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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머스크와 으르릉 대던 아인혼, 트위터 점찍었다
  • (영상) 머스크와 으르릉 대던 아인혼, 트위터 점찍었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월가를 대표하는 헤지펀드 중 하나인 그린라이트캐피탈을 이끌고 있는 데이비드 아인혼이 올 상반기에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을 냈다. 시장이 급변동하던 상반기 중에 영업 현금흐름이 양호하면서도 자사주를 적극적으로 사들이는 가치주에 집중 투자한 것이 성과를 낸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그는 일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는 트위터(TWTR)를 신규 취득하면서 주가 상승 기대를 높이고 있다.데이비드 아인혼 그린라이트캐피탈 최고경영자(CEO)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아인혼이 이끌고 있는 그린라이트는 올 2분기에 8.4%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상반기 중에 누적으로 13.2% 수익률을 올렸다. 같은 기간 중 20.6% 하락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비교해 33.8%포인트라는 기록적인 초과수익률을 냈는데, 이는 그린라이트 창사 후 최고 성적이다. 아인혼 CEO는 이날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 같은 눈부신 성적을 낼 수 있었던 비결로 가치주(株) 순환매와 대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갖춘 기업에 대한 집중 투자 덕이었다고 꼽았다. 그는 “우리는 우리가 소유하는 주식을 사면서 다른 적극적 투자자들에 의존하지 않는다”고 전제한 뒤 “대신에 이런 역동성을 높이 평가해 영업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나 자사주를 적극적으로 사들이는 기업에 대한 투자를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자신의 기준에 부합하는 보유 종목으로 아틀라스에어 월드와이드와 그린브릭 파트너스를 꼽았다. 아틀라스에어는 화물운송에 특화한 항공기를 아웃소싱하거나 운항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현재 747 화물 항공기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그린브릭 파트너스는 총 8개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주택건축 및 토지개발업체다. 이들은 팬데믹 동안 막대한 영업 현금흐름을 창출하면서 자사주 취득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아인혼 CEO는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격적인 정책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는 만큼 우리는 여전히 약세장에 있다고 본다”면서 이 때문에 올초 127%였던 총 매수 엑스포저를 2분기 말 기준으로 86%까지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 (투자할) 기회를 위해 실탄을 쌓아두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올 들어 지금까지의 트위터 주가 추이이처럼 상반기 성공적 투자 이후 한 발 물러서고 있는 그린라이트이지만, 2분기 중에 신규 취득한 트위터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린라이트는 트위터를 평균 37.24달러에 취득했다. 아인혼 CEO는 “현 시점에서 트위터가 머스크와의 법정 다툼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경우 주가가 위로 17달러 정도 뛸 가능성이 있는 반면 만약 소송에서 져서 인수딜이 무산되더라도 하락할 여지는 17달러 정도에 불과하다”며 위아래 확률이 50대50인 만큼 투자 리스크가 크지 않다는 입장이다. 트위터는 올 초 주가가 하락하자 종전 20억달러 어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40억달러 규모로 늘리기 위해 회사채까지 발행한 바 있다. 그러나 트위터를 인수하겠다고 나섰던 머스크 CEO는 회사 측에 총 150억달러까지 자사주 취득을 늘리라고 압박하기도 했다. 이 같은 트위터를 둘러싼 아인혼 CEO와 머스크와의 관계는, 지금으로부터 4년 전인 2018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한때 테슬라 전기차의 안전 문제와 가격 인하 등을 문제 삼으며 테슬라를 공격했고, 실제 공매도까지 했다가 오히려 대량 손실을 본 적이 있다. 머스크는 그런 아인혼을 틈만 나면 조롱하는 등 둘 사이의 악연은 끊이지 않고 있다.
2022.08.02 I 이정훈 기자
깜짝실적의 힘…GE, 역대 최장 12거래일째 랠리
  • 깜짝실적의 힘…GE, 역대 최장 12거래일째 랠리 [미국종목 돋보기]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항공과 에너지부터 헬스케어, 금융 등을 영위하는 글로벌 기업 제너럴 일렉트릭(GE)이 2분기 깜짝 실적을 등에 업고 무려 12거래일 연속으로 주가가 상승하면서 창사 이래 가장 긴 주가 상승랠리를 보이고 있다. 8월 첫 날인 1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거래된 GE 주가는 전일대비 2.56% 상승한 75.8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6월8일 77.16달러 이후 근 두 달 만에 최고 수준이었다. 특히 GE는 이날까지 12거래일 연속으로 주가가 상승하며 역대 최장 상승랠리 기록을 새롭게 썼다. 올 들어 19% 이상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GE지만, 지난달 초 59.93달러로 52주 신저가를 찍은 이후 급반등하고 있다. 이 같은 GE의 주가 랠리는 지난달 26일 발표했던 2분기 실적이 기름을 부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과 매출액이 모두 월가 전망치를 웃돌았다. 또한 프리캐시플로우(FCF)가 플러스(+)로 반전되면서 시장을 놀라게 했다. GE의 2분기 순손실은 8억5700만달러, 주당순손실은 78센트였다. 이는 전년동기의 11억9000만달러, 1.08달러 손실에 비해 개선된 것이다. 일회성 이익과 비용을 제외한 조정 EPS도 78센트로, 작년 2분기의 22센트를 3배 이상 웃돌았다. 시장 예상치는 33센트였다. 올 들어 지금까지의 GE 주가 추이매출액도 작년동기대비 2.2% 증가한 186억5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74억6000만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매출이 예상치를 웃돈 것은 6개 분기 만에 처음있는 일이었다.아울러 GE는 올해 프리캐시플로우 전망치를 10억달러 가량 하향했다. 재생에너지 사업부의 수주 감소와 공급망 제약으로 인해 인도하지 못한 주문들이 반영된 결과였다. 다만 래리 컬프 GE 최고경영자(CEO)는 내년엔 이익과 현금흐름이 올해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점쳤다.이에 앤드류 오빈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애널리스트는 이날 GE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다만 올해와 내년 GE의 프리캐시플로우 전망치를 각각 59억달러에서 52억달러로, 73억달러에서 66억달러로 낮추면서 목표주가도 120달러에서 10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현 주가대비로는 여전히 35.8%나 추가 상승여력이 있는 셈이다. 오빈 애널리스트는 “GE의 신재생사업부문이 지금까지 투자자들에게 큰 실망감을 줬다”며 “이 부문에서 올해에만 16억달러 영업손실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최근 의회가 재생에너지를 지원하는 예산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보여 일부 영업손실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쳤다. 그는 “우리는 여전히 GE 주가가 회사 펀더멘털에 비해서는 큰 폭의 밸류에이션 상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2.08.02 I 이정훈 기자
"방심 이르다" 월가의 경고…"8~9월 대규모 매물 쏟아질 수도"
  • "방심 이르다" 월가의 경고…"8~9월 대규모 매물 쏟아질 수도"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선언 직후였던 2020년 4월 이후 최고의 한 달을 보낸 뉴욕증시가 8월에 또 한번 대규모 매물공세에 시달릴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는 뉴욕증시가 7월에 이어 8월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은 있지만, 주가 차트를 보는 일부 전략가들이 적어도 한 차례 이상 대규모 매도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7월에 테크주가 13.5%나 상승한 가운데 미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있고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다. 이를 증명이나 하듯,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7월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상승세를 보인 이후 8~9월 시장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7월에 5% 이상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S&P500지수는 59%의 확률로 8월에 추가 상승했고 9월에도 상승할 확률 역시 55%로 절반을 넘었다. 8월과 9월 평균 수익률도 각각 2%, 0.7%였다. 또한 중간선거가 있는 해만 놓고 보면 7월에 S&P500지수가 5% 이상 올랐을 때 8월 상승 확률은 77%였지만 수익률은 1% 정도로 낮아졌다. 9월엔 69% 확률로 상승했고 평균 수익률은 1.3%였다. BoA 측은 “올 7월은 역대 대통령들의 중간선거를 앞둔 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며 “7월이 이처럼 호조를 보였던 만큼 8월과 9월에도 좋은 징조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연말 상승세를 염두에 둔다 해도 8월 중 대규모 매도물량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마크 뉴턴 펀드스트랫 글로벌 기술적분석 대표는 “9월 중순부터 주가 상승세가 다시 나타나겠지만, 그 이전에 8월 초 주가가 다소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며 그 시기에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봤다. 뉴턴 대표는 “개인적으로는 8월 첫 2주일 간에 주가는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고 그 이후 하순부터는 매우 강한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며 특히 중간선거가 있는 해에 나타나듯 연말에 주가가 강해지는 패턴이 이번에도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아리 왈드 오펜하이머 기술적분석 대표도 8월에는 증시 흐름이 그리 좋지 않을 것으로 보면서 9월에는 상황이 더 좋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오히려 9월을 더 우려한다”면서 “통상 8월엔 지수가 그다지 오르지 못하는데, 이번에는 평균 이하가 될 것이고 9월에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 역시 증시가 회복한다는 쪽에 서 있다며 8~9월 하락세는 바닥 다지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국채금리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는 만큼 6월부터 시작된 시장의 항복(Capitulation) 이후 바닥 다지기가 이어져 8월 S&P500지수가 4300선까지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9월에는 지수가 6월 저점이었던 3637선 아래로 하향 돌파를 시도할 수도 있다고 봤다.조너선 크린스키 BTIG 수석 기술적분석가 역시 시장이 아직 바닥을 완전히 찍은 것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 그는 향후 1~2개월 내에 시장이 신저점을 경신한 뒤 그 때부터 반등할 것으로 봤다. S&P500지수 기준으로 3500선까지도 내려갈 수 있다고 봤다. 다만 그는 S&P500지수가 6월 고점이었던 4177선을 돌파한다면 3500선 전망을 철회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2.08.02 I 이정훈 기자
`중국판 테슬라` 니오, 車인도량 호조…유럽 본격 공략
  • `중국판 테슬라` 니오, 車인도량 호조…유럽 본격 공략 [미국종목 돋보기]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중국 대표 전기차업체인 니오(NIO) 주가가 나흘 연속으로 상승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전기차 인도량이 작년보다 크게 늘어났다는 소식에 현재 정규시장 개장 전 거래에서 3%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니오는 7월 전기차 인도대수가 1만52대로, 전년동기대비 26.7%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앞선 6월의 1만3000대에 비해서는 22.4% 줄었지만, 올 들어 7월 말까지 누적 인도량은 6만879대로 전년동기대비 22% 늘어나는 호조세를 보였다.니오는 중국에서의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인해 생산부문에서 타격을 입었고, 공급망 차질이나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서도 사업상 악영향을 받았다. 실제 지난달 니오는 자사 전기차 기종인 `ET7`과 `EC6` 차량 생산이 캐스팅 부품 공급 문제로 인해 제한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회사 측은 “공급망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3분기 이후부터는 차량 생산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시했었다. 이런 가운데 니오는 이날 9월 중으로 유럽에 첫 해외 생산 기지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생산 공장은 헝가리에 있으며, 이를 계기로 유럽시장에서 더 많은 생산기지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서 니오는 헝가리에 배터리 교환소 건설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니오는 지난주 누적 전기차 생산량 50만대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말 출시할 예정인 `ET5` 세단에 탑재할 새로운 전동차 시스템도 공개했다. `ET5`는 니오의 세 번째 전기차 모델로, 20만위안 이하의 중저가 전기차시장을 겨냥한 브랜드다.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기차 중 하나인 테슬라의 ‘모델3’와 정면 대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차량이다.
2022.08.01 I 이정훈 기자
하락하는 실질금리·달러값, 비트코인에 약 될까
  • 하락하는 실질금리·달러값, 비트코인에 약 될까 [이정훈의 코읽남]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지난달 강한 반등랠리를 보였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신중한 모습을 보이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2만3000달러대에 머물러 있다. 전통적으로 비트코인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던 실질금리나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는 와중에서도 비트코인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는 건, 그 만큼 비트코인을 적극 매수하려는 투자자들이 많지 않다는 걸 방증하는 것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시장 데이터업체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이날 오후 7시55분 현재 24시간 전에 비해 1.31% 하락한 2만302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중 한때 2만4300달러 근방까지 올라갔지만, 이후 차익 매물로 인해 2만4000달러대에 안착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사실 이 같은 비트코인 움직임은 다소 의외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역사적으로 미국 국채의 실질금리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 왔는데, 최근 2주일 간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10년만기 미 국채의 실질금리가 46bp나 하락했는데도 비트코인이 상승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최근 90일 간 비트코인과 미 국채 실질금리 간 평균 상관계수는 -0.9를 기록하고 있다. 상관계수는 -1~+1 범위에서 결정되며, 계수가 -1에 가까울수록 두 자산가격이 정반대로 움직인다는 뜻이며 반대로 +1에 가까워질수록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뜻이다. 미 국채 실질금리와 비트코인 가격 추이국채 실질금리가 하락한다는 것은, 안전자산인 국채에 투자해서 벌어들일 수 있는 수익이 인플레이션에도 못 미친다는 뜻인 만큼 그 만큼 위험자산 투자를 자극할 수 있다. 과거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도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로 내려가면서 미 테크주와 비트코인이 동반 상승한 있다. 특히 가상자산 강세장이 가장 뜨거웠던 지난해 11월에는 10년만기 국채 실질금리가 -1.17%로 최저치를 기록했었다. 미국 자산운용사인 뉴엣지웰스의 캐머런 도슨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75bp 금리 인상이 있었던 이후 실질금리가 전 만기 구간에서 하락하고 있다”며 “이 같은 실질금리 하락이 미국 성장주 랠리를 견인하고 있는데, 비트코인만 이에 동참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비트코인은 미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와도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지난달 중순 109.29까지 올라갔던 달러인덱스가 현재 105.70까지 내려와 있는데도 비트코인은 큰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실질금리와 달러화 가치가 계속 하락세를 보인다면 비트코인 투자 수요를 부추길 수 있다고 기대한다. 가상자산 옵션 플랫폼인 제네시스 볼러틸리티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실질금리와 달러화 가치가 위험자산에 대한 잠재적인 매수 압력을 높여주고 있는데, 특히 비트코인에 대한 이연된(pent-up) 매수 수요가 많다”며 “최근 강세를 보이는 미국 빅테크주와 마찬가지로 비트코인이 상승랠리를 보일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
2022.08.01 I 이정훈 기자
타깃, 이익 회복력 강하다…"주식 바겐세일 중"
  • 타깃, 이익 회복력 강하다…"주식 바겐세일 중" [서학개미 리포트]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대형 유통업체인 타깃(TGT)이 펀더멘털에 비해 과하게 주가가 떨어져 있는 만큼 저가에 주식을 취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웰스파고가 전망했다. 현 주가대비 20% 정도 상승여력이 있다고 봤다. 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에드워드 켈리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는 매출액 기준으로 미국 7위 유통업체인 타깃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수익률평균(Equal Weight)’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타깃은 2022회계연도 1분기 부진한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25%나 추락하는 등 올 들어서만 30% 하락 중이다. 특히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확인된 재고 증가가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켈리 애널리스트는 “타깃의 이익 회복 능력이 저평가되면서 대규모 주식 매도가 나타난 만큼 주가 복원 능력이 입증된 타깃을 매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추천했다. 올 들어 지금까지의 타깃 주가 추이그러면서 그는 “재고정책에서의 문제는 비판 받을 만하지만, 이는 월마트 등 다른 유통업체들에서도 공통된 문제이지 비단 타깃만의 문제는 아니다”며 “타깃은 과거 유통업체들 중에서 가장 빠르고 가장 큰 폭으로 마진을 늘려왔던 만큼 이번에도 빠른 회복이 가능할 것이며, 그런 점에서 상대적으로 투자 리스크가 낮아 보인다”고 했다.아울러 “투자자들이 타깃의 수익성 회복에 대해 너무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며 과거 타깃의 주당순이익(EPS)이 11.4달러 정도에서 위험대비 수익률이 높았는데, 내년 예상 EPS는 이보다 높은 12.70달러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에 켈리 애널리스트는 타깃의 목표주가를 종전 155달러에서 195달러로 25% 정도 올려 잡았다. 이는 현 주가보다 20% 가량 높은 수준이다. 다만 그는 타깃이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로 “아마존과 월마트와 경쟁할 만한 디지털 전략을 세우고 집행하는 일”이라고 지적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시장 점유율 하락으로 회사가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주문했다.
2022.08.01 I 이정훈 기자
알리바바 "뉴욕·홍콩 이중상장 하겠다"…美 상장폐지 일축
  • 알리바바 "뉴욕·홍콩 이중상장 하겠다"…美 상장폐지 일축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금융당국의 상장폐지 예비 명단을 이름을 올린 중국 최대 이커머스업체인 알리바바가 “뉴욕과 홍콩 주식시장에 이중상장 지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뉴욕 증시 상장폐지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이날 홍콩 증권거래소 홈페이지에 게재한 공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다만 회사 측은 지난달 29일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알리바바를 뉴욕 증시 상장폐지 예비 명단에 추가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럼에도 알리바바는 “시장 상황 전개를 예의주시하면서 법과 규정을 준수하면서 (현재 2차 상장 중인) 홍콩 증권거래소에 1차 상장을 완료함으로써 뉴욕과 홍콩 증시에 이중 상장(Dual-Primary listing)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알리바바는 지난 2014년 뉴욕 증시에 1차 상장을 완료한 뒤 2019년에 홍콩 증시에 2차 상장을 했다. 그러나 뉴욕 증시에서의 상장폐지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홍콩 증시에도 1차 상장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알리바바는 당시 “이중 상장 지위 확보는 투자 기반을 넓히고 유동성을 늘려 중국과 아시아에서 더 많은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었다. 미국 증시에 상장돼 있는 중국 기업들에 대한 회계 감독권을 놓고 중국과 갈등을 벌여 온 SEC는 지난달 29일 알리바바 등 중국 4개 기업을 상장 폐지 예비 명단에 추가했다. 이에 뉴욕 증시에서 알리바바 주가가 하루 만에 11%나 급락했다. 중국은 자국 기업의 상장폐지를 막기 위해 일부 기업에 회계자료 공개를 준비하라고 지시하고 해외 상장기업의 회계 규정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
2022.08.01 I 이정훈 기자
`최악` 넘긴 아마존…"하반기 마진 좋아진다"
  • `최악` 넘긴 아마존…"하반기 마진 좋아진다" [서학개미 리포트]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뉴욕증시를 대표하는 빅테크인 페이스북(메타)와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알파벳)을 지칭하는 이른바 `FAANG` 주식들 중 이번 어닝시즌에 가장 큰 우려를 낳았던 아마존(AMZN)이 기대 이상의 2분기 실적을 내놓자 월가에서는 아마존이 최악의 상황을 넘겼고, 앞으로 주가가 반등할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하다는 전망을 내놓았다.마크 마해니 에버코어ISI 인터넷업종 리서치 대표는 3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와의 인터뷰에서 “FAANG에 속하는 5개 빅테크들이 이미 2분기 실적 발표를 마쳤는데, 이들 중 가장 큰 우려를 낳았던 아마존이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확실히 최악의 상황은 넘긴 것 같다는 확신을 갖게 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2분기 중 20억달러에 이르는 영업손실을 냈지만 그 중 39억달러가 전기차 스타트업인 리비안 투자에 따른 손실이었고 매출은 오히려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마해니 대표는 이날 방송에서 “아마존의 2분기 실적은 시장이 우려했던 것보단 좋았다”며 “특히 글로벌 경기 침체 위험이 있는 상황에서 실적 전망치를 낮출 것으로 봤는데, 예상과 달리 그러지 않았고 오히려 시장 전망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아마존이 파는 제품들 대부분이 내구재(생필품과 달리 경기 상황에 따라 구매 결정이 달라질 수 있는 재화)라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해 분명 매출이 줄 수밖에 없다”면서도 “그런데도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지 않았다는 것만 봐도 아마존이 변곡점은 넘은 것 같다”고 진단했다.올 들어 지금까지의 아마존 주가 추이그러면서 “아마존이 최악의 고비를 넘기면서 하반기에는 매출 성장세를 보일 것이고 인플레이션 역풍 속에서도 마진 확대를 노릴 수 있을 것 같다”고도 했다. 실제 아마존은 이런 환경에서도 지난주 영국과 유럽 전역에서 아마존 프라임 구독서비스 회원 요금을 최대 43% 인상했다. 앞서 올 2월 미국에서도 요금을 20% 가까이 인상했었다. 특히 그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적극적인 정책금리 인상을 통해 서둘러 기대 인플레이션을 완만하게 낮추고 있다는 점에서 올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실적 기대를 갖게 하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마해니 대표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광고 역시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이들 사업은 상대적으로 높은 마진을 기록하고 있는데 회사의 핵심인 소매 유통사업에 비해 훨씬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훌륭한 마진을 낼 것”이라며 “AWS와 광고 매출이 적절하게 배분되면서 회사 전체 마진도 더 빠르게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해니 대표는 “개인적으로 아마존 주식을 좋아하며 상승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해외 마진이 향후 1년 간 개선될 것으로 보여 회사 펀더멘털이 더 강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그는 아마존 목표주가를 18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135달러 주가를 감안하면 33% 정도 추가 상승여력이 있는 셈이다.
2022.08.01 I 이정훈 기자
美연준의 긴축 속도조절?…만약 주식시장이 착각했다면
  • 美연준의 긴축 속도조절?…만약 주식시장이 착각했다면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을 선언하며 가파른 통화긴축 행보를 보이던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그 속도를 늦추는 전략으로 방향을 선회했다는 이른바 `피보팅(Pivoting)` 기대에 지난주 뉴욕증시는 근 2년 4개월여 만에 가장 뜨거운 상승랠리를 펼쳤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틀 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종전 1.50~1.75%에서 2.25~2.50%로, 단번에 0.75%포인트(75bp) 인상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인플레이션과의 전투에서 주저하지 않겠다”며 “인플레이션을 억제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은 추호도 하지 않는다”며 전의를 다졌다.그러나 이후 “통화정책 기조가 더 긴축적으로 가고 있는 만큼 누적된 정책이 미국 경제와 인플레이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평가하면서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할 것 같다”며 그동안 ‘인플레이션 최우선’만 강조하던 데서 벗어나 처음으로 ‘계속된 금리 인상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까지도 보겠다고 했다.이는 “고용은 아주 좋지만, 생산과 소비에서 일부 둔화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했던 연준 성명서처럼, 파월 의장 역시 통화긴축이 미국 경제를 둔화시키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라 연준 통화정책의 방향 선회로 받아 들여졌다. 만약 이런 해석이 사실이라면, 이는 그동안 돈줄을 죄면서 주식시장을 압박해 온 연준의 정책 기조가 바뀔 수 있다는 걸 보여준 만큼 분명히 증시에 호재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역설적으로 이런 증시의 안도랠리 자체가 금융여건을 다시 완화 쪽으로 몰아감으로써, 인플레이션을 잠재우기 위한 연준의 통화긴축 노력 자체를 약화시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는 결국 주식시장과 연준의 대결 구도가 될 수 있고, 이는 어느 누구도 승자가 될 수 없는 싸움이 된다. 네일 더타 르네상스 매크로리서치의 미국 경제담당 대표는 “연준이 75bp 정책금리를 인상했는데도 금융여건이 완화된다면 이 또한 문제”라며 “느슨해진 금융여건이 연준의 물가 안정 목표 달성을 어렵게 만들 수 있으며, 애초 금리 인상 효과를 무위로 돌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PCE 및 근원 PCE 물가지수 추이따라서 지금과 같은 시장에서의 뜨거운 안도랠리는 당장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공격적으로 대응하도록 만들 수도 있다.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그룹도 이날 보고서에서 “만약 연준의 덜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인 정책에 대해 시장이 이렇게 급하게 주가에 반영한다면 연준은 재차 통화긴축 기조를 강화해야할 필요를 느낄 수 있다”고 점쳤다. 사실 지난주 FOMC 회의 후 나온 연준 성명서 자체는 여전히 매파적이었다. 성명서는 “최근 소비와 생산지표가 다소 약화됐지만, 일자리 증가세는 여전히 강했고 실업률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은 팬데믹과 관련된 수요와 공급 불균형, 더 높아진 음식료와 에너지 가격, 광범위한 물가 압력으로 인해 계속 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 일부에서의 둔화세는 인정했지만,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문제라는 점을 재확인했고 고용시장이 아직도 뜨겁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통화긴축 여력이 더 남아있다는 뜻으로 받아 들여진다. 그 결과 75bp 정책금리 인상도 있었다. 물론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 속도조절을 몇 차례 언급한 건 사실이지만, 사실상 인플레이션 대응에 대해 언급한 것이 훨씬 더 많았다. 파월 의장은 비록 심각한 경제적 고통이 따른다 하더라도 인플레이션을 낮추겠다는 연준의 무조건적인 약속은 유효하다고 재확인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위험에 매우 주의하고 있고 장기적인 물가 상승률 목표인 2%로의 복귀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추세 이하의 경제 성장이나 고용여건 둔화가 나타날 수 있지만, 이는 물가 안정을 회복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다음날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0.9%로 나오면서 미국 경제가 2분기 연속 역성장하는 ‘기술적 침체’에 진입했지만, 불행하게도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고 내려오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는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실제 연준이 통화정책을 펼 때 가장 예의주시하는 물가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6월에 전년동월대비 4.8% 올라, 앞선 5월의 4.7%보다 더 올랐다. 2월에 5.3%를 찍고 피크아웃(정점을 찍고 내려옴)하고 있다는 종전 평가를 뒤집었다. 더구나 전체 PCE 물가지수는 6.8%나 올라 1982년 3월 이후 근 40년 만에 최고였다. 분기별 미국 고용비용지수앞서 파월 의장은 “우리는 앞으로 수개월 간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있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를 찾을 것”이라고 했지만, PCE 물가지표는 그 ‘설득력 있는 증거’와는 거리가 멀었다. 또 다른 물가 선행지표인 고용비용지수(ECI)도 2분기에 전기대비 1.3% 상승하면서 시장에서 예상한 1.2%를 넘었다. 특히 전년동기대비로는 5.1%나 올라 20년 만에 최고치였다. 임금이 오르면서 물가가 덩달아 오르는 상황이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증거다. 이 모든 지표를 감안한다면 지난주 파월 의장의 발언을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로의 방향 전환’이라고 단정짓기엔 애매모호한 구석이 아직도 많다고 할 수 있다. 아니, 시장이 파월의 발언을 곡해하거나 착각했을 수도 있다.숨가쁜 지난 한 주 반등랠리를 넘긴 월가에서도 이런 신중론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 로베르토 페를리 파이퍼샌들러 글로벌 정책리서치 대표는 “‘매번 FOMC 회의 때마다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통화정책 결정하되 우리 생각을 최대한 분명하게 전달하겠다’고 한 파월 의장의 발언을 금리 인상 정점이 가까워졌다는 신호로 해석했을 수 있는데, 이는 틀렸다고 본다”고 지적하면서 “오히려 파월 스스로도 언제 금리 인상 정점이 올 지 정말 알 수 없기 때문에 그런 얘기를 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마이클 개펜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 역시 “연준이 통화정책 방향을 선회했다는 시장 내 낙관론에 대해 우리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연준이 앞으로 오히려 매파적 발언을 쏟아내면서 시장 내 섣부른 기대심리를 낮추려는 시도를 할 수 있다고도 봤다. 팀 듀이 SGH매크로 어드바이저스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FOMC 회의 이후 시장의 반응과 그에 따른 금융여건 완화 가능성에 대해 연준이 불편함을 느꼈을 것으로 본다”면서 “이 때문에 조만간 연준 내 인사들이 나서서 매파적인 발언을 쏟아낼 수 있다”고 점쳤다.
2022.08.01 I 이정훈 기자
비트코인보다 더 추락한 코인베이스 살아날까…월가도 `설전`
  • 비트코인보다 더 추락한 코인베이스 살아날까…월가도 `설전`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3대 주주였던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을 손절매로 대거 팔아 치운 뒤 또 한 차례 주가 급락을 경험했던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글로벌(COIN)이 추가 하락이냐, 반등이냐의 기로에 섰다. 월가에서도 이쯤 되면 주가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며 매수를 추천하는 쪽이 있는가 하면, 좀 더 많은 투자은행들은 가상자산시장도 코인베이스의 거래소 사업도 당분간 의미있는 반등을 기대하기 힘들다며 적극적 투자를 멈추라고 권고하고 있다.사실 코인베이스 주가 하락은 다소 과한 면도 있다. 올 들어 지금까지 주가는 75% 이상 추락했는데, 정작 비트코인 가격 하락폭인 50%에 비해 훨씬 낙폭이 크다.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기업에 투자하는 밴에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상장지수펀드(ETF)`의 67%보다도 더 떨어졌다. 결국 `가상자산시장 겨울(Crypto Winter)`이라는 하나의 이유만으로 하락했다기 보다는 최근 격화하고 있는 거래소 간 경쟁, 루나-테라 사태 이후 미국 금융감독당국의 규제 강화, 큰손 주주들의 지분 매각 등 여러 악재가 겹친 탓이라고 볼 수 있다. 올 들어 지금까지의 코인베이스 주가 추이그나마 2분기까지는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대형 기관투자가들이 코인베이스 주식을 저가 매수하면서 버팀목이 됐다. 기관투자가 지분 변동 공시를 집계하는 웨일위즈덤에 따르면 2분기 중 캐시 우드가 이끌고 있는 아크 인베스트는 물론이고 ETF 발행사인 익스체인지 트레이디드 컨셉츠, 컬리넌 어소시에이츠, 유타에 본사를 둔 리파인드웰스매니지먼트 등이 코인베이스 주식을 260만주 이상 사들였다. 그러나 3분기에 들어서자 아크 인베스트가 매도세로 돌아섰다. 그동안 코인베이스 투자를 외쳤던 우드 최고경영자(CEO)의 얘기와 달리, 아크 인베스트는 자사 대표 펀드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와 ‘아크 오토노머스 테크놀로지 앤드 로보틱스 EFT’, ‘아크 핀테크 ETF’ 등 3개 펀드에 편입돼 있던 코인베이스 지분을 140만주 처분했다. 약 7500만달러(원화 약 985억원) 어치였다. 마침 아크 인베스트가 지분을 매각한 이날은 미국 금융감독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코인베이스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는 일부 가상자산은 증권(Security)이며 그 경우 이들 코인이 당국에 등록하지 않고 거래했다는 판단에 따라 코인베이스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 날이었다. 아크 인베스트가 등을 돌렸다는 소식에 주가는 21%나 추락했다. 이런 상황인데도 코인베이스 주가 반등을 점치는 쪽은 여전하다. 대표적인 곳이 월가 투자은행 니덤으로, 존 토다로 애널리스트는 현재 악재들이 걷히면서 가상자산시장이 다시 랠리를 보이면 코인베이스도 가입 고객과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 투자자들은 가상자산 혹한기에 맞서서 싸울 수 있는 코인베이스의 현금 확보능력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물론 코인베이스 주가가 가상자산 시세에 따라 변동성이 큰 건 사실이지만, 가상자산 분야에 대한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고 코인베이스의 사업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여전히 코인베이스 주식에 대해 긍정적인 편”이라고 말했다. 이에 토다로 애널리스트는 코인베이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89달러로 제시하고 있다. 이는 현재 코인베이스 주가 62달러에 비해 43% 정도 상승여력이 있다는 뜻이다.리사 엘리스 모페트네이선슨 애널리스트는 코인베이스에 대해 더 낙관적이다. 그는 “현재로선 코인베이스 매출이 가상자산 가격에 밀접하게 연동되는 만큼 주가나 사업 모두 극적이면서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면서 “그런 점에서 보수적이거나 소심한 투자자들에게 코인베이스는 적절한 투자처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코인베이스는 가상자산 추세에 따라 엄청난 수익을 낼 수 있는 유일무이할 정도의 큰 희소성을 가진 투자처”라며 “특히 코인베이스는 가상자산 기술에 대한 깊은 능력과 뛰어난 규제 전문성과 강력한 브랜드 파워, 디지털 월렛에서의 독보적 지위 등을 가지고 있다”고 호평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0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목표주가는 현 주가보다 3배 이상 높다. 오웬 라우 오펜하이머 애널리스트는 가격 메리트에 주목했다. 라우 애널리스트는 “불확실성이 아직 많지만, 여러 악재들로 인해 주가가 억눌려 온 만큼 현재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며 가상자산 가격이 반등한다면 단기에 주가도 꽤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고 기대했다. 그는 코인베이스에 대해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과 90달러의 목표주가를 매기고 있다. 이 같은 호평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월가 다수의 애널리스트들은 코인베이스에 대해 우려 섞인 시선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월가를 대표하는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이다. 윌 낸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현 가상자산 가격 수준이나 거래대금 규모 등을 보면 코인베이스의 매출 기반이 취약해 졌다는 걸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JP모건 역시 “코인베이스가 현 시장 상황에서도 수익성을 유지하려면 비용 지출을 더 줄여야 하는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봤다. 가상자산 가격이 급락하고 거래소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코인베이스의 시장 점유율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일본계 투자은행인 미즈호는 “작년 11월에 8~9%에 정점을 찍었던 코인베이스의 글로벌 거래대금 시장 점유율이 올 1분기에 5.3% 정도로 낮아졌다”고 지적했다.특히 SEC로부터 받고 있는 미등록 증권 상장 조사가 장기화하면서 투자심리를 억누를 수도 있다고 봤다.
2022.07.31 I 이정훈 기자
연준 긴축속도 좌우할 고용·제조업지표 주목
  • 연준 긴축속도 좌우할 고용·제조업지표 주목 [이정훈의 美증시전망]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기업들의 실적이 폭발적으로 쏟아졌던 지난 한 주를 마치고 이번주에는 고용지표와 제조업 및 서비스업 지표 등 미국 경제의 현 상황을 진단할 수 있는 핵심적인 경제지표 발표가 쏟아질 예정이다. 또 캐터필러부터 암젠까지 대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이어진다. 매달 첫 주 금요일에 발표되는 노동부의 월간 고용지표는 늘 중요하지만 특히 이달 지표는 훨씬 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75bp 인상한 뒤 “향후 통화정책 경로는 철저하게 경제지표에 달려 있다”고 공언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최근의 고용경기 호조세가 서서히 식어가고 있을 것으로 점치고 있는 시장 전망대로라면, 이는 주식시장에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경기 침체를 떠올릴 만큼 엉망이어서도 안 된다는 전제가 있다. 현재 월가에선 7월 비농업 신규 취업자수가 25만5000개일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는 앞선 6월의 37만2000개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2020년 12월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저조한 증가세다. 최근 3개월 간 비농업 신규 취업자수는 월평균 37만5000개였고, 6개월 간 평균은 월 45만7000개, 1년 간 평균은 52만4000개에 이르렀다. 그나마 7월 실업률은 3.6%로, 앞선 6월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평균 시간당 임금은 전월대비 0.3% 증가해 역시 6월과 같은 수치일 것으로 예상된다. 1일에 발표되는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예비치인 53.0보다 소폭 낮아진 52.9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3일 발표가 예정된 ISM 비제조업 PMI 역시 예비치인 55.3보다 낮은 54.0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지수 모두 기준치인 50선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기 확장세는 여전하다고 할 수 있지만, 일부 하부 지표에서 경기가 둔화하는 징후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최근 공개된 각 주(州)별 제조업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지만 전반적인 추세는 조금씩 하락하는 쪽”이라며 “이미 신규수주는 50선 아래로 내려간 만큼 생산지수도 곧 50선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분기 어닝시즌 중 주요 업종별 전망대비 실적 추이존 브릭스 내트웨스트 이코노미스트는 “월가에서 우려하는 경기 침체 여부를 판단하는데 있어서 이번주 공개되는 ISM 지수와 고용지표가 매우 중요할 것”이라며 “서비스업 경기가 6월보다 둔화하고 고용지표는 근 2년 만에 가장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에서 걱정하는 경기 침체 가능성은 지나친 감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런 점에서 “고용지표가 끔찍한 수준은 아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무려 148곳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편입 기업들이 실적을 공개하는데, 미국 산업 및 건설경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캐터필러부터 소매업종의 스타벅스, CVS헬스, 에어비앤비, 가상자산 투자에 적극적이었던 블록(옛 스퀘어) 등의 실적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또 일라이릴리와 암젠, 길리어드사이언스 등 바이오주의 실적 발표도 집중된다. 현재 월가에서는 캐터필러가 중국사업 부진과 달러화 강세로 인해 어닝쇼크를 보일 것으로 우려하면서 스타벅스는 예상보다 빠른 중국에서의 사업 회복 등으로 양호한 실적과 전망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트 호건 내셔널증권 최고투자 전략가는 “지금까지는 시장이 기업 실적을 잘 소화해 내고 있으며 우려했던 것보다는 대체로 실적이 양호했다”면서 “그동안 2분기 실적 악화를 시장이 선반영해온 만큼 만약 지금과 같은 양상이 지속된다면 시장은 더 상승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길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2.07.31 I 이정훈 기자
  • [표]주간(1~5일) 미국 주식시장 주요 일정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다음은 8월1일부터 5일까지의 미국 주식시장 주요 일정을 정리한 것이다. △1일(월)-글로벌 페이먼츠, 온세미, 빌더스 퍼스트소스, 모자이크, CF인더스트리스, 에이비스 버짓, 다비타, 다이아몬드백에너지, 산미나, 액티비전 블리자드, 사이먼 프로퍼티, 아리스타 네트웍스, 핀터레스트 실적 발표-7월 S&P 글로벌 제조업 PMI 확정치-6월 건설지출-7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PMI△2일(화)-마라톤페트롤, 캐터필러, 우버, 커밍스, 매리엇, 일리노이 툴, 듀폰, S&P글로벌, 몰슨쿠어스, 제트블루, KKR, 페라리, 타워세미, 프루덴셜, 옥시덴탈페트로, 스타벅스, 페이팔, 길러드, 시저스엔터, 에어비앤비, 엘릭트로닉아츠 실적 발표-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6월 구인·이직보고서-7월 자동차 판매△3일(수)-CVS, 엔터프라이즈 프로덕츠, CDW, 서노코, 모더나, 베리글로벌, 염브랜즈, 언더아머, 스피리트에어로, 블링크스, 호라이즌파마, 에너지 트랜스퍼, 메트라이프, 올스테이트, 로멘테크, 링컨내셔널, 부킹홀딩스, MGM, 이베이, 마라톤오일, 클로록스, 리얼티인컴 실적 발표-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7월 공급관리자협회(ISM) 비제조업 PMI-6월 공장재 수주△4일(목)-알리바바, 시그나, 코노코필립스, 에로우일렉트릭, 파라마운트글로벌, 존슨컨트롤스, 웨스트록, NRG에너지, 듀크에너지, 켈로그, 웨이페어, 에어프로덕츠, 크록스, AZEK, 쉐이크색, 선코에너지, 암젠, EOG리소스, 블록, 콘에디슨, AES, 모토롤라솔루션즈, 도어대시, 스카이웍스, 드롭박스, 리프트 실적 발표-7월 챌린저 감원 보고서-6월 무역수지-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연설△5일(금)-굿이어타이어, 웨스턴디지털, 텔루스, 웹텍, 드래프트킹스, 캐노피그로스, 트위스트바이오 실적 발표-7월 고용보고서(비농업 신규일자리수 및 실업률)-6월 소비자 신용
2022.07.31 I 이정훈 기자
유통업체 4곳중 3곳 "2년 내 가상자산 지급결제 활용하겠다"
  • 유통업체 4곳중 3곳 "2년 내 가상자산 지급결제 활용하겠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스타벅스 커피부터 람로브기니의 슈퍼카까지, 머지 않아 가상자산을 이용해 생필품부터 값 비싼 내구재까지 무엇이든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무려 17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세계 최대 컨설팅업체인 딜로이트는 2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받아들일 준비 중인 유통업체들’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 같이 가상자산의 대규모 실물경제 채택(Mass Adoption)에 힘을 싣는 전망을 내놨다. 딜로이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실제 2000명에 이르는 유통업체 간부급 인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네 곳 중 세 곳에 이르는 유통업체들이 앞으로 2년 내에 가상자산 또는 스테이블코인을 지불결제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디지털 화폐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는이번에 딜로이트가 설문조사한 업종은 화장품부터 자동차, 전기전자, 패션의류, 교통 및 운송, 음식료 등을 총 망라했다. 비트코인와 같은 디지털 화폐는 주로 거래소에서 거래되면서 가치가 급등락하는 반면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안정성이 높아 거래수단으로 활용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루나-테라 사태로 불신이 커졌지만, 실제 달러화 등 법정화폐에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은 여전히 유력한 화폐대용 수단으로 인정 받고 있다.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전히 디지털 화폐를 이용한 지급결제에 대해 업체들은 생소하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유통업체들의 83%는 “내년쯤 되면 소비자들도 디지털 화폐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들 중 절반 정도가 100만달러 이상 디지털 결제 활성화에 투자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이들 역시 지급결제 분야에 대한 관심 외에 가상자산을 직접 보유하는 것엔 그리 높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가상자산과 스테이블코인 결제 도입 시급성은디지털 화폐를 통한 지급결제를 원하는 응답자 중에서도 50%는 “만약 비트코인 등으로 지급결제하더라도 이를 소비자로부터 받은 뒤에는 즉시 달러나 파운드, 유로화 등 법정화폐로 교환하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딜로이트는 “최근의 가상자산시장 예측 불가능성을 고려할 때 이런 전략이 가상자산을 직접 보유하는 것보다 유통업체들의 리스크를 낮춰줄 수 있고, 그래야만 디지털 화폐를 이용한 지급결제가 더 빠르고 쉽게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응답자의 90%는 디지털 화폐를 통한 결제를 도입한다 해도 기존 금융 인프라와 디지털 화폐 결제가 상호 호환되도록 하는 과정에서의 복잡성이 활성화에 최대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또 절반 이상은 디지털 화폐 보유나 사용에 대한 정부 지침이나 은행 계좌에 디지털 화폐를 예치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 등 법적, 제도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도 지적했다. 그럼에도 유통업계 절반은 “이런 걸림돌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화폐 지급결제는 소비자 경험을 개선하고 기업들의 고객 기반을 확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07.30 I 이정훈 기자
캐시 우드 더 샀다는데…BoA "로쿠 팔아라"
  • 캐시 우드 더 샀다는데…BoA "로쿠 팔아라" [미국종목 돋보기]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2분기(4~6월) 쇼크에 가까운 실적을 공개하면서 향후 실적 전망도 암울하게 제시한 미국 TV스트리밍 플랫폼인 로쿠(ROKU) 주가가 큰 폭으로 추락했다. 이 기회에 캐시 우드가 이끌고 있는 아크 인베스트는 로쿠 주식을 싼 가격에 더 사 담았다고 밝혔지만, 월가 투자은행은 로쿠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2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루플루 바타차르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애널리스트는 이날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로쿠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Buy)`에서 단숨에 `시장수익률하회(Underperform)`로 낮췄다. 목표주가도 종전 125달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5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현 주가에서 16%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으로, 사실상 매도 추천을 한 셈이다. 이날 로쿠 주가는 하루 만에 23% 이상 폭락하면서 65.5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장중 한때 62.00달러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올 들어서만 주가가 무려 71% 이상 급락하고 있다. 올 들어 지금까지의 로쿠 주가 추이이런 상황에서도 아크 인베스트는 로쿠 주식을 더 사들이고 있다. 우드 CEO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기존 케이블TV 수요가 디지털TV와 스트리밍으로 옮겨가고 있고, 특히 스포츠 시청 수요가 스트리밍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로쿠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라며, 이날 주가 급락에 추가 매수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말 현재 우드 CEO가 운용하고 있는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는 로쿠 전체 지분 중 8%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펀드 내에서 테슬라, 줌(ZOOM)과 함께 가장 높은 투자 비중이다. 바타차르야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경기 부진이라는 역풍으로 인해 광고주들이 로쿠 플랫폼에 대한 광고비 지출을 줄일 것이고, 그로 인해 로쿠의 수익 확대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며 “특히 광고시장 침체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로쿠가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 인력과 사업을 제한할 것이기 때문에 글로벌 확장 전략도 지연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분기별 로쿠 액티브 계정 추이이번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로쿠는 1억1230만달러의 순손실과 82센트의 주당순손실을 기록했다. 1년 전 7350만달러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71센트였던 시장에서의 순손실 전망에도 크게 못 미쳤다. 로쿠는 2분기에 영업비용 지출과 인력 증가세를 둔화시키는 조치를 취했다고 밝히며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고 있는 상황이라 단기적으로 광고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회사 측은 3분기 매출이 7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8억9830만달러보다 크게 저조한 수치다. 또 연간 매출액도 전년대비 줄어들 것으로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바타차르야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지출을 억제하는 상황에서 로쿠의 광고사업 전망이 계속 어두울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광고형 요금제 도입을 위한 제휴도 로쿠에게 악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로쿠의 현재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불거질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로쿠가 수익성 제고를 쉽게 해내지 못할 것”이라고 점쳤다.
2022.07.30 I 이정훈 기자
"킬리만자로에 오를만큼 힘든 회복"…왕좌 잃은 인텔(종합)
  • "킬리만자로에 오를만큼 힘든 회복"…왕좌 잃은 인텔(종합)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최대 종합반도체업체 인텔이 시가총액 1위라는 왕좌를 빼앗겼다. 인텔을 앞지른 주인공은 `라이젠(RYZEN)`으로 잘 알려진 칩으로 인텔을 위협해 온 AMD로, 이 회사는 미국을 대표하는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업체)다.시장에서는 재앙에 가까웠던 인텔의 2분기(4~6월) 실적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닐 수 있다며 `반도체 공룡`의 앞날을 걱정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AMD 주가는 전일대비 3% 이상 뛰면서 시가총액을 1530억달러로 늘렸다. 반면 하루 전 시장 예상에 크게 못 미치는 2분기 실적을 공개했던 인텔은 하루 만에 주가가 9% 가까이 폭락하며 시총이 1480억달러로 쪼그라 들었다.사실 올 2월에 일시적으로 AMD 시총이 인텔을 앞지른 적은 있지만, 이는 추세적이지 못했다. 그런 점에서 이번 두 업체의 시총 역전은, 최근 개인용 컴퓨터(PC)와 서버 칩 등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두 회사의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최근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인텔처럼 반도체 설계부터 제조까지 모든 공정을 다 갖추고 있는 종합반도체 기업보다는 AMD처럼 설계 능력만 가지고 제조는 파운드리업체에 맡기는 몸집 가벼운 반도체 기업에 더 높은 부가가치를 부여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 사건이라고 CNBC는 의미 부여했다. 올 들어 지금까지의 인텔 주가 추이AMD는 최근 수년 간 반도체 제조 위탁에 집중하면서 경쟁력을 키워 반도체칩 성능부터 어플리케이션의 속도나 효율성에서도 인텔 칩을 앞지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28일 인텔은 2분기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 감소한 153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에도 14% 가량 못 미치는 실망스러운 수준으로, 1999년 이후 근 23년 만에 최악의 실적이었다. 게다가 인텔은 올 연간 실적 전망치도 낮춰 잡았다. 올해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2.30달러로, 매출액은 650억~680억달러로 각각 전망했는데, 이는 불과 석 달 전에 회사가 내놓았던 전망치인 3.60달러, 760억달러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특히 EPS 전망치는 40% 가까이 낮췄다. 그러면서 데이빗 진스너 인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전망 하향은 경기 침체로 인해 기업들이 PC 교체 주기를 더 늦출 수 있다는 전망을 반영한 것”이라며 “현재 우리 실적은 바닥권으로 내려가 있다”고 토로했다. 문제는 회복 자체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이날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 역시 2분기 어닝쇼크에 대해 “실망스러운 PC시장 수요와 거시경제 악화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도 과거 자신의 킬리만자로 등정 사실을 언급하며 “인텔의 정상 복귀 전략은 마치 킬리만자로에 오르는 것과 같다”며 그 과정이 험난할 것임을 시사했다.2018년 인텔이 VM웨어와의 5G 협력을 기념하기 위해 킬리만자로에 올랐던 갤싱어이 같은 인텔 실적에 대해 월가 투자은행인 서스퀘하나는 인텔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Neutral)’에서 ‘부정적(Negative)’로 낮춰 사실상 매도에 가깝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인텔의 이번 실적 악화가 일회성이 아닌 것으로 보이며, 회사의 문제는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스퀘하나는 “사실 인텔은 과거 수십년 간 무어의 법칙과 엄청난 프로세서 리더십을 밀어 붙이면서 수없이 실패한 프로젝트, 부실한 인수합병(M&A), 전략적 결함 등을 감춰 왔다”면서 “인텔이 다시 리더십을 되찾거나 전략적 방향을 바꾸지 않는 한 인텔이 가진 성장과 수익성, 현금흐름 상의 문제는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다른 투자은행인 베어드 역시 인텔에 대해 팬데믹 이후 소비 패턴 변화와 공급망 차질 등을 이유로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에서 ‘중립(Neutral)’으로 낮추면서 목표주가 역시 60달러에서 40달러로 내렸다. 그러면서 베이드는 “소비자들의 PC 소비 패턴이 구조적으로 변화하고 있는데다 계절적 수요 부진으로 인해 가동률이나 총마진 압박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텔의 PC 재고도 20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AMD는 다음달 2일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 그 결과에 따라 인텔과의 격차가 더 벌어질 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022.07.30 I 이정훈 기자
"약세장 끝, 성장주 강세 온다"…`돈나무 언니` 다시 믿어볼까
  • "약세장 끝, 성장주 강세 온다"…`돈나무 언니` 다시 믿어볼까
  • 캐시 우드[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약세장(베어마켓)과 경기 침체가 끝을 향해가면서 다시 성장주(Growth Stock)가 초과 상승을 보일 것이며, 주식시장 시세를 주도하게 될 겁니다.”국내에선 `돈나무 언니`로 널리 알려진 `테크 전도사`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가 또다시 성장주의 상승랠리를 점쳤다. 우드 CEO는 2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의 ‘더 테크 트레이드 스페셜’이라는 방송에 출연, 성장주가 다시 시장 흐름을 주도하는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는 낙관론을 설파했다.사실 올 들어 테크주 급락으로 막대한 손실을 입고 있는 그녀였기에 이 같은 성장주 반등 전망은 단순한 전망이라기보다는 절실한 바람일 수도 있다. 실제 올 들어 이어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가파른 정책금리 인상으로 시장금리가 급등하자 테크주 약세가 두드러졌고, 그가 운용하는 대표 액티브 펀드인 ‘아크 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티커명 ARKK)는 올 들어서만 52%의 하락을 기록했다. 특히 이 펀드가 최대로 보유하고 있던 로쿠 주가는 70% 고꾸라졌다. 올 들어 지금까지의 ARKK 주가 추이다만 우드 CEO는 ARKK 수익률이 바닥을 쳤다고 판단했다. 그는 “적어도 지금까지만 놓고 보면 지난 5월12일에 장중 주가 바닥을 쳤다보 본다”며 “당시가 나스닥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바닥을 찍었던 때였고, 그 이후로 시장이나 ARKK가 반등할 것이라는 초기 신호가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과잉재고 급증으로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경고가 커졌다는 점을 거론하며 우드 CEO는 “이번 2분기 어닝시즌을 놓고 보면 분명 경기 침체가 우리에게 다가왔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광고주들이 급격하게 지출을 줄이고 있다는 걸 확인했다는 점에서도 현재 경기 침체에 빠져 있다는 걸 알 수 있다”고도 했다. 그러나 그는 일반적인 통념과 달리 오히려 디플레이션적인 흐름에 주의해야 한다고 봤다. 우드 CEO는 “연준이 물가를 잡기 위해 빠르게 정책금리를 올리고 있는데, 이미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이른 상황에서 이런 정책은 경제 내 디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런 차원에서 “내년이 되면 연준은 오히려 정책을 완화하는 쪽으로 돌아설 것”이라며 “지금처럼 정책금리를 계속 올리고 그로 인해 금리 역전 현상이 이어진다면 경기 침체가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때문에 우드 CEO는 실망스러운 2분기 실적으로 인해 주가가 23% 폭락했던 로쿠 주식을 이날 추가로 저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또 실적 발표 이후 하락세가 컸던 텔라닥과 쇼피파이에 대해서도 추가 매수했다고 했다. 또 최근 보유 주식의 75%를 손절매했다고 공시했던 코인베이스에 대해서는 “결국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문제가 된 코인들을 등록하는 전략으로 갈 것이며 시간이 흐르면서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단기적인 규제 이슈로 인해 지분을 줄였지만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긍정적으로 본다는 점을 강조했다.
2022.07.30 I 이정훈 기자
`팹리스` AMD, `반도체 공룡` 인텔 왕좌를 빼앗다
  • `팹리스` AMD, `반도체 공룡` 인텔 왕좌를 빼앗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최대 종합반도체업체인 인텔이 시가총액 1위라는 왕좌를 빼앗겼다. 인텔을 앞지른 주인공은 ‘라이젠(RYZEN)’으로 잘 알려진 칩으로 인텔을 위협해 온 AMD로, 이 회사는 미국을 대표하는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업체)다. 2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AMD 주가는 전일대비 3% 이상 뛰면서 시가총액을 1530억달러로 늘렸다. 반면 하루 전 시장 예상에 크게 못 미치는 2분기 실적을 공개했던 인텔은 하루 만에 주가가 9% 가까이 폭락하며 시총이 1480억달러로 쪼그라 들었다.사실 올 2월에 일시적으로 AMD 시총이 인텔을 앞지른 적은 있지만, 이는 추세적이지 못했다. 그런 점에서 이번 두 업체의 시총 역전은, 최근 개인용 컴퓨터(PC)와 서버 칩 등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두 회사의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최근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인텔처럼 반도체 설계부터 제조까지 모든 공정을 다 갖추고 있는 종합반도체 기업보다는 AMD처럼 설계 능력만 가지고 제조는 파운드리업체에 맡기는 몸집 가벼운 반도체 기업에 더 높은 부가가치를 부여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 사건이라고 CNBC는 의미 부여했다. 올 들어 지금까지의 인텔 주가 추이AMD는 최근 수년 간 반도체 제조 위탁에 집중하면서 경쟁력을 키워 반도체칩 성능부터 어플리케이션의 속도나 효율성에서도 인텔 칩을 앞지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28일 인텔은 2분기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 감소한 153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에도 14% 가량 못 미치는 실망스러운 수준으로, 1999년 이후 근 23년 만에 최악의 실적이었다. 이에 대해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실망스러운 PC시장 수요와 거시경제 악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자신이 등장한 킬리만자로에 비유하며 “인텔의 정상 복귀 전략은 마치 킬리만자로에 오르는 것과 같다”며 그 어려움을 표시했다. 반면 AMD는 다음달 2일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 그 결과에 따라 인텔과의 격차가 더 벌어질 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022.07.30 I 이정훈 기자
엑슨모빌·셰브론도 사상최대 이익…`석유 빅5` 석달간 65조원 벌었다
  • 엑슨모빌·셰브론도 사상최대 이익…`석유 빅5` 석달간 65조원 벌었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을 대표하는 석유정유업체인 엑슨모빌과 셰브론이 국제유가 상승 덕에 2분기(4~6월)에 나란히 사상 최대 이익을 냈다.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엑슨모빌은 이날 장 시작 전에 지난 2분기 순이익이 17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가에서 전망한 순이익 예상치인 169억달러를 웃돌았고, 분기 이익으로는 2012년에 기록한 159억달러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치였다. 셰브론도 이날 2분기 순이익이 116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는 99억달러였던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돈 수치였다. 이보다 하루 앞선 28일 실적을 발표했던 영국 셸 역시 115억달러의 조정 순이익으로 역시 사상 최대 이익을 냈고, 프랑스 최대 석유회사인 토탈에너지 역시 2분기 순이익이 98억달러로 1년 전에 비해 3배가 급증했다. 이로써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을 포함한 글로벌 5대 석유 메이저가 2분기에 벌어들인 이익은 총 500억달러(원화 약 65조750억원)에 이르렀다. 엑슨모빌을 이끌고 있는 대런 우즈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생산량이 늘었고 비용 관리를 엄격하게 함으로써 이익과 현금흐름 모두 늘어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엑슨모빌과 셰브론은 다운스트림에 속하는 정유사업에서 사상 최의 정제마진을 기록하며 이 같은 실적 호조를 주도했다.피에르 브레버 셰브론 CEO는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해 내년에는 설비투자에 더 많은 돈을 지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7.29 I 이정훈 기자
  • [인사] 이화여대
  • △법학전문대학원장 정현미 △사회복지대학원장 정순둘 △임상바이오헬스대학원장·임상보건융합대학원장·약학대학장 곽혜선 △대학원에코과학부장·대학원에코크리에이티브협동과정주임교수 김옥빈 △대학원지역연구협동과정주임교수 이종곤 △대학원포스트휴먼융합인문학협동과정주임교수 신상규 △대학원생명윤리정책협동과정주임교수 최경석 △공간디자인전공주임교수 김연정 △시각디자인전공주임교수 유윤석 △대학원영재교육협동과정주임교수 정종우 △제약산업학과장 권영주 △대학원피부응용과학협동과정주임교수 우현애 △국제대학원국제학과장 조영진 △교육대학원부원장 이미혜 △신학대학원부원장 이윤경 △중어중문학과장·동아시아학연계전공주임교수 정선경 △영어영문학부장·미국학연계전공주임교수 박찬길 △인문경영융합전공주임교수·인문예술미디어융합전공주임교수·인문테크놀로지융합전공주임교수 한충수 △행정학과장 강민아 △문헌정보학과장 정연경 △사회복지학과장 노충래 △수학과장·정보보호학연계전공주임교수 민조홍 △통계학과장 유재근 △계산과학연계전공주임교수 윤정호 △바이오신소재공학융합전공주임교수 박진병 △조형예술대학부학장 주보림 △동양화전공주임교수 이기영 △디자인학부장 최종훈 △섬유패션학부장·패션디자인전공주임교수 박선희 △섬유예술전공주임교수 윤순란 △교육학과장·도덕윤리교육연계전공주임교수 이선복 △교육공학과장·멀티미디어학연계전공주임교수 정재삼 △특수교육과장 이영선 △과학교육과장·통합과학연계전공주임교수 이정훈 △국제사무학과장 백지연 △융합보건학과장 △의학대학부학장(교무)·의과대학의학과장·대학원의과학과장 정성애 △의과대학기획부장 김관창 △생화학교실주임교수 안정혁 △기생충학교실주임교수 양현종 △의공학교실주임교수 정성애 △정신건강의학교실주임교수 김수인 △안과학교실주임교수 전루민 △진단검사의학교실주임교수 허정원 △핵의학교실주임교수 김범산 △약학대학부학장 임경민 △약학부장·약학전공주임교수 이혁진 △교육혁신센터장 이현주 △국제처부처장(국제학생) 이지은 △대외협력처부처장(의료원) 김윤진 △중앙도서관장 정은경 △박물관장 장남원 △자연사박물관장 박중기 △출판문화원장 주소현 △사회복지관장 정순돌 △이화크리에이티브아트센터장 강애란 △보구녀관장 김영주 △PHC센터소장 곽혜선
2022.07.29 I 김형환 기자
  • [인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해외파견·전보 △아프리카지역본부장겸 요하네스버그무역관장 김명희 △방콕무역관장 이희상 △암스테르담무역관장 고상영 △자카르타무역관장 이장희 △상하이무역관장 정영수 △프라하무역관장 임성주 △프놈펜무역관장 최조환 △후쿠오카무역관장 전상현 △양곤무역관장 손병철 △리야드무역관장 김두식 △베이징무역관 부관장 김준기 △밀라노무역관장 홍정아 △쿠알라룸푸르무역관장 이성기 △콜카타무역관장 박병국 △부다페스트무역관장 김용덕 △도쿄무역관 해외IT지원센터운영팀장 이승수 △부쿠레슈티무역관장 안유석 △아테네무역관장 고일훈 △뭄바이무역관장 전병주 △밴쿠버무역관장 최현수 △나이로비무역관장 엄익현 △멕시코시티무역관 부관장 지윤정 △리마무역관장 유성준 △도쿄무역관 부관장 최정락 △시안무역관장 김남욱 △리스본무역관 개설요원 이훈 △충칭무역관장 김우정 △쿠웨이트무역관장 이형석 △카사블랑카무역관장 이민호 △콜롬보무역관장 손주홍 △광저우무역관 수출인큐베이터 운영팀장 심률 △창춘무역관장 이성호 △아바나무역관장 윤예찬 △민스크무역관장 장윤성 △무스카트무역관장 송지영 △베이징무역관 해외IT지원센터운영팀장 신민제 △모스크바무역관 부관장 오명훈◇국내 보임 △KOTRA아카데미 교육과정개발담당연구위원 유인홍 △KOTRA아카데미 산업별전문인력양성담당연구위원 손병일 △인재경영실장 이종윤 △감사실장 전미호 △중견기업실장 권오형 △서비스ICT실장 김용성 △해외투자·유턴지원실장 허진원 △소비재바이오실장 안성준 △바이코리아실장 겸 바이코리아운영팀장 신재현 △KOTRA아카데미 기업성장단계별과정담당연구위원 강영진 △KOTRA아카데미 디지털마케팅과정담당연구위원 이광일 △무역투자연구센터장 김지엽 △고객가치실 해외진출상담센터 고객상담PM 김은하 △KOTRA아카데미 수출마케팅과정담당연구위원 이삼식 △서비스ICT실 ICT융복합팀장 변용섭 △지역조사실 아시아중아팀장 홍창석 △KOTRA아카데미 FTA교육과정담당연구위원 신진용 △투자기획실 투자전략팀 투자인센티브PM 이주희 △경제협력실 경제협력사업팀장 김종복 △투자기획실 투자전략팀장 김경미 △기획조정실 경영관리팀장 강은호 △지역조사실 구미CIS팀장 김준한 △바이코리아실 디지털마케팅지원팀장 이성훈 △투자유치실 서비스산업유치팀장 김세진 △기획조정실 기획혁신팀장 이성녕 △안전·운영지원실 안전관리팀장 고성민 △서비스ICT실 서비스산업팀장 나범근 △소비재바이오실 소비재팀장 이용진 △전시컨벤션실 세계엑스포팀장 박영환 △ESG경영실장 권준섭 △안전·운영지원실 총무팀장 김광일 △글로벌일자리실 해외취업팀장 홍석균 △소비재바이오실 바이오의료팀장 노정민 △외투기업고충처리실 규제개선PM 김하민 △감사실 검사역 이정훈 △경제협력실 경제협력사업팀 북한·아세안 경협PM 이동현 △인재경영실 인재개발팀 역량개발PM 임수주 △중소기업실 수출기업화팀 지방지원PM 김동묘 △고객가치실 고객서비스팀 고객시스템PM 윤하청 △글로벌공급망실 공급망모니터링팀 공급망협력PM 이병욱 △서비스ICT실 ICT융복합팀 ICT대외협력PM 조경진 △ESG경영실 윤리경영PM 최인영 △글로벌바이어지원사무소장 정봉기 △KOTRA전북지원단장 박기원 △KOTRA광주전남지원단장 백인기 △KOTRA인천지원단장 허진학
2022.07.29 I 박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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