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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숙원사업 호남고속道 지선 확장, 마침내 가시권
  • 대전 숙원사업 호남고속道 지선 확장, 마침내 가시권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의 숙원사업인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 위치도.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시 민선8기 공약사업인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이 기획재정부 2024년 제3차 재정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은 2017년 2월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 부족으로 추진되지 못했다. 이후 2022년 2월 국토교통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에 반영된 후 2년여 만인 올해 5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면서 예타조사를 받게 됐다.호남고속도로 지선은 국가간선도로망 남북 4축에 포함된 노선으로 이번 경부고속도로 회덕JC에서 서대전JC까지 대전 통과 구간인 총길이 18.6㎞에 3697억원을 들여 2033년까지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한다는 내용이다. 호남고속도로 지선은 현재도 출·퇴근 및 주말 상습 지·정체 구간으로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개통되는 내년 혼잡도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대전시 산업단지 개발계획 수립 등 다양한 수요발생과 교통 포화상태여서 대전 외곽순환선(회덕JC~서대전JC) 구간을 확장해 호남권과 충청권간 이동성을 제고하고, 출·퇴근 및 주말 교통혼잡 완화가 필요한 상황이다.최종문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은 2017년 한차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고배를 마셨던 사업이지만 이번에는 민선8기 대전시 공약사업이자, 대통령 지역공약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며 “대전지역 교통혼잡 완화 및 지역균형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및 한국도로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9 I 박진환 기자
"캠핑하기 좋은 5월, 국립자연휴양림서 힐링하세요"
  • "캠핑하기 좋은 5월, 국립자연휴양림서 힐링하세요"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본격적인 캠핑철을 맞아 국립자연휴양림 내 야영장 시설 및 경관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화천숲속야영장에서 방문객들이 입문자를 위한 캠핑 길라잡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제공)국립자연휴양림 캠핑장은 대부분 깊은 산속에 있어 간단한 장비만 챙기면 나무 그늘에서 쾌적한 휴식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순한 캠핑을 넘어 다양한 편의시설과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 중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은 야영장이 천연 해송 숲에 위치해 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와 테라핀이 스트레스를 완화해준다. 덕유산자연휴양림은 아름드리 잣나무 숲에 야영장이 있어 천연 그늘막을 이루고, 1931년경 심은 독일가문비나무 숲길이 있어 휴양과 산책에 안성맞춤이다. 칠보산자연휴양림은 경북 영덕의 칠보산 중턱에 위치해 너른 동해를 한눈에 품을 수 있는 뷰 맛집이며 캠핑하면서 해수욕장을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또 화천숲속야영장은 기본적인 캠핑장비 이용법과 안전사항을 알려주는 입문자를 위한 캠핑 길라잡이 프로그램을 매년 운영해 캠핑 초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검마산자연휴양림과 화천숲속야영장은 반려견을 동반할 수 있는 캠핑 시설도 갖추고 있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선선한 날씨와 녹음으로 캠핑하기 딱 좋은 요즘, 울창한 나무로 둘러싸인 국립자연휴양림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기며 힐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09 I 박진환 기자
대전의 뛰어난 체육 유망주들, 향토기업이 후원한다
  • 대전의 뛰어난 체육 유망주들, 향토기업이 후원한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상공회의소는 ㈜삼진정밀이 8일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대전시 우수선수 3명에 대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삼진정밀 정호영 대표(가운데)가 8일 본사 1층 회의실에서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대전시 우수선수 3명에 대한 후원 협약을 체결한 뒤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상공회의소 제공)이날 협약은 지난 3월 대전상공회의소와 대전시체육회간 맺은 우수선수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지역 기업 ㈜삼진정밀이 유도 문규선(경기대), 역도 서성환(대전체고), 양궁 신서빈(대전체고) 등 선수 3명을 1대 1 매칭 후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후원이 결정된 3명은 전국체육대회에 대전시 대표로 참가하는 선수들로 유도 문규선 선수는 올해 춘계 전국남녀유도연맹전에서 남자 중량급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관왕을 차지하는 등 3명 모두 각종 대회에서 기량을 펼치고 있다.㈜삼진정밀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성공적인 시즌 활약을 위한 지원금을 협약기간 동안 지원하고,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홍보 마케팅 활동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정태희 삼진정밀 대표이사는 “뛰어난 실력과 인성을 갖춘 선수들을 후원하게 돼서 기쁘다”면서 “우리 대전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전국체육대회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09 I 박진환 기자
성창훈 사장 "문화기업 걸맞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 성창훈 사장 "문화기업 걸맞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8일 지역 아동보호시설인 천양원 아동들을 초청해 ‘화폐박물관과 함께하는 신나는 바다소풍’ 행사를 개최했다.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어린이날을 맞아 천양원 아이들을 화폐박물관에 초청해 화폐의 역사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다.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이번 행사는 조폐공사 화폐박물관 방문을 시작으로 지역 내 문화시설인 아쿠아리움 견학으로 이어졌다. 화폐박물관에서는 고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전 세계 화폐를 관람했다.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직접 아이들에게 화폐 역사와 주화 변천사 등을 쉽게 설명해 아이들은 즐겁게 화폐관련 문화체험 기회를 가졌다. 이어 아쿠아리움을 방문해 신나는 바다소풍을 이어갔다.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며 체험활동을 하며, 아이들은 바다생물에 대한 호기심 속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성 사장은 “지역 아동보호시설 천양원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아이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더욱 많은 것을 누리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문화기업에 걸맞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폐공사는 지역사회와 긴밀한 상생협력을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천양원과는 지난해 12월부터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해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여러 보호시설과 협력을 통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4.05.09 I 박진환 기자
노인이 살기 좋은 도시 대전, 국제적 인증 받았다
  • 노인이 살기 좋은 도시 대전, 국제적 인증 받았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NAFCC) 가입을 인증받았다고 9일 밝혔다.세계보건기구의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인증서. (사진=대전시 제공)세계보건기구(WHO)는 세계적인 고령화와 도시화 추세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06년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를 추진해 왔다. 고령친화도시는 노인이 건강하고 활력있는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책 및 인프라, 서비스 등이 조성된 도시로 전 세대가 다 함께 살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을 지향한다.이에 앞서 대전시는 지난 3월 세계보건기구에 국제네트워크 가입신청서를 제출해 WHO 8대 영역별 심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고령친화적 환경조성 의지와 노력을 인정받아 가입 승인을 이뤄냈다. 올해 5월 현재 WHO 고령친화도시에 가입된 도시는 전 세계 52개국, 1540여개 도시로 국제네트워크 가입 인증을 위해서는 외부 환경, 교통, 주거, 여가, 일자리, 사회적 존중, 의사소통, 지역사회 돌봄 등 8개 영역에서 84개 항목의 가이드라인을 충족해야 한다. 인증 기간은 3년이다.대전시는 지난해 4~11월 연구용역을 통해 노인실태조사 및 FGI(초점집단 면접조사) 등 대전시 고령친화도 여건을 조사했고, 고령친화도시 추진을 위해 WHO 8대 영역에 기반해 4대 목표, 12개 전략, 59개 세부 사업 3개년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또 고령친화도시 추진을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을 위해 ‘대전시 고령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노인복지 기본조례’를 제정하는 등 초고령 사회 대비 고령 친화 환경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대전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요구를 충족하고, 전 세대가 살기 좋은 도시조성을 위해 국제 도시간 고령친화적 가치와 원칙을 공유하고, 어르신이 살기 좋은 지역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고령친화도시 가입은 대전의 65세 이상 인구가 17%를 넘어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둔 상황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며 “세계보건기구가 요구하는 기준 이행 및 지역 여건을 반영한 고령친화적 정책을 발굴·추진해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9 I 박진환 기자
공공조달 평가위원 3중 관리시스템 완성…공정·신뢰성↑
  • 공공조달 평가위원 3중 관리시스템 완성…공정·신뢰성↑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공공조달 입찰에서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위원 관리방식이 전면 개편된다. 수사당국에서 문제가 파악된 평가위원을 사후적으로 배제하는 것과 별도로 사전적으로 평가위원과 업체간 유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장치를 마련했다.이형식 조달청 공정조달국장이 8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평가위원 3중관리 시스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제공)조달청은 지난해부터 준비한 평가위원 3중 관리시스템을 완성,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우선 평가이력관리시스템을 활용해 평가위원과 업체의 평가데이터를 축적하고, 위원과 업체간 불공정한 유착이 의심되는 이상 징후 건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한다. 평가위원이 특정업체에 과도한 점수를 주는 지, 타 위원들과 1순위를 부여하는 경향이 현저하게 다른지 등 공정성 관련 평가데이터 뿐만 아니라 성실성, 전문성 지표도 활용해 평가이력을 관리한다. 시스템에서 이상 징후를 분석하고 의심 건은 담당자가 추가로 검토한 뒤 공정조달국 심의 등 관련절차를 거쳐 불공정 평가로 의심이 되는 평가위원은 교섭정지 또는 평가위원과 특정업체간 상호교섭 배제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또 평가위원 모니터링단을 통해 평가에 참여한 평가위원의 공정·성실·전문성 등을 철저하게 모니터링한다. 그간 평가대상자인 업체로부터 평가위원의 불공정한 평가 또는 불성실한 태도, 비전문적인 발언 등에 대한 민원제기가 계속돼 왔다. 이에 조달청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등 평가 전문기관 직원, 수요기관 공무원 등으로 평가위원 모니터링단을 25명 구성했고, 업체가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감시와 견제를 할 계획이다. 평가위원 모니터링단은 이달부터 공공주택분야 설계·시공·공사 관련 평가 및 우수조달물품, 혁신제품 지정심사에 참여하게 되며, 평가위원의 발언, 태도 등을 공정·전문·성실성 등 3가지 분야로 모니터링하게 된다.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미흡한 평가위원은 교섭제한, 해촉 등 엄정한 불이익 조치를 취하고, 반대로 우수한 위원에 대해서는 조달청장 표창, 기술자문위원회 등 별도 전담평가 위원회 구성 시 우선선발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조달청은 평가위원과 업체간 사전 접촉, 뇌물 수수 등에 대해 신고할 수 있는 평가위원 사전접촉 신고센터를 개설한다. 최근 검찰수사로 평가위원과 업체간 청탁을 명목으로 뇌물을 수수하는 등 조달평가의 신뢰성이 크게 하락했다. 이에 조달청은 조달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에 영향을 주는 평가위원과 기업간 불공정한 사전접촉 행위에 대해 즉시 신고할 수 있는 신고센터를 개설했다.조달청은 앞으로 평가위원이 부족한 직무분야를 중심으로 현재 8100여명의 평가위원 규모를 올해 1만명까지 늘리고, 3중 관리 시스템을 통해 공정하게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공정하고 객관성 있는 평가를 통해 최적의 사업자를 선정하는 일은 공공조달에서 기본 중의 기본이다. 특히 올해부터 LH의 공공주택분야 평가업무도 공정성을 위해 조달청으로 이관된 상황이므로 평가의 공정·전문성이라는 조달평가의 기본을 반드시 바로 세워(Back to the basic)야 하는 적기”라면서 “평가위원 3중 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공정하고 투명한 조달평가가 공공조달 시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고, 궁극적으로 국민·조달기업이 현장에서 이러한 변화가 직접 피부로 체감될 수 있도록 과감한 변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5.09 I 박진환 기자
100년간 치산정책 선봉서 산림바이오·관광 핵심지로 도약
  • 100년간 치산정책 선봉서 산림바이오·관광 핵심지로 도약
  • [편집자주] 산과 숲의 의미와 가치가 변화하고 있다. 가치와 의미의 변화는 역사에 기인한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황폐화한 산을 다시 푸르게 만들기 위해 우리는 어렵고 힘든 50년이라는 혹독한 시간을 보냈다. 산림청으로 일원화된 정부의 국토녹화 정책은 영민하게 집행됐고 불과 반세기 만에 전 세계 유일무이한 국토녹화를 달성했다. 이제 진정한 산림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산림을 자연인 동시에 자원으로 인식해야 한다. 본보는 지난해 산림청이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품 숲을 탐방, 숲을 플랫폼으로 지역 관광자원, 산림문화자원, 레포츠까지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을 모두 100회에 걸쳐 기획 보도하고 지역주민들의 삶을 조명하고자 한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의 메타세쿼이아숲길. (사진=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제공)[나주=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5월의 전남 나주행은 눈과 입이 모두 즐겁다. 산과 들에 만개한 아름다운 봄꽃과 함께 나주 곰탕, 홍어, 보리밥, 두부 등 한끼를 먹어도 호강스러운 맛집이 즐비한 곳이 바로 전남 나주이기 때문이다. 광주전남혁신도시를 지나 도착한 곳은 전남 나주시 산포면 산제리의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이자 나주 도민의 숲이다.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의 향나무길. (사진=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제공)◇1922년 임업묘포장서 시작 1975년 나주시대 개막…국토녹화 첨병 역할1922년 광주 임동에서 임업묘포장으로 시작한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1934년 광주 쌍촌동으로 이전한 후 1937년 임업시험장으로 승격됐으며, 산림에 관한 시험을 하면서 임업시험 기관으로 성장했다. 1945년 해방 이후에는 미군으로부터 정식으로 시험장을 접수받아 시험시설을 복구했으며, 1949년 광주 광천동의 시험포지를 인수받아 대대적으로 임업용 묘목생산에 주력했다. 1962년 직제개편으로 전남도농촌진흥청 산하로 이관되면서 전남도임목양묘장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후 1967년 산림청 개청과 함께 1968년 농촌진흥청 산하에서 분리돼 전남도 임업시험장으로 환원됐다. 1975년에는 넓은 포지를 비롯해 시험연구를 위해 광주 쌍촌동에서 나주시 산포면 산제리로 터를 옮기게 됐다.산림자원연구소는 나주 시대 개막과 동시에 국토녹화를 위한 첨병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수행했고, 반세기 만에 후 호남권 치산녹화 정책의 핵심시설로 산림강국으로의 도약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3년에는 임업시험장과 치산사업소를 통합하면서 산림환경연구소로 기관명칭을 변경했고, 1998년에는 완도수목원을 연구소로 통합했다. 전 세계적으로 식·의약 소재인 산림자원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2008년 기관 명칭을 산림자원연구소로 바꾸고, 기존 산림자원 재배·증식기술 연구에서 산림자원의 산업화 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기능성 연구 기관으로 탈바꿈하는 등 지난 100년간 호남권 치산 정책의 선봉장 역할을 담당해 왔다.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의 맨발숲속길. (사진=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제공)◇메타세쿼이아길은 전국적인 ‘사진 맛집’…작년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 선정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에 들어서면 500~700m 구간에 두 줄로 나란히 서 있는 아름드리 메타세쿼이아길이 방문객을 압도하고 있었다. 메타세쿼이아 나무는 봄이면 연두빛 새순이 나오고, 여름이면 차츰 몸집을 키우면서 색깔이 녹색으로 변한다. 가을에는 다시 노랑색으로 빛나고 겨울에는 빨갛게 몸을 태워버린다. 이 나무는 곧게 자라고 생장속도도 빠르다. 화석나무로 발견된 이래 공룡이 살던 시대부터 대대손손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생명체로 알려졌는데 중국 양자강변에서 자생개체가 발견되면서 세계각지에 보급됐다고 한다. 어떤 안내판이나 가이드도 없었지만 뭔가에 홀린 듯 메타세쿼이아길을 걷고 있었다.김영록 전남지사는 2022년 취임후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의 본연의 기능 외에 도민들을 위한 공원화 사업을 지시했고, 이에 따라 현재 나주 도민의 숲으로 탈바꿈 중이다. 지난해에는 산림청이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에 포함됐고, 메타세쿼이아길이 방송에 나오면서 전국적인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여기에 한폭의 예술작품과 같은 향나무길도 조지웅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산림자원연구팀장은 “200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원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1974년 연구소가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식재한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잘 자라면서 지역 명소로 유명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975종의 산림생명자원이 연구원에 있으며, 기후변화에 취약한 산림종의 보전 모니터링 연구 및 중요 향토자원의 보전을 위한 천연기념물 후계목 육성 등의 사업도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2022년 기준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를 찾은 방문객은 연간 30만명으로 나주 도민의 숲으로 공원화 사업이 완료되는 2026년부터는 연간 50만~60만명의 관람객들이 이곳을 방문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원화 사업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도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었다. 조 팀장은 “인근 도래 한옥마을과 연계해 치유 밥상 등 산림체험과 치유와 관련된 협력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주시도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에서 로컬푸드 판매 부스를 매 주말마다 운영하고 있었다. 나주시는 지난해부터 매주 토·일요일 연구소 우측 공터에서 나주로컬푸드 판매부스를 운영, 나주배와 고구마, 딸기 등 나주에서 생산되는 제철 농산물과 가공품, 유정란 등 10여품목을 소포장 위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의 향나무길. (사진=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제공)◇내년까지 명품숲 경관조성 사업 추진…산림자원의 식·의약 산업화 연구도 박차산림자원연구소의 공원화 사업도 활기를 띠고 있었다. 김영록 전남지사 지시로 시작된 이 사업은 연구소의 명품숲 경관 조성을 통해 지역 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65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추진내용을 보면 메타세쿼이아숲길을 중심으로 사계절 산들꽃 정원, 물빛그림정원, 오색빛정원이 조성된다. 또 국산목재를 활용한 하늘숲길, 대나무정원, 100년 기념 실외정원 등이 연구소 곳곳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 중 산들꽃정원은 사계절을 대표하는 자생 초화류를 식재하고, 물빛그림정원은 수생식물과 목재데크를 활용해 수변풍경이 돋보이는 이색적인 포토존이 만들어진다.산림치유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고 있었다. 산림치유는 숲이 지닌 다양한 환경요소인 자연경관, 물, 피톤치드, 햇빛 등의 산림치유 인자로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키는 활동을 말한다. 수동적 치료행위가 아닌 자가 면역체계 회복을 위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치유활동으로 이미 독일 등 산림선진국에서는 효과가 입증된 치유 방식이다. 숲은 치유와 함께 힐링의 효능도 지니고 있었다.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새로운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 있었다. 산림이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음을 예견하고, 유용 산림자원의 기능성을 구명하고 식·의약 산업화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탄소중립 연구기반을 구축하는 동시에 임업 소득 창출 모델을 연구 중이다. 또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산림생태계 보전에도 주력하고 있다. 산림바이오 산업의 전진기지로 산림생명자원 융·복합 산업화를 연구하고 있으며, 숲 치유와 미세먼지 저감 등 산림복지 분야의 연구에도 사활을 걸고 있다. 산림청도 지자체와 공조해 임업인 모두가 잘사는 돈되는 임업에 가치를 두고, 미래 디지털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미래 임업의 가치 실현에 나선다는 구상을 밝혔다. 50년 전 국토녹화의 최전선에서 쌓아올린 우리의 산림자원이 미래 먹거리이자 힐링·휴양 및 임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시설로 활용되는 나주 도민의 숲을 나오면서 아쉬움과 함께 미래의 희망이 보였다.송인종 산림청 대변인실 주무관과 조지웅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산림자원연구팀장이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의 메타세쿼이아숲길을 걷고 있다. (사진=박진환 기자)
2024.05.09 I 박진환 기자
충청권 최초 국제크루즈선, 서해 바닷길 개척
  • 충청권 최초 국제크루즈선, 서해 바닷길 개척
  • [서산=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청권 최초의 국제크루즈선인 ‘코스타세레나’호가 힘찬 뱃고동 소리와 함께 서해 바닷길을 새롭게 열었다.충남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접안한 국제 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 (사진=충남 서산시 제공)충남도는 8일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2024 서산 모항 국제크루즈선 출항식을 개최했다. 코스타세레나호는 이날 2600명의 승객과 1100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힘찬 항해에 올랐으며, 출항식은 축사, 관계자 감사패 및 꽃다발 증정, 축하 퍼포먼스, 기념촬영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오늘 새롭게 열린 충남의 바닷길은 민선8기 공약인 서해안 국제해양레저 관광벨트 구축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충남 서해안을 전세계인이 찾는 국제 해양레저 관광벨트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충청권 신(新)항로를 개척한 코스타세레나호는 서산 대산항에서 여객을 태우고, 6박7일간 일본 오키나와·미야코지마, 대만 기륭을 거쳐 부산항으로 복귀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충남도와 서산시, 운항사인 롯데관광개발의 긴밀한 협력 아래 지난해 10월 국제크루즈선 운항의 발판이 마련됐고, 운항 확정 후 올해 1월에 출시한 여행상품이 1개월 만에 완판되는 등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이탈리아 제노바에 본사를 둔 유럽 크루즈 기업 ‘코스타 크루즈’의 선박인 코스타세레나호는 총톤수 11만 4000t, 길이 290m, 전폭 35m에 달한다. 부대시설은 대극장, 디스코장, 수영장, 레스토랑, 테마바, 헬스장, 키즈클럽, 카지노, 면세점, 뷰티살롱&스파 등을 갖춰 ‘바다 위 움직이는 특급호텔’로 불린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자료에 따르면 크루즈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경제효과가 550억달러에 달하고, 약 43만7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정도로 파급효과가 큰 핵심 산업이다.충남도는 △체계적인 크루즈 기반시설 구축 △차별화된 기항지 관광상품 개발 △대내외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타깃 마케팅과 홍보 활동을 통해 크루즈산업 발전의 단단한 토대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2024.05.08 I 박진환 기자
대전 장동·계족산 일대, 생태휴양명소로 탈바꿈한다
  • 대전 장동·계족산 일대, 생태휴양명소로 탈바꿈한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장동·계족산 일원을 대규모 생태휴양공간으로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대전시의 장동·계족산 생태휴양명소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대전시 제공)우선 장동문화공원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265억원(국비 69억·시비 196억)을 투입해 단계별로 나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생태숲 복원을 위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환경부 공모)과 개발제한구역 생활공원 조성사업(국토부 공모)을 지난해 말 완료하면서 무단 경작 등으로 훼손됐던 장동문화공원을 대규모 생태 휴양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246면 규모의 주차장도 조성, 지난달 임시 개장해 전국적으로 유명한 맨발 걷기 명소인 계족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교육·휴게시설인 힐링센터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정했다. 완공되면 계족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친환경 녹색교육·생태체험·숲 치유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2026년까지 장동산림욕장 일원 70만㎡(21만평) 부지에 장동문화공원·황톳길·대청호길·계족산 등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인프라인 계족산 자연휴양림을 조성해 생태관광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박도현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장동·계족산 일원 힐링센터, 계족산 자연휴양림 조성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일상의 피로를 풀고 생활에 활력을 주는 생태휴양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05.08 I 박진환 기자
“동네이름 붙인 상호, 사용여부 꼼꼼히 확인하세요”
  • “동네이름 붙인 상호, 사용여부 꼼꼼히 확인하세요”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널리 알려지지 않은 행정구역 명칭(동네이름)을 상표로 등록한 후 경고장을 받더라도 지속적인 사용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행정구역 명칭을 상표로 등록 받은 자가 해당 지명을 포함한 상호를 사용하고 있는 선의의 사업자들에게 경고장을 보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경고장을 받았더라도 모든 경우가 상표권 침해라고는 볼 수 없어 성급하게 상호 사용을 포기하지 말고 본인의 상호를 계속 사용할 수 있는 경우인지의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특허청은 설명했다. 상표법상 등록된 상표와 동일·유사한 상호를 상표권자보다 먼저 선의로 사용하고 있는 자는 보호된다. 이를 선사용권자 보호라 하는데 특정 지역에서만 소규모로 사업을 운영하는 영세 상인들이 요긴하게 적용할 수 있다.또 등록상표권자는 상거래 관행에 따라 사용된 동일·유사한 타인의 상호에 대해서는 권리를 주장할 수 없다. 이와 관련해 널리 알려지지 않은 (옛)지명을 상호로 사용하는 경우 상거래 관행에 따른 상호 사용에 해당해 경고장을 받더라도 반드시 상표권 침해로 볼 것은 아니라는 판례가 있다. 다만 타인의 상표 등록 이후에 그 상표의 유명세에 편승하려는 의도로 해당 상표와 동일·유사한 상호를 상품·서비스의 출처표시로 사용(부정경쟁 목적)하는 경우에는 상표권 침해에 해당할 수 있다.그러나 선사용권은 상표권자로부터 소가 제기되었을 때 방어할 수 있는 수단이지 먼저 상표권자를 공격할 수 있는 권리는 아니며, 상표권 효력 제한 여부도 법원에서 다투게 된다. 이에 따라 분쟁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사업 시작단계부터 미리 상표를 등록받는 것이 중요하다. 구영민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억울한 경우이더라도 소송 단계로 넘어가면 법원의 판결이 나오기까지는 어쩔 수 없이 많은 시간·비용이 소모된다”면서 “경고장을 받았더라도 상호를 계속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꼭 확인해보길 바라며, 아울러 분쟁이 발생하기 전에 본인의 상호를 안전하게 상표로 보호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5.08 I 박진환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형편없는 사람’”
  • 이장우 대전시장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형편없는 사람’”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최근 갑작스런 사옥 이전을 결정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민선4기 대전시장을 역임한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에 대해 정치·인간적 불쾌감을 표출했다.이장우 대전시장이 7일 대전시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사옥 이전을 결정한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이 시장은 7일 대전시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소진공은 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와 충남도청이 빠져나간 빈자리에 원도심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돕기 위한 목적이 있었다”면서 “어느날 갑자기 선거(4·10 총선) 기간을 틈타 도둑 이사하듯 몰래 계약하고, (이전)하는 것은 아주 부적절한 일”이라고 성토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과 관련해서는 “저를 포함해 시정을 책임졌던 모든 시장은 퇴임해서도 끝까지 지역 발전에 소명을 다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시민간 갈등을 초래하고, 어렵게 하는 것은 아주 적절치 못한 일”이라고 일침을 가했다.그러면서 “시민들 입장에서 보면 이 문제는 원도심에 좋은 건축물을 지어 이사하든지 하는 원만한 협의를 생각할 수 있다”며 “이 문제에 강력 대처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간부회의 직후 곧바로 기자실에 들러 소진공 이전 논란에 대해 “대전시장을 지낸 박 이사장이 시 전체의 발전을 생각하지 않고, 공익이 아닌 조직의 이익을 앞세우고 있다”며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그는 박 이사장을 ‘형편없는 사람’이라고 지칭하며 “이사장 자격도 없기 때문에 사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정 안되면 대통령실에 직접 항의서한을 보내겠다”고 밝혔다.원도심 균형 발전을 강조한 이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대전시 시설관리공단과 대전 일자리경제진흥원의 신속한 원도심 이전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일자리경제진흥원은 지금 대덕특구 안에 있어 시민들이 접근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며 “그렇기에 빠져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시설관리공단과 함께 신속한 원도심 이전 방침을 내렸다.이에 앞서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지난달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단이 대전 원도심을 떠나 유성구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이미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의가 끝난 사안으로 돌이킬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박 이사장은 “준공된 지 30년이 된 노후 건물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근무 환경과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이전을 결정했다”며 “소진공의 고유 업무는 대전 원도심 활성화가 아니고 전국 소상공인을 상대로 일하는 곳으로 대전시가 우리 기관을 붙잡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2024.05.07 I 박진환 기자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 나선 산림청, 결실 맺었다
  •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 나선 산림청, 결실 맺었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중앙·지방 정부혁신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45개 중앙행정기관 중 차관급 기관 1위를 달성한 것으로 산림청은 2년 연속 정부혁신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정책과정 전반에서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산림정책을 추진하는 ‘국민소통 정책화’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그간 산림청은 국민정책디자인단과 365산림사랑평가단 등 국민참여단 활성화와 산림휴양 통합플랫폼 ‘숲나들e’를 통한 수목원·자연휴양림 예약서비스 실시 등 국민의 편의 제공을 위해 다양한 디지털서비스를 개방했다.또 질병관리청과 합동으로 조직문화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고, 행정안전부와 산림재난 대응 및 조직문화 혁신을 주제로 한 혁신릴레이를 공동 개최하는 등 기관 대·내외로 혁신분위기 확산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지난해 한해 동안 산림가족이 도전한 다양한 혁신 활동이 좋은 결실을 거두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범부처 협업, 국민소통, 디지털 혁신 등을 통해 따뜻한 산림청, 행동하는 산림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5.07 I 박진환 기자
대전 숙원사업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탄력’…연내 착공
  • 대전 숙원사업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탄력’…연내 착공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 시민들의 숙원사업인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에 탄력이 붙었다.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주간 외부투시도.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시는 지난달 유성복합터미널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연내 착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앞서 대전시는 올해 2월 2단계 설계공모 방식을 통해 설계자를 선정한 뒤 3월부터 공공건축가 자문, 관내 운수사업자 협의 등을 거쳐 디자인 개선 및 시설계획 등을 확정했다. ‘출발의 순간, 머무름의 공간’이란 콘셉트로 ‘처마’를 활용한 다양한 실내·외 공간 구성과 각종 교통수단 간 연계성을 고려해 차량 및 보행 동선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계획한 점이 특징이다.또 여객자동차터미널 중 전국 최초로 주요 구조를 목구조로 계획했으며, 지열 및 유출 지하수 등을 활용하는 등 친환경 건축 요소를 접목했다. 유성복합터미널 건설사업의 총사업비는 465억원이며, 구암역 인근 1만5000㎡ 부지에 건축 연면적 3500㎡ 규모의 여객시설 중심의 공영터미널로 조성된다. 올해 11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5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유성복합터미널이 준공되면 1일 이용객은 52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단순한 교통 허브를 넘어 사람이 모이고 문화가 교류하는 공간의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며 “시민의 교통 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명품 터미널로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7 I 박진환 기자
영업비밀 침해 재판서 '변호사 진술권' 도입 논의 스타트
  • 영업비밀 침해 재판서 '변호사 진술권' 도입 논의 스타트
  •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7일 서울 강남의 서울사무소에서 학계·법조계·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부정경쟁방지법)’ 제도개선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제도개선위원회는 영업비밀 분야의 석학, 영업비밀 사건의 실무경험이 풍부한 변호사, 대·중소기업에서 영업비밀 보호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산업계 전문가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됐다. 최근 디지털 전환과 4차 산업혁명 가속화로 반도체·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영업비밀 보호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꾸준히 제도개선 수요가 있었다. 이에 따라 영업비밀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영업비밀 침해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한도를 3배에서 5배로 강화하고, 조직적인 영업비밀 침해에 대응할 수 있도록 법인의 벌금형을 행위자에 부과된 벌금의 최대 3배로 강화하는 등 부정경쟁방지법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왔다. 그러나 강력한 처벌 규정이 있더라도 침해된 영업비밀의 가치·중요도· 피해규모를 제대로 설명할 수 없다면 실제 처벌로 이어지기 어려워 재판 과정에서 이를 보완할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구체적으로 보면 영업비밀 침해의 형사재판에서 피해자의 변호사가 영업비밀을 판사에게 직접 설명할 수 있도록 하는 변호사의 진술권 도입 등이 그것이다. 변호사 진술권 도입 필요성에 대해서는 실제 영업비밀 침해 사건의 실무경험이 풍부한 법무법인 세종의 정창원 변호사가 주제 발표한 후 전문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경을 초월한 기업, 인력 교류 확대로 영업비밀의 국외 유출 위험 증가도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기업의 핵심인력을 유인하는 영업비밀 침해 알선행위, 외국인직접투자 기업에 의한 국내기업의 영업비밀 유출 사건 등은 국내 첨단기술의 국외유출 위험을 높이는 행위로 지적되고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 정비 필요성에 대해서도 부정경쟁방지법 제도개선위원회에서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특허청은 연말까지 제도개선위원회에서 주요 쟁점을 논의하고, 필요한 경우 내년부터 입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인식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자국의 첨단기술보호를 강화하고, 공급망을 재편하는 상황에서 첨단기술 등 영업비밀 보호는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특허청은 부정경쟁행위 및 영업비밀에 관한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통해 시의적절하고 체계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2024.05.07 I 박진환 기자
과학도시 대전 주도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만든다
  • 과학도시 대전 주도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만든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 주도로 국제기구인 ‘(가칭)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이 연내 출범한다. 대덕연구개발특구의 과학적 성과를 세계적 과학도시들과 공유해 기술사업화 및 창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기업 유치에 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이장우 대전시장(가운데)을 비롯해 미국 시애틀과 몽고메리카운티, 캐나다 캘거리, 독일 도르트문트, 스페인 말라가 총 6개 지방정부 대표단 및 도시의 과학기술 혁신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10월 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3 세계혁신도시포럼이 열리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시에 따르면 ‘(가칭)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GIA, Global Innopolis Alliance)’은 오는 9월 3~4일 대전컨벤션센터(DCC)서 창립총회 및 2024 세계혁신 도시포럼을 개최한다. 과학도시연합은 과학기술과 도시혁신을 위한 도시간 경제교류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도시정책 교류, 과학기술 기반 경제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지식·기업·산업·인력 등 교류 활성화를 도모한다. 현재 참가의사를 밝힌 도시는 미국 시애틀과 몽고메리카운티, 캐나다의 캘거리, 독일의 도르트문트, 스페인의 말라가 등 5개 도시이다. 앞으로 2~3개 도시를 추가로 섭외해 모두 10개 도시 안팎으로 과학도시연합을 구성한다는 것이 대전시의 계획이다.오는 9월로 예정된 창립총회에는 400여명의 해외 도시 대표단과 과학기술 분야 연구기관, 대학, 공공기관, 주한 대사관 관계자 및 일반 참가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과학도시연합은 실행 사업으로 ‘정책 허브, 산업 허브, 일자리 허브’를 내걸었다. 정책 허브는 인구 감소 등 각종 도시문제를 과학기술로 해결한 사례를 중점 공유해 도시정책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산업 허브는 회원국 간 과학기술 기반 공동 연구개발(R&D) 실증사업과 기술사업화, 국제 개발 협력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일자리 허브는 창업 활성화, 스케일업 지원, 인턴십 및 해외연수, 교육 훈련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기업 유치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과학도시연합은 이장우 대전시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 시장은 지난해 대전에서 열린 2023 세계혁신도시포럼에서 “과학도시의 강점을 살려 경제 발전과 혁신을 이룰 방법을 함께 모색하자”며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구성을 제안했다. 대전시는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창립을 계기로 대덕특구 성과를 과학도시에 공유할 계획이다. 1973년 대덕연구단지로 출발한 대덕특구는 2005년 연구개발특구로 다시 지정됐다. 재지정 후 현재와 비교해 보면 기술 이전은 611건에서 5972건(9.8배), 특구 입주 기업은 687개에서 9293개(13.5배), 코스닥 상장 기업은 11개에서 115개(10.5배)로 증가했다. 고용 인원은 2만4000명에서 28만9000명으로 12배 이상 늘었으며 입주 기업 매출은 2조6000억원에서 60조9000억원으로 23배 이상 커졌다.반면 과학도시연합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세계과학도시연합(WTA)과의 차별성은 앞으로 대전시가 풀어야할 과제이다. WTA는 대전시가 과학도시 브랜드를 내걸고, 22년간 주도했지만 그간 “전시행정과 시장 치적 쌓기용”이라는 비판이 일었고, 결국 2019년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총회’ 유치를 계기로 해체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회원국이 100개가 넘는 등 WTA가 외연 확장에만 주안점을 뒀다면, 과학도연합은 미국 시애틀, 캐나다 캘거리를 비롯한 10여개국이 참여하는 등 적은 수의 회원으로 내실 있는 단체로 키울 것”이라며 “회원간 상호 경제성장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 경제·과학기술 협력 사업을 마련하고 회비 모금 등 재정 안정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속가능한 협업을 위해 대전시가 단독으로 주도하는 경직된 방식이 아닌 회장도시 선출제 및 도시 발언권 강화 등 개방적 거버넌스 구축하고, 도시간 기업과 대학, 연구소, 경제기관 등이 준회원으로 참여해 협력사업을 실질적으로 기획·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06 I 박진환 기자
충남도, 우즈벡 고려인과 문화·교육 협력 확대한다
  • 충남도, 우즈벡 고려인과 문화·교육 협력 확대한다
  •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카자흐스탄에 이어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재외동포 단체와도 문화·교육을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찾는다.김태흠 충남지사가 5일(현지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한국문화예술의 집에서 고려인 문화협회 빅토르박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김태흠 충남지사는 5일(현지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한국문화예술의 집에서 고려인 문화협회 빅토르박 회장(우즈베키스탄 공화국 하원의원)을 비롯한 임원 등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대표단 환영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어려운 시기 중앙아시아에 강제 이주해 터를 잡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고생하신 점에 대해 알고 있다”며 “빅토르박 의원처럼 우즈베키스탄 지도층에 고려인이 있다는 점에 대해 같은 핏줄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앞으로 도에서는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에 대해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며 △문화예술 상호 교차 공연 △유학생 유치 등 양국 대학 간 교류 △지역특화형 비자 제도 활성화 등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 방문 및 MOU 체결 △우즈베키스탄 교육부 장관 접견 △우즈베키스탄 청소년스포츠 장관 접견 등의 일정을 설명한 뒤 “이 중 우즈베키스탄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은 빅토르박 의원과 한국문화예술의 집 임원 여러분을 만나는 지금”이라며 “앞으로도 고려인들이 대한민국 정체성을 지키고, 우즈베키스탄을 이끄는 지도자를 배출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빅토르박 회장은 선조들의 강제이주와 정착 과정, 한국문화예술의 집 설립 추진, 대한민국 정부의 지원 등을 소개한 뒤 “고려인들은 먼 곳에 있지만, 한국은 (항상)마음 속에 담고 있다”며 충남과의 교류·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1991년 설립한 고려인 문화협회는 18만명의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을 통합하는 최대 조직으로 타슈켄트를 비롯해 32개 지부를 운영 중이다.고려인 문화협회와 간담회를 가진 한국문화예술의 집은 대한민국 정부가 건축비를 부담하고 건립과 설비에 참여했으며, 우즈베키스탄은 3㏊의 토지를 무상 제공했다. 2014년 6월 박근혜 대통령 방문을 계기로 건축에 합의하고, 2018년 준공한 뒤, 2019년 문재인 대통령 국빈 방문에 맞춰 개관했다. 건축 연면적 6063㎡에 지상 2층, 470석 규모 공연장과 500석 규모 대연회장, 100석 규모 소연회장,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2024.05.06 I 박진환 기자
충남도, 중앙亞에 ‘K-제품’ 판로 확대 발판 놨다
  • 충남도, 중앙亞에 ‘K-제품’ 판로 확대 발판 놨다
  •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중앙아시아 경제 중심지에서 ‘K-제품’ 판로 확대를 위한 발판을 놨다.3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알마티 인터콘테넨탈 호텔에서 충남해외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가 열린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가 참여기업들의 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충남도는 3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알마티 인터콘테넨탈 호텔에서 코트라 알마티 무역관과 함께 충남해외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담회에는 알마티 경제인협회장, 누르 아이와 미코 등 현지 기업 95개사가 참석, 충남이 생산 중인 K-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사를 드러냈다.충남에서는 천안 씨에스컴퍼니, 아산 씨허브, 당진 바이오코스원, 보령 해가인, 홍성 광천김 등 14개 업체가 건강식품과 기능성 화장품, 김 제품, 홍삼, 자동차용품 등을 들고 참여했다. 이들 업체는 지난 3월 해외시장개척단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중소벤처기업 가운데 뽑았다.수출상담회에서 각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와 1대 1 상담을 진행하며, 현지 진출 교두보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도내 기업들은 총 170건5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7건 65만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이 중 금산지역 건강식품 업체인 명원은 2년간 50만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 눈길을 끌었다.상담회에는 지난 2일부터 중앙아시아를 방문 중인 김태흠 지사가 참석, 상담 테이블을 일일이 돌며 현지 바이어들에게 충남 제품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도내 참여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또 상담 건수 및 계약 체결 전망, 물류비용 등 도내 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들었다. 김 지사는 “수출상담회를 돌아보니 카자흐스탄 기업들의 한국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해외시장개척단 상담회는 중앙아시아 경제의 중심지에서 충남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놨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충남도는 앞으로도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외시장개척단은 앞선 지난 2일 알마티에 자리 잡고 있는 우리나라 물류기업에서 카자흐스탄 물류 동향을 파악하고, 현지 소매시장을 찾아 시장조사도 진행했다.한편 카자흐스탄은 국토 면적이 272만4900㎢로 우리나라(10만431㎢)의 27배에 달하며, 지난해 기준 인구는 2000만명, 2022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은 2244억달러, 1인당 실질소득은 1만2306달러다. 이 나라는 유라시아 대륙 중심에 위치한 교역 경유지로 최근 물동량이 크게 증가하며, 중앙아시아 경제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카자흐스탄에 대한 수출액은 19억7000만달러, 수입은 35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충남은 카자흐스탄에 3000만달러를 수출하고, 9000만달러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05.06 I 박진환 기자
이병철 강원조달청장 “지역물품 판로지원…세일즈맨 역할"
  • 이병철 강원조달청장 “지역물품 판로지원…세일즈맨 역할"
  •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강원지방조달청은 3일 강원 원주 교육문화관 대강당에서 원주권역 교육지원청 및 각급 학교의 구매·계약 담당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조달청 쇼핑몰에 입점해 있는 강원지역 생산 조달물품을 홍보하고 우선구매를 요청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병철 강원지방조달청장이 4월 29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의 구매·계약 담당자를 대상으로 강원지역 조달물품 홍보 및 우선구매 제도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강원지방조달청 제공)이날 이병철 강원조달청장은 조달청 소개와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지원 정책, 공공조달길잡이 등 주요정책을 안내한 뒤 교육청에서 많이 구매하는 금속제창, LED실내조명등, 차양 등의 강원기업의 제품 소개와 조달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각종 쇼핑몰에 등록된 도내 조달기업 제품을 홍보했다. 또 전통공예품, 전통주, 전통식품 등 전통문화상품과 벤처·창업기업 전용 온라인 상품몰인 ‘벤처나라’ 및 서비스 공공조달 플랫폼인 ‘이음장터’에서 상품을 구매할 경우 조달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 등을 안내했다.이병철 강원조달청장은 “강원 조달기업 생산물품의 판로를 지원하는 일이라면 어느 기관이든 방문하여 세일즈맨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오는 29일에는 도내 조달기업과 수요기관을 연결하는 공공조달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주관으로 교육지원청 및 각급 학교 구매·계약 담당자를 대상으로 권역별로 진행하고 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춘천에서 진행했으며, 8일에는 강릉에서 진행된다.
2024.05.03 I 박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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