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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X, 한국 우주시장 첫 진출..KT 위성 발사체 선정
  • [단독]스페이스 X, 한국 우주시장 첫 진출..KT 위성 발사체 선정
  • 지난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미국 민간 우주선 개발업체인 ‘스페이스 X’가 ‘심우주 기상관측 위성’(DSCOVR)을 탑재한 ‘팔콘9’를 발사하고 있다. 스페이스 X 제공[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인 엘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의 민간 우주선 개발업체 ‘스페이스 X’(SPACE X)가 한국 우주시장에 첫 진출한다.KT(030200) 자회사인 KT샛은 지난해 민간 방송통신위성인 ‘무궁화위성 5A호’(KOREASAT 5A)의 발사용역 계약을 스페이스 X와 공식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정부 위성과 민간 위성을 포함해 국내 위성이 스페이스X 발사체를 이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무궁화 5A호는 2016년 4분기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스페이스 X의 발사체 ‘팔콘 9’(Falcon 9)에 실려 쏘아올려질 예정이다. 2단형 액체로켓인 팔콘 9는 스페이스 X의 주력 발사체로 지금까지 14번 발사를 시도해 100% 성공률을 자랑한다.KT샛 관계자는 “자사의 내부 평가기준에 의해 스페이스X를 발사체 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 계약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다만 스페이스X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팔콘 9 발사체의 2016년 기준 공식 발사금액을 6120만달러(약 673억원)으로 공개하고 있다. KT 샛과 스페이스 X는 이를 기준으로 가격협상을 벌였을 것으로 보인다.KT샛의 무궁화 5A호는 지난 2006년 발사돼 태양흑점 폭발 등으로 현재 고장상태인 무궁화 5호(민군 공용 통신위성)를 대체하기 위한 것이다. 무궁화 5A호는 5호가 있는 동경 113도의 적도 궤도 3만6000㎞ 상공에 머물며 국내 방송 및 통신중계 서비스를 맡게 된다.스페이스 X는 전기차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머스크가 지난 2002년 설립한 민간 우주회사이다. 신생 우주기업인 스페이스 X는 ‘오비털 사이언스’와 함께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의해 지난 2012년 국제우주정거장(ISS)의 화물 운반을 맡는 발사체 대행업체로 공식 선정되면서 전세계 우주항공 분야에 큰 화제를 불러왔다. 뛰어난 기술력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 스페이스 X의 최대 장점으로 알려져 있다.스페이스 X는 국내에선 이번 무궁화 5A호 발사수주 외에 한국정부 위성인 ‘정지궤도복합위성’ 2A호와 2B호에 대한 발사대행 국제입찰에도 참여한 바 있다.미래창조과학부는 그러나 “프랑스 아리안스페이스(Ariane Space)의 ‘아리안 5ECA 발사체’가 많은 발사경험과 높은 성공률 등으로 신뢰도를 얻었다”며 경쟁업체인 아리안의 손을 들어줬다. 아리안은 세계 최대 위성발사 서비스 회사다.항공우주분야 관계자는 “국내 인공위성 개발시장이 커지면서 스페이스 X가 한국에도 눈독을 들이는 것 같다”며 “스페이스 X 참여로 현재 러시아와 프랑스 등이 주류인 국내 위성발사체 시장에서 경쟁이 활발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KT샛은 2016년 4분기 무궁화위성 7호도 쏘아올린다. 이 위성 발사업체로는 프랑스 아리안을 선정했다.무궁화 7호는 지난 2011년 KT가 홍콩 위성기업인 ABS 측에 무궁화 3호 위성을 불법매각해 한국의 할당궤도(동경 116도)를 박탈당할 위험을 막기 위해 띄우는 것이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특정 국가가 할당받은 궤도에 자국 위성을 3년 이상 운용하지 않을 경우 궤도를 회수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KT샛 자료 등 참고
2015.02.16 I 이승현 기자
애플도 전기차 만든다.. '타이탄' 프로젝트 비밀리에 가동(종합)
  • 애플도 전기차 만든다.. '타이탄' 프로젝트 비밀리에 가동(종합)
  •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애플이 전기차 개발에 나섰다고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프로젝트는 ‘타이탄(Titan)’이라 이름 붙여졌으며 새로 개발될 전기 자동차의 초기 형태는 미니밴을 닮을 것으로 알려졌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젝트에 대해 약 1년전에 승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쿡 CEO는 지난해 9월 한 인터뷰에서 “현재 아무도 모르게 우리가 개발하고 있는 제품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현재 애플 측은 타이탄 프로젝트와 관련한 답변을 거부하고 있다. 타이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측되는 애플 자동차출처:애플인사이더캘리포니아주 쿠페르티노에 위치한 애플 본사에서 몇 마일 떨어진 장소에서 비밀리에 타이탄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며 자동차회사 포드에서 3년간 엔지니어로 일한 후 현재 애플에서 16년 이상 근무하면서 아이폰과 아이포드 디자인을 총괄한 스티브 자데스키 부사장이 이 프로젝트를 이끈다고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신문은 전했다. 자데스키 부사장은 전기차 관련 1000명의 팀을 꾸릴 수 있도록 허가 받고 애플 전 부서에서 인력을 모으고 있다고 알려졌으며 지금까지 전기차를 개발하기 위해 수백명의 직원들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애플 경영진들은 전기차 개발 등을 이유로 오스트리아로 날아가 럭셔리 브랜드 자동차 제조업체 담당자들과 미팅을 가졌다고 신문은 전했다.애플은 이미 전기차를 생산할 만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기차 공급에 필요한 제조업 분야에서 방대한 공급체인을 가지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애플은 오랬동안 전기차 등에도 접목할 수 있는 배터리 기술 등을 연구해 현재 아이폰, 아이패드, 맥 노트북등에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에는 자동차 네비게이션 시스템에 필수적인 자동적으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매핑시스템을 선보였다. 작년에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아이튠스, 매핑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합해 차에 장착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이 ‘카 플레이’를 개발하기도 했다.애플은 오랫동안 자동차 개발 가능성을 타진해 왔었다. 애플의 필 쉴러 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지난 2012년 “애플은 자동차 개발에 대해 지난 2007년 아이폰을 선보이기 훨씬 이전부터 논의해왔다”고 언급했다.자동차 차량에 장착된 애플의 `카 플레이`출처:WSJ앞서 파이낸셜타임즈는 애플이 새로운 리처치랩에 일할 자동차 전문가들을 고용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WSJ 역시 애플이 지난해 애플 디자인팀의 구루로 통하는 조니 이브의 지인이자 자동차 회사 포드의 자동차 디자인에 참여한 유명 산업 디자이너 마크 뉴선을 산업디자인팀에 새로 영입한 것을 지목하며 애플이 자동차 개발을 염두에 두고 진행한 인사라고 분석했다. 지난 9월 애플은 벤츠 북미법인 연구 개발 대표 이사를 지낸 요한 중윌스를 영입하기도 했다.애플 내부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애플이 아이폰으로 스마트폰 시장을 점령한 것 처럼 전기차 시장도 점령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앞서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앨런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애플이 테슬라 직원을 고용하기 위해 25만달러의 계약 보너스와 60%의 임금 인상을 약속했지만 애플로 옮긴 직원은 얼마 되지 않는다고 밝힌바 있다. 그러나 애플이 통상 여러 다양한 기술들의 연구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그에 따르면 제품 견본을 만든 이후에도 상품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면 생산에 나서지 않는 점 등을 들어 연구를 일단 시작한 이후에도 전기차 생산을 하지 않기로 최후 결정할 가능성도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통상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제조업라인 건설에만 10억달러 이상이 드는 등 비용이 엄청나게 들고 수년이 걸리는데다 정부 안전성 테스트 등을 거치는데도 시간이 오래 소요되기 때문의 애플이 전기차 생산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에 대한 결과를 알기 위해서는 적어도 수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그럼에도 신문은 타이탄 프로젝트가 주는 큰 장점으로 매년 새로운 상품 개발에 압박감을 느끼고 애플을 떠나려고 하는 직원들에게 새롭고 자극적인 프로젝트를 안겨줌으로써 애플에 남아있도록 하는 동기부여를 한다고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2015.02.14 I 이민정 기자
  • 애플도 전기차 만든다.. `타이탄`프로젝트 가동
  •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애플이 전기차 개발에 나섰다고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프로젝트는 `타이탄(Titan)`이라 이름 붙여졌으며 자동차 형태는 미니밴을 닮았다. 자동차회사 포드에서 3년간 엔지니어로 일한 후 현재 애플에서 16년 이상 근무한 아이폰 디자인 담당 스티브 자데스키 부사장이 이 프로젝트를 이끈다고 신문은 전했다.애플은 전기차 개발을 위해 이미 수백명의 직원들을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애플 경영진들은 전기차 개발 등을 이유로 오스트리아로 날아가 럭셔리 브랜드 자동차 제조업체 담당자들과 미팅을 가졌다고 신문은 전했다.애플은 이미 전기차를 생산할 만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기차 공급에 필요한 제조업 분야에서 방대한 공급체인을 가지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애플은 오랬동안 전기차 등에도 접목할 수 있는 배터리 기술 등을 연구해 현재 아이폰, 아이패드, 맥 노트북등에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에는 자동차 네비게이션 시스템에 필수적인 자동적으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매핑시스템 선보였다. 작년에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아이튠스, 매핑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합해 차에 장착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이 `카 플레이`를 개발하기도 했다.애플은 오랫동안 자동차 개발 가능성을 타진해 왔었다. 애플의 필 쉴러 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지난 2012년 “애플은 자동차 개발에 대해 지난 2007년 아이폰을 선보이기 훨씬 이전부터 논의해왔다”고 언급했다.현재 애플 측은 이와 관련 답변을 거부하고 있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즈는 애플이 새로운 리처치랩에 일할 자동차 전문가들을 고용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앨런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애플이 테슬라 직원을 고용하기 위해 25만달러의 계약 보너스와 60%의 임금 인상을 약속했지만 애플로 옮긴 직원은 얼마 되지 않는다고 밝힌바 있다.
2015.02.14 I 이민정 기자
삼성SDI, 장애우 학교에 11년간 특별한 졸업앨범 선물
  • 삼성SDI, 장애우 학교에 11년간 특별한 졸업앨범 선물
  • 삼성SDI 임직원들과 수원서광학교 한정애 교장(가운데)이 함께 졸업앨범을 보고 있다. 삼성SDI 제공[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여기 내 얼굴이야!”13일 열린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의 장애인 특수학교인 수원서광학교의 졸업식에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졸업생 32명과 학부모들은 졸업앨범 속 자신의 얼굴 가리키며 환하게 웃었다. 매년 수원서광학교를 졸업하는 졸업생들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있다. 바로 삼성SDI 임직원들이 직접 촬영해 만든 졸업앨범이다.삼성SDI(006400)가 졸업앨범을 선물한지도 올해로 11년째를 맞았다. 특별히 이번 졸업식에는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수제 초콜릿이 졸업생들에게 함께 전달돼 기쁨을 더했다.서광학교 학생들의 졸업앨범은 삼성SDI 사진동호회 회원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들로 만들어진다. 동호회 회원 20여명은 졸업앨범에 아름다운 추억을 더하기 위해 학생들과 졸업여행에도 동행했다.졸업앨범에는 고궁나들이, 텃밭 가꾸기 등 학생들의 추억이 하나하나 깃들어 있다. 삼성SDI와 서광학교의 인연은 지난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서광학교 학생들은 장애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졸업 앨범을 받지 못했다. 이같은 사연을 전해들은 삼성SDI 임직원들은 성금을 모아 ‘사랑의 졸업앨범’을 제작해 선물하기로 결정했다. 평상시 출사를 함께하던 사진동호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섰다.성금은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과 같은 액수를 회사가 추가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모금됐다. 삼성SDI는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12년 동안 약 7000만원의 기금을 모았고, 모두 504명의 학생들에게 학창시절의 즐거웠던 추억을 선물했다.삼성SDI 직원 중에는 4년 전부터 꾸준히 졸업앨범 제작에 참여해온 러시아 출신의 라만슈판첸코 수석연구원도 있다.올해 고등부를 마치고 취업에 성공해 사회로 진출하는 졸업생 이영훈(20·가명)씨는 삼성SDI 임직원들과 더욱 애틋하다. 초등부, 중등부 졸업앨범을 모두 삼성SDI 임직원들이 만들어 선물해줬기 때문이다.삼성SDI는 10년 넘게 이어진 서광학교와의 인연을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신소영 삼성SDI 인사지원팀 대리는 “올해도 졸업앨범을 만들어 선물하는 것은 물론, 학교 담장 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광학교 학생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I 임직원들이 수원서광학교 한정애 교장(왼쪽 두번째)에게 졸업앨범을 증정했다. 삼성SDI 제공▶ 관련기사 ◀☞삼성SDI, 美 테슬라 배터리 공급설 '사실무근' 반박☞2월에는 무조건 이 종목! 핀테크 최대 핵심주!
2015.02.13 I 이진철 기자
④ 그들이 AI를 두려워하는 까닭
  • [인공지능 시대]④ 그들이 AI를 두려워하는 까닭
  • (왼쪽부터) 빌 게이츠, 엘론 머스크, 스티븐 호킹, 레이 커즈와일.[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로봇이 인간을 지배한다는 영화 속 장면이 현실화되고 있는 지금 세계 저명한 과학자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컴퓨터 하나로 세계 최고 부자가 된 빌 게이츠도, 전기자동차와 우주 개발이라는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엘론 머스크도 마찬가지다. 인간이 생각해낼 수 있는 모든 일들은 일어날 수 있는 현실이라는 말이 있다. 인간이 인공지능(AI)에 조종당하는 미래가 그렇게 터무니없는 상상은 아니라는 뜻이다. 최근 초지능의 AI가 머지 않았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AI를 경계하는 메시지들이 줄을 잇고 있다.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는 AI가 인류의 멸망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대표적 인물이다. 지난 1963년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 음성 장치와 휠체어에 의존하고 있는 그는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 “AI는 결국 스스로를 인식하고 인간의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며 “생물학적 진화 속도보다 과학기술의 진보가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영화 `아이언맨` 주인공의 실제 모델이자 미국 대표 전기차 테슬라 창업자인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도 지난해 10월 미국 MIT대에서 “인공지능 연구는 악마를 불러오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많은 이들은 AI를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무조건적인 개발을 반대한다거나 로봇을 완전히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AI의 위험성을 강하게 경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인간의 통제를 떠난 상태의 두려움이다.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는 지난 1월 한 강연에서 컴퓨터나 영화 ‘터미네이터’처럼 로봇의 지능이 사람의 지능을 뛰어넘어 인류를 조종하고 통제하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면서도 “기계가 편리함을 주되 초지능이 되지 않도록 인류가 잘 관리를 해야 한다”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가 지난달 1000만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유명한 ‘삶의 미래 연구소’도 로봇 연구를 저해하는 곳이 아닌 인간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안전하게 개발하는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한편 미래학 전문 교육기관 ‘싱귤레리티(Singularity) 대학교’설립자이자 구글 엔지니어링 이사인 레이 커즈와일은 “인공지능을 두려워 할 필요 없다”고 말한다. 생물학 무기나 유전자 재조합 기술이 나왔을 때도 이러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
2015.02.13 I 신정은 기자
  • 머스크 테슬라 CEO "10년내 시총 7000억달러 도약"
  •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업체인 테슬라 앨런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10년내 애플의 시가총액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머스크 CEO는 11일(현지시간) 작년 4분기(10~12월) 실적발표 컨프런스콜에서 “지금의 성장속도로 어림잡아 계산했을 때 10년 후 현재의 애플 시가총액 7000억달러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회사의 가치를 이같이 키우기 위해서는 중요한 투자들을 많이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애플은 최근 시가 총액이 7000억달러를 기록한 첫 기업이 됐다. 테슬라의 현재 시가총액은 270억원 정도로 애플의 4%에 불과하다.테슬라는 이날 지난해 4분기중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손실이 주당 13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주당 32센트 순이익을 점쳤던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돈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억달러를 기록했다. 1년전 같은 기간의 7억61000만달러보다는 늘어 났지만 12억3000만달러였던 시장 전망치에 못미쳤다.이같은 실적 부진은 저유가로 인한 휘발유 차량 인기와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 탓이 컸다. 머스크 CEO는 “중국 판매 부진은 테슬라 전기차를 충전하기가 어렵다는 인식 때문”이라며 “올해 말까지 중국 시장에서 회복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2015.02.12 I 이민정 기자
테슬라, 작년 판매목표 불발…올 5.5만대로 70%↑(종합)
  • 테슬라, 작년 판매목표 불발…올 5.5만대로 70%↑(종합)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업체인 테슬라가 시장 전망을 깨고 작년 4분기(10~12월)에 적자를 내고 말았다. 저유가로 인한 휘발유 차량 인기와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 등이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테슬라는 11일(현지시간) 4분기중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손실이 주당 13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주당 32센트 순이익을 점쳤던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돈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7억61000만달러보다는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이 역시 12억3000만달러였던 시장 전망치에 못미쳤다. 테슬라 연도별 매출 및 총마진 추이테슬라는 또 지난해 회사가 목표로 했던 3만3000대의 전기차 판매 달성에도 실패했다고 밝혔다. 4분기중 테슬라는 총 1만1142대를 판매할 계획이었지만, 실제 판매량은 9834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겨울 기상악화와 휴가, 배송상 문제 등으로 인해 1400대는 판매되고도 실제 배송이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에는 `모델S`에 이어 저가인 `모델X`까지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5만5000대를 판매할 것이라는 야심찬 계획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판매량보다 70%나 늘어나는 수준이다. 지난해 11월 앨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모델S`만으로 5만대 판매를 점친 바 있다. 이와 관련, 테슬라는 이미 `모델S`가 1만대의 선주문을 받은 상태이고, `모델X` 역시 2만대 정도의 예약을 접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 주가는 뉴욕증시 마감후 시간외 거래에서 4% 추락했지만 곧바로 보합권으로 만회하고 있다. 지난해 테슬라 주가는 48% 상승했었다.
2015.02.12 I 이정훈 기자
머스크의 분노…테슬라, 중국서 얼마나 안팔리길래
  • 머스크의 분노…테슬라, 중국서 얼마나 안팔리길래
  • 베이징 테슬라 매장 전경[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생산업체인 미국 테슬라모터스가 중국시장에서 이름값을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마켓워치는 엘런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작성한 내부 이메일을 봤다는 주장하는 소식통을 인용, 머스크가 중국 판매 부진으로 인해 해외사업 매니저들을 해고하고자 압박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달말 매니저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만약 장기적인 캐쉬플로우(영업으로 인한 현금흐름)가 긍정적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명백한 신호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중국 매니저를 해고하거나 강등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도대체 중국에서의 판매가 얼마나 부진했길래 머스크 CEO가 이처럼 역정을 냈을까. 11일 4분기 실적을 발표하지만, 테슬라는 주요 시장별로 전기차를 몇 대씩 팔았는지 공개하지 않는 만큼 중국내 판매량은 알기 어렵다. 그러나 마켓워치는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지난 1월 중국에서 총 120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는데 그쳤다고 전했다. 이는 회사가 세운 목표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해 4월 `모델S` 출시 이후 중국에서 팔린 차는 총 3500대에 그쳤다고 전했다. 이는 당초 목표했던 5000대에 크게 못미치는 것이다. 지난해 중국내에서 팔린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8만대였다는 걸 감안하면 더욱 부진해 보인다. 당초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 목을 맨 것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억만장자를 보유하고 있고 스모그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전기차 보급에 정책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는 두 가지 포인트였다. 그렇다면 중국에서 왜 이렇게 테슬라 `모델S` 판매가 저조한 것일까. 미국에 비해 훨씬 비싼 가격이 약간의 걸림돌이다. 미국에서는 `모델S` 가격이 7만달러(약 7680만원)로, 출시가격만 64만8000위안(약 1억1500만원)인 중국보다 3500만원 가까이 싼 편이다. 컨설팅회사인 오토모티브 포어사이트 예일 창 이사는 “이같은 가격 차이는 정부 보조금에 의한 것인데, 사실 중국 부자들에게는 큰 문제가 아니다”며 “테슬라가 성공한 것도 대중성이 아닌 부자들의 장난감이라는 이미지 덕이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배터리 용량 부족과 이를 상쇄할 만한 충분한 배터리 충전소 부재라는 점이다.`모델S`를 구입하는 중국인이라면 소위 부자들인데, 이들은 대부분 중국에서 소셜 미디어를 가장 활발히 이용하는 사람들이다. 이 때문에 소셜 미디어를 타고 `모델S`에 대한 불만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잠재우지 못했다는 이유로 작년말 이미 중국법인장은 옷을 벗어야 했다. 테슬라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중국 첫 출시 이후 중국내 20대 도시에 한 시간만에 충전이 완료될 수 있는 무료 급속충전소 52곳을 지었다. 또 70개 도시의 쇼핑몰과 호텔, 식당 등에도 간이 충전소 800여곳을 열 계획이다.
2015.02.11 I 이정훈 기자
  • [재송]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다음은 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웅진에너지(103130)=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집계 결과 매출이 361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힘.△한솔케미칼(014680)= 다음달 27일 주주총회에서 신임 이사로 조연주 한솔케미칼 기획실장을 선임한다고 밝힘.△삼성SDI(006400)= 미국 테슬라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힘.△두산인프라코어(042670)= 이사회를 거쳐 손동연 기술본부장을 신임 CEO에 임명했다고 밝힘.△LG유플러스(032640)= 2~5명의 가족이 LG유플러스에 가입하면 매월 받는 포인트를 통해 본인 및 가족의 통신요금 할인에 사용할 수 있는 ‘가족무한사랑클럽’을 판매한다고 밝힘.△대우인터내셔널(047050)=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운영 평가에서 신청 첫해에 국내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힘.△에스에프에이(056190)= KT렌탈 인수 추진과 관련해 본입찰제안서를 제출했으나, 매각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로부터 추가협상대상에서 제외됐음을 통보받았다고 밝힘.△서울도시가스(017390)= 계열사 임원인 이진해 씨가 자사주 746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밝힘. △현대HCN(126560)= 자회사인 현대HCN서초방송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20억원을 올려 전년 대비 15.9% 감소했다고 밝힘.△남양유업(003920)= 지난해 영업손실이 270억5500만원으로 전년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밝힘. △동부CNI(012030)=동부라이텍 지분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검토를 진행한 바 없다고 밝힘.△유니켐(011330)=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정화처리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을 상정한 상태”라고 밝힘.△SK(003600)= 자회사인 SK인천석유화학의 지난해 영업손실이 394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99% 악화됐다고 밝힘.△만도(204320)= 정몽원 회장이 지난 6일 자사주 119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힘.△바른손(018700)= 최근 주가 급등 관련 조회공시 답변에서 “현저한 시황 변동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밝힘.△큐브스(065560)= 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마련을 위해 9억990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힘.△실리콘웍스(108320)= 시스템 IC(System IC)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루셈의 시스템 IC 사업부문을 양수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밝힘. △셀트리온제약(068760)= 전환사채(CB) 발행 추진 보도 관련 조회공시 요구 답변에서 “충북 오창에 준공을 완료한 신공장 투자에 필요한 자금조달 목적으로 CB 발행을 포함한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 내부 검토 중”이라고 밝힘.△일경산업개발(078940)=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따라 이민섭 외 2인이 186만1200주를 취득하면서 최대주주가 김형일 씨에서 이민섭 외 2인으로 변경됐다고 밝힘.△신라섬유(00100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최근 주가 급등과 관련해 공시규정상 중요공시사항 유무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받았다고 밝힘.△에스엔유(080000)= 지난해 영업손실이 105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힘.△행남자기(008800)= 지난해 영업손실이 26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힘. △국제엘렉트릭(053740)= 상장폐지일인 10일 이후 6개월간 소액주주 보호를 위해 1주당 2만5000원에 주식을 매수한다고 밝힘.△참엔지니어링(009310)= 전 대표이사 외 2인의 횡령배임 혐의 발생에 따른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관련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힘. △대양금속(009190)= ‘자본금의 100분의 50이상 잠식(81.8% 잠식)’ 사실을 공시한 것과 관련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발힘. △고려아연(010130)= 최창영 명예회장이 회사 주식 3000주를 장내매도했다고 밝힘.▶ 관련기사 ◀☞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웅진에너지, 14분기만에 영업흑자.."태양광 웨이퍼 확장"
2015.02.10 I 장영은 기자
  • 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다음은 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웅진에너지(103130)=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집계 결과 매출이 361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힘.△한솔케미칼(014680)= 다음달 27일 주주총회에서 신임 이사로 조연주 한솔케미칼 기획실장을 선임한다고 밝힘.△삼성SDI(006400)= 미국 테슬라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힘.△두산인프라코어(042670)= 이사회를 거쳐 손동연 기술본부장을 신임 CEO에 임명했다고 밝힘.△LG유플러스(032640)= 2~5명의 가족이 LG유플러스에 가입하면 매월 받는 포인트를 통해 본인 및 가족의 통신요금 할인에 사용할 수 있는 ‘가족무한사랑클럽’을 판매한다고 밝힘.△대우인터내셔널(047050)=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운영 평가에서 신청 첫해에 국내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힘.△에스에프에이(056190)= KT렌탈 인수 추진과 관련해 본입찰제안서를 제출했으나, 매각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로부터 추가협상대상에서 제외됐음을 통보받았다고 밝힘.△서울도시가스(017390)= 계열사 임원인 이진해 씨가 자사주 746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밝힘. △현대HCN(126560)= 자회사인 현대HCN서초방송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20억원을 올려 전년 대비 15.9% 감소했다고 밝힘.△남양유업(003920)= 지난해 영업손실이 270억5500만원으로 전년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밝힘. △동부CNI(012030)=동부라이텍 지분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검토를 진행한 바 없다고 밝힘.△유니켐(011330)=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정화처리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을 상정한 상태”라고 밝힘.△SK(003600)= 자회사인 SK인천석유화학의 지난해 영업손실이 394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99% 악화됐다고 밝힘.△만도(204320)= 정몽원 회장이 지난 6일 자사주 119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힘.△바른손(018700)= 최근 주가 급등 관련 조회공시 답변에서 “현저한 시황 변동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밝힘.△큐브스(065560)= 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마련을 위해 9억990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힘.△실리콘웍스(108320)= 시스템 IC(System IC)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루셈의 시스템 IC 사업부문을 양수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밝힘. △셀트리온제약(068760)= 전환사채(CB) 발행 추진 보도 관련 조회공시 요구 답변에서 “충북 오창에 준공을 완료한 신공장 투자에 필요한 자금조달 목적으로 CB 발행을 포함한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 내부 검토 중”이라고 밝힘.△일경산업개발(078940)=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따라 이민섭 외 2인이 186만1200주를 취득하면서 최대주주가 김형일 씨에서 이민섭 외 2인으로 변경됐다고 밝힘.△신라섬유(00100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최근 주가 급등과 관련해 공시규정상 중요공시사항 유무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받았다고 밝힘.△에스엔유(080000)= 지난해 영업손실이 105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힘.△행남자기(008800)= 지난해 영업손실이 26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힘. △국제엘렉트릭(053740)= 상장폐지일인 10일 이후 6개월간 소액주주 보호를 위해 1주당 2만5000원에 주식을 매수한다고 밝힘.△참엔지니어링(009310)= 전 대표이사 외 2인의 횡령배임 혐의 발생에 따른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관련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힘. △대양금속(009190)= ‘자본금의 100분의 50이상 잠식(81.8% 잠식)’ 사실을 공시한 것과 관련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발힘. △고려아연(010130)= 최창영 명예회장이 회사 주식 3000주를 장내매도했다고 밝힘.▶ 관련기사 ◀☞웅진에너지, 14분기만에 영업흑자.."태양광 웨이퍼 확장"
2015.02.09 I 장영은 기자
  • 뉴욕증시, 금리인상 시기에 초점…그리스 위기도 '복병'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1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강한 결과를 나타내면서 증시 관심은 또다시 기준금리 인상 시점으로 되돌아왔다. 그리스의 부채 경감 논의가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빨리 진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미 노동부가 발표한 1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는 25만7000명으로, 예상치인 23만명을 넘어섰다. 실업률은 전월보다 소폭 상승한 5.7%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실제로 1월 고용지표 발표 이후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의 3월 기준금리 인상에 베팅하는 물량이 늘기도 했다. 따라서 이번 주 증시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논란이 거듭될 것으로 관측된다.특히 1월 고용보고서에서 주목받은 또 한 가지는 임금이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0.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며 전월 하락에 따른 우려를 씻어냈다.임금 상승은 유가 하락과 더불어 구매력 증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제유가가 지난 여름 이후 최근까지 60% 가까이 급락하면서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휘발유값 절약분을 소비에 사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임금 상승과 유가 하락에 따른 소비 증대 여부는 이번 주 예정된 소비지표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2일 발표될 1월 소매판매는 대체로 증가했을 전망이다. 특히 하루가 멀다하고 폭설이 쏟아졌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비교적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다는 점은 소비 증가에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이날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 시장에 관한 월간 보고서를 발표하는 날이기도 하다.이튿날인 13일 발표될 소비자신뢰지수는 미국 고용시장 강세에 따른 소비자들의 낙관론이 반영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까지 월간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는 12개월 연속 20만명을 넘어선 바 있다.인플레이션 측정 지표인 수출입 물가도 같은 날 발표된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점진적으로 연준의 2% 목표치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그리스 위기는 지난 주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국가신용등급 하향으로 다시금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S&P는 그리스 신용등급을 ‘B’에서 ‘B-’로 한 단계 낮췄으며 무디스는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편입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유럽 채권단과의 구제금융 재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이르면 다음 달 초 유동성이 바닥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이다.이런 가운데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12일 연설이 주목받고 있다.한편 이번 주 실적발표 예정 기업으로는 닛산과 코카콜라, 펩시코, 타임워너, 시스코 시스템즈, 테슬라 자동차, 홀푸즈, 크래프트 푸즈 등이 있다.
2015.02.08 I 김혜미 기자
 태양전지로 중국 최고부자된 리허쥔
  • [핫피플] 태양전지로 중국 최고부자된 리허쥔
  • 리허쥔 하너지 회장[베이징= 이데일리 김경민 특파원] 뉴욕증시 상장에서의 대박으로 마윈(馬云·잭마) 알리바바그룹 회장은 단숨에 중국 최고 부자 자리에 오르며 일약 스타가 됐다. 그런 그가 자사 온라인 쇼핑몰의 `가짜 상품` 문제로 고전하고 있는 사이 중국에는 새로운 부자가 떠올랐다. 리허쥔(李河君·48) 하너지박막발전그룹(漢能薄膜發電) 회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4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부자연구소인 후룬(胡潤)리포트가 발표한 `2015년 후룬 세계 부호 순위` 에 따르면 중국 최대 부호는 리 회장이 거머쥐었다. 리 회장의 총 자산은 1600억위안(약 28조원)으로, 리 회장의 자산은 지난해보다 3배나 급증했다. 세계 부호 순위도 지난해 108위에서 최근 28위로 수직으로 상승했다. 마윈은 3위로 밀려났고, 2위는 왕젠린(王健林) 완다(萬達)그룹 회장이 차지했다.리허쥔의 하너지는 세계 최대 박막형 태양광 전지 생산업체이자 중국 최대 친환경 에너지 민영기업으로, 리허쥔이 27살이었던 지난 1994년에 세워졌다. 하너지는 ‘친환경 에너지로 세계를 바꾼다’는 구호를 내걸고 태양광 산업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정부의 지원 속에 급속도로 성장했다. 하너지는 독일의 솔리브로를 비롯해 미국의 미아솔과 글로벌솔라에너지 등 세계적인 태양전지 개발업체를 잇달아 인수하며 덩치를 키워왔다. 해외 기업과의 제휴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부터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와 손잡고 가정용 태양전지 패널을 판매하고 있다. 영국 고급 자동차 브랜드 애스톤마틴, 전기 포뮬러 자동차 경주 대회인 포뮬러 E 지주사, 미국 전기자동차(EV)기업인 테슬라모터스 등과는 박막태양전지를 이용한 자동차 등 새로운 상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성장세도 가파른 편이다.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32억500만홍콩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3.5% 급증했고, 같은 기간 순이익은 17억2900만홍콩달러로 20% 늘었다. 1996년 홍콩에 상장한 이후 주가 흐름도 양호한 편이다. 2011년 40억홍콩달러였던 시가총액은 지난해 1132억홍콩달러로 3년 새 30배 가까이 껑충 뛰었다. 이는 전 세계 태양광발전 업체 시가총액 중 최대 규모로, 시가총액 2위인 미국 태양광업체 ‘솔라시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물론 이른 나이에 창업에 나서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일궈낸 리허쥔은 1967년 광둥(廣東)성 허위안(河源)의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일찍부터 창업을 꿈꿨다. 대학 시절 창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5만위안을 빌려 중관촌(中關村)에서 장난감, 생수, 각종 부품 등 장사를 시작했다. 이후 부동산 등으로 투자 범위를 확대해 5만위안이었던 그의 재산은 6년 사이 7000만~8000만위안으로 불었고, 이는 하너지의 창업 자금이 됐다.
2015.02.04 I 김경민 기자
빌 게이츠의 경고…"인공지능 발전하면 인류에 위협"
  • 빌 게이츠의 경고…"인공지능 발전하면 인류에 위협"
  • 빌 게이츠출처:블룸버그통신[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60)가 기계가 사람처럼 학습하고 판단하는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과 관련 “인공지능의 힘이 너무 세지면 인류에게 위협이 될수 있다”고 경고했다.게이츠는 미국 온라인 매체 `레딧`이 주최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Ask me anything) 행사에 참석해 “기계가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게 하는 인공지능 컴퓨팅 기술이 극도로 발전할 경우 인류에게 위협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영국 방송 BBC가 보도했다.특히 그는 최첨단 기술 발전으로 영화 `터미네이터`처럼 컴퓨터나 로봇의 지능이 사람의 지능을 뛰어 넘어 인류를 조종하고 통제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 현실화 될 가능성에 우려했다.그는 “기계는 일반적으로 삶을 편리하게 하고 많은 것을 해줄 수 있으며 간호 로봇, 과일 따는 로봇 등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인공지능도 있다”며 “그러나 인공지능이 극도로 발전한 초지능 상태는 나를 우려스럽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수십년 후에는 초지능에 대한 우려가 생각보다 훨씬 커질 것”이라며 “기계가 편리함을 주되 초지능이 되지 않도록 인류가 잘 관리를 해야 한다”이라고 말했다. 영화 `아이언맨` 주인공의 실제 모델이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창업자인 앨런 머스크도 앞서 비슷한 견해를 보였다. 머스크는 작년 10월 미국 MIT대에서 열린 강연에서 “인공지능 연구는 악마를 불러오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빌 게이츠는 이러한 일론 머스크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앞서 스티븐 호킹 전 캠프리지대 교수도 “인공지능을 장착한 기계는 인류의 종말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게이츠는 이날 행사에서 자신의 단점, 애완동물, 선호 음식 등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자신의 결점으로는 외국어에 서툴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외국어를 제대로 말하지 못해 부끄럽다”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어·아랍어·중국어를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며 “이 가운데 그나마 쉬워 보이는 프랑스어를 배우고 싶다”고 했다. 선호 음식으로는 “태국 음식과 인도 음식을 즐긴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동료인 네이선 미어볼드(전 MS 최고기술경영자)가 맛집을 많이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5.01.30 I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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