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스승` 피셔 등 3명, 연준 이사회 멤버로 지명

피셔, 차기 부의장..브레이너드 前재무차관은 이사로
제롬 파월 현 이사는 연임키로
  • 등록 2014-01-11 오전 12:31:36

    수정 2014-01-11 오전 12:31:36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스탠리 피셔 전 이스라엘 중앙은행 총재와 라엘 브레이너드 전 재무차관을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멤버로 새로 지명했다. 제롬 파월 현 이사도 연임됐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이들 3명을 새로운 연준 이사회 멤버로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경제학 교수 시절 벤 버냉키 연준 의장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스승으로 유명한 피셔 전 총재는 이사회 멤버가 되면서 재닛 옐런 연준 차기의장 지명자 뒤를 잇는 연준 부의장에 오를 전망이다.

또 브레이너드 전 차관은 현재 공석인 연준 이사로 지명되고, 이달중 1차로 임기를 만료한 파월 이사는 두 번째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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