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올해 하루 390억원씩 벌었다..美갑부들 중 1위

버핏, 올 한해 재산 127억달러 늘어..시간당 16억원
게이츠-아델슨-베조스 등 뒤 이어
  • 등록 2013-12-19 오전 1:41:12

    수정 2013-12-19 오전 1:41:12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이 올 한 해에만 재산을 127억달러(약 13조4000억원) 늘려 미국 갑부들 가운데서도 단연 1위를 차지했다.

워런 버핏과 빌 게이츠, 쉘던 아델슨(왼쪽부터)
18일(현지시간) 미국의 자산 리서치기관인 웰스-X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버핏의 순자산은 591억달러를 기록해 작년말보다 127억달러나 늘었다. 이는 하루에 무려 3700만달러(약 389억4000만원)씩 벌었다는 얘기가 되고 한 시간에 150만달러(약 15억8000만원)씩 벌어들인 셈이다.

부동의 미국 최고 갑부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은 여전히 726억달러의 순자산으로 버핏을 앞서 1위 자리를 고수했지만, 올해 늘어난 재산은 버핏보다 12억달러 적은 115억달러에 그쳤다.

이처럼 올해 재산 증식에서 버핏 CEO가 게이츠 회장을 앞지를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자산들 가운데 주식의 투자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카지노 재벌인 쉘던 아델슨 라스베이거스 샌즈 대표 겸 회장은 올해 114억달러를 벌어들여 3위를 차지했다. 순자산은 353억달러에 이른다. 그 뒤를 이어 제프 베조스 아마존닷컴 CEO가 113억달러를 벌었고,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105억달러,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103억달러, 구글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가 나란히 93억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미국내에서 올해 가장 많은 돈을 번 10명의 갑부들이 1년간 벌어들인 돈은 총 1018억달러로, 푸에르토리코와 슬로바키아의 한 해 국내총생산(GDP)과 맞먹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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