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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국세청 ◇전보 <부이사관>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 임성빈 △서울지방국세청 송무1과장 남판우 ◇전보 <서장급> △본청 기획재정담당관 천기성 △본청 전산기획담당관 윤영석 △본청 전산운영담당관 김대원 △본청 심사2담당관 정용대 △본청 부동산납세과장안덕수 △본청 자본거래관리과장 최성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1과장 고근수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2과장 윤승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3과장전을수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2과장 오덕근 △서울지방국세청 국제조사관리과장 강성팔 △서울지방국세청 국제조사1과장 한덕기 △종로세무서장 남해찬 △중부세무서장 오광태 △남대문세무서장 전영래 △성북세무서장 강상식 △서대문세무서장 정종식 △영등포세무서장 서재익 △동작세무서장 김춘배 △반포세무서장 배상재 △서초세무서장 류득현 △성동세무서장 이순구 △동대문세무서장신광동 △강동세무서장 이기태 △송파세무서장 김기복 △잠실세무서장 유재준 △중부지방국세청 개인납세1과장정병룡 △중부지방국세청 체납자재산추적과장 김갑식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2과장 박종현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국제조사과장 전애진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1과장 박찬욱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1과장김남영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2과장 김영상 △중부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1과장 오상훈 △중부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3과장 이판식 △인천세무서장 이기철 △북인천세무서장 박경윤 △서인천세무서장 유세영 △안양세무서장 권용수 △동안양세무서장 류택희 △용인세무서장 김종찬 △시흥세무서장 황대철 △수원세무서장 양신규 △동수원 세무서장 백운철 △화성세무서장 김지암 △평택세무서장 이숭건 △파주세무서장 이제우 △천안세무서장 임동현 △공주세무서장 현석 △광주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김성후 △북광주세무서장 이광영 △대구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현종현 △대구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김일현 △남대구세무서장 이희백 △북대구세무서장 최정수 △부산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최판덕 △서부산세무서장 최명식 △북부산 세무서장 이수진 △금정세무서장 최정식 △본청 이준오 △본청 김용완 △본청 한지웅 △본청 이봉근 △본청 김범구 △본청 박종희 ◇초임세무서장 △본청 정보개발2담당관 남우창 △부천세무서장 김종오 △홍천세무서장 최기섭 △영월세무서장 김남오 △삼척세무서장 홍성범 △대전세무서장 오상준 △서대전세무서장 김광천 △북대전세무서장 고영일 △제천세무서장 오태환 △홍성세무서장 박헌옥 △광주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박황보 △서광주세무서장 채병호 △북전주세무서장 신재용 △목포세무서장 김재철 △정읍세무서장 김광근 △남원세무서장 정영숙 △대구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이영중 △경주세무서장 배철환 △구미세무서장 조상욱 △경산세무서장 이응봉 △상주세무서장 김준우 △영덕세무서장 고점권 △부산지방국세청 감사관 박광수 △부산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장 임호택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관리과장 유병철 △중부산세무서장 윤순상 △수영세무서장 김원용 △울산세무서장 이훈구○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사업단장 조정호○삼정KPMG ◇승진 <부대표> △정보통신산업 감사본부장 양승렬 △Deal Advisory2본부장윤학섭 △일본사업본부장 이학률 ◇승진 <전무> △강정구 △공영칠 △김광석 △김진태 △박성배 △석명기 △이관범 △이찬기 △이호준 △장영내 △전철희 △조원덕 △한상일 △황재남 ◇신임 파트너(상무) △김민수 △백승목 △신동준 △신문철 △어경석 △이동근 △이상근 △이정수 △조기욱 △현승임 △홍명국 ○이데일리 ◇편집보도국 △오성철 부국장 겸 정경부장 △이정훈 증권시장부장 △김민구 글로벌마켓부장 겸 논설위원 △권소현 글로벌마켓부 차장 △김영수 증권시장부 차장 △안승찬 증권시장부 차장 △박수익 증권시장부 차장 ○이데일리TV △편성제작부장 채의석 △방송사업팀장 공정태
2015.06.24 I 최훈길 기자
  • 정부 "北 억류 국민 송환 위해 국제사회와 협조"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부는 24일 북한에 억류돼 있는 우리 국민들의 송환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조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에 억류돼 있는 우리 국민들의 조속한 석방과 송환을 위해 남북관계 차원의 조치와 함께 국제기구 및 유관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국제적인 조치에 대해 외교의 상대방이 있는 부분이라서 (구체적인 부분은) 공개적으로 말씀을 드리지는 못하지만 지금 다각적인 노력을 현재 기울여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일부에 따르면 현재 북측에 억류돼 있는 우리 국민은 전일 간첩 혐의 등으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은 김국기·최춘길씨를 비롯해 김정욱씨와 주원문씨 등 총 4명이다. 정부는 일단 이들의 정확한 소재 통보와 가족 및 변호인 접견 등을 허용해 줄것을 북측에 촉구하고 있다. 임 대변인은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일단 가족과 변호인 접견부터 먼저 허용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면서 “그분들이 어떤 건강상태에 있는지, 어디에 소지하고 있는지 이런 것들이 먼저 파악되고 난 다음에 또 어떤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파악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 대변인은 북한이 지난 17일 우리측으로 송환한 우리 국민 2명의 입북 경위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조사가 진행중으로 공개적으로 말씀드리기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2015.06.24 I 장영은 기자
  • 통일부, '한반도국제포럼 2015' 개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통일부는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와 함께 오는 30일 서울신라호텔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한반도국제포럼 2015’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2010년을 시작으로 올해 6회째를 맞는 한반도국제포럼은 한·미·일·중·러·유럽·아시아 등 주요 10여개 국의 전·현직 관료 및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국제다자협의체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올해 포럼에는 정부 관계자 및 민간 전문가 24명을 포함해 주한 외교사절, 전문가, 일반청중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기조연설을 하고, 크리스토퍼 힐 전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가 공개 강연을 한다. 미국의 성 김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중국의 팡 쿤 외교부 아주국 제1과장, 호주의 존 랭트리 외교부 북아시아국 심의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 대사, 크쉬슈토프 마이카 주한 폴란드 대사, 올레그 다비도프 주한 러시아 부대사, 켄지 카나스기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 등 주요 나라 공관에서도 회의에 참석한다. 통일부 관계자는 “올해는 광복·분단 70년을 맞아 한반도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며 한반도의 미래와 동아시아의 질서, 한반도 통일 미래상과 국제 사회의 협력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5.06.24 I 장영은 기자
  • 홍용표 장관 "가뭄이 남북 협력 계기 될 수 있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지난해보다도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의 가뭄과 관련해 우리정부에서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다는 입장을 비쳤다. 북한이 당국간 대화는 물론 민간 교류에도 어깃장을 놓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든 남북간 교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홍 장관은 23일 취임 100을 맞아 기자들과 가진 만찬 자리에서 “어떤 때는 좀 안좋은 일이 생겼을 때 서로 돕자면서 다시 사이가 좋아질 수 있는 것처럼 최근에 가뭄이 남북한 모두 힘든 상황에서 이럴 때 협력을 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운을 뗐다. 취임 후 100일. 결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여전히 남북 관계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에 답답함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는 그는 남북간의 ‘만남’을 거듭 강조했다. 홍 장관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나의 길(방법)은 당연히 북한과 의미있는 만남을 가져야한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언제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만나는 것이 실질적인 만남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뭄에 대한 지원 역시 인도적인 차원이긴 하지만, 남북한이 ‘함께’ 무엇인가 하는 계기도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양쪽 다 동시에 가뭄이 있어서 둘 다 어렵지만 사정이 좀 나은 쪽(남한)에서 좀 더 안좋은 쪽(북한)을 먼저 도와주고 나중에 필요한 일을 같이 하면 좋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이 더 어렵다면 우리가 필요한 지원을 해줄 용의는 충분히 있다. 그런데서부터 만나서 협력을 도모해보면 어떨까 생각한다”면서 북측이 지원 요청을 하지 않아도 북측 피해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이 되면 선제적인 지원도 가능하다는 뜻을 보였다.다만 홍 장관은 선제적인 지원이 시기나 배경 등을 놓고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북측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먼저 현재로서는 가문과 관련해 북측에 지원을 제의할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남북한이 서로 도울 수 있는 일에 대해 정부가 관심을 기울이고 필요한 협력을 해나가고 좋은 계기를 잘 살려서 남북관계를 발전시키고자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북한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지만 이것만 기다리지는 않고 정부도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 대북정책 진화를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 장관은 최근 북한이 유엔의 북한인권현장사무소 서울 설치를 이유로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광주U대회) 불참을 통보한 것을 매우 안타까워했다. 이미 ‘6·15’라는 호기를 놓친 터였다. 그는 “북한이 강조하는 6·15 공동선언에도 사회문화교류에서 서로 협력해서 신뢰 쌓아가자는 조항이 있다”면서 “광주 U대회는 남북관계가 진전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아니었나 싶다. 그렇게 만들고 싶었고 기대도 했는데 잘 안된 점은 대단히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 관련기사 ◀☞ 홍용표 장관, 하나원 교육생들과 봉사활동☞ [포토]셀카찍는 홍용표 통일부 장관☞ [포토]사진전 관람하는 홍용표 통일부 장관☞ 홍용표 장관, 통일박람회 1일 가이드로 나서
2015.06.24 I 장영은 기자
  • 정부 "北 부당한 조치…인도주의 정신에 정면으로 반해"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부는 23일 북한이 억류 중인 우리 국민 김국기·최춘길씨에게 무기징역형을 선고한 것에 대해 부당한 조치라고 비난하면서 이들을 지금이라도 조속히 석방할 것을 촉구했다. 정부는 통일부 대변인 성명을 내고 “북한이 억류돼 있는 우리 국민 김국기씨와 최춘길씨에 대해 형식적인 재판절차를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무기노동교화형’이라는 중형을 선고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조선중앙방송이 이날 “최고재판소(우리의 대법원 격)에서 미국과 남조선 괴뢰 패당의 조종 밑에 반공화국 정탐모략행위를 감행하다가 적발 체포된 괴뢰 정보원 간첩들인 김국기, 최춘길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며 “김국기, 최춘길에게 무기노동교화형이 언도됐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이어 “북한이 우리 정부나 가족들에게 어떠한 사전 설명도 없이 이러한 부당한 조치를 취한 것은 국제적 관례는 물론이고 인권과 인도주의 정신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정부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김국기씨와 최춘길씨의 소재와 건강상태를 우리측에 통보하고, 가족과 우리측 당국자 또는 변호인의 접견을 허용할 것을 요구했다”면서 “김국기씨와 최춘길씨에 대한 북한의 일방적인 재판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아울러 지금이라도 김국기씨와 최춘길씨를 비롯해 김정욱씨와 주원문씨 등 억류 중인 우리 국민을 조속히 석방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정부는 김국기씨, 최춘길씨, 김정욱씨, 주원문씨의 신변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이들이 송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北, 억류 중 우리국민 2명에 무기징역 선고☞ 北, 억류 중인 南 국민 2명에 `무기징역` 선고 (속보)☞ '보이스 피싱 근절' 검찰, 총책 최고 무기징역 구형
2015.06.23 I 장영은 기자
  • 北, 억류 중 우리국민 2명에 무기징역 선고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북한이 23일 억류 중인 남한 국민 김국기씨와 최춘길씨에게 무기징역형을 선고했다고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최고재판소(우리의 대법원 격)에서 미국과 남조선 괴뢰 패당의 조종 밑에 반공화국 정탐모략행위를 감행하다가 적발 체포된 괴뢰 정보원 간첩들인 김국기, 최춘길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며 “김국기, 최춘길에게 무기노동교화형이 언도됐다”고 발표했다.북측 주장에 따르면 김씨와 최씨는 국정원 소속으로 북한에서 간첩 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각각 지난해 9월과 12월 북한 당국에 붙잡혔다. 북한은 천안함 폭침 5주기인 3월26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이들에 대한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고 김씨와 최씨가 자백한 내용이라며 북에서 한 간첩 활동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들이 재판에서 북한 형법 제60조 국가전복 음모죄, 제64조 간첩죄, 제65조 파괴암해죄, 제221조 비법국경출입죄로 기소됐다고 덧붙였다이어 김씨와 최씨가 심리 과정에서 “미국과 괴뢰 정부기관의 배후조종과 지령 밑에 가장 비열하고 음모적인 암살수법으로 감히 우리의 최고 수뇌부를 어째보려고 한데 대해 인정했다”고 전했다. 또 이들이 인권문제와 테러지원국 등을 구실로 북한을 고립시키려는 미국과 우리 정부의 음모에 가담했으며, 북한의 당과 군사 기밀 자료를 수집하는 등의 죄를 인정했다는게 북측 주장이다. ▶ 관련기사 ◀☞ 北, 억류 중인 南 국민 2명에 `무기징역` 선고 (속보)☞ 北, 억류했던 우리 국민 2명 판문점 통해 송환☞ 北, 억류된 우리 국민 송환 촉구 통지문 수령 거부
2015.06.23 I 장영은 기자
  • 정부 "한일 정상회담 개최에 열린 입장"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부는 23일 최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한·일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이를 위한 여건 조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그동안 밝혀온 바와 같이 정상회담 개최에 열린 입장”이라면서도 “그런 만큼 성공적인 정상회담이 개최될 수 있도록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정부는 그동안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하면서, ‘회담을 위한 회담’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여러차례 밝혀왔다. 노 대변인은 “이를 위해서는 국교정상화 5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남은 현안들의 진전을 토대로 양국 관계의 선순환적 구조를 만들어 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공적인 정상회담을 위해 필요한 여건으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일본 정부의 역사 인식을 거론했다.먼저 노 대변인은 “여건 마련을 위해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있어서 우리 국민, 피해 당사자인 할머님들, 국제사회가 납득할 수 있는 해결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1965년 이래 일본 내각이 채택해온 그런 역사인식에 관한 문제, 역사인식이 그대로 계승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아베 총리가 오는 8월 종전 70주년을 기념해 발표할 담화에서 무라야마 담화 등 역대 내각이 밝혀온 올바른 역사인식을 계승하는 내용을 담아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편 22일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리셉션에 교차 참석하면서 과거사 문제로 경색 일로로 치닫던 양국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
2015.06.23 I 장영은 기자
  • 정부, 日 강제징용시설 세계유산 등재 관련 오늘 일본서 협의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외교부는 23일 조선인 강제징용 현장이 포함된 일본의 산업혁명시설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관련해 한일 3차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최종문 유네스크 협력대표가 오늘 일본을 방문해 일본 측 교섭대표와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지난 9일 서울에서 열린 한일간 2차 협의에서 우리측이 요구사항을 담은 문안을 기준으로 양측이 의견을 교환했던 만큼 이날 협의에서는 이 내용에 대한 더 세부적인 의견 조율이 있을 예정이다. 노 대변인은 “양측은 앞으로도 세부사항 협의를 위해 면담, 이메일, 전화통화 등을 통해 수시로 비공개 접촉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아직 협의중인 내용이라며 선을 긋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양국이 거의 합의에 이른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교정상화 50주년을 계기로 지난 21일부터 1박2일간 방일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의 회담을 통해 이 문제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를 봤다는 판단에서다. 윤 장관은 “(기시다 외상과) 일본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문제에 대해서도 세계유산위원회의 책임 있는 위원국으로서 양국이 신청한 유산들의 등재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日 "세계유산 설명자료에 강제징용 내용 담겠다"☞ 윤병세, 日 강제징용 시설 세계유산 등재 앞두고 막판 외교전☞ 정부, 日에 강제징용시설 세계유산 등재 관련 문안 제시☞ 한일, 日 강제징용시설 세계유산 등재 관련 2차 협의 개최
2015.06.23 I 장영은 기자
  • 정부 "北, 정치적 이유로 '광주U대회' 불참 유감"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부가 23일 북한이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북한인권현장사무소 서울 설치를 이유로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불참을 선언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순수사회문화 차원의 교류이며 전 세계 대학생들의 축제인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에 북한이 정치적 이유로 불참을 통보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일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에 이메일을 보내 대회 불참 의사를 통보하면서, ‘유엔 북한인권사무소 서울 개소’와 ‘남측의 군사대결 추구’ 등을 불참 이유로 들었다.이 당국자는 “인권 문제와 스포츠 교류는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며 “우리 정부는 북한주민의 인권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북한인권현장사무소도 국제사회와 유엔의 요청을 받고 설치한 국제기구이므로 대한민국 설치에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홍용표 통일부 장관의 이날 북한인권현장사무소 참석 계획과 관련, “장관이 개소식에 참석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며 “북측은 (북한인권현장사무소 개소에)반발하고 비난할 게 아니고 오히려 북한주민 인권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유엔과 국제사회에 협력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홍 장관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서울 종로구 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북한인권현장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고 자이드 라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와 면담도 가질 예정이다.
2015.06.23 I 장영은 기자
  • 유엔 북한인권사무소 오늘 서울에 문 연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유엔의 북한 인권 감시 거점이 될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북한인권현장사무소가 23일 오후 서울에 문을 연다. 북한인권현장사무소(이하 사무소)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개소식은 유엔의 인권 분야 수장인 자이드 라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주최하며 윤병세 외교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사무소는 지난해부터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가 북한 인권 문제를 본격적으로 공론화한 과정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는 지난해 2월 1년간의 조사를 토대로 북한에서 반(反)인도 범죄가 자행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유엔은 책임 추궁 등의 후속 조치를 위한 조직 설치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한국이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약 5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사무소는 북한의 인권 상황을 점검하고 기록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북한의 인권 침해 행위를 감시할 계획이다. 또 이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북한에 책임을 묻기 위한 자료를 수집할 방침이다.북한은 이에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북한은 지난 19일 유엔 북한인권사무소를 서울 개설을 이유로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광주U대회) 불참을 통보해왔다. 북한은 광주U대회 조직위에 보낸 이메일에서 “남측 정부가 대북 군사적 대결을 추구하고 있으며 유엔 북한인권현장사무소의 서울 개설을 발표하고 북한 인권 문제를 들먹여 남북관계를 극단으로 몰고 갔다”고 주장했다. 우리 정부는 인권은 인류보편적 가치 차원의 문제로 사무소의 설치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당국은 이 같은 유엔의 북한 인권사무소 설치에 대해 비난할 것이 아니라 북한 주민의 인권상황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 유엔과 국제사회와 협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우리나라를 찾은 것은 2004년 루이즈 아버(Louis Arbour) 인권최고대표 이후 11년 만이다. 자이드 최고대표는 25일까지 한국에 머무르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정의화 국회의장, 윤병세 외교부 장관, 홍용표 통일부 장관 등을 만날 예정이다.
2015.06.23 I 장영은 기자
  • 한·일정상, 국교정상화 50주년 행사 교차참석(종합)
  • [이데일리 이준기 장영은 기자] 한·일 정상이 22일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상대국 대사관에서 각각 주최하는 기념행사에 교차 참석하기로 했다. 양 정상의 교차 참석은 21일 외교장관회담 등의 분위기와 맞물리면서 한·일 관계 개선 분위기에 온기가 돌 것으로 보인다.청와대는 21일 “박 대통령은 내일(22일) 저녁 일본정부 주최로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라며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한국정부 주최 기념 리셉션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18일 “(서울과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수교 리셉션에 양국 정상이 메시지는 보내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는 (양국 정상의) 교차참석은 어렵다는 얘기”(청와대 관계자)라는 종전 입장을 뒤집은 셈이다. 당시에는 아베 총리가 국회 일정 등의 이유로 기념 리셉션에 불참하고, 축하 메시지만 대독 형식으로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박 대통령이 ‘불참’에서 ‘참석’으로 전격 방향을 튼 건 먼저 참석 의향을 밝힌 아베 총리만 기념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면 ‘일본은 한·일 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반면 한국은 소극적’이라는 인상을 대내외에 심어줄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 때문으로 읽힌다.그동안 양국 외교당국은 국교정상화 40주년이던 지난 2005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이런 방식으로 교차 참석한 전례를 착안, 이번 리셉션에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를 교차참석하는 방안을 검토해오다 일본 메이지 산업시설 세계유산 등재,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양국 간 협의 부진 등으로 한 때 ‘무산’되는 분위기로 이어졌다.여기에 박 대통령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대응에 전력을 쏟았고, 아베 총리 역시 야당과 시민사회의 거센 반발에 봉착한 집단 자위권 법안의 국회 심의에 전념하면서 교차 참석은 ‘불발’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양 정상의 교차 참석은 21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취임 후 처음이자 우리 외교장관으로서는 4년여 만에 이뤄지는 방일 등의 분위기와 함께 그동안 꽉 막힌 양국 관계 개선에 물꼬를 틀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특히 양국 정상이 기념행사에서 양국 관계 개선에 긍정적 메시지를 내놓는다면 연내 한·일 정상회담 성사로까지 이어지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는 게 청와대와 외교당국 안팎의 전망이다.청와대 관계자는 “한·일 두 나라 정상의 이번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리셉션 참석은 양국 관계를 앞으로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6.21 I 이준기 기자
  • 한·일정상, 국교정상화 50주년 행사 교차참석 '무게'
  • [이데일리 이준기 장영은 기자] 한·일 정상이 22일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상대국 대사관에서 각각 주최하는 기념행사에 교차 참석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양 정상의 교차 참석이 성사되면 21일 외교장관회담 등의 분위기와 맞물려 한·일 관계 개선 분위기에 온기가 돌 것으로 보인다.정부 소식통은 21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주일 한국대사관이 주최하는 50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청와대에서도 주한 일본대사관이 서울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박 대통령이)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으나 지난 18일 “(서울과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수교 리셉션에 양국 정상이 메시지는 보내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는 (양국 정상의) 교차참석은 어렵다는 얘기”(청와대 관계자)라는 종전 입장에 비하면 상황이 급진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우리 외교당국도 일본 측의 입장을 받고 박 대통령의 참석 여부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 애초 아베 총리도 국회 일정 등의 이유로 기념 리셉션에 불참하고, 축하 메시지만 대독 형식으로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었다.박 대통령이 ‘불참’에서 ‘결정된 바 없음’으로 전격 방향을 튼 건 아베 총리만 기념행사에 참석하면 ‘일본은 한·일 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반면 한국은 소극적’이라는 인상을 대내외에 심어줄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 때문으로 읽힌다.그동안 양국 외교당국은 국교정상화 40주년이던 지난 2005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이런 방식으로 교차 참석한 전례를 착안, 이번 리셉션에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를 교차참석하는 방안을 검토해오다 일본 메이지 산업시설 세계유산 등재,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양국 간 협의 부진 등으로 한 때 ‘무산’되는 분위기로 이어졌다.여기에 박 대통령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대응에 전력을 쏟았고, 아베 총리 역시 야당과 시민사회의 거센 반발에 봉착한 집단 자위권 법안의 국회 심의에 전념하면서 교차 참석은 ‘불발’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양 정상의 교차 참석이 이뤄지면 21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취임 후 처음이자 우리 외교장관으로서는 4년여 만에 이뤄지는 방일 등의 분위기와 함께 그동안 꽉 막힌 양국 관계 개선에 물꼬를 틀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특히 양국 정상이 기념행사에서 양국 관계 개선에 긍정적 메시지를 내놓는다면 연내 한·일 정상회담 성사로까지 이어지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는 게 청와대와 외교당국 안팎의 전망이다.
2015.06.21 I 이준기 기자
삼성전자, '인버터 컴프레서' 무상보증 기간 10년으로 확대
  • 삼성전자, '인버터 컴프레서' 무상보증 기간 10년으로 확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18일 가정용 에어컨과 제습기의 핵심 부품인 ‘인버터 컴프레서’의 무상보증 기간을 10년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기존의 냉장고ㆍ김치냉장고ㆍ세탁기ㆍ청소기와 함께 삼성전자 생활가전 제품에 적용되는 ‘인버터 컴프레서’와 ‘인버터 모터’의 무상보증 기간은 모두 10년으로 일원화됐다.인버터 컴프레서와 인버터 모터는 정밀한 제어를 통해 사용 환경에 따라 운전량을 자동으로 조절해 성능은 높이고 소비전력은 낮춰 보다 효율적으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생활가전 핵심 부품이다.이번 10년 무상보증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에 대한 삼성전자의 자신감이 뒷받침하고 있다.특히 삼성전자의 냉장고 인버터 컴프레서는 뛰어난 에너지효율, 정밀한 온도 제어, 저소음, 우수한 내구성을 인정받아 인버터 기술의 원천 국가인 일본 업체에도 수출하는 등 2013년 이후 글로벌 시장 1위를 꾸준히 지켜오고 있다. 또 2002년 국내 최초로 가정용 에어컨 인버터 컴프레서를 개발ㆍ양산했고, 2003년 산업기술혁신에 앞장선 업체에게 수여하는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했다.세탁기 인버터 모터 역시 2014년 유럽 최고의 규격 인증기관인 ‘독일전기기술자협회’(VDEㆍVerband Deutscher Elektrotrchniker)로부터 신뢰성 인증을 받으며 뛰어난 성능을 입증 받았다.서병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인 삼성전자 생활가전 기술력의 결정체인 ‘인버터 컴프레서’와 ‘인버터 모터’ 10년 무상보증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19일부터 이번 무상보증 10년 확대 시행을 기념해 인버터 컴프레서가 적용된 에어컨이나 제습기 패키지 상품 구매 시 가격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에 확대되는 가정용 에어컨과 제습기의 인버터 컴프레서 10년 무상보증은 2015년 1월에 생산된 제품부터 적용된다.삼성전자 모델이 18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생활가전동 프리미엄 하우스에서 ‘인버터 컴프레서’와 ‘인버터 모터’의 무상보증 기간이 10년으로 일원화된 삼성 생활가전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WW900 세탁기, 스마트에어컨 Q9000, 셰프컬렉션 냉장고, 파워봇 로봇청소기, 2015년형 인버터제습기. 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코스피, 상승세 지속…외국인은 3일째 '팔자'☞삼성전자 "액티브워시 구매하면 빈폴 피케 티셔츠 할인"☞"갤럭시A8은 이런 모습?"…추정 사진 공개
2015.06.18 I 오희나 기자
  • 한·미 원자력협정 정식 서명..내년초 발효될 듯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과 미국이 42년 만에 개정된 새로운 원자력협정안에 정식으로 서명했다. 앞으로 미국 의회의 심의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초 발효될 것으로 전망된다. 방미 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어니스트 모니즈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D.C. 에너지부에서 원자력협정 서명식을 가졌다.이로써 한·미 양국은 지난 4월22일 서울에서 협상 타결과 함께 가서명을 한 이후 50여일 만에 행정부 차원의 절차를 모두 마무리지었다. 새 협정안은 1973년 벌효된 기존 협정을 대체한다. 원전 연료의 안정적 공급과 사용후 핵연료 관리, 원전 수출 등 3대 중점 추진 분야와 원자력 연구개발 분야의 관련 조항들을 전면 개정했다. 특히 핵연료(우라늄) 농축과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를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이른바 ‘골드 스탠더드’가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그동안 미국의 사전동의 규정 등에 따라 완전히 묶여 있던 우라늄 저농축과 파이로프로세싱(건식 재처리)을 통한 사용후 핵연료 재활용(재처리) 가능성이 생겼다. 원전 연료의 안정적 공급과 사용후 핵연료의 제한적 재처리를 통해 한국 원전 산업에 다방면의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41년이었던 협정의 유효기간은 원전 환경의 급속한 변경 가능성 등을 감안해 20년으로 대폭 단축했다. 다만 협정 만료 2년 전에 어느 한 쪽이 연장 거부를 통보하지 않으면 1회에 한해 5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 의회로 넘겨진 협정안은 상·하원의 심의를 거치는 과정에서 90일 연속회기 동안 반대가 나오지 않으면 의회를 통과하게 된다. 현재로서는 의회 통과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정부는 이미 법제처가 이번 협정에 대한 국회 비준이 필요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림에 따라 별도의 의회 승인절차가 필요 없다는 입장이다.모든 국내적 절차가 완료되면 상대에게 이를 통보하는 것으로 협정은 발효된다. 기존 만료시한은 내년 3월이지만 이와 관계없이 양측의 모든 국내적 절차가 끝나면 그 이전이라도 발효된다.
2015.06.16 I 장영은 기자
  • 윤병세 14~16일 방미..한미원자력협정 정식 서명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 윤 장관은 15일(현지시각) 미 워싱턴에서 어니스트 모니즈 미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가서명 상태인 한·미원자력협정에 정식 서명한다. 윤 장관의 미국 방문은 당초 14~18일로 예정됐던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취소된 뒤 이뤄지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정부 관계자는 “한미 정상이 전화통화에서 한미원자력협정이 조기에 서명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가 합의했다”며 “이번 윤 장관의 방미는 정상 간의 합의 후속 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방미 기간 중 수전 라이스 대통령국가안보보좌관 등 미 행정부 고위인사화의 면담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윤 장관이 라이스 보좌관과 만나면 (연기된) 정상회담에서 논의가 됐을 주요 의제 가운데 시의성 있는 사안도 자연스럽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윤 장관은 워싱턴 방문에 앞서 14일에 뉴욕을 들러 아니파 아만 말레이시아 외교장관을 만난다. 이 자리에서 정무·경제통상·방산 등 양자 현안 전반과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WHC) 회의 등을 협의할 전망이다. 윤 장관은 특히 WHC 회원국인 말레이시아 정부에 조선인 강제노동 시설이 포함된 일본의 근대산업시설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관련한 우리정부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2015.06.14 I 하지나 기자
  • 北, 억류된 우리 국민 송환 촉구 통지문 수령 거부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부는 12일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 송환을 촉구하는 통지문을 발송했으나 북측에서 수령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북한에 억류돼 있는 김정욱·김국기·최춘길·주원문 씨의 석방 및 송환을 요구하는 대북 통지문을 통일전선부 앞으로 발송하고자 했으나 북한은 통지문을 접수하지 않았다.통일부 당국자는 “통지문을 통해 우리 정부의 여러 차례에 걸친 석방 및 송환 요구에 대해 북한이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자 했닥”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이 우리 국민들에 대해 가족의 접견마저 허용하지 않고 있어 가족들이 근심과 불안 속에 오직 이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또 이번 통지문을 통해 북측에 △억류 국민들의 소재와 건강상태를 우리측에 통보할 것과 △가족과 우리측 당국자 또는 변호인의 접견 허용 △우리 국민들의 조속한 석방 및 송을 요구하려고 했다. 이 당국자는 “앞으로 정부는 김정욱 씨, 김국기 씨, 최춘길 씨, 주원문 씨가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06.12 I 장영은 기자
  •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행사에 고위급 참석 검토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역사 문제로 경색 국면이 길어지고 있는 한일 양국이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계기로 한 고위급 인사 교류를 검토 중이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일을 맞아 적절한 고위인사의 각 기념행사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방문 인사의 ‘급’이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이러한 논의 자체가 양국 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신호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날 오전 일본 도쿄에서 열렸던 위안부 문제 관련 한일 국장급 협의에서도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양국 정부의 인사가 참석하는 문제에 관한 협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일본 언론에서는 윤병세 장관의 방일은 물론 양국 정상의 교차 방문 가능성까지 보도하는 등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노 대변인은 양국 정상이 같은 시기에 상대국을 교차 방문할 가능성에는 난색을 표했다. 그는 “미래의 상황에 대해서 뭐라 얘기할 수는 없지만 교차 방문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없다”며 “교차방문은 생각하기 어려운 개념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한편 노 대변인은 한일 외교 장관 회담 개최를 위한 여건 조성이 필요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미 수차례 (양국) 외교장관간 회담이 개최된 바 있다”며 “우리 외교부 장관도 누차 말씀하신바와 같이 외교부 장관간의 접촉 교류에 있어서는 열린 입장”이라고 답했다. 다만 그는 “(한일)정상회담은 회담을 위한 회담, 그 자체가 아니고 양국간에 지속가능한 신뢰가 구축될 수 있는 그런 회담이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관련기사 ◀☞ 일본군 위안부 관련 한일 국장급 협의 내일 도쿄서 개최☞ 한일, 日 강제징용시설 세계유산 등재 관련 2차 협의 개최☞ 한일 국방 “日자위대 한반도 진출시 한국 동의 필요”☞ 한일, 내일 日 강제징용시설 문화유산 등재 관련 양자협의(종합)
2015.06.11 I 장영은 기자
위키피디아 창업자의 고백…"나는 실패하고 또 실패했다"(종합)
  • [WSF 2015]위키피디아 창업자의 고백…"나는 실패하고 또 실패했다"(종합)
  • 지미 웨일스(Jimmy Wales) 위키피디아 창업자가 11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리-챌린지(Re-Challenge); 백년을 내다보는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열린 ‘제6회 세계전략포럼(WSF)’ 기조연설2에서 ‘집단지성: 창조적 잠재력을 발휘하다’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김보경 장영은 기자] “실패는 기업가가 겪어야 하는 과정으로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한국은 모바일 분야 발전이 빠르고 벤처기업들도 많은데 비즈니스에 대한 열정을 글로벌로 넓혀야 합니다.”세계 최초의 무료 컨텐츠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를 만든 지미 웨일즈 창업주는 한국 벤처들에게 성공을 위해서는 실패 경험과 글로벌화라는 두 가지 요소가 필수라는 점을 조언했다.1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6회 이데일리 세계전략포럼(WSF)에 연사로 나선 지미 웨일즈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창업한 지 3년만에 억만장자가 될 수 있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예외적인 상황”이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패하며 위키피디아도 수많은 실패를 겪으며 만들어진 것”이라고 자신의 실패담을 털어놨다. 그는 위키피디아를 만들기 이전에 인터넷으로 음식을 주문하는 웹사이트, 인터넷 검색 포털, 위키백과의 전신인 인터넷 백과사전(뉴피디아) 등을 창업했다 연달아 실패를 맛봤다. 여러 번의 실패를 겪었지만 그는 포기하지도 좌절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실패는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 그는 “기업가들은 계속해서 실패하는 사람”이라면서 “실패를 통해서도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실패를 통해 배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러 차례 실패를 딛고 일어나 성공을 거둔 그에게 성공의 방법과 롤모델을 구하는 청중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웨일즈 창업주는 “일반적인 한국 젊은이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만 실리콘밸리에서 사업을 하다 실패하면 커리어가 파괴되는 게 아니라 그를 계기로 다시 구글과 같은 기업에 들어갈 수도 있다”며 실패에 용감해질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어떤 아이디어가 성공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 이라며 “사람들이 해보지 못한 걸 해보고 실패하더라도 아이디어를 계속해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웨일즈 창업주는 한국의 발전 속도가 빠른 모바일 분야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그는 “최근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실시간 생중계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인 ‘페리스코프’가 나왔는데 큰 성공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전하면서도 “혹시 한국에서 비슷한 앱이 먼저 개발됐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먼저 발명되고도 글로벌화하지 못해서 성공하지 못한 사례가 많다는 의미에서 한 지적이다. 실제 싸이월드는 페이스북보다 4~5년 앞서 시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이지만 글로벌화에 실패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그는 “한국에는 모바일 비즈니스에 열정적인 벤처들이 많다”며 “하지만 이들은 한국 뿐 아니라 글로벌에서 사업을 하겠다는 인식을 갖고 영어버전을 처음부터 같이 만드는 등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서 “만약 페리스코프 같은 앱이 없다면 개발해야 한다”며 “아이디어를 훔치라는 것이 아니라 큰 성공, 혁신의 가능성이 있다면 그것을 계속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2015.06.11 I 김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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