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렌치, 연정구성 제안받을듯..`伊 최연소 총리` 탄생
  • 렌치, 연정구성 제안받을듯..`伊 최연소 총리` 탄생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엔리코 레타 이탈리아 총리를 쫓아내는 ‘당내 쿠데타’를 일으킨 39세의 마테오 렌치 집권 민주당 대표가 이르면 17일(현지시간)중 연립정부 구성 권한을 부여받고 역대 최연소 총리에 등극할 전망이다.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민주당 대표조르지오 나폴리타노 이탈리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저녁 6시30분)에 대통령 집무실에서 렌치 대표와 회동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폴리타노 대통령은 이날 회동에서 어떤 논의가 오갈지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 주말 레타 총리의 사직서가 수리된 만큼 렌치 대표에게 이탈리아 연정을 구성하는 권한을 부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럴 경우 렌치 대표는 연정을 구성한 뒤 내각을 이끌 장관들을 지명하게 된다. 이후 상원과 하원의 신임투표를 통과하게 되면 그는 163년 이탈리아 공화정 역사상 역사상 최연소 총리이자 이례적으로 현역 의원으로 뽑힌 적 없는 총리로 취임하게 된다.앞서 렌치 대표는 지난 13일 민주당 중앙지도위원회 회의에 총리 교체안을 상정해 찬성 136표 대 반대 14표로 레타 교체를 결정했다. 베를루스코니에게 줄곧 시달리던 레타 총리는 예기치 않게 당내 쿠데타를 만나 쫓겨난 꼴이 됐다. 렌치는 이를 위해 지난달 우파정당인 포르차 이탈리아(이탈리아의 힘)를 이끄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와 만나 협상을 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피렌체 시장 출신인 렌치 대표는 그동안 국민들이 염증을 내는 중앙정치를 멀리하면서 지방행정 경험을 충실히 쌓아온데다 젊고 대중적인 인기가 높은 편이다. 특히 야심적이고 미디어에 정통한 렌치 대표는 레타 총리가 결정적인 정치 개혁 국면에서 결정을 차일파일하면서 사상 최고 수준인 실업률을 해결하는데 실패했다고 비판해왔다. 방송에서 중앙정부와 정치인들의 부패를 신랄히 비판해 ‘데몰리션맨’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이 덕에 지난달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이탈리아인의 54%가 그의 통치 스타일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나 민주당 지지도인 25%보다 훨씬 높았다. 그러나 렌치 대표가 차기 총리가 되더라도 불안정한 의회를 안정화시켜야 한다는 정치적 과제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의회에서 최대 의석을 확보하고 있지만, 상원 의석수는 3분의 1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당장 상원에서의 총리 신임 투표도 낙관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렌치가 총리가 되면 그의 정치술수와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정치 재개에 대한 거부감이 역풍을 몰고 올 가능성도 있다. 레타 총리는 쫓아내는 과정에서 도움을 받은 베를루스코니의 재기를 돕기로 약속했다는 소문이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상당수 국민들도 조기 총선을 치르라고 요구하고 있다. 또한 최근 이탈리아 경제가 다소 살아나곤 있지만, 여전히 실업률은 12.7%로 사상 최고치에서 맴돌고 있고 2조유로에 육박하는 정부부채는 국내총생산(GDP)의 130%가 넘는 등 추가적인 경제 구조 개혁이 필요한 상황에서 경험이 일천한 렌치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지도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다.
2014.02.17 I 이정훈 기자
`말바꾼` 카니 BOE총재 "고용·소득·소비 살아야 금리인상"
  • `말바꾼` 카니 BOE총재 "고용·소득·소비 살아야 금리인상"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검토할 때 단순하게 실업률만 보지 않고 경제가 완전 가동되느냐를 판단할 수 있는 여러 지표를 함께 고려하겠다고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가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카니 총재는 이날밤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통화정책과 기준금리는 고용과 국민들의 소득, 지출, 임금 등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보일 수 있느냐에 맞춰 매우 신중하게 조정될 것”이라고 약속했다.이는 앞선 지난 12일 영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내년 총선 전까지 실업률과 상관없이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것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이다. 카니 총재는 영란은행 총재 취임 직후 “실업률이 7% 밑으로 떨어지기 전까지 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스타일의 선제 안내(포워드 가이던스)를 제시했지만, 실업률이 목표치 수준인 7.1%까지 떨어지자 스스로 말을 뒤집은 바 있다.이날 인터뷰에서도 카니 총재는 “영국 경제 회복을 가로막는 역풍들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공공부문 재정여건과 금융시스템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유로존 경제의 부진은 지속될 수 있다”며 우려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어 “그런 만큼 향후 통화정책도 책임있게 펼 것이며, 경제 부진이 더 줄어들기 전까지는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우려하는 부동산 버블(거품)에 대해서도 “과거 영국에서 부동산 거품이 꺼졌던 역사들이 있었던 만큼 이를 우려하곤 있지만, 아직까지 런던을 제외한 다른 지역 상황은 거품이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일축했다. 또 “영국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한 자금 지원제도인 ‘헬프 투 바이(Help to Buy)’가 현재 부동산 가격 상승을 야기한 주된 요인도 아니다”며 정부 정책을 옹호하기도 했다.
2014.02.17 I 이정훈 기자
  • "애플, 한때 테슬라 인수 관심..작년 경영진 회동"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최대 IT기업인 애플이 작년말 미국 최대 전기차 생산업체인 테슬라 인수를 검토했다는 정황들이 속속 포착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지역신문인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SFC)은 16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작년 봄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본사를 방문해 애드리언 페리카 애플 인수합병(M&A) 총괄 책임자를 만났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머스크 CEO가 당시 팀 쿡 애플 CEO도 만났을 개연성이 크다고 전하며 애플이 테슬라 인수에 관심이 매우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 작년 10월 독일 투자 분석가인 아드난 아흐마드가 쿡 CEO와 애플 이사인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애플이 테슬라를 인수해야 한다”고 제안해 화제가 된 적도 있다. 이같은 기사에 대해 테슬라와 애플측은 즉각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애플은 기존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뛰어넘는 새로운 미래 주력사업을 구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09년 골드만삭스로부터 페리카를 영입한 것도 동일한 맥락이다. 테슬라 역시 당장 애플에 회사를 매각할 상황은 아니지만, 과거 몇 차례 유동성 부족을 겪었던 만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는 측면이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또한 애플과 테슬라가 손잡고 양사의 기술을 결합한 첨단 전기자동차나 정보통신 기기를 합작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SFC는 아울러 애플이 차세대 먹을거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혈관 내 피 흐름을 탐지해 심혈관계 질환을 조기에 찾아낼 수 있는 의료기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도 전했다.과거 THX사운드 시스템과 10.2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를 발명한 오디오 엔지니어인 톰린슨 홀먼이 이 사업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11년 애플에 영입된 바 있다. 또 애플은 심장의 전기 신호를 탐지해 심장질환을 알아내고 예방하는 기술도 개발중이다. 이 때문에 지난해 12월에는 애플의 제프 윌리엄스 운영담당 선임부사장 등 고위 임원들이 마거릿 햄버그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과 의료기기 승인 책임자인 제프리 슈렌을 만나기도 했다.
2014.02.17 I 이정훈 기자
  • "아베, 법인세 인하 확고"..`세번째 화살` 핵심정책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법인세 인하 의지가 확고하며 재무성의 반대에도 이같은 정책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밝혔다.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장관은 15일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아베 총리는 35%에 이르는 법인세율이 국제적 기준으로 너무 높다는 점을 지적하며 인하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며 “정부는 이를 반드시 달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무성에서 어떤 의견을 내놓든지 간에 (법인세 인하라는) 정부 정책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우리도 법인세 인하가 정부 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고 있으며 적절하게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재무성 관료들은 아베 총리가 약속한 법인세 인하가 현실화될 경우 이미 선진국들 가운데 최악인 정부 재정 건전성이 더 악화될 수 있다며 경고하고 있다. 특히 스가 장관은 이같은 법인세 인하 조치가 아베노믹스의 ‘세 번째 화살’ 가운데 핵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베노믹스의 첫 번째와 두 번째 화살은 각각 대대적인 양적완화 조치와 재정지출 확대 조치다. 아울러 그는 “현재 미국의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참여하는 것도 세 번째 화살에 해당되는 성장 전략의 또다른 핵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가 장관은 또 “아베 총리 취임 14개월째인 현재 일본 경제는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제 궤도를 가고 있다”며 “디플레이션을 탈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다만 “오는 4월 5%에서 8%로 소비세율이 인상되면 우리는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은 소비세 인상이 실질적 테스트가 될 것”이라고 점쳤다.
2014.02.16 I 이정훈 기자
  • "경제제재로 손실"..이란 최대銀, 英정부 4조원대 제소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이란 최대 민간은행인 멜라트 은행(Bank Mellat)이 영국의 경제 제재로 인해 사업상 손실을 입었다며 영국 정부를 상대로 39억8000만달러(약 4조22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멜라트 은행은 지난 주말 영국 재무부를 상대로 40억달러에 육박하는 소송을 런던 상업법원에 제기했다.이에 대해 영국 재무부 대변인은 공식적으로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회피했다.이같은 제소는 영국 대법원이 지난해 6월 “영국 정부가 2009년에 내린 멜라트 은행에 대한 제재는 이 은행이 국영이 아닌데다 이란 핵개발을 지원했다는 증거도 없기 때문에 불법”이라고 판결한데 따른 것으로, 소장에서 멜라트 은행측도 영국 재무부의 경제 제재로 인해 자신들의 글로벌 사업이 타격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시 영국 재무부는 대법원 판결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반응과 함께 멜라트 은행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자산 동결조치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주장하며 제재를 고수했었다.영국 정부를 상대로 한 멜라트 은행의 제소에 앞서 지난해 유럽의 한 법원은 멜라트를 포함한 은행과 해운회사들이 대 이란 제재가 부당하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으며 EU는 항소를 제기했다.
2014.02.16 I 이정훈 기자
  • 유엔 인권조사위 "北 반인도범죄 자행..국제법정 회부"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가 북한 인권침해 상황이 반(反)인도적 범죄에 해당한다고 판단,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제소하는 한편 유엔 차원의 결의안을 채택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 3월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채택한 북한 인권결의로 구성된 COI는 최종 보고서에서 북한에서 반인도적 범죄가 자행되고 있다고 보고 “권한은 가진 국가적 또는 국제적 사법기관이 수사에 나설 만한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고 결론지었다고 AP통신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같은 내용의 최종 보고서는 마이클 커비 COI 위원장과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위스 제네바에서 공식 발표된다. 이에 따르면 위원회는 굶주린 북한 주민들을 상대로 한 반인도 범죄에 해당하는 절멸과 한국, 일본인에 대한 광범위한 납치 등의 많은 증거들을 확보했다. 보고서는 또 북한의 인권 탄압으로 살해와 노예화, 고문과 투옥, 성폭행, 강제 낙태, 성폭력, 강제 이동, 실종 및 정치·종교·민족·성별에 따른 박해 등은 물론이고, 정권에 얼마나 충성했느냐를 기준으로 차별하는 이른바 성분제도와 수용소에서 벌어지는 강제노동과 처형도 자행되고 있다고 적시했다. 이에 따라 COI는 자신들의 조사 결과를 유엔 안정보장이사회가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ICC에 회부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반인륜적 범죄에 대해서는 위원회가 수집한 자료와 증거를 토대로 유엔인권이사회(UNHRC)가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직도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COI는 이를 정리해 다음달 17일 유엔인권위원회 제25차 정례회의에 정식 보고한다. 인원위원회는 다음달말 조사 보고서를 토대로 후속 조치 등을 담은 북한 인권결의안을 채택할 계획이다. 반면 뉴욕에 있는 유엔 북한대표부 대변인은 “COI의 근거없는 결론을 전적으로 거부한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4.02.16 I 이정훈 기자
  • 브라질, 경기침체기 진입..호세프 재선에 `먹구름`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브라질 경제가 끝내 경기 침체기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대통령 선거에 나서는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의 재선에 먹구름이 드리울 전망이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난 14일(현지시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비치로 활용되는 IBC-Br 경제활동지수가 지난해 4분기중 전기대비 0.2%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3분기의 0.2% 하락에 이어 2분기째 하락세가 이어진 것이다. 작년 3분기의 경우 이 경제활동지수가 0.2% 하락했지만, 실제 GDP 성장률은 마이너스(-) 0.5%에 이르렀다. 이번 4분기 성장률도 마이너스로 확정되면 경제는 기술적인 침체기에 접어들게 된다.작년 4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는 오는 27일 발표된다.브루노 로바이 바클레이즈 이코노미스트는 “브라질 경제 성장 모멘텀이 예상보다 더 약화되고 있는 만큼 우리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과거 성장을 주도했던 소비지출과 산업생산이 둔화되면서 브라질 경제도 침체에 빠져들고 있다. 실업률은 여전히 사상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경기와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브라질 정부로서도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해야할 상황에 처해있다. 현재 호세프 정부는 재정지출을 늘리고 국영은행들을 통해 민간대출을 확대하도록 하는 부양조치를 쓰고 있다. 또한 이처럼 경기가 침체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중앙은행의 통화정책도 딜레마에 빠지게 됐다. 그동안 브라질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5~6.5%를 크게 상회하자 지속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해왔다.
2014.02.16 I 이정훈 기자
中 자동차부품사 완샹, 美 대표 전기차 삼킨다
  • 中 자동차부품사 완샹, 美 대표 전기차 삼킨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중국 최대 자동차 부품기업인 완샹(萬向)그룹이 테슬라와 함께 미국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온 피스커를 인수하게 됐다. 인수가 확정될 경우 전기차업계에서 중국의 영향력도 커질 전망이다. 피스커사의 대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카르마’지난해 11월 미국 델러웨어주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던 피스커사는 15일(현지시간) 회사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완샹그룹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완샹은 오는 18일 법원 승인을 얻으면 인수자로 확정된다.아시아 최고 갑부인 리카싱(李嘉誠) 회장의 장남 리처드 리(李澤楷)가 이끄는 하이브리드 테크홀딩스와의 경쟁으로 관심을 모은 이번 입찰에서 완샹은 800만달러의 부채를 포함해 총 1억4920만달러(약 1582억원)를 인수금액으로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베일리슨 피스커 최고구조조정책임자(CRO)는 “이번 입찰을 매우 신중하게 진행함으로써 당초 첫 입찰에서 제시된 인수금액을 9000만달러 정도 높일 수 있었다”며 아시아 기업들간의 경쟁으로 인수가격이 높아졌음을 인정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피스커는 ‘카르마(Karma)’라는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을 생산하며 테슬라와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전기차 업체로 성장했지만, 지난 2012년부터 잇단 리콜사고와 연구개발(R&D) 비용 급증으로 경영난에 처하면서 결국 1년여간 생산을 중단하다 파산보호 신청을 냈다.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에 본사를 둔 완샹그룹은 지난 1969년 설립 이후 차축과 브레이크 부품 등을 생산하는 중국 최대 자동차 부품기업으로 성장했다. 직원수만 4만명을 넘고 완샹 루관추(魯冠球) 회장은 개인 재산이 163억8000만위안으로 2012년 포브스 선정 중국 부호 22위에 올랐다.특히 완샹은 앞서 미국 배터리 생산업체인 A123를 인수하면서 전기차 생산의 토대를 닦기도 했다. 완샹 미국법인은 현재 6000명 이상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루 회장의 사위이기도 한 핀 니 완샹 미국법인 대표는 “전기차는 우리의 핵심사업이며 피스커를 인수함으로써 완샹과 피스커 양사 주주들에게 더 높은 기업가치를 안겨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해 180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세계 최대 자동차 판매국으로 이름을 올린 중국은 악명높은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전세계 자동차 경쟁을 선도하기 위해 전기차부문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2014.02.16 I 이정훈 기자
넥센 나이트·밴헤켄, 청백전서 나란히 2이닝 무실점
  • 넥센 나이트·밴헤켄, 청백전서 나란히 2이닝 무실점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넥센 외국인 투수 나이트와 밴헤켄이 청백전서 무난한 컨디션을 보였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전지훈련 중인 넥센은 15일 두 번째 자체 청백전을 치렀다. 결과는 나이트, 김영민, 임병욱, 유한준 등이 활약한 청팀의 5-2 승리. 특히 넥센의 용병 원투펀치 나이트와 밴헤켄이 나란히 2이닝 무실점을 기록, 무난히 실전 피칭을 마쳤다.청팀 선발 투수로 나선 나이트는 2이닝 동안 8타자를 상대, 1피안타 2사사구 탈삼진 2개 무실점을 기록했다. 140km 중반대의 빠른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 컷패스트볼, 체인지업, 싱커 등 다양한 구질을 시험했다. 백팀 선발 밴헤켄 역시 2이닝 동안 6타자를 상대하며 탈삼진 1개에 실점하지 않았다.청팀과 백팀의 마지막 투수로 올라온 김영민과 조상우는 최고 150km대의 직구를 뿌리며 컨디션이 좋음을 알렸다. 이번 청백전에선 송신영을 포함해 김병현, 이정훈 등 배테랑 선수들도 대거 등판, 컨디션을 조절했다. 타선에서는 청팀 2루수 겸 8번타자로 나온 신인 임병욱이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청팀 유한준과 임태준, 백팀 로티노와 김하성도 각각 1타점씩 기록했다. 백팀으로 나선 박병호는 1타수 무안타, 이택근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넥센은 16일 마지막이자 세번째 자체 청백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2014.02.15 I 박은별 기자
  • "이러고도 기업하기 좋은 나라?"..스위스에 무슨 일이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유럽 인구의 1%에 불과하면서도 유럽지역 최대 기업 4곳 가운데 3곳의 본사를 두고 있는 스위스를 상징해 온 ‘세계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나라’라는 이미지가 흔들리고 있다. 사실 스위스만큼 기업하기에 우호적 환경을 갖춘 나라는 드물다. 안정적인 법체계와 기업에 우호적인 세제가 이 알프스의 작은 나라를 ‘기업하기 좋은 나라’로 만들었다. 또한 스위스는 유연성있는 노동법과 잘 교육받은 노동력 등이 스위스 경제의 경쟁력을 담보해주고 있다.이 때문에 글렌코어와 프록터앤갬블(P&G) 등 세계 유수의 다국적 기업들과 헷지펀드들도 유럽 본부를 스위스에 두고 있다. 그러나 지난 일요일, 스위스에 극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국민투표를 통해 유럽연합(EU)으로부터 유입되는 이민자 쿼터를 두기로 합의한 일 말이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지난해 3월에는 전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기업 지배구조 법령이 통과됐고 끝내 최종 부결되긴 했지만 11월에는 기업체 최고경영자(CEO) 임금을 최저 소득 근로자의 12배로 제한하기로 한 입법 시도도 있었다. 올 하반기에는 월 4000스위스프랑(약 475만원)의 최저 임금을 도입하느냐를 두고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같은 최저 임금은 세계적으로 유례를 볼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수치다. 이같은 규제들이 스위스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하기 좋은 나라’라는 수식어가 무색해지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13일(현지시간)자 신문에서 지적했다. 요한 슈나이더 암만 스위스 경제교육연구부 장관도 “이같은 조치들이 스위스 국민들과 기업 엘리트들 사이에 존재하던 신뢰를 붕괴시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같은 신뢰 붕괴는 지난 금융위기 이후 여러 국가들에서 목격되고 있는 현상이다. 이에 대해 대다수 전문가들은 스위스의 최근 현상이 경기 침체로 나타나는 사회의 보수화 추세라고 풀이하고 있다. 마이클 허먼 소토모리서치연구소 연구원은 “사회가 보수적이냐, 진보적이냐는 경제 성장을 따라가는 것이고 최근 경제 침체가 이런 보수적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경기가 다시 회복되면 자연스럽게 이런 현상도 사그러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스위스의 친(親)기업 성향에 변함이 없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슈테판 카렐리 IMD경영대학원 교수는 “스위스는 기본적으로 친 기업적”이라고 전제하며 “이민 제한법은 이런 성향이 바뀐 것이라기보다는 직접 민주주의 전통을 더 반영한 것일 수 있다”며 조심스러운 해석을 내놓았다.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둔 제약업계 공룡 노바티스사의 조 히메네스 최고경영자(CEO)도 “스위스는 여전히 매우 기업 친화적 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는 이 곳에서 편안하게 사업하고 있다”며 “이민 규제에 따른 영향을 지금 당장 평가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2014.02.15 I 이정훈 기자
  • 中 1월 소비자물가 2.5% 상승..인플레이션 안정세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지난달 중국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긴 했지만 대체로 안정세를 이어갔다. 중국내 수요 증가세가 여전히 완만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14일 지난 1월중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2.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에서 전망했던 2.4%보다는 상승폭이 커진 것이지만, 앞선 지난해 12월과는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이다. 앞서 중국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0월 3.2% 상승한 이후 두 달 연속으로 상승세가 둔화된 바 있다. 품목별로는 식료품 가격이 3.7%나 상승했고, 서비스 가격도 3.7% 올랐다. 반면 소비재 가격은 2.0% 상승에 그쳤고 돼지고기 가격 하락과 조류독감 재발로 인해 육류 가격도 안정됐다.이처럼 인플레이션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임에 따라 인민은행도 경기 부양을 지지하는데 여유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은 올해 최근 24년만에 최악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 타오 크레디트 스위스(CS)그룹 이코노미스트도 “이번 물가지표로 인해 인민은행은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우려를 당분간 낮출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CS는 지난주 올해 중국의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종전 4.0%에서 3.0%로 하향 조정했었다.
2014.02.14 I 이정훈 기자
  • 도이체텔레콤 "4년내 유럽 이통시장 지배하겠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독일 최대 이동통신사인 도이체텔레콤이 추가적인 인수합병(M&A)과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향후 4년내에 유럽시장에서 지배적인 사업자로 올라서겠다고 선언했다. 도이체텔레콤에서 독일을 제외한 유럽사업부문을 이끌고 있는 클라우디아 네마트 대표는 13일(현지시간) 마케도니아 수도 스코페에서 블룸버그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유선과 무선 네트워크를 동시에 강화하고 인터넷 서비스도 개선함으로써 고객을 늘려갈 것”이라며 “이로 인해 아마 중앙과 동부 유럽 각국에서 거대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2018년까지는 도이체텔레콤이 시장 리더가 돼 이들 시장에서 지배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라이벌인 오렌지텔레콤(옛 프랑스텔레콤), 폴란드의 폴콤텔 등과의 경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네마트 대표가 언급한 ‘지배력’은 주로 루미니아와 폴란드, 체코 등 성장세가 빠른 동구 유럽 국가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 티모테우스 회트게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를 위해 최근 발틱해에서 지중해까지를 아우르는 여러 국가에서 M&A를 진행하고 있다. 도이체텔레콤은 이번주 11억달러에 체코법인 지분을 전량 인수했고, 그보다 앞서 그리스의 헬레닉텔레콤 지분 10% 추가 인수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마케도니아를 필두로 폴란드와 체코 등에서도 유선과 무선전화 사업을 최근 시작했다. 도이체텔레콤은 현재 안방인 독일 뿐만 아니라 그리스와 헝가리, 크로아티아, 마케도니아 등지에서 1위 사업자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2014.02.14 I 이정훈 기자
  • `구제금융 악몽벗은` AIG, 반년만에 또 배당인상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지난해 하반기 구제금융 이후 5년만에 배당을 재개했던 미국 대표 보험사 AIG가 반년만에 다시 배당금을 인상했다. 자사주 취득규모도 확대하기로 했다. 반면 비용 절감을 위해 3%의 인력을 줄이기로 했다.AIG는 13일(현지시간) 지난 4분기(작년 11월~올 1월)중 순이익이 19억8000만달러, 주당 1.34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 39억6000만달러, 주당 2.68달러 순손실에서 흑자로 급선회한 것이다. 지난 2012회계연도 4분기에는 허리케인 ‘샌디’ 피해와 항공기 리스사업 매각 등으로 비용이 크게 늘어났었다. 또 일회성 항목을 제외하더라도 4분기중 영업이익은 17억달러, 주당 1.15달러로, 시장에서 제시했던 주당 96센트 전망치를 훌쩍 넘어섰다. 전년동기 영업이익은 2억9000만달러, 주당 20센트에 불과했었다. 이같은 실적 호조를 등에 업고 AIG는 또다시 분기 현금배당을 종전 주당 10센트에서 12.5센트로 25%나 상향 조정했다. AIG는 구제금융 이후 회사가 정상화되자 지난해 8월 5년만에 배당을 재개했고, 이번에 6개월만에 이를 재차 인상한 것이다.아울러 AIG는 현재 14억달러 정도 남아있는 자사주 취득 한도를 추가로 10억달러 더 늘리기로 했다. 다만 AIG는 이같은 주주 이익 환원 확대와 함께 비용 절감 노력도 병행하기로 했다. 현재 6만3000명 수준인 전세계 사업장에서의 직원수를 3% 정도 줄이기로 한 것이다. 이를 통해 비용을 연간 2억6500만달러씩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14.02.14 I 이정훈 기자
"OPEC 감산안돼"..IEA, 들썩이는 유가에 선제대응
  • "OPEC 감산안돼"..IEA, 들썩이는 유가에 선제대응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예상치 못한 글로벌 수요 증가와 원유 재고 감소로 국제유가가 다시 들썩거리자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감산(減産)에 나서지 말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1년간 WTI 유가 추이IEA는 13일(현지시간) 발간한 월간 원유시장 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다른 산업국가들에서의 원유 수요가 예상치 못한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글로벌 원유 재고가 5년만에 최저 수준까지 줄어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유시장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그로 인해 유가가 서서히 오름세를 타자 서방 원유시장 감시기구인 IEA가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실제 OPEC 산유국들의 원유 재고량은 지난해 4분기중 하루 평균 150만배럴로, 지난 1999년 이후 최대폭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미국을 대표하는 원유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가격은 지난달에만 9% 상승했고, 유럽을 대표하는 브렌트유 가격 역시 2% 정도 올랐다. IEA는 보고서에서 “예상치 못한 수요 강세에 원유 재고가 큰 폭으로 줄었다”며 “연초 글로벌 원유시장이 통상 수요 둔화로 인해 공급 과잉 상태를 보였고 이 시기에 OPEC은 산유량을 줄여왔는데 지금은 전혀 그런 상황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예외적으로 낮아진 글로벌 원유 재고물량이 다시 정상적인 수준을 회복하는 시점까지 OPEC이 산유량을 현재의 하루 평균 3000만배럴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IEA는 올해 글로벌 원유 수요를 당초 전망치보다 5만배럴 상향 조정한 하루 평균 9260만배럴로 상향 조정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원유 수요량은 지난해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전년동기대비 37만배럴, 30만배럴씩 늘어났다.
2014.02.14 I 이정훈 기자
伊 레타총리, 사퇴..후임엔 `개혁파` 렌치 대표 유력
  • 伊 레타총리, 사퇴..후임엔 `개혁파` 렌치 대표 유력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엔리코 레타 이탈리아 총리가 전격적으로 사퇴 의사를 밝혔다. 후임 총리로는 39세의 나이로 지난해말부터 집권 민주당을 이끌어온 마테오 렌치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민주당 대표그동안 사퇴 압력에 저항해온 레타 총리는 13일(현지시간) 자신이 소속된 민주당 최고의사 결정기구인 당 중앙지도위원회가 투표를 통해 새로운 정부 구성안을 지지하자 사임할 뜻을 밝혔다고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날 민주당 당 중앙지도위원회는 렌치 대표가 레타 총리와 일주일간의 신경전을 벌이다 제출한 정부 교체 요구안을 찬성 136표, 반대 16표의 압도적인 표 차이로 수용했다.이에 따라 레타 총리는 14일중 조르지오 나폴리타노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공식 제출하기로 했다. 나폴리타노 대통령은 이를 수용한 뒤 렌치 대표에게 국정 공백이 없도록 신속하게 새로운 연립정부를 구성하도록 요구할 계획이다. 자연스럽게 후임 총리로는 레타 총리를 좇아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렌치 대표가 유력한 상태다. 렌치 대표는 중앙지도위원회 표결 직후 “경제적으로 침체되고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이탈리아에 급격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그는 이번 의회 임기인 오는 2018년까지 통치할 수 있는 새로운 정부의 구성을 촉구하면서 새 정부는 혁신과 근본적인 개혁을 통해 이탈리아가 경기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올 방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심적이고 미디어에 정통한 렌치 대표는 레타 총리가 결정적인 정치 개혁 국면에서 결정을 차일파일하면서 사상 최고 수준인 실업률을 해결하는데 실패했다고 비판해왔다.피렌체 시장 출신인 렌치 대표는 그동안 국민들이 염증을 내는 중앙정치를 멀리하면서 지방행정 경험을 충실히 쌓아온데다 젊고 대중적인 인기가 높은 편이다. 실제 지난달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이탈리아인의 54%가 그의 통치 스타일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나 민주당 지지도인 25%보다 훨씬 높았다. 한편 레타 총리의 사임 발표 이후 연립정부를 함께 구성하고 있는 중도 우파 출신의 안젤리노 알파노 부총리는 일단 렌치 대표의 계획을 환영하면서도 새 정부의 정책이 너무 좌파 성향으로 흐를 경우에는 이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2014.02.14 I 이정훈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대법원 ◇전보 <지방법원 부장판사>▷서울중앙지법 박형준 오영준 서민석 심규홍 임동규 홍동기 김기영 김성수 박인식 전현정 이정호 조규현 황현찬 예지희 이동근 마용주 우라옥 최성배 정은영 현용선 안호봉 유남근 윤강열 이은희 이재권 사봉관 김진현 김연하 윤승은 ▷서울가정법원 이수영 ▷서울행정법원 차행전 ▷서울동부지법 고충정(수석부장) 고영구 김환수 염원섭 정일연 하현국 최종한 이철의 김영학 ▷서울남부지법 김현미 김홍준 오연정 진창수 이철규 조의연 ▷서울북부지법 최복규(수석부장) 김대성 박대준 이효두 지상목 홍승철 이두형 윤태식 김경 ▷서울서부지법 황윤구(수석부장) 이건배 이종언 한영환 윤성식 김한성 ▷의정부지법 정효채(수석부장) 이정민 부상준 정영진 임범석 정 완 이화용 이동욱 김현석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홍진호 김양섭 ▷인천지법 최의호 정호건 김수천 김선희 이종림 조미옥 강석규 도진기 박원규(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안동범 ▷인천지법 부천지원 이성복(지원장) 김태업(사법연구) ▷수원지법 나상용 김은성(사법연구) 김행순 이성철 강재철 안영길 임성철 윤종섭 김선일(법원행정처 공보관) 이지현 김수정 김용한 이종광 강상덕 최용호 ▷수원지법 성남지원 박홍래(지원장) 김광섭 조양희 신현범 ▷수원지법 평택지원 유상재(지원장) 최석문 ▷수원지법 안산지원 조윤신(지원장) 이동연 이영욱 ▷수원지법 안양지원 박희승(지원장) 이우철 황병헌 ▷춘천지법 이주현(수석부장) 최한돈 조우연 최성길 ▷춘천지법 강릉지원 김동규 박영주 장세영 ▷춘천지법 원주지원 박진환(지원장) ▷대전지법 양태경 김병식 송경호 이한일 황의동 임민성 홍기찬 장성관 김정곤 강혁성 황순교 이성기 ▷대전가정법원 남동희 ▷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홍성지원 문병찬(지원장) ▷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공주지원 정정미(지원장) ▷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논산지원 서중석(지원장) ▷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천안지원 최병준(지원장) 심준보 최항석 손흥수 ▷청주지법 방승만(수석부장) 박병찬 이영풍 정도영 문봉길 ▷청주지법 충주지원 박정규(지원장) ▷청주지법 제천지원 배성중(지원장) ▷대구지법 김기현 이윤직 박치봉 서영애 김순환 최희준 이재근 이성용 김승곤 ▷대구가정법원 권성우 ▷대구지법 서부지원 이동원 김강대 임기환 ▷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경주지원 김현환(지원장) ▷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포항지원 강동명(지원장) 김종혁 정재우 ▷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상주지원 손현찬(지원장) ▷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영덕지원 박만호(지원장) ▷부산지법 김문관 성익경 강후원 김성열 손동환 이승원 이재덕 정철민 박석근 최형표 반정모 김창형 최병률 박준민 김홍기 ▷부산지법 동부지원 김상호 허용구 ▷울산지법 임해지 심 경 이호재 원호신(외교부 파견) 소병석 홍순욱 윤태식 강경호 ▷창원지법 박민수(수석부장) 고홍석 김유성 전대규 선의종 오용규 차영민 명재권 권창영 정진원 전지환 ▷창원지법 진주지원 김동윤(지원장) 오권철 조병구 ▷창원지법 통영지원 장윤석 권기철 ▷창원지법 밀양지원 한영표(지원장) ▷광주지법 박강회 마옥현 최현종 권태형 임정엽 정총령 황정수 박용우 ▷광주가정법원 김익환 ▷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목포지원 송희호(지원장) 진현민 ▷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장흥지원 장정희(지원장) ▷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 김동현 전휴재 ▷전주지법 정재규(수석부장) 김상곤 박헌행 변성환 홍승구 방창현 이순형 ▷전주지법 군산지원 최인규(지원장) 이형주 이근영 ▷전주지법 정읍지원 박 현(지원장) ▷제주지법 최남식(수석부장) 김태훈 유석동 이정권 이준희 허명욱 <고등법원 판사>▷서울고법 김용하 이광영 김종우 신종오 한소영 김재형 권동주 원익선 최한순 손삼락 이현우 함윤식 이완희 이현수 김유진 이영창 홍지영 김동완 정준화 채동수 홍성욱 ▷대구고법 이무상 ▷부산고법 이재욱 <사법연수원 교수>▷사법연수원 정문성 김미리 안병욱 김명섭 이언학 박양준 이명철 정수진 이원중 정연택 김경수 신재환 <재판연구관>▷대법원 재판연구관 진상범 최 환 한애라 김연학 김상우 이규철 정택수 강규태 김중남 김진오 김희중 방웅환 오상진 원종찬 이동식 이현석 장용범 박희근 이정훈 김정중 김형식 맹현무 심규찬 전광철 김경훈 신신호 이예슬 장성훈 주채광 허상진 황순현 김문성 김진영 김창권 한원교 고제성 정우정 김영훈 정병실 강우찬 노종찬 오태환 조은래 이승호 이원석 이진석 이종환 김춘수 박정제 정성욱<고등법원 판사>▷서울고법 송혜정 김동현 김성원 서현석 이상호 조 웅 최욱진 한성진 강영훈 박창제 윤도근 임은하 권기만 김영식 이석재 이효제 임창훈 박찬익 진상훈 ▷대전고법 김상일 신혜영 오명희 김진선 해덕진(청주지법 소재지 근무) 장민석 김상윤 ▷부산고법 이봉수 반병동 이상완 임상민 주은영 이준영 박재억 ▷부산고법 창원지법 소재지 근무 서근찬 임지웅 최희영 김도균 유석철 ▷광주고법 장찬수 김성흠 박현수 전일호 ▷광주고법 전주지법 소재지 근무 고권홍 이수환 ▷특허법원 윤주탁 <지방법원 판사>▷서울중앙지법 강문경 김승주 박선영 우인성 위광하 이남균 박진수 김봉원 김우정 김호춘 마은혁 손주철 이유형 이진화 장 찬 조정웅 주진암 한성수 염호준 김주석 신영희 전연숙 정성균 정지원 조정래 최정인 허 윤 박동규 원정숙 이보경 이승훈 이정아 이헌영 강재원(헌법재판소 파견) 나원식 박강준 서경민 서영효 안복열 이수진 이의진(헌법재판소 파견) 장두영 최수진(헌법재판소 파견) 최영은 허문희 곽형섭 김경희 박소영 박진영 오원찬(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심의관) 이상용 조병대 최진숙 허윤범 김용규 김현범 성준규 이동욱 이유빈 구지인 김태환 나 청 류지미 문현정 심현지 이정재 이호연 임창현 정종륜 정혜승 조유진 최종진 홍은표 황성욱 곽용헌 김동건 최경서 최서은 하태한 강산아 고종원 김경애 김국식 김동현 김두희 김현곤 박종열 서창석 신아름 이은명 주은영 최승원 한동석 박영수 오현순 임수희 최연미 추성엽 황정언 강성영 강주헌 김이경 김준혁 류재훈 박혜란 배용준 손영언 오세영 위지현 이은주 이정엽 이정원 이창현 임혜원 장윤식 전용수 정순열 정윤주 조효정 도우람 류창성 맹준영 박 민 송백현 이기리 이수정 이현석 정진아 최웅영 이탁순 진재경 최성보 김동기 이세라 하상제 김유신 김한성 이누리 임정택 하상익 김영현 최다은 ▷서울가정법원 김지숙 김민아 김태우 엄기표 제갈창 이강호 여현주 최태영 김형률 방윤섭 조현락 장진영 ▷서울행정법원 변지영 하정훈 이화연 박찬석 안좌진 정지영 박혜영 조현욱 김형원 김용찬 ▷서울동부지법 정석종 문성관 채승원 강종선 곽윤경 기진석 김유미 박찬우 서봉조 신봄메 심영진 안재천 오병희(베트남 법원연수원 파견) 이민영 이성욱 이재찬 이혜진 정경근 정상철(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심의관) 정찬우 조규설 전재혁 김종민(헌법재판소 파견) 양재호 김경진 이은빈 ▷서울남부지법 신용호 김현순 안종화 강희석 김동원 김이슬 김현정 박근정 박진웅 송명철 신중권 엄상문 이재원 이재은 임대호 정연주 조민혜 문성호 장한홍 박재영 김영희 김형진(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양우창 이규호 권현영 이차웅 남수진 이성진 한기수 ▷서울북부지법 조진구 박정길 김진혜 김태현 박성윤 박성호 신명희(사법연구) 안희길 이정희(헌법재판소 파견) 이준규 이하림 지현경 허명산 황운서 윤정인 문성준 이우희 유효영 김수영 나진이 ▷서울서부지법 이오영 강민호(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김기춘 박상한 서정원 이관형 이진웅(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심의관) 조수정 최미영 최은정(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최지경 표극창 하성우 하효진 송방아 고범석 이정현 이정형(사법연구) ▷의정부지법 이창경(법원행정처 인사기획심의관) 노태선 김광수 김영기 조희찬 장재원 정윤아 정성민 이영은 이유영 이진영 유성혜 강영기 배관진 하석찬 한혜윤 호성호(법원행정처 인사제2심의관)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조용래 이광열 박재순 정금영 이창섭 김수연 김수영 임태연 류경은 예혁준 권창환 정윤택 ▷인천지법 이승규(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심의관) 정우영 홍윤하 김상철 최선재 김성수 권순남 김미호 김현덕 박상준 박성용 권경선 우경아 하세용 현낙희 홍지현 박용근 최두호 홍예연 김희수 김종석 김효진 이동호 권혁준 이용우 ▷인천지법 부천지원 송동진 송영환 김정석 조아라 임동한 류준구 김경선 ▷수원지법 염우영 류종명 서정현 심병직 정하정 이효진 김태형 장은영 신민석 김광남 조순표 최창석 하헌우 남우현 이혜란 이의석 박승혜 박상언 이재경 백주연 권세진 김영주 양진수 김관구 김희동 권영혜 나 경 임재남 정혜은 홍영진 조용희 박수현 김호용 박소연 ▷수원지법 성남지원 이효인 최호진 김수정 이효은 조 인 권경원 김재은 류희현 이학승 김영환 이이영 정진우 문종철 신원일 장지혜 강동훈 이기선 ▷수원지법 여주지원 김종근 김수정 진화원 이종민 ▷수원지법 평택지원 고상교 이도식 박상인 신성철 허양윤 ▷수원지법 안산지원 강경미 방진형 정욱도 김구년 김용신 백경현 오소현 정지선 김보현 심홍걸 ▷수원지법 안양지원 신동주 김세준 주은아 권수아 이지영 김영호 윤권원 조형우 ▷춘천지법 이희경 이혜미 박병규 ▷춘천지법 속초지원 황지애 ▷춘천지법 영월지원 박성구 ▷대전지법 범선윤 이봉민 곽상호 김민주 도형석 김민경 정교형 김미진 안지연 김성식 차주희 ▷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홍성지원 김효연 ▷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공주지원 도영오 ▷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서산지원 경정원 김도현 성인혜 장재익 정왕현 ▷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천안지원 유선주 이형걸 고지은 양석용 한나라 ▷청주지법 김선용 이현우 류희상 최형철 ▷청주지법 충주지원 강진우 이수현 ▷청주지법 제천지원 심승우 ▷대구지법 유성현 이종길 채성호 어재원 오창민 ▷대구가정법원 이희승 김청미 ▷대구지법 서부지원 장미옥 정윤섭 ▷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안동지원 강동원 김수정 하종민 ▷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경주지원 남기정 박은진 ▷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포항지원 전명환 황형주 이은정 ▷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김천지원 박혜정 이상헌 ▷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상주지원 김도연 이동현 진원두 ▷부산지법 박원근 한경근 이경호 이승훈 김정웅 오흥록 조연수 강순영 이지영 김성식 이윤호 정현숙 ▷부산가정법원 김옥곤 오영두 이호철 ▷부산지법 동부지원 임주혁 이영림 장기석 이동호 ▷울산지법 강경숙 민희진 진정화 최재원 ▷창원지법 주경태 이현정 한지연 최문수 김태규 오주영 김진욱 강지현 ▷창원지법 마산지원 남혜영 윤중렬 최지아 박무영 김정우 ▷창원지법 진주지원 박정홍 김진하 곽희두 ▷창원지법 통영지원 김 룡 김용두 백지예 ▷창원지법 밀양지원 이수연 ▷광주지법 모성준 박상현 손승훈 심재현 박성남 김동관 김대권 최현정 박세황 나상아 김경배 서영기 김승휘 신유리 안태윤 ▷광주가정법원 소병진 강정연 정영하 ▷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목포지원 류종근 한종환 ▷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 강완수 김진환 ▷전주지법 남해인 김혜선 유상호 김주경 ▷전주지법 군산지원 이민형 김태훈 ▷전주지법 정읍지원 임윤한 ▷전주지법 남원지원 서전교 ▷제주지법 윤동연 윤현규 현영수 ◇보임 <지방법원 판사> ▷서울중앙지법 박서우 유혜주 장민하 ▷서울동부지법 김효정 ▷서울남부지법 이정훈 ▷서울북부지법 김노아 ▷서울서부지법 이민령 ▷의정부지법 박가람 이아영 ▷인천지법 김은솔 여인지 ▷수원지법 김초하 전명재 황성욱 ▷수원지법 성남지원 박지현 ▷수원지법 안산지원 박노을 ▷춘천지법 이소진 ▷대전지법 계훈영 김선화 박지숙 이경선 임한아 ▷청주지법 김기홍 ▷대구지법 남민영 서희경 이아영 ▷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포항지원 윤봉학 ▷부산지법 엄지아 이환기 ▷부산지법 최승훈 허서윤 ▷울산지법 김성은 김은영 우정민 ▷창원지법 박선민 박지연 송종선 ▷광주지법 김선숙 정은영 정철희 ▷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 김경찬 ▷전주지법 박미영 이배근 ◇임명 <지방법원 부장판사>▷서울중앙지법 문광섭 ◇겸임 <지방법원 부장판사>▷법원행정처 윤리감사관 김세윤 ▷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재석 <고등법원 판사>▷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덕환 <지방법원 판사> ▷법원행정처 기획제1심의관 나상훈 ▷법원행정처 기획제2심의관 시진국 ▷법원행정처 국제심의관 김창모 ▷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심의관 강동혁 이국현 ▷법원행정처 정보화심의관 이은상 ▷법원행정처 윤리감사기획심의관 김제욱 ▷법원행정처 인사1심의관 이흥주 ▷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양시훈 황승태 양은상 ▷양형위원회 운영지원단장 김세종 ▷서울고법 판사 춘천지법 소재지 근무 이삼윤 이준현 ▷대전고법 판사 청주지법 소재지 근무 방태경 이혜성 ◇겸임해제 <지방법원 부장판사>▷수원지법 부장판사 성창호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박영재 <지방법원 판사>▷서울중앙지법 이수열 ◇파견 <지방법원 부장판사>▷헌법재판소 신동훈 <지방법원 판사>▷헌법재판소 이창열 김일순 김민정 ▷국회 김명수 ◇파견기간 연장 <지방법원 부장판사>▷헌법재판소 최기상 ▷외교부 이정환 <고등법원 판사>▷헌법재판소 김형연 <지방법원 판사>▷헌법재판소 김용찬 정성완 유재현 유환우 전기철 ◇파견복귀 <지방법원 부장판사>▷서울행정법원 박연욱 ▷대법원 재판연구관 이종엽 ▷서울고법 우관제 김동빈 구광현 이영광 <지방법원 판사>▷서울동부지법 김우현 ▷서울중앙지법 신진화 김예영 ▷서울남부지법 김명수 ▷수원지법 윤웅기 ▷춘천지법 정하경 ◇연구법관 <지방법원 부장판사>▷남기주 이태영 박정수 김인택 <고등법원 판사>▷정인재 <지방법원 판사>▷민소영 정재희 강동원 곽정한 강길연 이용균 정성호 조현호△농림축산식품부 ◇승진 <과장급>▷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 식물검역기술개발센터장 노영호△산업통상자원부 ◇전보 <국장급>▷시스템산업정책관 문승욱 ▷자유무역협정정책관 김학도 ▷에너지산업정책관 채희봉 <과장급>▷규제개혁법무담당관 이재식△PPW 스포츠 ▷골프사업본부 대표이사 김동수 ▷이사 김영민△경복대 ▷대외협력부총장 장문학 ▷총장비서실장 겸 정보지원센터장 신효영 ▷기획처장 김경복 ▷학사지원처장 배희호 ▷산학협력처장 겸 산학협력단장 정인준 ▷기획부처장 이동수 ▷학사지원부처장 겸 경복봉사단장 이근우 ▷산학협력부처장 이상헌 ▷홍보센터장 성기혁 ▷교수학습개발센터장 겸 학생상담센터장 이현숙 ▷학생취업센터장 김영수 ▷기업가정신창업센터장 박주현 ▷평생교육원장 진영서
2014.02.13 I 양희동 기자
"3위 스프린트로는 아직 배고파"..손정의, 美기업  추가인수 야심
  • "3위 스프린트로는 아직 배고파"..손정의, 美기업 추가인수 야심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일본 이동통신업체 소프트뱅크가 미국 3위 이동통신사 스프린트 인수후 미국 4위 이통업체 T모바일까지 인수하려던 시도가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또다른 미국기업 인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손정의(57·사진) 소프트뱅크 회장은 지난해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스프린트가 미국에서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 AT&T에 이어 3위 이동통신사이지만 현재 상황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손 회장은 이어 “나는 2위나 3위 자리에 안주하지 못한다”며 “이것이 내 성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보다 구체적으로 “우리는 이들 선두업체들에게 도전해 이동통신시장 자체를 뒤흔들려는 야심을 가지고 있다”며 대표적인 미국 작가 에드거 앨런 포우의 싯구를 인용해 “이는 꿈속의 꿈(a dream within a dream)”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이를 위해 또다른 미국 기업을 인수할 필요가 있다”며 인수 의사를 분명히 했다. 다만 그는 구체적으로 어떤 기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손 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미국 법무부와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 등 규제당국이 스프린트와 T모바일간 합병을 승인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이후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스프린트를 216억달러(약 23조342억원)에 인수했다. 일각에서는 손 회장이 T모바일 인수를 여전히 포기하지 않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소프트뱅크가 스프린트에 이어 T모바일까지 인수하면 중국 차이나모바일에 이은 세계 2위 통신사로 단숨에 올라선다. 손 회장은 그동안 “미국 이동통신산업은 경쟁체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소비자들이 느린 네트워크를 사용하면서도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통신료를 지불하고 있다”며 불만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업계 전문가들은 소프트뱅크가 미국 1·2위 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검토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추가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내에서 회사채 발행을 이미 타진했으며 현재 36.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알리바바그룹을 뉴욕이나 홍콩증시에 상장(IPO)시키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가입수가 계속 줄고 있는 스프린트의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만큼 이같은 추가 인수가 오히려 독(毒)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실제 스프린트는 네트워크 접속 속도를 13배까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지난해 75억달러를 네트워크 설비에 집중 투자한데 이어 올해 80억달러를 추가로 써야할 상황이다.
2014.02.13 I 이정훈 기자
더블라지오 뉴욕시장, 첫 예산안 공개.."교육·소외계층 지원"
  • 더블라지오 뉴욕시장, 첫 예산안 공개.."교육·소외계층 지원"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뉴욕시를 20년만에 공화당에서 민주당 텃밭으로 바꾼 빌 더블라지오(52) 신임 뉴욕시장이 첫 예산안을 공개했다. 시민들이 부담하는 세금을 늘려 교육과 소외계층 지원 예산을 대폭 늘렸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뉴욕시의 한 해 예산은 캘리포니아와 뉴욕주, 텍사스주를 제외한 미국 모든 주(州)를 합친 것보다 큰 규모로, 이같은 더블라지오의 예산 궤도 수정은 상당한 의미를 가질 전망이다.더블라지오 시장이 12일(현지시간) 공개한 2015회계연도(올 7월1일~내년 6월30일) 뉴욕시 예산안 초안에 따르면 전체 예산규모는 737억달러(약 78조2100억원)로, 지난 회계연도에서 이월된 불용액과 세수 증가 덕에 18억달러가 작년보다 늘어났다. 이번 예산안의 가장 큰 특징은 미래에 투자하기 위해 교육 지출을 대폭 늘렸다는 점이다. 더블라지오 역시 기자회견에서 “시(市)의 예산은 우리의 가치를 담은 보다 진보된 정책 어젠더를 반영해야 한다”며 “이번 예산안의 핵심은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더블라지오는 선거 과정에서 공약했던 프리 킨더(pre kinder: 만 4세 아동이 입학하는 유치원 전 단계) 무상 교육과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확대를 실현하기 위해 예산을 집중 배정했다. 사회적 약자들에게도 보편적 교육 기회를 제공해 장기적으로 소득 불균형을 타개하겠다는 생각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부족한 재원을 충당하기 위해 주정부에 5억달러를 추가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연간 소득 50만달러 이상인 뉴욕시민들의 소득세율을 인상하는 내용을 예산안에 포함시켰다. 최고 소득계층들에게 0.5%포인트씩의 소득세를 더 내게 함으로써 5억3000만달러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이는 주의회 승인이 필요한 것으로, 현재 같은 민주당 소속인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불법 체류 노동자와 은퇴자 등 사회적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이 늘어난 점도 이번 예산안의 두드러진 특징이다. 예산안에서는 불법 체류 노동자들의 유급 병가(paid sick leave)와 ID카드 발급 등을 지원하는 예산을 새로 포함했고, 전임자인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이 삭감하려던 10억달러 규모의 은퇴자 건강보험 지원 예산도 복원시켰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이날 “미국은 지난 1920년대 이후 최악의 소득 불균형을 겪고 있으며, 특히 뉴욕시는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신 더블라지오는 현재 계약직으로 일하는 30만명의 공공부문 근로자들을 재계약할 경우 필요한 63억달러의 부담을 예산안에 반영하지 않았는데, 이 대목도 향후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비용 절감 노력이 필요하다”며 “우리가 지금은 알 수 있는 미지의 요인(x-factor)이 있을 것”이라고만 말했다.
2014.02.13 I 이정훈 기자
  • 시스코, 2Q 실적악화..분기배당 2센트 인상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최대 네트워킹 장비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스의 올 2분기(작년 11월~올 1월)중 이익과 매출이 모두 작년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시장 전망치는 소폭 웃돌았다. 시스코는 12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중 순이익이 14억3000만달러, 주당 27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31억4000만달러, 주당 59센트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것이다. 또 임직원에 대한 상여금과 인수비용 등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도 주당 47센트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51센트보다 감소했다. 다만 이는 주당 46센트였던 시장 전망치는 웃돈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2억달러로, 전년동기의 121억달러보다 감소했지만, 이 역시 110억4000만달러였던 시장 전망치는 넘어섰다. 이처럼 이익과 매출이 작년보다 감소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11월 1분기 실적 발표 과정에서 제시한 회사측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 당시 시스코는 사업이 둔화되고 있다고 경고하며 비용 절감을 위해 전직원의 5% 수준인 4000명을 해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날 시스코는 현재 주당 17센트인 분기 현금배당을 2센트 인상해 19센트로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상된 배당은 오는 4월23일 첫 지급된다. 이같은 실적 발표 이후 시스코 주가는 뉴욕증시 마감후 시간외 거래에서 4.33% 하락하고 있다.
2014.02.13 I 이정훈 기자
`PC·TV 접은` 소니, 애플 공급확대로 활로 모색
  • `PC·TV 접은` 소니, 애플 공급확대로 활로 모색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최근 PC사업을 매각하고 TV도 분사하기로 한 일본 소니가 애플에 카메라용 이미지센서와 2차 전지 등 부품 공급을 대폭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택과 집중에 나선 소니에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소니의 CMOS 센서를 탑재하고 있는 애플 ‘아이폰5S’의 후면 카메라 모습.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현재 아이폰의 후면 카메라에 들어가는 상보성금속산화물반도체(CMOS) 센서를 공급하고 있는 소니가 차세대 아이폰부터는 전면 카메라용까지 공급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이같은 애플 공급 확대에 대비해 소니는 이미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소니는 지난 1월 일본 반도체칩 업체인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로부터 사들인 쓰루오카 공장에서 차세대 아이폰용 전면 카메라 CMOS 센서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350억엔(약 3630억원)을 투자해 월 생산능력도 25% 끌어올릴 계획이다. 소니의 설비 확대를 감안할 때 양사간에 모종의 합의가 이미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소니가 애플에 공급하게 되는 CMOS 센서는 지금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연간 최대 2억개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5S’까지는 미국 기업인 옴니비전 제품을 전면 카메라에 탑재해왔다. 니혼게이자이는 애플이 이처럼 전면 카메라를 업그레이드하면서 아이폰 사용자들간 영상통화 기능인 ‘페이스타임’을 더 개선할 것으로 예상했다.현재 소니는 애플 외에도 삼성전자(005930)와 화웨이 등 주요 스마트폰 업체에 CMOS 센서를 공급하고 있다. 소니는 지난 2012년 기준으로 글로벌 CMOS 센서 시장에서 단연 1위를 달리고 있다.소니는 히라이 가즈오 사장 취임 후 전자부문 재건을 위해 스마트폰과 게임기, 이미지센서를 세 가지 전략 품목을 선정한 바 있다. 아울러 니혼게이자이는 소니가 최근에는 애플에 태블릿PC인 ‘아이패드 에어’용 2차전지 공급을 시작했다고도 전했다. 소니는 한동안 2차전지 사업 철수를 고려했지만 지난해 12월 철회 의사를 밝혔었다. 이번 애플 공급을 계기로 모바일 기기용 2차전지 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관련기사 ◀☞[마감]체력 좋아진 코스피, 엿새째 상승☞산업부 에너지 新산업 육성 전략 새로 짠다☞장세진 교수 "전략적 자신감을 갖고 강하게 밀어붙여라"
2014.02.12 I 이정훈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