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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D-50 "1~2등급은 실수 줄이기 매진해야"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11월 13일에 실시되는 2015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수능)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도 ‘쉬운 수능‘이 예상됨에 따라 상위권 학생이 수시모집에 대거 몰리기도 했지만 대부분 수험생에게 수능은 대학으로 가는 중요한 열쇠다. 수시에서도 대부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한다.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불안감을 잘 관리해 심리적인 안정과 자신감을 가지고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 1~2등급은 ‘실수 줄이기’가 관건성적별로 50일 준비전략은 다르다. 전 영역에서 1~2등급에 속하는 상위권학생은 ‘문제푸는 감‘을 유지한 가운데 ‘실수 줄이기’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 9월 모의평가 난이도에 비춰볼 때 상위권에서는 사소한 실수가 큰 타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실제 수학영역 제한시간인 100분에 맞춰 30문항 이상의 문제를 풀어보는 등 시간분배 감각을 기르는 것도 좋다. 독서실처럼 조용한 곳이 아닌 실제 수능고사장처럼 약간이 소음이 발생하는 곳에서 공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3~4등급대 수험생의 경우 지금부터 무리한 공부계획을 세우고 새 문제를 풀어보기에는 시간이 충분치 않다. 비슷한 개념의 문제를 틀리는 경우가 많은 중위권 학생은 기존에 풀었던 문제집을 활용해야 한다.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는 넘어가고 시간이 걸리는 문제는 집중적으로 반복해서 푸는 연습이 필요하다. 또한 국어·영어·수학 영역의 점수 향상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시간을 쓴 만큼 성과를 낼 수 있는 탐구영역에 집중하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다. 5등급 이하의 수험생은 절대적인 학습량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럴 경우 EBS교재를 반복적으로 풀고 풀이방법을 익혀 기본적인 문제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올해도 수능과 EBS교재의 연계율은 70%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김희동 소장은 “수시의 논술·적성 같은 대학별 고사에 모든 것을 걸기보다는 수능학습을 우선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며 “수능학습 계획을 먼저 세우고 이후 대학별 고사를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밤샘공부 멈추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수능은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 8시 40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과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생체시간을 아침에 맞추는 노력이 필요하다. 먼저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습관을 바꿔야 한다. 수면시간을 줄이며 공부하는 것은 피로를 증가시키고 뇌 활동 둔화로 이어질 수 있기에 좋지 않다. 오후 12시 전에는 잠자리에 들어 오전 6시에서 6시 30분 사이에 일어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생체시간을 수능에 맞추는데 도움이 된다. 불안한 마음에 갑자기 학원·과외를 신청하고 인터넷 강의도 갑자기 많이 듣는 것도 좋지 않다. 가장 많이 봤던 책을 다시 보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찾는 것이 효율적이다. 스스로의 스트레스도 관리해야 한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10분 정도 스트레칭을 하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것도 좋다. 실제 시험장에 있다고 상상하는 것도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 “격려하고 비교하지 말아주세요” 자녀의 노력만큼 중요한 것이 부모의 지원이다. 교육전문기업 메가스터디는 학부모가 실천해야 할 10계명을 정리해 소개했다. 첫째는 ‘격려의 말로 자녀에게 용기를 줘라’다. 자녀가 지금까지 최선을 다했다는 사실을 인정해 주고 격려해주는 것이 수험생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른 수험생과 비교하는 것도 학부모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으로 꼽았다. 새로운 약이나 보양식을 먹이는 것도 조심하라고 조언했다. 탈 날 걱정이 없는 규칙적이고 균형잡힌 식사를 챙겨주는 것이 더 낫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수면시간 관리 △공부하기 좋은 환경 만들어주기 △입시일정 함께 챙기기 △스트레스 함께 관리해주기 △과도한 양의 정보를 알려주지 말기 등을 조언했다.
2014.09.23 I 조용석 기자
학교 폭력서클 3년간 716개 적발…서울 가장 많아
  • 학교 폭력서클 3년간 716개 적발…서울 가장 많아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학교 폭력조직이 전체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울산·강원·인천은 지난해와 비교해 오히려 증가,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3일 국회 안정행정위원회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2012년~2014년 7월) 시도별 폭력서클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716개(8014명)의 학교 폭력조직이 적발·해체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해적파 △광장동식구파 △막짱클럽 △예린파 등 4개파 169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광진구에는 중학교 폭력서클이 무려 2개파 105명이나 됐다.이어 울산(4개파·100명), 충남(4개파·71명), 경기(4개파·29명)가 뒤를 이었다. 2개파 61명이 적발된 강원은 규모가 크진 않았으나 졸업생(성인)이 끼어있거나 지역 내 연합서클을 구성하는 등 특이한 사례가 대거 발견됐다.전반적으로 학교 폭력서클은 꾸준히 감소했다. 2012년 597개(6325명)에서 2013년 96개(1228명)로 줄었고 올해는 7월까지 23개(461명)만이 적발됐다. 하지만 올해 7월까지 울산은 4개파 100명, 강원은 2개파 61명, 인천은 1개파 5명이 적발되는 등 지난해에 비해 오히려 증가했다.조원진 의원은 “학교폭력은 학생의 꿈을 짓밟고 심지어 자살까지 이르게 하는 심각한 범죄로 경찰·학교·학부모 모두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최근 3년간(2012년~2014년 7월) 시도별 폭력서클 현황. (자료: 조원진 의원실)
2014.09.23 I 조용석 기자
올해 초중고 전염병 환자 6만명…작년 대비 45% 증가
  • 올해 초중고 전염병 환자 6만명…작년 대비 45% 증가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올해 초·중·고 전염병 환자가 예년과 비교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새학기를 맞아 집단생활을 하는 학생들의 전염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22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최근 4년간(2011년~2014년 8월) 학교 내 전염병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20만 4954명의 학생이 전염병에 걸렸다. 주목할 부분은 올해다. 올해 8월까지 전염병에 걸린 학생이 6만 3789명으로 지난해(4만 3900명)와 비교해 45.3%(1만 9889명) 늘었다. 2011년(5만 2818명)과 2012년(4만4447명)과 비교해도 훨씬 많은 수치다. 안민석 의원은 “이는 올해 초 유행한 인플루엔자(독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학생들이 가장 많이 걸린 전염병은 독감으로 전체의 약 53%(3만 2857명)에 달한다. △수두(9809명) △유행성이하선염(9055명) △수족구병(8297명) △유행성각결막염(1545명) △결핵(487명) 등이 뒤를 이었다. 예상대로 면역력이 약한 초등학생의 전염병 감염비율이 68.3%(4만 2361명)로 가장 높았다. 나이에 따른 질병별 분포도 달랐다. 수두와 수족구병의 경우 전체 환자 중 90% 이상이 초등학생인 반면 결핵은 고등학생의 비율이 77.4%를 차지했다.안 의원은 “학교는 많은 학생들이 밀집해서 공동생활하므로 전염병 발생시 2차 전염을 예방하기 위해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며 “전염병 예방을 위한 보건교육 및 대응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4년간(2011년~2014년 8월) 발생한 초중고 내 전염병 발생 현황.(자료: 안민석 의원실)
2014.09.22 I 조용석 기자
전국 교육감協 “누리예산 부담 안하면 편성 거부”
  • 전국 교육감協 “누리예산 부담 안하면 편성 거부”
  •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22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는 교육자치의 시대적 흐름을 역행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장휘국(왼쪽에서 두 번째)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광주시교육감)이 특별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최근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문제 등으로 교육부와 대립하고 있는 전국 시·도 교육감들이 “교육부는 교육자치의 시대적 흐름을 역행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교육부 장관과 교육감의 권한을 구분하는 기본법 제정과 누리과정 예산의 정부 부담 등을 요구했다. 장휘국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장(광주시교육감)은 22일 오후 서울시 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특별결의문을 발표했다. 기자회견에는 장 회장과 함께 협회 부회장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참석했다.장 회장은 “민선 교육감 시대에 들어서면서 중앙과 지방교육행정기관 사이에 상호 존중과 협력적인 관계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교육감이 추진하는 주요 행정 행위에 대해 행정 명령과 시정 조치가 이루어지고 형사고발조치까지 벌어지는 안타까운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지난달 교육부가 학교주변에 관광호텔설립이 용이하도록 훈령을 변경한 것과 자사고 재지정 문제를 예로 들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달 초 시내 자사고 8개 학교가 재지정 기준에 미달됐다고 판정, 교육부에 ‘지정취소‘ 협의 공문을 발송했으나 교육부는 이를 모두 반려했다. 장 회장은 “교육부가 학교의 설립·운영에 관한 교육감의 권한의 근간을 흔드는 자사고의 지정 취소와 관련, 기존에 폐지 대상으로 되었던 협의 조항을 동의로 바꾸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며 “교육감협의회와 일선 교육감들의 의견수렴 없이 강행되는 이러한 조치에 의해 지방교육자치제도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교육감협의회는 교육부가 교육감의 기본 권한을 침해하는 법령 개정 추진을 철회하고 합리적인 논의를 거쳐 조율해 나갈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문제점이 근본적으로 해결되기 위해서는 교육부장관과 교육감의 업무와 권한 관계를 교육자치의 취지에 맞게 시·도 교육에 대한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며 “교육부장관과 교육감의 사무와 권한에 관한 기본법(가칭) 제정 등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누리과정 예산에 대해서는 중앙정부가 부담하지 않는다면 예산 편성을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시도교육감협의회에 따르면 2013년 말 기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누리예산을 지원하기 위해 발행한 뒤 갚지 못한 지방채 규모는 3조원에 달한다. 장 회장은 “지난 18일 열린 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많은 교육감들이 의견이 관철되지 않으면 예산편성을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법적인 절차를 포함한 특단의 대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14.09.22 I 조용석 기자
  • 고대 총학 대학순위평가 거부…“대학본질 훼손말라”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대학생들이 언론사가 매년 실시하는 대학평가에 대해 “본질을 훼손한다”고 주장하며 거부 운동에 돌입했다. 학생들이 직접 나서 언론사 대학평가에 거부 목소리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려대 총학생회는 22일 “대학의 질을 정량화하고 서열화하는 모 일간지의 대학순위평가는 대학을 함부로 재단하고 있다”며 “거부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2006년 서울대가 대학 차원에서 대학교육협의회의 평가를 거부한 적은 있었지만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공식 거부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이 같은 내용은 대학 총학생회 공식 페이스북계정에도 게재됐다. 이들은 “대학평가는 학교의 다양성을 가지치고 기업화 하고 있다”며 “모든 대학을 천편일률적이고 양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그들의 ‘마음‘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우리는 사회 지성인으로서 대학을 스스로 고민하겠다”며 “때때로 필요하다면 강하게 꾸짖고 자성하며 스스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대 총학생회 관계자는 “특정 일간지의 대학평가만을 거론한 이유는 유독‘서열화’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평가에 반박하는 자료집을 작성 중이며 해당 언론사의 2014년 대학평가발표 시기에 맞춰 기자회견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서울대와 연세대 총학생회와도 연대를 시도 중이다. 총학생회 관계자는 “서울대·연세대 학생들과도 ‘교감‘ 이뤄졌다”며 “연대가 되면 공동 기자회견과 세미나 등 행사를 여는 방안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고대 총학생회는 지난 1월 삼성그룹이 도입하려던 채용제도인 ’총장추천제‘에 대해서도 “대학 서열화와 취업사관학교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거부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2014.09.22 I 조용석 기자
성범죄·금품수수 등 ‘4대 비위' 교원 5년간 900명
  • 성범죄·금품수수 등 ‘4대 비위' 교원 5년간 900명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교육자의 신분을 잊고 성범죄·금품수수·성적조작·체벌 등 4대 비위를 저지른 초·중·고교 교원이 최근 5년(2009~2014년 6월) 사이 9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09 ~ 2014년 초중고 교원 징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징계를 받은 교원은 4103명이나 됐다.이 가운데 죄질이 나쁜 ‘4대 비위’ 교사는 892명이다. 금품수수가 58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성범죄(204명) △체벌(85명) △성적조작(16명)이 그 뒤를 이었다. 전체 성범죄 교원(204명) 중 42%(86명)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질렀다. 특히 2009년 4명에 불과했던 미성년자 성범죄 교원은 2010년 16명, 2013년 28명으로 증가했다. 4대 비위 징계 교원 892명 중 43.7%인 381명이 파면·해임·정직 등 중징계를, 56.4%인 503명이 감봉과 견책 등 가벼운 징계를 받았다. 안 의원은 “안전한 학교를 위해 반교육적 범죄인 교원의 4대 비위만큼은 교육 현장에서 뿌리를 뽑아야 한다”며, “정부 대책이 단순한 공염불에 그치지 않도록 엄정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최근 5년(2009~2014년 6월) 사이 4대 비위로 적발된 초중고교 교원 현황(단위: 명, 자료: 안민석 의원실)
2014.09.19 I 조용석 기자
자사고 학부모 “지정취소 종합평가 자료 공개하고 철회하라”
  • 자사고 학부모 “지정취소 종합평가 자료 공개하고 철회하라”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서울시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24개교 학부모들이 재지정 취소를 위한 종합평가 자료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서울시 자사고 학부모연합회(자학연)는 18일 서울시 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집회에는 24개교 학부모 1000여명(경찰추산)이 참석했다. 자학연은 “재지정 취소를 위한 짜맞추기식 종합평가에 대한 모든 자료를 공개하라”며 “또한 위법적인 자사고 재지정 취소를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교육감과 그 밑의 실무자들은 정치적 진영을 위해 명문없는 자사고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며 “자사고 폐지에 대해 정당하고 합리적인 논리로 학부모·학생·학교·언론·시민을 설득하라”고 덧붙였다. 교육청은 지난 4일 경희고·배재고·세화고·숭문고·신일고·우신고·이대부고·중앙고 등 8개 학교가 재지정 기준에 미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자학연은 29일 오후 4시 조희연 교육감과 면담을 갖기로 확정, 전날 오후부터 교육청 민원봉사실 2층에서 벌였던 철야농성을 풀었다. 양순지 자학연 회장과 재지정 기준 미달판정을 받은 8개교 학부모 등 9명은 전날 오후 2시에 열린 교육청과의 대화에서 “원하는 답을 듣지 못했다”며 교육감과의 면담을 요청하는 농성을 벌였다.서울시 자사고 학부모 1000여명이 19일 오전 서울시 교육청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이들은 “재지정 취소를 위한 종합평가 자료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사진 = 조용석 기자)
2014.09.19 I 조용석 기자
  • '9시 등교' 고1·2학년 웃고, 고3학년 울고..왜?
  • [이데일리 조용석 고재우 기자] 18일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지난 1일부터 경기도에서 시작된 ‘9시 등교제’ 가 본격 논의되면서 전국 확산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전북교육청은 관내 초·중·고교에 공문을 보내 다음달부터 9시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등교 시간을 30분씩 늦출 것을 권장했다. 광주시교육청도 9시 등교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주도교육청 역시 등교 시간을 30분~1시간 가량 늦추는 방안을 올해 말이나 내년 1학기부터 실시할 방침이다. 1일을 기준으로 경기도 초·중·고 2250개교 중 9시 등교제를 실시 중인 곳은 약 90%에 해당하는 2028개교다. 전체 고등학교 451개교 중에서는 약 67%에 달하는 301곳이 시행 중이다. 9시 등교제 결정은 학교장의 재량에 따른다.◇고교 1·2학년생 “아침밥 먹고 등교해 좋아” 18일 오전 7시 30분. 경기도 구리시 토평고등학교는 등교하는 학생이 드물어 한산한 모습이었다. 이 학교는 지난 11일부터 전 학년을 대상으로 등교 시간을 8시에서 9시로 한 시간 늦췄다. 8시께가 되자 조금씩 학생들이 눈에 띄었으나 대부분 3학년 생이다. ‘9시 등교제’에 대한 고등학생들의 만족도는 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둔 3학년생과 1~2학년 간에 차이가 확연히 갈렸다. 오전 8시부터 시작하는 수능을 앞두고 있는 3학년생은 시험일 컨디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늦은 등교에 불만을 나타냈다. 반면 1·2학년생은 ‘여유로운 아침’이 보장된 것에 만족하는 분위기다. 7시 50분께에 등교한 김성윤(토평고3)군은 “8시부터 학교 도서관에서 자습을 하려고 일찍 등교했다”며 “수능시험은 8시부터 시작하는데 9시 등교제를 따르면 생체 흐름이 깨진다”고 말했다. 8시에 학교에 온 백지연(토평고3)양도 “9시 등교제는 수능 시작 시간과 차이가 크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반면 1·2학년생들은 9시 등교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지환(토평고2)군은 “9시 등교제로 20분 정도 더 잘 수 있게 됐다”며 “잠도 더 자고 밥도 늦게 먹을 수 있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신원빈(토평고1)군 역시 “아침 피로가 확실히 줄었다. 아침도 더 여유롭게 챙겨 먹는다”고 말했다. 9시 등교제를 실시하는 또다른 고등학교의 A교사는 “아이들이 아침 식사도 더 많이 하고 오는 것 같고 지각도 약간 줄었다”며 “오전 수업시간 아이들 얼굴이 밝아졌다. 여러모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학부모들 “하교 시간 늦어져 학원도 밀려” 학부모들의 의견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이날 아침 8시께 자녀를 등교시킨 김종욱(53)씨는 “아침 시간이 늘어져 싫다. 맞벌이 부모는 특별히 그렇다”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의견 수렴 없이 밀어붙인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특히 늦어진 하교 시간에 대해서는 많은 학부모들이 볼멘소리를 했다. 토평고의 경우 9시 등교제 이후 오후 4시였던 하교 시간이 오후 4시40분으로 늦춰졌다. 익명을 요구한 고3 학부모는 “하교 시간이 늦어져 학원 시간도 밀렸다”며 “서울시와 경기도의 성적 격차가 더 벌어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9시 등교제 영향으로 생각지 못한 유탄을 맞은 사람들도 있다. 경기도 학생들의 등교를 돕던 경기도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학생통학분과위원회 소속 100여명은 최근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9시 등교제를 철회하라”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오전 8시 이전에는 고등학생, 오전 8시 20분까지는 중학생 그리고 나머지 시간에는 유치원생의 등교를 돕고 하교 시간에는 반대로 운행하며 수익을 올렸다. 하지만 9시 등교제 시행으로 중·고등학생과 유치원의 등교 시간이 같아져 수입이 절반으로 줄었다는 것이다.이주헌 학생통학분과위원회 위원장은 “버스기사들의 수입이 반토막나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교육청과 협의가 잘 안되면 파업에 돌입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2014.09.19 I 조용석 기자
  • 전국교육감 "어린이집 보육료, 중앙정부가 책임져라"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17개 전국시도교육감이 내년도 어린이집 보육료 예산을 중앙정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요구가 이행되지 않으면 예산편성을 거부할 수도 있음을 경고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18일 인천 영종스카이리조트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가장 목소리를 높인 부분은 누리과정 예산이었다. 누리과정이란 정부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이에게 적용하는 보육과 교육의 공통과정을 말한다. 이들은 “정부가 누리과정을 졸속 확대하면서 예산의 대부분을 유·초·중등 교육예산인 교육비 특별회계에 떠넘겼다”며 “보건복지부가 관할하는 어린이집까지도 교육청 예산으로 지원토록 했다”고 주장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2013년 말 기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발행한 뒤 갚지 못한 지방채 규모는 3조원에 달한다. 이들은 “낡은 시설물 개보수 등 학교 환경 개선은 물론 학교 신설 수요가 있어도 예산이 없어 막대한 빚을 내야 할 상황”이라며 “하지만 정부는 아랑곳하지 않고 누리과정 관련 재원을 2015년부터는 지방교육재정에서 전액 부담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협의회는 “어린이집 등 보육기관은 복지부 및 시·도에서 국비와 지방비로 부담하도록 해야 한다”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예산편성에 관해 중대한 결단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이들은 △초등돌봄교실 운영비와 누리과정 지원예산 국가부담 △시도별 진로진학체험지원센터 건립 △학교성과급 개선 △유치원평가 개선 등 11건은 수정·보완을 거쳐 교육부에 건의키로 했다. 경기도가 1일부터 실시 중인 ‘9시 등교제’는 임시총회 안건으로 나왔지만 중지를 모으진 못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9시 등교제의 확대추진에 대해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을 대신해 참석한 부교육감이 의견을 냈다”며 “의견을 하나로 모으진 못했고 일단 각 시도가 자율추진키로 매듭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2014.09.18 I 조용석 기자
  • 조희연, 野에 지원요청 “교육감 권한 보장할 법 만들어달라”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취소를 두고 교육부와 대립하고 있는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야당의원들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조 교육감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간담회에서 “교육부장관과 교육감의 권한 범위와 주요 정책의 추진을 둘러싸고 갈등과 대립이 빚어져 교육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교육부장관과 교육감의 권한과 사무에 관한 기본법(가칭)을 제정하는 등 이를 뒷받침하는 법률 개정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야당 의원들과 ‘교육에서 희망을 찾는 국회의원 모임‘의 주최로 열렸다. 서울시 교육청은 지난 4일 자사고 8개 학교가 재지정 기준에 미달됐다고 판정, 교육부에 ‘지정취소’ 협의 공문을 발송했다. 하지만 교육부는 5일 협의 요청을 모두 반려했다. 또한 자사고를 비롯해 특성화중, 특목고를 지정하거나 지정 취소할 경우 교육부 장관의 ‘사전협의’가 아닌 ‘사전동의’를 의무적으로 거치도록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키로 했다. 조 교육감은 “교육부가 월권과 권한남용으로 교육 자치에 역행하는 일이 없도록 국회가 나서서 법 개정 작업에 착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올해는 자사고를 포함, 해외고·국제고·과학고·특성화중학교(국제중) 등을 평가하고 지정 취소 여부를 결정해야 할 상황”이라며 “현재 일반고의 교육력 약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평적 다양성을 바탕으로 하는 제2의 고교평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반계열고와 직업계열고의 균형 발전, 그리고 학교간의 균형발전을 통해서 수평적 다양성을 실현할 것”이라며 “평등과 자율이 완전하게 조화를 이룬 새로운 고교체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조 교육감은 18일부터 이틀간 인천에서 열리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교육감의 사무와 권한에 관한 기본법 제정을 다시 한 번 주장하고 전국 교육감들과 뜻을 모을 예정이다.
2014.09.18 I 조용석 기자
  • 숙대 작곡과 내홍 폭언 논란 이어 배후설까지 등장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폭언과 졸업작품집 강매, 레슨시간을 불이행한 교수들을 해임해 달라는 숙명여대 작곡과 학생들과 이에 맞서는 교수들의 분쟁이 급기야 배후설 공방으로 번졌다.사건의 당사자인 윤영숙·홍수연 교수(작곡과)는 학생들의 조직적인 움직임에 “배후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학생들은 “사건의 초점을 다른 데로 돌리려는 의도”라고 반박했다. 윤 교수는 17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학생들이 내가 말했다고 주장하는 ‘이 여자야’ 등의 폭언은 다른 교수들과 대화 중에 나온 것”이라며 “학생들이 타 교수들과 한 이야기까지 알고 있는 점을 보면 분명 배후가 있다”고 주장했다. 홍 교수 역시 “내가 가르친 학생들은 모두 3학년 혹은 4학년뿐”이라며 “하지만 이번 사건에는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모두 들고 일어났다. 수업도 듣지 않은 1·2학년까지 동참한 것은 뒤에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배후로 지목한 것은 대학본부와 손정애 음악대학 학장(피아노과)이다. 윤 교수는 “학생들은 회의록에 공개되지 않은 법인 이사회의 대화 내용까지도 알고 있었다”며 “교수들도 제대로 모르는 내용을 학생들이 알고 있다는 것은 배후가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당사자인 홍 교수도 음대 학장을 배후로 지목했다. 그는 “내가 학장에게 음악대학 공통경비 사용 내역을 제출해 줄 것을 요구하면서 불편한 사이가 됐다”며 “그전에도 음대 학장이 작곡과 일에 사사건건 반대하는 등 감정적으로 대응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배후로 지목된 음대 학장과 대학 측은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학생들 역시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손정애 음대학장은 “학생들이 두 교수에 대한 불만을 품고 대학에 제보한 것은 3월께”라며 “반면 공통경비로 다툼이 일어난 것은 최근의 일이다. 만약 배후가 있었다면 작곡과 학생 전원이 모두 들고 일어났겠느냐”며 덧붙였다. 숙대 작곡과 학생은 총 114명이다. 졸업생인 주세화 숙대 작곡과 비상대책위원장은 “1·2학년들이 함께 동참한 것은 3·4학년 선배들이 두 교수에게 어떤 대우를 받고 있는지 계속 눈으로 목격했기 때문”이라며 배후설을 일축했다. 대학본부 관계자도 윤영숙·홍수연 교수가 제기한 배후설에 대해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두 교수는 학생들이 주장한 폭언과 졸업작품집 강매, 레슨시간을 불이행에 대해서도 “억울하다”고 항변했다. 학생들에게 ‘인간쓰레기’ ‘연대·이대 학생들보다 덜 떨어졌다’ ‘너희 부모는 무책임하다’고 폭언했다는 비난을 받는 홍 교수는 “학생들이 주장하고 있는 폭언은 모두 농담이나 상담 중에 말한 것”이라며 “학생들이 앞뒤 문맥을 모두 잘라내고 자극적인 말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교수는 대학에서 지급하는 오선지와 졸업 작품집을 강매했다는 주장에 대해 “1993년부터 학과 내에서 관례적으로 해왔던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받은 돈은 특강비나 세미나를 위해서 모두 사용했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이 주장하는 개인 레슨 시간 불이행에 대해서는 “한번에 50분 수업하기는 학생들이 진도를 못 따라와 2~3번에 나눠서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숙명여대 학교법인인 숙명학원은 오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두 교수에 대한 징계위원회 개최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숙명여대 작곡과 학생들은 2학기 개강 첫 날인 지난 1일부터 대학 정문에서 두 교수에 대한 퇴진 시위를 벌이고 있다. 두 교수가 학생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을 하거나 졸업작품집 강매하고 레슨 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2014.09.17 I 조용석 기자
김우중 “IMF때 과도한 구조조정이 경제발전 저해”
  • 김우중 “IMF때 과도한 구조조정이 경제발전 저해”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1970~1980년대 지속적으로 산업을 키우고 투자했기에 외환위기 때 잘 대처했더라면 지금쯤 국민소득 3만~4만 달러 시대에 살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다.” 김우중(사진·78) 전 대우그룹 회장의 목소리는 작고 때론 울먹였지만 메시지는 명확했다. 그는 IMF 외환위기 당시 과도한 구조조정이 오히려 경제발전을 저해했다고 역설했다.김 전 회장은 16일 오후 아주대 종합관대강당에서 열린 강연 ‘김우중과의 대화‘에서 “나는 부모세대의 희생덕분에 해방된 조국에서 고등교육을 받고 자랐기 때문에 다음세대를 위해 도움을 줘야한다는 생각이 마음속에 늘 자리잡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첫째로 여러분이 선진한국의 첫 세대가 되게 하고 싶었다”며 “내가 개발도상국인 대한민국의 마지막 세대가 되겠다고 말한 지 25년이 지났는데 우리는 아직도 선진국이 되지 못했다”고 말했다.김 전 회장은 강연회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국가를 마음에 담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내가 해외에서 비즈니스 할 때에는 조국이 힘이 없어 수모를 겪고 불이익을 당한 적이 많았다”며 “나라가 약하면 국민들이 기를 펴지 못한다. 각자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항상 국가를 마음에 담아달라”고 조언했다.이어 “나는 30세에 대우를 창업했지만 여러분 세대는 40세에 시작해도 늦지 않다”며 “서두르지 말고 충실하게 실력을 쌓아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현역복귀에 대해서는 “나는 이미 미련이나 욕심을 가져서는 안되는 나이”라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김 전 회장은 “이제 마지막 봉사라 여기고 젊은이들의 교육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연설을 마친 김 전 회장은 단상에서 한참을 울먹였다. 한편 이날 강연은 신장섭 싱가포르국립대 경제학과 교수가 진행했다. 신 교수는 최근 대화록 ‘김우중과의 대화-아직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를 집필했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16일 아주대에서 열린 강연에서 학생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사진 = 아주대 제공)
2014.09.16 I 김성훈 기자
변비 환자 3명중 1명, 9세이하 어린이
  • 변비 환자 3명중 1명, 9세이하 어린이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변비를 앓고 있는 환자 3명중 1명이 9살이하 소아·아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변비 진료인원 구성비(2012년)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2년 기준 ‘변비’로 인한 전체 진료인원은 61만8586명으로 9세 이하 소아·아동이거나 70세 이상 노인이 과반(52.5%·32만4846명)을 차지했다.9세 이하 소아·아동은 17만2187명으로 전체의 27.8%에 달했고, 70세이상 고령층은 15만2659명(24.7%)으로 집계됐다. 최근 6개월중 3개월이상 만성적으로 다음 증상들 중 2가지 이상을 호소할 경우 기능성 변비로 진단한다. △배변시 과도한 힘주기 △변이 매우 단단하고 △배변후 잔변감 △배변시 항문에서 막히는 느낌 △변을 손으로 파내는 등 배변을 위한 조작이 필요함 △일주일에 3회 미만의 배변 등이다.2012년 변비 진료인원 61만8586명은 2008년(48만5696명)보다 1.3배 증가한 것으로 연평균 증가율은 6.2% 였다. 총진료비도 2008년 255억원에서 346억원으로 연평균 7.9%씩 증가했다.조용석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소아에게서는 급성 변비가 많이 나타나고, 노인의 경우 신경계 질한이나 대사성 질환 등이 원인인 이차성 변비가 증가한다”며 “운동부족, 섬유질 섭취부족 등도 원인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성별로 보면 변비 환자는 여성이 35만9408명으로 남성(25만9178명)보다 1.4배 많았다. 총진료비 역시 여성 195억원으로 남성(151억원)보다 29%(44억원) 많았다. 조 교수는 “여성호르몬이 대장의 운동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어 임신중이나 배란일로부터 월경전까지 변비가 더 심해질 수 있다”며 “그외 운동 부족, 섬유질 및 수분섭취 부족 등도 여성에게 변비가 더 흔한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변비는 원인과 진행경과에 따라 맞춤형 치료가 필요한데, 특히 이차성 변비(변비의 원인 질환이나 변비 유발상황 존재)의 경우 먼저 원인을 해결해야 하며, 원인에 따라 적절한 약물 복용이나 바이오피드백 등의 치료를 권한다.변비를 예방하려면 하루 1.5~2L정도 수분과 충분한 섬유질을 섭취하며, 규칙적으로 배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또 배변자세를 효과적으로 유지(배변시 발판 등을 이용해 몸을 더 쪼그리기 등)하면서 스트레스와 긴장을 피하고, 복근력 강화를 위한 적당한 운동도 도움이 된다.
2014.03.23 I 김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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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대신증권<승진>◇ 부서장△법인영업1부 이상헌 △파생상품영업부 김두환◇ 지점장△수지 이범영 △신촌 한명희 ◇ 차장△감사실 정헌식 △IT개발부 남진영◇ 영업점 부장 △강남선릉센터 황은호 △광명센터 송영민△인천 양동일 △남인천 김동욱△오산 원명희◇ 과장△브랜드전략실 채일식 △홍보실 이상은△전략기획실 배창범 △업무개발부 정윤옥△IT개발부 김진훈 △RP/CMA팀 이창훈△채권운용팀 정임보◇영업점 차장△장안동 류지민 △대림동 황종현△강남역삼센터 조윤장 △반포 안보경△강남선릉센터 유지영 △인천 박미숙△무거동 반민혜<신규선임>◇ 부센터장△Trading Center 문병식◇ 부서장△IB솔루션본부 조재형 △퇴직연금본부 이영철△부동산금융본부 권택현 △금융소비자보호부 최규진◇ 지점장△마산 오 인 △해운대 정지윤△포항 이재상 △목포 조영미△안산 이상덕 △울산남 김경민△수완 김두형◇ 팀장△RP/CMA팀 최상근 △Equity팀 박재원△FICC팀 강현석 △채권상품팀 이성영<전근>◇ 이사대우부서장△FailyOffice상품부 문남식 △신탁부 정기동◇ 이사대우지점장△명동 박진규 △부천 윤원철◇ 부서장△금융주치의전략부 정재중 △스마트비즈니스부 진수민△IB1본부 민정식 △IB2본부 박성준◇ 지점장△동대문 유석종 △청담 정재웅△홍제동 남재은 △상계동 신봉규△목동 김영천 △용산시티파크 오행근△올림픽 박환기 △도곡역 박성희△송탄 신재범 △울산 이승범△전주 이연희 △군산 김갑식△여수 박흥철◇ 차장△업무개발부 김병회 △업무개발부 홍성진△업무개발부 김선호 △IT전략사업추진부 김은수△FamilyOffice상품부 김영암 △신탁부 오상훈△금융주치의마케팅부 김용태 △투자컨설팅부 서인석△투자컨설팅부 강록희 △Compliance부 김용구◇ 부부장△운용전략팀 김항주 △운용전략팀 허선주△IB1본부 장석철 △IB1본부 김기동△IB솔루션본부 김우식 △IB솔루션본부 조병호△IB솔루션본부 이의종◇ 영업점 부장△종로 이무성 △홍제동 김종균△명동 박현국 △대림동 이용주△일산 임민영 △일산 안중길△용산시티파크 박동일 △강남역삼센터 김용구△반포 강철호 △영동 손재유△사당 정연인 △논현역 유중훈△양재동 이익재 △분당 윤치영△강남선릉센터 강준규 △강남선릉센터 홍상영△인천 김동진 △평촌 조현정△평촌 조용석 △복현 이성석△구미 김승현 △상무 유원곤□대신자산운용<승진>◇ 부서장△마케팅1본부 최규철◇ 과장△글로벌운용본부 최지은△리스크관리본부 윤경심□대신저축은행<승진>◇ 부서장△개인금융부 이성재◇ 지점장△명동 지규성 △춘천 김홍기△서면 김인섭◇ 차장△심사부 이종온 △총무부 장경석
2014.01.02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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