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대체로 하락중..고용개선에 테이퍼링 우려

  • 등록 2014-01-10 오전 12:28:26

    수정 2014-01-10 오전 12:28:26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대체로 하락하며 출발하고 있다. 고용지표가 일제히 개선세를 보였지만, 이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이 더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탓이다.

이날 동부 시간 기준으로 오전 10시25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13% 하락하고 있다. 나스닥지수도 0.09% 하락하는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만 홀로 전일보다 0.01% 상승 중이다.

개장전 발표된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한 달 보름만에 최저 수준으로 개선됐고 기업들의 해고건수가 13년 6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낮아지는 등 고용지표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며 테이퍼링 가속화 우려를 높였다.

또 슈퍼밸류의 3분기 이익과 매출이 시장 기대에 못미친 가운데 대형 할인점인 패밀리 달러의 1분기 실적도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유럽에서는 유로존 경기 신뢰지수가 2년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이 두 달째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통화부양 기조를 지속할 것이며 필요할 경우 모든 부양책을 총동원하겠다”고 발언한 것이 지수 낙폭을 제한시키고 있다.

전날 올해 이익 전망을 낙관적으로 제시하면서 비용 절감을 위해 5개 지점을 폐쇄하고 2500명을 감원하기로 했던 메이시스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날 부진한 실적을 내놓았던 베드 배스 앤 비욘드가 하락 중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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