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부당판매` 도이체방크, 美주택당국에 2조원 벌금

FHFA와 19억달러에 합의..6번째 합의기관
도이체 "내부 준비금으로 충당 가능'
  • 등록 2013-12-22 오전 1:35:34

    수정 2013-12-22 오전 1:35:34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가 모기지담보증권(MBS) 부당 판매 혐의로 미국 주택당국에 19억달러(약 2조160억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도이체방크는 21일(현지시간) 지난 금융위기 직전 국책 모기지 기관인 페니메이와 프레디맥에 MBS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해당 모기지대출이 부실하다는 점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과 이같은 거액의 벌금을 물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FHFA는 지난 2011년 9월 총 18곳의 은행과 금융기관들을 MBS 부당 판매로 제소했고, 도이체방크는 이들 기관들 가운데 6번째로 합의한 기관이 됐다. 도이체방크에 앞서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은 가장 많은 50억달러의 벌금을 물었고, UBS는 8억8500만달러를 지급했다. 그외에 씨티그룹과 앨리파이낸셜, 제너럴 일렉트릭(GE) 소매금융부문 등도 벌금을 물었다.

도이체방크는 16억달러를 프레디맥에 지급하고, 나머지 3억달러를 페니매이에 지급하게 되며, 은행측은 이같은 벌금 대부분은 이미 법정 준비금으로 쌓아둔 내부 적립금으로 충당할 수 있다고 설명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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