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3주일래 최고..美경제 낙관론 덕

나흘째 상승..주요국지수 1%미만씩 올라
  • 등록 2013-12-24 오전 1:39:22

    수정 2013-12-24 오전 1:39:22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23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나흘 연속으로 상승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가운데 소비와 심리지표도 호조를 보인 덕이었다.

이날 범유럽권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5% 상승한 322.89로 장을 마감했다. 나흘째 상승한 것은 최근 두 달만에 처음있는 일이며 지수는 이달초 이후 3주일만에 최고치다.

국가별로도 영국 FTSE100지수가 0.9% 상승한 가운데 독일 DAX지수와 CAC40지수는 각각 0.7%, 0.4% 올랐다. 또 이탈리아 FTSE MIB지수와 스페인 IBEX35지수도 0.5%씩 상승했다.

11월중 미국 개인 소비지출은 5개월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고,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 소비지출은 무려 1년 9개월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해 시장심리를 개선시켰다. 또 12월 미시건대 소비자 신뢰지수가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힘이 됐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내 매파로 불리는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준이 2015년초에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해 그 해말에는 2%까지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예상하며 시장에 불안감을 줬다.

또 영국에서도 정부 고위 관료와 영란은행 부총재가 집값 급등에 우려를 표시하며 모기지대출 지원을 줄일 뜻을 보인 것이 지수 상승폭을 다소 제한시켰다.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인 중국 차이나모바일에 제품을 공급하기로 합의한 애플 덕에 부품 공급사인 ARM홀딩스와 다이얼로그가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에 동시 상장된 애플도 3% 이상 올랐다.

영국 최대 주류업체인 디아지오는 인도법원에서 유나이티드 스피리츠 지분 인수를 반대하는 판결을 내렸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보합권을 지켰다. 이탈리아 은행인 방카 몬테 데오 파시도 대주주가 지분 20%를 매각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5% 가까이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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