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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대사 피습]靑 "범인 반미·종북 행적 여부 철저히 조사할 것"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청와대는 5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피습 사건과 관련, 김관진 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를 열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부는 수사를 통해 이번 사건을 자행한 범인의 지금까지의 반미, 종북 행적 여부 및 활동에 대한 철저한 조사 및 배후세력 존재 여부 등의 진상을 규명하고 법에 따른 엄정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세웠다. 청와대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헌법적 가치를 부정하는 세력 등에 의한 이와 같은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이번 사건이 리퍼트 대사에 대한 공격일 뿐만 아니라 한미 동맹에 대한 공격으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은 추호의 흔들림이 없음을 재확인하고, 앞으로도 동맹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하여 미국과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향후 외교사절에 대한 신변안전 조치 및 외교시설에 대한 경계조치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는 이병기 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해 국방부장관, 행정자치부장관, 국무조정실장, 통일부차관, 국정원2차장,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 NSC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 관련기사 ◀☞ [美대사 피습]北, 리퍼트 대사 피습 두고 '정의의 칼세례'☞ [美대사 피습]윤병세 장관, 리퍼트 대사와 통화…"한미동맹 확인"☞ [美대사 피습]경찰 "김기종 단독범행 주장..살인미수 혐의 등 검토"(일문일답)☞ [美대사 피습]정치권 "있어서은 안될 일" 한목소리☞ [美대사 피습]마크 리퍼트 "좋은 상태…곧 돌아갈 것"
- [美대사 피습]민화협은 어떤 단체인가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5일 오전 마크 리퍼트(Mark Lippert·42) 주한 미국 대사가 괴한의 공격을 받아 크게 다친 가운데 민화협(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리퍼트 대사가 테러를 당한 곳이 민화협이 주최한 조찬 행사장(서울 세종문화회관)이기 때문이다. 민화협은 통일문제에 대한 국민 합의를 이끌어내고 민족 화해 협력과 평화실현, 민족 공동번영을 이뤄 나가겠다는 취지로, 1998년 9월 3일 진보, 보수, 중도 등 정당은 물론 종교, 시민단체가 함께 모여 결성한 대한민국 시민 단체이다 .남측 민화협은 1998년 9월 3일 정당과 사회단체를 포함 170여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공식출범했다. 현재 우리사회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200여개의 정당, 종교, 시민사회 단체가 회원단체로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미국, 중국, 대양주 등에도 10개의 해외협의회가 결성돼 활동하고 중이다.민화협은 출범 이후 남북기본합의서 민족화해주간 행사나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겨레 손잡기 대회 등을 개최했다. 한편,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시작된 리퍼트 대사가 초청 강연자로 나섰고, 행사의 주세는 ‘한반도 평화와 한미 관계 발전 방향’이었다. 리퍼트 대사는 강연회 장소로 들어가던 도중 김모씨로부터 흉기로 얼굴과 왼쪽 손목 부위를 공격당했다. 리퍼트 대사는 피를 많이 흘린 채 순찰차를 타고 인근 강북삼성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번 조찬 행사는 사전 등록해야 참석할 수 있는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통해 이름과 소속·직함, 이메일 주소, 연락처만 기재하면 참석 신청한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 관련기사 ◀☞ 병원 응급실에 실려간 마크 리퍼트 美 대사☞ '마크 리퍼트 美 대사 상태는?'☞ 리퍼트 주한 美 대사 피습현장☞ [포토] 경찰에 연행되는 마크 리퍼트 대사 습격 용의자☞ [포토] 민화협 행사서 괴한 공격당한 리퍼트 주한 미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