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총재 "테이퍼링, 필수적 조치..QE규모 더 줄여야"

"작년 12월 테이퍼링, 완만했지만 필수적 조치였다"
"올 GDP성장률 2.5~3.0%..인플레 큰 우려 안해"
  • 등록 2014-01-10 오전 3:47:00

    수정 2014-01-10 오전 3:47:00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그동안 연방준비제도(Fed)의 부양정책을 비판하며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를 주장했던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추가적인 테이퍼링 필요성을 역설했다.

조지 총재는 9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매디슨에서 열린 위스콘신 은행가협회 강연에서 “지난해 12월 연준이 850억달러 규모의 자산매입을 750억달러로 100억달러 축소한 테이퍼링 결정은 완만했지만 필수적인 조치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구체적인 추가 테이퍼링 일정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추가 테이퍼링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개인적으로 여전히 자산매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비용과 과거에 실험되지 않았던 부양정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결과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양조치를 약화시켜야 한다는 주장에 걸맞게 향후 미국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낙관적이었다.

그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5~3.0%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한 뒤 “최근 낮은 인플레이션은 특별한 변수들로 인한 결과일 뿐인 만큼 이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강연 내내 대마불사(too-big-to-fail) 은행들에 대한 규제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들에 대해서 보다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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