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하루만에 반등..지표호조 덕

주요국지수 0.1~0.2%대 동반 상승
  • 등록 2014-01-18 오전 1:51:43

    수정 2014-01-18 오전 1:51:43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17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조정 하루만에 다시 반등했다. 영국 소매판매 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자원개발주들이 전날에 이어 강세를 지속한 것이 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날 범유럽권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는 전일대비 0.49% 상승한 335.64로 장을 마감했다. 국가별로도 영국 FTSE100지수가 0.2% 상승한 가운데 독일 DAX지수와 CAC40지수는 각각 0.3%, 0.2% 올랐다. 이탈리아 FTSE MIB지수와 스페인 IBEX35지수도 각각 0.5%, 0.1% 상승했다.

크리스마스 연휴가 끼어있던 지난해 12월 영국 소매판매가 예상밖의 호조를 보이며 작년 연간 소매판매도 2004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는 소식이 시장심리를 안정시켰다.

반면 미국에서는 12월 산업생산이 5개월째 증가하고 가동률도 5년 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신규 주택착공과 건축허가가 조정양상을 보인데 이어 소비자들의 경기 신뢰지수도 하락세를 보이는 등 다소 엇갈린 모습이었다.

기업 실적도 혼조세였다. 모건스탠리의 4분기 이익과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지만, BNY멜론은 시장 예상을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세계 최대 원유 생산업체인 로열더치쉘은 4분기중 이익이 현 수준보다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1% 가까이 하락했다. 영국 출판사인 윌리엄 힐도 연간 이익이 2012년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3% 이상 추락했다.

반면 판도라는 연말 홀리데이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4.2% 뛰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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