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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式으로 아마존 잡는다"..샘스클럽의 반격
  • "아마존式으로 아마존 잡는다"..샘스클럽의 반격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아마존닷컴의 방식으로 아마존을 따라 잡겠다.”일반적인 공산품을 넘어 음식료품과 생활용품, 심지어 신선식품까지 판매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의 공세에 밀리고 있는 미국의 대형 회원제 소매업체인 샘스클럽(Sam‘s Club)이 아마존의 영업방식을 벤치마크해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샘스클럽이 온라인상에서 기저귀나 프린터 잉크 카트리지 등을 주문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정기 구입서비스인 ’마이 서브스크립션스(My Subscriptions)‘를 준비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는 아마존이 프라임 회원 서비스와 생필품 정기 구입시 할인 혜택을 주는 ’서브스크라이브 앤 세이브 프로그램(Subscribe & Save program)‘을 앞세워 전통적인 소매업체들의 영역을 잠식하고 있는데 따른 대응전략이다. 아직까지 이는 파일럿 서비스로, 유아용품과 미용용품, 사무용품 등 700개 정도의 제품군에만 적용되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을 본 뒤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정기 구입서비스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개별 배송비를 부담할 필요가 없다. 다만 추가 할인 혜택은 받지 못한다. 반면 아마존은 회원들에게 총 구매대금에 따라 15%를 추가 할인해주고 있다. 실제 샘스클럽의 마이 서브스크립션스는 아마존의 서브스크라이브 앤 세이브 프로그램을 벤치마크한 것이다. 아마존은 지난 2007년 이 프로그램을 도입해 기본적인 생필품 등의 판매를 크게 늘린 바 있다. 현재는 과일, 야채 등 신선식품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샘스클럽이나 코스트코 홀세일과 같은 회원제 소매업체들은, 아마존이 취급하지 않는 신선식품이나 기본 소비재 등에서의 경쟁력을 앞세워 전통적인 오프라인 소매업체 침체기를 감내해왔다. 그러나 아마존이 공격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자 이들도 더이상 버티기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 투자회사인 샌포드 C. 번스타인은 “이미 매년 79달러씩을 내고 무료로 제품을 배송받는 아마존 프라임 회원이 3500만~4000만가구에 이르고 있다”며 “이는 4700만명 정도인 샘스클럽 회원수에 육박한다”고 말했다. 로샐린드 브루어 샘스클럽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0월 투자자들과의 컨퍼런스 콜에서 “우리 회원들 가운데 아마존 프라임 회원에 중복 가입하거나 아예 전환하는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아마존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브루어 CEO는 “아마존의 프라임과 비슷한 방식의 사업 모델을 통해 온라인 매출을 높이는 일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빌 덜링 샘스클럽 대변인은 “이번 파일럿 서비스는 아마존 프라임을 직접 겨냥한 전략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전통적인 오프라인 소매업체와 우리의 회원제 전략을 합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샘스클럽은 지난 2013회계연도(작년 2월~올 1월)에 570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1020억달러였던 경쟁사 코스트코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이었다. 그러나 두 업체 모두 온라인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에서 불과 2%에 그쳤다.
2014.03.01 I 이정훈 기자
美 토지개발·건축 대출 회복.."주택 공급경색 풀린다"
  • 美 토지개발·건축 대출 회복.."주택 공급경색 풀린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토지 개발과 건축 활동을 위한 은행권 대출이 지난해 14년만에 최저 수준을 찍은 뒤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수년간 이어지고 있는 수요 증가로 초래된 주택 공급 경색(supply crunch)이 조만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토지개발 및 주택건축 위한 은행권 대출 추이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27일(현지시간)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중 토지 취득과 개발, 건축활동을 위한 은행권 대출규모가 2099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앞선 3분기의 2060억달러보다 증가한 것으로, 오름세가 3분기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다. 증가폭 자체가 크진 않지만, 전문가들은 대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전반적인 주택 공급 확대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 대출 자금은 부동산 개발업체들과 건설회사의 주택 건축활동 증가로 이어지고, 이는 주택 공급물량을 늘려 주택가격 하락을 이끌어 수요가 더 증가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 매도자 입장에서야 집값 상승이 반가운 소식이지만, 구매자 입장에서는 시장에서 발을 빼게 만드는 악재이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미국 신규주택 평균 가격은 32만2100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10.2% 상승했다. 이는 통계 집계가 시작된 지난 1963년 이후 무려 50년만에 최대 상승률이었다. 이로 인해 지난해 미국 건설업체들이 착공한 단일가구 주택수는 61만8000채로, 지난 2000년 이후 연평균치인 100만채에 크게 못미쳤다.데이빗 크로우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같은 상황에서 건축활동을 위한 대출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신호”라며 “올해에는 단일가구 주택 착공이 82만2000채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대출은 아직도 이전 고점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토지 개발 및 주택 건축용 대출은 지난 2008년 1분기에 6318억달러에 이르렀다. 지난해 4분기 수치는 이에 비하면서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크로우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건축활동이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매우 멀다”고 지적했다. 통상 토지개발과 주택 건축을 위한 대출이 늘어난 뒤 실제 주택 공급물량이 늘어나기까지는 6개월 또는 최장 2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같은 추세 자체가 시장에 새로운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다른 지표들도 이같은 기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FDIC가 별도로 발표한 주거용 주택 건축만을 위한 대출도 지난해 4분기에 4370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4070억달러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4.03.01 I 이정훈 기자
  • 테슬라 전환사채 `불티`..수요탓에 20억불로 발행 늘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EV) 제조업체인 미국 테슬라모터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리튬이온전지 공장 건설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20억달러(약 2조133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선순위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수요자들이 몰린 탓에 당초 계획했던 16억달러보다 4억달러 어치를 더 찍어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7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 테슬라가 이날 채권시장에서 총 20억달러 규모의 CB를 발행했다고 보도했다. 시장 조사기관인 딜로직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11년 3월 메트라이프가 33억달러 어치 CB를 발행한 이후 최근 3년여만에 최대규모다.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리면서 당초 예상했던 16억달러보다 발행 규모가 더 늘어났다. 테슬라는 오는 2019년에 만기가 도래하는 5년만기 CB를 8억달러, 2021년 만기 도래하는 7년만기 CB를 12억달러 각각 발행했다. 5년만기 CB는 0.25%포인트(25bp)의 쿠폰금리를, 7년만기 CB는 1.25%포인트(125bp)의 쿠폰금리를 각각 제공한다.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가액을 설정하는 프리미엄은 42.5%였다. 또 인수 주관사들에게 30일 이내에 각각 1억2000만달러 어치의 추가 인수권을 부여하기로 함에 따라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이 CB를 더 인수하려고 할 경우 발행 규모는 최대 22억4000만달러(약 2조39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전환사채는 일반적인 회사채에 비해 낮은 쿠폰(이표)금리를 제공하는 채권이라 발행자에게 유리한 반면 전환 예정일까지 주가가 더 상승할 경우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는 만큼 투자자들에게도 추가 수익의 기회가 생긴다. 그러나 앞서 전환사채 발행으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했던 야후를 비롯한 다수의 IT기업들은 투자자들에게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만큼의 주가 상승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전날 테슬라는 자사 웹사이트에 게재한 공지를 통해 뉴멕시코와 애리조나, 네바다 또는 텍사스 등 4개주(州) 가운데 한 곳에 500~1000에이커(61만~122만평) 규모의 리튬이온전지 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초대형 공장이라는 의미로 ‘기가 팩토리(Giga Factory)’라고 명명한 테슬라측은 공장은 오는 2017년 문을 열 예정이며 2020년에는 공장이 완전 가동될 것이라고 전했다.올해 3만5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할 계획인 테슬라는 최근 빠른 주가 상승으로 인해 시가총액이 31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미국내 판매량 1, 2위를 다투는 거대 자동차 회사인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의 절반 수준에 이르는 것이다. 테슬라 주가는 올들어서만 거의 70% 가까이 급등했다.
2014.02.28 I 이정훈 기자
  • 알리안츠, 핌코 새 경영진 지지.."그로스 원맨쇼 없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최대 채권펀드 핌코의 최대주주인 독일 보험사 알리안츠가 핌코 새 경영진에 지지를 보냈다. 최근 실적 부진과 최고 경영진간의 불화설 등에도 불구하고 신뢰를 재확인한 셈이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카엘 디크만 알리안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핌코의 리더십과 투자관리가 더 광범위하게 확대된 것을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며 “‘핌코가 빌 그로스 공동 창업주 겸 최고투자책임자(CIO)의 원맨쇼로 운영되는가’하는 오랜 문제제기에 대한 대답”이라고 밝혔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CEO의 갑작스러운 퇴진과 그 과정에서 그로스 CIO와의 불화설 등이 불거졌지만, 디크만 CEO는 “이번 핌코 경영진의 변화는 핌코의 투자 영역을 더 심도있게 다변화하는 동시에 최대주주로서 핌코 펀드 매니저들을 더 적절하게 통제해달라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는 자회사들의 기업 지배구조(거버넌스)에 대해 매우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우리는 자회사인 핌코의 투자 결정에 대해 어디까지나 제3자인 만큼 개입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알리안츠의 발언은 엘-에리언 핌코 CEO 사퇴 표명 이후 처음 나온 것으로, 엘-에리언 CEO의 전격 사퇴와 그 배경을 둘러싸고 그로스 CIO와의 불화설 등으로 핌코가 위기를 맞자 회사를 신속하게 안정시키라며 알리안츠 주주들이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선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핌코는 알리안츠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 가운데 가장 알짜배기 회사로, 전체 그룹 매출의 80%, 영업이익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실제 이날 알리안츠가 발표한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전년대비 증가했지만,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무려 23%나 급감했다. 이는 핌코 실적 부진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이 지속되면서 시장금리가 상승하는 와중에도 그로스 CIO는 꾸준히 미 국채 비중을 늘려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핌코의 플래그십 펀드로, 그로스 CIO가 직접 운용하는 ‘토탈리턴펀드’는 지난해에만 411억달러(약 43조8300억원)가 순유출된 바 있다.
2014.02.28 I 이정훈 기자
  • 日 CPI 상승률, 5년 3개월래 최고..디플레서 회복중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일본 정부가 정책 수립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달 5년 3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일본 경제가 지난 15년간 지속돼온 디플레이션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일본 총무성은 28일 지난 1월중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대비 1.3%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과 같았고 시장 전망치인 1.2%보다도 상승폭이 컸다. 특히 이는 지난 2008년 10월의 1.9% 상승 이후 가장 높은 것이었다.또 변동성이 큰 음식료품과 에너지 등을 제외한 핵심 근원 CPI는 전년동월대비 0.7% 상승했다. 이 역시 지난해 12월의 0.7% 상승과 같았다. 이는 지난 1998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아울러 전국적인 CPI에 앞서 발표되는 도쿄지역의 2월중 근원 CPI도 전년동월대비 0.9% 올라 0.8% 상승을 점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이같은 인플레이션 상승세는 아베노믹스(아베 신조(安倍晋三) 정부의 경기부양책)가 서서히 실물경제에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다만 오는 4월로 예정된 소비세 인상이 향후 국내 수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여전히 미지수도 남아있다.요시마사 마루야마 이토추상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일본내 수요는 소비세 인상 이후 상당부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일본 정부나 일본은행(BOJ) 전망보다 더 클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14.02.28 I 이정훈 기자
3D 웹 MMORPG ‘수라도’ 파이널 테스트 실시
  • 3D 웹 MMORPG ‘수라도’ 파이널 테스트 실시
  • [온라인총괄부] 온라인 포털 아이엠아이(대표 이정훈)는 게임웨이브(대표 리위)가 개발하고 아이템베이(대표 최용현)와 공동 퍼블리싱 서비스 예정인 무협 액션 RPG ‘수라도’의 공식 홈페이지(http://surado.gamemania.co.kr)를 오픈하고 파이널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파이널 테스트는 정식서비스에 앞서 28일 19시부터 24시까지 특정 제한 없이 오픈형으로 진행되며, 테스트에 참가하는 모든 유저들에게 게임 내 다양한 콘텐츠를 원활히 즐길 수 있도록 게임머니인 1만 금화와 게임 내 유용한 아이템 등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파이널 테스트와 함께 오픈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라도’의 게임소개 및 가이드, 캐릭터별 소개와 각종 플레이영상 등을 비롯한 핵심 콘텐츠(맹주전&8226;쟁탈전&8226;악인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엠아이는 홈페이지 오픈 및 파이널 테스트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파이널 테스트에 신청하는 모든 유저에게 VIP(1개월) 이용권을 지급하며 응원 댓글 이벤트를 통해 ‘아이패드 에어 16GB(1명)’, ‘문화상품권(100명)’을 각각 선물한다. ‘수라도(修羅道)’는 사후세계 중 영원히 싸움을 이어가야만 하는 지옥으로, 김용 원작 소설 ‘영웅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탄탄하고 자연스러운 상황전개가 장점인 3D 웹 다중역할접속수행게임(MMORPG)이다. ‘수라도’의 파이널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http://surado.gamemania.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이머징마켓서 돈 빼내는` 美투자자들, 유럽으로 급선회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투자자들이 연초 성장 둔화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불안한 양상을 보였던 이머징마켓에서 대규모로 자금을 빼가고 있다. 반면 이렇게 이탈한 자금은 추가 부양과 경기 회복 기대가 살아있는 유럽으로 향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들어 미국에서 운용되고 있는 주식과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순유출된 자금 규모가 이미 113억달러(약 12조630억원)를 넘어서고 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순유출액인 88억달러를 크게 넘어선 것이다.또 자산별로는 주식에 운용되는 ETF의 경우 현재 총 자금규모가 930억달러로, 작년말에 비해 10% 가까이 자금이 이탈한 반면 채권시장 ETF에서는 2.5% 정도 순유출돼 88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유럽 자산에 투자하는 자금규모는 올들어 첫 두 달동안 50억달러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순유입액인 180억달러의 30%에 육박하는 규모다. 중국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고 터키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우크라이나 등지에서 벌어진 반정부 시위로 환율이 급변동하면서 유럽시장 대비 이머징마켓 투자 수익률은 지난 2011년 이후 최악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유럽 경기신뢰지수는 1월중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 가능성도 남아있다. 스캇 로즈 발앤 게이너 자금매니저는 “자금이 이머징마켓에서 선진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이머징마켓은 적어도 6개월간은 계속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오히려 투자자들은 유럽을 안전한 시장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 올들어 지금까지 모건스탠리캐피탈 인터내셔널(MSCI) 이머징마켓지수는 3.8%나 하락한 반면 범유럽권 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는 2.7%나 올랐다. 이같은 지수 괴리는 2011년 이후 가장 큰 상태다.
2014.02.28 I 이정훈 기자
  • 록하트 "내년 하반기쯤 첫 금리인상..저금리 지속 대비"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내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내년 하반기쯤 첫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며 은행들은 저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록하트 총재는 27일(현지시간) 애틀랜타 연은이 주최한 금융 컨퍼런스에 참석,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은 내년 하반기에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설령 이렇게 첫 금리 인상이 이뤄지더라도 우리는 상당 기간 저금리 영역에 머물러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은행권은 중기적으로 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이에 대해 대비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록하트 총재는 아울러 은행권에서 추가적인 구조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구조조정은 필요하고 불가피하다”고 전제한 뒤 “경제 성장이 여전히 완만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너무 많은 은행들이 적은 대출을 나눠가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같은 컨퍼런스에 참석한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저금리 상황은 은행들에게 아주 힘든 환경”이라고 지적하며 “금리 리스크나 인수 기준 등에 관계없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추구하려는 욕망이 은행산업 내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저금리에 따른 부작용을 지적했다. 조지 총재는 그동안 연준의 부양정책을 비판하며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를 적극적으로 주장해왔던 매파적 인물이다.
2014.02.28 I 이정훈 기자
  • 이미경·박성경 부회장, 亞 파워 여성기업인에 선정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우리나라 여성 기업인 2명이 ‘아시아 파워 여성 기업인’으로 선정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6일(현지시간) 아시아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기업인들 가운데 가장 영향력이 큰 5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CJ그룹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이미경(56·사진) 부회장이 21위에 올랐고, 박성경(57·사진) 이랜드그룹 부회장은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부회장은 CJ 식음료사업부와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한식 세계화와 한국 문화를 해외에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포브스는 소개했다. 박 부회장에 대해서는 오빠이자 이랜드 창업주 박성수 회장을 도와 1980년 서울에서 세운 자그마한 의류회사를 패션과 건설, 호텔,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대기업으로 키우는데 일조했다고 전했다. 아시아에서 가장 파워있는 여성 기업인에는 인도네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페르타미나의 카렌 아구스티아완 총재가 뽑혔다. 페르타미나 첫 여성 총재인 아구스티아완은 페르타미나를 세계화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해외 에너지 자산 인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밖에 아룬다티 바타차야 인도국립은행(SBI) 총재와 홍콩의 벤처캐피탈 호라이즌벤처스의 솔리나 차우 대표, 일본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회사 트렌드마이크로의 에바 천 대표, 태국 시암 파와트와 시암 파라곤개발 대표 차다팁 추트라쿨 등이 3위부터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2014.02.27 I 이정훈 기자
  • [亞증시 오후]혼조세..지표부진+옐런관망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27일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로 마쳤다. 호주 경제지표 부진에 차익매물이 나왔고,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관망세도 커졌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32% 떨어진 1만4923.11로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도 0.3% 하락하며 이틀 연속으로 하락했다.또한 호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ASX200지수가 0.47% 하락한 5411.45로 장을 마쳤다. 호주에서는 지난달 자본지출이 2009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30% 상승한 2047.35를 기록했고 홍콩 항셍지수도 1.33% 급등한 2만2731.39를 기록했다.최근 시장을 억눌렀던 부동산 경기 둔화와 제조업 지표 부진을 딛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덕이었다. 이밖에 말레이시아지수와 태국 SET지수 등은 각각 0.4% 가까이 올랐다. 개별 종목별로는 시노펙이 다음 단계의 개혁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9% 이상 급등했고, 은행주인 화샤은행과 중국 민생은행 등이 각각 5.4%, 4.0% 상승했다. 반면 부동산 경기 둔화 우려에 상하이 스마오와 젬달 등 부동산 업종 대표주들이 1%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호주에서는 최대 항공사인 콴타스 항공이 4분기 적자 전환으로 인해 5000명을 감원하고 주요 자산을 매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9% 이상 추락했다.
2014.02.27 I 이정훈 기자
`금융위기서 캘퍼스 구한` 디어 CIO, 암투병 타계
  • `금융위기서 캘퍼스 구한` 디어 CIO, 암투병 타계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최대 규모 공적연금인 캘퍼스(Calpers: 캘리포니아 공무원 퇴직연금)의 자금 운용을 책임졌던 조셉 디어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암(癌)으로 타계했다. 향년 62세였다. 조셉 디어 캘퍼스 전 CIO캘퍼스는 26일(현지시간) 성명서를 통해 그동안 전립선 암으로 투병하던 디어 CIO가 이날 운명을 달리 했다고 밝혔다. 디어의 사망으로 미망인이 된 앤 시헌 역시 미국내 2위 연기금인 캘리포니아주 교사 퇴직연금(CSTRS) 기업 지배구조 담당 이사다. 지난해 6월 전립선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린 디어 CIO는 병원 치료를 위해 자리를 내놓고 부CIO인 테오도르 엘리오폴로스에게 CIO 권한을 넘겨준 바 있다. 고인이 된 디어 전 CIO는 지난 2009년 3월 캘퍼스의 CIO에 취임했다. 당시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캘퍼스가 한 해 960억달러라는 천문학적인 손실을 내 총자산이 1647억달러로 급감한 시기였다. 이는 최고치였던 2007년 10월의 2606억달러에 비해 1000억달러 가까이 줄어든 규모였다. 그러나 디어 CIO가 취임한 뒤 캘퍼스는 빠르게 자산을 회복한 끝에 불과 4년여만인 지난해 5월에 이미 금융위기 전 최고치를 넘어섰다. 이 과정에서 디어 CIO는 이머징마켓 주식과 사모펀드(PEF), 헤지펀드, 인프라 스트럭쳐를 비롯한 공공 프로젝트 등에 투자해 현재 7.5%로 설정된 연간 목표 수익률을 꾸준히 넘겼다.특히 지난해에는 16.2%라는 엄청난 수익을 기록해 최근 11년만에 가장 훌륭한 성과를 내기도 했다.
2014.02.27 I 이정훈 기자
화웨이 "올 스마트폰 1억대 판다"..고가전략도 본격화
  • 화웨이 "올 스마트폰 1억대 판다"..고가전략도 본격화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중국 화웨이 테크놀러지스가 올해 최대 1억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판매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특히 제품 가격을 올려 삼성전자(005930), 애플과 하이엔드(high-end) 시장에서 정면 승부를 펼치기로 했다. 에릭 쑤 화웨이 부회장 겸 CEO에릭 쑤(Eric Xu) 화웨이 부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기자들과 만나 “화웨이는 올해 전세계시장에서 최소 8000만대, 최대 1억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 조사기관인 IDC가 집계한 4880만대의 지난해 판매량보다 두 배나 높은 수치다. 화웨이의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량도 전년대비 68%나 급성장한 바 있다. 그러나 쑤 부회장은 회사 자체 집계로는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량이 5000만대가 넘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지난 2012년에 4.0%에 불과했던 화웨이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4.9%까지 상승했고, 올해에는 이를 8.0%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쑤 부회장은 이미 판매량에서는 세계 3위까지 올라선 만큼 앞으로는 고가 전략을 통해 고급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만들어 가겠다는 전략도 함께 공개했다. 그는 “아직까지 소매시장에서는 우리 브랜드가 삼성전자나 애플만큼 강하지 않다”고 인정하면서도 “앞으로의 전략은 화웨이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이고, 이를 통해 삼성과 애플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실제 쑤 부회장은 올해 판매할 스마트폰의 평균 단가를 300유로(약 44만원) 이상으로 책정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판매 성장세가 둔화되고 제품 판매 단가도 낮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판매물량과 단가를 동시에 높이겠다는 화웨이의 전략은 쉽게 달성하기 어려워 보인다. IDC 역시 지난해 평균 335달러였던 글로벌 스마트폰 평균 판매 단가가 오는 2018년이면 260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스마트폰 판매 성장세는 지난해 39%에서 2017년에 8.3%, 2018년에 6.2%로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쑤 부회장은 “우리는 휴대폰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해외에서 먼저 시작해 중국 안방시장으로 진출하는 전략을 써왔다”며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국 내수시장에서의 강세를 성장 기반으로 삼을 계획을 시사했다.현재 화웨이는 중국내에서도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4위에 머물고 있다. 1위는 삼성전자이고, 레노보그룹, 쿨패드그룹이 각각 그 뒤를 좇고 있다. ▶ 관련기사 ◀☞코스피, 강보합세..외인 홀로 '사자'☞삼성전자, 정년 60세로 늘리고 임금피크제 도입☞[백전백승 7분 솔루션] 외국인의 귀환! (영상)
2014.02.27 I 이정훈 기자
  • [원자재시황] 금값, 테이퍼링 우려에 조정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국제유가가 하루만에 반등했다. 미국내 원유 재고 감소 탓이었다. 반면 금값은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약화되며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4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76센트 상승한 배럴당 102.59로 장을 마감헀다. 이같은 유가 상승은 미국내 원유 재고 감소에 의한 것이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가 6만8000배럴 증가한 108만배럴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120만배럴이던 전망치를 크게 밑돈 것이다.특히 WTI 선물거래의 실물 인수도 지역인 오클라호마 쿠싱지역의 재고는 지난주에 비해 11만배럴이나 줄었다. 또한 런던 ICE 거래소에서 거래된 브렌트유 선물 4월 인도분 가격 역시 전일대비 1센트 상승한 배럴당 109.52달러를 기록했다. 이처럼 최근 WTI 유가 상승세가 더 가파르게 나타나면서 WTI와 브렌트유 사이의 가격 차이(프리미엄)는 6.93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여만에 가장 좁혀졌다. 금값은 나흘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의 금 선물 4월물 가격은 전일보다 14.70달러, 1.1% 하락한 온스당 1.328달러였다. 미국 주택 경기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지속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은 탓이었다.
2014.02.27 I 이정훈 기자
  • ECB위원 "위안화, 기축통화로 달러화에 도전"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중국 위안화가 글로벌 기축통화(leading reserve currency)로서 미 달러화 지위에 도전할 날이 있을 것이라고 이브 메르쉬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이 전망했다. 메르쉬 위원은 26일(현지시간)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위안화 포럼’에 참석, “글로벌 경제에서 중요한 교역 및 지급결제 통화로 떠오르면서 위안화가 국제적인 투자통화로서의 첫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경제규모와 글로벌 교역시장에서의 중요성은 물론 금융시장의 잠재적인 영향력까지 감안할 때 위안화는 결국 미 달러화의 지위에 도전하게 될 것”이라고 점쳤다. 실제 이를 위해 중국 공산당은 매년 점진적으로 위안화 환율 변동폭을 넓히고 자유로운 거래를 활성화하고 있다. 이 덕에 위안화는 지난해 지급결제 기준으로 글로벌 10대 통화로 떠오른 바 있다. 그는 “위안화의 국제화는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에도 큰 의미가 될 수 있다”며 “중국 당국이나 투자자 모두 위안화가 지금보다 훨씬 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야할 것”이라고도 조언했다. 특히 중국 당국에는 “경제와 금융부문 구조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르쉬 위원은 또 현재 중국과 유럽연합(EU)이 추진하고 있는 상하이 외환시장에서의 유로와 위안화 직접 교역에 대해서도 “이는 중국과 유로존 경제 모두에게 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중국 인민은행과 ECB는 최대 450억유로 규모의 통화스왑 계약을 체결했었다. 이를 통해 두 경제권에서 유동성이 부족할 경우 서로 도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2014.02.27 I 이정훈 기자
  • 브라질, 기준금리 25bp 인상..긴축속도 늦춰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브라질 중앙은행이 또다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25bp) 인상했다. 다만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긴축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로 금리 인상 속도는 느려졌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26일(현지시간) 기준금리인 셀릭 대출금리를 기존 10.5%에서 1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는 블룸버그 설문조사 결과와 대체로 일치하는 수준으로, 조사에서 전문가 61명 가운데 44명은 금리 인상을 예상했고 이중 16명은 0.50%포인트 인상을, 나머지 28명은 0.25%포인트 인상을 점친 바 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전날부터 이틀간 열린 통화정책위원회(Copom) 정례회의에서 인플레이션율 상승세가 억제되고 있고 헤알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는데 대응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브라질은 지난해 4월부터 8개월 연속해 기준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이같은 지속적 금리 인상은 인플레이션이 현재 2.5~6.5%인 브라질 중앙은행의 목표치를 웃돌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지난 2009년에 4.31%였던 인플레이션은 2010년 5.91%, 2011년 6.50%, 2012년 5.84%, 2013년 5.91%로 4년 연속 기준치를 넘었다.그러나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 실제 알레샨드리 톰비니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있고 앞으로 몇분기내에 인플레이션율은 목표치의 중간값인 4.5%에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오히려 경기 침체 우려가 더 커진 것도 긴축 속도를 늦춘 원인으로 풀이된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실시한 전문사 설문조사에서도 올해 브라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평균 1.67%로 전망됐다. 이는 3.80%에 이를 것이라던 브라질 정부 전망치의 반토막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또한 기업 경기신뢰지수는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낮고, 가계 신뢰지수는 지난 2009년 5월 이후 최악까지 추락했다.
2014.02.27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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