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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美 프로풋볼리그(NFL) 중계권 2.6조원에 사들여
  • 유튜브, 美 프로풋볼리그(NFL) 중계권 2.6조원에 사들여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유튜브가 거액을 들여 미국 최고 인기 스포츠로 꼽히는 미국 프로풋볼리그(NFL) 중계권을 따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 AFP)WSJ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유튜브가 7년간 140억달러(약 18조원), 평균 매년 20억달러(약 2조6000억원)를 내고 NFL의 일요일 경기를 중계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NFL측은 추가로 2억달러(약 2600억원)를 받고 술집과 식당 등에서도 중계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아마존과 월트디즈니도 NFL의 일요일 경기 중계권 획득을 위해 협상을 벌였으며, 최종승자는 유튜브가 됐다. 아마존은 앞서 NFL의 목요일 경기 중계권을 확보했다.현재 NFL의 일요일 경기 중계를 독점적으로 하고 있는 다이렉TV는 매년 평균 15억달러(1조9000억원)의 금액을 지불했으며, 이번 시즌으로 계약이 종료된다. NFL이 유튜브에 7년간의 중계권을 넘기기로 하면서 계약한 금액은 140억달러지만, 특정 기준에 도달하면 유튜브가 내야 하는 금액이 늘어날 수도 있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시청자 수가 일정 기준을 넘으면 NFL에 추가 금액을 줘야 하는 조항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번 계약은 스포츠 콘텐츠 확보를 위한 스트리밍 업계의 치열한 경쟁을 보여줄 뿐 아니라, 미국에서 TV 시청자의 이탈을 가속화 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고 WSJ은 평가했다. 닐 모한 유튜브 최고제품책임자는 “기술과 제품 혁신은 특히 이런 종류의 콘텐츠를 더 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며 “우리는 다른 어떤 플랫폼도 할 수 없는 방식으로 NFL 경기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튜브의 이번 NFL 중계권 확보는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유료 구독자 확대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 유튜브는 향후 ‘프라임타임 채널’이라는 이름으로 NFL의 일요일 경기를 별도로 판매할 예정이다.
2022.12.23 I 장영은 기자
'콧대 높던' 테슬라, 미국·캐나다서 일부 모델 할인
  • '콧대 높던' 테슬라, 미국·캐나다서 일부 모델 할인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올해 말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 일부 모델을 할인 판매한다.(사진= AFP)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말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 인도되는 모델3와 모델Y 차량에 대해 미국에서는 7500달러(약 957만원), 캐나다에서는 5000달러(약 638만원)을 할인한다. 또 1만km를 달릴 수 있는 무료 급속충전 혜택도 제공한다. 下 테슬라가 신규 구매자에게 이같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경기 둔화로 값비싼 전기차 수요가 둔화될 수 있단 우려에 따른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앞서 자동차 전문 매체 일레트릭은 테슬라가 12월에 미국에서 인도된 모델3와 모델Y 차량을 3750달러 할인 판매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도 올해 말까지 일부 모델을 할인하고 있다. 이번 할인 혜택은 미 재무부가 지난 19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과 관련 전기차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는 배터리 부품과 핵심 광물 관련 세부 규정 발표를 내년 3월로 연기한 지 얼마 안 돼 나온 것이다. 테슬라는 IRA 시행의 주요 수혜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IRA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미국 정부는 자국 내에서 판매되는 전기차에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IRA 시행 이후 미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을 받기 위해선 배터리를 미국에서 생산해야 하고, 배터리에 들어가는 광물·부품을 일정 비율 이상 미국 혹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쳐결한 국가에서 조달해야 한다. 세부 규정 발표가 연기되면서 그 전까지는 규정을 충족하지 못하는 전기차도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렉트릭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신규고용을 동결하고 올해 직원의 10%를 감원했다고 전했다. 경기 침체에 대비한 조치로 내년에도 비용절감을 위해 정리해고를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12.22 I 장영은 기자
'28세' 저스틴 비버, 2600억 규모 저작권 매각협상
  • '28세' 저스틴 비버, 2600억 규모 저작권 매각협상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28)가 음원 판권을 매각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규모는 2억달러(약 26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사진= AFP)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현지시간) 비버는 힙노시스 송스 캐피털에 음원 수익에 대한 권리와 저작권을 일괄 판매하는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계약규모는 2억달러(약 2600억원)에 달하며, 조만간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 힙노시스 송스 캐피털은 세계적 사모펀드 블랙스톤이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를 투자해 설립한 합작 회사다. 유명 가수들이 자신의 음악에 대한 저작권을 ‘통매각’ 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지만, 비버는 아직 20대라는 점에서 이례적이라고 WSJ은 덧붙였다. 이전에는 밥 딜런, 스티비 닉스, 브루스 스프링스틴과 같은 수십년의 경력을 가진 아티스트들이 일생에 거친 저작물의 판권을 거액에 팔았다는 것이다. 앞서 브루스 스프링스틴은 50년간 발표한 작품의 저작권을 5억5000만달러(약 7024억원)에 매각했고, 밥 딜런은 60년간 작곡한 곡의 저작권을 3억~4억달러(약 3831억~5108억원)에 넘겼다. 2009년 데뷔한 비버는 저작권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노장들에 비해서는 연륜이 떨어지지만, 2010년대부터 대중음악계를 주름 잡으며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는 2010년부터 2021년까지 6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고, 8곡을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올렸다. ‘러브 유어 셀프(Love yourself)’, ‘소리(Sorry) ’, ‘왓 두 유 민(What do you mean)’, ‘스테이(Stay)’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비버는 지난 9월 안면마비 증상을 호소하며 월드투어를 전면 취소하고 내년으로 투어를 연기했다. 힌편, 힙노시스 송스 케피털은 올해 초에도 비교적 젊은 아티스트인 저스틴 팀버레이크(41)가 작곡하거나 공동 작업한 200여곡의 저작권을 약 1억달러(약 1300억원)에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2.12.22 I 장영은 기자
"드디어 맞았다"…테슬라 하락론자들 올해 19조원 벌어
  • "드디어 맞았다"…테슬라 하락론자들 올해 19조원 벌어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테슬라 주가 하락에 베팅했던 공매도 투자자들이 긴 인내의 시간 끝에 마침내 수익을 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 AFP)WSJ은 금융정보업체 S3 파트너스의 자료를 인용해 테슬라 주식을 공매도한 투자자들은 올해 총 150억달러(약 19조원)의 이익을 냈다고 전했다. 테슬라 공매도 투자자들은 2020년에는 407억달러(약 52조원), 2021년에는 103억달러(약 13조원)의 손실을 봤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파는 투자 전략이다. 예상대로 주가가 떨어지면 주식을 싸게 사서 비싼 가격에 빌린 주식을 갚고 그 차익을 취할 수 있다. 반대로 주가가 오르면 손해를 보게 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테슬라는 공매도 투자자들에게는 큰 손실을 안겼던 종목이었다.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테슬라 주가는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는데, 이와 함께 주가 수준이 과도하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테슬라 주가가 오를수록 하락을 점치며 공매도를 치는 투자자들도 늘어났다. 액면분할 후 기준으로 2020년 초 주당 30달러에 거래됐던 테슬라 주식은 지난해 11월에는 400달러를 돌파했다. 당시 액면분할 전 기준으로 주당 1000달러를 넘어 1200달러를 찍었으며, 시가총액도 1조달러(약 1277조원)를 가뿐히 넘었다. 천장이 없는 듯 치솟는 테슬라 주가에 공매도 투자자들은 2020∼2021년 총 510억달러(약 65조원)의 장부상 손실을 기록했다. 씨트론리서치 창업자인 앤드류 레프트는 “테슬라 베어(Tesla Bear·테슬라 하락론자)가 되는 길은 쉽지 않았다”며“고통스러운 거래였다”고 말했다. 주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동안 테슬라 공매도를 포기하는 투자자들도 늘어났다. 지난해 1월 510억달러를 넘었던 테슬라의 공매도 잔액은 올해 평균 193억달러(약 25조원)로 급감했다. 2020년에는 전체 테슬라 유통주식의 평균 10%가 공매도 됐으나, 현재는 3%에 불과하다. 지난해 상승장에서 버티지 못하고 손절한 투자자들과 올해 테슬라 주가가 떨어질 때 이익실현에 나선 투자자들이 더해지면서 공매도 비중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사진= AFP)올해 들어 분위기는 반전됐다. 뉴욕 증시의 전반적인 약세 속에서도 테슬라는 유독 더 떨어졌다. 주가는 연초대비 61% 급락했으며, 이날 종가인 137.57달러는 최근 2년간 최저치다. 레프트 창업자는 “테슬라는 아직도 비싼 주식이다. 아직 (주가 하락은) 끝나지 않았다”라고 예상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테슬라의 지난 12개월간 주가수익비율(PER)은 42.5배로 최고치를 찍었던 지난해 1월 1765배에 비해 급감했으나, 여전히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평균인 17.6배에 비해서는 높다.테슬라 주가의 하락 요인으로는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강도 높은 긴축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 △경기 둔화에 따른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트위터 인수에 따른 리스크 등이 꼽힌다. 한편, WSJ은 주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를 포기하지 않는 유일한 그룹은 개인투자자들이라고 덧붙였다. 밴다리서치에 따르면 테슬라는 애플을 제치고 미국의 개인투자자들이 올해 가장 많이 사들인 주식이다.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주식도 테슬라다.
2022.12.22 I 장영은 기자
FTX 창업자, 美 송환 동의…사기 등 혐의로 재판 예정
  • FTX 창업자, 美 송환 동의…사기 등 혐의로 재판 예정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파산 위기에 몰린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창업자이자 전 최고경영자(CEO)인 샘 뱅크먼-프리드가 미국 송환에 공식 동의했다. 뱅크먼-프리드는 조만간 미국으로 이송돼 형사 재판에 회부될 예정이다. 뱅크먼-프리드 FTX 창업자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송환 요구에 응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동의했다. (사진= AFP)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뱅크먼-프리드는 이날 바하마 법정에서 열린 범죄인 인도 심리에서 “나는 공식적인 범죄인 인도 절차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고 싶다”며, 미 당국의 송환 요구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FTX의 본사 소재지이자 뱅크먼-프리드가 거주하고 있는 바하마 당국에 그의 신병을 인도해 줄 것을 청구했다. 뱅크먼-프리드는 지난 20일 미국 송환 관련 서류에 동의한다고 서명했으며, 이날 법정에서 이 문제와 관련해 법적으로 다투지 않겠다고 확인한 것이다. 뉴욕 남부연방지방검찰청은 뱅크먼-프리드를 사기, 음모, 돈세탁 등 8개 혐의로 기소했다. 뱅크먼-프리드 미국으로 신병이 인도된 후 재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뱅크먼-프리드가 바하마 현지시간으로 오후 6시(한국시간 새벽 6시) 공항으로 이송될 것이라고 전했다. 뱅크먼-프리드는 사기를 칠 의도는 없었으며, FTX의 관계사인 알라메다 리서치에 고객 자금을 보낸 것과 관련해서도 자신은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모른다는 입장이다. 현재 제기된 공소 사실이 모두 인정되면 뱅크먼-프리드는 최대 115년 형을 받을 수 있다.
2022.12.22 I 장영은 기자
골드만삭스 "BOJ 마이너스 금리 포기할 가능성 커져"
  • 골드만삭스 "BOJ 마이너스 금리 포기할 가능성 커져"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일본은행(BOJ)이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대규모 양적완화 정책에서 벗어나려는 신호를 보내자 다음 단계로는 마이너스(-) 기준금리를 포기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사진= AFP)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의 일본 담당 이코노미스트인 바바 나오히코는 “일본은행이 10년물 국채(JGB)의 시장 기능을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포기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BOJ는 전날(20일) 통화정책결정 회의를 마치고 단기금리는 기존과 동일한 -0.1%로 유지하면서, 0%에서 ± 0.25% 정도였던 장기금리 변동 폭을 ± 0.5% 정도로 2배 확대하기로 했다. BOJ는 2016년부터 10년물 국채금리가 목표 변동폭 사이에서 움직이도록 국채를 무제한 매입하는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을 펼쳐왔다.바바 이코노미스트는 “다음 단계는 정책금리 목표를 변경하거나 YCC를 완전히 종료하는 것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골드만삭스 이같은 전망은 주요 선진국 중 ‘나홀로’ 초저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일본이 앞으로 더 많은 변화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일본 담당자인 라닐 살가도 단장은 “인플레이션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있는 상황에서 채권시장 기능에 대한 우려 등을 고려할 때 일본은행이 YCC를 조정한 것은 합리적”이라고 밝혔다.이어 “통화정책 틀 조정의 조건에 대해 보다 명확하게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시장의 예상을 뒷받침하고 인플레이션 목표(2%) 달성을 위한 일본은행의 약속에 대한 신뢰도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2022.12.21 I 장영은 기자
"가격상한제 시행 이후 러 해상 원유 수출 반토막 났다"
  • "가격상한제 시행 이후 러 해상 원유 수출 반토막 났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유럽연합(EU)과 주요 7개국(G7)이 러시아산 원유에 가격 상한제를 적용한 이후 러시아의 해상 원유 수출이 반토막으로 쪼그라들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 AFP)블룸버그가 유조선 운송을 추적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0∼16일 1주일간 해상을 통한 러시아의 원유 수출량은 하루 평균 160만배럴(bpd)로, 전주 350만bpd에 비해 54% 급감했다. 이는 올해 들어 최저치다. 서방 진영의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수입 제재 조치와 함께 러시아의 대표적 원유 수출 항만인 발트해 프리모르스크 항의 유지보수 작업으로 수출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이달 10~16일 러시아산 원유를 선적한 유조선은 15척에 불과했다. EU와 G7, 호주 등은 지난 5일부로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 상한제를 도입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전쟁 자금 조달을 막기 위해서다. 이들 국가는 우선 러시아산 원유의 가격 상한선을 배럴당 60달러로 정하고, 이를 넘는 가격에 수출되는 러시아 원유에 대해선 보험과 운송 등 해상 서비스를 금지하도록 했다. 원유 수출이 급감하면서 이 기간 러시아 정부가 원유 수출 관세로 벌어들인 세수도 6600만달러(약 848억원)로 54% 급감했다.4주 평균 수출량 기준으로 이달 16일 기준 전체 해상 수출은 26만6000bpd 감소했다. 유럽으로의 수출은 거의 완전히 끊겼으며 아시아로의 수출도 줄었다. EU 국가 중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한 곳은 불가리아 한 곳으로 최근 수입량은 4주간 14만6000bpd였다.같은기간 인도와 중국 등 아시아에 대한 러시아산 원유 수출 물량은 역대 최고치를 찍었던 직전 4주간에 비해서는 감소했지만, 230만bpd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최종 목적지가 공개되지 않은 지역에 대한 최근 4주간 러시아산 원유 수출량은 10만4000bpd로 집계됐다. 이들 유조선은 지브롤터나 몰타 등으로 향했으며, 일부는 터키로 갔을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한편, 독일 정부는 이날 내년부터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전면 금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내년부터는 러시아산 대신 카자흐스탄 원유를 수입할 방침이다.
2022.12.21 I 장영은 기자
넷플릭스가 야심차게 출시한 저가요금제 첫달 성적은
  • 넷플릭스가 야심차게 출시한 저가요금제 첫달 성적은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넷플릭스가 지난달부터 도입한 저가 요금제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AFP)정보분석업체 안테나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미국에서 넷플릭스에 가입한 신규 고객 중 광고가 들어가는 저가 요금제를 선택한 비율은 9%에 불과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광고 삽입형 요금제는 넷플릭스 신규 가입자로부터 가장 적은 선택을 받았다. 넷플릭스의 11월 미국 구독자 수는 10월보다 줄었으며, 11월 말 기준 전체 미국 가입자 중에서 광고 삽입형 요금제를 선택한 비율은 0.2% 정도로 추산됐다. 넷플릭스는 지난달 3일부터 광고 삽입형 저가 요금제인 ‘베이식 위드 애드’(Basic With Ads)를 미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 우선 도입했다. 가격은 기존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베이식’(월 9.99달러)보다 낮은 6.99달러이며, 기기 한 대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시간당 평균 4∼5분 광고를 시청해야 한다. 한국에는 4일부터 도입됐으며 월 이용요금은 5500원이다. 저가 요금제의 도입 목적은 신규 가입자를 확대하기 위해서였다. 구독형 사업 모델인 넷플릭스는 가입자 수 증가를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 하지만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가입자 수 증가세가 정체상태를 보이는데다, 업계 경쟁도 치열해지자 가격 진입장벽을 낮춰 신규 고객을 유치하려 한 것이다. 계정 공유를 통해 넷플릭스를 이용하던 사용자를 신규 고객으로 끌어들이는 효과도 노렸다. 일단 시행 첫 달에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안테나의 분석을 보면 넷플릭스 광고요금제를 선택한 고객 중 57%는 넷플릭스에 처음 가입하거나 재가입한 고객이었고, 43%는 기존에 더 비싼 요금제를 쓰다가 하향 조정했다. 조너선 카슨 안테나 최고경영자는 “현재까지 광고요금제는 가입자 수 증가를 통한 넷플릭스의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점진적인 성장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넷플릭스측은 안테나의 수치가 부정확하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대변인은 “아직 광고 삽입형 요금제는 매우 초기 단계”라며 “서비스의 출시와 고객들의 참여, 넷플릭스와의 파트너십에 대한 광고주들의 적극적인 태도에 만족한다”고 했다. 안테나는 11월 미국 HBO 맥스 가입자의 약 21%, 훌루 가입자의 약 57%가 광고를 봐야 하는 저가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2.12.21 I 장영은 기자
머스크 "후임 찾는대로 트위터 CEO서 사임하겠다"
  • 머스크 "후임 찾는대로 트위터 CEO서 사임하겠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소셜미디어(SNS) 트위터 인수 후 대규모 감원, 콘텐츠 관련 규정 변화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CEO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사진= AFP)머스크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이 자리(트위터 CEO)를 맡아줄 만큼 어리석은 사람을 찾는 대로 CEO 자리에서 사임하겠다”며 “이후에는 소프트웨어 및 서버 부서 운영만 담당할 것”이라고 적었다. 지난 10월 말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트위터 경영을 직접 챙긴 지 약 2달 만이다. 후임자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사퇴 시점은 불명확한 상황이다. 머스크는 지난 18일 오후부터 12시간 동안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내가 트위터 대표(head)에서 물러나야 할까”를 묻는 투표를 진행했다. 이 투표에는 총 1750만여명이 참여했다. 57.5%가 ‘찬성’(yes)에 표를 던졌고, 반대는 42.5%에 그쳤다. 이번 사의 표명은 이 투표의 결과를 수용하겠다는 뜻이다.(사진= 머스크 트위터)로이터는 “월가에서는 지난 몇 주 동안 머스크가 트위터에서 퇴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졌고 최근에는 테슬라에서도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고 전했다. 머스크가 트위터에만 과도하게 집중하면서 테슬라 경영에 소홀해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머스크는 트위터의 새로운 CEO를 찾겠다고 했으나, 지난 18일 후임자가 없으며 “트위터를 살리는 일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미 CNN방송은 전날(19일) 머스크에 이어 트위터를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유력 CEO 후보군으로 유명 벤처 투자자인 제이슨 칼라캐니스, 전 페이팔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데이비드 색스, 인도계 미국인 투자자이자 트위터 임원인 스리람 크리슈난 등 3명을 꼽았다.
2022.12.21 I 장영은 기자
日 대규모 완화정책 수정…엔저·인플레 대응 나서
  • 日 대규모 완화정책 수정…엔저·인플레 대응 나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주요국의 긴축 전환에도 ‘나홀로 초저금리’를 고수하던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금융완화 정책을 수정하고 사실상 장기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벌어지면서 엔화 급격한 약세를 보이면서 식품과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자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20일 사실상 장기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사진= AFP)BOJ는 20일 이틀 간의 통화정책결정 회의를 마치고 단기금리는 마이너스(-)0.1%로 유지하되 장기금리의 변동폭을 0%에서 ‘± 0.25% 정도’였던 변동폭을 ‘± 0.5% 정도’로 2배 확대하기로 했다. BOJ는 2016년부터 10년물 국채금리가 목표 변동폭 사이에서 움직이도록 국채를 무제한 매입하는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을 펼쳐왔다.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장기금리 상한을 0.25%에서 0.5%로 높여 사실상 금리를 인상한 셈”이라며 “0.2%에서 0.25%로 상한을 올렸던 2021년 3월 이후 1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정책 기조를 변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주요국 중앙은행 중 유일하게 금리를 올리지 않았던 일본은행이 장기간의 완화 정책에 종료를 고했다고 전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존 정책이 지속되면 금융환경에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면서 “완화적인 금융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시장 기능의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장기금리를 일부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행은 또 장기 국채 매입 규모를 내년 3월까지 한 달에 7조3000억엔(약 71조원)에서 9조엔(약 88조원)으로 확대하는 등 통화정책이 완전히 긴축으로 돌아선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날 일본은행의 정책 변화 이후 엔화 가치는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132엔대를 기록하면서 지난 8월 이후 최저(엔화 가치는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 변동성 확대에 일본 증시를 비롯해 아시아 주식시장은 크게 요동치며 하락 마감했다. 일본은행은 이번 조치가 긴축 정책으로 해석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금융 완화 정책에서 벗어나기 위한 작은 걸음이라고 해석했다고 WSJ은 전했다.
2022.12.20 I 장영은 기자
일본은행, 장기금리 변동폭 확대…"日도 금리인상 기조 동참"
  • 일본은행, 장기금리 변동폭 확대…"日도 금리인상 기조 동참"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일본은행(BOJ)이 20일 초저금리를 유지했던 대규모 금융 완화 정책을 수정하는 방침을 내놨다. 장기금리 변동 폭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사진=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유지하되 장기금리는 0%에서 ± 0.25% 정도였던 변동 폭을 ± 0.5% 정도로 변경하기로 했다.일본은행은 2016년부터 국채 수익률 목표치를 0 안팎으로 설정하고 이를 시장금리 전반을 낮게 유지하는 도구로 활용했다.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일본은행의 이번 결정에 대해 “사실상의 금리 인상”이라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주요국 중앙은행 중 유일하게 금리를 올리지 않았던 일본은행이 장기간의 완화 정책에 종료를 고했다고 전했다. 일본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등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이 올해 상반기에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는 와중에도 ‘나 홀로 금융완화’ 행보를 고집하며 초저금리를 유지해 왔다. 일본은행은 또 장기 국채 매입 규모를 내년 3월까지 한 달에 7조3000억엔(약 71조원)에서 9조엔(약 88조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이날 일본은행의 정책 변화 이후 엔화 가치는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33~134엔을 기록하며 전일대비 2%가량 하락했다. 엔화 환율 하락은 엔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하며, 이날 엔화 가치는 지난 8월 중순 이후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은행은 이번 조치가 긴축 정책으로 해석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금융 완화 정책에서 벗어나기 위한 작은 걸음이라고 해석했다고 WSJ은 전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오후 3시 30분에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결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2022.12.20 I 장영은 기자
美, IRA 전기차 세액공제 세부규정 내년 3월에 발표
  • 美, IRA 전기차 세액공제 세부규정 내년 3월에 발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재무부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적용되는 전기차 세액공제를 위한 핵심 요건인 배터리 부품과 핵심 광물에 대한 세부 규정(guidance)의 발표를 내년 3월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미 재무부는 IRA의 전기차 세액공제 관련 세부 규정을 내년 3월에 발표한다고 밝혔다. (사진=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19일(현지시간) IRA 시행과 관련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는 배터리 부품과 핵심 광물 관련 세부 규정은 내년 3월에 공지한다고 예고했다. 핵심 광물과 배터리 부품 기준을 어떻게 설정할지에 대한 방향은 이달 31일까지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재무부는 “광물 및 배터리 구성 요소에 관한 요구사항은 재무부가 규칙을 발표한 뒤에 효력이 발생한다”고 발표했다. 로이터는 “이는 새로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일부 전기차도 세부 규정이 발표되기 전까지는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IRA 시행 이후 미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을 받기 위해선 배터리를 미국에서 생산해야 하고, 들어가는 광물·부품을 일정 비율 이상 미국 등에서 조달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배터리에서 북미에서 제조·조립한 부품의 비율이 50% 이상이어야 하며, 배터리에 들어가는 광물과 부품도 미국이나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40% 이상 조달해야 한다. 각각의 조건을 충족할 때 3750달러의 보조금이 나오며 최대 7500달러(약 974만원)를 받을 수 있다. 세액공제를 받기 위한 조건은 점차 더 강화될 예정이다. 북미산 제조·조립 부품의 비율은 2029년까지 100%로 매년 단계적으로 상승하게 된다. 핵심광물의 미국 및 FTA 체결국 채굴·가공 비율은 2027년까지 80% 이상으로 올릴 계획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8월에 최종 서명한 IRA는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공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에서 독립해 자체 배터리 생산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나왔다. 한편, 제너럴모터스(GM)과 테슬라 차량은 지난 8월 미 의회가 전기차에 제공하는 세제 혜택의 제조사별 상한선을 폐지함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전기차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2022.12.20 I 장영은 기자
“인텔, 독일에 보조금 더 달라며 공장 착공 미뤄”
  • “인텔, 독일에 보조금 더 달라며 공장 착공 미뤄”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었던 독일 동부 마그데부르크 반도체 공장 건설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보조금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사진= AFP)로이터통신은 18일(현지시간) 독일 일간 폴크스슈티메를 인용해 인텔이 2023년 상반기부터 건설 예정이었던 독일 반도체 공장의 착공 일정을 미루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공장이 계획대로 착공된다면 2027년에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었다.마그데부르크에 들어설 이 공장은 코로나19 대유행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공급망 위험이 부각된 이후 유럽연합(EU)이 유럽 내 반도체 생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해 온 계획의 일환이다.독일과 EU는 인텔의 독일 공장에 전체 건설비의 40% 수준인 70억유로(약 9조7000억원)의 보조금을 제공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당초 인텔측의 계산보다 공사비가 많이 들게 되자 추가 보조금이 필요하다고 나선 것이라고 폴크스슈티메는 전했다. 인텔은 마그데부르크 공장 건설 비용으로 170억유로(약 23조7000억원)의 예산을 책정했지만, 현재는 공장 건설에 약 200억유로(약 27조7000억원)가 들 것으로 추산된다는 것이다. 벤자민 바르테더 인텔 대변인은 “지정학적인 문제가 커지고 반도체 수요는 감소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우리는 공장의 착공 일정을 확정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 정부와 공장 투자 자금의 간극(gap)을 메울 방안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2.12.19 I 장영은 기자
"머스크 트위터서 손 떼야"…설문결과 57.5% '찬성'
  • "머스크 트위터서 손 떼야"…설문결과 57.5% '찬성'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지난 10월 말 소셜미디어(SNS)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경영에서 물러날 지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 AFP)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가 전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설문조사에서 “머스크가 트위터 대표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의견을 낸 사람이 전체 응답자의 절반을 훌쩍 넘었다. 머스크는 18일 오후 6시 20분부터 이날 오전까지 12시간 동안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내가 트위터 대표(head)에서 물러나야 할까”를 묻는 투표를 진행했다. 이 투표에는 총 1750만2391명이 참여했다. 57.5%가 ‘찬성’(yes)에 표를 던졌고, 반대는 42.5%에 그쳤다.머스크는 이 투표를 올리면서 “투표 결과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지만, 사퇴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로이터는 머스크가 트위터 CEO 교체 가능성에 대한 한 트위터 사용자의 질문에 대해 “후임은 없다”고 답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최근 머스크가 트위터에만 집중하면서 경영 공백 우려가 제기됐던 테슬라는 19일 장 시작 전 시간외 거래에서 5%가량 상승세를 보였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머스크의 트위터 통치가 끝나가고 있다. 이것은 테슬라의 주식에 아주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사진= 머스크 트위터)
2022.12.19 I 장영은 기자
러, 우크라에 자폭 드론 공격…영하 날씨에 정전사태
  • 러, 우크라에 자폭 드론 공격…영하 날씨에 정전사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러시아가 19일(현지시간) 수도 키이우와 인근 주요 기반시설(인프라)을 타격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사진= AFP)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은 30대의 드론을 격추했으며, 러시아의 이번 공격으로 영하의 기온을 기록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는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최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방공망을 피하기 위해 어두운 새벽 시간대에 주로 공습을 가하고 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이번 공격으로 죽거나 다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 16일에도 우크라이나를 향해 최소 76발의 미사일을 발사하는 공습을 단행했으며, 당시 3명이 숨졌다. 러시아군이 이번 공습에서 사용한 것은 자폭 드론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 드론은 값싼 일회용으로, 목표물을 향해 빠른 속도로 곤두박질 쳐 폭발한다. 클리치코 시장은 소셜미디어(SNS) 텔레그램에 “수도에 대한 공격으로 중요한 인프라가 파손됐다”며 “관련 기술자들이 에너지와 난방 공급을 신속하게 안정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적었다. 우크라이나 국영 전력망운영사인 우크레네르고는 러시아의 드론이 우크라이나 전역의 발전소를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현재 가장 상황이 어려운 곳은 중부와 동부, 드니프로(중남부) 지역”이라고 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벨라루스를 방문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벨라루스 연합군의 일원으로 벨라루스에 배치된 러시아군이 대대 규모의 전술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12.19 I 장영은 기자
주식시장 불황에 IPO 가뭄 당분간 이어질 듯
  • 주식시장 불황에 IPO 가뭄 당분간 이어질 듯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 조달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70%가량 급감했으며, 당분간 IPO 시장이 반등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인플레이션 심화와 긴축 등으로 미국 시장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IPO 시장도 크게 침체됐다. 이런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사진= AFP)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해 세계 IPO 시장에서 조달된 공모 금액은 2070억달러(약 269조5000억원)으로 작년보다 68% 감소했다. 중국과 중동 시장에서는 활발한 IPO가 이뤄졌으나 가장 큰 시장인 미국 증시의 부진을 만회하지 못했다. 지난해 IPO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었던 미국의 IPO 공모 금액은 지난해에 비해 93% 급감한 240억달러(약 31조2000억원)에 그쳤다. 이는 1990년 이후 최소 수준을 기록했다.인플레이션 심화와 이를 잡기 위한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주식 시장에 타격을 입혔고 최근 몇 년 동안 상장을 타진해 온 고성장 IPO 후보 기업들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약해졌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금리 상승은 성장 기업으로 분류되는 기술기업에는 악재로 작용한다. 자금 조달 부담이 증가할 뿐 아니라 기술 기업에 대한 상대적인 투자 매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올해 상장 부진에 대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IPO를 통한 기업 자금 조달이 전년대비 73% 폭락한 이후 최악의 실적이라고 전했다. 지난해에는 증시 활황에 미국의 ‘묻지마식 상장’ 열풍으로 공모 규모가 전년보다 77% 급증한 바 있다.반면, 중국 시장에서는 부동산 시장 위기와 ‘제로 코로나’ 정책 등의 악재에도 올해 IPO를 통해 920억달러(약 119조8000억원)의 자금이 조달됐다. 중동에서는 기업들이 IPO로 약 230억달러(약 29조9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맨디 주 UBS의 중국 책임자는 “중국 정부가 부동산 분야 규제를 완화하고 있고 코로나19 봉쇄를 완화하는 추세도 분명하다”며 “우리는 시장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미 역내·역외시장에서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전문가들은 IPO 시장의 빠른 회복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골드만삭스의 아시아 자본시장 책임자인 에드워드 변은 “기업공개 시장이 되살아나기 위해서는 인플레이션이 안정되고 금리 인상 계획에 대한 예측가능성이 담보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내년 2분기쯤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달하고 금리 인상에 대한 전망이 명확해질 것 같다”며 “그렇게 된다면 시장은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개러스 매카트니 UBS 글로벌 주식발행시장(ECM) 공동 책임자는 “IPO 시장은 내년에 느린 속도로 정상화될 것”이라면서 “아직 (시장이) 곤경의 길로 갈지, 성장할지에 대한 명확한 판단을 할 수 없으며 투자자의 수요는 선택적일 것”이라고 봤다.
2022.12.19 I 장영은 기자
토요타 CEO, 전기차 일변도에 우려…"침묵하는 다수 의문 제기"
  • 토요타 CEO, 전기차 일변도에 우려…"침묵하는 다수 의문 제기"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도요다 아키오 토요타 최고경영자(CEO)가 자동차 업계가 전기차 전환 일변도로 흘러가고 있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도요다 아키오 토요타 CEO. (사진= AFP)태국을 방문한 도요다 CEO는 기자들과 만나 “자동차 산업 종사자의 대부분은 ‘침묵하는 다수’(자신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는 사람들)”라며 “이들은 전기차를 유일한 선택지로 제공하는 것이 괜찮은지에 의문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 업계에서도 전기차가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 유일한 대안이 될 수 있을지에 회의적인 시각이 많지만, 현재 전기차가 유행하는 추세에서 이같은 말을 공개적으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에 따르면 미국에서 전기차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 몇 년 동안 급격히 상승해 10월 기준 신차 시장의 약 6.5%를 차지하고 있다.제터럴모터스(GM)와 혼다 등 주요 경쟁사들이 전 라인업을 전기차로 전환하려는 목표를 세우고 있는 반면, 토요타는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다양한 라인업에 투자하는 전략을 고수해왔다. 도요다 CEO는 “정답이 무엇인지 아직 분명하지 않으므로 한 가지 선택지를 한가지로 한정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관계자를 포함한 업계 관계자들에게 이같은 점을 전달하려 노력했으나, 이는 때때로 지치는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동안 전기차만이 탄소 배출을 줄이는 유일한 대안이 아니라면서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검토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해왔다. 또 다른 일본 자동차 기업 마츠다의 경영진도 전기차가 내연기관차에 비해 더 친환경적인지 여부는 전기가 어디서 생산되느냐에 달려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고 WSJ은 전했다. 마츠다측은 전기차가 내연차를 대체하기에는 너무 비싸며, 미국인들이 선호하지 않는 소형 차량에 적합하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2022.12.19 I 장영은 기자
테슬라·아이온큐 쓸어담은 서학개미 '울상'…내년도 쉽지 않다
  • 테슬라·아이온큐 쓸어담은 서학개미 '울상'…내년도 쉽지 않다
  • [이데일리 김상윤 장영은 기자] 올 한해 서학 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투자한 상위 10개 종목의 수익률이 모두 두자릿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강력한 긴축으로 유동성이 줄면서 이들이 대거 투자한 테슬라, 아이온큐 등 기술주를 비롯해 3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는 60~70%대로 폭락했다. (그래픽=이미지투데이)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이 올해 담은 해외주식 순매수 상위 10위 종목의 수익률이 전부 두자릿수 이상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서학 개미들에게 큰 수익을 안겼던 테슬라의 주가가 올해 들어 60% 넘게 폭락했고, 애플 역시 연초대비 26% 하락했다. 극저온에서만 가동되던 한계를 넘어 상온에서도 작동되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한다는 아이온큐는 유동성 축소 여파로 주가가 올 들어 77.9% 떨어졌다. 서학개미들은 ‘한방’을 기대하며 나스닥100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에도 대거 투자했지만, 77.7% 폭락한 결과를 봤다.문제는 이같은 현상이 내년에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 연준이 긴축 속도 조절에 나섰지만, 인플레이션 현상이 여전히 지속하고 있어 피봇(긴축정책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나 경기침체에 기업들 실적이 하나둘씩 곤두박질치면서 주가가 더욱 떨어질 가능성 크다. .월가의 주식 전략가들은 내년 1분기 인플레이션과 중앙은행들의 긴축 피크아웃 여부, 기업 실적하락 정도를 가늠한 이후 신중하게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한다. 윤제성 뉴욕생명투자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내년 2월 즈음 시장 흐름을 확인하고 주식 투자에 나설 필요가 있다”면서 “미국 장기 국채나 하이일드(신용 등급이 낮아 수익률이 높은 기업) 회사채로 눈을 돌리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2022.12.19 I 김상윤 기자
올해는 테슬라의 배신, 내년엔 PTP 세금폭탄…개미지옥 된 뉴욕증시
  • 올해는 테슬라의 배신, 내년엔 PTP 세금폭탄…개미지옥 된 뉴욕증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올해는 주식 투자자들에게 유난히 힘든 해였다. 연초만 해도 주변에는 주식으로 돈 벌었다는 사람들이 넘쳐났으며, 개인 투자자(개미)들은 국내 주식은 물론 해외 주식으로도 투자 범위를 넓히면서 광폭 행보를 보였다. 국내 투자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주식은 단연 미국 주식이다. 18일 한국예탹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해외 주식 상위 50개 종목 중 47개가 미국 주식이다. 한때 넘쳐나는 유동성과 기업실적 호조로 큰 수익률을 안겨줬던 미국 주식 투자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가파른 긴축과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경기 침체 우려 등의 악재가 작용하면서 손실만을 안겨줬다.국내외 전문가 사이에서는 내년에도 주식시장에 우호적이지 않은 환경이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대세다. 거시 경제 환경과 지정학적 리스크 측면에서 시장이 가장 경계하는 불확실성이 증폭될 가능성이 크다 이유에서다. 특히 국내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미국 기술주의 경우 높은 수준의 금리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추가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올해도 이어진 기술주 사랑…90% 떨어진 종목도 개인 투자자들이 올해 담은 해외 주식 순매수 상위 10위 종목의 수익률은 그야말로 처참하다. 상위 10개 종목 모두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주식 혹은 상장지수펀드(ETF)였으며, 기술주 혹은 기술주를 추종하는 ETF가 9개였다.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기술주 사랑’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기술주 관련 종목이 아닌 것은 10위에 오른 ‘SPDR SP 500 트러스트 ETF’가 유일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추종하는 미국 최대 ETF다. 개미들이 올해 가장 많이 담은 해외 주식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 최대 전기차 기업 테슬라였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서학 개미들에게 커다란 수익을 안겨줬던 테슬라는 올해 들어 60% 넘게 폭락하며 투자자들을 한숨짓게 했다.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중국에서의 부진, 최고경영자(CEO) 리스크, 수요 둔화와 공급망 악화에 대한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미 주식시장 시가총액(시총) 1위인 애플도 올해 하락장에서도 맥을 못 췄다. 올해 국내 투자자 순매수 5위, 개별종목 중에서는 2위에 오른 애플은 연초 대비 26% 하락했다. 애플은 자사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충성도와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아우르는 통합성을 무기로 지난 3분기까지 견조한 실적을 기록해 왔으나 주가 수익률 측면에서는 부진했다. 개별 종목 중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다. 연초 주당 17.47달러였던 주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3.86달러로 쪼그라들었다. 아이온큐는 김정상 듀크대 교수가 공동창업자이자 잠재적 가치가 큰 양자컴퓨팅 회사라는 점에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양자컴퓨터 기술 자체가 아직 초기 단계인데다 아이온큐 자체도 스타트업 수준이라 업계에서는 갈 길이 멀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올해 서학개미 수익률이 더 낮은 데는 3배 레버리지 ETF와 같이 가격 등락이 큰 상품을 많이 사들인 탓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순매수 2위였던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는 나스닥100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ETF다. 나스닥 지수가 올해 들어 20% 넘게 떨어지면서 이 EFT는 77.7% 폭락했다. 순매수 3위에 이름을 올린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는 ICE 반도체 지수 상승률을 3배 추종하는 상품으로, 반도체 업황이 둔화하면서 무려 84.6% 밀렸고, 기술주 기업에 투자하는 ‘BMO 마이크로섹터 FANG 이노베이션 3X 레버리지 ETN’은 연초대비 91.9% 떨어지면서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월가에서는 연준의 긴축 정책이 지속되면서 내년에도 기술주가 상당 기간 어려운 시간을 보낼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S&P 500 종목 중에서 기업 가치 대비 올해 큰 폭으로 하락한 종목을 눈여겨 볼 것을 조언했다. 대표적으로 아마존의 겨우 올해 들어 주가가 46% 가량 하락했지만 향후 1년 간 50%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 AFP)◇버핏도 담은 에너지株는 선방…내년엔 10% 세금 부담 올해 미국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와중에도 ‘나홀로’ 강세를 보인 업종이 있다. 바로 석유·천연가스 등 에너지 관련 종목들이다. 올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세계 최대 에너지 수출국인 러시아발 원유와 천연가스 공급이 줄면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잦아들면서 에너지 수요가 증가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투자의 대가’ 워렌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가 올해 3분기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 3위에 오른 에너지·화학 기업 셰브론은 올해 초에 비해 41.5% 올랐다. 버핏이 올해 상반기 많이 사들였던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의 주가는 연초대비 101.32% 뛰며 2배 넘게 상승했다. 이밖에도 엑손모빌(64.8%). 셸(23.1%), 토탈에너지(16.9%) 등 뉴욕증시에 상장된 세계 각국 에너지 기업들은 올해 하락장에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다만, 국내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에너지주에 대한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가 내년 1월1일부터 원자재·에너지 상장지수상품(ETP) 등 공개거래파트너십(PTP) 종목에 대해 10%의 세금을 원천징수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PTP 대상 종목을 매도하는 외국인투자자(미국 비거주자)는 수익률과 상관 없이 매도 금액의 10%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PTP 종목에는 미국 정부가 지정한 금융자산으로 원유, 가스, 부동산 관련 기업과 이들 종목에 투자하는 ETF 등 200여개가 포함됐다. 가격 변동성이 큰 원자재 관련 상품에 대한 외국인투자자의 ‘단타’(짧은 시간 내 매도)를 막겠다는 취지다. 문제는 차익이 아니라 매도 금액의 10%를 세금으로 내야 하기 때문에 손실을 보더라도 세금은 내야 한다는 점이다. 또 PTP 종목들이 수시로 변동될 수 있다는 점도 투자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증권업계에서는 세금 등을 감안하면 15% 이상의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이 아니라면 연내에 정리하고 추가 매수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입을 모았다.
2022.12.19 I 장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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