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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업종/종합) 반도체-생명공학 상승...통신-인터넷-금융은 하락
  • 뉴욕증시는 13일 인텔과 휴렛팩커드등 컴퓨터관련주 약세에 따른 다우지수 하락과 첨단기술주 반등에 힘입은 나스닥 상승세로 대변된다. 업종별로는 컴퓨터관련주가 약세를 보인 반면 반도체주는 램버스 호재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또 네트워크와 통신, 생명공학, 제약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금융과 B2B업종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 컴퓨터 약세...반도체 반등 인텔과 AMD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정으로 개장초 약세를 보였던 반도체 업종이 램버스 호재에 힘입어 반등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3일 전일비 1.8% 상승한 1011.92를 기록, 나흘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개장초 뱅크오브어메리카의 애널리스트 릭 위팅튼이 인텔과 AMD의 투자등급을 강력매수(strong buy)에서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로 하향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980.70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같은 악재로 이날 인텔 주가는 전일비 5.5% 급락했고 AMD는 7% 폭락했다. 위팅튼은 보고서에서 PC 수요가 둔화되고 있고 인텔이 지난달 일부 제품을 리콜한 후 갑작스런 고장을 막기 위해 제품 생산을 줄이고 있다며 이번분기나 다음분기에 인텔의 수익이 악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램버스는 일본 NEC와의 메모리 디자인 계약 소식에 힘입어 10%나 올랐다. NEC는 앞으로 램버스에 SDRAM, DDR, RDRAM 제작에 사용되는 지적재산권에 대한 로열티를 지불할 계획이다. 지난 3일동안 10달러 이상 떨어졌던 마이크론도 이날 4.94% 급등했다. 한편 미국의 주요 PC 관련 주식도 수익 둔화에 대한 우려감으로 약세를 보였다. 컴퓨터 부품 제조업체인 SCI시스템즈의 수익 악화 경고 발표도 한 몫했다. SCI시스템즈는 18% 하락했고 휴렛팩커드는 5.41%, 컴팩컴퓨터는 5.56% 떨어졌다. 반면 애플컴퓨터는 0.43% 올랐다. ◇ 네트워크-통신 강세...B2B 하락 컴퓨터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지만 첨단기술주들의 상승으로 나스닥 지수는 상승세를 보였다. 인터넷주들은 종목별로 엇갈린 양상을 보였는데 야후, 아마존은 약보합세를 기록한 반면, 라이코스는 3% 이상 상승했고, e베이는 소폭의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AOL은 보합세. B2B종목에서는 프라이스라인 닷컴, CMGI가 오름세를 보였으나 나머지 종목들이 대부분 떨어졌다. 커머스원과 아리바가 동반 하락했고 버티칼 넷은 5% 이상 하락하는 급락세를 기록했다. 오늘 아멕스 인터넷 지수는 2.12% 오른 반면 메릴린치 B2B지수는 1.48% 하락했다. 네트워크 관련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대표적인 네트워킹주인 시스코시스템스가 4.1% 오르면서 상승세를 주도했고 CSFB, UBS의 매수추천으로 JDS유니페이스도 상승했다. 노텔네트워크와 루슨트 테크놀로지도 각각 5.32%, 2.38%씩 오른 것에 힙입어 오늘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2.53% 상승했다. 통신주들은 퀄콤이 4% 이상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AT&T, 모토롤라, 월드콤도 동반 오름세를 보이며 나스닥 통신 지수는 2.06% 올랐고 S&P통신 지수도 0.23%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관련주들 중에서는 실적 발표를 앞둔 오러클이 3.07% 올라 강세를 보였고 마이크로소프트도 0.18% 오르며 선전했다. 그러나 인튜이트가 2% 가량 하락했고 리눅스 관련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VA리눅스가 0.2%, 코렐이 0.75%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칼데라 시스템스는 4% 이상 떨어졌다. 그러나 레드햇은 3.5% 올랐다. ◇ 금융 하락...생명공학-제약 상승 대규모 합병소식에도 불구하고 금융업종은 내림세를 나타낸 반면 생명공학업종과 제약업종이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최근 금융기관 간의 인수합병 논의로 강세를 보이던 금융주는 대체로 약세로 반전됐다. S&P금융지수는 0.76% 하락했으며, S&P은행지수와 아멕스지수도 각각 1.1%, 0.9% 하락했다. 우선 JP모건의 인수를 공식 발표한 체이스맨해턴이 은행주로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대규모 거래를 수반하며 4.02% 하락했으며, JP모건 역시 2.16% 내렸다. 한편 이번 합병은행의 새로운 명칭은 JP모건 체이스로 알려졌으며, 시티그룹, BOA에 이어 자산규모 6,750억달러에 달하는 거대 금융회사로 출범할 예정이다. 합병을 준비하고 있는 금융기관들의 약세는 다음 인수합병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리먼브러더스와 베어스턴스에게도 이어졌으며, 이들은 모두 최근 급등에 따른 조정 양상을 보이며 각각 5.76%, 3.66%씩 하락했다. 이외에도 씨티그룹이 1.33% 하락한 것을 비롯해,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AIG 등도 모두 내림세를 기록했다. 금융주들의 전반적인 약세에도 불구하고 나이트홀딩스는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인수설을 발판으로 4,627만주의 폭발적인 거래량을 동반하며 22.50%나 급등했다. 이에 반해 모건스탠리 딘 위터는 3.19% 하락했다. 또한 온라인증권사들도 대체로 상승세를 유지해 아메리트레이드와 E*트레이드가 각각 7.14%, 4.39% 올랐다. 반면 생명공학과 제약주는 강세를 기록했는데 아멕스생명공학지수와 아멕스제약지수가 각각 4.00%, 0.47% 상승했다. 우선 생명공학 업종은 이뮤넥스가 10% 가까이 상승한 것을 비롯해 급등세를 보이며 나스닥의 상승을 이끌었다. 셀레라 게노믹스가 1.44% 상승했으며, 휴먼 게놈 사이언스와 밀레니엄제약 등도 각각 5.96%, 4.61% 올랐다. 바이오젠과 사이론 등도 오름세를 기록한 반면 암겐은 소폭 하락했다. 제약주도 생명공학주와 함께 대체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일라이릴라이가 3.92% 상승했으며, 머크, 화이자, 존슨&존슨도 모두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브리스톨 마이어스는 0.15% 하락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 - 아멕스(2.1%), 골드만삭스(1.4%) 반도체 - 필라델피아(1.8%) 하드웨어 - 골드만삭스(-0.4%), 나스닥(0.9%) 네트워킹 - 아멕스(2.5%) 통신 - S&P(0.2%), 나스닥(2.0%) 인터넷 - 메릴린치(1.8%) 인프라스트럭처 B2B - 메릴린치(-1.5%) 생명공학 - 나스닥(2.1%), 아멕스(4.0%), 메릴린치(2.8%) 건강관리 - S&P(0.8%), 아멕스(0.5%) 금융 - S&P(-0.1%) 은행 - S&P(-1.1%) 에너지 - S&P(-1.1%) 자본재 - S&P(-0.1%) 기본 - S&P(0.4%) 소비재 경기 - S&P(-0.5%) 소비재 운송 - S&P(2.1%) 원재료 - S&P(-0.3%)
2000.09.14 I 김홍기 기자
  • (미 업종) 인텔 등급 조정..반도체 반등
  • 인텔과 AMD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정으로 개장초 약세를 보였던 반도체 업종이 램버스 호재에 힘입어 반등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3일 전일비 1.8% 상승한 1011.92를 기록, 나흘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개장초 뱅크오브어메리카의 애널리스트 릭 위팅튼이 인텔과 AMD의 투자등급을 강력매수(strong buy)에서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로 하향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980.70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같은 악재로 이날 인텔 주가는 전일비 5.5% 급락했고 AMD는 7% 폭락했다. 위팅튼은 보고서에서 PC 수요가 둔화되고 있고 인텔이 지난달 일부 제품을 리콜한 후 갑작스런 고장을 막기 위해 제품 생산을 줄이고 있다며 이번분기나 다음분기에 인텔의 수익이 악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램버스는 일본 NEC와의 메모리 디자인 계약 소식에 힘입어 10%나 올랐다. NEC는 앞으로 램버스에 SDRAM, DDR, RDRAM 제작에 사용되는 지적재산권에 대한 로열티를 지불할 계획이다. 지난 3일동안 10달러 이상 떨어졌던 마이크론도 이날 4.94% 급등했다. 한편 미국의 주요 PC 관련 주식도 수익 둔화에 대한 우려감으로 약세를 보였다. 컴퓨터 부품 제조업체인 SCI시스템즈의 수익 악화 경고 발표도 한 몫했다. SCI시스템즈는 18% 하락했고 휴렛팩커드는 5.41%, 컴팩컴퓨터는 5.56% 떨어졌다. 반면 애플컴퓨터는 0.43% 올랐다.
2000.09.14 I 강신혜 기자
  • 뉴욕 증시 전문가 시각(25일)
  • 25일 뉴욕 증시는 어제(24일)의 상승에 최근 하락폭이 과대한데 따른 일시적 반등이었음을 잘 보여줬다는게 월가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게다가 이날 마이크로소프트, 골드만 삭스, 시티그룹 등 개별 종목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부정적 보고서가 쏟아지면서 가뜩이나 불안한 투자심리를 자극, 하락폭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렇다 할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경제성장률 수정치가 오전 8시30분(현지시간)에 발표되었고 오전장 내내 나스닥지수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었던 점에서도 이 지수는 별다른 의미가 없었다는게 입증된다. 부젼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존 자로는 "증시가 아직 바닥을 치지 않았다"며 "투자심리가 여전히 불안한 상태이기 때문에 당분간 시장이 큰 폭으로 출렁거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로는 특히 이날 오후의 급락세에 대해 긴 주말(현충일격인 메모리얼데이가 월요일로 증시 휴장)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롱 포지션(매입이 많은 상태)을 유지하기 싫어하는 경향이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리언 머레이의 피터 쿨리지도 "아직도 시장에서 낙관론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라며 "금리인상에 관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태이기 때문에 시장의 불안심리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고 동의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대표적인 종목들에 대한 부정적 보고서가 나옴에 따라 주가하락폭이 커졌다는 것이다. 에드워드 존스의 수석투자전략가 앨런 스크레인카는 "투자자들이 조금만 나쁜 소식에도 과민반응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라며 불안정한 장세에서는 흔히 이같은 투자행태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특히 골드만 삭스의 경우 미국에서 가장 좋은 투자은행으로 여겨지고 있는데 이런 회사의 수익이 나빠질 정도면 다른 금융기관들의 수익이 좋아질 리 없다는 인식이 이날 금융주의 폭락을 불러왔다는 것이다. 여기에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애널리스트 다이앤 메르디언이 시티그룹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면서 금융주의 폭락에 기름을 끼얹었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다우지수 및 나스닥지수의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마이크로소프트의 장래에 대해서는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마이크로소프트에 관한 한 주식공모(IPO)때부터 이 회사를 담당해와 최고의 전문가로 꼽히는 골드만 삭스의 릭 셔룬드가 이날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아 주가폭락을 불러왔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분할될 경우 현재와 같은 독점적 지위를 누리기 힘들 것이라며 기업분할로 반사이익을 받게 될 애플, 오라클, 선마이크로, 리눅스업체인 레드햇 등의 전망이 훨씬 밝다고 밝혔다. 하지만 ING베어링은 이날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업분할이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이며 잭슨판사가 기업분할을 명령한다고 하더라도 결국 연방법원의 항소심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이길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강력매수"등급을 유지한다고 밝혔고 DLJ(도널드슨 루프킨 젠레트)의 애널리스트 조 팔리도 "마이크로소프트가 2개회사로, 또는 3개회사로 분할된다고 하더라도 주주들에게는 전혀 해로울게 없다"는 논리를 펼쳤다. 그러나 이날 시장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져 투자자들이 현재로선 릭 셔룬드의 주장을 더 많이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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