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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OD]국제사회, 미얀마 총선 비난
  • [이데일리TV 손석우 기자] 군사정권이 48년간 장기 집권해 온 미안마에서 20년 만에 상원과 하원 그리고 지역 의원을 뽑는 총선이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야당의 출마를 원천 봉쇄한 가운데 진행돼 국제사회의 비난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장기간 국부 독재가 이뤄져 온 미얀마에서 어제 20년 만에 총선이 실시됐습니다. 미얀마는 이번 선거 결과를 토대로 장기간의 군부통치를 종식하고 민간 정부를 수립할 예정입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상·하원과 지역 14개 의회의 1160개 의석을 놓고 전국 37개 정당과 무소속 후보자 3000여 명이 경쟁했습니다. 그러나 선거는 전혀 공정하지 않았습니다. 군사 정권은 지난 3월 국민적 지지를 얻고 있는 아웅산 수치 여사의 출마를 경계해 전과자들은 선거에 입후보할 수 없도록 규정한 선거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여기에 안정적인 의석 확보를 노려 상·하원의 25%씩을 군 지도부가 지명할 수 있게 했습니다. 아웅산 수치 여사는 오는 13일까지 가택 연금을 선고 받았고 수치 여사가 이끌고 있는 민주주의 민족동맹 NLD는 이 같은 변칙 선거법에 반발해 선거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군인들의 삼엄한 경계 속에 진행된 선거에 대해 국민들도 불만을 표시합니다. (인터뷰)키아우 키아우/미얀마 노동자모든 사람들이 이 선거가 사기라는 것을 봤습니다. 군인들이 군복을 벗고 그들의 외관을 정치인으로 바꿨을 뿐입니다. 미얀마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비난도 이어졌습니다. 캐서린 애슈턴 유럽 연합 외교·안보 고위 대표는 이번 선거에 대해 국제사회가 받아들일 만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도 성명을 내고 야당 정치범들을 즉각 석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힐러리 클린턴/미국 국무 장관우리는 버마(미얀마)에서 또 한번 군사정권이 그들의 권력을 남용해 공정하지 못한 선거가 자행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가슴 아픈 일입니다. 지난 1962년 쿠데타 이후 군부정부이 들어선 미얀마에서는 지난 1990년 총선에서 수치 여사가 이끌던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압승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군부는 정권 이양을 거부하고 수치 여사 등 야당 인사들을 계속 탄압해 왔습니다. 이데일리 문지영입니다.▶ 관련기사 ◀☞[VOD]메라피 화산 폭발…동남아 항공 대란 우려☞[VOD] "스웨덴 왕실을 말한다"☞[VOD] '현상금 500만달러' 멕시코 마약왕 사살
2010.11.08 I 손석우 기자
  • [VOD]메라피 화산 폭발…동남아 항공 대란 우려
  • [이데일리TV 신욱 기자] 지난 5일 다시 폭발한 인도네시아 메라피 화산의 화산재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의 항공편이 잇달아 취소됐습니다. 지난 4월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에 이어 또 한 번 항공대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신욱 기자입니다.                    화산재가 온통 뒤덮인 마을은 사람이 살던 곳으로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대부분의 마을 주민들은 이미 마을에서 탈출했습니다. 구조대는 마을을 뒤덮은 화산재 속에서 한 명의 생존자라도 더 찾아 내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난 5일 메라피 화산이 또 폭발하면서 지난 6일까지 모두 138명이 숨졌습니다. 구조작업이 본격화되면 사망자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화상 등을 입은 부상자만 200명 이상 이고, 이재민도 10만 명이 넘었습니다. (인터뷰) 밤방 푸르와트모조/병원 관계자 약 58명의 환자가 있습니다. 14명의 중화상 환자 그 외 여러 이유로 뼈가 부러지거나 한 환자들이 있습니다. 상태가 심각합니다. 화산 폭발로 인해 항공 대란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메라피 화산이 계속해서 화산재를 내뿜으면서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50여 편의 이착륙이 취소됐습니다. 이미 싱가포르와 자카르타를 연결하는 서부 노선은 전면 취소된 상태입니다. (인터뷰) 에이다일/수카르노 하타 공항 책임자 오늘 하루만 10개의 국제선 비행계획이 취소됐습니다. 오늘 오후에KLM은 자카르타로 가는 마지막 노선을 취소 했습니다. 이런 취소는 메라피 화산의 화산재로 인해 자카르타를 비행하는 것이 안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열흘 동안의 일정으로 아시아를 순방하고 있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내일 자카르타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항공편이 연이어 취소되면서 인도네시아 방문을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아이슬란드 화산 분출로 대부분의 유럽 공항이 1주일 동안 문을 닫고 10만 여 편의 항공편이 취소된 바 있습니다. 자카르타 공항에서 600km떨어진 메라피 화산은 태평양 화산대에서 가장 위험한 화산으로 꼽히고 있고, 이번 폭발은 100년 만의 최악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신욱입니다.▶ 관련기사 ◀☞[VOD]국제사회, 미얀마 총선 비난☞[VOD] "스웨덴 왕실을 말한다"☞[VOD] '현상금 500만달러' 멕시코 마약왕 사살
2010.11.08 I 신욱 기자
  • [VOD] "스웨덴 왕실을 말한다"
  • [이데일리TV 성문재 기자] 왕실과 관련한 얘기들은 언제난 일반인들의 관심과 흥미를 끄는데요. 특히나 스웨덴 왕실은 왕족들이 일반인들과 결혼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더 받아왔습니다. 주목은 받고 있지만 베일에 쌓여 있던 왕실의 비밀을 폭로하는 책이 출판돼 화제입니다. 보도에 성문재 기자입니다.                         새로운 논쟁을 불러일으킬 만한 책이 출판되었습니다. '달갑지 않은 군주'라는 이 책은 스웨덴 국왕인 칼 구스타프 16세의 개인적인 삶을 다루고 있습니다. 매년 노벨상을 수여하는 것으로 유명한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은 스웨덴 최초의 입헌 군주이자 스웨덴 최초로 평민 왕비를 맞이한 국왕입니다. 현재는 스웨덴 국민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국왕이지만 칼 구스타프 16세는 왕세자 시절 군주에 어울리지 않는 방탕한 생활로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 기자이자 작가인 저자는 2년 여의 조사 끝에 이 책을 출판했습니다. (인터뷰)토마스 스조버그 '달갑지 않은 군주'의 저자 "우리는 스웨덴의 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공정하고 위험하지 않은 존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헤가의 작은 왕자는 여전히 우리의 군주로서 대접받고 있습니다. 이제 처음으로 우리는 그의 존재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봅니다. 이건 필요한 일이에요." 이 책에는 베일에 가려졌던 스웨덴 왕실의 비밀이 담겨있습니다. 또 스웨덴 왕실의 언론 보도의 행태나 언론의 자유를 억누르는 행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스웨덴 왕실은 왕위 계승권자인 빅토리아 공주의 결혼식 때도 스웨덴 국영 방송인 STV에만 독점 중계를 허락하고 타 방송에는 짤막한 편집영상을 24시간만 허용하는 등의 조건을 거러 세계적인 방송국들과 갈등을 빚은 바 있습니다. (인터뷰)토마스 스조버그/'달갑지 않은 군주'의 저자 "제 생각에 비평은 좋은 것입니다. 의심은 좋은 현상이에요.그것은 우리를 강하게 만들죠. 왜냐하면 우리는 그 논란에 대한 답을 찾게 될 것이니까요." 스위덴 현지 언론은 이 책이 왕세자 시절 방종한 파티와 루머로 알려졌던 왕의 각종 스캔들에 대한 진실을 다루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스웨덴 왕실은 이 책에 대해 어떠한 입장 표명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왕실의 공식적인 반응은 구스타프 16세가 전통적인 엘크 사냥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성문재입니다. ▶ 관련기사 ◀☞[VOD]국제사회, 미얀마 총선 비난☞[VOD]메라피 화산 폭발…동남아 항공 대란 우려☞[VOD] '현상금 500만달러' 멕시코 마약왕 사살
2010.11.08 I 이미지 기자
  • [VOD] '현상금 500만달러' 멕시코 마약왕 사살
  • [이데일리TV 이미지 기자] 앵커 : 500만달러, 우리 돈으로 약 55억원의 현상금이 걸려 있던 멕시코 마약 조직의 두목이 멕시코 군에 사살됐습니다. 멕시코 정부는 마약과의 전쟁에서 큰 성과라고 자평했지만, 마약을 둘러싼 총격전과 납치는 지속되면서 혼란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미지기잡니다.                     `토니 로멘타` 로 알려진 마약왕 카데나스 기엔이 멕시코의 메타모로스에서 벌어진 총격전에서 사살됐습니다. 멕시코 해군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마약조직과 대규모 교전에서 카르데나스 기엔을 비롯해 4명의 조직원을 추가로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총격전에서 멕시코 해병 3명과 일간지 기자 한 명도 함께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르데나스 기엔은 마약 밀매 혐의로 미국에 기소된 상태로 미국과 멕시코에서 각각 500만달러와 200만달러의 현상금이 걸려 있는 거물입니다. 멕시코 정부는 6개월 이상의 정보분석 끝에 은신처를 파악했고, 이번 작전에 해병대 150명과 헬리콥터 3대, 차량 17대를 동원했습니다. 멕시코 정부는 이번 사살로 마약과의 전쟁에서 큰 성과를 올리게 됐다고 자평했습니다. 멕시코 정부의 이런 평가에도 불구하고 멕시코 서부지역의 폭력사태는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조직의 조직원들이 정부의 마약 소탕 작전에 대한 보복으로 도시를 습격해 차량과 건물에 무차별 총격을 가하고 주유소에 화염병을 던져 불을 지르는 대담함을 보였습니다. 그런가 하면 멕시코 서부 휴양도시인 아카풀코시에서는 시신 18구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9월말 무장 괴한에 납치됐던 국내 관광객들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데이빗 소텔로 검찰총장] "발견된 18구의 시신은 약 4주 전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검결과 이 중 16구는 총상으로 인한 심각한 뇌 손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펠리페 칼데론 대통령이 취임과 동시에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마약왕 `기엔` 이 사살 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민간인 피해도 갈수록 커지면서 멕시코내 혼란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미지입니다. ▶ 관련기사 ◀☞[VOD]국제사회, 미얀마 총선 비난☞[VOD]메라피 화산 폭발…동남아 항공 대란 우려☞[VOD] "스웨덴 왕실을 말한다"
2010.11.08 I 이미지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G20서 환율문제 합의될 것"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다음은 11월4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오바마노믹스 기로에 섰다 -전세계 동시다발 테러 공포 -"G20서 환율문제 합의될 것" -시중금리 상승세로 돌아서나 ▲종합 -中 "달러 쓰나미 막아라" 2차전쟁 대비 -400억弗 원전수출한 UAE에 軍, 특전사 130여명 파병 -아시아서 존경받는 다국적기업, 애플 1위·삼성전자 12위 ▲美 중간선거 공화당 압승 -경제도 소통도 실패..기존 지지자까지 "노바마" -그래도 오바마웨이냐 공화와 권력분점이냐 -하원의장 맡을 존 베이너 "오바마노믹스 수술" -`오바마 자리` 일리노이州도 공화당에 뺏겨 -한미 FTA 호재..美비준 통과 가능성 높아져 -김승연·조석래 등 재계 `공화당 인맥` 다시뜬다 ▲G20 서울 정상회의 D-7 -`균형잡힌 경상수지` 가이드라인도 합의 기대 -"G20회의 테러 대상 될 수 없어" -"G20 역할 더 강화될 것" ▲종합 -"물가 못잡으면 친서민은 없다" -페이스북 한국진출 속도낸다 -호세프의 새로운 브라질..경제정책 3가지 궁금증 ▲정치·외교안보 -"北, 중국식 모델로 개방을" -민주당, 청와대 겨냥..대포폰 의혹 총공세 -다시 불지피는 `감세정책 철회` ▲국제 -中, 교토 APEC회담 불참 -中 "내년 희토류 수출 줄인다" ▲금융 -정기예금 당분간 단기 운용이 유리 -특판예금에 뭉칫돈 몰린다 -팍팍해진 살림 대부업대출 증가 -전환대출 금리 1%P 인하 -새희망홀씨 대출 8일 나온다 ▲기업과 증권 -최태원 회장 열공중 -현대·기아차 10월 美 판매 38%↑ -현대重 세계최초 디지털 용접 ▲기업·경영 -삼양사 `하얀보물` BPA사업 진출 -CNG 하이브리드 버스 나와 ▲과학기술 -나로호 내년에도 못쏜다 -유전자치료제 선점 경쟁 불붙어 ▲유통 -배춧값 내려도 포장김치는 그대로 -한국인이 만든 나파밸리 와인 ▲기업과 증권 -코스피 2000시대 내수株가 여나 -국민연금 주가급등때 억지매도 줄듯 -아몰레드·통신장비주 유망 -제2전성기 맞은 브릭스..10년후면 미국 추월할 것 -현대산업개발 3분기 흑자전환 ▲부동산 -몸값 뛰는 강남3구 중소형아파트 -전국 미분양 주택 4개월연속 감소 -대우건설 용산사업 참여 안한다 ▲사회 -`내부비리` 서울메트로 인사 칼바람 -청묵회 온라인 로비 포착 ◇서울경제▲1면-현물가격 100弗 넘어 폴리실리콘 또 공급대란-美 중간선거 공화당 압승-"G20서 환율 가이드라인 구체화"-中, 희토류 수출 내년에도 줄인다▲종합-"한국, 성장잠재력 신흥국중 최고"-갤럭시 S, 日서 아이폰4 제쳤다▲美 중간선거 공화당 압승-실속없는 개혁보다 일자리 택해..오바마노믹스 좌초 위기-사면초가 오바마, 연임 가시밭길▲MB, G20관련 기자회견-정상간 물밑논의 진전..환율 전쟁막을 `서울합의` 기대▲종합-외국인 채권 과세 사실상 확정-국토부, 지방 집값 상승 현장조사-저신용자 전환대출 금리 1%P 낮춘다▲정치-여 대권주자 "우리도 복지로 승부"-UAE에 특전사 130여명 연내 파병-北 어선 한때 NLL 남하..해군 경고사격-이재오 "면책특권 자정 공동 선언을"▲금융-금감원 오늘 징계결정..라응찬 前 회장의 운명은-"집 한채로 평생 월급" 주택연금 인기몰이-"대부업체 금리 너무 낮추면 되레 서민 피해"▲국제-티파티의 힘..민주 텃밧 동부지역 판세도 바꿔-G20 앞두고 전세계 폭탄테러 공포 확산▲산업-국내 준중형차 가격할인 경쟁 뜨겁다-삼성전기 "납품대금 100% 현금으로"-포스코, 협력사에 성과공유 48억 지급-노트북 생존경쟁 뜨겁네..태블릿 PC 돌풍-LG CNS, 글로벌 HIS 시장 진출-유통업체들 직매입 품목 확 늘린다-보디가드, 웰빙 언데웨어로 내년 美 진출▲증권-"주식투자 3대 포인트는 이머징 마켓, 고령화, 환경"-롯데쇼핑, 50만원대 넘어섰다-"車·조선 등 주도주 강세행진 이어질 것"-거래소,SK네트웍스 공시 위반 봐줬나-외국인 지난달 주식·채권 10조 순매수-주택경기 꿈틀..건설株 다시 뜨나▲사회-국민연금, 주식 기계적 매매 안한다-자영업자도 모르는 고용보험법-남성비만, 음주보단 스트레스가 주원인-故 한주호 준위 초등 교과서에 실린다▲부동산-김포 신곡지구 사업 재개될듯-은평뉴타운 복합센터 연내 착공-전국 미분양 4개월 연속 감소◇한국경제▲1면-간부공무원 8명 퇴출..노동부, 중앙부처 처음-오피스텔 내년 기준시가 2.03% 올라-"G20서울회의서 환율 가이드라인 합의"-"땅값 안정되면 토지거래 허가푼다"..김총리 국회 답변-美 공화당 압승..하원탈환▲종합-원전수출 UAE에 특전사 130여명 파병 추진-인구주택 인터넷 조사 40%돌파▲G20서울회의 D-7-"서울서 국가별 경상수지 적절한지 평가하는 기준 마련"-"개도국 지원할 100개 행동계획 만든다"-"IMF대출, 위기 오기전 지원으로 바꿔야"-"새로운 국제질서 확립에 G20 역할 갈수록 커질 것"▲전세계 테러 공포 확산-獨 총리실까지 폭탄 소포배달..이라크에선 연쇄 폭발사고-MB "G20 정상회의는 테러대상 될 수 없다"-예맨 송유관 폭발..배후는 미궁▲경제-5년물 국고채 13일만에 0.55%P 급등-저신용자 전환대출 은행서도 취급-윤증현 "은행세·외국환거래세 도입 검토"-지경부, 잠비아와 광산·광물개발 MOU▲금융-"덩치커진 은행..산업자본 완화 검토를"-"국민은행 내년 1분기 실적 개선"..민행장 취임 100일-외환은행 신입행원 경쟁률 110대 1▲국제-호주 부동산 과열 경고에도 활활-美 주택소유율 11년來 최저-볼커 "양적완화로 인플레 우려"-유가·커피까지..원자재값 고공 행진-미쓰비시UFJ, 英 RBS 은행 PF 부문 인수▲美 공화당 압승-한쪽 날개 잃은 `오바마 믹스` 멈칫..한·미 FTA는 한발 가까이-세일즈맨 출신 오화이오 11선 의원이 美 서열 3위로-한국게, 미시간·조지아州 의회 진출▲정치-기지개켜는 `잠룡` 오세훈·김문수 "色 다르네"-`당 대표와 날 세워야 산다` 2인자가 사는 법-민주당 "靑 대포폰 국정조사" 총공세▲사회-강남 재건축도 "아파트 싫으니 돈으로 달라"-비리 얼룩 서울메트로 "全간부 재신임 묻겠다"-법원, 신한 빅3 자택 압수수색 영장 기각-법원 "여행사 통해 항공권 사도 항공사 상대 위약금 소송 가능"▲산업-"하루걸러 멈춰서던 정유공장..SK 기술 전수후 풀가동"-이건희 회장 `40년 우정` 코닝 회장 만나-현재重, 세계 최초로 `디지털 용접` 도입▲생활경제-커피1위 동서식품, 제과사업 나선다-롯데백화점 `月 매출 1조` 돌파-특허 받은 카스 `톡` 소리 병뚜껑-신세게 55억원어치 와인 푼다▲부동산-청약열기 부산·대전 찍고 수도권 상륙할까-9월 미분양 3600채 줄어..3년만에 최저-서울 전·월세 실거래가 10일부터 공개-수익형 부동산, 수도권 경매서도 인기몰이▲증권-대형주 `쏠림`..수급 약한데 지수는 고공행진-현대산업개발, 주택사업 호조로 흑자전환-국민연금, 주식·채권 비중 탄력 조정-롯데쇼핑, 50만원 돌파 `사상최고`
2010.11.03 I 민재용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은행권 부실채권 6년래 최고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다음은 11월2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LCD 차세대 패널도 삼성·소니 공동생산 -정부, 美 양적완화에 선제대응 -美 공화당 하원 장악 확실 -은행 부실채권 6년만에 최고치 ▲종합 -은퇴한 4050, 中企 재취업에 웃었다 -부안 영광에 해상풍력단지 2019년까지 9조2천억 투입 -보안위약점 발견하면 구글, 3500만원 상금 -G20 전에 韓 美 FTA 합의 노력 -신한은행 빅3 압수수색 ▲종합 -美, 중국 북한관계 더 강경해질 가능성 -빌 그로스 "美 양적완화로 달러화 20% 하락" -최위원장 年內 선정 약속.. 내주 사업자공고 낼듯 ▲국제 -메드베데프, 트위터에 "쿠릴열도는 우리땅" -위안화 유연성 높일것 -태국증시 14년만에 최고 ▲금융 재테크 -PF대출 연체율 3개월새 2배↑ -국민은행 희망퇴직금 6천억원 어디로 갈까 -캐피털 대출금리 여전히 年 30% 넘네 ▲기업과 증권 -현대로템 고속전동차 우크라이나 달린다 -삼척LNG저장탱크 공사 두산重, 5400억원에 수주 -신형 엑센트 "美소형차 장악할 것" -LG디스플레이, 테두리 4mm LCD패널 개발 -대우조선, 해양플렛폼 수주 -LG전자 휴대폰 조직 대수술 스피드 강조 시장대응력 초점 -한게임, 스마트폰 게임에 1천억 투자 -기아車 쾌속질주 뭔가 특별한게 있다 -美이벤트 대기중인 외국인 -다음컴 영업이익 두배로 늘어 -태양광업체 3분기실적 반짝반짝 -평산 獨자회사 야케 현대重에 매각 -셀트리온 분기최고 실적 ▲부동산 -살아나는 지방 부동산 분양시장도 훈풍 솔솔 -경매 물건수 4년만에 최대 -신한, 예멘서 소금광산 개발권 따내 -신정차량기지, 미래형 복합단지로 ◇서울경제 ▲1면 -돈 길을 잃다 -마이스터高 졸업생 삼성전자, 우선 채용 -濠印 기준금리 0.25%P 또 올려 -은행권 부실채권비율 카드대란 이후 최고 -검찰, 신한 빅3 소환조사 임박한 듯 ▲종합 -玄통일 "통일세 MB 임기내 도입 가능" -갤럭시탭 이르면 8일 나온다 -고등훈련기 최대 500대 美 수출 추진 -亞 보유외환 적정논란 다시 활활 -3000만원이상 상습체납자 언론 공개 -체납 지방세 징수 민간위탁 찬반 팽팽 -파리크라상 가맹사업법 위반 시정명령 ▲금융 -캐피털업계 눈 가리고 아웅 -마트슈랑스 쑥쑥 크네 ▲국제 -글로벌 입김 강화 통해 美-EU 공조 차단 -암박파이낸셜 파산 위기 모노라인 사태 재연되나 -신흥국이 금값 상승세 부추겨 -도요타車 中판매 18개월만에 첫 감소 ▲산업 -LG전자 확 바꾼다 -10년만에 삼성 SDI PDP부문 올 만년적자 탈출 -"소득 법인세 인하 방침 유지해야" -11년만에.. 현대자동차 엑센트 국내 시장서 부활 -삼성전자 "모바일PC도 애플과 맞대결" -삼성전자, 이르면 이달말 바다폰 국내 첫선 -한샘 `웨딩+가구` 복합쇼핑몰 낸다 -인피니헬스케어, 의료기기 사업 진출 -식초 음료 인기 식을줄 모르네 ▲증권 -일감 풍부한 조선株, 무더기 신고가행진 -금호타이어의 수모 -현대차, 포스코 제치고 시총 넘버2 -풍산, 성장성 기대감에 9%대 급등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덕에 최대실적 ▲부동산 -리츠에 부동산 큰손 끌어들인다 -랜드마크급 주상복합도 "떨이요" -미래형 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한국경제 -"기업수사 조속히 매듭지어야 감세 철회 논란은 포퓰리즘" -"G20前 FTA합의 노력" 李대통령-오바마 통화 -춘천 의암호 중도에 `레고랜드` -일본, 駐러시아 대사 본국 소환 ▲종합 -삼성, 마이스터高 학생 우선 채용 -SK네트웍스, 와인 경매 1000만달러 대박 -"전세값 상승 둔화... 특단의 대책 없다" -수출입 화물목록 선적 24시간 前 제출해야 -재계 "司正 장기화 감세철회 논쟁, 경쟁국만 박수칠 일" ▲경제 -DTI폐지 2개월..10월 주택대출 올들어 최대 -국민연금 주식비중 2%P 확대 가능 -윤증현 장관 "자원확보 경쟁 사전 준비해야" ▲금융 -검찰 신한 빅3 사무실 동시 압수수색 -국민은행, 팀장 이상 내부공모 ▲국제 -日 "영토분쟁 밀리지 않겠다" 외교노선 강경 급선회 -"룰라노믹스 이어가겠다" -美 경제 불만 40년만에 최고.. 중간선거 민주당 예고된 참패 ▲산업 -중국車 무섭게 큰다.. 친환경차 개발 R&D센터만 218곳 -"스마트폰 사업에 올인하라" LG구본준號, 조직 전면 개편 -티맥스소프트 워크아웃 착수 -현대건설 퇴직 임직원 "高價 매각 반대"..광고戰 가열 -금호타이어에 신규자금 3000억 투입 -태양광 모듈업체, 중국産 저가 공세에 몸살 -癌 줄기세포 찾아 집중공격...표적 치료제 만든다 -유통업계 최대 키워드 데파쿠로 -전기동 값 3.4% 올라.. 한달만에 또 사상최고 ▲부동산 -춘천역-中島 다리로 연결 종합 테마파크 만든다 -서울 신정차량기지 34층 복합빌딩 단지로 -GS건설, 도시형 생활주택 시장 진출 ▲증권 -외국인이 쓸어담는 현대차 시총 2위 등극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 영업이익 2배 껑충 -턴어라운드 기대株에 시선집중 -LG이노텍 공모 CB 투자 매력은...
2010.11.02 I 안준형 기자
  • 물가 급등세 일단 멈춤..`인플레 압력`은 여전히 경계등
  •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배추대란이 진정되고 환율도 하락하면서 10월 들어 물가 상승속도가 일단 정상 수준을 되찾았다.다만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4.1%를 기록, 한은의 물가 안정 목표 범위를 넘어선데다, 호경기를 타고 인플레 기대심리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경계감을 늦추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10월 물가 상승속도 `정상` 수준 회복 물가상승 속도를 나타내는 전월비 오름폭은 10월중 0.2%를 기록, 1.1%에 달했던 9월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전월비 상승률 0.2%을 연율로 환산하면 2.43% 수준으로 `정상적인` 속도에 해당한다.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률이 전월비 0.2%로 크게 둔화되면서 전체 물가 오름세도 약해졌다.  10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 0.2% 중에서 농축수산물 상승세가 기여한 것은 0.02%포인트로 10%에 불과했다. 9월에는 농축수산물이 전체 물가 오름폭의 88%를 기여하며 급등세를 주도했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곡물 및 채소류 가격이 소폭 상승했으나, 축산물 및 수산물이 하락하면서 전체적인 물가 추세는 안정세로 돌아선 상태"라고 평가했다. 재정부는 11월 들어서는 전년동월비 상승률이 3%대로 둔화되면서 연간 물가 오름폭도 2%대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올 들어 10월까지 평균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오른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 기대인플레 심리 상승.."불안요소는 여전" 하지만 정부의 낙관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채소값 폭등이 불을 지핀 인플레 기대심리는 높아지고 있는 양상이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26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동향지수(CSI)`에 따르면, 앞으로 6개월 뒤의 물가수준전망지수는 141로 기준치(100)를 크게 웃돌았다. 지수가 100을 웃돌면 물가상승을 예상하는 응답자가 많다는 의미다. 특히 향후 1년간의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연평균 3.4%로 전월대비 0.2%포인트 상승, 지난해 10월(3.4%)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기대인플레가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기대인플레가 오르면 최근 채소값 이상 폭등 등 물가 교란 요인에 관계없이 다른 가격까지 뛰는 등 불안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종수 NH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CPI) 뿐만 아니라 근원 인플레이션도 점차 높아져 내년 중반에는 3%대를 위협할 것"이라며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한 논란이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0.11.01 I 윤진섭 기자
④신작 스릴러 `불 꺼진 집`
  • [SRE][Survey]④신작 스릴러 `불 꺼진 집`
  • 마켓 인 | 이 기사는 10월 29일 09시 40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분양이 신통치 않았지만, 가까스로 돈을 빌려 아파트를 올렸다. 그런데 잔금을 치르고 들어오기로 한 사람 상당수가 갑자기 돈을 못 주겠단다. 계약금과 중도금까지는 담보대출로 잘 내왔지만, 막상 잔금을 낼 때가 되자 살던 집이 안팔린다며 엎어져버리기 시작한 것이다. 미입주 물량, 이른바 `불꺼진 집` 증가가 미분양으로 골골해진 주택건설회사들의 뒤통수를 치기 시작했다. 분양대금의20~30% 정도인 잔금만의 문제가 아니다. 예상밖 입주 부진은 PF 상환 스케줄에 차질을 가져오며 금융시장을 식겁하게 만들고 있다. 중도금 대출을 알선한 회사들은 발등에 불이 붙었다. 문제는 이러한 상황이 입주 예정물량이 집중되는시점에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난 2007~2008년 분양가상한제를 피하려 쏟아낸 분양물들이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줄줄이 준공, 입주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12회 SRE 조사에 따르면, 최근 신용위험이 가장 크게 상승한 산업 두 곳(전체 10개중)을 고르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84%인 100명이 건설산업을 선택했다. 지난 11회 조사에서 나타난 85%와 비슷한 수준으로 두차례 연속 압도적으로 많은 표를 얻었다. 건설산업 위험이 지난 1년간 쉼 없이 커져가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인식을 반영한 것이다. 한 자문위원은 이같은 배경에 대해 “미분양에 이어 미입주가 늘어나면서 주택건설업체들의 자금사정이 악화일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8월29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입주실태 조사 결과는 심각한 입주부진 실태를 드러냈다. 전국 새아파트 76개 단지의 입주율 현황 조사결과 분양세대의 불과 41%만 입주지정일이 끝날 때까지 입주한 것. 지방은 이비율이 37%에 불과했고, 브랜드인지도가 낮은 중소업체는 24%에 그쳤다. 한신정평가가 최근 주택건설회사 34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입주예정 물량의 약 37%가 내년 상반기 이전에 쏟아진다. 입주 가능성에 대한 분석이 건설산업 신용위험 평가에 있어 그만큼 중요해진 시점이라는 의미다. 하지만 입주대란 `태풍`이 실제로 닥칠지, 또 그렇다면 얼마나 많은 건설회사들이 충격을 견뎌낼 수 있을 지에 대한정보는 매우 불투명한 상황으로 보인다. 한국기업평가가 `입주가능성 분석`의 주요 포인트에 대해 보고서를 내놓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동시에 부족한 통계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자산운용사 크레딧애널리스트는 “최근 A등급 건설업체까지 신용위험 우려가 확대된 상황이다. 미분양이 줄고 있는 것도 사실 단순히 신규분양이 감소한 영향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건설업 신용에 부정적인 입장을보였다. <제12회 SRE 전체 설문 및 결과는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및 홈페이지에서 11월 8일부터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10.11.01 I 이태호 기자
  • 입주대란 `고양·용인` 경매낙찰가율↑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올들어 신규 아파트 입주대란으로 몸살을 앓았던 경기도 고양, 파주, 분당, 용인지역 아파트 낙찰가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29일 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이달(1~27일) 경기도 분당, 용인, 고양, 파주지역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은 74.52%로 전월(72.42%)보다 2.1%포인트 상승했다.이들 지역은 입주대란으로 집값 하락폭이 커지자 응찰자들이 2~3회 유찰물건에만 관심을 보이면서 지난 7월(70.78%)에는 낙찰가율이 지난해 9월 고점(88.26%)대비 2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었다.그러나 서울에서 촉발된 전셋값 상승세가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된 데다 집값상승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이들 지역에까지 실수요자들이 내집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지역별로는 고양, 파주, 분당, 용인 등 4개 지역에서 모두 낙찰가율이 상승했다. 분당의 경우 전월(79.01%)에 비해 1.31%포인트 상승한 80.33%를 기록하며 지난 2월(82.22%) 이후 8개월만에 80%대로 올라섰다.지난 5월부터 시작된 신규 입주아파트 영향으로 5개월간 70%대 초반에 머물렀던 용인지역도 저가아파트를 중심으로 응찰자들이 몰리면서 이달 들어 낙찰가율이 75.12%로 뛰어 올랐다.신도시와 각종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공급물량으로 집값 하락폭이 컸던 고양시와 파주시도 낙찰가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파주지역의 경우 낙찰가율이 두달 동안 5%포인트 넘게 상승하면서 이달 65.75%까지 올라섰고, 고양시도 72.12%를 기록하며 전월(71.97%)보다 0.15%포인트 상승했다.실제로 용인에서는 지난 8월 기흥구 마북동 교동마을쌍용 전용 133.73㎡가 감정가(4억원)의 68.50%인 2억7399만원에 낙찰됐지만 지난 5일에는 같은 단지 같은 면적의 물건이 감정가(4억2000만원)의 76.50%인 3억200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파주에서도 지난 7월 감정가 2억9000만원 짜리 교하읍 목동리 현대2차 전용 84.98㎡가 69.59%의 낙찰가율을 기록하며 2억180만원에 팔렸다. 하지만 지난 21일에는 인근 위치한 교하읍 목동리 월드메르디앙2차 전용 84.72㎡가 감정가(2억9000만원)의 72.46%인 2억1013만원에 낙찰됐다.이정민 디지털태인 팀장은 "입주쇼크로 유독 약세를 보였던 고양, 용인 등의 지역까지 낙찰가율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그만큼 시장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0.10.29 I 이진철 기자
④신작 스릴러 `불 꺼진 집`
  • [SRE][Survey]④신작 스릴러 `불 꺼진 집`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분양이 신통치 않았지만, 가까스로 돈을 빌려 아파트를 올렸다. 그런데 잔금을 치르고 들어오기로 한 사람 상당수가 갑자기 돈을 못 주겠단다. 계약금과 중도금까지는 담보대출로 잘 내왔지만, 막상 잔금을 낼 때가 되자 살던 집이 안팔린다며 엎어져버리기 시작한 것이다. 미입주 물량, 이른바 `불꺼진 집` 증가가 미분양으로 골골해진 주택건설회사들의 뒤통수를 치기 시작했다. 분양대금의20~30% 정도인 잔금만의 문제가 아니다. 예상밖 입주 부진은 PF 상환 스케줄에 차질을 가져오며 금융시장을 식겁하게 만들고 있다. 중도금 대출을 알선한 회사들은 발등에 불이 붙었다. 문제는 이러한 상황이 입주 예정물량이 집중되는시점에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난 2007~2008년 분양가상한제를 피하려 쏟아낸 분양물들이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줄줄이 준공, 입주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12회 SRE 조사에 따르면, 최근 신용위험이 가장 크게 상승한 산업 두 곳(전체 10개중)을 고르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84%인 100명이 건설산업을 선택했다. 지난 11회 조사에서 나타난 85%와 비슷한 수준으로 두차례 연속 압도적으로 많은 표를 얻었다. 건설산업 위험이 지난 1년간 쉼 없이 커져가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인식을 반영한 것이다. 한 자문위원은 이같은 배경에 대해 “미분양에 이어 미입주가 늘어나면서 주택건설업체들의 자금사정이 악화일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nbsp;지난 8월29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입주실태 조사 결과는 심각한 입주부진 실태를 드러냈다. 전국 새아파트 76개 단지의 입주율 현황 조사결과 분양세대의 불과 41%만 입주지정일이 끝날 때까지 입주한 것. 지방은 이비율이 37%에 불과했고, 브랜드인지도가 낮은 중소업체는 24%에 그쳤다. 한신정평가가 최근 주택건설회사 34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입주예정 물량의 약 37%가 내년 상반기 이전에 쏟아진다. 입주 가능성에 대한 분석이 건설산업 신용위험 평가에 있어 그만큼 중요해진 시점이라는 의미다. 하지만 입주대란 `태풍`이 실제로 닥칠지, 또 그렇다면 얼마나 많은 건설회사들이 충격을 견뎌낼 수 있을 지에 대한정보는 매우 불투명한 상황으로 보인다. 한국기업평가가 `입주가능성 분석`의 주요 포인트에 대해 보고서를 내놓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동시에 부족한 통계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자산운용사 크레딧애널리스트는 “최근 A등급 건설업체까지 신용위험 우려가 확대된 상황이다. 미분양이 줄고 있는 것도 사실 단순히 신규분양이 감소한 영향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건설업 신용에 부정적인 입장을보였다.&nbsp;<제12회 SRE 전체 설문 및 결과는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및 홈페이지에서 11월 8일부터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10.10.29 I 이태호 기자
  • 종목 속 종목을 찾아라(특징주 종합-2)
  • ◆대한화섬, 검찰수사에도 신고가 행진 태광그룹 계열사인 대한화섬(003830)이 검찰 수사를 받는 와중에도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닷새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7일 대한화섬은 전일대비 1만7500원(14.64%) 급등한 13만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검찰이 태광그룹 비자금 사건에 대한 수사를 계열사인 대한화섬까지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움직임이 오히려 경영의 투명성을 제고시켜 기업가치가 개선될 것이라 기대감을 높여 투자자들이 매수세를 늘려나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태양광株, 폴리실리콘 급등에 강세 태양광 관련주가 폴리실리콘 가격 급등소식에 일제히 강세로 치솟았다. 27일 OCI(010060)는 전일대비 1만9000원(5.87%) 오른 34만20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웅진에너지(103130)(4.11%), 신성홀딩스(011930)(3.12%), 한화케미칼(009830)(2.96%) 등이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 현물 시장가격이 급등하면서 폴리실리콘 공급대란 우려가 확산, 이들 종목의 주가가 동반 강세를 기록한 것으로 해석된다. ◆STX조선해양, 상승돛 달았다 STX조선해양(067250이 52주 신고가를 재차 갈아치우며 상승 돛을 제대로 달았다. 27일 STX조선해양은 전일대비 700원(2.65%) 오른 2만7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중 2만83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장 초반 현대중공업 등 조선주와 동반 상승세를 보이던 STX조선해양은 여타 조선주가 대부분 하락세로 돌아섰음에도 불구하고 2%대 상승세를 유지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화학株, 유가 기대감에 사상 최고가 화학주가 유가상승 기대감에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27일 호남석유(011170)가 전일대비 1만원(3.91%) 오른 26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효성(004800)(1.20%), 한화케미칼(009830)(2.96%) 등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들은 각각 장중 26만7000원, 12만9000원, 3만2000원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유진투자증권 곽진희 연구원은 "유가는 올해 평균 배럴당 77달러에서 내년 86달러로 12%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SBS, 내년에도 어렵다?..급락세 SBS(034120가 4% 이상 하락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3분기 어닝쇼크에 이어 내년도 성장 역시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악재로 작용했다. 27일 SBS는 전일대비 1300원(-4.02%) 급락한 3만10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BS가 3분기 영업손실 207억원, 순손실 122억원을 기록해 영업익 컨센선스 160억원을 대폭 하회하는 어닝쇼크"라며 "지난해 4분기에 광고주들의 예산이 집중돼 비경상적으로 양호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년동기 대비 성장률이 높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中 내수주 급등..CJ CGV등 신고가 중국 내수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중국에서 활동중인 국내기업들이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27일 CJ CGV(079160)는 전일대비 700원(2.46%) 오른 2만92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한국콜마(024720)(2.53%)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CJ CGV는 장중 2만995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한국콜마는 987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 업체인 CJ오쇼핑(035760)(8.04%)과 에이블씨엔씨(078520)(10.40%) 등도 급등세를 연출했다. ◆현대모비스, 외국계 매수세에 신고가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한 외국계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현대모비스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7일 현대모비스는 전일대비 4000원(1.44%) 오른 28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28만5500원까지 치솟았는데 이는 사상 최고가다. 이날 현대모비스 매수창구에는 맥쿼리와 메릴린치, 도이치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가 나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STX엔진, 가스터빈업 진출에 반짝상승 STX엔진(077970)이 영국 롤스로이스와 손을 잡고 가스터빈 설비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소식에 장중 강세 흐름을 보였지만 결국 1% 이상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27일 STX엔진은 전일대비 550원(-1.32%) 내린 4만1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4만2850원(2.51%)까지 오르며 반짝 강세를 보였지만 장 마감을 한시간 앞둔 시점부터 빠르게 상승폭을 줄이더니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STX엔진은 영국의 발전설비 업체인 롤스로이스와 아시아 시장에서 발전용 가스터빈 설비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0.10.27 I 김지은 기자
  • 종목 속 종목을 찾아라(특징주 모음-2)
  • ◆대한화섬, 검찰수사에도 신고가 행진 태광그룹 계열사인 대한화섬(003830)이 검찰 수사를 받는 와중에도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닷새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7일 대한화섬은 전일대비 1만7500원(14.64%) 급등한 13만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검찰이 태광그룹 비자금 사건에 대한 수사를 계열사인 대한화섬까지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움직임이 오히려 경영의 투명성을 제고시켜 기업가치가 개선될 것이라 기대감을 높여 투자자들이 매수세를 늘려나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태양광株, 폴리실리콘 급등에 강세 태양광 관련주가 폴리실리콘 가격 급등소식에 일제히 강세로 치솟았다. 27일 OCI(010060)는 전일대비 1만9000원(5.87%) 오른 34만20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웅진에너지(103130)(4.11%), 신성홀딩스(011930)(3.12%), 한화케미칼(009830)2.96%) 등이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 현물 시장가격이 급등하면서 폴리실리콘 공급대란 우려가 확산, 이들 종목의 주가가 동반 강세를 기록한 것으로 해석된다. ◆STX조선해양, 상승돛 달았다 STX조선해양(067250)이 52주 신고가를 재차 갈아치우며 상승 돛을 제대로 달았다. 27일 STX조선해양은 전일대비 700원(2.65%) 오른 2만7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중 2만83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장 초반 현대중공업 등 조선주와 동반 상승세를 보이던 STX조선해양은 여타 조선주가 대부분 하락세로 돌아섰음에도 불구하고 2%대 상승세를 유지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화학株, 유가 기대감에 사상 최고가 화학주가 유가상승 기대감에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27일 호남석유(011170)가 전일대비 1만원(3.91%) 오른 26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효성(004800)(1.20%), 한화케미칼(009830)(2.96%) 등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들은 각각 장중 26만7000원, 12만9000원, 3만2000원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유진투자증권 곽진희 연구원은 "유가는 올해 평균 배럴당 77달러에서 내년 86달러로 12%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SBS, 내년에도 어렵다?..급락세 SBS(034120)가 4% 이상 하락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3분기 어닝쇼크에 이어 내년도 성장 역시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악재로 작용했다. 27일 SBS는 전일대비 1300원(-4.02%) 급락한 3만10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BS가 3분기 영업손실 207억원, 순손실 122억원을 기록해 영업익 컨센선스 160억원을 대폭 하회하는 어닝쇼크"라며 "지난해 4분기에 광고주들의 예산이 집중돼 비경상적으로 양호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년동기 대비 성장률이 높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中 내수주 급등..CJ CGV등 신고가 중국 내수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중국에서 활동중인 국내기업들이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27일 CJ CGV(079160)는 전일대비 700원(2.46%) 오른 2만92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한국콜마(024720)(2.53%)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CJ CGV는 장중 2만995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한국콜마는 987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 업체인 CJ오쇼핑(035760)(8.04%)과 에이블씨엔씨(078520)(10.40%) 등도 급등세를 연출했다. ◆현대모비스, 외국계 매수세에 신고가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한 외국계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현대모비스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7일 현대모비스는 전일대비 4000원(1.44%) 오른 28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28만5500원까지 치솟았는데 이는 사상 최고가다. 이날 현대모비스 매수창구에는 맥쿼리와 메릴린치, 도이치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가 나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STX엔진, 가스터빈업 진출에 반짝상승 STX엔진(077970)이 영국 롤스로이스와 손을 잡고 가스터빈 설비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소식에 장중 강세 흐름을 보였지만 결국 1% 이상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27일 STX엔진은 전일대비 550원(-1.32%) 내린 4만1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4만2850원(2.51%)까지 오르며 반짝 강세를 보였지만 장 마감을 한시간 앞둔 시점부터 빠르게 상승폭을 줄이더니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STX엔진은 영국의 발전설비 업체인 롤스로이스와 아시아 시장에서 발전용 가스터빈 설비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0.10.27 I 김지은 기자
  • "집, 지금 살까요"..중개업소 바빠진다
  • [이데일리 이진철 이지현 기자] "지난달까지 일주일에 1~2명에 불과했던 고객들의 방문이&nbsp;이번주 들어선 하루에 1~2명으로&nbsp;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사업경험상 부동산시장이 바닥을 다지고 있는 중으로 보입니다."(서울 강남의 부동산컨설팅업체 사장) 집값이 더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바닥론이 고개를 들면서 서울과 수도권 부동산 중개업소와 컨설팅업체에는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이&nbsp;전세난과 가을 이사철 영향으로 중소형 급매물 위주로 살아나고 있다.&nbsp;강남권 재건축 시장은 급매물이 팔리면서 가격이 오르자 다시 매수세가 주춤해지면서 재조정되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그러나 연저점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아&nbsp;어느 정도 바닥을 다졌다는 인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용인과 고양 등 신규입주 물량이 많은 수도권 지역의 경우 매매가격 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전셋값 강세의 영향으로 입주대란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용인 신봉동 G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요즘은 전세보다 매매 문의가 많다"면서 "신봉동 일대 85㎡ 아파트의 경우 2~3주 전까지만해도 3억5000만원에 거래되던 것이 현재는 호가가 4억원까지 올랐다"고 설명했다. 고양 식사동 K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85㎡ 이하 아파트는 전세와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되고 있지만, 109㎡ 이상 중대형은 여전히 거래가 없는 상태"라며 "매매 문의가 급격히 늘지는 않았지만 조금씩 분위기가 살아나는 느낌이 감지될 정도는 된다"고 말했다.&nbsp;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찍었다는 분위기가 점차 확산되면서 매매시장에선 호가가 올라 실제 거래로까지 연결되지는 않고 있다.&nbsp;매도자는 집값이 추가로 하락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으로 호가를 높여서 부르고 있고, 매수희망자는 아직까지 집을 사도 될지 확신을 못하기 때문이다.성남 정자동 M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매매는 리모델링 단지와 급매물 위주로 전월에 비해 약간 상승한 수준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분당은 여전히 돈을 쥔 매수자 우위의 시장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문제능 지오랜드컨설팅 대표는 "이달 중순이후 매수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 계약까지는 가지 않는 상황"이라며 "매수에 나서려면 현재 본인이 가지고 있는 물건이 팔려야 하는데 아직은 거래시장이 본격적으로 순환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노두승 삼성증권 부동산전문위원은 "8.29대책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2년간 완화됐고, 전셋값 급등으로 매매가격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매도자 입장에선 당장 팔아야 하는 절박함이 사라졌다"면서 "반면 매수자 입장에선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만 찾고 있기 때문에 거래가 살아나는데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0.10.27 I 이진철 기자
  • [마켓in](이데일리폴)`배추파동 진정`..물가 전월비 0.5%↓
  • 마켓 인 | 이 기사는 10월 27일 08시 05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배추대란이 진정되고 환율도 하락하면서 10월 물가상승률은 전월비 하락세로 돌아섰을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대 중반을 지속, 한은의 물가안정 목표범위 중간선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27일 이데일리가 국내 금융기관 이코노미스트 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은 전월비 0.5%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6월 -0.2%를 기록한 이후 7월과 8월 모두 0.3%에 머물다 지난달 1.1%로 뛰었지만 4개월만에 다시 전월비 하락세를 보이는 것이다. 전년동월대비로는 3.4% 상승, 두달 연속 3%대를 이어갔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3.6%로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던 것에 비하면 다소 주춤한 것이다. 지난달 추석 수요에 날씨 요인까지 겹쳐서 배추파동이 일어나는 등 워낙 농산물 가격이 급등했던 탓에 기저효과가 작용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달 정부가 배추 수입을 확대하는 등 농산물 공급량 확대에 나선데다 가을 수확기로 접어들면서 공급부족 사태는 자연스럽게 해소됐다. 이승훈 삼성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의 농산물 가격 표준지수를 통해 추정해보면 농산물 CPI는 전월비 6% 하락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창용 IBK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공급측 교란과 명절 가수요 등으로 인해 9월중 급등했던 신선식품 물가가 빠르게 안정을 찾고 있다"며 "두바이 원유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으나 원화 강세로 인해 공업제품 물가 상승압력도 높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전세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당장 물가상승을 이끌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승훈 이코노미스트는 "전세값은 2년에 걸쳐 스무딩돼 CPI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당장 물가상승을 촉발한 요인은 아니다"라며 "서비스 항목에서 물가상승을 크게 견인할 요인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에 비해 물가상승 압력이 한풀 꺾이기는 했지만 앞으로도 전년비 3%대 중반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식품과 유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에 대한 걱정이 높다. 김종수 NH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헤드라인 CPI 뿐만 아니라 근원 인플레이션도 점차 확대돼 내년 중반에는 3%대를 위협할 것"이라며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한 논란이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계청은 오는 1일 오전 8시에 10월 소비자물가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문가별 코멘트는 별도 기사 참조)
2010.10.27 I 권소현 기자
(이데일리폴)`배추파동 진정`..물가 전월비 0.5%↓
  • [마켓in](이데일리폴)`배추파동 진정`..물가 전월비 0.5%↓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배추대란이 진정되고 환율도 하락하면서 10월 물가상승률은 전월비 하락세로 돌아섰을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대 중반을 지속, 한은의 물가안정 목표범위 중간선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27일 이데일리가 국내 금융기관 이코노미스트 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은 전월비 0.5%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6월 -0.2%를 기록한 이후 7월과 8월 모두 0.3%에 머물다 지난달 1.1%로 뛰었지만 4개월만에 다시 전월비 하락세를 보이는 것이다. 전년동월대비로는 3.4% 상승, 두달 연속 3%대를 이어갔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3.6%로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던 것에 비하면 다소 주춤한 것이다. 지난달 추석 수요에 날씨 요인까지 겹쳐서 배추파동이 일어나는 등 워낙 농산물 가격이 급등했던 탓에 기저효과가 작용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달 정부가 배추 수입을 확대하는 등 농산물 공급량 확대에 나선데다 가을 수확기로 접어들면서 공급부족 사태는 자연스럽게 해소됐다. 이승훈 삼성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의 농산물 가격 표준지수를 통해 추정해보면 농산물 CPI는 전월비 6% 하락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창용 IBK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공급측 교란과 명절 가수요 등으로 인해 9월중 급등했던 신선식품 물가가 빠르게 안정을 찾고 있다"며 "두바이 원유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으나 원화 강세로 인해 공업제품 물가 상승압력도 높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전세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당장 물가상승을 이끌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승훈 이코노미스트는 "전세값은 2년에 걸쳐 스무딩돼 CPI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당장 물가상승을 촉발한 요인은 아니다"라며 "서비스 항목에서 물가상승을 크게 견인할 요인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에 비해 물가상승 압력이 한풀 꺾이기는 했지만 앞으로도 전년비 3%대 중반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식품과 유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에 대한 걱정이 높다. 김종수 NH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헤드라인 CPI 뿐만 아니라 근원 인플레이션도 점차 확대돼 내년 중반에는 3%대를 위협할 것"이라며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한 논란이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계청은 오는 1일 오전 8시에 10월 소비자물가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문가별 코멘트는 별도 기사 참조)
2010.10.27 I 권소현 기자
한국 첫 F1 대회가 남긴 것 '희망 그리고 더 큰 숙제'
  • 한국 첫 F1 대회가 남긴 것 '희망 그리고 더 큰 숙제'
  • ▲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사진=KAVO[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포뮬러원(F1) 코리아그랑프리가 24일 막을 내렸다. 대회전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코리아 그랑프리지만 어쨌든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여러가지 불만과 우려도 터져나왔지만 그래도 나름대로는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재정여건이 취약한 전라남도에서 대회를 추진한 것임을 감안하면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전남 서남해안 끝에 위치한 영암을 세계적으로 알렸다는 것도 큰 성과다. 대회기간 동안 무려 15만명의 관중이 찾아오는 등 관심도 높았다. F1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발전을 이루겠다는 것이 당초 목표였음을 감안하면 그 초석은 잘 놓은 셈이다. 대회기간 동안 대회가 열리는 목포 지역은 물론 인근 광주까지도 큰 호황을 누렸다. 숙박업소는 물론 관련 업계는 엄청난 호황을 누렸다. 박준영 전남지사도 "전국에서 가장 낙후된 우리 전남이 세계적인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 F1을 해냈다. 이제 앞으로 잘 운영해 효과를 극대화하는 일만 남았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경기장은 대회 직전까지 공사가 계속 돼 과연 제대로 대회가 치러질 수 있을까 걱정도 많았다. 하지만 결국 주최측의 혼신을 다한(?) 준비 덕분에 대회를 잘 치를 수 있었다. 일부의 불만도 있었지만 "도전적이고 변화무쌍한 코스라 흥미넘친다. 대체로 만족스럽다"라는 평가가 우세했다. 하지만 이번 코리아 그랑프리는 성과보다 숙제를 훨씬 많이 남긴 대회였다. 가장 큰 문제는 교통 숙박 등 인프라였다. 모텔의 시설과 서비스에 대한 불만과 비아냥이 외신을 통해 쏟아졌지만 그래도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진짜 문제는 숙박시설 자체가 턱없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대회가 열리는 영암 목포 지역의 수준 높은 숙박시설이 워낙 적다보니 대부분의 해외 관계자들은 광주에서 머물면서 영암까지 오가야 했다. 심지어 일부 해외 취재진들은 대전에서 매일 KTX를 타고 이동한 관계자들도 있을 정도였다. 또 외국인을 상대로한 일부 숙박업소의 바가지 상혼과 불친함도 전라남도와 목포, 영암의 얼굴에 먹칠을 했다는 지적이다. 운영 문제도 도마위에 올랐다. 가장 큰 문제는 입장권이었다. 전라남도와 대회 조직위인 KAVO는 서로 입장권 발매현황 정보를 공유하지 않아 엄청난 충돌을 빚었다. 흥행 실패를 우려한 전라남도는 자유입장권을 대거 발행했다. 하지만 이 자유입장권을 가진 관람객들의 입장을 KAVO가 불허하는 촌극이 벌어지면서 최악의 혼란이 일어났다. 이처럼 대회를 주최하는 두 주체간에 심각한 엇박자를 냄에 따라 내년 대회부터는 대회 주최를 일원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 밖에도 F1 경기장으로 들어오는 진입로가 단 두 곳에 불과하다보니 대회 당일날 최악의 교통대란이 일어난 것도 대회를 얼룩지게 한 요인이었다.
2010.10.25 I 이석무 기자
  • 신용카드 광고의 ‘달콤한 유혹’ 현실에선 ‘쓴맛 복수’ 명심해야
  • [경향닷컴 제공] 최근 신용카드 신규 발급 속도와 카드 대출의 급증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경제 활동을 하는 사람이 평균적으로 신용카드 4.5장을 소지하고 그 4.5장의 카드 한도가 각각 월 수입의 2~3배 수준이다. 길거리 강아지에게도 카드가 발급된다는 말이 우습게 회자될 정도였던 2003년의 카드대란 사태가 다시 재연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카드대란 직전의 2002년에 경제활동 인구 1인당 카드수가 4.6장이었던 점을 상기해보면 그 우려가 괜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카드 발급이 최근 급증하는 가장 큰 요인은 무엇보다 카드사들의 과당 경쟁이 다시 시작된 것을 꼽을 수 있다. 과당 경쟁은 소비자들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업들의 경쟁으로 인해 주어지는 여러 혜택이 반가울 수 있다. 그러나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늘어난 혜택을 즐기려다 자신의 카드 사용이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는 사실을 망각할 위험이 있다.카드사들의 과당 경쟁은 TV광고에서도 확인된다. 조금씩 카드 광고가 늘어나고 있고 광고 기법 또한 기발해져 오랫동안 머릿속에 저장될 정도의 우수한 광고들이 등장한다. 동원하는 소재도 대단히 다양하다. 카드를 사용하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유혹은 단순히 물질에만 그치지 않는다. 쇼핑을 통한 자신감과 쾌락을 강조하는 것에서 벗어나 이제는 카드로 부부간의 사랑과 아이의 미래를 살 수 있을 것 같은 환상도 불어넣는다. 생활에 지친 배우자에게 ‘마음대로 써’, ‘좋은 것 먹고 다녀’라는 말과 함께 카드가 등장한다. 교육 중 만난 어느 직장인도 결혼 20주년 기념으로 부인에게 마이너스통장을 선물했다고 한다. ‘이제부터 매월 돈에 쫓기지 말고 살아.’ 대단히 감동적인 이벤트임이 분명하지만 현실을 직시해보면 ‘돈에 쫓기지 말고 빚내서 돈써’의 의미가 아니겠는가. 신용카드를 선물로 주고 마음대로 쓰라는 말과 그 선물에 감동받는 모습을 그린 광고는 지나치게 훌륭해서 위험하다. 세상의 모든 아내와 남편들이 공감할 법한 좋은 배우자 상을 카드 한 장에 담아낸 것은 카드 발급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짐작된다. 부부사랑 외에도 아이의 돌잡이로 카드가 등장하기도 한다. 공부 잘 하라는 바람이 담긴 연필, 무조건 건강하게 오래 살라는 의미의 실, 이런 돌잡이들에 담긴 부모의 간절한 사랑을 대신해 최근 부모들의 돌잡이 소망은 단연 돈이라고 한다. 광고는 부모의 소망을 한차원 뛰어넘어 신용카드를 등장시킨다. 광고만 보고 있으면 카드 한장으로 사랑이나 즐거움이 시작되고 돈으로 살 수 없는 것까지 살 수 있다고 여겨진다. 인생을 즐기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되기 위해, 가족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원하는 곳에 당장 가기 위해 카드가 필요하다고 자극한다. 광고에서의 신용카드는 한 마디로 신데렐라를 공주로 변신시켰던 할머니의 요술 지팡이와 같다. 그러나 현실은 매월 월급을 탈 때마다 가까스로 카드값을 결제하면서 혹은 소득을 뛰어넘는 달콤한 카드 소비로 인해 카드 돌리기를 하면서 신용카드의 복수를 경험한다. 신용카드의 복수는 2003년 무려 4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을 신용불량자로 만들어 지독한 채권추심의 경험을 하게 했다. 원하는 것을 다 얻을 것 같지만 결국 행복이 아닌 불행을 산 셈이다.
  • "집값 회복기미" vs "대세하락 초입"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거래 늘고 가격은 보합세, 미분양은 줄었다. 미온적이나마 회복 기미다"(김근용 국토연구원 주택토지-건설경제연구본부장) "집값이 너무 높아져 감당할 수요가 사라졌다. 최근 전셋값 상승은 대세 하락 초기 현상이다"(선대인 김광수경제연구소 부소장) 집값 바닥 논쟁이 뜨겁다. 가계대출이 주택담보비율(LTV)로 관리되고 있고 최근 통계상 지표들이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다는 의견과 지나치게 오른 집값을 더 이상 감당할 수요가 없어 대세 하락기에 접어들었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 수요에 대한 두 가지 시각지난 21일 밤 방송된 MBC `100분토론-부동산, 바닥인가`에서 전문가들은 최근 전세시장이 대란이라고 말할 수준은 아니라는데 공감하면서도 원인과 해법, 주택시장 바닥론에 대해서는 첨예한 공방을 벌였다. 김근용 본부장은 "투자 목적의 수요는 거의 없어졌다고 봐야겠지만 매년 40만~45만가구 가량의 수요는 받쳐준다"면서 "실수요가 일부 관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도 "방향성 면에서 거래가 늘어가는 건 의미가 있다. 추가적인 가격 하락 여지는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선대인 부소장은 "수도권 인구 순유입은 계속 줄어드는 추세로 연간 4만5000명 정도가 지방에서 올라온다"면서 "그것도 대부분 20대 대학생들이라 4억에서 5억원하는 집을 살 수 있는 수요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홍종학 경원대 경제학과 교수는 "최근 경매시장을 보면 강남 고급 아파트들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4~5회 유찰돼 절반 가격에 팔린다"면서 "미국도 거품 붕괴 시기에 경매시장이 폭발했는데, 우리나라도 시작 단계"라고 말했다. ◇ 가계대출 LTV로 관리 vs 집값 떨어져 실제 비율 상승가계 대출 위기론에 대해서도 이견을 보였다. 김 본부장은 "미국이나 일본은 주택 시장 침체기에 집값의 90% 이상까지 담보대출을 받았다"면서 "우리나라는 LTV 규제로 40% 내에서 유지되고 있다. 담보로 잡힌 내집 가져가라고 할 가능성은 매우 약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선 부소장은 "그동안 주택담보대출 화약고를 쌓아왔다"면서 "호가로는 몰라도 실거래가로는 이미 많이 떨어져 있어서 실제 LTV는 올라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전세시장에 대해서는 우려하면서도 `대란`까지는 아니라는 데 의견이 모였다. 김 본부장은 "특정지역의 전셋값이 많이 올랐는데 미국발 금융위기가 오면서 떨어진 전셋값이 회복되면서 가격 변동을 크게 느끼는 측면이 있다"면서 "가을 이사철과 신혼부부 수요 등 계절적 요인이 많이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 부소장도 "잠실이 2배 올랐다고 하지만 그런 지역이 드물고 수도권 외곽에 입주물량이 쌓여 있는 곳은 일부 떨어진 곳도 있다"면서 "공급이 부족한 것은 아닌 것 같고, 대란이나 폭등 수준은 아니다"고 진단했다. 대안으로는 공공임대의 추가 확대를 제시했다.
2010.10.22 I 박철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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