은 동맹국들과의 공조를 통해 대 러시아 압박을 강화할 것이며 이를 위해 오바마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며 “우리는 매우 유연하면서도 강력한 제재 수단을 갖춰놓고 있다”고 강조했다.이같은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압박에도 러시아와 크림자치공화국측은 기존 입장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콘스탄티노프 크림자치공화국 의회 의장은 “우리는 고국인 러시아로 돌아갈 수 있는 역사적 기회를 잡았다”며 러시아로의 병합을 기대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데이빗 캐머런 영국 총리와 잇달아 전화통화를 갖고 크림자치공화국의 주민투표 결정을 존중한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2014.03.10 I 이정훈 기자
"몸집 불려야 산다"..EU 통신사들, 경쟁법 개정촉구
  • "몸집 불려야 산다"..EU 통신사들, 경쟁법 개정촉구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매출이 줄어들고 있는 유럽 지역 통신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구조조정 확대를 통한 투자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명목으로 반독점법 등 규제완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네일리 크루스 EU집행위원회 부위원장6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FT)에 따르면 유럽연합(EU) 10곳의 통신사 CEO들은 이날 EU집행위원회에 보낸 공동 서한을 통해 산업 구조조정과 수익성 회복을 위해 경쟁법을 완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EU 집행위원회에서 디지털 업무를 총괄하는 네일리 크루스(사진) 부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들 CEO들은 “높은 규제로 EU 통신사들은 미국이나 아시아 경쟁사들에 비해 매출이 줄어들고 시장가치도 하락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력 회복을 위해 규제를 손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업계 구조조정은 투자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며 “구조조정이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반독점법을 바꾸는 것이야말로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유럽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들은 유럽의 주파수 관리 개혁과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 및 보안에 대해 분명한 규정을 요구했다. 이 서한에는 오렌지텔레콤(옛 프랑스텔레콤), 도이체텔레콤, 텔레콤 이탈리아, 텔레포니카, 보다폰, 허치슨 왐포아 등 주요 기업 CEO들이 참여했다. 크루스 부위원장은 현재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단일 통신시장 구축을 추진중이다. 이날 서한에서도 통신업체 CEO들은 크루스 부위원장 정책에 대해 환영하는 뜻을 밝혔다. EU 통신사들이 이같은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은 유로존 통신업계가 다른 지역 통신사에 비해 경영실적이 부진하기 때문이다. 독일 최대 이동통신사 도이체텔레콤은 이날 내년까지 프리 캐시플로우가 전망치에 못미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배당을 인상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최대 이통사 오렌지텔레콤 역시 지난 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4% 줄어들었다며 올해 배당금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들 CEO들은 “올해는 EU 통신업계에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역내 시장에서 경쟁법이 너무 엄격하게 적용돼 인수합병(M&A)이 활발하지 못해 산업 구조조정도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유럽 이통사들은 4세대(4G) 이동통신에서도 뒤쳐지고 있다. 유럽시장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동통신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지만 매출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감소하고 있다. 유럽의 지난해 이동통신 업계 매출은 1420억유로(약 208조9104억원)로 지난 2010년(1620억유로)에도 못미쳤다.
2014.03.08 I 이정훈 기자
  • [뉴욕전망대]`고용지표, 큰 놈이 온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시장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그 지표, 2월 미국 고용지표가 드디어 7일(현지시간) 공개된다. 2월 비농업 취업자수는 앞선 1월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에서는 그 수치가 전망치에 못미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1월에 11만3000명이었던 비농업 취업자 증가규모는 블룸버그통신 설문조사에 15만1000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됐다. 브루스 맥케인 키프라이빗뱅크 수석 투자 전략가는 “현재 시장 컨센서스는 13만~14만5000명 수준인데, 이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2월에도 눈폭풍 등으로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았던 만큼 이번에도 실망스러운 수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지표 둔화에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지속 의지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이같은 고용지표 악화는 호재보다 악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뉴욕 브루클린대학에서 강연하는 윌리엄 C.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필라델피아 경제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의 발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밖에 미국의 1월 무역수지와 소비자 신용 등도 주목해야할 지표다. ◇경제지표= 2월 비농업 신규 고용 및 실업률(08:30), 1월 무역수지(08:30), 1월 소비자 신용(15:00)
2014.03.07 I 이정훈 기자
  • "中 첫 디폴트..2008년 美 금융위기 당시와 비슷"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중국에서 사상 첫 민간기업의 디폴트(채무 불이행)가 발생한 가운데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의 미국과 마찬가지로 신용평가기관들간의 경쟁이 연쇄 파산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됐다. 중국 3대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다공을 이끌고 있는 지안총 구안 회장은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중국 신용평가 시스템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의 미국과 매우 유사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신평사들간에 먹느냐 먹히느냐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고 이로 인해 위험을 정확하게 반영하는 신용 평가가 아니라 경쟁적으로 가격 경쟁과 신용등급 강등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문제는 상황이 더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신용평가사들은 기업들의 채권 상환능력이 개선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기업들에게 더 낮은 금리에 채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신용등급을 빠르게 상향 조정해왔다”고 지적했다. 실제 구안 회장은 “중국에서는 신용등급이 ‘AA-’ 이상이 돼야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는 당국 승인을 얻을 수 있다”며 “지난 2010년 이후 발행된 채권의 신용등급을 잘못 매겨졌고 투자자들이 처한 리스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중국 태양전지 업체인 상하이 차오리 솔라에너지가 지난 2012년 발행한 10억위안(약 1747억원) 규모의 회사채에 대한 이자 8980만위안(약 156억원)을 지급하지 못해 끝내 디폴트를 냈다. 이는 지난 1997년 공개거래가 허용된 이후 중국 역내 채권시장에서의 첫 디폴트였다.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로 인해 한계기업들의 연쇄적인 디폴트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유동성 압박을 받고 있는 태양광업계를 비롯해 마찬가지로 업황이 어려운 철강이나 조선업체들에도 부담될 것이라는 전망이다.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번 사건은 중국판 베어스턴스 사태가 될 수도 있다”며 “부실화된 베어스턴스가 JP모건체이스에 매각된 이후 미국 은행들에 대한 크레딧 위험이 재평가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
2014.03.07 I 이정훈 기자
  • 中, 사상 첫 민간 디폴트..`도미노式 파산` 우려(종합)
  • [베이징= 이데일리 김경민 특파원· 이정훈 기자] 중국 태양전지 업체인 상하이 차오리 솔라에너지가 끝내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선언했다. 이는 중국 민간기업이 기록한 사상 첫 회사채 디폴트다.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회사 소식통을 인용, 상하이 차오리가 지난 2012년 발행한 10억위안(약 1747억원) 규모의 회사채에 대한 이자 8980만위안(약 156억원)을 지급하지 못해 디폴트를 냈다고 보도했다. 리우 티롱 상하이 차오리 부회장은 “통제 불가능한 여러 요인들로 인해 회사가 지급할 수 있는 이자는 현재 400만위안 뿐”이라며 “결국 디폴트를 선언하게 됐다”고 인정했다. 앞서도 지난 4일 상하이 차오리는 이미 디폴트 위험을 경고한 바 있다.이에 따라 상하이 차오리는 채권 지급이자와 원금을 상환하기 위해 해외 태양전지 공장을 매각하는 등 자구 노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상하이 차오리의 디폴트는 규모 자체가 크진 않지만, 지난 1997년 공개거래가 허용된 이후 중국 역내 채권시장에서의 첫 디폴트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중국에서는 1997년부터 인민은행이 시장을 규제하기 시작하면서 단 한 번의 디폴트도 발생하지 않았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이번 디폴트로 인해 중국 채권시장 내 위험관리 전략에 상당한 충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중국 채권시장 규모는 12조달러에 이른다.실제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중대형 비금융 상장기업 945개사의 회사채 발행액은 지난 2008년 12월 1조8200억위안에서 지난해 9월 4조7400억위안으로 260% 이상 급증했다. 중국 채권시장 초유의 디폴트 사태는 이같은 회사채 발행 붐에 찬물을 끼얹을 전망이다.중국 하이통증권에 따르면 중국의 5년만기 ‘AA-’ 등급 회사채 평균 금리는 지난 5일 기준으로 7.77%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최근 넉 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심지어 일부에서는 이번 사태로 인해 한계기업들의 연쇄적인 디폴트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유동성 압박을 받고 있는 태양광업계를 비롯해 마찬가지로 업황이 어려운 철강이나 조선업체들에도 부담될 것이라는 전망이다.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번 사건은 중국판 베어스턴스 사태가 될 수도 있다”며 “부실화된 베어스턴스가 JP모건체이스에 매각된 이후 미국 은행들에 대한 크레딧 위험이 재평가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중국의 전체 회사채 시장 규모를 고려할 때 실제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의 집계에 따르면, 중국 회사채시장 규모는 1월 말 기준 8조7000억위안이다. 또 상하이차오리솔라의 회사채 발행액 10억위안은 전체 회사채 잔액의 0.01%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에서도 연쇄적인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또한 이반 정 무디스 부회장은 “이번 디폴트로 투자자들은 중국 회사채에 대한 수익과 위험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게 됐다”면서도 “신용 위험이 가격결정에 더 크게 반영돼 자본배분 측면에서 회사채 시장이 더 효율적으로 될 것”이라며 오히려 기대감을 표시했다.
2014.03.07 I 이정훈 기자
  • FT "韓은행업, 글로벌 경기회복·금리상승 수혜"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한국 은행들은 쉬운 투자대상이 아니긴 하지만, 글로벌 경제 회복과 시장금리 상승으로 수혜를 볼 수 있는 만큼 모멘텀을 노린 투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6일(현지시간)자 렉스컬럼(Lex Column)을 통해 밝혔다. FT는 낮은 투자수익률과 지지부진한 경제, 높은 금융 규제 등을 거론하며 “이것은 유럽 은행들에 대한 얘기가 아니며 바로 한국 은행산업에 대해 주식시장이 평가하고 있는 내용들”이라고 전했다.또 “한국에서 영업하고 있는 영국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는 지난해 한국법인에서 10억달러(약 1조630억원)를 손실로 상각 처리했고 올해는 매우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며 한국 은행업 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특히 “한국 은행들은 쉬운 투자 대상이 아니다”며 “한국 은행들은 장기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는데, 잘 준비된 소비자들과 한국 증시의 디스카운트 등으로 기업 지배구조를 좋게 유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 대형 은행들은 아시아권에서 가장 낮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며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4%로, 최근 5년만에 최악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FT는 우리금융지주(053000)와 신한금융지주(055550), 하나금융지주(086790), KB금융(105560)지주 등의 주가는 보면 주가순자산비율(PBR) 측면에서 코스피지수를 앞지르고 있다고 설명하며 특히 지난해 6월 이후 다른 아시아권 은행들이 부진한 사이에 이들 주가는 10% 정도씩 상승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블룸버그통신이 산정하는 아시아은행업지수에 비해 한국 4대 금융지주 주가의 할인률은 최근 2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좁혀졌다며 “이는 투자자들이 한국 은행들을 그 만큼 유망하게 보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은행업 이익도 전년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지만 지난해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년여만에 처음으로 평균 2bp 정도 상승했다”고 말했다.FT는 아울러 “ 올해말까지 금리 상승 전망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NIM은 올해 더 확대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도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FT는 “한국 은행주에 대한 모멘텀 트레이드는 가능할 것”이라며 “만약 글로벌 경제가 계속 회복세를 이어간다면 세계 7위 수출국인 한국 기업들에게 자금을 조달해주는 은행들도 개선될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금융, 정쟁에 밀리다..국회 리스크로 우리금융 민영화 '표류'☞우리금융 민영화 지연..우리銀 위축경영 심화 불가피☞[투자의맥]"우리금융 선물, 5월 말 재상장될 것"
2014.03.07 I 이정훈 기자
  • "한-캐나다 FTA, 이르면 내주쯤 타결될수도"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장기간 표류하던 한국과 캐나다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다음주쯤 타결될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캐나다 현지 매체인 토론토스타와 아이폴리틱스 등이 인용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한국과 캐나다간 FTA 협상이 사살싱 타결돼 이르면 다음주인 9~11일쯤 합의 발표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토스타는 재계 소식통을 인용, “그동안 자동차업계의 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협상이 진전돼 곧 타결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현재 캐나다는 한국-캐나다 FTA의 주요 합의 내용에 대해 캐나다내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상태다. 이 소식통은 “에드 패스트 통상장관실 관료들이 최근 잇달아 재계 인사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는 지난해 유럽연합(EU)과의 FTA 협상 타결을 발표하기 직전에도 이같은 단계를 밟았다.한국과 캐나다는 지난 2005년에 FTA 협상을 개시한 이후 2008년까지 모두 13차례의 협상에서도 진전을 보이지 못하다 지난해 11월부터 속도를 붙여왔다. 캐나다는 한국에 25번째로 큰 교역국이다. 지난 2012년 기준으로 한국의 대(對) 캐나다 수출은 48억달러(약 5조1000억원), 수입은 52억달러(약 5조3000억원)다. 한국 수출의 절반 가량은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으로, 이들 수출은 현재 최대 6.1%의 관세를 물고 있다. 이 때문에 자동차 업계의 반발이 컸다. 반대로 수입품은 유연탄(36.0%), 펄프(6.3%), 가축 육류(2.8%) 등으로, 그동안 캐나다 쇠고기 업계는 한국-미국 FTA로 한국시장을 미국에 뺏길 수 있다고 우려해왔다.
2014.03.07 I 이정훈 기자
플로서 "연준, 무의미해진 가이던스 포기해야"
  • 플로서 "연준, 무의미해진 가이던스 포기해야"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연방준비제도(Fed)내 매파로 꼽히는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영란은행(BOE)과 마찬가지로 연준도 이제 무의미해진 포워드 가이던스를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플로서 총재는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포워드 가이던스는 (통화정책의) 긴 여정이며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진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연준은 가이던스를 통해 “실업률이 6.5%를 웃돌고 향후 1~2년내 기대 인플레이션이 2.5%를 넘어서지 않는 한 현재 사실상 제로수준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겠다”고 약속한 상태다. 그러나 지난 1월 실업률은 이미 목표치에 근접한 6.6%까지 내려갔다.플로서 총재는 “실업률이 6.5%까지 내려가면 우리는 더이상 통화정책 성명서에서 이 목표치를 유지할 수 없게 된다”며 “시장과 의사 소통을 하기 위해서라면 다른 수치를 제시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업률만으로 모든 판단을 내릴 순 없다”며 “현재 우리가 직면한 도전 가운데 하나는 나중에 후회할 만한 일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보다 구체적으로 연준이 앞으로 나올 경제지표들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더 폭넓게 제시하는 방식의 가이던스로 변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현재의 가이던스는 연준의 의도나 목표와는 무관한 지경까지 이르렀다”며 “이는 지표가 금리 인상의 목표치까지 다다른 이후 정책에 대해서는 어떤 제안도 제시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플로서 총재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설정하면서 연준이 정상적으로 선호하는 기준금리 수준보다 더 낮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과 현재 가파른 회복을 가로막는 경제적 역풍에 대응하기 위해 통화완화 기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가이던스를 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4.03.07 I 이정훈 기자
英 올 재정적자, 36조원 육박..긴축·세금인상 불가피
  • 英 올 재정적자, 36조원 육박..긴축·세금인상 불가피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영국 정부의 재정적자가 올해말이면 최대 200억파운드(약 35조60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 때문에 향후 수년간 재정 긴축 또는 세금 인상 등의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6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FT)에 따르면 영국 예산책임청(Office for Budget Responsibility)은 현재 영국 정부의 재정적자 규모가 111억파운드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2013~2014회계연도에만 추가로 85억파운드의 적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이럴 경우 올 연말 총 재정적자 규모가 200억파운드에 근접하게 된다. 현재 영국 경제가 확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향후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는 지표들은 여전히 부진한 편이다. 실업률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지만, 기업들이 노동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여지는 거의 없는 상태다. 이 추계대로라면 다음번 정부는 대대적으로 재정지출을 삭감하거나 세금을 인상하는 등의 근본적인 재정적자 감축 노력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OBR 역시 “정부가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단순하게 경기 회복에만 의존해선 안된다”고 권고했다. 이에 대해 현재 보수당은 재정지출 삭감만으로 적자를 줄일 계획이다. 실제 200억파운드 재정지출 삭감은 주로 복지부문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기업과 지방정부, 경찰력 지원 등에서도 감축이 에상되고 있다. 오스본 장관은 이미 120억파운드 정도의 복지비 지출을 계획하고 있다. 반면 노동당과 진보진영의 민주당은 재정지출 감축과 함께 세금 인상을 병행할 계획이다. 부유층에 대한 소득세율 인상과 호화 부동산 수익에 대한 과세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4.03.07 I 이정훈 기자
  • 그리스 최대銀 피레우스, 5년만에 자본시장 복귀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그리스 최대 은행인 피레우스 뱅크(Piraeus Bank)가 자본시장에 전격 복귀한다. 부실화로 인한 대대적 자본 확충으로 경영난을 겪어온 지 5년만이다.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FT)에 따르면 피레우스 뱅크는 5년만에 처음으로 채권시장에서 5억유로(약 7300억원) 규모의 무보증 선순위채권을 발행하고, 18억유로(약 2조6300억원) 규모로 주식을 추가 공모하기로 했다. 안티모스 토모풀로스 피레우스 뱅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우리의 행보는 하나의 분명한 시그널을 보내는 것”이라며 “그리스 경제와 그리스 은행부문이 본격 회복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국제 금융시장도 우리에게 자금을 빌려주고 주식을 사줄 정도로 안정돼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토모풀로스 CEO의 주장처럼 실제 안전자산인 독일 국채금리 대비 그리스 국채의 가산금리(스프레드)는 지난 2010년 5월 이후 무려 4년여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상태다. 피레우스 뱅크 역시 지난 회계연도에 25억유로에 이르는 순이익을 달성한 바 있다. 그러나 그리스 은행산업의 견실함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부호가 달려 있고, 그리스 정부도 국제 채권단과 함께 은행권의 추가 자본 확충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이날 그리스 중앙은행은 자문기관인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함께 실시한 4대 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재무 건전성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테스트 결과, 미래의 대출 부실화를 견디기 위해 4대 은행이 추가로 확충해야할 자본 규모가 64억유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중앙은행(ECB) 등 소위 트로이카팀은 “그리스 은행들이 유로존의 핵심자기자본 비율 규제수준인 8%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80억~90억유로 정도의 자금을 더 확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4.03.07 I 이정훈 기자
  • 유로존 민간경제, 2년 8개월만에 최대 활황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지난달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민간경제가 당초 예상보다 큰 폭으로 반등했다. 특히 지수가 2년 8개월만에 가장 활황을 보이는 등 경제 확장세가 속도를 내고 있다. 5일(현지시간) 마킷이 발표한 지난 2월중 유로존 제조업 및 서비스업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3.3을 기록했다. 이는 앞선 1월의 52.9보다 높아진 것은 물론 당초 예비치인 52.7보다 상향 조정된 것이다. 아울러 이 복합 PMI는 경제가 확장하느냐, 위축되느냐의 기준점이 되는 50선을 넘어섰고, 지난 2011년 6월 이후 2년 8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서비스업 PMI는 52.6을 기록해 1월의 51.7보다 상승했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킷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복합 PMI가 호조세를 보였다”며 “그만큼 유로존 기업들이 지속적인 경기 회복세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스페인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고 이탈리아도 양호했다”며 “이 정도 PMI라면 1분기에 유로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4~0.5%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같은 성장률은 최근 3년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처럼 민간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오는 6일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적인 통화부양책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2014.03.05 I 이정훈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국회사무처 <차관보급>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김병선 <이사관> ▷법제실장 남궁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문위원 임익상 ▷정무위원회 전문위원 최시억△신한생명 ◇전보 <센터장> ▷서울SOHO센터 권혁진 <지점장> ▷미래지점 김학영 ▷세운지점 곽희정 ▷송도지점 조우현 ▷대명지점 이재형 ▷대구SOHO지점 윤상경 ▷전주SOHO지점 전근식△KDB생명 ◇승진 <상무> ▷최고재무담당책임자(CFO)구희태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안시형 <상무보> ▷전략채널부문장 김봉춘 ▷광주지역본부장 이승현 ▷부산지역본부장 이현삼 ◇전보 <부문장> ▷대면채널영업부문 박용연 ▷방카/TM영업부문 김천수 <본부장> ▷강남지역본부 김종만 ▷경원지역본부 이승옥 ▷경인지역본부 이현주 ▷부산지역본부 이현삼 ▷리더스본부 박영승 ▷FC지역본부 명경호 ▷AM영남사업본부 김명석 <팀장> ▷감사팀 박근우 ▷고객서비스팀 정종기 ▷리스크관리팀 나효철 ▷마케팅전략팀 이호진 ▷마케팅지원팀 김동혁 ▷상품개발팀 이병현 ▷언더라이팅팀 오완교 ▷영업교육팀 송기반 △KGC인삼공사 임원 전보 ◇전보 <상무> ▷영남본부장 원성희 ▷동서울본부장 강동수 ▷호남본부장 김광근 ▷미래전략실장 백인호 ▷대외협력실장 최삼규 ▷신공장건설단장 정헌영 ▷원료사업실장 박정환 ▷재무실장 박만수 ▷R&D기획실장 조용래 ▷인삼자원연구소장 조대휘 △KT&G ◇보직/전보 <본사> ▷시장관리부장 최광표 ▷인사이트부장 김기수 ▷미래팀장 이문봉 ▷레종팀장 김건태 ▷영업기획부장 김경동 ▷제조기획부장 조성문 ▷공정개선부장 정강옥 ▷이란법인장 장인석 ▷SCM부장 이곤수 ▷구매부장 강준환 ▷해외기획부장 허창구 ▷해외지원부장 김남권 ▷중동CIS부장 안홍필 ▷해외영업1부장 김관중 ▷해외영업2부장 유완균 ▷해외개척부장 이응출 ▷전략기획부장 김용석 ▷경영조정부장 김규헌 ▷투자기획부장 김원기 ▷투자관리부장 신문수 ▷사업1부장 이상익 ▷사업2부장 박의상 ▷CA부장 오용선 ▷사회공헌부장 지효석 ▷인사부장 정훈 ▷HR혁신부장 김겸환 ▷문화혁신부장 이정훈 ▷회계부장 박병호 ▷윤리경영부장 정주현 ▷감사부장 차형철 <남서울본부> ▷영업부장 강성열 ▷관악지점장 이영철 ▷남양주지점장 강철구 ▷양평지점장 임장혁 ▷가평지점장 유병윤 <북서울본부> ▷종로지사 시장관리부장 백운승 ▷동대문지점장 전형순 ▷성동지점장 김영구 ▷서부지점장 강지형 ▷고양지점장 윤용식 ▷의정부지점장 나종국 ▷포천지점장 김웅규 <부산본부> ▷영업부장 신기현 ▷남부산지점장 문왕열 ▷중부산지점장 김대근 ▷북부산지점장 박해춘 ▷동래지점장 장진규 ▷김해지점장 정기복 ▷양산지점장 고영철 ▷울주지점장 김진술 <대구본부> ▷영업부장 우일득 ▷대구지점장 임광해 ▷동대구지점장 황기현 ▷남대구지점장 석종무 ▷달성지점장 최상욱 <인천본부> ▷영업부장 박유영 ▷김포지점장 고재영 ▷광명지점장 김덕교 <경기본부> ▷오산지점장 유원식 <전남본부> ▷광주지점장 범순규 ▷순천지점장 정성교 ▷여수지점장 황의향 ▷목포지점장 안재학 ▷고흥지점장 송석종 ▷나주지점장 박찬원 ▷영광함평지점장 송외찬 ▷해남지점장 이현호 ▷영암지점장 주상종 ▷담양지점장 이창훈 ▷장흥지점장 양순석 ▷광양지점장 윤성보 ▷곡성지점장 김봉균 <충남본부> ▷영업부장 김광범 ▷동대전지점장 김회홍 ▷아산지점장 박경준 ▷천안지점장 이근우 ▷논산지점장 김철희 ▷공주지점장 이시우 ▷보령지점장 김인기 ▷내포지점장 고재희 ▷세종지점장 나기석 ▷부여지점장 임명순 <경남본부> ▷영업부장 우창국 ▷창원지점장 황성호 ▷통영지점장 강광옥 ▷진해지점장 정영주 ▷사천지점장 허천무 ▷하동남해지점장 박희용 <강원본부> ▷원주지점장 윤동길 ▷삼척지점장 김상열 ▷속초지점장 정경수 <전북본부> ▷영업부장 이선철 ▷정읍지점장 박병기 ▷무주지점장 하금숙 <경북본부> ▷영업부장 양병학 ▷안동지점장 권순조 ▷의성지점장 천태동 ▷상주지점장 강정희 ▷문경지점장 손병철 ▷영덕지점장 백종화 ▷울진지점장 공봉환 <신탄진공장> ▷MAC팀장 박진우 ▷제품2팀장 남상웅 ▷녹색경영팀장 이승수 <영주공장> ▷원료가공팀장 김종철 <광주공장> ▷지원실장 한광환 <천안공장> ▷지원팀장 권영민△인선이엔티 ◇승진 <임원급> ▷송인규 이천지점 사장 ▷박태균 영업본부 전무 ▷박정호 기획조정실 전무 ▷현상호 법무팀 상무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교학처장 정영순 ▷장서각관장보 김태형 ▷한국바로알리기사업실장 정경란△서울시립대 ▷정경대학장 권영주 ▷경영대학장 박광훈 ▷교육인증원장 이춘우 ▷체육관장 김설향 ▷정경대학 교학과장 이영한 ▷법학전문대학원 교학과장 장경원
2014.03.05 I 박보희 기자
염경엽 감독 "조상우, 실패하더라도 기용한다"
  • 염경엽 감독 "조상우, 실패하더라도 기용한다"
  • [오키나와=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염경엽 넥센 감독이 2년차 투수 조상우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였다. “초반에 실패해도 계속 쓸 생각이다”면서 올시즌 필승조로 활약할 조상우에 대한 기대치를 내비쳤다.넥센은 5일 미국 애리조나-일본 오키나와 캠프를 마무리짓고 귀국했다.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많이 발굴했다는 점에서 다른 해보다 더욱 의미있었던 캠프였다. 김하성, 강지광, 조상우 등 그간 눈에 띄지 않았던 선수들이 캠프를 통해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염 감독은 조상우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보였다. 염 감독은 올시즌 넥센 필승조 명단에 조상우의 이름을 넣었다. 염 감독은 “손승락, 한현희와 함께 조상우를 필승조로 쓸 생각이다”고 말했다. 송신영, 이정훈, 박성훈 등도 마찬가지로 넥센의 승리 기목에 서있을 예정이다.조상우는 2013년 1라운드 1순위로 넥센에 입단한 선수다. 올해 프로 2년째를 맞는다. 186cm, 97kg의 큰 덩치에서 나오는 150km의 묵직한 볼이 인상적인 선수다. 지난 해엔 거의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012시즌 넥센에 입단해 지난 해 홀드왕에 오르며 도약한 한현희를 본보기 삼아 올시즌 일을 내겠다는 각오다 대단하다. 염 감독 역시 ‘제 2의 한현희’로 키우겠다는 목표 아래 조상우를 올시즌 적극 기용할 생각이다. 염 감독은 “조상우에게 기대가 크다. 한현희를 홀드왕을 만들고 싶었듯 조상우도 그 정도 선수로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물론 적응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간 1군에 많이 뛰지 못했던 선수가 바로 1군에서 성공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염 감독은 초반에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조상우에게 흔들림없는 믿음을 보여줄 생각이다. 그가 가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염 감독은 “행여 처음에 실패를 하더라도 계속 쓸 생각이다 초반에 기회를 많이 줘서 많은 경험과 자신감을 쌓을 수 있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조상우는 이번 캠프를 통해 가능성도 충분히 증명했다. 조상우는 그간 캠프를 통해 단점으로 지적받던 제구력을 많이 보완했다. 그리고 결과는 나타났다. 지난달 22일 SK전에선 6명의 타자에게 삼진 4개를 잡아냈고 24일 요코하마전에선 1이닝 동안 4타자를 상대해 1볼넷 1삼진 무실점을 기록, 넥센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2014.03.05 I 박은별 기자
  • [亞증시 오후]우크라 훈풍에 상승..中만 조정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5일 아시아 증시가 대체로 상승했다. 우크라이나에서의 긴장 완화가 호재가 됐다. 다만 중국 정부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7.5%로 유지하는 상황에서도 중국만 홀로 조정을 받았다.이날 한국시간 오후 4시7분 현재 모건스탠리캐피탈 인터내셔널(MSCI) 아시아태평양지수는 전일대비 0.6% 상승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25일 이후 1주일만에 최대 상승률이다. 국가별로도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전일대비 1.20%, 176.15포인트 상승한 1만4897.63으로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도 8.79포인트, 0.73% 오른 1212.90으로 거래를 마쳤다.뉴질랜드 NZX50지수는 0.79% 올랐고 호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ASZ200지수도 0.85% 상승했다. 말레이시아와 태국 SET지수도 각각 0.14%, 0.22% 상승했다.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어떠한 개입도 국제법의 틀 안에서 합법적으로 이뤄질 것이며 러시아인들의 보호를 위해서만 군사력의 사용을 결정하지 우크라이나 국민과 전쟁할 의사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무력 사용은 최후의 수단(last resort)으로서만 선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도 러시아 서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서 훈련중이던 15만명에 이르는 대규모 군 병력에 대한 철수 명령을 내렸다.이날도 중국 정부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를 7.5%로 유지한 것이 투자심리를 살려냈다.그러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금융주 하락으로 인해 전일대비 0.89% 하락했고 홍콩 항생지수도 0.32% 떨어졌다.중국 최대 광산업체인 쯔진광업그룹이 3.3%나 하락했고 중진황금과 산둥황금광업도 각각 3~4%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정부의 국방비 지출 12.2% 확대 방침에도 베이징 에어로스페이스 창펑과 시안 에어로엔진이 각각 1.4%, 2.6% 떨어졌다.
2014.03.05 I 이정훈 기자
  • 美·러시아 외교수장, 첫 담판..꼬인 실타래 풀까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미국과 러시아 외교수장이 처음으로 머리를 맞댄다. 러시아가 한 발 물러서며 최악의 고비를 넘긴 만큼 이 자리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AFP 등 프랑스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스페인을 방문중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5일(현지시간) 파리 러시아대사관에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만난다. 미국과 러시아 외교수장들이 직접 만나는 것은 우크라이나 위기 이후 처음이다. 특히 이 자리에는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 안드리 데쉬키치아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까지 참석하는 만큼 논의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외무장관 회동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합의했던 우크라이나 사태 실사단과 중재기구 구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해결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점쳐진다. 조셉 바이든 미국 부통령도 지난 3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크림반도에 실사단을 파견하자고 제안했고 케리 장관도 키예프에서 러시아가 이를 수용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이와 관련, 마드리드에서 캐서린 애쉬턴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를 만난 라브로프 장관은 “우크라이나 유혈사태를 끝내고 상황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야당 인사들이 지난달 21일 합의한 기본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또한 모든 지역의 불만을 해소할 수 있도록 헌법 개혁도 이뤄져야 한다”며 러시아측 요구조건을 공개했다. 앞서 우크라이나에서 반정부 시위로 유혈사태가 발생하자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과 야당 지도부는 지난달 21일 대통령 권한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헌법을 개정한 뒤 연말에 대통령 선거를 실시하기로 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시위대가 파기한 이 합의를 지키라고 요구한 셈이다. 한편 이처럼 정치적 해결을 위한 이해 당사국간 외교 노력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구체화하며 압박 수위를 더 높이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4일 의회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이란에게 가했던 제재처럼 일부 러시아 금융기관의 거래를 막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금융 제재는 국제 금융시스템에서 미국이 차지하고 있는 핵심적 지위를 이용한 강력한 제재 수단이다. 이에 따라 실제 핵물질 개발 야욕을 고수하던 이란도 2년간의 금융 제재끝에 핵사찰을 수용할 수 밖에 없었다. 만약 제재가 발효되면 제재 대상에 포함된 러시아 은행은 전세계 어떤 은행과도 금융 거래를 할 수 없다. 다만 이는 러시아가 크림반도에서 추가적인 군사 행동에 나설 경우에나 가능하다. 이에 따라 미국은 러시아 당국자들에 대한 비자 발급을 금지하고 그들의 자산을 동결하는 수순을 우선 밟을 것으로 보인다. 경제 제재에 대해 EU 국가들이 미묘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 위협은 오히려 역효과만 낳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위기 상황을 전혀 바꿔놓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14.03.05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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