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글로벌 경제성장 낮아..섣부른 출구전략 안돼"

라가르드 "깊은 동결 벗어나 밝은 빛 보이기 시작"
"출구전략 신중해야..올바른 정책조합이 올 성장 관건"
  • 등록 2014-01-16 오전 4:25:39

    수정 2014-01-16 오전 4:44:55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글로벌 경제 성장은 아직도 너무 낮은 수준인 만큼 각국 중앙은행들은 신중해야 하며 섣불리 출구전략을 써선 안된다고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주장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가진 전미 프레스클럽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글로벌 경제 성장은 아직도 너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고, 아직도 너무 취약하며 불균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제 우리는 깊은 동결 상태에서 벗어났으며 이제 수평선 너머로 다소 밝은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각국 중앙은행들은 기존 통화부양기조를 거둬 들이는 방식에 대해 신중해야만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경제 성장이 충분히 강해지고 성장세가 견고하게 뿌리를 내릴 때까지 긴축정책으로 섣불리 선회해선 안된다”며 “올바른 정책 조합은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을 위한 핵심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책 당국자들은 경기 회복세가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하고 디플레이션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다만 라가르드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점진적으로, 또 시장과 잘 소통하는 방식으로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지속한다면 아주 큰 규모로 심각한 결과가 나타날 것으론 보지 않는다”며 “또한 큰 충격을 줘 시장을 뒤흔들 것 같지도 않다”고 낙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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