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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921건

  • [인사]서울시 교육청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서울시 교육청 ◇지방이사관 승진 ▷김성갑 정독도서관장 ◇지방부이사관 승진·전보 ▷양기훈 총무과장 ▷김희선 교육행정국장 ▷안덕호 서울시학생교육원 총무부장 ▷이성용 서울시 교육시설관리사업소 소장 ▷조영권 노원평생학습관 관장 ◇지방서기관 승진·전보 ▷윤여신 서울시교육협력관 ▷장석윤 총무과(교육파견) ▷안은용 총무과(교육파견) ▷유병하 총무과(교육파견) ▷신태숙 강서도서관장 ▷김범수 감사관 ▷최문환 기획조정실 예산담당관 담당관 ▷김성국 기획조정실 행정관리담당관 ▷김치정 평생진로교육국 평생교육과 과장 ▷정용문 평생진로교육국 평생교육과 ▷손영순 교육행정국 학교지원과 과장 ▷김재선 교육행정국 학교지원과 ▷심재선 교육행정국 교육재정과 과장 ▷배만곤 서울시 교육연구정보원 총무부 부장 ▷서무희 서울시 과학전시관 총무부 부장 ▷조형섭 서울시 교육시설관리사업소 총무부 부장 ▷박국천 서울시 교육연수원 교육행정연수부 부장 ▷이연주 서울시 교육연수원 행정지원과 과장 ▷이규성 고덕평생학습관 관장 ▷신태숙 강서도서관 관장 ▷박경애 고척도서관 관장 ▷김선희 종로도서관 관장 ▷백종대 서울시 동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박순복 서울시 북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이상행 서울시 강남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송숙경 서울시 동작관악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박현식 서울시 성북교육지원청 행정지원 국장 ◇지방기술서기관 ▷최영식 교육행정국 교육시설과 과장 ▷김흥배 서울시 교육시설관리사업소 시설관리부 부장
2014.12.26 I 조용석 기자
  • 한국외대 학생 점거농성 “상대평가 소급적용 중단”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국외대 학생들이 바뀐 성적평가방식을 소급적용하겠다는 학교 방침에 반발하며 점거 농성에 돌입했다.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26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캠퍼스 본관 앞에서 집회를 마친 총학생회와 학생 250여명은 오전 11시께부터 본관 입학관리팀, 교무행정팀 등의 사무실 내부와 복도에서 무기한 점거 농성을 시작했다. 학생회는 “총장과 처장단은 어떤 노력도 없이 학생들의 희생으로 학교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며 ”학생들은 성적지침변경(안) 소급 적용 철폐, 장학금 지급률·교육비 환원율 향상을 위한 대책 마련 및 공개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성적지침변경 소급 적용을 철폐하지 않으면 더 많은 부서를 점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외대는 기말고사까지 끝난 지난 22일 “성적평가 방식을 모두 상대평가로 바꿀 것”이라며 “바뀐 평가 방식은 2014학년도 2학기(계절학기 포함)에도 소급 적용한다”고 학생들에게 통보했다. 새 평가방식에 따르면 20명 미만이거나 원어 강의도 상대평가로 학점을 매긴다. 따라서 수강인원이 적은 수업을 들은 학생은 좋은 학점을 받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워졌다. 또 재수강생의 경우 절대평가는 유지하되 성적 상한선은 종전 ‘A+’에서 ‘A0’로 낮췄다.대학이 일방적으로 성적평가 방식 변경을 추진한 이유는 교육부가 지난 23일 발표한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 기본계획’ 때문이다. 교육부는 교육여건·학사관리·학생지원·교육성과 등을 토대로 A∼E 등급을 매겨 정원감축을 추진하고 D등급 이하에 대해서는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외대는 대학구조개혁평가 시뮬레이션 결과 2학기 성적을 상대평가 방식으로 매길 경우 D등급에서 C등급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학과 총학생회는 지난 23·24일 두 차례 만나 대화를 시도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결국 학생들은 무기한 점거농성에 돌입했다. 학생회는 가처분 신청과 함께 대학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관계자는 “성적평가 방식변경은 올해 초부터 대학과 학생들이 만나 논의를 해왔던 사안”이라며 “오후 3시 글로벌캠퍼스(용인) 총학생회와 관련처장들의 면담을 빼고는 공식적으로 결정된 부분이 없다”고 밝혔다.
2014.12.26 I 조용석 기자
“한글은 두살, 영어는 세살부터” 선행학습 부추기는 학습지
  • “한글은 두살, 영어는 세살부터” 선행학습 부추기는 학습지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학습지 전문업체들이 영업 대상을 영아(만3세 이하)까지 낮추며 선행학습을 부추기고 있다. 포화 상태인 교육시장과 출산율 감소로 위기를 만난 학습지 업체들의 생존 전략이 엄마들의 ‘내 아이만 뒤처지면 어쩌나’하는 불안 심리와 맞물리면서 빠른 속도로 영유아 대상 학습지 시장에 먹혀들고 있다. 유아교육 전문가들은 “경쟁 지향적인 사회가 자신의 아이가 뒤처질까봐 겁나는 엄마들의 마음을 부추겨 과도한 선행학습을 조장하고 있다”며 “너무 빠른 선행학습은 자칫 학습에 대한 거부감만 키워 진짜 공부를 해야 할 시기에 학습 의욕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우려한다. ◇포화상태 학습지 업체 ‘아래로 아래로’ 학습지 업체 ‘빅3’로 꼽히는 대교·교원구몬·웅진씽크빅은 최근 몇 년 사이 영아 관련 학습 상품을 앞다퉈 출시했다. 대교는 24개월부터 시작하는 ‘눈높이놀이 똑똑’, 교원구몬과 웅진씽크빅은 13~30개월에 맞춘 ‘베이비구몬’과 ‘깨치기 아기유치원’를 각각 내놨다. 한글교육 중심이지만 영어가 포함된 상품도 있다. 그간 만3세 이상 유아에 집중했던 한솔도 지난 8월 영아 대상 프로그램인 ‘핀덴베베’를 출시했다. 일선 영업점들은 더 공격적이다. 만3세 이상을 대상으로 출시된 한 영어 프로그램을 3세 미만 아이 부모들에게도 구매를 권유하기 일쑤다. 아이가 어릴 때부터 영어에 노출돼야 영어 습득에 유리하다는 논리다. 취재 과정에서 만난 한 학습지 업체 영업점 직원은 “영아 때 영어를 가르치면 영어를 외국어가 아닌 모국어처럼 받아들인다”며 “상품이 만3세 이상을 대상으로 나오긴 했으나 많은 학부모들이 24개월 때부터 가르치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체 영업점에서는 “호기심이 왕성할 30개월 때가 영어학습을 시작할 적합한 시점”이라고 권유했다. 기존 만5세 이상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에 집중했던 학습지 업체들이 대상 연령을 대폭 낮춘 이유는 실적 악화 때문이다. 학습지 업체 1위인 대교는 지난해 3분기까지 306억원이던 누적 영업이익이 올해 같은 기간 258억원으로 15.7%(48억원)가량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학습지 시장의 포화, 출산율 저하, 불경기가 겹치면서 대부분 학습지 업체들이 대상 연령을 낮추는 추세”라며 “0~6세는 엄마들의 교육열이 높아 상품 반응도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다.◇불안한 엄마들 “우리 아이만 뒤처질까봐” 영유아 학부모들은 학습지를 시작하는 이유로 ‘불안감’과 ‘낮은 초기 비용’을 주로 꼽았다. 영아 학습 상품을 최근 구입한 최모(33·서울 강남구 학동)씨는 “‘또래 아이들이 모두 하는데 우리 아이만 뒤처지는 것 아닌가’하는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영유아 학습지를 시작하는 학부모도 많다”며 “교육 효과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하지만 아무 것도 안하면 불안감이 큰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서울 동작구에 사는 황모(34)씨는 “몬테소리나 프뢰벨 같은 교구업체들의 영유아용 상품은 100만원이 훌쩍 넘는 게 대부분”이라며 “학습지는 과목당 월 3만~4만원으로 비용이 낮아 실패해도 큰 부담이 없어 쉽게 시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너무 이른 선행학습은 교육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오히려 아이들의 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원영 중앙대 유아교육과 명예교수는 “업체들이 ‘창의력 발달’을 내세우고 있지만 진정한 창의력은 강제적인 교육이 아니라 스스로 말하고 표현하고 부모와 스킨십 하는 가운데 생긴다”며 “너무 이른 선행학습으로 공부에 대한 거부감이 생겨 진짜 학습할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영유아기 반복 학습을 통한 지식 습득은 정상적인 교육이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정욱 덕성여대 유아교육과 교수는 “동물도 반복 훈련을 시키면 주인의 말을 알아듣고 시킨 일을 한다”며 “영유아들도 당연히 반복 학습을 통해 한글과 알파벳을 인지할 수 있겠지만 진정한 의미에서 교육이라고 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2014.12.26 I 조용석 기자
  • 서울시-교육청, 내년도 혁신교육지구 공모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서울시 교육청과 서울시는 내년 1월14일부터 사흘간 ‘2015학년도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를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는 그간 개별 운영된 서울시의 ‘교육우선지구’와 서울교육청의 ‘혁신교육지구’를 통합한 사업이다. 서울시·시교육청·자치구 등이 협력해 지역 간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 이번 공모에서는 △자치구의 교육여건·의지 △사업계획서 발표 △담당자 면접 등 3단계 심사과정을 거쳐 혁신지구형 7곳과 우선지구형 4곳 등 모두 11개 자치구를 뽑는다. 내년 1월 27일 공모결과를 발표한다. 지원액은 모형에 따라 다르다. 혁신지구형은 각 자치구별로 20억원(서울시·교육청 각각 7억5000만원, 자치구 5억원)을 우선지구형은 3억원을 지원한다. 혁신지구형은 △학급 당 학생수 25명 이하 감축 사업(중학교) △학교·마을 연계 방과후 사업 △일반고 진로·직업교육 지원 사업 등을 필수과제로 실시한다. 우선지구형은 민관 거버넌스(지역 교육공동체) 구축사업과 학생 자기주도 프로젝트 지원이 필수 과제다. 서울교육청은 “두 모형 모두 지역 인프라와 학교 수요를 반영해 자치구 특화사업을 다양하게 실시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와 협조해 교육격차 해소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14.12.25 I 조용석 기자
  • 김수명 신용산초 교사 등 서울시교육상 수상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서울시 교육청은 ‘제35회 서울특별시교육상’ 수상자로 김수명 신용산초 교사(초등교육), 노장호 신상중 교사(중등교육), 이순영 서울애화학교 교사(특수교육), 서울삼성초(기관표창)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수명 신용산초 교사는 학생들의 음악적 재능을 발굴·지도하고 음악교육·음악행사 활성화를 통해 인성교육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노장호 신상중 교사는 학생들의 인성지도, 학교폭력예방,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에 힘썼고 이순영 서울애화학교 교사는 청각장애를 딛고 특수교사직을 성실히 수행, 장애학생들의 귀감이 됐다. 기관표창을 받은 서울삼성초는 △학교 전기요금 절감 △교직원 업무경감 및 행정절차 운영 △영어교육모델 창의경영학교 운영 △지역사회와 연계한 협력 사업 등의 공적이 인정받았다.1979년에 제정돼 올해로 35회째를 맞는 서울특별시교육상은 교육발전에 공적이 있고 현장 교직원들에게 귀감이 되는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시상한다. 서울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교육활동을 위해 노력하는 교원과 기관을 발굴해 격려함으로써 서울교육의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을 유도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12.24 I 조용석 기자
  • 인하대 교수들 “‘땅콩회항’ 조현아, 이사직 물러나라”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인하대 교수회(의장 김영 국어교육과 교수)가 ‘땅콩회항’으로 논란을 빚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이사직 퇴출을 요구하고 나섰다. 23일 교수회는 ‘새총장 선임에 즈음한 교수회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재단 이사장 자녀의 부적절한 언행이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고 있다”며 “이사장의 직계자녀는 이사회에서 배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인하대 재단인 정석인하학원의 이사다. 아버지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이 이사장이며 아들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도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교수회는 “그간 학교 구성원과 아무런 소통없이 이사장의 개인인연과 재단의 입맛에 따른 인사들이 연이어 총장에 선임됐다”며 “그 결과 대학의 수장이자 얼굴인 총장은 임기조차 채우지 못하고 있다. 반복되는 인사 난맥상의 책임은 이사회와 이사장에게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인하대는 지난 2008년 12월 홍승용 전 총장이 임기를 마치기 전 사퇴했고 이후 이본수 12대 총장과 박춘배 13대 총장도 모두 임기 도중 스스로 물러났다. 홍 전 총장은 교수 임용과 관련해 조 전 부사장에게 막말을 들은 뒤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수회는 조현아 남매의 동반 퇴출을 요청했다. 이들은 “이사장의 직계자녀는 이사회에서 배제돼야 한다”며 “이사회는 사회와 학계에서 존경받는 인사들로 재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새 총장은 덕망있는 인사가 돼야 한다. 부정·비리에 연루된 사람이나 이사장과 특정학연으로 연관된 인사는 안 된다”며 “학교 구성원의 의사가 반영되고 이를 이사장이 수용하는 방식으로 총장선임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4.12.23 I 조용석 기자
  • 서울교육청, 사립학교 교원 부당임용 등 135건 적발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사례1. 서울의 한 사립 초등학교장(법인설립자)은 개인용 고가 외제차 운영비를 5년간이나 학교회계에서 사용했다. 서울교육청은 학교장에게 부당사용액 9600만원을 회수하라고 요구했고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사례2. 서울 지역 한 사립고는 신규교사를 채용하면서 1차 필기시험 성적이 낮아 떨어뜨려야 할 지원자들을 부당하게 3차 수업시연 및 면접 전형 대상자에 포함시켰다. 학교는 수업시연 및 면접점수를 월등히 높게 주는 꼼수로 최종합격자를 정했다. 서울시 교육청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시내 12개 학교법인과 소속 45개 학교에 대한 실시한 결과 135건의 비위사실을 적발하고 이중 10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감사결과 △정규 교육과정에 편성할 수 없는 초등학교 1·2학년 영어교육 부당 실시 △정규 수업시간에 종교교육 부당 실시 △신규교원 부당 채용 △법인근무 직원급여를 학교회계에서 부당 지급 △교장 개인 차량 운영비 부당 집행 △시설공사 부당 수의 계약 등이 적발됐다. 시교육청은 채용비리, 장학기금 이자횡령 등 비위 정도가 심한 교직원 5명과 면허 없이 학교 시설공사를 맡은 업체대표 5명 등 10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또 비위 정도에 따라 14명은 징계, 234명은 경고, 92명은 주의를 받았고 21개 학교는 기관경고 처분을 내렸다. 시교육청은 이들에게 9억7400만원을 회수 또는 보전 조치하라고 요구했다. 서울교육청은 “앞으로도 열린 감사를 통해 교육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비리 사학에 대한 감사를 강화할 것”이라며 “적발된 비리에 대해서는 엄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2014.12.23 I 조용석 기자
  • 서울 초중고 5년간 18개교 늘어난다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내년부터 2019년까지 인구 대량 유입 지역을 중심으로 서울 시내 초중고 18개교가 신설된다. 신설이 확정된 학교는 초등학교 10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4곳이다.서울시 교육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2019학년도 학생배치계획’을 발표했다.초등학교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10곳이 신설 예정이다. 2016년에는 가재울초(서대문구 남가좌동)·장원초(송파구 장지동) 등 2곳이 2017년에는 구심초(금천구 독산동)·미사리초(강동구 강일동)·녹원초(은평구 녹번동) 등 3곳이 개교한다. 2018년에는 천이초(구로구 천왕동)·가락일초(송파구 가락동)·거암초(송파구 거여동)·산빛초(송파구 장지동) 등 4개교가, 2019년에는 개원2초(강남구 개포동)가 문을 연다. 중학교는 내년부터 2018년까지 4개교가 신설된다. 내년에는 강서구 방화동에 700명 규모의 마곡중이 문을 열고 2017년에는 내곡지구 주택개발로 인한 학생을 수용하기 위해 내곡중(서초구 신원동)이 개교한다. 2019년에는 거암중(송파구 거여동)·가락일중(송파구 가락동)이 학생을 맞는다. 고등학교는 2017년 거여고(송파구 거여동)·왕십리고(성동구 하왕십리지동)·금호고(성동구 금호동) 등 3곳이 문을 열고 2018년은 구로구 오류동에 천왕고가 개교한다.학교도 이전도 3건 있다. 내년 9월 현 종로구의 숭신초가 왕십리뉴타운 학생을 수용하기 위해 하왕십리동으로 이전한다. 2016년에는 한울중이 금천구 독산3동에서 같은 구내 시흥4동으로, 2018년에는 연서중이 현 소재지인 증산동 내 타 지역으로 옮긴다. 신설 지역은 왕십리·가재울뉴타운, 천왕2지구, 개포지구, 위례신도시 등으로 대규모 택지개발이나 주택재개발·건축, 보금자리 주택사업으로 인해 신규 학생이 대량 유입된 곳이다. 서울교육청은 “인근 학교와의 통합도 여의치 않은 뉴타운이나 택지개발지역 등을 중심으로 학교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4.12.23 I 조용석 기자
  • '상습 성추행’ 서울대 교수 구속 기소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여제자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서울대 교수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대는 해당 교수를 직위해제하고 징계절차에 돌입했다.서울북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윤중기)는 학생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상습강제추행)로 서울대 수리과학부 강모(53) 교수를 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조사결과 강 교수가 직접 신체접촉을 한 피해자는 모두 9명으로 이중 3명은 올해 성추행을 당했다. 보고 싶다거나 일대일 만남을 요구하는 지속적인 문자로 고통 받은 학생까지 더하면 17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서울대 학부생 또는 대학원생·졸업생 이었고 강 교수가 지도하는 힙합동아리 소속 학생도 있었다. 검찰은 강 교수가 피해자들의 지도교수 혹은 학과 교수였기 때문에 식사 요청을 거절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교수 임용 등을 빌미로 성추행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교수는 “학생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지만 “껴안은 것은 미국식 인사 차원”이라고 항변했다고 검찰 관계자는 전했다. 서울대는 강 교수의 구속 기소가 확정되자 즉시 직위해제 조치를 취했다. 대학은 학내 인권센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열고 검찰 기소 사실과 인권센터 조사를 더해 징계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한편 서울북부지법은 지난 3일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은 발부했다. 1946년 서울대 개교 이래 현직 교수가 성추행 혐의로 구속된 후 재판에 넘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4.12.22 I 조용석 기자
  • 서울 급식 식재료업체, 2천만원까지 학교 자율 선정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내년부터 서울 초중고가 급식 재료를 구매할 때 수의 계약할 수 있는 한도액이 종전 1000만원 이하에서 2000만원 이하로 상향 조정된다. 서울시 교육청은 22일 오전 청내에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김문수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학교 급식을 위한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합의에 따라 내년부터 서울 지역 학교는 식재료 구매 시 특정업체 1곳과 한 달에 2000만원까지 수의계약을 맺을 수 있다. 서울친환경유통센터와 일반 공급업체 모두 20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곽노현 전 교육감 재직 시에 수의계약 한도액은 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2000만원 이하, 일반 공급업체는 500만원 이하로 책정됐으나 문용린 전 교육감 때는 양쪽 모두 1000만원으로 조정됐었다. 그러나 그간 1000만원이 넘는 계약 시에는 경쟁 입찰을 실시, 가격을 낮게 쓴 업체가 선정돼 ‘식재료의 질’을 담보하기 어려웠다는 게 서울교육청의 설명이다. 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투명성 향상을 위해 지역별, 품목별, 가격경쟁 요소 등을 고려한 공개경쟁을 통해 공급업체를 선정키로 했다. 또 배송협력업체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정 ‘농산물 식재료 우수 관리 업체’로 확대해 업체 간 경쟁체제를 만들 계획이다.더불어 시의회 여·야 의원, 외부 전문가, 학교관계자 등이 참여한 친환경유통센터 운영위원회를 만들어 핵심적인 업무에 대한 심의 및 자문을 하기로 했다.업체선정은 학교 급식 기본 지침에 따라 학교장이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받아 자율적으로 뽑게 된다. 조희연 교육감은 “수의계약 금액 상향 조정으로 인해 비리 발생 가능성이 커진 것은 사실”이라며 “10만원 이상의 향응이 적발 시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엄격히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2014.12.22 I 조용석 기자
  • [경제정책방향]“입학이 곧 취업”..도제식 직업학교 운영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부가 취업보장교육 확산을 위해 한국형 도제식 직업학교 9곳을 운영한다. 또 기업과 연계된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의 설치요건을 완화하고 운영비도 지원한다. 교육부는 22일 오전 확정된 ‘2015년 정부 경제정책방향’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도제식 교육이란 학생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는 ‘일·학습 병행제’를 말한다. 학교에서는 이론교육과 기초실습, 기업에서는 체계적인 현장교육 훈련을 받게 돼 실습생이 자연스럽게 현장교육을 받았던 기업에 취업하게 된다. 정부는 내년부터 한국형 도제식 직업학교 9곳을 시범운영을 시작하고 2016년 이후 모든 국가산업단지(41개)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고등전문대 16곳도 시범 도입 예정이다. 고등전문대는 고교 3년 과정와 전문대학 수준의 심화 교육과정 2년을 통합 운영하는 방식이다. 입시부담 없이 전문 숙련기술인력을 키워낼 수 있는 방법이라는 평가다.졸업 후 삼성전자에 취업하는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같은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의 확대도 모색한다.계약학과 입학비율 및 운영성과 등을 감안해 정원제한(입학정원의 10%)을 확대하고 산업체가 일정기간 이상 임대한 건물에도 설치를 허용한다. 중소기업이 계약학과 사업 시에는 지원 비중을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재학생·고교졸업자·대기업의 일-학습 병행제 참여를 확대, 현재 1797개의 참여기업을 내년 안에 3000개까지 늘릴 방침이다.
2014.12.22 I 조용석 기자
  • [경제정책방향]특목·자사고 학비 공시..교과서 가격상한제 도입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2016년부터 외국어고·국제고·과학고 등의 특목고와 자율형 사립고(자사고)의 학비가 공개돼 비교가 쉬워진다. 또 내년에는 학원비를 건물 밖에 표시하는 옥외 가격표시 의무제가 전국 확산된다. 교육부는 22일 오전 확정된 ‘2015년 정부 경제정책방향’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특목고와 자사고의 학비를 공시, 교육비의 투명성을 높이고 학생·학부모의 권리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다. 특목고와 자사고의 경우 일반고와 달리 개별 프로그램이 많아 학비가 천차만별이다. 가격의 투명성에도 의문부호가 달린다. 교육부는 내년 4월까지 관련 의견을 수렴한 뒤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 일부개정을 추진한다. 이후 2016년도부터 학교알리미를 통해 특목고·자사고의 1인당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등을 공시할 계획이다.학생과 학부모가 쉽게 학원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학원비 옥외가격표시제’도 전국 확대한다. 교육부는 학원비 옥외가격표시제를 내년도 전국 학원에 권고하고 지속적인 행정지도를 할 방침이다. 현재 충북 지역은 학원비 옥외표시제를 조례로 제정해 실시 중이다. 초중고 교과서 가격상한제 도입도 검토한다. 정부는 “현 가격자율제에서 교과서 가격이 올라 정부재정 및 학부모 부담이 커졌다”며 “가격자율제의 문제점 및 현황을 분석하고 상한제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14.12.22 I 조용석 기자
  •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지록위마’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교수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지록위마’(指鹿爲馬)를 뽑았다. 지록위마는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일컫는다는 뜻으로 진실과 거짓이 제멋대로 조작된 상황을 말한다. 교수신문은 지난 8~17일 전국 교수 7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01명(27.8%)이 지록위마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택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지록위마는 사기(史記) 진시황본기에 나오는 사자성어다. 진시황이 죽은 후 실권을 장악한 환관 조고는 어린황제 호해에게 사슴을 바치며 “좋은 말 한 필을 드린다”고 거짓말을 했다. 어리둥절한 호해는 “말이 아니라 사슴”이라며 의견을 물었으나 조고의 기세에 눌린 신하들은 ‘사슴이 아닌 말’이라고 거짓으로 답했다. 스스로의 판단력을 의심한 호해는 정사에서 물러났고 이후 조고의 악정 속에 운영된 진나라는 곧 멸망한다.지록위마를 추천한 곽복선 경성대 중국통상학과 교수는 “올해는 수많은 사슴들이 말로 바뀐 한 해”라며 “온갖 거짓이 진실인양 우리 사회를 강타했다. 사회 어느 구석에서도 말의 진짜 모습은 볼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구사회 선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세월호 참사, 정윤회의 국정개입 사건 등을 보면 정부가 사건의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록위마를 잇는 사자성어로는 △삭속적리(削足適履) 170명(23.5%) △지통재심(至痛在心) 147명(20.3%) △참불인도(慘不忍睹) 146명(20.2%) 등이 꼽혔다.교수신문은 2001년부터 전국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해를 대표하는 사자성어를 선정한다. 지난해에는 ’순리를 거슬러 행동한다’는 뜻의 도행역시(倒行逆施)가 ‘올해의 사자성어’로 뽑혔다.
2014.12.21 I 조용석 기자
초등생 방학 '스타트’…"공부보다 체험활동·독서 먼저"
  • 초등생 방학 '스타트’…"공부보다 체험활동·독서 먼저"
  • 전문가들은 “초등학생 방학은 무리한 학습보다는 체험활동이나 독서에 초점을 맞추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사진은 지난 19일 방학식을 마치고 하교하는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은석초등학교 학생들의 모습. (사진 = 뉴시스)[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연일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초등학생의 겨울방학이 시작됐다. 서울지역은 지난 19일 은석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이번 주 내로 시내 초등학교 약 600곳이 방학에 돌입한다. 전문가들은 “초등학생의 겨울방학은 학업보다는 체험학습이나 독서활동 등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 “가족과 짧은 여행 떠나요” 방학은 바쁜 학기 중에는 어려웠던 외부활동을 시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현직 초등학교 교사는 ‘가족과의 짧은 여행’을 방학 중 첫 번째 추천활동으로 꼽는다. 이태동 휘경초 교사는 “방학 전 계획표를 짤 때 학생들에게 ‘부모님과 짧은 여행을 다녀오라’고 권한다”며 “학기 중엔 부모님도 아이들도 모두 바빠 대화 시간이 길지 않은 가정도 많다. 짬을 내 여행을 다녀온다면 가족 간의 대화도 많아지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전시회나 뮤지컬·연극관람 등도 방학 중 추천할만한 체험활동이다. 체험활동 후에는 간단한 보고서를 쓰는 것이 좋다. 쓰기 활동이 어색한 저학년은 학부모들이 인터넷을 뒤져 대신 보고서를 작성하기도 하는데 스스로 써야 진짜 학습이 된다. 보고서에는 체험목적과 체험을 하면서 깨달은 점, 체험 중 궁금했던 점 등이 들어가면 된다. 기억에 남는 장면은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을 찍어서 붙이는 것도 훌륭한 보고서를 만드는 요령이다. 딱딱한 보고서 형식이 아닌 신문이나 편지 형식도 좋다. 방학이라 해도 규칙적인 생활은 중요하다. 너무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생활 패턴이 굳어지면 개학 후 학업에 지장을 준다. 이 교사는 “방학 중 손쉬운 집안일 하나를 맡겨 규칙적인 시간에 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겨울방학이라 전혀 운동을 안 하고 집에만 있는 경우가 많은데 부모님들이 도와줘야 할 부분”이라고 조언했다. ◇ 엄마와 책 낭독하며 독서습관 기르기 독서는 경험하지 못한 것을 배우고 사고력·이해력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또 꾸준한 독서를 통해 어휘력이 좋아지면 고학년 학습이 한결 쉽다. 방학숙제가 줄어드는 가운데에도 대다수 초등학교가 ‘독서’를 필수과제로 내주는 이유다. 독서습관이 없거나 거부감이 있는 저학년의 경우 부모가 함께 소리를 내며 책을 읽는 것이 좋다. 부모와 아이가 한 페이지씩 돌아가며 읽거나 역할 나누어 읽기, 바꿔 읽기 등 다양한 방법을 쓸 수 있다. 책을 읽은 후 질문을 던질 때도 시험 보듯 내용을 묻기보다는 ‘등장인물 중 누가 제일 마음에 드나?’, ‘내가 만약 주인공이라면?’과 같은 정답 없이 자유로운 대답이 나올 수 있는 질문이 좋다. 김주한 좋은책어린이 본부장은 “저학년은 독서를 무조건 많이 시키기 보다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먼저”라며 “등장인물과 제목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독서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학년은 독서 후 책 내용과 연계된 체험학습을 하는 것도 좋다. 예를 들어 위인전을 읽고 해당 인물과 관련된 지역을 방문한다면 ‘독서’와 ‘체험학습’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 방학 학습은 ‘지난 학기 복습’부터방학 중 학습은 선행보다는 복습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학원 수강을 해도 기초 없는 선행학습은 의미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 의견이다. 무작정 친구들을 따라가기보다는 지난 학기 수학익힘책부터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먼저다. 일부 초등학생은 3학년이 넘어도 앉아있는 습관이 없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책상이나 식탁 등을 공부장소로 지정하고 학부모가 옆에서 공부 외 다른 활동을 하지 않도록 지켜봐주는 게 좋다. 저학년은 한 번에 40분, 고학년은 50분 정도로 안배해 하루에 한 두 과목 정도만 공부하는 게 적절하다. 조경희 시매쓰 수학연구소장은 “아이와 함께 과목별 진도상황과 수준 등을 체크하며 공부하고자하는 의욕을 갖게 한 뒤 학습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여러 학원에 등록하거나 무리한 외부활동은 오히려 부작용을 부를 수 있다”고 말했다.
2014.12.21 I 조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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