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어린이집 아동학대 신고로 바로잡으세요"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다음달 28일까지 한달 간 ‘어린이집 아동학대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어린이집 아동학대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범정부적 아동학대 방지 종합대책 추진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신고대상은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의 신체에 손상을 가하거나 정신건강에 해를 끼치는 학대행위는 물론 아동의 기본적 보호 및 교육을 소홀히 하는 방임행위도 포함된다. 신고는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권익위 서울종합민원사무소 ‘부패공익침해신고센터’, 세종시 도움5로 권익위 ‘세종종합민원상담센터’로 하거나, 권익위 홈페이지(www.acrc.go.kr)와 공익신고 앱(App) 등을 통해서도 할 수 있다. 또 전국 어디서나 공익신고 상담전화(국번없이 1398 또는 110)로 상담할 수 있다.권익위는 집중신고기간 중 접수된 공익신고에 대해 아동보호 분야 사건에 대한 조사경험이 풍부한 조사관들을 집중 투입해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신고자에 대해서는 신고 접수단계부터 철저한 비밀보호와 신분보장을 통해 신고로 인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신고사건 처리결과에 따라 한 건당 최고 600만원의 보상금도 지급한다. ▶ 관련기사 ◀☞ 이번엔 국공립어린이집 토끼귀 사건, 새누리당의 당정 실무간담회 효과 낼까☞ 중구, 모든 어린이집에 CCTV 설치☞ [미생맘 다이어리] 믿고 보낼 어린이집 어디 없나요☞ 영유아 물티슈 집어넣고 학대…울산 어린이집 원장 구속☞ 여야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2월 국회서 처리"
2015.01.27 I 장영은 기자
  • 필리핀서 납치된 한국인 4명 나흘만에 석방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필리핀 수도 마닐라 인근에서 한국인 4명이 몸값을 요구하는 괴한에게 납치됐다가 나흘 만에 풀려났다.외교부는 27일 “마닐라에서 22일 피랍된 우리 국민 4명이 26일 오후 11시30분쯤(한국시간) 모두 풀려났다”며 “필리핀 경찰은 석방자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납치범 검거를 시도 중”이라고 밝혔다.피해자들은 구타를 당했으나 큰 부상은 없는 상황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친인척 관계로 알려진 한국인 30∼40대 남성 4명은 지난 22일 오전 마닐라 북쪽 산후안시에 있는 온라인 도박사이트 사업장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괴한에게 납치됐다. 납치범은 필리핀에 있는 피해자 가족들에게 한화 2억여원 상당의 몸값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필리핀 경찰은 사건을 신고받고 가족과 함께 납치범들과 석방 교섭을 벌였으며 피해자가 일하는 업체에서 몸값 일부를 송금하기도 했다.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은 사건을 인지하고서 경찰영사를 현장에 파견했으며 필리핀 경찰 내 한국인 관련 사건 전담반인 코리안 데스크도 수사에 참여했다.한편 최근 필리핀에서는 한국인을 비롯해 금품을 노린 외국인 납치·강도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 이에따라 외교부는 지난 25일 강력 범죄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지역 전체에 특별여행경보를 발령했다.▶ 관련기사 ◀☞ 필리핀 민다나오 전역에 특별여행경보…즉시철수 권고
2015.01.27 I 장영은 기자
시에라리온 파견 '에볼라 구호대' 1진 오늘 귀국
  • 시에라리온 파견 '에볼라 구호대' 1진 오늘 귀국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세가 가장 심한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 파견됐던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의료대 1진이 활동을 마치고 26일 귀국했다.외교부는 의료대 1진으로 활동한 의사와 간호사 등 민·군 보건인력 9명이 4주간의 현지 의료활동을 마치고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귀국시 실시한 검역조사에서 구호대원들은 모두 감염 의심 증상 없이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예방 차원에서 귀국 후 공항에서 검역조치를 거친 뒤 에볼라 잠복 기간인 3주 동안 별도로 마련된 국내 시설에 격리돼 관찰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 4일 에볼라 감염 가능성으로 독일로 후송된 의료대원은 병원측으로부터 에볼라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최종판단을 받고 별도로 귀국했다. 우리 의료진은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 인근 가더리치(Goderich) 지역의 에볼라 치료소(ETC)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3일까지 4주간 의료 활동을 했다.외교부 관계자는 “(긴급구호대에 파견됐던) 의료진은 에볼라 제로 상태가 될때까지 우리 의료진 2, 3진의 활동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일 출국한 우리 긴급구호대 의료대 2진(9명)은 각각 일주일간의 영국 사전 교육과 시에라리온 현지 적응 훈련을 마치고 26일(현지시간) 본격적인 의료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관련기사 ◀☞ 에볼라 해외긴급구호대 1진 귀국…'3주간 격리'☞ 에볼라 구호대, 군사훈련보다 힘든 교육받고 현지로☞ 에볼라 긴급구호대 2진, 오늘 오후 출국☞ 에볼라 의심 국내 의료진, 1차 검진 결과 '음성' 판정
2015.01.26 I 장영은 기자
와이셔츠 팔던 여사원, 27년만에 롯데百 점장됐다
  • 와이셔츠 팔던 여사원, 27년만에 롯데百 점장됐다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백화점에서 와이셔츠를 팔던 여직원이 27년만에 백화점 영업 현장 최고위직인 백화점 점장 자리에 올라섰다. 롯데백화점이 백화점 점장 자리에 여성 직원을 임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주인공은 26일 롯데백화점 관악점장에 임명된 이민숙(45)씨.이 점장은 1988년 서천여자상업고등학교 졸업한 후 고졸 사원으로 롯데백화점에 바로 입사해 직장 생활을 시작 했다. 이 점장은 와이셔처 코너에서 판매원으로 업무를 시작한 후 본점 신사의류부, 청량리점 식품가정팀장, 미아점 식품팀장 등 영업관리 부서를 두루 거쳤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꼼꼼함으로 뛰어난 실적을 기록하던 이 씨는 ‘회사에 좀 더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한양여대에 입학에 만학의 꿈을 펼쳤다. 이 점장은 이후에는 경희대에 편입해 경영학을 전공하고 서강대에서 개설한 유통대학원 과정도 수료했다.이 점장 직장 동료는 “워낙 자기 계발에 대한 열정이 강해 고객만족(CS)강사 자격증, 보육교사 1급 자격증, 스쿠버다이빙 자격증 등 입사 후 취득한 자격증도 7~8개에 이른다”고 말했다.이 점장이 롯데백화점 최초 여성 백화점 점장 타이틀을 따게 된 것은 관리자로서의 능력도 이미 충분히 보여줬기 때문이다.이 점장은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는 등 여성 특유의 부드럽고 따뜻한 ‘감성 리더십’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3년 10월에는 65세 이상 고객들을 대상으로 ‘장수기원 효 (孝) 사진촬영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제사나 장례를 지낼 때 위패 대신 쓰는 영정 사진을 준비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로 사진촬영을 해주고, 액자도 증정했다. 또한 취임 후 반기마다 지역 소외아동 및 청소년을 돕기 위한 ‘사랑의 대바자’를 진행하기도 했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 점장은 팀원들의 경조사, 생일 등은 반드시 챙기고 가족 같은 근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동료사원들을 비롯한 많은 여성 직원들이 이 점장을 ‘롤 모델’로 생각했다”고 말했다.한편 롯데백화점은 이날 이민숙 점장과 함께 이주영(46) 영플라자 대구점장도 롯데백화점 안산점장으로 임명했다. 이주영 안산점장은 목포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96년 GS스퀘어에 입사한 이후 2010년 롯데쇼핑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주영 점장은 판촉·마케팅 분야의 전문가로 청량리점 가정팀장, 영플라자 대구점장을 거쳐 롯데백화점 안산점장으로 선임됐다.
2015.01.26 I 민재용 기자
  • 정부 "北 전제조건, 선제적으로 조치할 생각 없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부가 북한이 남북 당국자 간 대화에 앞서 해결돼야 할 조건으로 제시한 사안들에 대해 선제 조치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확고히 했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을 회담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현재 북한이 요구하고 있는 전제조건들을 우리 정부가 선제적으로 조치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내세우고 전제조건들은 일단 대화의 장에 나와서 우리 정부와 협의해서 해결해야 될 문제”라며 “대화의 장이 개최되기도 전에 그런 부당한 전제조건을 우리 정부가 들어준다는 것은 앞으로 진정한 남북관계의 발전, 근본적 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앞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담화(24일)와 국방위원회 정책국 성명서(25일) 등을 통해 남북대화를 위해서는 5.24조치 해제,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 대북 전단 살포 저지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일 국방위 성명서에서는 “북남관계에서의 대전환, 대변혁을 위한 역사적 조치들에 계속 도전해 나서는 경우 단호한 징벌로 다스려나갈 것”이라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이에대해 임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대화의 문은 항상 열어놓고 있다”며 “북한이 스스로 밝힌 대로 진정 남북관계 개선을 원한다면 대화를 회피하지 말고 주저 없이 대화의 장에 나오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말했다. 또 지난 12월29일 통일준비위원회가 제의한 1월 중 남북대화 개최의 시한이 다 돼 가는 것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별도의 추가 회담제의를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어떤 시한을 정해놓고 우리가 북한 정부의 호응을 촉구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통준위 차원의 대화가 꼭 1월에만 열려야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통준위 대화 제의는 1월이 넘어가더라도 유효하다”고 말했다.그는 “우리 정부로서도 앞으로 북한의 반응이라든지 향후 남북 관계 상황을 지켜보면서 여러 가지 대응 방안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 관련기사 ◀☞ 정부 "北국방위 왜곡·비난 성명 매우 유감"☞ 北, 남한에 "단호한 징벌로 다스려나갈 것" 엄포☞ 北 "5·24조치 해제하면 이산가족 상봉 가능"☞ 정부 "北 더이상 주저말고 대화에 호응해야"
2015.01.26 I 장영은 기자
`여풍당당 롯데百`..첫 여성 백화점 점장 탄생
  • `여풍당당 롯데百`..첫 여성 백화점 점장 탄생
  • 이민숙 관악점장(좌측), 이주영 안산점장[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롯데백화점이 창사 이래 첫 ‘백화점 여성점장’을 배출했다. 기존에 아울렛과 영플라자에 여성 점장을 임명한 경우는 있었으나 매출 규모가 큰 백화점에 여성 점장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6일 롯데백화점은 이민숙(45), 이주영(46)씨를 각각 롯데백화점 관악점장과 안산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롯데 측은 지난 2011년 영플라자와 아울렛에 여성 점장 3명을 임명한 바 있지만, 주력인 백화점 점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화점은 아니지만 3명의 여성도 올해 신규 점장직을 맡게 됐다. 롯데백화점은 서비스아카데미 팀장을 맡았던 김영희(45)씨를 아울렛 서울역점장으로, 센텀시티점 가정팀장을 맡았던 김은희(42)씨를 영플라자 청주점장으로, 본점 지원팀 인사매니저를 맡았던 한정희(36)씨는 영플라자 대구점장으로 발탁했다.이로써 롯데백화점 내 여성 점장은 총 7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한정희 영플라자 대구점장은 롯데백화점 창사 이래 ‘최연소 점장’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이민숙 관악점장은 서천여자상고를 졸업한 후 1988년 롯데백화점에 입사해 미아점, 청량리점에서 식품·가정팀장을 지낸 영업전문가다. 지난 2011년 영플라자 청주점장으로 임명된 뒤 점포 운영능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롯데백화점 관악점장으로 발탁됐다. 이주영 안산점장은 목포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96년 GS스퀘어에 입사했으며, 2010년 롯데쇼핑(023530)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점장은 판촉·마케팅 분야의 전문가로 청량리점 가정팀장, 영플라자 대구점장을 거쳐 롯데백화점 안산점장으로 임명됐다. 이번 여성 인력 기용에 대해 롯데백화점 측은 “백화점 및 아울렛 주요고객의 80% 이상이 여성”이라며 “여성 특유의 감성을 보유한 관리자들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박완수 롯데백화점 경영지원부문장은 “여성 고객들과 접점을 찾고 여성 판매사원들과 소통해야 하는 영업현장에서 여성 점장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여성 인재들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01.26 I 임현영 기자
  • 정부 "北국방위 왜곡·비난 성명 매우 유감"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북한이 25일 남북관계와 관련해 ‘단호한 징벌’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위협을 가한 데 대해 우리 정부가 강한 유감을 표하고 나섰다. 정부는 이날 통일부 대변인 성명을 내고 “북한이 우리의 대화 제의에 대해 한 달 가까이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국방위 정책국 성명을 통해 우리의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왜곡·비난하고 위협까지 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또 “광복 70주년인 올해 남북관계를 개선해 분단시대를 마감하고 통일시대를 열어나가겠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우리는 이미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남북 당국 간 대화를 개최해 남북 간 상호 관심사를 포괄적으로 협의 해결하자는 입장을 수차례 밝혀왔다”고 강조했다.정부는 아울러 “북한이 스스로 밝힌 대로 진정 남북관계 개선을 원한다면 이처럼 일방적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대화를 회피하지 말고 주저 없이 대화의 장에 나와서 할 말을 하면 될 것”이라며 북측에 거듭 대화를 촉구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국방위원회 정책국 성명을 내고 “(남조선당국이)끊어진 민족적 유대와 혈맥을 잇고 북남관계에서의 대전환·대변혁을 가져오기 위한 역사적 조치들에 계속 도전해 나서는 경우 우리 군대와 인민은 단호한 징벌로 (남조선당국을) 다스려나가겠다”고 엄포를 놨다.
2015.01.25 I 장영은 기자
  • 北, 남한에 "단호한 징벌로 다스려나갈 것" 엄포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북한은 25일 남북관계의 대전환을 가져오기 위한 북측의 역사적 조치들에 남한이 계속 도전할 경우 단호한 징벌로 다스릴 겠다며 엄포를 놨다. 북한은 이날 국방위원회 정책국 성명을 내고 “북남관계만이 경색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초보적인 대화 분위기조차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우리 정부의 탓으로 돌렸다.북측은 “련합(연합)체제 유지와 안보태세강화의 명분으로 외세와 야합하여 벌리게 된 침략전쟁 연습들이 그대로 강행되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라고 지적하며, 지난 19일 국내 한 탈북단체가 미국 인권 단체와 대북 전단을 살포한 것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난했다.또 성명서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의 신년사에서 밝힌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호도하지 말라며 경고했다. 북측은 “우리가 내놓은 민족사적 조치들에 대해 제멋대로 해석하고 함부로 입을 놀리지 말아야 한다”며 우리 정부가 이를 제대로 해석하지 않고 비방중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대화 의지를 ‘국제적고립에서 벗어나기 위한 선택’, ‘경제적 봉쇄를 헤치기 위한 궁여지책’, ‘남남갈등을 노린 평화공세’ 등으로 해석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는 것이다.북한은 “유독 우리 민족만이 겪고 있는 민족분열사에 종지부를 찍으려는 우리의 진정과 의지를 오판하거나 왜곡우롱하지 말아야 한다”며 “시대의 요구와 민족의 지향을 시비질하는 망동은 절대로 용서받지 못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 국방위는 우리 정부가 대화에 대한 말만 있고 실천 의지가 없다며 비판하고 나섰다.북측은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 내용과 올해 우리 정부의 평화 통일 준비 계획을 거론하며 “요란스럽게 내뱉은 말에 비해볼 때 실천행동은 너무나도 판판 다르게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으로는 대화와 소통에 대해 강조하면서 뒤로는 한미 연합 군사훈련, 대북 전단, 북한 인권 문제 등 북한을 자극하거나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를 추진·묵과하고 있다는 주장이다.북한은 끝으로 “북남관계의 개선과 발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북남관계에서의 대전환, 대변혁을 위한 역사적 조치들에 계속 도전해 나서는 경우 단호한 징벌로 다스려나갈 것”이라는 경고를 보내며 성명서를 마쳤다.
2015.01.25 I 장영은 기자
  • 정부 "이산가족과 5·24조치 연계 유감이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해결하려면 대북제재인 5·24조치가 해제돼야 한다는 북한의 주장에 유감을 표했다. 두 사안을 연계하는 것에 대해 거부의 뜻을 밝힌 것이다.통일부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이 순수 인도적인 사안인 이산가족 문제를 이와 전혀 무관한 5.24조치 해제와 연계한 것은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날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이 “5·24조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북남 사이에 그 어떤 대화나 접촉, 교류도 할 수 없게 되여있는 것이 오늘의 엄연한 현실”이라는 내용의 대변인 담화를 발표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우리 정부는 이산가족 문제와 5·24조치를 연계할 수 없다는 입장과 함께 다시 한번 당국간 대화 제의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 정부는 “이미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대화할 용의가 있으며, 대화가 재개되면 이산가족 문제뿐만 아니라 5.24조치 등 북한이 관심이 있는 사안들도 모두 포괄적으로 협의할 수 있다는 입장임을 밝혔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5.24조치 해제는 북한의 책임있는 조치가 필요한 만큼, 남북간 대화를 통해 접점을 마련해 나가야 할 사안”이라며 “당한 전제조건을 달기보다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우리측이 제안한 대화에 조속히 호응해 나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 北 "5·24조치 해제하면 이산가족 상봉 가능"☞ 정부 "北 더이상 주저말고 대화에 호응해야"☞ 北 김정은 5월 러시아 방문…첫 외국 방문
2015.01.23 I 장영은 기자
  • 北 "5·24조치 해제하면 이산가족 상봉 가능"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해결하려면 대북제재인 5·24조치가 해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23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5·24조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북남 사이에 그 어떤 대화나 접촉, 교류도 할 수 없게 되여있는 것이 오늘의 엄연한 현실”이라고 밝혔다.조평통은 “민족분열로 당하고 있는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고통을 하루빨리 덜어주려는 것은 우리의 일관한 입장”이라며 “지금까지 이산가족 상봉을 비롯한 인도주의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직접적으로 5·24조치와 이산가족 문제를 연결짓지는 않았지만 우리 정부가 인도주의 문제 즉, 이산가족 상봉에 관심이 있다면 5.24 조치부터 해제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우리 정부는 그동안 5.24조치는 북한의 도발과 이에 따른 보상이라는 잘못된 관행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해 왔다. ▶ 관련기사 ◀☞ 남북관계 변수로 또다시 떠오른 대북 전단☞ 北 남북회담 가능성 제기..대북사업 탄력받나☞ 남북 관계 새해 급물살 타나..정상회담 열릴 가능성은?☞ 정부 "이산가족 상봉 문제 만나서 논의할 것"☞ 朴 대통령 "이번 설 전후로 이산가족 상봉 이뤄질 수 있도록 기대"
2015.01.23 I 장영은 기자
  • 정부 "北 더이상 주저말고 대화에 호응해야"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우리 정부가 다시 한번 북한측에 당국자 간 대화 제의에 호응해 올 것을 촉구했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설 계기 이산가족 상봉 문제 등을 논의하려면 시간이 없는 것은 사실”이라며 “북한도 더 이상 주저하지 말고 우리 대화 제의에 호응해 나오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설 명절(2.19)까지 이제 4주가 채 남지 않은 만큼 명절을 전후로 한 이산 가족 상봉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사실상 이번 주말이 고비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통일부는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행사 준비 등에 최소 4주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설 전후 이산 가족 상봉을 위해서는 시일이 촉박하지만 정부는 추가적인 남북 대화 제의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임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도 지속적으로 밝혀오고 있다”며 “어떤 시한을 정해놓고 언제까지 북한의 반응을 기다린다는 식으로 생각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미 지난 12월 29일 통일준비위원회 차원에서 남북 당국자 간 대화 제의를 했고, 지난해 10월 제의한 제2차 고위급 접촉도 아직 유효하다는 이야기다. 임 대변인은 북한이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대북전단이나 한미 합동 군사훈련 등을 거론하는 것에 대해선 대화의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라고 판단했다. 그는 “북한도 대화에 대한 수요와 의지는 있다고 본다”며 “남북대화가 재개될 때 북한은 좀 더 자기들에게 유리한 환경에서 대화를 추진할 것을 의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 관련기사 ◀☞ 北, 국회 남북대화 재개 촉구 결의문 접수 거부☞ 납북자가족모임 "남북대화 위해 전단 살포 중지"☞ 정부 "이산가족 상봉 문제 만나서 논의할 것"☞ 정부 "이산가족 설 상봉 추가 제의 계획 없다"☞ 정부 "北, 전제조건 없이 대화에 나와야 할 것"
2015.01.23 I 장영은 기자
현정택 신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 [프로필]현정택 신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현정택 신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66·사진)은 경제이론과 풍부한 경험을 함께 갖춘 경제기획원 출신의 정통 경제관료다.경북 예천 출신으로 경복고등학교,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매사추세츠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조지워싱턴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행정고시 10회 출신으로 1971년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원 국제협력관, 대외경제국장, 세계은행(IBRD), 주중 경제조사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대표부 대사 등을 지냈다. 1998년 김대중 정부 출범 초기 청와대에 들어와 대통령 기획조정비서관으로 2년3개월 동안 정책 업무를 총괄했다. 정책1비서관, 정책비서관 등을 거쳤다. 2001년에는 여성부 차관으로 발탁돼 청와대를 나갔다가 2002년 경제수석비서관으로 복귀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임기가 7개월 남은 상황에서 복귀한 현 수석은 ‘한·중 마늘협상 파동’으로 중도 하차한 한덕수 전 경제수석의 후임을 맡게 된다.이후 2003년 5월 인하대 국제통상학부 교수로 학계에 발을 들였다. 2005년 11월부터 2009년 3월까지 제12대 한국개발연구원(KDI)원장을 맡았다. 당시 현 수석은 “의사는 환자가 원하는 처방보다 환자에게 필요한 처방을 해야 한다. 정부가 원하는 처방보다는 필요한 처방을 제시하겠다”며 소신발언을 하기도 했다. 2013년부터는 대통령자문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을 맡아왔다.저서로는 93년 발간한 ‘외국인 투자의 생산성 효과분석’이 있다.▶ 관련기사 ◀☞ 개편 靑정책조정수석에 현정택 전 KDI원장☞ 미래硏 김광두원장·현정택교수 “금리인하 필요하나 금리결정은 금통위가”
2015.01.23 I 장영은 기자
우병우 신임 청와대 민정수석
  • [프로필]우병우 신임 청와대 민정수석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우병우(48·사법연수원 19기·사진) 신임 청와대 민정수석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수사기획관 등을 역임한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2009년 대검 중수부가 ‘박연차 게이트’를 수사할 당시 중수1과장으로 검찰에 소환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직접 심문했다.우 민정수석은 검사장 진급에 실패한 후 자신의 이름을 건 ‘우병우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근무하다 지난해 5월 청와대 민정비서관으로 발탁됐다.경북 봉화 출신으로 경북 영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청와대는 우 민정수석에 대해 “공직기강과 비리척결 등 민정 현안에 밝고 업무 추진력과 리더십을 갖춘 분”이라고 평가했다. △서울중앙지검 검사 △‘이용호 게이트’ 특검팀 파견검사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 △춘천지검 영월지청장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대구지검 특수부장 △법무부 법조인력정책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조사2부장 △대검 중수1과장 △대검 수사기획관 △부천지청장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청와대 민정비서관▶ 관련기사 ◀☞ 靑민정수석에 우병우 민정비서관☞ 야당 법사위원, '盧수사' 우병우 민정비서관 임명 철회 요구☞ 우병우 비서관, 재산 423억원 이상.. `노무현 수사` 검사 출신
2015.01.23 I 장영은 기자
조신 신임 청와대 미래전략수석
  • [프로필]조신 신임 청와대 미래전략수석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조신(57·사진) 신임 청와대 미래전략수석은 경력 중 대부분을 정보통신 연구기관과 민간 통신회사에서 보낸 IT 전문가로 꼽힌다. 전남 광양에서 내어나 휘문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통신개발연구원 정보통신사업연구실장으로 국내 통신 분야에 입문했다. 이후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정보통신산업연구실장과 선임연구위원을 거쳐 1999년 SK텔레콤 정책협력실장으로 통신 업계에 발을 들여놨다. SK텔레콤에서 정책개발실장, 경영전략실장, 마케팅사업부문장, 전략기획부문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고 SK커뮤니케이션즈 공동대표와 하나로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약 3년간 차관급인 지식경제부 지식경제R&D전략기획단 정보통신산업 투자관리자를 지내기도 했다. 2013년에 연세대에 글로벌융합기술연구원이 만들어지면서 초대원장으로 일하면서 지난해부터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왔다. ▶ 관련기사 ◀☞ 조신 연세대 융합기술연구원장, 미래전략수석으로..업계 기대☞ 靑미래전략수석에 조신 연세대 정보대학원장☞ 조신 전 SKB 사장, 연세대 미래융합기술연구원장 취임☞ 조신 전 SK브로드 사장, '미래 IT 선점 전략' 책 발간
2015.01.23 I 장영은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