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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글로벌, 대전 중구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코오롱글로벌(003070)은 오는 5월 대전 중구에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를 분양한다.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는 대전 중구 선화동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49층 총 5개 동, 전용 84㎡ 총 1536가구 규모(오피스텔 50호실 포함)다. 현재 공사가 한창인 1차(1080가구)와 함께 총 1873가구의 대단지가 조성된다. 대전 중구 선화동 일대는 최근 대형 개발호재를 앞두고 있다. 지난 3월 국토부는 대전 도심융합특구 사업지구로 선화구역과 대전역세권구역을 최종 선정했다. 사업 규모만 총 면적 약 124만㎡에 달한다. 제2판교테크노밸리를 모델로 진행하는 만큼 기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도록 개발과 기업지원을 집적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주거, 문화 등 복합 인프라도 확충해 고밀도 혁신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대전천 복원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시는 3500억 원을 투입해 수 년째 답보상태에 머물렀던 하상도로를 철거할 예정이다. 천이 복원되면 쾌적함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경제활성화 효과도 수반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둔산동에 위치한 대전시청 산하 공사·공단 이전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교통, 편의시설, 학군 등도 우수하다. 도보로 지하철 1호선인 중앙로역과 대전~세종~오송을 잇는 BRT노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중앙로역에서 대전역(지하철, KTX·SRT 경부선) 까지는 한 정거장 거리다. 서대전역(KTX 호남선), 대전복합터미널, 동대전 IC 등도 인접해 타 지역으로 이동도 수월하다.코스트코,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중앙시장·중앙로 번화가 등 편의시설이 근거리에 위치한다. 선화초, 한밭중, 충남여중, 보문중·고, 대전중앙중·고 등으로 통학할 수 있어 대전에서도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전 세대 4베이 구조로 설계하며, 일부 타입에는 3면에 발코니를 설계해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 했다. 기둥과 판, 선반을 활용해 수납과 동시에 공간을 만드는 코오롱글로벌만의 ‘칸칸시스템’도 선보인다. 외관은 49층 초고층에 걸맞은 랜드마크 디자인이 적용되며, 탁 트인 공간에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한 고품격 로비도 더해진다. 대전천 전망을 내려다보는 야외공간 ‘리버뷰 라운지’등이 조성된다. 어린 자녀를 위한 맞춤형 키즈특화 설계도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의 자랑거리다.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책을 볼 수 있는 어린이 도서관, 아이들이 날씨에 구애 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실내 놀이방, 단잠을 잘 수 있는 수면방 등으로 구성된 키즈케어 커뮤니티가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통학버스를 승하차 할 수 있는 차량 대기 공간인 맘스스테이션이 들어서는 점도 특징이다.분양 관계자는 “대전 내 예정된 개발호재를 가장 가까이서 누릴 수 있어 미래가치가 매우 높고, 지난해 호평을 받은 1차 분양에 이어 이번 2차도 주상복합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설계로 선보여 지역 내 주택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대전 내 아파트 분양 다수가 연기되는 상황인 만큼 예정된 분양시기에 공급하는 이번 아파트에 고객들의 문의가 많고, 일찌감치 내집마련에 나서려는 3040세대의 비중이 높다”고 말했다.
- 내일 맑고 따뜻한 날씨…"출근길은 쌀쌀해요"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내일(19일) 아침 출근길은 기온이 5도 내외로 다소 쌀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낮부터는 기온이 올라 따듯한 날씨를 보이겠다.사진=뉴스118일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5도 내외로 쌀쌀하겠다.특히,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 경북북부내륙, 전라내륙은 0도 내외로 떨어져 서리가 내리고 어음이 어는 곳이 있어 농작물 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겠다.낮부터는 기온이 차츰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늘보다 2~7도 오른 20도 내외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일교차가 20도 내외로 매우 크겠다.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16~25도가 되겠다.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동해안과 강원남부산지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지역도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차차 건조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을 당부했다.19일 낮부터 20일 새벽까지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바람이 평균 풍속 35~60km/h, 순간풍속 70km/h 이상,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은 평균 풍속 30~45km/h, 순간풍속 55km/h 이상으로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 등 대기질은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으로 예상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기상청 관계자는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18일 오후 9시부터 19일 오전 9시 사이, 19일 오후 9시부터 20일 오전 9시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강이나 호수 등에 인접한 지역과 골짜기에는 주변보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수사방해처" 오명 공수처, 한 달째 묵힌 이규원 사건 직접 수사하나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이규원 검사 사건’ 처리를 한 달 가까이 미뤄 ‘수사방해처’라는 오명까지 뒤집어쓴 가운데, 그간 공수처가 사건 처리를 미루면서 명분으로 내세운 ‘구성원 면접’이 마무리되면서 공수처의 결단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앞서 공수처가 ‘김학의 사건’을 검찰에 재이첩하면서 ‘수사 공백’을 이유로 들었던 만큼 결정이 늦어질수록 그 비판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김진욱 공수처장이 14일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출근하고 있다.(사진=뉴스1)◇‘이규원 사건’ 이첩 한 달째…‘수사 공백’이라더니 뭉개기?14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전날(13일)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수사관 30명 임용을 위한 면접을 마무리했다. 면접을 통과한 이들은 채용점검위원회 심의를 거쳐 김진욱 공수처장이 임명한다. 이로써 지난 1월 출범 이후 이어진 공수처의 공식적인 구성원 선발 절차는 막을 내렸다.관심은 공수처 ‘1호 사건’으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지난 9일 기준 공수처에 접수된 고소·고발·진정 사건은 총 837건으로 일주일마다 100여 건 이상 쌓여가는 추세다. 그 중 가장 파급력이 큰 사건은 ‘윤중천 면담 보고서 조작 및 유출 의혹 사건’이 꼽힌다.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변필건)는 지난달 17일 이규원 검사가 지난 2019년경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 소속 당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 접대 의혹을 재조사하면서 건설업자 윤중천 씨와 면담한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하고, 이를 외부에 유출했다는 의혹에 대한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했다.사건을 받은 김진욱 공수처장은 “사건을 검토 중이고, (사건 처리를) 부장 검사 면접이 끝난 뒤 결정하겠다”고 밝히는 등 ‘면접’ 이후로 결정을 미뤘다. 다만 공수처는 지난 2일 부장검사 및 평검사 후보 명단을 인사혁신처에 넘겼음에도 열흘이 넘도록 사건 처리를 미뤘고, 그 이후엔 수사관 면접을 결정 지연의 이유로 제시했다.일각에서는 사건 ‘뭉개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공수처가 지난달 12일 검찰에 이첩한 김 전 차관의 불법 출국 금지 의혹 사건 처리 때와 입장이 명백히 다르다는 것이다. 공수처는 지난달 3일 수원지검으로부터 해당 사건을 넘겨받고 9일 만에 재이첩 결정을 했다. 당시 김 처장은 “공수처가 수사팀 구성을 위해 3~4주를 소요하는 동시에, 이 사건 수사를 한다고 하는 게 자칫 공수처에 불필요한 공정성 논란을 야기하거나 ‘수사 공백’이 초래되는 것처럼 보여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한 법조계 관계자는 공수처의 이중적 잣대를 두고 “공수처가 최근 논란으로 결정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결정을 미룰수록 수사 공백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며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 것에 대해 공식적인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공수처는 최근 사건 피의자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면담 조사 과정에서 관용차를 제공하는 등 특혜 논란이 불거졌고, 이에 더해 이첩 과정에서 ‘공소권 유보부 이첩’을 이 사건에 한해서만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공정성’ 논란이 더 커진 상태다.◇‘뭉개기’ 지적에 발끈한 김진욱…공수처 ‘1호 사건’ 가능성김 처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이 검사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짧게 말했다. 이에 공수처 관계자는 “수사를 개시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넓은 의미로 사건 기록을 검토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해명했다. 일각에선 김 처장의 이날 발언이 사실상 직접 수사에 무게를 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공수처는 앞서 ‘김학의 사건’을 검찰로 재이첩하면서 ‘수사 공백’ 외에도 ‘수사력 미비’를 근거로 들었다. 수사력만 확보되면 직접 수사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면접 절차가 마무리된 공수처가 직접 수사에 나설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현재 공수처 검사는 대통령 임명만 남아 있는 상태고, 수사관 30명 역시 곧 임용이 예정돼 있다. 수사 실무 내규만 마련되면 즉시 수사에 착수할 수 있다. 한 검찰 출신 변호사는 “공수처가 최근 거듭된 논란으로 수렁에 빠져 있는데, 이를 만회하기 위해 관심이 집중된 사건에 대해 성과를 내고 싶어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다만 이 검사 사건이 공수처의 ‘1호 사건’이 된다면 크게 논란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성윤 황제 조사’ 의혹으로 공정성 논란이 촉발된 ‘김학의 사건’과 이 검사 사건이 무관한 사건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공수처가 ‘김학의 사건’과 무관한 사건을 ‘1호 수사’로 선정해야 공정성 논란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이미 ‘김학의 사건’에서 공정성 부분이 훼손됐기 때문에 공수처는 관련 사건 전반에서 발을 빼는 게 맞다”며 “이 검사가 ‘김학의 사건’의 윗선까지 올라가는 중요 연결고리이기 때문에 이 검사에 대한 수사가 늦어질수록 진도가 안 나갈 가능성이 있어, 관련 사건을 이미 (김학의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에 넘기는 게 맞다”고 말했다.
- [뉴스+]이성윤·이규원 사건만 '유보부 이첩'한 공수처…공정성 논란 가속화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이 기사는 이데일리 홈페이지에서 하루 먼저 볼 수 있는 이뉴스플러스 기사입니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이규원 검사 사건만 검찰에 ‘공소권 유보부’ 이첩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성윤 황제 조사’ 의혹에 마침표를 찍지 못한 공수처가 또다시 ‘공정성’ 논란에 휘말리는 모양새다.공수처도 자유롭지 못한 공정성 논란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검사 사건 ‘전속 관할권’ 주장한 공수처…李 사건만?13일 법조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공수처가 검찰에 넘긴 사건 중 수사 완료 후 재이첩을 전제로 ‘공소권 유보부 이첩’을 한 경우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 금지 사건 관련 이 지검장과 이 검사 사건 1건이다.지난달 3일 수원지검은 해당 사건을 공수처에 이첩했다. 하지만 공수처는 검사 임용 전 사건을 수사할 여건이 안 된다는 이유로 지난달 12일 수원지검에 사건을 재이첩했다. 공수처는 이첩과 동시에 두 피의자에 대한 공소권은 공수처에서 행사하겠다며 ‘수사 완료 후 송치’를 검찰에 요구했다. 공수처법상 판·검사, 경무관 이상 고위 경찰 공무원의 비리 사건은 공수처에 ‘전속 관할권’이 있다는 근거에서다. 다만 수원지검은 공수처의 요청을 거부했다. 수원지검은 지난 2일 이 검사 등을 불구속 기소했고, 이 지검장에 대해선 기소 여부를 최종 검토 중이다.다만 공수처는 그 외 다른 판·검사, 경무관급 고위 경찰 공무원 사건은 대검찰청에 ‘일반 이첩’한 것으로 드러나며 공정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공수처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수사팀의 모해위증교사 의혹 관련 고발 사건들을 지난달 7일 일반 이첩으로 검찰에 보냈다.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현판.(사진=뉴스1)이 같은 공수처의 특정 사건 특별 대우는 ‘공정성’ 논란을 스스로 자초하는 꼴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어떤 근거로 해당 사건만 공소권 유보부 이첩을 결정했는지 공수처의 공식적인 설명이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특정 사건에 대해서만 공소권 유보부 이첩을 한 것은 ‘정치적 셈법’ 등 특정 의도가 있다고 볼 여지가 충분해, 형평성·공정성 측면에서 충분히 문제가 있다”면서 “공수처가 지속적으로 입을 닫고 있는데, 설명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명쾌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사진=연합뉴스)◇해명 못하는 공수처…법조계 “공소권 유보부 이첩 자체가 문제”공수처 측은 해당 논란에 대해 “다른 사건들은 공소시효 임박 등을 고려해 이첩한 것”이라면서도 “개별 사건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표명할 수 없다. 사건 이첩 기준 등을 현재 마련해 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왜 이 지검장과 이 검사 사건만 공소권 유보부 이첩을 한 것인지 명쾌히 설명하지 못한 셈이다. 공수처는 앞서 이 지검장의 면담 조사 과정에서 관용차를 제공해 특혜 논란이 불거진 상태로, 이 역시 명쾌한 해명을 아직 내놓지 못하고 있다.법조계 일각에선 공수처 주장대로 이첩 기준도 마련이 되지 않은, ‘법적 근거’가 없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공소권 유보부 이첩을 주장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정 사건 공소권 유보부 이첩도 문제가 있지만, 유보부 이첩 자체가 잘못됐다는 것이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무엇보다 공소권 유보부 이첩이라는 것은 중차대한 사안인데, 법률적인 근거가 없는 상황에서 이를 인정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지청장 출신 이완규 변호사도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법률은 상위법인 헌법에 위반해서는 안 되며 명령·규칙은 법률에 위반해서는 안 된다. 명령·규칙으로 법률 사항을 규율하려는 것은 법치주의의 부정이다”며 “공수처법상 공수처는 조직과 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칙으로 정할 수 있다. 이는 공수처의 ‘내부 사항’을 말하는 것으로, 내부 규칙으로 다른 기관에 이래라저래라 규정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한편 전날(12일) 자문위원회 첫 회의를 한 공수처는 사건 ‘이첩 요청권’을 골자로 한 사건·사무 규칙 제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지난 7일 이첩 요청권의 세부 기준을 정하기 위해 검찰·경찰·해경 등 관계 기관에 의견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고, 오는 14일까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