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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신규·경력직원 24명 채용
-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본원과 소속기관 3곳(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에서 근무할 신규 및 경력직원 24명을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채용 분야는 일반행정, 전시원·정원관리, 기술사업화, 산림생물자원연구, 시설관리, 고객지원, 교육운영, 양묘장비 등이다. 채용 인원과 직급은 △별정직 1명 △일반직 12명 △공무직 11명 등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9일 오전 11시까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필기전형, 면접전형, 최종합격 등이며, 임용일은 내달 31일이다.
- 2020년 21대 총선 어게인?…금강벨트 대전서 중도층 선택은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4·10 총선을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야권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금강벨트의 최종 승패는 중도층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모두 7석의 국회의원 선거구를 가진 대전의 경우 2020년 치러진 지난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7석 전석을 차지했다. 이번 22대 총선에선 대전 동구와 서구을, 유성구갑, 유성구을 등의 지역구의 승패에 따라 선거 결과가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2020년 4월 9일 오전 대전시 중구 산성동 산성생활체육관에서 구청 공무원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소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충청권 지역일간지인 충청투데이와 TJB대전방송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후보자 등록 마감일 이후인 지난 23~24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대전 동구·서구을·유성갑·유성을 선거구 모두 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여·야의 핵심 승부처로 손꼽히는 동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에서 민주당 장철민 후보와 국민의힘 윤창현 후보는 각각 49.8%와 40.7%의 지지도를 얻으며, 두 후보의 격차는 9.1%포인트로 오차 범위 밖에 위치해 있다.지난 18대와 19대, 20대 총선 모두 보수 후보를 선택하는 등 보수세가 비교적 강한 동구는 여당 의석 확보의 전초기지이다. 2018년 치러진 제7회 지방선거와 2020년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나란히 당선되며, 민심이 선회하는 것으로 보였지만 2022년 제20대 대선과 제8회 지방선거에선 다시 국민의힘 후보에게 지지를 보냈다. 국민의힘은 막판 보수표 결집에 기대를 걸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정권심판론을 내세우며, 공세의 고삐를 죄고 있다.서구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도 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모습이다. 민주당 박범계 후보의 지지도는 48.8%, 국민의힘 양홍규 후보의 지지도는 39.3%로 두 후보 간 격차는 9.5%포인트였다. 21대 총선에서는 박 후보(57.5%)가 양 후보(40.77%)를 16.73%포인트 차이로 앞서며, 승리했다. 2022년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선 국민의힘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앞섰고, 여론조사 결과가 지난 총선 당시 득표율 격차 보다 줄어들면서 수성하는 쪽과 탈환하려는 쪽 모두 지지세 결집에 사활을 걸고 있다.유성갑(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에서 맞붙은 민주당 조승래 후보와 국민의힘 윤소식 후보도 비슷한 양상이다. 민주당 조승래 후보는 48.1%는 국민의힘 윤소식 후보는 39%로 두 후보의 지지도 차는 9.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에 위치했다. 민주당의 텃밭으로 분류된 유성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은 격차가 확연했다. 정치신인인 민주당 황정아 후보(55.6%)가 국민의힘 이상민 후보(34.5%)를 오차범위 밖인 21.1%포인트 격차로 앞서고 있다.반면 정당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동구에서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8.4%, 국민의힘 37.7%였고, 서구을은 민주당 42.8%, 국민의힘 35.8%을 기록했다. 유성갑의 경우 민주당 38.1%, 국민의힘 41.5%였고, 유성을은 민주당 43.1%, 국민의힘 28.1%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 중 유성갑의 경우 후보 지지율과 정당 지지율의 결과가 반대로 나타나면서 지지세 결집이 승패를 좌우할 전망이다.역대 선거 추이상 특정 정당 쏠림 현상이 없었던 충청권은 22대 총선에서도 무당층 변수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아직가지 20% 안팎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의 정치권 인사들은 “무당층 특성상 정당은 물론 소속 후보들의 선거운동 과정에서 제기되는 자질이나 도덕성 논란 등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며 “지지 정당이 없는 만큼 정당이나 후보가 내놓는 정책공약 중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쪽으로 기울어질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정 정당에 고착화된 지지 성향이 없는 충청권의 경우 선거기간 동안 발생하는 정당과 후보들의 도덕성 논란은 물론 정책공약에 대한 기대감 변수로 인해 선거 막판까지 판세를 가늠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조사는 충청투데이와 TJB대전방송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지난달 23~24일 대전시 동구와 서구을, 유성구갑, 유성구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방식, 성,연령대,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다. 표본수는 동구 505명(총 통화시도 6228명, 응답률 8.1%), 서구을 500명(총 통화시도 6170명, 응답률 8.1%), 유성구갑 501명(총 통화시도 6563명, 응답률 7.6%), 유성구을 500명(총 통화시도 5,934명, 응답률 8.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이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김정겸 충남대 총장 "미래사회 선도할 강한 대학 만들 것"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김정겸(61) 충남대 교육학과 교수가 1일 제20대 충남대 총장에 취임했다. 신임 김정겸 충남대 총장은 2028년 3월 31일까지 4년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김정겸 신임 충남대 총장(가운데)이 1일 대전 유성의 충남대 캠퍼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충남대 제공)충남대는 김정겸 신임 총장이 이날 국립대전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제20대 총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공식 취임식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김 총장은 충남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충남대 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 2001년부터 충남대 교수로 재직해 왔다. 재직 중에는 교무처장, 기초교양교육원장, AI융합교육연구소장, 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사업단장, 교육부 교육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학내외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 왔다. 김 총장은 지난해 11월 치러진 제20대 충남대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1순위 후보자에 선출됐으며, ‘책임, 소통, 변화 이끄는 준비된 총장’을 강조해 왔다. 주요 공약으로는 △국가재정사업 1200억원(연간) 추가 유치 △연구비 등 500억원(연간) 추가 확보 △학생 및 취업 중심 맞춤형 교육 모델 완성 △인문학 소양과 리더십을 갖춘 STRONG 인재양성 △지역혁신성장을 위한 메가 캠퍼스 구축 등을 제시했다.이날 김 총장은 대학 구성원에 보낸 취임 인사말을 통해 “충남대의 발전을 위해서는 메가 캠퍼스 구축 및 특성화, 기초학문 분야 활성화 및 역할 확대, 세계적인 연구성과 창출, 혁신적인 교육모델 실천, 지역 성장동력 발굴과 사회공헌, 글로벌 협력 확대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인문·사회·예술·체육과 자연과학, 공학, 농학, 의약학이 서로 어우러진 연구 잘하고, 구성원이 행복한 미래사회를 선도할 강한 대학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 대전 도시철도 3~5호선 밑그림 나왔다…28년만 신규 노선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의 대중교통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바꿀 도시철도 3~5호선 건설사업에 대한 밑그림이 나왔다.대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노선안. (사진=대전시 제공)이장우 대전시장은 1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담길 총연장 59.8㎞의 대전 도시철도 3·4·5호선 신규 노선 및 2.03㎞ 도시철도 2호선 지선 계획을 발표했다. 도시철도망계획은 도시철도법에 따른 법정 계획으로 실제 도시철도건설은 도시철도망계획에 반영된 노선에 한해 추진이 가능하다.도시철도 3~5호선 동시 추진은 도심 교통혼잡 해소 및 철도중심 대중교통체계 전환을 위한 민선8기 대표적 공약사업이다. 그간 이 시장은 “도시철도 추가 건설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선 2호선 건설과 병행해 사전 행정절차를 신속히 완료해야 한다”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대전시는 교통연구 전문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 용역을 통해 이번 도시철도망계획(안)을 우선 수립했다.이번 계획(안)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 받게 되면 1996년 도시철도 1·2호선 기본계획 수립 이후 28년 만에 신규노선 건설을 위해 수립하는 대전시 최초 도시철도망계획이 된다. 이날 발표된 대전시 도시철도망계획안에 따르면 향후 도시철도 건설사업은 총연장 59.8㎞ 규모의 3~5호선 본선과 2.03㎞ 2개 트램 지선 및 9.9㎞ 2개 향후 검토 노선으로 계획됐다. 차량 시스템은 이용 수요가 5만명 이상인 경우 도입 가능한 경전철 방식으로 추진된다.우선 도시철도 3호선은 신탄진~둔산~부사~석교~가오~산내를 연결하는 총연장 29㎞로 대덕, 유성, 서구, 중구, 동구를 남북축으로 연결하는 노선이다. 3개 계획노선 중 일 이용객 7만5000명으로(2031년 기준) 이용 수요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철도 비수혜 지역 해소는 물론 원도심과 도심 외곽 지역인 신탄진, 관평, 가오 등 주요 생활권간 연결을 통해 도시균형발전을 견인하는 대표적 노선으로 추진된다.도시철도 4호선은 민선8기 공약 당시 갑천, 유등천 순환 노선으로 제시됐지만 실제 이용 수요 등을 감안, 최적 노선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도시 공간구조상 반드시 필요한 덕명~학하~도안~선화~대전복합터미널~송촌을 연결하는 총연장 17.9㎞ 동서 관통 노선으로 수정됐으며, 일 평균 6만4000명이 이용할 것으로 분석됐다.이 노선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교촌동 국가산업단지 529만㎡과 인접해 있어 산업단지 개발 촉진은 물론 신규 택지개발 및 재개발 등으로 장래이용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노선이다. 도시철도 5호선은 대전컨벤션센터~정부청사~도마변동재정비촉진지구~대전 오월드를 연결하는 총연장 12.9㎞로 추진되며, 대전 도심을 남북으로 연결해 일 평균 약 5만4000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된다.이 노선은 현 정부가 추진 중인 CTX노선(충청권광역급행철도) 정부청사역이 들어서면 실제 이용 수요도 당초 예측치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전시 도시철도망을 최종적으로 완성하는 노선이 될 전망이다. 3~5호선과 이외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지선은 연축지구~회덕역 사이 1.22㎞ 구간, 진잠네거리~교촌삼거리 0.81㎞ 구간으로 도심 접근성 향상을 위해 총사업비 345억원을 투입, 오는 2028년 트램 준공시점에 맞춰 2호선과 동시 개통이 추진된다.이와 별개로 대전시는 도안동로(가수원네거리~유성온천네거리) 6.2㎞ 구간에 내년 개통을 목표로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신교통수단 도입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시에서 프랑스, 스위스 등 해외 현지 조사를 마친 승차 인원 180명, 배터리 기반의 정거장 충전방식의 3모듈 고무차륜 트램 4대를 시범 도입해 15~20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이 시장은 “새로운 도시철도 노선들은 기존의 교통시스템과 통합돼 도시 전역의 이동성과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대동맥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대량수송과 정시성을 갖춘 무궤도 트램 등 신 교통수단의 선제적 도입, 적용을 통해 교통도시 대전의 제2 도약기를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 꿀잼도시 대전, 책 읽기 좋은 문화도시로 간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 동구 가양동과 서구 관저동, 대덕구 오정동 등 지역 곳곳에 공공도서관이 대폭 확충된다. 가양동과 서구 관저동에 제2·3시립도서관이 지어지고, 대덕구 오정동엔 대전을 대표하는 대표도서관이 건립된다. 또 제1시립도서관인 한밭도서관은 본관 3층 리모델링에 이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그린 리모델링을 추진하며, 지역 곳곳에 작은도서관과 스마트도서관, 북카페 등으로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이 한층 편리해진다.이장우 대전시장이 1일 대전시청사 브리핑룸에서 민선8기 도서관 확충 및 독서문화 활성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이장우 대전시장은 1일 대전시청사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민선8기 도서관 확충 및 독서문화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도서관은 무한한 가능성과 상상력을 제공하는 우주 공간과도 같으며, 일류 문화시민의 미래를 만들어 갈 강하면서도 유연한 힘은 도서관에서 찾을 수 있다”며 “도서관을 지식정보 문화공간으로 시민의 일상과 함께 하는 공유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대전은 도서관 한곳당 회원 수가 7만여명이며, 도서 대출 권수는 16만권으로 전국 1위이다. 그러나 인구 100만명 기준 도서관 수는 17개로 전국 최하위권이다.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도서관을 향유할 수 있도록 수요에 맞는 인프라 확충이 필요한 배경이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2개의 권역별 도서관과 명품 대표도서관을 새로 건립할 예정이다. 우선 제2 시립도서관이 동부권역 동대전 시립도서관이 세워진다. 현재 동구 가양동에 건립 공사 중으로 오는 9월 준공 예정이다.연면적 7354㎡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총사업비 290억원이 투입된다. 연내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상반기 정식 개관한다. 어린이 청소년 중심의 창의 융합 도서관으로 교육과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동부지역의 지식·정보·문화 향유권 강화가 기대된다. 서구 관저동엔 제3시립도서관이 건립된다. 연면적 6500㎡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43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2026년 착공, 2028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현재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심사가 진행 중이며, 이달 중 결과가 나오는 대로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관저는 도시확장에 따라 신주거지역으로 개발되고 있는 곳”이라며 “지역의 정체성을 보존하고 공동체의 소통과 화합을 이루는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이자 모든 세대가 자유롭게 이용하는 시민의 생활문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대전시를 상징할 대표도서관도 짓는다. 연면적 2만㎡ 내외로 1500억원이 투입되며, 2027년 착공, 2029년 개관이 목표다. 대표도서관의 입지는 도시의 균형발전과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 지역발전의 파급효과를 고려해 대덕구 오정동 일대를 검토 중이다. 도시 명품화를 위해 획기적인 디자인을 적용, 건물 자체로 대전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또 건강한 독서생태계 조성을 위해 영유아를 위한 우리대전 북스타트 운동 확대 계획도 나왔다. 시민들이 쉽게 책을 만날 수 있도록 동네마다 도서관 환경을 조성하는 1동·1도서관 확충도 추진한다. 동네마다 여건에 맞는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스마트도서관, 북카페 등 다양한 형태의 독서 공간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 시장은 “도서관 확충은 시민 누구나 비용 없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도심 속에서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난다는 뜻”이라며 “획기적이고 창의적인 세계적 도서관 건립과 건강한 독서생태계 조성으로 일류시민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 "벚꽃 구경도 하고, 아이에게 경제순환 의미 알려주세요"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대전 화폐박물관 광장에서 벚꽃축제의 일환으로 행복장터 및 온기나눔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지난해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에서 열린 행복장터.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우선 30일 개최되는 행복장터 제9회 벼룩시장에는 일반 시민들이 가져온 물품과 조폐공사 임직원이 기증한 물품이 판매된다. 아름다운가게 대전충청본부와 유성관광두레협의회 소속 9개 지역 업체, 사회적 기업, 지역공방들이 함께 참여한다. 일반인 대상으로 당일 현장 접수도 진행한다. 벼룩시장에는 가족단위 참여자가 많다. 아이들에게는 자원 순환과 재활용 가치의 소중함을 깨닫는 경제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조폐공사는 해마다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재활용품 기증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행복장터에서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벼룩시장 참가자들과 사회적 기업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기부금도 아름다운가게로 재기부해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고 있다. 행복장터 참가팀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제공된다. 행운권 경품으로 캘리그래피 체험권, 전지은행권, 요판화 등이 준비되며, 인기 경품인 조폐공사 화폐 제조현장 견학권도 주어진다.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화폐박물관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오억원 들어보기를 비롯해 동전 쌓기, 페이스페인팅 체험이벤트와 힐링 연주그룹 ‘디퓨즈’, 뮤지컬 배우 ‘민시윤’, ‘더블에이’의 K-POP 댄스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내달 1일에는 화폐박물관 광장에서 ‘온기나눔 음악회’를 개최한다. 대전정신재활시설협회와 함께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재활을 응원하고자 준비했다.벚꽃이 만연한 따뜻한 봄날 즐거운 음악으로 지역민과 협회회원 가족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이번 행복장터, 온기나눔 음악회 행사를 통해 나에게 쓸모없는 물건이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자원이 되는 아름다운 경제순환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민과 사회적 약자가 함께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전시 "힘든 청년들에 주거비 지원해 드려요"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 생활 지원을 위해 매월 20만원씩 최대 12개월간 월세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올해부터는 청년정책에 대한 전담·전문기관으로서 새롭게 출범한 대전청년내일재단을 통해 월세지원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신청 조건은 신청일 기준 대전시에 주소를 둔 19~39세 무주택 청년 가구로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이고, 임차보증금 1억원 이하 및 월세 60만원 이하의 주택이나 대학 또는 회사 기숙사, 고시원, 주거용 오피스텔 등에 거주해야 한다. 2인 이상의 가구일 경우 신청자는 청년에 해당하는 무주택 세대주여야 하며, 세대주를 포함한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자여야 한다. 중위소득 150% 이하는 1인 가구 기준으로 월 소득 334만3000원, 직장 건강보험료 11만9657원이다.지원 금액은 월 최대 20만원, 12개월까지 240만원이며, 월 임차료가 20만원 미만이면 실제 납부하는 임차료 금액만큼 지원한다. 선정 인원은 최대 1500명이며, 대전시는 올해 하반기에 1500명을 추가로 선정해 올해 모두 3000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내달 1~12일이며, 대전 청년 월세 지원 홈페이지 또는 대전 청년 포털에서 임차인 본인이 직접 신청하면 된다. 다만 국토부 청년 월세지원 사업, 대전 청년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사업 등 정부나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타 주택금융 지원사업과 중복으로 지급되지 않는다.대전시는 지원 대상자별 소득(60%)과 임대료(40%) 반영 비율을 적용해 총점이 높은 자를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 결과는 오는 5월 29일 월세지원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개별 문자로도 안내할 예정이다. 민동희 대전시 복지국장은 “이번 대전 청년 월세 지원사업을 통해 경제적으로 취약한 지역의 청년들이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